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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번역 전문가들이 전세계 언어로 한국 알리기 동참
작성일
2019.03.29

반크·바벨탑, 한국홍보 프로젝트 MOU 체결



반크와 바벨탑 간 업무협약 체결
박기태 반크 단장(오른쪽부터 3번째)과 조은별 대표가 MOU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반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국내 통·번역 전문가들이 독도와 동해, 한국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제대로 알리는 활동에 나선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글로벌 전문번역 플랫폼인 바벨탑(www.babeltop.net)은 28일 서울 성북구 보문동 반크 사무실에서 세계 200개국에 한국을 홍보하는 프로젝트를 펼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웹브라우저 기반 클라우드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벨탑에는 영어, 아랍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통·번역 전문가 500여 명이 등록돼 있다.


조은별 바벨탑 대표는 "바벨탑에 등록한 500여 명의 통·번역 전문가들이 재능 기부를 통해 반크와 맞춤형 한국홍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일제 강점기부터 한국의 역사와 문화가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번역된 외국어 자료를 통해 서양에 널리 알려졌고, 이런 이유로 오늘날 세계인들이 보는 세계사 교과서, 백과사전, 세계지도, 웹사이트 등에 한국 관련 왜곡된 역사가 확산했다"며 "이번 MOU 체결로 세계인들이 자신이 쓰는 언어로 기술된 정보를 통해 더 쉽고 친근하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게 됐다"고 반가워했다.

우선 바벨탑은 등록된 통·번역 전문가들이 반크가 3·1 독립선언서를 30개 언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향으로 힘쓰기로 했다.

조 대표는 한국어-프랑스어 프리랜서 통·번역사로 일하다 IT 스타트업 바벨탑을 창업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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