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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美서 요금 올린 넷플릭스, 인도선 '반값 요금제' 도입
美서 요금 올린 넷플릭스, 인도선 '반값 요금제' 도입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최근 미국 가입자를 대상으로 큰 폭의 요금인상을 단행한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인도에서는 반대로 '반값 요금제'를 도입했다. 인터넷 데이터 사용자가 급증하지만, 여전히 저소득층이 많은 인도의 현실을 고려해 가입자 수를 늘리려는 넷플릭스의 파격 마케팅 전략이다. 27일 로이터통신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월 250루피(약 4천100원)짜리 요금제를 시범 출시했다. 넷플릭스는 현재 인도에서 사용 기기 수와 화질 수준 등에 따라 500루피(약 8천200원), 650루피(약 1만700원), 800루피(약 1만3천200원) 등 세 종류의 요금제를 운용한다. 이번에 시범 도입된 요금제 수준은 기존 최저 요금의 절반에 불과하다. 이 요금제 가입자는 휴대전화와 태블릿에서만 넷플릭스를 시청할 수 있고 HD급 이상 고화질은 제한된다. 기존 최저 요금제와 비교하면 TV 시청이 제한되는 점만 제외하면 다른 서비스는 거의 같다. 유선 대신 모바일로 주로 인터넷을 즐기는 인도 소비자에게 적합한 상품인 셈이다. 넷플릭스 측은 로이터통신에 "저렴한 가격으로 모바일 기기에서 넷플릭스를 시청하려는 이 등을 대상으로 여러 옵션을 테스트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도 소비자는 넷플릭스 홈페이지를 통해 이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는 상태다. 인도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11억7천600만명이며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창업 12년 만에 가장 큰 폭인 13∼18%의 요금 인상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8달러짜리 가장 싼 기본옵션이 9달러로 올랐고, 프리미엄 플랜은 14달러에서 16달러로 인상됐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美서 요금 올린 넷플릭스, 인도선 '반값 요금제' 도입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최근 미국 가입자를 대상으로 큰 폭의 요금인상을 단행한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인도에서는 반대로 '반값 요금제'를 도입했다. 인터넷 데이터 사용자가 급증하지만, 여전히 저소득층이 많은 인도의 현실을 고려해 가입자 수를 늘리려는 넷플릭스의 파격 마케팅 전략이다. 27일 로이터통신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월 250루피(약 4천100원)짜리 요금제를 시범 출시했다. 넷플릭스는 현재 인도에서 사용 기기 수와 화질 수준 등에 따라 500루피(약 8천200원), 650루피(약 1만700원), 800루피(약 1만3천200원) 등 세 종류의 요금제를 운용한다. 이번에 시범 도입된 요금제 수준은 기존 최저 요금의 절반에 불과하다. 이 요금제 가입자는 휴대전화와 태블릿에서만 넷플릭스를 시청할 수 있고 HD급 이상 고화질은 제한된다. 기존 최저 요금제와 비교하면 TV 시청이 제한되는 점만 제외하면 다른 서비스는 거의 같다. 유선 대신 모바일로 주로 인터넷을 즐기는 인도 소비자에게 적합한 상품인 셈이다. 넷플릭스 측은 로이터통신에 "저렴한 가격으로 모바일 기기에서 넷플릭스를 시청하려는 이 등을 대상으로 여러 옵션을 테스트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도 소비자는 넷플릭스 홈페이지를 통해 이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는 상태다. 인도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11억7천600만명이며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창업 12년 만에 가장 큰 폭인 13∼18%의 요금 인상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8달러짜리 가장 싼 기본옵션이 9달러로 올랐고, 프리미엄 플랜은 14달러에서 16달러로 인상됐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7
[국내]
경제단체, ILO 협약비준 놓고 "단결권만 강화되면 불균형 심화"
경제단체, ILO 협약비준 놓고 "단결권만 강화되면 불균형 심화" 경총·대한상의·중기중앙회·중견기업연합 공동 입장문 발표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둘러싼 노동계와 경영계 간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경제단체들이 단결권 확대와 함께 경영계의 요구사항도 균형적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7일 공동으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우리 노사관계는 '기업별 노조 중심 체제'라는 특수성이 존재하고 대립적·투쟁적·갈등적 노사관계는 국가경쟁력을 저해하는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또 "이런 상황에서 단결권만 확대되면 노사 간 힘의 불균형이 심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LO 핵심협약을 비준하면 비(非)근로자까지 노조가입을 인정하는 체제로 바뀌기 때문에 정당하게 해고된 자와 퇴직자, 실업자, 사회적 활동가 등 기업과 무관한 사람도 노조가입이 가능하게 된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이런 제도적 변화는 생산성과 연동되지 않는 무리한 요구, 해고자 복직 투쟁, 정치적 장외 활동, 불법점거, 물리적 강압 등의 노동운동 관행과 결합해 큰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ILO 핵심협약 비준에 따른 부작용이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기업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법·제도, 문화적 환경을 선제적으로 또는 동시에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들은 "단결권 확대라는 노동기본권 강화와 함께 사용자 측의 '생산활동 방어 기본권' 보장 차원에서 경제계의 5대 요구사항도 균형적·일괄적 차원에서 반영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제계가 요구한 5대 사항은 대체근로 허용과 미국·일본과 달리 형사처분 규정이 있는 부당노동행위 제도 개선, 사업장 내 쟁의행위 금지, 쟁의행위 찬반투표절차 보완, 단체협약 유효기간 확대 등이다. 이들은 비준 관련 논의는 노사 간 균형성을 고려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위원회의 '1단계 공익위원 합의안'과 '2단계의 경제계 요구안'을 균형된 협상의제로 하고 패키지로 다루자고 제안했다. 노사관계 개선위는 ILO 핵심협약 비준을 위한 노·사·정의 막판 합의를 시도할 전체회의를 28일 개최한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경제단체, ILO 협약비준 놓고 "단결권만 강화되면 불균형 심화" 경총·대한상의·중기중앙회·중견기업연합 공동 입장문 발표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둘러싼 노동계와 경영계 간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경제단체들이 단결권 확대와 함께 경영계의 요구사항도 균형적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7일 공동으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우리 노사관계는 '기업별 노조 중심 체제'라는 특수성이 존재하고 대립적·투쟁적·갈등적 노사관계는 국가경쟁력을 저해하는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또 "이런 상황에서 단결권만 확대되면 노사 간 힘의 불균형이 심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LO 핵심협약을 비준하면 비(非)근로자까지 노조가입을 인정하는 체제로 바뀌기 때문에 정당하게 해고된 자와 퇴직자, 실업자, 사회적 활동가 등 기업과 무관한 사람도 노조가입이 가능하게 된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이런 제도적 변화는 생산성과 연동되지 않는 무리한 요구, 해고자 복직 투쟁, 정치적 장외 활동, 불법점거, 물리적 강압 등의 노동운동 관행과 결합해 큰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ILO 핵심협약 비준에 따른 부작용이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기업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법·제도, 문화적 환경을 선제적으로 또는 동시에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들은 "단결권 확대라는 노동기본권 강화와 함께 사용자 측의 '생산활동 방어 기본권' 보장 차원에서 경제계의 5대 요구사항도 균형적·일괄적 차원에서 반영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제계가 요구한 5대 사항은 대체근로 허용과 미국·일본과 달리 형사처분 규정이 있는 부당노동행위 제도 개선, 사업장 내 쟁의행위 금지, 쟁의행위 찬반투표절차 보완, 단체협약 유효기간 확대 등이다. 이들은 비준 관련 논의는 노사 간 균형성을 고려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위원회의 '1단계 공익위원 합의안'과 '2단계의 경제계 요구안'을 균형된 협상의제로 하고 패키지로 다루자고 제안했다. 노사관계 개선위는 ILO 핵심협약 비준을 위한 노·사·정의 막판 합의를 시도할 전체회의를 28일 개최한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7
[국내]
[게시판] 월드옥타, 호찌민서 동남아 지회장 회의
[게시판] 월드옥타, 호찌민서 동남아 지회장 회의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26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의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동남아 지회장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 참석한 하용하 월드옥타 회장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발맞춰 동남아 지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제 월드옥타는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 중심 경제단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옥타는 전 세계 74개국 146개 도시에 지회를 두고 있으며 정회원 7천여명, 차세대 회원 2만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게시판] 월드옥타, 호찌민서 동남아 지회장 회의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26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의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동남아 지회장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 참석한 하용하 월드옥타 회장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발맞춰 동남아 지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제 월드옥타는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 중심 경제단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옥타는 전 세계 74개국 146개 도시에 지회를 두고 있으며 정회원 7천여명, 차세대 회원 2만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7
[국내]
캐나다 카놀라 업계, 중국의 전면 수입 중단 조치에 '초비상'
캐나다 카놀라 업계, 중국의 전면 수입 중단 조치에 '초비상' 트뤼도 총리 "중국에 정부 협상 대표단 파견 검토"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 캐나다 카놀라 생산업계가 중국의 전면 수입 중단 조치로 초비상 사태에 빠졌다. 2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이달 초 캐나다 카놀라 수출 업체 리차드슨 사에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한 데 이어 이날 비테라 사 제품에 대한 수입 중단 조치가 추가 확인되는 등 캐나다산 카놀라 수입의 전면 차단으로 이어지자 업계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중국 당국의 수입 중단 조치는 지난해 12월 중국 이동통신 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이 미국 요청으로 캐나다 당국에 체포된 이후 캐나다를 표적으로 삼은 보복 조치의 하나로 여겨진다. 카놀라 시드(seed)는 식용유나 가축 사료, 바이오 연료 제조 원료로 캐나다의 대중국 수출 가운데 17%를 차지하는 주요 농산물이다. 지난해 기준 대중국 수출액은 27억 캐나다달러(약 2조3천억원)로 캐나다 내 고용 인력이 25만여명에 달한다. 중국 수출이 막히자 카놀라 가격이 급락하면서 농가들이 다른 수출 시장을 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섰지만, 생산 물량을 제대로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비테라 측은 이날 중국 당국이 성명을 통해 자사 수입품의 샘플 조사를 벌인 결과 유해 생물이 발견돼 발송 등록을 취소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측의 이 주장이 근거가 희박하다고 반박하면서 "우리가 수출하는 모든 제품은 상대 수입 기준을 충족하도록 철저한 검사를 거치는 만큼 과학에 근거한 검사 방식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수출 시장 접근에 문제가 발생하면 산업 전반은 물론 해당 농가들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비테라의 브라이언 인스 부사장은 "지난해 12월까지 최고 품질이었던 우리 제품이 이제 갑자기 아니라니 당황스럽다"며 "국제 시장에서 다른 구매자들이 높은 품질의 우리 제품에 만족하는데, 중국에서 갑자기 문제가 생겼다니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업계는 정부가 나서 중국 당국과 협의에 나설 것을 요청하면서 정부 당국과 최대한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도 이날 카놀라 생산지인 매니토바주 위니펙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문제를 매우 중대한 사안으로 여기고 있다"며 정부 고위 대표단을 구성해 중국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 시장 분석가는 일본이나 멕시코, 파키스탄, 아랍에미리트 등을 대체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카놀라 가격 하락에 따라 이들 국가에서 수입이 늘어날 수 있겠지만 중국 수요를 모두 대체할 수는 없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다른 전문가는 특히 "카놀라 뿐 아니라 다른 캐나다 농산물에 대해서도 중국의 수입 중단 조치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의 카놀라 수입 중단 조치는 화웨이 사태 이후 캐나다와 빚어진 양국 관계 갈등 가운데 가장 최근의 사례로 지적됐다. 지난해 12월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이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캐나다에서 체포된 후 중국은 대북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 등 캐나다인 2명을 국가안보 위해 혐의로 구금하는 등 보복 조치에 나섰다. 이후 캐나다는 중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멍 부회장의 신병을 미국으로 인도하는 절차에 착수했으며, 중국 정부는 이를 강력하게 비판하면서 멍 부회장의 즉각 석방을 요구했다. jaey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캐나다 카놀라 업계, 중국의 전면 수입 중단 조치에 '초비상' 트뤼도 총리 "중국에 정부 협상 대표단 파견 검토"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 캐나다 카놀라 생산업계가 중국의 전면 수입 중단 조치로 초비상 사태에 빠졌다. 2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이달 초 캐나다 카놀라 수출 업체 리차드슨 사에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한 데 이어 이날 비테라 사 제품에 대한 수입 중단 조치가 추가 확인되는 등 캐나다산 카놀라 수입의 전면 차단으로 이어지자 업계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중국 당국의 수입 중단 조치는 지난해 12월 중국 이동통신 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이 미국 요청으로 캐나다 당국에 체포된 이후 캐나다를 표적으로 삼은 보복 조치의 하나로 여겨진다. 카놀라 시드(seed)는 식용유나 가축 사료, 바이오 연료 제조 원료로 캐나다의 대중국 수출 가운데 17%를 차지하는 주요 농산물이다. 지난해 기준 대중국 수출액은 27억 캐나다달러(약 2조3천억원)로 캐나다 내 고용 인력이 25만여명에 달한다. 중국 수출이 막히자 카놀라 가격이 급락하면서 농가들이 다른 수출 시장을 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섰지만, 생산 물량을 제대로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비테라 측은 이날 중국 당국이 성명을 통해 자사 수입품의 샘플 조사를 벌인 결과 유해 생물이 발견돼 발송 등록을 취소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측의 이 주장이 근거가 희박하다고 반박하면서 "우리가 수출하는 모든 제품은 상대 수입 기준을 충족하도록 철저한 검사를 거치는 만큼 과학에 근거한 검사 방식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수출 시장 접근에 문제가 발생하면 산업 전반은 물론 해당 농가들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비테라의 브라이언 인스 부사장은 "지난해 12월까지 최고 품질이었던 우리 제품이 이제 갑자기 아니라니 당황스럽다"며 "국제 시장에서 다른 구매자들이 높은 품질의 우리 제품에 만족하는데, 중국에서 갑자기 문제가 생겼다니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업계는 정부가 나서 중국 당국과 협의에 나설 것을 요청하면서 정부 당국과 최대한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도 이날 카놀라 생산지인 매니토바주 위니펙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문제를 매우 중대한 사안으로 여기고 있다"며 정부 고위 대표단을 구성해 중국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 시장 분석가는 일본이나 멕시코, 파키스탄, 아랍에미리트 등을 대체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카놀라 가격 하락에 따라 이들 국가에서 수입이 늘어날 수 있겠지만 중국 수요를 모두 대체할 수는 없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다른 전문가는 특히 "카놀라 뿐 아니라 다른 캐나다 농산물에 대해서도 중국의 수입 중단 조치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의 카놀라 수입 중단 조치는 화웨이 사태 이후 캐나다와 빚어진 양국 관계 갈등 가운데 가장 최근의 사례로 지적됐다. 지난해 12월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이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캐나다에서 체포된 후 중국은 대북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 등 캐나다인 2명을 국가안보 위해 혐의로 구금하는 등 보복 조치에 나섰다. 이후 캐나다는 중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멍 부회장의 신병을 미국으로 인도하는 절차에 착수했으며, 중국 정부는 이를 강력하게 비판하면서 멍 부회장의 즉각 석방을 요구했다. jaey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7
[국내]
플러스자산운용, 백운성 대표이사 선임
플러스자산운용, 백운성 대표이사 선임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플러스자산운용은 2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어 백운성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대한투자신탁(현 하나금융투자)을 거쳐 플러스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 등을 지냈다. 백 대표는 "대표 펀드 육성과 전통자산·대체자산 부문의 경쟁력 있는 신상품 출시로 고객 니즈를 충족하고 차별화한 회사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플러스자산운용, 백운성 대표이사 선임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플러스자산운용은 2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어 백운성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대한투자신탁(현 하나금융투자)을 거쳐 플러스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 등을 지냈다. 백 대표는 "대표 펀드 육성과 전통자산·대체자산 부문의 경쟁력 있는 신상품 출시로 고객 니즈를 충족하고 차별화한 회사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7
[국내]
[코스피] 1.61p(0.07%) 내린 2,147.19(개장)
[코스피] 1.61p(0.07%) 내린 2,147.19(개장)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1.61p(0.07%) 내린 2,147.19(개장)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7
[국내]
코스피, 소폭 하락 출발…2,140대 약보합(2보)
코스피, 소폭 하락 출발…2,140대 약보합(2보)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27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9포인트(0.23%) 내린 2,143.91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61포인트(0.07%) 내린 2,147.19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1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8억원, 3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68포인트(0.09%) 상승한 737.49를 나타냈다. 지수는 2.41포인트(0.33%) 오른 739.22로 개장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6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억원, 10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소폭 하락 출발…2,140대 약보합(2보)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27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9포인트(0.23%) 내린 2,143.91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61포인트(0.07%) 내린 2,147.19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1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8억원, 3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68포인트(0.09%) 상승한 737.49를 나타냈다. 지수는 2.41포인트(0.33%) 오른 739.22로 개장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6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억원, 10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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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퍼시픽 항공, 저가 항공사 HK 익스프레스 인수하기로
캐세이퍼시픽 항공, 저가 항공사 HK 익스프레스 인수하기로 홍콩 4개 항공사 중 3개 운영하게 돼…글로벌 항공망 확대 포석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홍콩 최대의 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 항공(國泰航空)이 저가 항공사인 HK 익스프레스를 인수하기로 했다. 캐세이퍼시픽이 49억3천만 홍콩달러(약 7천125억원)를 들여 HK 익스프레스를 중국의 하이항(海航·HNA) 그룹으로부터 인수하기로 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 캐세이퍼시픽은 49억3천만 홍콩달러 가운데 22억5천만 홍콩달러(약 3천252억원)를 현금으로 지불하고, 나머지 26억8천만 홍콩달러(약 3천873억원)의 HK 익스프레스의 채무를 떠안는 방식으로 HK 익스프레스를 인수하기로 했다. 캐세이퍼시픽 측은 HK 익스프레스의 인수 작업이 올해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루퍼트 호그 캐세이퍼시픽 최고경영자(CEO)는 "거래가 완료되기까지는 아직 많을 것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캐세이퍼시픽이 HK 익스프레스를 인수하게 되면, 홍콩을 근거지로 한 4개 항공사 가운데 홍콩항공(홍콩 에어라인스)을 제외한 3개의 항공사를 거느리게 된다. 영국계 다국적 기업집단인 스와이어 그룹 계열 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은 1946년 설립된 홍콩 최대 항공사이자 아시아의 대표적 항공사 가운데 한 곳이다. 2006년 홍콩 제2의 항공사인 홍콩 드래곤 항공(港龍航空公司)를 인수한 바 있다. 캐세이퍼시픽의 HK 익스프레스 인수 결정은 저가항공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홍콩을 거점으로 전 세계를 연결하는 항공망을 확대하려는 포석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항공시장은 오는 2037년까지 전 세계 항공시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jj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캐세이퍼시픽 항공, 저가 항공사 HK 익스프레스 인수하기로 홍콩 4개 항공사 중 3개 운영하게 돼…글로벌 항공망 확대 포석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홍콩 최대의 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 항공(國泰航空)이 저가 항공사인 HK 익스프레스를 인수하기로 했다. 캐세이퍼시픽이 49억3천만 홍콩달러(약 7천125억원)를 들여 HK 익스프레스를 중국의 하이항(海航·HNA) 그룹으로부터 인수하기로 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 캐세이퍼시픽은 49억3천만 홍콩달러 가운데 22억5천만 홍콩달러(약 3천252억원)를 현금으로 지불하고, 나머지 26억8천만 홍콩달러(약 3천873억원)의 HK 익스프레스의 채무를 떠안는 방식으로 HK 익스프레스를 인수하기로 했다. 캐세이퍼시픽 측은 HK 익스프레스의 인수 작업이 올해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루퍼트 호그 캐세이퍼시픽 최고경영자(CEO)는 "거래가 완료되기까지는 아직 많을 것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캐세이퍼시픽이 HK 익스프레스를 인수하게 되면, 홍콩을 근거지로 한 4개 항공사 가운데 홍콩항공(홍콩 에어라인스)을 제외한 3개의 항공사를 거느리게 된다. 영국계 다국적 기업집단인 스와이어 그룹 계열 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은 1946년 설립된 홍콩 최대 항공사이자 아시아의 대표적 항공사 가운데 한 곳이다. 2006년 홍콩 제2의 항공사인 홍콩 드래곤 항공(港龍航空公司)를 인수한 바 있다. 캐세이퍼시픽의 HK 익스프레스 인수 결정은 저가항공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홍콩을 거점으로 전 세계를 연결하는 항공망을 확대하려는 포석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항공시장은 오는 2037년까지 전 세계 항공시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jj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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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주총서 "주가 낮다" 성토…KB "과감한 M&A 실행"(종합)
KB금융 주총서 "주가 낮다" 성토…KB "과감한 M&A 실행"(종합) KB금융 회장 "생명보험 분야 포트폴리오 보완 요구 있어"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KB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낮은 주가에 대한 주주들의 성토가 줄을 이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과감한 인수·합병(M&A)으로 경쟁력을 높여 펀더멘털 관리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주주에게 약속했다. 27일 서울 여의도 KB금융 본사 사옥에서 열린 KB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KB금융 주가가 경쟁사보다 저조했던 원인과 대책을 밝혀달라는 요구가 쏟아졌다. 지난해 KB금융 주가는 전년 대비 약 35% 하락했다. 윤 회장은 주가 하락에 대해 "송구스럽기 그지없다"며 거시 경제의 어려움, 금융 관련 규제 등과 함께 KB 내부에도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윤 회장은 "우리가 시장에 안도감을 주기 위해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더 보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며 "양궁게임이라고 하면 10발 중 남은 한발을 확실하게 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미래 성장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 인수·합병(M&A)을 과감하게 실행할 것"이라며 인수 합병 대상 중 하나로 생명보험 분야를 언급하기도 했다. 윤 회장은 "생명보험 분야를 더 보완해야 하는 것이 어떻냐는 여망이 있다"며 관련 규정 변화로 조만간 자본 확충이 필요한 생명보험사들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무조건적인 확장보다는 주주이익 제고를 위한 의사결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수입원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미얀마 시장도 더 해야 하고 인도 시장도 살펴보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결과적으로 주가는 펀더멘털을 반영하고 반드시 본래 모습에 맞는 주가로 가리라고 믿는다"며 "기초 체력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주총회 전자투표제에 대한 질의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 "상황을 봐서 필요하면 설명을 드리고 도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사외이사가 '거수기' 역할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외이사와 사전 검토, 의견 교환 과정을 충분히 거친 뒤 경영진이 의견을 드리기 때문에 반대가 많지 않다"고 해명했다. 이날 주총에 앞서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주주총회에 참석해 윤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의 대표는 1층 로비에서부터 윤 회장의 사퇴를 주장하는 시위를 벌이다가 KB 측에 의해 제지를 받았고, 결국 주총 참석은 무산됐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주총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윤 회장의 국세 횡령 등 비리 의혹 4건을 제기했지만, KB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KB금융 관계자는 "투기자본감시센터 주장 내용 중 3건은 이미 혐의없음으로 각하 처리돼 종결됐고 나머지 1건은 과거 혐의없음 처분된 것을 일방적으로 반복해 고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2018 회계연도 재무제표·이익배당 승인, 김경호 신임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등 6개 안건이 승인됐다. KB금융의 2018년 실적 기준 배당금은 주당 1천920원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줄었지만, 주당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배당성향은 전년(23.2%)보다 1.6%포인트 상승한 24.8%를 기록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KB금융 주총서 "주가 낮다" 성토…KB "과감한 M&A 실행"(종합) KB금융 회장 "생명보험 분야 포트폴리오 보완 요구 있어"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KB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낮은 주가에 대한 주주들의 성토가 줄을 이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과감한 인수·합병(M&A)으로 경쟁력을 높여 펀더멘털 관리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주주에게 약속했다. 27일 서울 여의도 KB금융 본사 사옥에서 열린 KB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KB금융 주가가 경쟁사보다 저조했던 원인과 대책을 밝혀달라는 요구가 쏟아졌다. 지난해 KB금융 주가는 전년 대비 약 35% 하락했다. 윤 회장은 주가 하락에 대해 "송구스럽기 그지없다"며 거시 경제의 어려움, 금융 관련 규제 등과 함께 KB 내부에도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윤 회장은 "우리가 시장에 안도감을 주기 위해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더 보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며 "양궁게임이라고 하면 10발 중 남은 한발을 확실하게 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미래 성장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 인수·합병(M&A)을 과감하게 실행할 것"이라며 인수 합병 대상 중 하나로 생명보험 분야를 언급하기도 했다. 윤 회장은 "생명보험 분야를 더 보완해야 하는 것이 어떻냐는 여망이 있다"며 관련 규정 변화로 조만간 자본 확충이 필요한 생명보험사들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무조건적인 확장보다는 주주이익 제고를 위한 의사결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수입원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미얀마 시장도 더 해야 하고 인도 시장도 살펴보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결과적으로 주가는 펀더멘털을 반영하고 반드시 본래 모습에 맞는 주가로 가리라고 믿는다"며 "기초 체력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주총회 전자투표제에 대한 질의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 "상황을 봐서 필요하면 설명을 드리고 도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사외이사가 '거수기' 역할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외이사와 사전 검토, 의견 교환 과정을 충분히 거친 뒤 경영진이 의견을 드리기 때문에 반대가 많지 않다"고 해명했다. 이날 주총에 앞서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주주총회에 참석해 윤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의 대표는 1층 로비에서부터 윤 회장의 사퇴를 주장하는 시위를 벌이다가 KB 측에 의해 제지를 받았고, 결국 주총 참석은 무산됐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주총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윤 회장의 국세 횡령 등 비리 의혹 4건을 제기했지만, KB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KB금융 관계자는 "투기자본감시센터 주장 내용 중 3건은 이미 혐의없음으로 각하 처리돼 종결됐고 나머지 1건은 과거 혐의없음 처분된 것을 일방적으로 반복해 고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2018 회계연도 재무제표·이익배당 승인, 김경호 신임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등 6개 안건이 승인됐다. KB금융의 2018년 실적 기준 배당금은 주당 1천920원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줄었지만, 주당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배당성향은 전년(23.2%)보다 1.6%포인트 상승한 24.8%를 기록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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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SUV 차명 '베뉴' 확정…내달 17일 최초 공개
현대차 SUV 차명 '베뉴' 확정…내달 17일 최초 공개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올해 하반기 전 세계에 출시되는 엔트리(생애 첫차) SUV의 차명을 '베뉴'(VENUE)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는 베뉴가 엔트리카라는 점을 고려해 특정지명을 차명으로 사용한 기존 현대차 SUV와 달리 영어로 '장소'를 의미하는 베뉴로 이름을 정했다. 기존의 코나(KONA), 투싼(TUCSON), 싼타페(SANTAFE), 팰리세이드(PALISADE) 등 SUV의 차명은 미국 휴양지와 고급 주택지구 등에서 따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엔트리 SUV 주 고객층은 자동차를 처음 구매하거나 밀레니얼 세대들이기 때문에 특정 지역으로 한정하는 대신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자신만의 특별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정했다"고 설명했다. 베뉴는 내달 17일 미국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acui7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차 SUV 차명 '베뉴' 확정…내달 17일 최초 공개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올해 하반기 전 세계에 출시되는 엔트리(생애 첫차) SUV의 차명을 '베뉴'(VENUE)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는 베뉴가 엔트리카라는 점을 고려해 특정지명을 차명으로 사용한 기존 현대차 SUV와 달리 영어로 '장소'를 의미하는 베뉴로 이름을 정했다. 기존의 코나(KONA), 투싼(TUCSON), 싼타페(SANTAFE), 팰리세이드(PALISADE) 등 SUV의 차명은 미국 휴양지와 고급 주택지구 등에서 따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엔트리 SUV 주 고객층은 자동차를 처음 구매하거나 밀레니얼 세대들이기 때문에 특정 지역으로 한정하는 대신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자신만의 특별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정했다"고 설명했다. 베뉴는 내달 17일 미국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acui7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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