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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종구 "대한항공 사례, 스튜어드십코드 긍정적 측면"
최종구 "대한항공 사례, 스튜어드십코드 긍정적 측면"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7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003490] 사내이사 연임안이 주주총회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해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책임 원칙) 도입의 긍정적인 면을 잘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 회장의 이사 연임안 부결은 국민연금만의 의사 결정이 아니고 자산운용사·의결권자문사 등이 권고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타당한 지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최 위원장은 스튜어드십코드를 두고 연금사회주의라거나 국민연금의 과도한 개입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현대차[005380]의 경우 엘리엇의 과도한 요구에 국민연금이 정의선 총괄수석부회장 편을 들어주는 등 주주행동주의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질의에 대해서도 "생각이 일치한다"고 답했다. 한편 김 의원은 "대한항공 사례는 증권 시장 발전과 주주 가치 제고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큰 대사건"이라며 "영국도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이후 주가도 오르고 배당 수익률이 상승했고 일본도 그렇다"고 말했다. 조양호, 대한항공 경영권 박탈…주주 손에 밀려난 첫 총수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WhElAzUT4ig]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최종구 "대한항공 사례, 스튜어드십코드 긍정적 측면"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7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003490] 사내이사 연임안이 주주총회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해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책임 원칙) 도입의 긍정적인 면을 잘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 회장의 이사 연임안 부결은 국민연금만의 의사 결정이 아니고 자산운용사·의결권자문사 등이 권고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타당한 지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최 위원장은 스튜어드십코드를 두고 연금사회주의라거나 국민연금의 과도한 개입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현대차[005380]의 경우 엘리엇의 과도한 요구에 국민연금이 정의선 총괄수석부회장 편을 들어주는 등 주주행동주의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질의에 대해서도 "생각이 일치한다"고 답했다. 한편 김 의원은 "대한항공 사례는 증권 시장 발전과 주주 가치 제고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큰 대사건"이라며 "영국도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이후 주가도 오르고 배당 수익률이 상승했고 일본도 그렇다"고 말했다. 조양호, 대한항공 경영권 박탈…주주 손에 밀려난 첫 총수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WhElAzUT4ig]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7
[국내]
최종구 "카드사, 대형가맹점에 주는 경제적 이익 더 크다"
최종구 "카드사, 대형가맹점에 주는 경제적 이익 더 크다" "인터넷은행 대주주심사 곧 결론"…즉시연금 관련 종합검사는 재검토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박의래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신용카드사들이 대형가맹점으로부터 얻는 수입보다 마케팅 등을 통해 제공하는 경제적 이익이 더 크다고 27일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이 카드사들이 대형가맹점으로부터 받은 수수료 수입이 1조6천억원인데 되돌려 주는 경제적 이익이 1조2천억원이라고 지적하자 최 위원장은 "카드사들이 대형가맹점으로부터 받는 수입보다 경제적으로 제공하는 이익이 더 큰 경우가 있다"며 "특히 통신사에는 수입의 140~150%를 이익으로 제공한다"고 답변했다. 최 위원장은 "마케팅 비용을 많이 쓴 곳이 수수료도 더 부담하도록 역진성의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답변했다. 즉시연금과 관련한 보험사에 대한 금감원의 종합검사는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어떻게 종합검사를 하나. 검사를 하지 않는다고 약속하라"고 하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그렇게는 안된다"고 답했으나 최 위원장이 "지적이 일리가 있다. 소송 중인 사안을 검사하는 데 대해 저희(금융위)도 같이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대주주인 카카오[035720]와 KT[030200]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대해 "조만간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답했다.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KT에 대해 '위반 사안이 경미한 경우 예외'가 적용되는 기준이 있느냐는 질문에 최 위원장은 "구체적 기준은 없다"며 "(기준을 만들지)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최종구 "카드사, 대형가맹점에 주는 경제적 이익 더 크다" "인터넷은행 대주주심사 곧 결론"…즉시연금 관련 종합검사는 재검토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박의래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신용카드사들이 대형가맹점으로부터 얻는 수입보다 마케팅 등을 통해 제공하는 경제적 이익이 더 크다고 27일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이 카드사들이 대형가맹점으로부터 받은 수수료 수입이 1조6천억원인데 되돌려 주는 경제적 이익이 1조2천억원이라고 지적하자 최 위원장은 "카드사들이 대형가맹점으로부터 받는 수입보다 경제적으로 제공하는 이익이 더 큰 경우가 있다"며 "특히 통신사에는 수입의 140~150%를 이익으로 제공한다"고 답변했다. 최 위원장은 "마케팅 비용을 많이 쓴 곳이 수수료도 더 부담하도록 역진성의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답변했다. 즉시연금과 관련한 보험사에 대한 금감원의 종합검사는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어떻게 종합검사를 하나. 검사를 하지 않는다고 약속하라"고 하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그렇게는 안된다"고 답했으나 최 위원장이 "지적이 일리가 있다. 소송 중인 사안을 검사하는 데 대해 저희(금융위)도 같이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대주주인 카카오[035720]와 KT[030200]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대해 "조만간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답했다.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KT에 대해 '위반 사안이 경미한 경우 예외'가 적용되는 기준이 있느냐는 질문에 최 위원장은 "구체적 기준은 없다"며 "(기준을 만들지)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7
[국내]
신한금융·우리은행 정기주총 …금융의 사회적 책임 한목소리
신한금융·우리은행 정기주총 …금융의 사회적 책임 한목소리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신한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은 27일 각각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정기 주총을 열고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사회 의장인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주총장을 찾은 주주들에게 지난해 경영실적을 전하고 올해 경영목표를 밝혔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확장과 쇄신, 선도와 행복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를 이정표 삼아 아시아 리딩그룹을 향해 전진해가겠다"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를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영역의 '확장', 디지털 신한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쇄신'의 노력, 대한민국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선도'적 역할, 신한과 함께 하는 모든 이들의 '행복'을 위한 노력 등으로 풀어 설명했다. 조 회장은 특히 "포용적 금융의 외연을 넓히는 '희망사회 프로젝트'와 생산적 금융의 깊이를 더하는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양대 축으로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올해부터 금융그룹으로 전환해 은행이 아닌 금융그룹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했다"라며 "향후 인수·합병(M&A)을 통해 비은행 부문을 더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크게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고객 중심의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산관리, 기업투자금융(CIB), 혁신성장부문을 집중 육성해 미래의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 행장은 "대한민국 금융 종가로서의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올해도 금융소외계층과 중소기업지원을 지속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신한금융·우리은행 정기주총 …금융의 사회적 책임 한목소리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신한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은 27일 각각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정기 주총을 열고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사회 의장인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주총장을 찾은 주주들에게 지난해 경영실적을 전하고 올해 경영목표를 밝혔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확장과 쇄신, 선도와 행복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를 이정표 삼아 아시아 리딩그룹을 향해 전진해가겠다"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를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영역의 '확장', 디지털 신한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쇄신'의 노력, 대한민국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선도'적 역할, 신한과 함께 하는 모든 이들의 '행복'을 위한 노력 등으로 풀어 설명했다. 조 회장은 특히 "포용적 금융의 외연을 넓히는 '희망사회 프로젝트'와 생산적 금융의 깊이를 더하는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양대 축으로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올해부터 금융그룹으로 전환해 은행이 아닌 금융그룹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했다"라며 "향후 인수·합병(M&A)을 통해 비은행 부문을 더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크게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고객 중심의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산관리, 기업투자금융(CIB), 혁신성장부문을 집중 육성해 미래의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 행장은 "대한민국 금융 종가로서의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올해도 금융소외계층과 중소기업지원을 지속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7
[국내]
이르면 5월부터 저축은행서 해외 송금·수금 가능해진다
이르면 5월부터 저축은행서 해외 송금·수금 가능해진다 무인 환전 한도 1천→2천달러…해외 부동산 계약금 송금한도 폐지 정부, 규제입증책임제 시범 도입으로 규제 83건 폐지·개선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이르면 5월부터 자본금 1조원 이상 저축은행에서 해외 송금이 전면 허용된다. 27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외국환 거래 분야와 관련해 저축은행, 우체국, 단위 농·수협에 적용되던 해외 송금·수금 규제가 폐지된다. 특히 자본금 1조원 이상 저축은행(전체 79개 중 21개)에는 해외 송금·수금이 전면 허용된다. 다음 달 행정규칙 개정에 이어 이르면 5월부터 가능해질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정부는 올해 초 규제입증책임제를 시범 도입해 ▲ 외국환 거래 ▲ 국가계약 ▲ 조달 분야 규제 272건 중 이를 포함해 총 83건(30.5%)을 폐지·개선하기로 했다. 정부는 기업 활력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를 깨려는 시도에서 1월 23일∼3월 7일 이 제도를 운영했다. 담당 공무원이 필요성을 입증하지 못하는 규제는 모두 풀겠다는 것이다. 소액송금업 자본금요건은 20억원에서 10억원으로 완화되고, 송금한도는 건당 3천달러에서 5천달러로 상향 조정된다. 핀테크 기반 벤처창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환전영업자의 환전 한도도 늘어난다. 무인은 1천달러에서 2천달러로, 일반은 2천달러에서 4천달러로 올라간다. 거래 자율성 확대를 위해 해외부동산 취득과 관련한 계약금 송금 한도(20만달러)를 폐지한다. 2008년 해외부동산 취득 금액 제한이 폐지된 점을 고려했다. 송금·수금 등 외환거래에서 신고·증빙 의무 기준금액도 건당 3천달러에서 5천달러로 높인다. 5천달러 이하면 신고가 필요 없다는 의미다. 국가계약 분야에서는 계약에 참여하는 기업의 부담을 낮추는 방향을 고려했다. 영세기업 현금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국가계약 때 선금 지급 요건이나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현재는 잔여이행 기간이 30일 미만일 때 선금지급을 금지하고, 선금 전액사용 때 사용내역서를 제출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데 이를 폐지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기업이 신청할 때 잔여이행 기간에 관계없이 선금 지급을 허용한다. 또 새로운 산업기반 기술형 입찰을 활성화하기 위해 불가피한 사정변경에 따른 계약금액·산출내역서 등 조정을 허용하기로 했다. 입찰참가 자격 사전심사제도의 신인도 항목도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가점 폭(최대 +3점)에 비해 과도하게 설정된 감점 폭(-10점)을 -5점으로 축소하는 것이 그 예다. 정부는 조달 분야에서는 다양한 기업의 참여를 넓히기 위해 과도한 입찰 참가 자격 제한 규제를 폐지한다. 과거 입찰 때 관련 서류를 미제출하거나 회계연도 중 3회 이상 입찰에 참여하지 못할 때 새로운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를 없앤다. 또 입찰기업의 자금부담을 낮추기 위해 입찰보증금을 지급각서로 대체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계약체결 이후 착공까지 적정 준비 기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소 준비 기간(예 : 20일)을 명문화하고, 이의신청·분쟁조정 가능 기간도 합리적으로 조정해 기업의 불이익을 해소하고자 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방기선 기재부 차관보는 "국민 생활이나 기업활동과 밀접한 규제를 민간 주도로 발굴·심사해 공무원이 규제 필요성이나 적정성을 입증하는 방식으로 규제 개선을 추진했다"며 "환경·안전·건강 등 분야는 무분별하게 규제가 풀리는 일은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르면 5월부터 저축은행서 해외 송금·수금 가능해진다 무인 환전 한도 1천→2천달러…해외 부동산 계약금 송금한도 폐지 정부, 규제입증책임제 시범 도입으로 규제 83건 폐지·개선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이르면 5월부터 자본금 1조원 이상 저축은행에서 해외 송금이 전면 허용된다. 27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외국환 거래 분야와 관련해 저축은행, 우체국, 단위 농·수협에 적용되던 해외 송금·수금 규제가 폐지된다. 특히 자본금 1조원 이상 저축은행(전체 79개 중 21개)에는 해외 송금·수금이 전면 허용된다. 다음 달 행정규칙 개정에 이어 이르면 5월부터 가능해질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정부는 올해 초 규제입증책임제를 시범 도입해 ▲ 외국환 거래 ▲ 국가계약 ▲ 조달 분야 규제 272건 중 이를 포함해 총 83건(30.5%)을 폐지·개선하기로 했다. 정부는 기업 활력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를 깨려는 시도에서 1월 23일∼3월 7일 이 제도를 운영했다. 담당 공무원이 필요성을 입증하지 못하는 규제는 모두 풀겠다는 것이다. 소액송금업 자본금요건은 20억원에서 10억원으로 완화되고, 송금한도는 건당 3천달러에서 5천달러로 상향 조정된다. 핀테크 기반 벤처창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환전영업자의 환전 한도도 늘어난다. 무인은 1천달러에서 2천달러로, 일반은 2천달러에서 4천달러로 올라간다. 거래 자율성 확대를 위해 해외부동산 취득과 관련한 계약금 송금 한도(20만달러)를 폐지한다. 2008년 해외부동산 취득 금액 제한이 폐지된 점을 고려했다. 송금·수금 등 외환거래에서 신고·증빙 의무 기준금액도 건당 3천달러에서 5천달러로 높인다. 5천달러 이하면 신고가 필요 없다는 의미다. 국가계약 분야에서는 계약에 참여하는 기업의 부담을 낮추는 방향을 고려했다. 영세기업 현금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국가계약 때 선금 지급 요건이나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현재는 잔여이행 기간이 30일 미만일 때 선금지급을 금지하고, 선금 전액사용 때 사용내역서를 제출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데 이를 폐지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기업이 신청할 때 잔여이행 기간에 관계없이 선금 지급을 허용한다. 또 새로운 산업기반 기술형 입찰을 활성화하기 위해 불가피한 사정변경에 따른 계약금액·산출내역서 등 조정을 허용하기로 했다. 입찰참가 자격 사전심사제도의 신인도 항목도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가점 폭(최대 +3점)에 비해 과도하게 설정된 감점 폭(-10점)을 -5점으로 축소하는 것이 그 예다. 정부는 조달 분야에서는 다양한 기업의 참여를 넓히기 위해 과도한 입찰 참가 자격 제한 규제를 폐지한다. 과거 입찰 때 관련 서류를 미제출하거나 회계연도 중 3회 이상 입찰에 참여하지 못할 때 새로운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를 없앤다. 또 입찰기업의 자금부담을 낮추기 위해 입찰보증금을 지급각서로 대체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계약체결 이후 착공까지 적정 준비 기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소 준비 기간(예 : 20일)을 명문화하고, 이의신청·분쟁조정 가능 기간도 합리적으로 조정해 기업의 불이익을 해소하고자 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방기선 기재부 차관보는 "국민 생활이나 기업활동과 밀접한 규제를 민간 주도로 발굴·심사해 공무원이 규제 필요성이나 적정성을 입증하는 방식으로 규제 개선을 추진했다"며 "환경·안전·건강 등 분야는 무분별하게 규제가 풀리는 일은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7
[국내]
"현금 집에 보관하라"…주거침입 4천만원 챙긴 보이스피싱 일당
"현금 집에 보관하라"…주거침입 4천만원 챙긴 보이스피싱 일당 (성남=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공공기관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로 4천여만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중국인 A(30) 씨와 대만인 B(28) 씨를, 사기 등 혐의로 C(63·중국동포) 씨를 각각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성남시 중원구 소재 피해자 2명의 집에 침입, 냉장고 등에 넣어 둔 현금 3천3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의 일당은 전화로 "우체국 직원인데 계좌가 도용됐으니 현금을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현금을 인출해 집안 곳곳에 보관하도록 유도하는 등 치밀한 범행준비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환전책으로, A씨로부터 돈을 건네받아 해외로 송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경찰은 B씨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피해자 1명으로부터 1천100만원을 가로챈 뒤 해외 송금을 위해 환전소를 찾은 C씨를 붙잡았다. 피해자들은 경비원 등 대부분 노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은 중국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에 고용돼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C씨로부터 회수한 1천100만원은 피해자에게 환수 조치했다"고 말했다. st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금 집에 보관하라"…주거침입 4천만원 챙긴 보이스피싱 일당 (성남=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공공기관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로 4천여만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중국인 A(30) 씨와 대만인 B(28) 씨를, 사기 등 혐의로 C(63·중국동포) 씨를 각각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성남시 중원구 소재 피해자 2명의 집에 침입, 냉장고 등에 넣어 둔 현금 3천3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의 일당은 전화로 "우체국 직원인데 계좌가 도용됐으니 현금을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현금을 인출해 집안 곳곳에 보관하도록 유도하는 등 치밀한 범행준비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환전책으로, A씨로부터 돈을 건네받아 해외로 송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경찰은 B씨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피해자 1명으로부터 1천100만원을 가로챈 뒤 해외 송금을 위해 환전소를 찾은 C씨를 붙잡았다. 피해자들은 경비원 등 대부분 노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은 중국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에 고용돼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C씨로부터 회수한 1천100만원은 피해자에게 환수 조치했다"고 말했다. st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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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터로 인터넷 검색까지"…2019년형 LG 시네빔 출시
"프로젝터로 인터넷 검색까지"…2019년형 LG 시네빔 출시 12㎝ 거리에서 100인치 대화면 가능, 약 2만시간 수명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066570]는 2019년형 'LG 시네빔' 프로젝터 4개 모델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제품은 LG 스마트 TV에 적용한 독자 플랫폼인 '웹 OS'를 탑재해 유·무선 인터넷을 연결하면 노트북 등 별도 주변 기기 없이도 인터넷 검색은 물론 유튜브, 푹(POOQ)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수명이 약 2만 시간에 달해 하루 4시간(영화 2편) 이용할 경우 14년간 광원을 교체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국제전기통신연합(ITU-R)에서 권고하는 표준 색 영역 'BT.709'를 100% 지원하고, 풀HD(1920x1080) 고화질로 마치 영화관에서 시청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초단초점 모델(HF85LA)은 제품과 벽·스크린 사이가 12㎝만 돼도 100인치 대화면을 볼 수 있다. 신제품 가격은 출고가 기준으로 초단초점(HF85LA, HF65LA)의 경우 각각 209만원, 144만원이며 LG 시네빔 레이저(HF80LA)는 179만원, LG 시네빔 LED(HF60LA)는 124만원이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프로젝터로 인터넷 검색까지"…2019년형 LG 시네빔 출시 12㎝ 거리에서 100인치 대화면 가능, 약 2만시간 수명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066570]는 2019년형 'LG 시네빔' 프로젝터 4개 모델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제품은 LG 스마트 TV에 적용한 독자 플랫폼인 '웹 OS'를 탑재해 유·무선 인터넷을 연결하면 노트북 등 별도 주변 기기 없이도 인터넷 검색은 물론 유튜브, 푹(POOQ)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수명이 약 2만 시간에 달해 하루 4시간(영화 2편) 이용할 경우 14년간 광원을 교체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국제전기통신연합(ITU-R)에서 권고하는 표준 색 영역 'BT.709'를 100% 지원하고, 풀HD(1920x1080) 고화질로 마치 영화관에서 시청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초단초점 모델(HF85LA)은 제품과 벽·스크린 사이가 12㎝만 돼도 100인치 대화면을 볼 수 있다. 신제품 가격은 출고가 기준으로 초단초점(HF85LA, HF65LA)의 경우 각각 209만원, 144만원이며 LG 시네빔 레이저(HF80LA)는 179만원, LG 시네빔 LED(HF60LA)는 124만원이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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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은회장 "아시아나 재무구조개선 MOU 내달초 연장"
이동걸 산은회장 "아시아나 재무구조개선 MOU 내달초 연장"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박의래 기자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다음달 초 아시아나항공과 재무구조 개선 약정(MOU)을 다시 맺을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최근 회계법인 감사에서 감사의견이 '한정'에서 '적정'으로 변경됐다. 아시아나항공 주채권은행인 산은은 지난해 4월 6일 비핵심자산 매각, 전환사채·영구채 발행을 통한 유동성 확보 등 자구계획이 담긴 MOU를 다른 채권은행들과 1년 기한으로 맺었다. 이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이 다행히 (감사의견) 적정을 회복했는데, 시장신뢰가 흔들렸다"며 "아시아나항공과 협의해 자구계획을 철저히 하고 시장신뢰를 회복할 수준의 MOU를 체결하겠다"고 말했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동걸 산은회장 "아시아나 재무구조개선 MOU 내달초 연장"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박의래 기자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다음달 초 아시아나항공과 재무구조 개선 약정(MOU)을 다시 맺을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최근 회계법인 감사에서 감사의견이 '한정'에서 '적정'으로 변경됐다. 아시아나항공 주채권은행인 산은은 지난해 4월 6일 비핵심자산 매각, 전환사채·영구채 발행을 통한 유동성 확보 등 자구계획이 담긴 MOU를 다른 채권은행들과 1년 기한으로 맺었다. 이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이 다행히 (감사의견) 적정을 회복했는데, 시장신뢰가 흔들렸다"며 "아시아나항공과 협의해 자구계획을 철저히 하고 시장신뢰를 회복할 수준의 MOU를 체결하겠다"고 말했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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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회생 계기 꼭 만들겠다"…홍영표, 통영고성 보선 지원(종합)
"경제회생 계기 꼭 만들겠다"…홍영표, 통영고성 보선 지원(종합)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앞에서 양문석 후보 지원유세, 주말 민주 의원들 총력전 (부산·창원=연합뉴스) 조정호 박정헌 기자 =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일주일을 앞둔 27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같은 당 통영고성 양문석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창원성산 단일화로 이번 보궐선거에서 유일한 민주당 후보가 된 양 후보의 선거에 무게를 두고 지원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특히 이번 주말 통영과 고성에 민주당 의원들이 총집결해 양 후보 당선을 위한 총력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김해영 최고위원, 서영교 의원과 함께 경남 통영시 삼도수군통제영 앞에서 열린 양 후보 유세현장을 찾았다. 그는 "양 후보를 뽑아주셔서 1년 동안 국회에 보내주시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해 경제 회생의 새로운 계기를 만들겠다"며 "통영이 낳고 키워준 통영의 아들 양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당과 정부가 모든 뒷받침을 다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양 후보는 차관급으로 중앙정부에서 일해본 적 있으며 서울에서 그의 능력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한다"며 "양 후보가 당선되면 국회에서 가장 세다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에 임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후보는 "제2의 성동조선해양을 올가을 안정지역에서 출발시키겠다"며 "작년부터 많이 준비했으며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져 의문의 승리를 거두고 공천을 받은 다른 후보와 다르다"고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를 겨냥했다. 이어 "중앙정부와 몇 가지만 조절하면 이제 제2의 성동조선이 안정에서 출발해 1만명 이상 노동자들이 다시 통영을 활보할 것"이라며 "통영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제가 앞장서 풀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혁신적 포용 국가와 비전'을 주제로 강연했다. 홍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영세기업과 자영업자 등 어려운 분들도 있지만, 시장에서 실패한 사람에게 최소한 인간으로서 살아가도록 만들어주는 게 국가"라고 말했다. 이어 "최저임금 16.4% 인상으로 야단맞고 나라가 난리 났지만, 최저임금 인상으로 월 14만원, 1년이면 168만원이 늘어났을 뿐"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으로 성장의 과실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나라로 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올해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작년 재작년처럼 대폭 올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올해는 (최저임금 인상률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조찬을 겸한 이 날 행사에는 부산시 실·국장 이상 간부, 경제 유관기관, 포럼회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ccho@yna.co.kr home12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경제회생 계기 꼭 만들겠다"…홍영표, 통영고성 보선 지원(종합)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앞에서 양문석 후보 지원유세, 주말 민주 의원들 총력전 (부산·창원=연합뉴스) 조정호 박정헌 기자 =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일주일을 앞둔 27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같은 당 통영고성 양문석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창원성산 단일화로 이번 보궐선거에서 유일한 민주당 후보가 된 양 후보의 선거에 무게를 두고 지원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특히 이번 주말 통영과 고성에 민주당 의원들이 총집결해 양 후보 당선을 위한 총력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김해영 최고위원, 서영교 의원과 함께 경남 통영시 삼도수군통제영 앞에서 열린 양 후보 유세현장을 찾았다. 그는 "양 후보를 뽑아주셔서 1년 동안 국회에 보내주시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해 경제 회생의 새로운 계기를 만들겠다"며 "통영이 낳고 키워준 통영의 아들 양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당과 정부가 모든 뒷받침을 다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양 후보는 차관급으로 중앙정부에서 일해본 적 있으며 서울에서 그의 능력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한다"며 "양 후보가 당선되면 국회에서 가장 세다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에 임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후보는 "제2의 성동조선해양을 올가을 안정지역에서 출발시키겠다"며 "작년부터 많이 준비했으며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져 의문의 승리를 거두고 공천을 받은 다른 후보와 다르다"고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를 겨냥했다. 이어 "중앙정부와 몇 가지만 조절하면 이제 제2의 성동조선이 안정에서 출발해 1만명 이상 노동자들이 다시 통영을 활보할 것"이라며 "통영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제가 앞장서 풀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혁신적 포용 국가와 비전'을 주제로 강연했다. 홍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영세기업과 자영업자 등 어려운 분들도 있지만, 시장에서 실패한 사람에게 최소한 인간으로서 살아가도록 만들어주는 게 국가"라고 말했다. 이어 "최저임금 16.4% 인상으로 야단맞고 나라가 난리 났지만, 최저임금 인상으로 월 14만원, 1년이면 168만원이 늘어났을 뿐"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으로 성장의 과실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나라로 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올해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작년 재작년처럼 대폭 올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올해는 (최저임금 인상률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조찬을 겸한 이 날 행사에는 부산시 실·국장 이상 간부, 경제 유관기관, 포럼회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ccho@yna.co.kr home12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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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동해시에 제2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총 400억원 투자
LS전선, 동해시에 제2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총 400억원 투자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S전선은 강원도 동해시에 약 400억원을 투자해 올해 안에 제2공장을 착공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제2공장은 기존 해저케이블 공장 옆 10만4천㎡ 부지에 건평 8천800㎡ 규모로 들어서게 되며, 슈퍼그리드의 핵심 기술인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등 초고압 케이블을 주로 생산할 예정이다. LS전선은 지난 2008년 동해항 인근 송정산업단지에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공장(제1공장)을 건설했으며, 오는 2021년 초 제2공장이 완공되면 생산능력이 250% 이상 늘어나게 된다. 당초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초고압 케이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폴란드와 베트남 사업장의 설비를 확장하는 방안 검토했으나 강원도와 동해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약속에 따라 국내 고용 촉진과 지역 상생을 위해 국내 투자를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명노현 대표는 "북방경제권 협력과 남북경협의 중심지인 강원도에서 동해 사업장이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LS전선 초고압 케이블 공장의 동해 유치는 기업들의 해외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투자를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S전선, 동해시에 제2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총 400억원 투자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S전선은 강원도 동해시에 약 400억원을 투자해 올해 안에 제2공장을 착공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제2공장은 기존 해저케이블 공장 옆 10만4천㎡ 부지에 건평 8천800㎡ 규모로 들어서게 되며, 슈퍼그리드의 핵심 기술인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등 초고압 케이블을 주로 생산할 예정이다. LS전선은 지난 2008년 동해항 인근 송정산업단지에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공장(제1공장)을 건설했으며, 오는 2021년 초 제2공장이 완공되면 생산능력이 250% 이상 늘어나게 된다. 당초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초고압 케이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폴란드와 베트남 사업장의 설비를 확장하는 방안 검토했으나 강원도와 동해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약속에 따라 국내 고용 촉진과 지역 상생을 위해 국내 투자를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명노현 대표는 "북방경제권 협력과 남북경협의 중심지인 강원도에서 동해 사업장이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LS전선 초고압 케이블 공장의 동해 유치는 기업들의 해외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투자를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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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미국의 중국 화웨이 5G 시스템 도입금지 요구 '무시'
EU, 미국의 중국 화웨이 5G 시스템 도입금지 요구 '무시'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은 26일 중국 IT기업 화웨이의 5세대(5G) 이동통신 네트워크 시스템이 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이를 도입하지 말라는 미국의 권고를 무시했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이날 유럽의회가 있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화웨이의 5G 시스템에 대한 위협 논란과 관련, 5G 시스템의 안전한 도입을 위한 자체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화웨이가 중국 정보당국과 연관돼 있다는 의혹이 있어 서방국가들이 화웨이 5G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안보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EU 집행위는 이날 회원국들에 미국이나 호주, 일본이 중국 화웨이의 5G 시스템 도입을 금지한 선례를 따르도록 요구하지 않았다. 대신 EU는 자체적으로 화웨이 시스템의 위험성을 평가하겠다며 회원국들에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을 장려했다. 안드루스 안십 디지털 단일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회견에서 "5G 기술은 우리 경제와 사회를 전환하고, 소비자와 기업에 막대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지만 안보를 확인하지 않고 이를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회원국에 오는 6월 30일까지 회원국 이동통신 네트워크 인프라의 안보위협을 보고할 것을 요구하고 유럽 사이버안보청(ENISA)으로 하여금 10월 1일까지 유럽의 안보위험평가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이어 EU는 연말까지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논의하기로 했다. 중국 법에 따르면 통신회사들은 정보기관과 협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근거로 일부 서방국가들은 화웨이의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면 중국 정보기관이 서방의 군사, 과학, 외교 기밀에 접근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이 같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자국내 화웨이 5G 시스템 도입을 금지한 데 이어 동맹국에도 미국의 조치를 따를 것을 요구하면서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미국과 정보를 공유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EU의 이번 발표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과 회동하는 것에 맞춰서 이뤄졌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U, 미국의 중국 화웨이 5G 시스템 도입금지 요구 '무시'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은 26일 중국 IT기업 화웨이의 5세대(5G) 이동통신 네트워크 시스템이 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이를 도입하지 말라는 미국의 권고를 무시했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이날 유럽의회가 있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화웨이의 5G 시스템에 대한 위협 논란과 관련, 5G 시스템의 안전한 도입을 위한 자체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화웨이가 중국 정보당국과 연관돼 있다는 의혹이 있어 서방국가들이 화웨이 5G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안보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EU 집행위는 이날 회원국들에 미국이나 호주, 일본이 중국 화웨이의 5G 시스템 도입을 금지한 선례를 따르도록 요구하지 않았다. 대신 EU는 자체적으로 화웨이 시스템의 위험성을 평가하겠다며 회원국들에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을 장려했다. 안드루스 안십 디지털 단일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회견에서 "5G 기술은 우리 경제와 사회를 전환하고, 소비자와 기업에 막대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지만 안보를 확인하지 않고 이를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회원국에 오는 6월 30일까지 회원국 이동통신 네트워크 인프라의 안보위협을 보고할 것을 요구하고 유럽 사이버안보청(ENISA)으로 하여금 10월 1일까지 유럽의 안보위험평가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이어 EU는 연말까지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논의하기로 했다. 중국 법에 따르면 통신회사들은 정보기관과 협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근거로 일부 서방국가들은 화웨이의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면 중국 정보기관이 서방의 군사, 과학, 외교 기밀에 접근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이 같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자국내 화웨이 5G 시스템 도입을 금지한 데 이어 동맹국에도 미국의 조치를 따를 것을 요구하면서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미국과 정보를 공유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EU의 이번 발표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과 회동하는 것에 맞춰서 이뤄졌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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