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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외 산업전시회에 정부·지자체 '통합 한국관' 운영한다
해외 산업전시회에 정부·지자체 '통합 한국관' 운영한다 무역사절단도 전문화·대형화로 '수출 시너지 효과'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올해부터 수출 마케팅 촉진을 위해 그동안 해외 산업전시 행사에 정부 부처나 지자체별로 난립하던 한국관이 대거 통합돼 운영된다 해외로 파견하는 무역사절단도 전문화·대형화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2019년 제1차 해외마케팅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수출 관계부처와 지자체, 유관기관의 수출지원 협업 강화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대전역 KTX 회의실에서 산업부·중기부·농림부 등 7개 관계부처, 17개 광역지자체, 무역협회, 코트라(KOTRA) 등 10개 수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먼저 정부부처와 지자체가 단체관 조성을 지원하는 438개 해외전시회 중 똑같은 전시회인데도 여러 부처·지자체가 따로따로 지원하던 67개 해외전시회에 대해 우선해 통합한국관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그간 같은 전시회 내에서도 정부가 지원하는 여러 단체관의 위치가 분산돼 있어 단체관의 시너지 효과가 제한되고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이점을 활용하기 어렵다는 기업들의 의견들이 있었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일 수출활력 제고대책을 통해 10개 전시회의 통합한국관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 CES,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하노버 메세) 등 글로벌 전시회와 도쿄 로봇, 런던 교육장비 등 우리 기업의 수요가 높은 전시회 12개를 추가 발굴해 총 22개의 글로벌 유명 전시회에 통합한국관을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무역사절단의 전문화 및 대형화와 관련해서는, 올해 해외 시장개척을 위해 나가는 총 205회의 무역사절단 중 65회 무역사절단을 업종별ㆍ국가별 32회로 통합해 추진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무역사절단은 10개사 안팎의 소규모로 꾸려져 현지에서 해외바이어를 모집하고 홍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기계(4회)·IT(3회)·차부품(4회)·소비재(6회) 등 17회 무역사절단을 동일 업종별 9회로 통합해 전문성을 강화한다.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 48회는 신남방·신북방 등 신흥시장 위주의 23회로 통합해 참가기업 규모를 평균 9.7개에서 20.4개로 기존보다 2배 이상 확대한다. 또 향후 전략시장·유망품목 대상 무역사절단을 미리 기획하고 지자체가 신청하는 방식을 도입해 해외바이어의 전문성·규모 확대 등 내실화도 추구한다. 이밖에 해외 글로벌 기업과 국내 유망 소재·부품기업을 매칭하는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에 지역 강소기업 발굴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을 강화한다. 회의를 주재한 산업부 박태성 무역투자실장은 "범정부 수출총력지원을 위해서는 지역 현장에서 수출기업을 밀착 지원하는 지자체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내실화하고 지원효과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했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해외 산업전시회에 정부·지자체 '통합 한국관' 운영한다 무역사절단도 전문화·대형화로 '수출 시너지 효과'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올해부터 수출 마케팅 촉진을 위해 그동안 해외 산업전시 행사에 정부 부처나 지자체별로 난립하던 한국관이 대거 통합돼 운영된다 해외로 파견하는 무역사절단도 전문화·대형화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2019년 제1차 해외마케팅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수출 관계부처와 지자체, 유관기관의 수출지원 협업 강화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대전역 KTX 회의실에서 산업부·중기부·농림부 등 7개 관계부처, 17개 광역지자체, 무역협회, 코트라(KOTRA) 등 10개 수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먼저 정부부처와 지자체가 단체관 조성을 지원하는 438개 해외전시회 중 똑같은 전시회인데도 여러 부처·지자체가 따로따로 지원하던 67개 해외전시회에 대해 우선해 통합한국관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그간 같은 전시회 내에서도 정부가 지원하는 여러 단체관의 위치가 분산돼 있어 단체관의 시너지 효과가 제한되고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이점을 활용하기 어렵다는 기업들의 의견들이 있었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일 수출활력 제고대책을 통해 10개 전시회의 통합한국관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 CES,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하노버 메세) 등 글로벌 전시회와 도쿄 로봇, 런던 교육장비 등 우리 기업의 수요가 높은 전시회 12개를 추가 발굴해 총 22개의 글로벌 유명 전시회에 통합한국관을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무역사절단의 전문화 및 대형화와 관련해서는, 올해 해외 시장개척을 위해 나가는 총 205회의 무역사절단 중 65회 무역사절단을 업종별ㆍ국가별 32회로 통합해 추진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무역사절단은 10개사 안팎의 소규모로 꾸려져 현지에서 해외바이어를 모집하고 홍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기계(4회)·IT(3회)·차부품(4회)·소비재(6회) 등 17회 무역사절단을 동일 업종별 9회로 통합해 전문성을 강화한다.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 48회는 신남방·신북방 등 신흥시장 위주의 23회로 통합해 참가기업 규모를 평균 9.7개에서 20.4개로 기존보다 2배 이상 확대한다. 또 향후 전략시장·유망품목 대상 무역사절단을 미리 기획하고 지자체가 신청하는 방식을 도입해 해외바이어의 전문성·규모 확대 등 내실화도 추구한다. 이밖에 해외 글로벌 기업과 국내 유망 소재·부품기업을 매칭하는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에 지역 강소기업 발굴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을 강화한다. 회의를 주재한 산업부 박태성 무역투자실장은 "범정부 수출총력지원을 위해서는 지역 현장에서 수출기업을 밀착 지원하는 지자체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내실화하고 지원효과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했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7
[국내]
中 1∼2월 공업기업 이익 14% 급락…급속한 경기둔화 반영
中 1∼2월 공업기업 이익 14% 급락…급속한 경기둔화 반영 로이터 "감소 폭 사상 최대"…中정부 "춘제 연휴 영향"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의 경기둔화 국면 속에서 공업기업이 창출하는 이익이 급속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2월 중국 공업기업 이익은 총 7천80억 위안(약 119조6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0% 감소했다. 직전 발표된 작년 12월 공업기업 이익 증가율은 -1.9%였는데 감소 폭이 크게 확대됐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발표된 증가율이 관련 통계가 있는 2011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월간 공업기업 이익은 작년 11월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해 근 3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양력을 기준으로 시기가 유동적인 음력 설인 춘제(春節·중국의 설) 기간의 영향을 고려해 다른 달과는 달리 1∼2월에만 두 달의 주요 지표를 묶어 한꺼번에 발표한다. 공업기업 이익 증가율은 공업 분야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다. 중국은 연 매출 2천만 위안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매달 이 지표를 산출해 발표한다. 중국의 공업기업 이익 증가율 악화는 미중 무역 전쟁의 충격파 속에서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 제조업의 수익성 악화 추세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국가통계국은 "춘제 연휴 요인을 제외하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중 무역 전쟁과 급속한 경기둔화의 여파로 최근 발표된 중국의 각종 경기 지표는 급속히 악화하고 있다. 중국의 작년 경제성장률이 6.6%로 1990년 이후 2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1∼2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5.3%로 2002년 초 이후 17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중국의 소비 활력을 보여주는 월간 소매판매 증가율은 작년 11월 15년 만에 최저치인 8.1%를 기록하고 나서 뚜렷한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월 중국의 도시 실업률은 5.3%로 직전 통계가 나온 작년 12월 4.9%보다 0.4%포인트 급등해 2017년 2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1∼2월 공업기업 이익 14% 급락…급속한 경기둔화 반영 로이터 "감소 폭 사상 최대"…中정부 "춘제 연휴 영향"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의 경기둔화 국면 속에서 공업기업이 창출하는 이익이 급속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2월 중국 공업기업 이익은 총 7천80억 위안(약 119조6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0% 감소했다. 직전 발표된 작년 12월 공업기업 이익 증가율은 -1.9%였는데 감소 폭이 크게 확대됐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발표된 증가율이 관련 통계가 있는 2011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월간 공업기업 이익은 작년 11월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해 근 3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양력을 기준으로 시기가 유동적인 음력 설인 춘제(春節·중국의 설) 기간의 영향을 고려해 다른 달과는 달리 1∼2월에만 두 달의 주요 지표를 묶어 한꺼번에 발표한다. 공업기업 이익 증가율은 공업 분야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다. 중국은 연 매출 2천만 위안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매달 이 지표를 산출해 발표한다. 중국의 공업기업 이익 증가율 악화는 미중 무역 전쟁의 충격파 속에서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 제조업의 수익성 악화 추세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국가통계국은 "춘제 연휴 요인을 제외하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중 무역 전쟁과 급속한 경기둔화의 여파로 최근 발표된 중국의 각종 경기 지표는 급속히 악화하고 있다. 중국의 작년 경제성장률이 6.6%로 1990년 이후 2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1∼2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5.3%로 2002년 초 이후 17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중국의 소비 활력을 보여주는 월간 소매판매 증가율은 작년 11월 15년 만에 최저치인 8.1%를 기록하고 나서 뚜렷한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월 중국의 도시 실업률은 5.3%로 직전 통계가 나온 작년 12월 4.9%보다 0.4%포인트 급등해 2017년 2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7
[국내]
日기업 25% "세계경기 악화할 것"…'부정적 전망' 두 배로
日기업 25% "세계경기 악화할 것"…'부정적 전망' 두 배로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주요 기업 경영진 4명 중 1명은 향후 세계 경기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이 최근 145개 일본 주요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반년 후 세계 경기 전망을 물었더니 응답자의 24.9%가 '악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석 달에 한 차례씩 같은 설문조사를 실시하는데, 이런 응답 비율은 2016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었다. 석 달 전인 작년 12월(11.0%)과 비교해도 갑절로 급증했다. 반면 같은 질문에 대해 '확대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37.2%로, 석 달 전보다 18%포인트(p)나 줄었다. 경기 악화를 전망한 응답자의 91.7%는 그런 예상을 한 이유로 '중국 경기의 악화'를 들었다. 이번 설문에서 '중국 경기의 감속'은 세계 경기의 위험 요인(복수응답)을 묻는 항목에서도 77.2%의 답변율로 가장 많이 꼽혔다. 중일간 무역전쟁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0%가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자국인 일본의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확대'라고 답한 응답자가 절반을 조금 넘는 50.3%였다. 이는 석 달 전 조사 때보다 7%p 감소한 것이다.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日기업 25% "세계경기 악화할 것"…'부정적 전망' 두 배로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주요 기업 경영진 4명 중 1명은 향후 세계 경기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이 최근 145개 일본 주요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반년 후 세계 경기 전망을 물었더니 응답자의 24.9%가 '악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석 달에 한 차례씩 같은 설문조사를 실시하는데, 이런 응답 비율은 2016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었다. 석 달 전인 작년 12월(11.0%)과 비교해도 갑절로 급증했다. 반면 같은 질문에 대해 '확대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37.2%로, 석 달 전보다 18%포인트(p)나 줄었다. 경기 악화를 전망한 응답자의 91.7%는 그런 예상을 한 이유로 '중국 경기의 악화'를 들었다. 이번 설문에서 '중국 경기의 감속'은 세계 경기의 위험 요인(복수응답)을 묻는 항목에서도 77.2%의 답변율로 가장 많이 꼽혔다. 중일간 무역전쟁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0%가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자국인 일본의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확대'라고 답한 응답자가 절반을 조금 넘는 50.3%였다. 이는 석 달 전 조사 때보다 7%p 감소한 것이다.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7
[국내]
한화생명 차남규·여승주 대표, 자사주 6만4천주 매수
한화생명 차남규·여승주 대표, 자사주 6만4천주 매수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한화생명[088350]은 차남규 대표이사 부회장과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이 각각 자사주 4만4천주와 2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차 부회장은 13만4천주, 여 사장은 6만8천650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한화생명은 "책임경영 의지를 밝히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결속을 다지자는 의미를 직원들에게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가 회사 가치나 성장 잠재력에 견줘 지나치게 낮다고 판단, 주가 부양의 의도도 담겼다고 한화생명은 덧붙였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화생명 차남규·여승주 대표, 자사주 6만4천주 매수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한화생명[088350]은 차남규 대표이사 부회장과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이 각각 자사주 4만4천주와 2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차 부회장은 13만4천주, 여 사장은 6만8천650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한화생명은 "책임경영 의지를 밝히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결속을 다지자는 의미를 직원들에게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가 회사 가치나 성장 잠재력에 견줘 지나치게 낮다고 판단, 주가 부양의 의도도 담겼다고 한화생명은 덧붙였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7
[국내]
진도군, 골목경제 활성화 나섰다…융·복합 상권 개발
진도군, 골목경제 활성화 나섰다…융·복합 상권 개발 (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진도군이 진도읍 골목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진도읍은 상가 내 빈 점포가 늘어나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경제가 침체하고 있다. 이에 군은 오는 7월 '쏠비치 호텔&리조트' 개장으로 100만여명의 관광객이 진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급증할 관광객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 야간 경관조명·조형물과 안내판 설치 ▲ 청년 챌린지 숍 운영 ▲ 낭만의 밤 버스킹 공연 ▲ 음식 레시피 개발사업 등 진도읍 남문로 상가 주변 야간명소를 발굴·개발한다. 복합커뮤니티 공간 조성(옛 우체국 매입 후) ▲ 공간을 활용한 녹지 공간 조성 ▲ 홍주와 진도개를 모티브로 한 체험·전시·판매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상점가 거리 정비 ▲ 전선 지중화 사업 ▲ 옥상 정원 및 루프 탑 조성사업 등 진도군의 경쟁력 있는 자원인 진도홍주와 진도개, 남도서화를 융합한 사업도 발굴한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경기침체로 지역상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쏠비치 호텔&리조트 개장이란 좋은 기회를 잘 살려 진도읍 남문로 상가 일대를 명소화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군의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chog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진도군, 골목경제 활성화 나섰다…융·복합 상권 개발 (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진도군이 진도읍 골목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진도읍은 상가 내 빈 점포가 늘어나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경제가 침체하고 있다. 이에 군은 오는 7월 '쏠비치 호텔&리조트' 개장으로 100만여명의 관광객이 진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급증할 관광객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 야간 경관조명·조형물과 안내판 설치 ▲ 청년 챌린지 숍 운영 ▲ 낭만의 밤 버스킹 공연 ▲ 음식 레시피 개발사업 등 진도읍 남문로 상가 주변 야간명소를 발굴·개발한다. 복합커뮤니티 공간 조성(옛 우체국 매입 후) ▲ 공간을 활용한 녹지 공간 조성 ▲ 홍주와 진도개를 모티브로 한 체험·전시·판매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상점가 거리 정비 ▲ 전선 지중화 사업 ▲ 옥상 정원 및 루프 탑 조성사업 등 진도군의 경쟁력 있는 자원인 진도홍주와 진도개, 남도서화를 융합한 사업도 발굴한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경기침체로 지역상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쏠비치 호텔&리조트 개장이란 좋은 기회를 잘 살려 진도읍 남문로 상가 일대를 명소화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군의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chog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7
[국내]
[특징주] 금호산업 상승 전환…아시아나는 약세 지속(종합)
[특징주] 금호산업 상승 전환…아시아나는 약세 지속(종합)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금호산업[002990]이 27일 관리종목 지정에서 해제된 데다 향후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반등했다. 이날 금호산업은 전날보다 6.12% 오른 9천7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호산업우[002995]도 전날보다 3.38% 오른 2만1천400원에 장을 마쳤다. 금호산업과 금호산업우는 전날 25.91%와 18.50% 하락 마감한 바 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지난 22일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 '한정'을 받자 모기업인 금호산업도 감사의견 '한정'을 받아 25일 한국거래소의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이어 26일 아시아나항공이 재감사를 거쳐 감사의견 '적정'으로 수정되고 금호산업도 '적정' 의견으로 바뀐 감사보고서를 공시하면서 두 회사는 27일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키움증권[039490]은 이날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금호산업의 올해 수주금액은 3조원까지도 가능해 보인다"며 "향후 2∼3년간 안정적인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거래가 재개된 첫날인 26일 14.98% 급락한 데 이어 27일에도 0.44% 내린 3천420원으로 마감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징주] 금호산업 상승 전환…아시아나는 약세 지속(종합)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금호산업[002990]이 27일 관리종목 지정에서 해제된 데다 향후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반등했다. 이날 금호산업은 전날보다 6.12% 오른 9천7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호산업우[002995]도 전날보다 3.38% 오른 2만1천400원에 장을 마쳤다. 금호산업과 금호산업우는 전날 25.91%와 18.50% 하락 마감한 바 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지난 22일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 '한정'을 받자 모기업인 금호산업도 감사의견 '한정'을 받아 25일 한국거래소의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이어 26일 아시아나항공이 재감사를 거쳐 감사의견 '적정'으로 수정되고 금호산업도 '적정' 의견으로 바뀐 감사보고서를 공시하면서 두 회사는 27일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키움증권[039490]은 이날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금호산업의 올해 수주금액은 3조원까지도 가능해 보인다"며 "향후 2∼3년간 안정적인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거래가 재개된 첫날인 26일 14.98% 급락한 데 이어 27일에도 0.44% 내린 3천420원으로 마감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7
[국내]
이동걸 "대우조선 부실, 근로자도 책임 없다고 못해"
이동걸 "대우조선 부실, 근로자도 책임 없다고 못해" '맥킨지 보고서' 논란에는 이동걸·최종구 "본 적 없지만 본질 아냐"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박의래 기자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현대중공업그룹에 매각된 대우조선해양[042660]에 관해 27일 "근로자는 회사의 일원으로서 (부실에) 전혀 책임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대우조선 부실 책임이 지역이나 노동자에게 있느냐"는 정의당 추혜선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국내 조선산업을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의 '빅3 체제'에서 '빅2 체제'로 재편해야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이 확보된다는 맥킨지의 컨설팅 보고서를 토대로 대우조선 민영화가 추진된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보고서를) 직접 본 적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맥킨지 보고서의 존재 여부, 보고서 내용을 알고 있느냐 자체가 이 문제의 본질이 아니다"며 "조선산업의 활력과 재기를 위해 어떤 게 가장 바람직하냐는 차원에서 평가하고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 시점에서 민영화하지 않으면 다음에 언제 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다. 대우조선의 미래가 불확실해지고, 대우조선 임직원 일자리까지도 힘든 입장에 처할 것이라 지금 이 시점이 (민영화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른바 '맥킨지 보고서'는 본 적 없지만, "빅2에 대한 논의는 이전 정부 보고서에도 나와 있다"며 "과거에 한번 봤다"고 했다. 그러나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과거 정부에서 작성된) 빅2 체제 관련 분석보고서, 그런 건 없다"고 밝혔다. '맥킨지 보고서'도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다만 "맥킨지 보고서가 아니라도 세계적 조선공급이 과잉이고, 3사 체제를 개편할 필요성에는 아주 확실한 공감대가 있었다"며 "합병이 잘 추진되면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발전하고, 고용 안정에도 오히려 도움이 되는 면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동걸 "대우조선 부실, 근로자도 책임 없다고 못해" '맥킨지 보고서' 논란에는 이동걸·최종구 "본 적 없지만 본질 아냐"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박의래 기자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현대중공업그룹에 매각된 대우조선해양[042660]에 관해 27일 "근로자는 회사의 일원으로서 (부실에) 전혀 책임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대우조선 부실 책임이 지역이나 노동자에게 있느냐"는 정의당 추혜선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국내 조선산업을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의 '빅3 체제'에서 '빅2 체제'로 재편해야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이 확보된다는 맥킨지의 컨설팅 보고서를 토대로 대우조선 민영화가 추진된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보고서를) 직접 본 적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맥킨지 보고서의 존재 여부, 보고서 내용을 알고 있느냐 자체가 이 문제의 본질이 아니다"며 "조선산업의 활력과 재기를 위해 어떤 게 가장 바람직하냐는 차원에서 평가하고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 시점에서 민영화하지 않으면 다음에 언제 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다. 대우조선의 미래가 불확실해지고, 대우조선 임직원 일자리까지도 힘든 입장에 처할 것이라 지금 이 시점이 (민영화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른바 '맥킨지 보고서'는 본 적 없지만, "빅2에 대한 논의는 이전 정부 보고서에도 나와 있다"며 "과거에 한번 봤다"고 했다. 그러나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과거 정부에서 작성된) 빅2 체제 관련 분석보고서, 그런 건 없다"고 밝혔다. '맥킨지 보고서'도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다만 "맥킨지 보고서가 아니라도 세계적 조선공급이 과잉이고, 3사 체제를 개편할 필요성에는 아주 확실한 공감대가 있었다"며 "합병이 잘 추진되면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발전하고, 고용 안정에도 오히려 도움이 되는 면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7
[국내]
신동빈 롯데 회장, 롯데케미칼 사내이사에 재선임
신동빈 롯데 회장, 롯데케미칼 사내이사에 재선임 정기 주총…임병연 대표이사, 신임 사내이사 선임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롯데케미칼[011170]은 27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제4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 처리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과 김교현 화학BU장(사장)이 사내이사로 나란히 재선임됐으며, 윤종민 롯데지주[004990] 경영전략실장은 기타 비상무이사로 새로 선임됐다. 또 지난해 12월 그룹 임원인사에서 대표이사가 된 임병연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밖에 보통주 1주당 1만500원의 결산 배당을 의결했다. 배당총액은 약 3천599억원이다. 김교현 이사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전세계 경기의 불안정성 증대와 석유화학 업계의 글로벌 공급 증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며, 제품 연구개발(R&D)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업계 최고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신동빈 롯데 회장, 롯데케미칼 사내이사에 재선임 정기 주총…임병연 대표이사, 신임 사내이사 선임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롯데케미칼[011170]은 27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제4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 처리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과 김교현 화학BU장(사장)이 사내이사로 나란히 재선임됐으며, 윤종민 롯데지주[004990] 경영전략실장은 기타 비상무이사로 새로 선임됐다. 또 지난해 12월 그룹 임원인사에서 대표이사가 된 임병연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밖에 보통주 1주당 1만500원의 결산 배당을 의결했다. 배당총액은 약 3천599억원이다. 김교현 이사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전세계 경기의 불안정성 증대와 석유화학 업계의 글로벌 공급 증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며, 제품 연구개발(R&D)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업계 최고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7
[국내]
KB금융 주총서 "주가 낮다" 성토…시민단체 입장 막아
KB금융 주총서 "주가 낮다" 성토…시민단체 입장 막아 KB금융 회장 "전략적 M&A 과감하게 실행…생명보험 보완 요구 있어"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27일 열린 KB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낮은 주가에 대한 주주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과감한 인수·합병(M&A)으로 경쟁력을 높여 펀더멘털 관리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주주에게 약속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KB금융 본사 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KB금융[105560] 주가가 경쟁사보다 저조했던 원인과 대책에 대한 설명 요구가 쏟아졌다. 지난해 KB금융 주가는 전년대비 약 35% 하락했다. 윤 회장은 주가 하락에 대해서 거시 경제의 어려움, 금융 관련 규제 등과 함께 KB 내부에도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윤 회장은 "우리가 시장에 안도감을 주기 위해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더 보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며 "양궁게임이라고 하면 10발 중 남은 한발을 확실하게 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미래 성장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 인수·합병(M&A)을 과감하게 실행할 것"이라며 인수 합병 대상 중 하나로 생명보험 분야를 언급하기도 했다. 윤 회장은 "생명보험 분야를 더 보완해야 하는 것이 어떻냐는 여망이 있다"며 관련 규정 변화로 조만간 자본 확충이 필요한 생명보험사들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동남아 시장 등 글로벌 시장 수입원 다변화에도 노력하겠다고는 뜻도 밝혔다. 그는 "미얀마 시장도 더 해야 하고 인도 시장도 살펴보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결과적으로 주가는 펀더먼털을 반영하고 반드시 본래 모습에 맞는 주가로 가리라고 믿는다"며 "기초 체력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주총회 전자투표제에 대한 질의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 "상황을 봐서 필요하면 설명을 드리고 도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주총에 앞서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주주총회에 참석해 윤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겠다고 밝혔지만, KB 측 직원에 의해 입장이 봉쇄됐다. 이 단체의 대표는 KB금융 주주 자격으로 주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KB 측은 "주총장에서 소란을 피우면 사측이 퇴장을 시킬 수 있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주총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윤 회장의 국세 횡령 의혹 등을 제기했지만, KB 금융 측은 "대부분 무죄로 확정되는 등 의혹이 풀린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2018 회계연도 재무제표·이익배당 승인, 김경호 신임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등 6개 안건이 승인됐다. KB금융의 2018년 실적 기준 배당금은 주당 1천920원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줄었지만, 주당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배당성향은 전년(23.2%)보다 1.6%포인트 상승한 24.8%를 기록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KB금융 주총서 "주가 낮다" 성토…시민단체 입장 막아 KB금융 회장 "전략적 M&A 과감하게 실행…생명보험 보완 요구 있어"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27일 열린 KB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낮은 주가에 대한 주주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과감한 인수·합병(M&A)으로 경쟁력을 높여 펀더멘털 관리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주주에게 약속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KB금융 본사 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KB금융[105560] 주가가 경쟁사보다 저조했던 원인과 대책에 대한 설명 요구가 쏟아졌다. 지난해 KB금융 주가는 전년대비 약 35% 하락했다. 윤 회장은 주가 하락에 대해서 거시 경제의 어려움, 금융 관련 규제 등과 함께 KB 내부에도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윤 회장은 "우리가 시장에 안도감을 주기 위해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더 보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며 "양궁게임이라고 하면 10발 중 남은 한발을 확실하게 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미래 성장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 인수·합병(M&A)을 과감하게 실행할 것"이라며 인수 합병 대상 중 하나로 생명보험 분야를 언급하기도 했다. 윤 회장은 "생명보험 분야를 더 보완해야 하는 것이 어떻냐는 여망이 있다"며 관련 규정 변화로 조만간 자본 확충이 필요한 생명보험사들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동남아 시장 등 글로벌 시장 수입원 다변화에도 노력하겠다고는 뜻도 밝혔다. 그는 "미얀마 시장도 더 해야 하고 인도 시장도 살펴보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결과적으로 주가는 펀더먼털을 반영하고 반드시 본래 모습에 맞는 주가로 가리라고 믿는다"며 "기초 체력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주총회 전자투표제에 대한 질의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 "상황을 봐서 필요하면 설명을 드리고 도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주총에 앞서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주주총회에 참석해 윤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겠다고 밝혔지만, KB 측 직원에 의해 입장이 봉쇄됐다. 이 단체의 대표는 KB금융 주주 자격으로 주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KB 측은 "주총장에서 소란을 피우면 사측이 퇴장을 시킬 수 있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주총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윤 회장의 국세 횡령 의혹 등을 제기했지만, KB 금융 측은 "대부분 무죄로 확정되는 등 의혹이 풀린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2018 회계연도 재무제표·이익배당 승인, 김경호 신임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등 6개 안건이 승인됐다. KB금융의 2018년 실적 기준 배당금은 주당 1천920원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줄었지만, 주당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배당성향은 전년(23.2%)보다 1.6%포인트 상승한 24.8%를 기록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7
[국내]
일용직근로자 13명 임금 8천300만원 체불 악덕사업주 구속
일용직근로자 13명 임금 8천300만원 체불 악덕사업주 구속 임금 585만원 못 받은 근로자 생활고 겪다 숨지기도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은 근로자 13명의 임금 8천300여만원을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사업주 유모(58)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유씨는 철근콘크리트 공사를 전문으로 하는 건설업을 하면서 2017년부터 지금까지 구미와 경남 진주의 근로자 13명의 임금 8천360만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7년 3∼6월 일하고도 임금 585만원을 받지 못한 근로자 A씨는 생계에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해 12월 숨지기도 했다. 2004년 2월부터 지금까지 42건의 임금체불 신고가 접수됐지만 유씨는 대부분 원청업체로부터 공사 대금을 받고도 고의로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씨는 구미지청의 수차례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다가 뒤늦게 한차례 출석해 근로자들과 협의 후 체불을 청산하겠다고 약속한 후 잠적했다. 신광철 구미지청 근로개선지도과 팀장은 "장기간 임금체불로 일용직 건설근로자들이 극심한 생활고를 겪는데도 유씨가 청산 의지 없이 근로자들 연락을 피하는 등 죄질이 불량해 구속했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일용직근로자 13명 임금 8천300만원 체불 악덕사업주 구속 임금 585만원 못 받은 근로자 생활고 겪다 숨지기도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은 근로자 13명의 임금 8천300여만원을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사업주 유모(58)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유씨는 철근콘크리트 공사를 전문으로 하는 건설업을 하면서 2017년부터 지금까지 구미와 경남 진주의 근로자 13명의 임금 8천360만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7년 3∼6월 일하고도 임금 585만원을 받지 못한 근로자 A씨는 생계에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해 12월 숨지기도 했다. 2004년 2월부터 지금까지 42건의 임금체불 신고가 접수됐지만 유씨는 대부분 원청업체로부터 공사 대금을 받고도 고의로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씨는 구미지청의 수차례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다가 뒤늦게 한차례 출석해 근로자들과 협의 후 체불을 청산하겠다고 약속한 후 잠적했다. 신광철 구미지청 근로개선지도과 팀장은 "장기간 임금체불로 일용직 건설근로자들이 극심한 생활고를 겪는데도 유씨가 청산 의지 없이 근로자들 연락을 피하는 등 죄질이 불량해 구속했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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