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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3대 이사장에 조봉환 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3대 이사장에 조봉환 씨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3대 이사장에 조봉환(58)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이 임명됐다. 이는 작년 12월 '보복인사' 논란으로 김흥빈 전 이사장이 공식 해임된 지 4개월 만이다. 소진공은 28일 청와대로부터 신임 이사장 임명 결정을 공식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조 신임 이사장은 기획재정부와 중기부 등 주요부처에서 공직생활을 하며 정책 기획과 운영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해왔다. 경북 안동 출신으로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조 이사장은 행시(30회)에 합격해 기획예산처 산업재정과장, 기재부 재정정책과장과 공공정책국장 등을 거쳤다. 4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파견되기도 했다. 최근 1년간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을 맡으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현장 중심의 대책 마련에 힘써왔다는 평이다. 소진공 관계자는 "신임 이사장은 특유의 추진력으로 빠르게 조직 안정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단이 소상공인 전통시장 지원 기관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신임 이사장 취임식은 다음 달 1일 대전 중구 공단본부에서 열린다. 임기는 3년이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3대 이사장에 조봉환 씨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3대 이사장에 조봉환(58)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이 임명됐다. 이는 작년 12월 '보복인사' 논란으로 김흥빈 전 이사장이 공식 해임된 지 4개월 만이다. 소진공은 28일 청와대로부터 신임 이사장 임명 결정을 공식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조 신임 이사장은 기획재정부와 중기부 등 주요부처에서 공직생활을 하며 정책 기획과 운영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해왔다. 경북 안동 출신으로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조 이사장은 행시(30회)에 합격해 기획예산처 산업재정과장, 기재부 재정정책과장과 공공정책국장 등을 거쳤다. 4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파견되기도 했다. 최근 1년간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을 맡으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현장 중심의 대책 마련에 힘써왔다는 평이다. 소진공 관계자는 "신임 이사장은 특유의 추진력으로 빠르게 조직 안정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단이 소상공인 전통시장 지원 기관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신임 이사장 취임식은 다음 달 1일 대전 중구 공단본부에서 열린다. 임기는 3년이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8
[국내]
"한국서 경영은 도전"…외국기업, 靑에 규제완화 등 건의
"한국서 경영은 도전"…외국기업, 靑에 규제완화 등 건의 외국기업인 65명, 문대통령과 간담회…미세먼지 대책 마련 제안도 "노동시간 유연성 중요" 건의에 고용장관 "보완해 나갈 것" 홍남기 "고용·소득분배 부진하지만 최근 경제심리 개선 등 긍정 시그널도"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한국에서 경영활동을 하는 외국인 기업가들이 28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현장에서 느낀 어려움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외국인 투자 기업 초청 간담회 - 대한민국과 함께 만드는 혁신성장' 행사에는 주한 외국인 투자기업 경영인과 외국기업 단체 관계자 등 6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전 10시부터 11시 50분까지 규제완화·미세먼지 대책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은 별도 시나리오 없이 제프리 존스 주한미국상의 이사장의 사회로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우선 규제를 완화해달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바이엘코리아 대표이사인 잉그리트 드렉셀 주한독일상의회장은 "(외국기업보다) 한국 기업을 우선하는(우대하는) 규제가 있다. 이를 축소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드렉셀 회장은 "기본적으로 주52시간 근무제도를 환영하지만, 디지털 분야에서는 노동시간의 유연성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동시간 단축과 더불어 유연한 운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존 3개월이었던 탄력근로제 단위 기한을 6개월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필요한 부분은 보완할 방침"이라고 답했다. 박진회 한국시티은행 은행장은 "개인정보보호법 등 금융분야 법령의 개선도 필요하다"고 했고, 패트릭 윤 비자인터내셔날 아시아퍼시픽코리아 사장은 "핀테크 산업 규제에 있어 한국과 글로벌 기준이 달라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글로벌 기준의 중요성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은 "한국에서 경영을 하는 것은 여전히 도전적"이라며 "(정책의) 유연성과 안정성이 제대로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눈에 띄었다. 모리야마 토모유키 서울재팬클럽(주한 일본기업 모임) 이사장은 한국어로 "미세먼지"라고 언급하고는, "이 문제가 한국을 매력적 투자처로 보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한국 정부에서 조속한 대책을 마련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최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범국가기구를 만들었다. 또 추경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평가도 있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의(암참) 대표는 "조만간 미국 의회와 백악관 관계자를 만날 예정이다. 한국이 몇 안 되는 대미 무역 흑자를 내는 나라라는 점, 한국에서 미국 기업들이 어떻게 성공하는지 말할 것"이라고 했다. 우건군 주한중국상의 회장은 "한국 기업들이 (중국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도록 가교로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도 투자기업인 노벨리스코리아 샤친 사푸테 사장은 "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을 알고 있다. 인도는 아시아에서 매우 큰 시장인 만큼 더욱 협업이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업인들의 발언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사회를 맡은 존스 암참 이사장은 1인당 발언시간을 '1분'으로 공지했다가 '30초'로 정정하겠다는 농담 섞인 발언도 했다. 존스 이사장은 "1년 전만 해도 친구들로부터 '한국에서 금방 전쟁이 날 것 같은데 빨리 돌아오라'라는 메시지를 받았는데, 문 대통령이 (그 후 대북정책을) 너무 잘해줘 요즘에는 그런 소리를 듣지 않는다"고 하자 참석자들이 웃으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토론에 앞서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브리핑도 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경제의 현주소는 고용이 부진한 가운데 소득격차도 해소되지 않고, 분배 악화도 개선되지 않는 상황"이라면서도 "그러나 최근 경제심리가 조금씩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시그널도 있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그러면서 "약속한 대로 올해 말 2.6∼2.7%의 경제성장률이 이뤄지고, 취업자 15만명이 증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문 대통령이 직접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규 통상비서관은 "오늘 참석자들은 모두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플레이어들이다. 문 대통령도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hysu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서 경영은 도전"…외국기업, 靑에 규제완화 등 건의 외국기업인 65명, 문대통령과 간담회…미세먼지 대책 마련 제안도 "노동시간 유연성 중요" 건의에 고용장관 "보완해 나갈 것" 홍남기 "고용·소득분배 부진하지만 최근 경제심리 개선 등 긍정 시그널도"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한국에서 경영활동을 하는 외국인 기업가들이 28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현장에서 느낀 어려움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외국인 투자 기업 초청 간담회 - 대한민국과 함께 만드는 혁신성장' 행사에는 주한 외국인 투자기업 경영인과 외국기업 단체 관계자 등 6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전 10시부터 11시 50분까지 규제완화·미세먼지 대책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은 별도 시나리오 없이 제프리 존스 주한미국상의 이사장의 사회로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우선 규제를 완화해달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바이엘코리아 대표이사인 잉그리트 드렉셀 주한독일상의회장은 "(외국기업보다) 한국 기업을 우선하는(우대하는) 규제가 있다. 이를 축소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드렉셀 회장은 "기본적으로 주52시간 근무제도를 환영하지만, 디지털 분야에서는 노동시간의 유연성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동시간 단축과 더불어 유연한 운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존 3개월이었던 탄력근로제 단위 기한을 6개월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필요한 부분은 보완할 방침"이라고 답했다. 박진회 한국시티은행 은행장은 "개인정보보호법 등 금융분야 법령의 개선도 필요하다"고 했고, 패트릭 윤 비자인터내셔날 아시아퍼시픽코리아 사장은 "핀테크 산업 규제에 있어 한국과 글로벌 기준이 달라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글로벌 기준의 중요성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은 "한국에서 경영을 하는 것은 여전히 도전적"이라며 "(정책의) 유연성과 안정성이 제대로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눈에 띄었다. 모리야마 토모유키 서울재팬클럽(주한 일본기업 모임) 이사장은 한국어로 "미세먼지"라고 언급하고는, "이 문제가 한국을 매력적 투자처로 보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한국 정부에서 조속한 대책을 마련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최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범국가기구를 만들었다. 또 추경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평가도 있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의(암참) 대표는 "조만간 미국 의회와 백악관 관계자를 만날 예정이다. 한국이 몇 안 되는 대미 무역 흑자를 내는 나라라는 점, 한국에서 미국 기업들이 어떻게 성공하는지 말할 것"이라고 했다. 우건군 주한중국상의 회장은 "한국 기업들이 (중국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도록 가교로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도 투자기업인 노벨리스코리아 샤친 사푸테 사장은 "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을 알고 있다. 인도는 아시아에서 매우 큰 시장인 만큼 더욱 협업이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업인들의 발언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사회를 맡은 존스 암참 이사장은 1인당 발언시간을 '1분'으로 공지했다가 '30초'로 정정하겠다는 농담 섞인 발언도 했다. 존스 이사장은 "1년 전만 해도 친구들로부터 '한국에서 금방 전쟁이 날 것 같은데 빨리 돌아오라'라는 메시지를 받았는데, 문 대통령이 (그 후 대북정책을) 너무 잘해줘 요즘에는 그런 소리를 듣지 않는다"고 하자 참석자들이 웃으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토론에 앞서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브리핑도 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경제의 현주소는 고용이 부진한 가운데 소득격차도 해소되지 않고, 분배 악화도 개선되지 않는 상황"이라면서도 "그러나 최근 경제심리가 조금씩 개선되는 등 긍정적인 시그널도 있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그러면서 "약속한 대로 올해 말 2.6∼2.7%의 경제성장률이 이뤄지고, 취업자 15만명이 증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문 대통령이 직접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규 통상비서관은 "오늘 참석자들은 모두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플레이어들이다. 문 대통령도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hysu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8
[국내]
"함께 성장할 길 찾자"…삼성전자, 협력사들과 '상생협력데이'
"함께 성장할 길 찾자"…삼성전자, 협력사들과 '상생협력데이'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28일 190여개 협력사들과 함께 동반성장을 모색하는 '2019년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 삼성전자가 이날 오후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원사들과 함께 개최한 행사에는 삼성전자의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현석·고동진 대표이사 사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이동훈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협성회 김영재 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로 급변하는 기술과 IT시장 트렌드에 직면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고, 함께 성장할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삼성이 좋은 실적을 거둔 것은 협력사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뜻을 표하고 "협력사와 삼성은 함께 가는 동반자로 삼성의 상생 지원 정책들이 협성회 회원사들과 거래하는 2∼3차 협력사들에도 전해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해 기술혁신 활동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31개 협력사를 시상했다. 이 가운데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용 설비 협력사인 케이씨텍[281820]이 대상을 받았다. 이 회사는 평탄화 연마공정 설비를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해 반도체 생산 라인 국산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혁신 우수사례 시상 ▲우수기술 설명회 개최 ▲보유 특허 개방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사업 등 여러 기술개발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함께 성장할 길 찾자"…삼성전자, 협력사들과 '상생협력데이'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28일 190여개 협력사들과 함께 동반성장을 모색하는 '2019년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 삼성전자가 이날 오후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원사들과 함께 개최한 행사에는 삼성전자의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현석·고동진 대표이사 사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이동훈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협성회 김영재 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로 급변하는 기술과 IT시장 트렌드에 직면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고, 함께 성장할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삼성이 좋은 실적을 거둔 것은 협력사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뜻을 표하고 "협력사와 삼성은 함께 가는 동반자로 삼성의 상생 지원 정책들이 협성회 회원사들과 거래하는 2∼3차 협력사들에도 전해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해 기술혁신 활동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31개 협력사를 시상했다. 이 가운데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용 설비 협력사인 케이씨텍[281820]이 대상을 받았다. 이 회사는 평탄화 연마공정 설비를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해 반도체 생산 라인 국산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혁신 우수사례 시상 ▲우수기술 설명회 개최 ▲보유 특허 개방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사업 등 여러 기술개발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8
[국내]
[서울모터쇼] 중소기업부터 中 합작사까지…전기차 경쟁 '치열'
[서울모터쇼] 중소기업부터 中 합작사까지…전기차 경쟁 '치열' 자율주행차 솔루션·정비·요구르트 차 등 업체 전기차 모델 선보여 SNK "중국 부품 들여와 조립"…테슬라·벤츠 등 전기차도 '인기' (고양=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올해 서울모터쇼에는 국내 중소기업에서부터 중국 합작사까지 개성 있는 전기차를 선보이며 경쟁을 벌였다. 28일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언론 공개 행사에는 전기차 전문 브랜드 7개가 29종의 전기차를 선보이는 등 친환경차 63종이 전시됐다. 먼저 전기차 사업에 새로 뛰어든 중소 업체들이 눈에 띄었다. 마스타전기차는 모회사 마스타자동차관리에서 정비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다 직접 전기차 제조에 뛰어든 경우다. 이날 마스타전기차는 오는 5∼6월 시판될 예정인 마스타 마이크로, 마스타 미니, 마스타 밴, 콘셉트카 마스타 LC, 마스타 CV 등을 선보였다. 언맨드솔루션은 자율주행 기술 업체로 이번 행사에서는 직접 개발한 자율주행 셔틀 'WHIS:US'(위더스)를 공개했다. 위더스는 완전자율주행차로 운전자가 필요 없는 수준의 '5단계' 자율주행 셔틀이다. 회사 측은 "완전자율주행 형태의 모빌리티를 중소기업에서 개발해 성공한 사례는 국내 최초"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대창모터스는 골프 카트, 요구르트 차 등을 생산해오던 업체로 이번 전시에서 신차 '다이고3'를 선보였다. 대창모터스는 다이고3를 올해 4월께 환경부 인증을 거쳐 우정국과의 공급계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중국 업체들이 참여해 생산된 전기차도 이목을 끌었다. SNK모터스는 지난해 9월 중국 부품업체 쑹궈(松果)모터스와 합작계약을 체결하고 중국산 부품을 들여와 국내 대구 공장에서 전기차를 조립해 생산하고 있다. 이날 SNK모터스는 참가한 전기차 전문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8종의 전기차를 선보였다. SNK모터스의 전기차는 'NEUWAI'라는 브랜드명으로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며, 계단과 비슷한 형태의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기스쿠터 업체인 니우(NIU) 또한 중국 기업으로 인에이블인터내셔널이 브랜드 라이선스를 가지고 전시에 참여했다. 니우는 지난해 나스닥에 상장된 회사로 이날 'Npro', 'Ncargo' 등 신형 스쿠터를 공개했다. Npro는 현재 환경 인증과 보조금 채택 단계를 모두 거쳐 판매를 시작했고 Ncargo는 올해 하반기 출시된다. 아울러 파워프라자, 쎄미시스코[136510], 캠시스[050110] 등 전기차 업체들도 이날 각각 개성 있는 전기차를 공개했다. 파워프라자는 차별화된 오디오 기능을 갖춘 '예쁘자나 R2sms'를 선보였고, 쎄미시스코는 기존에 공개됐던 'SMART EV D2'에 패턴을 입힌 소형전기차를 공개했다. 또한 캠시스는 초소형 전기차 'CEVO(쎄보)-C'를 공개하며 "올해 기업, 정부 기관,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도 서울모터쇼에 처음으로 참여해 모델 S, X, 3 등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앞면에 장착된 '제2의 트렁크'를 열어보고, 자율주행 인터페이스를 작동해보는 등 관심을 보였다. 기존 완성차 브랜드 가운데선 기아자동차[000270], 쉐보레, 르노, BMW, 재규어,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등이 순수 전기차를 선보였다. 기아차는 기존 전기차 모델과 함께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고, BMW는 콘셉트카 'BMW i비전 다이내믹스'를 전시했다. 이밖에 토요타, 포르쉐, 혼다 등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놨다. 전체로 보면 하이브리드가 12종,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7종이다. acui7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모터쇼] 중소기업부터 中 합작사까지…전기차 경쟁 '치열' 자율주행차 솔루션·정비·요구르트 차 등 업체 전기차 모델 선보여 SNK "중국 부품 들여와 조립"…테슬라·벤츠 등 전기차도 '인기' (고양=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올해 서울모터쇼에는 국내 중소기업에서부터 중국 합작사까지 개성 있는 전기차를 선보이며 경쟁을 벌였다. 28일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언론 공개 행사에는 전기차 전문 브랜드 7개가 29종의 전기차를 선보이는 등 친환경차 63종이 전시됐다. 먼저 전기차 사업에 새로 뛰어든 중소 업체들이 눈에 띄었다. 마스타전기차는 모회사 마스타자동차관리에서 정비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다 직접 전기차 제조에 뛰어든 경우다. 이날 마스타전기차는 오는 5∼6월 시판될 예정인 마스타 마이크로, 마스타 미니, 마스타 밴, 콘셉트카 마스타 LC, 마스타 CV 등을 선보였다. 언맨드솔루션은 자율주행 기술 업체로 이번 행사에서는 직접 개발한 자율주행 셔틀 'WHIS:US'(위더스)를 공개했다. 위더스는 완전자율주행차로 운전자가 필요 없는 수준의 '5단계' 자율주행 셔틀이다. 회사 측은 "완전자율주행 형태의 모빌리티를 중소기업에서 개발해 성공한 사례는 국내 최초"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대창모터스는 골프 카트, 요구르트 차 등을 생산해오던 업체로 이번 전시에서 신차 '다이고3'를 선보였다. 대창모터스는 다이고3를 올해 4월께 환경부 인증을 거쳐 우정국과의 공급계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중국 업체들이 참여해 생산된 전기차도 이목을 끌었다. SNK모터스는 지난해 9월 중국 부품업체 쑹궈(松果)모터스와 합작계약을 체결하고 중국산 부품을 들여와 국내 대구 공장에서 전기차를 조립해 생산하고 있다. 이날 SNK모터스는 참가한 전기차 전문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8종의 전기차를 선보였다. SNK모터스의 전기차는 'NEUWAI'라는 브랜드명으로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며, 계단과 비슷한 형태의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기스쿠터 업체인 니우(NIU) 또한 중국 기업으로 인에이블인터내셔널이 브랜드 라이선스를 가지고 전시에 참여했다. 니우는 지난해 나스닥에 상장된 회사로 이날 'Npro', 'Ncargo' 등 신형 스쿠터를 공개했다. Npro는 현재 환경 인증과 보조금 채택 단계를 모두 거쳐 판매를 시작했고 Ncargo는 올해 하반기 출시된다. 아울러 파워프라자, 쎄미시스코[136510], 캠시스[050110] 등 전기차 업체들도 이날 각각 개성 있는 전기차를 공개했다. 파워프라자는 차별화된 오디오 기능을 갖춘 '예쁘자나 R2sms'를 선보였고, 쎄미시스코는 기존에 공개됐던 'SMART EV D2'에 패턴을 입힌 소형전기차를 공개했다. 또한 캠시스는 초소형 전기차 'CEVO(쎄보)-C'를 공개하며 "올해 기업, 정부 기관,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도 서울모터쇼에 처음으로 참여해 모델 S, X, 3 등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앞면에 장착된 '제2의 트렁크'를 열어보고, 자율주행 인터페이스를 작동해보는 등 관심을 보였다. 기존 완성차 브랜드 가운데선 기아자동차[000270], 쉐보레, 르노, BMW, 재규어,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등이 순수 전기차를 선보였다. 기아차는 기존 전기차 모델과 함께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고, BMW는 콘셉트카 'BMW i비전 다이내믹스'를 전시했다. 이밖에 토요타, 포르쉐, 혼다 등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놨다. 전체로 보면 하이브리드가 12종,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7종이다. acui7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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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자회사, 진양산업 지분 5.3% 보유
모건스탠리 자회사, 진양산업 지분 5.3% 보유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모건스탠리 앤 씨오 인터내셔널 피엘씨(Morgan Stanley & Co. International plc)는 지난 27일 현재 진양산업[003780] 주식 68만8천881주(지분율 5.30%)를 보유하고 있다고 28일 공시했다. 모건스탠리 측은 "경영참가 목적은 없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 앤 씨오 인터내셔널 피엘씨는 글로벌 투자사 모건스탠리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모건스탠리 자회사, 진양산업 지분 5.3% 보유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모건스탠리 앤 씨오 인터내셔널 피엘씨(Morgan Stanley & Co. International plc)는 지난 27일 현재 진양산업[003780] 주식 68만8천881주(지분율 5.30%)를 보유하고 있다고 28일 공시했다. 모건스탠리 측은 "경영참가 목적은 없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 앤 씨오 인터내셔널 피엘씨는 글로벌 투자사 모건스탠리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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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 "4월 경상수지 적자 가능성…일시적"
하이투자 "4월 경상수지 적자 가능성…일시적"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4월 국내 경상수지가 7년 만에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지만 이번 적자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28일 전망했다. 박상현 연구원은 "무역수지 흑자 폭 축소와 함께 4월 경상수지가 적자로 전환될 공산이 높아지고 있다"며 "만약 시장의 예상처럼 4월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한다면 이는 지난 2012년 이후 7년 만"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관심은 경상수지가 단순히 한 달 정도 적자를 기록할 것인지 아니면 적자 기조가 지속할 것인지 여부"라며 "여러 여건을 종합해 보면 경상수지 적자 기조가 지속할 가능성은 아직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무역수지 흑자 폭 축소의 주된 원인이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의 영향이라는 점에서 이 갈등 해소 여부에 따라 무역수지 및 경상수지가 동반 개선될 공산이 높다"며 "미중 무역협상 타결 시 국내 반도체 및 대중 무역수지 흑자 폭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상수지 적자 기조의 지속 가능성은 작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지연될수록 국내 경상수지의 적자 현상이 빈발할 가능성은 잠재해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내 경상수지 적자 가능성은 일시적일 수 있지만 당분간 원화 약세 압력을 높일 수 있는 변수"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제금융센터도 이날 '경상수지 적자기의 국내 외환시장 반응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외국인 배당금 송금이 집중돼 4월 국내 경상수지가 적자로 전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하이투자 "4월 경상수지 적자 가능성…일시적"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4월 국내 경상수지가 7년 만에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지만 이번 적자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28일 전망했다. 박상현 연구원은 "무역수지 흑자 폭 축소와 함께 4월 경상수지가 적자로 전환될 공산이 높아지고 있다"며 "만약 시장의 예상처럼 4월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한다면 이는 지난 2012년 이후 7년 만"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관심은 경상수지가 단순히 한 달 정도 적자를 기록할 것인지 아니면 적자 기조가 지속할 것인지 여부"라며 "여러 여건을 종합해 보면 경상수지 적자 기조가 지속할 가능성은 아직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무역수지 흑자 폭 축소의 주된 원인이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의 영향이라는 점에서 이 갈등 해소 여부에 따라 무역수지 및 경상수지가 동반 개선될 공산이 높다"며 "미중 무역협상 타결 시 국내 반도체 및 대중 무역수지 흑자 폭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상수지 적자 기조의 지속 가능성은 작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지연될수록 국내 경상수지의 적자 현상이 빈발할 가능성은 잠재해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내 경상수지 적자 가능성은 일시적일 수 있지만 당분간 원화 약세 압력을 높일 수 있는 변수"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제금융센터도 이날 '경상수지 적자기의 국내 외환시장 반응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외국인 배당금 송금이 집중돼 4월 국내 경상수지가 적자로 전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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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월 국고채 7조3천500억원 어치 경쟁입찰 발행
정부, 4월 국고채 7조3천500억원 어치 경쟁입찰 발행 3월 국고채 총 9조9천310억원 어치 발행 완료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기획재정부는 4월에 총 7조3천500억원 어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일·만기별 물량은 내달 2일 3년물 1조4천500억원, 내달 9일 5년물 1조4천500억원, 내달 16일 10년물 1조7천500억원, 내달 23일 20년물 5천억원, 내달 3일 30년물 1조7천억원, 내달 15일 50년물 5천억원이다.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하면 50년물 제외 경쟁입찰 발행 예정금액의 20%인 1조3천700억원 안에서 우선 배정한다. 국고채 전문딜러(PD)는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5∼30% 내에서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안에 추가 인수할 수 있다. 스트립용 채권(원금과 이자가 분리)은 만기물별 최대 1천600억원(10년·30년물은 2천100억원) 어치를 공급한다. 물가연동 국고채는 PD 사별 1천억원의 10% 범위 안에서 10년물 입찰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그 다음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일반인은 100억원 내에서 10년물 입찰일 다음날까지 PD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국고채 매입은 1조원 규모로, 교환은 1천억원 규모로 각각 한 차례 실시한다. 기재부는 3월 국고채를 총 9조9천310억원 발행했다고 밝혔다. 명목채는 9조8천630억원, 물가채는 680억원 어치다.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 4월 국고채 7조3천500억원 어치 경쟁입찰 발행 3월 국고채 총 9조9천310억원 어치 발행 완료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기획재정부는 4월에 총 7조3천500억원 어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일·만기별 물량은 내달 2일 3년물 1조4천500억원, 내달 9일 5년물 1조4천500억원, 내달 16일 10년물 1조7천500억원, 내달 23일 20년물 5천억원, 내달 3일 30년물 1조7천억원, 내달 15일 50년물 5천억원이다.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하면 50년물 제외 경쟁입찰 발행 예정금액의 20%인 1조3천700억원 안에서 우선 배정한다. 국고채 전문딜러(PD)는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5∼30% 내에서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안에 추가 인수할 수 있다. 스트립용 채권(원금과 이자가 분리)은 만기물별 최대 1천600억원(10년·30년물은 2천100억원) 어치를 공급한다. 물가연동 국고채는 PD 사별 1천억원의 10% 범위 안에서 10년물 입찰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그 다음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일반인은 100억원 내에서 10년물 입찰일 다음날까지 PD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국고채 매입은 1조원 규모로, 교환은 1천억원 규모로 각각 한 차례 실시한다. 기재부는 3월 국고채를 총 9조9천310억원 발행했다고 밝혔다. 명목채는 9조8천630억원, 물가채는 680억원 어치다.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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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석탄화력발전소 신증설 억제한다
일본, 석탄화력발전소 신증설 억제한다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신증설 계획이 잇따라 추진돼온 석탄화력발전소를 억제하기로 했다. 하라다 요시아키(原田義昭) 환경상(장관)은 28일 대형 석탄화력발전소의 신증설 계획을 원칙적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일본은 석탄화력발전소 신증설의 경우 출력이 15만kW(킬로와트) 이상이면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환경성 의견을 참고하게 돼 있다. 이 때문에 인허가권은 경제산업성에 있지만 환경성이 부정적인 의견을 내면 사업 추진이 어려운 구조다. 환경성은 환경영향평가를 엄격하게 진행해 경제적 관점만 중시하거나 이산화탄소 감축 방안이 미흡한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중단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제시할 방침이다. 지구온난화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첨단 시설을 갖춘 천연가스 발전과 비교해 석탄화력발전이 2배가량 많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2011년 3월 쓰나미 영향으로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 가동을 대폭 줄인 데 따른 보완책으로 석탄 화력발전소 신증설 계획이 잇따라 추진됐다. 아사히는 현재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되지 않는 소규모 발전소까지 포함하면 약 30기의 신증설이 계획돼 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온실가스를 줄이는 내용의 파리기후 협정에 따라 전 세계가 석탄화력발전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상황에서 일본만 역행한다는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아왔다. parks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일본, 석탄화력발전소 신증설 억제한다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신증설 계획이 잇따라 추진돼온 석탄화력발전소를 억제하기로 했다. 하라다 요시아키(原田義昭) 환경상(장관)은 28일 대형 석탄화력발전소의 신증설 계획을 원칙적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일본은 석탄화력발전소 신증설의 경우 출력이 15만kW(킬로와트) 이상이면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환경성 의견을 참고하게 돼 있다. 이 때문에 인허가권은 경제산업성에 있지만 환경성이 부정적인 의견을 내면 사업 추진이 어려운 구조다. 환경성은 환경영향평가를 엄격하게 진행해 경제적 관점만 중시하거나 이산화탄소 감축 방안이 미흡한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중단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제시할 방침이다. 지구온난화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첨단 시설을 갖춘 천연가스 발전과 비교해 석탄화력발전이 2배가량 많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2011년 3월 쓰나미 영향으로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 가동을 대폭 줄인 데 따른 보완책으로 석탄 화력발전소 신증설 계획이 잇따라 추진됐다. 아사히는 현재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되지 않는 소규모 발전소까지 포함하면 약 30기의 신증설이 계획돼 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온실가스를 줄이는 내용의 파리기후 협정에 따라 전 세계가 석탄화력발전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상황에서 일본만 역행한다는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아왔다. parks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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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유동성 위기에 전격 사퇴 '강수' 둔 박삼구(종합)
아시아나항공 유동성 위기에 전격 사퇴 '강수' 둔 박삼구(종합) '한정' 감사보고서로 혼란초래…그룹 전체로 위기 확산 막기 위한 '자구책' 전날 산은 회장에 'SOS'…채권단 압박에 밀려났다는 분석도 산은 정상화방안 관심…"시장신뢰 회복하면 경영 정상화 가능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8일 그룹 내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경영에서 물러난 것은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유동성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박 회장이 용퇴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어 떠밀리듯 사퇴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그만큼 시장에서는 아시아나의 경영상황에 대한 우려가 크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날 오후 박 회장이 그룹 내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고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고 밝혔다. 그룹은 박 회장 사퇴 이유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2018년 감사보고서 사태 관련 금융시장에 혼란을 초래한 것과 관련해 그룹 수장으로서 책임을 지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22일 제출기한을 하루 넘겨 공시한 감사보고서가 감사의견 '한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이 여파로 모회사인 금호산업[002990]도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다. 두 회사의 주식 매매가 22∼25일 정지됐고 아시아나항공의 상장채권 '아시아나항공 86'이 상장 폐지되는 등 시장을 혼란에 빠뜨렸다. 이 사태는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이 닷새 만에 감사의견 '적정'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내놓으면서 마무리되는듯했다. 하지만 수정된 재무제표에서 아시아나의 작년 영업이익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시장 불신을 다시 키웠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배구조는 '금호고속→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으로 이어진다. 아시아나항공 아래에는 아시아나IDT[267850], 아시아나개발, 아시아나세이버, 아시아나에어포트, 에어부산[298690], 에어서울 등 자회사가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룹 매출의 60% 수준을 담당하는 핵심 기업이지만, 그동안 지속적으로 유동성 위기에 시달려왔다. 이 때문에 박 회장이 이날 사퇴 결정을 내린 것은 아시아나항공 유동성 위기가 그룹 전체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룹 유동성 위기로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 체제로 있다가 2014년 자율협약에서 졸업했지만, 차입금 규모가 크고 부채비율이 높아 시장에서는 재무구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나는 지난해 산업은행과 기업 정상화를 위한 재무구조 개선 약정(MOU)을 맺고 자구계획과 차입계획을 시행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약정에 따라 작년에만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매각과 CJ대한통운[000120] 주식 매각, 전환사채 및 자산유동화증권 발행 등으로 차입금을 줄였다. 그룹 전체 부채비율도 전년보다 약 30%포인트 줄어든 364.3%로 개선했다. 하지만 '아시아나 감사보고서 사태' 이후 아시아나에 대한 위기감이 다시 고조되면서 신용평가사들이 아시아나의 신용등급 'BBB-'에서 하향 조정을 검토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회사채나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실제로 발행 예정이던 650억원 규모의 영구채권(신종자본증권)은 '한정' 감사의견을 받은 뒤 주요 투자자가 투자를 철회하기도 했다. 아시아나의 ABS 발행 현황은 여객매출채권 유동화 증권이 1조2천억원, 에어부산·에어서울의 리스 및 정비 매출채권 유동화 증권이 4천200억원 규모다. 아시아나항공의 ABS에는 '국내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이라도 현재 BBB-인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더 낮추면 즉시 상환 조건이 발동된다'는 특약이 걸려 있다. ABS 조기상환 사유가 발생하면 올해 도래하는 아시아나의 차입금 만기액은 약 1조7천억원으로 불어난다. 이 때문에 박 회장이 아시아나가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오기 전에 산업은행에 'SOS'를 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그룹도 박 회장이 전날 저녁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아시아나항공의 금융시장 조기 신뢰 회복을 위해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박 회장이 이날 자발적으로 사퇴한 것으로 발표했지만, 사실상 주채권은행인 산은의 압박에 밀려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박 회장이 경영권을 포기하고 산은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산은 주도로 이뤄질 경영 정상화 방안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박 회장 결심은 아시아나가 산은과 맺은 재무구조 개선 MOU가 다음달 6일 만료되는 것과 무관치 않다. 아시아나와 산은은 최근까지 MOU를 1년 더 연장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했지만, '감사보고서 사태' 이후 분위기가 급랭했다. 하지만, 전날 이동걸 회장은 국회에 출석해 MOU를 다시 맺을 계획이라며 "아시아나와 협의해 자구계획을 철저히 하고 시장신뢰를 회복할 수준의 MOU를 체결하겠다"고 말했다. 작년 말 기준 아시아나의 총 차입금은 3조4천400억원, 1년 이내 상환해야 할 차입금은 1조3천200억원 수준이다. 차입금 구성은 금융리스 부채 41%, ABS 36%, 차입금 14%, 무보증 사채 및 전환사채 9% 등이다. 시장에서는 금호아시아나가 꾸준히 이익을 내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신뢰만 회복한다면 채무 만기를 연장하는 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시아나의 금융권 여신 규모가 4천억원에 불과한 반면 비금융권에서 조달한 부채 전체 규모가 이에 8배에 달해 산은도 이를 처리하는 게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모든 그룹 직책 사퇴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vFC--HngeLA]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시아나항공 유동성 위기에 전격 사퇴 '강수' 둔 박삼구(종합) '한정' 감사보고서로 혼란초래…그룹 전체로 위기 확산 막기 위한 '자구책' 전날 산은 회장에 'SOS'…채권단 압박에 밀려났다는 분석도 산은 정상화방안 관심…"시장신뢰 회복하면 경영 정상화 가능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8일 그룹 내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경영에서 물러난 것은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유동성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박 회장이 용퇴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어 떠밀리듯 사퇴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그만큼 시장에서는 아시아나의 경영상황에 대한 우려가 크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날 오후 박 회장이 그룹 내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고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고 밝혔다. 그룹은 박 회장 사퇴 이유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2018년 감사보고서 사태 관련 금융시장에 혼란을 초래한 것과 관련해 그룹 수장으로서 책임을 지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22일 제출기한을 하루 넘겨 공시한 감사보고서가 감사의견 '한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이 여파로 모회사인 금호산업[002990]도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다. 두 회사의 주식 매매가 22∼25일 정지됐고 아시아나항공의 상장채권 '아시아나항공 86'이 상장 폐지되는 등 시장을 혼란에 빠뜨렸다. 이 사태는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이 닷새 만에 감사의견 '적정'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내놓으면서 마무리되는듯했다. 하지만 수정된 재무제표에서 아시아나의 작년 영업이익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시장 불신을 다시 키웠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배구조는 '금호고속→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으로 이어진다. 아시아나항공 아래에는 아시아나IDT[267850], 아시아나개발, 아시아나세이버, 아시아나에어포트, 에어부산[298690], 에어서울 등 자회사가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룹 매출의 60% 수준을 담당하는 핵심 기업이지만, 그동안 지속적으로 유동성 위기에 시달려왔다. 이 때문에 박 회장이 이날 사퇴 결정을 내린 것은 아시아나항공 유동성 위기가 그룹 전체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룹 유동성 위기로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 체제로 있다가 2014년 자율협약에서 졸업했지만, 차입금 규모가 크고 부채비율이 높아 시장에서는 재무구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나는 지난해 산업은행과 기업 정상화를 위한 재무구조 개선 약정(MOU)을 맺고 자구계획과 차입계획을 시행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약정에 따라 작년에만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매각과 CJ대한통운[000120] 주식 매각, 전환사채 및 자산유동화증권 발행 등으로 차입금을 줄였다. 그룹 전체 부채비율도 전년보다 약 30%포인트 줄어든 364.3%로 개선했다. 하지만 '아시아나 감사보고서 사태' 이후 아시아나에 대한 위기감이 다시 고조되면서 신용평가사들이 아시아나의 신용등급 'BBB-'에서 하향 조정을 검토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회사채나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실제로 발행 예정이던 650억원 규모의 영구채권(신종자본증권)은 '한정' 감사의견을 받은 뒤 주요 투자자가 투자를 철회하기도 했다. 아시아나의 ABS 발행 현황은 여객매출채권 유동화 증권이 1조2천억원, 에어부산·에어서울의 리스 및 정비 매출채권 유동화 증권이 4천200억원 규모다. 아시아나항공의 ABS에는 '국내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이라도 현재 BBB-인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더 낮추면 즉시 상환 조건이 발동된다'는 특약이 걸려 있다. ABS 조기상환 사유가 발생하면 올해 도래하는 아시아나의 차입금 만기액은 약 1조7천억원으로 불어난다. 이 때문에 박 회장이 아시아나가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오기 전에 산업은행에 'SOS'를 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그룹도 박 회장이 전날 저녁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아시아나항공의 금융시장 조기 신뢰 회복을 위해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박 회장이 이날 자발적으로 사퇴한 것으로 발표했지만, 사실상 주채권은행인 산은의 압박에 밀려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박 회장이 경영권을 포기하고 산은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산은 주도로 이뤄질 경영 정상화 방안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박 회장 결심은 아시아나가 산은과 맺은 재무구조 개선 MOU가 다음달 6일 만료되는 것과 무관치 않다. 아시아나와 산은은 최근까지 MOU를 1년 더 연장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했지만, '감사보고서 사태' 이후 분위기가 급랭했다. 하지만, 전날 이동걸 회장은 국회에 출석해 MOU를 다시 맺을 계획이라며 "아시아나와 협의해 자구계획을 철저히 하고 시장신뢰를 회복할 수준의 MOU를 체결하겠다"고 말했다. 작년 말 기준 아시아나의 총 차입금은 3조4천400억원, 1년 이내 상환해야 할 차입금은 1조3천200억원 수준이다. 차입금 구성은 금융리스 부채 41%, ABS 36%, 차입금 14%, 무보증 사채 및 전환사채 9% 등이다. 시장에서는 금호아시아나가 꾸준히 이익을 내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신뢰만 회복한다면 채무 만기를 연장하는 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시아나의 금융권 여신 규모가 4천억원에 불과한 반면 비금융권에서 조달한 부채 전체 규모가 이에 8배에 달해 산은도 이를 처리하는 게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모든 그룹 직책 사퇴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vFC--HngeLA]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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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상트페테르부르크·벵갈루루 지회 설립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하용화)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인도 벵갈루루에 지회를 설립했다. 이로써 월드옥타는 74개국 146개 지회로 늘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회장을 맡은 현지 자동차부품 무역업체 '루코텍'의 정천호 대표는 "인구 550만 명의 러시아 제2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는 구매력 있는 중산층이 많고 한류 열풍도 거세 한국 기업의 진출이 용이한 곳"이라며 "앞으로 K-푸드, K-뷰티 등 러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경제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교두보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역과 온라인 사업을 하는 정현경 벵갈루루 지회장은 "벵갈루루는 인도 남부 경제 중심 도시로, IT와 바이오산업, 항공우주산업 등이 발전하고 있는 도시"라면서 "한국의 우수제품들을이 이곳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월드옥타는 지난 17일 이들 지회를 포함해 18개국 27개 지회의 신임지회장을 선임했다. 월드옥타 지회장 워크숍 장면 [월드옥타 제공]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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