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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美한인타운 연방의원 "북미교착 불구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지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을 지역구로 둔 지미 고메스(민주·캘리포니아 34지구) 연방하원의원은 하노이 회담 이후 북미 교착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에 따르면 고메스 의원은 전날 LA 한인타운 한인청소년 커뮤니티센터에서 KAPAC, LA한인회, 한인변호사협회, 가주한미포럼 등 한인단체 리더들과 미주 한인 주요 의제를 함께 다루는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여했다. 최광철 KAPAC 대표는 "한반도 평화는 250만 미주 한인을 포함해 전 세계 8천만 한인들의 열망"이라며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회담 진척을 위해 연방의회 차원에서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최 대표 등은 만일 미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가진 신뢰가 부정적이라면 북한의 실제 사회·경제적 변화와 열망을 파악하기 위해 연방의회 차원에서 방북사절단을 구성하는 것은 어떤지 제안했다. 고메스 의원은 "한반도에서 전쟁은 절대 반대하며 현재 교착상태에도 불구하고 1년여 넘게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으로 평화 프로세스가 진척돼온 것을 높이 평가한다"라고 밝혔다. 고메스 의원은 같은 당 로 카나 연방하원의원이 발의한 한국전쟁 공식종전 결의안(HR152)에 대한 지지 서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카나 의원은 한국계 앤디 김 의원 등과 함께 결의안을 발의했다. LA 한인타운 관할 연방의원과 한인단체 리더 간담회 [미주민주참여포럼 제공] oakchu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6
[국내]
구글맵에 울산 태화강 "日 하천"…반크, 항의운동
마라도 곳곳 지명은 '동중국해'로 왜곡 태화강을 누르면 '야마토강'으로 나온다 [쿠글 지도 캡처]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울산 태화강을 일본의 하천으로, 마라도 곳곳의 지명을 중국의 '동중국해'로 왜곡한 구글(www.google.com) 지도의 지명 오류에 대해 범국민 항의운동을 전개하고, 오류 시정에도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구글 지도 서비스가 한국인의 민족 감정을 무시한 채 일본과 중국 편들기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 반크의 판단이다. 현재 구글맵을 방문해 울산광역시의 대표 관광명소인 '태화강'을 클릭하면 '야마토 리버'(Yamato River)'라고 뜬다. 야마토(大和)는 일본을 뜻하는 다른 이름이기도 하면서 일본 중부 지역에 있는 도시 명칭이다. 또 구글맵에서 제주도 서귀포시 마라도에 있는 보건진료소와 진료소 사거리, 팔도 민박, 마라도 기원정사 등을 클릭하면 '동중국해'와 함께 좌표(33.116371, 126.267124)가 병기된다. 보건진료소를 클릭하면 뜨는 동중국해 [구글 지도 캡처] 반크는 각각 지난 1월 23일과 1월 3일에 이같은 사실을 발견해 바로잡아달라고 구글 측에 요청했지만 두 달 넘게 묵살하고 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구글 같은 글로벌 기업이 한 나라의 지명쯤이야 제멋대로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횡포"라면서 "일본을 노골적으로 지지해 이른바 '디지털 제국주의'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분개했다. 반크는 누구나 쉽게 구글에 항의할 수 있도록 사이트(www.prkorea.com)와 블로그, 페이스북에 항의 서한 예문을 올려놨다. 구글 지도 하단에 피드백(feedback), 의견 남기기에서 항의하면 된다.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6
[국내]
[3ㆍ1운동.임정 百주년](54)도산의 숨결 깃든 '파차파 캠프'
현지 한인이주사 연구자와 동행 취재…지금은 '삭막한 가스저장시설' 안창호 선생 인도로 정착한 한인들 1910년대 열흘 밤새 대한인국민회 총회 열어 자치규약 만들고 의연금 모아 훗날 임정 지원…"초창기 독립운동 움튼 미국내 한인타운 효시" 이곳이 바로 도산공화국 '파차파 캠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주 한인 이민사 연구자인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학(UC리버사이드) 장태한 교수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동부 소도시 리버사이드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이 개척한 한인타운의 효시인 파차파 캠프 표지판을 손으로 가리키고 있다. 2019.3.4 oakchul@yna.co.kr (리버사이드[미 캘리포니아주]=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오렌지 하나를 따더라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동쪽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타고 1시간 30분여 달려가면 만나는 자그마한 도시가 있다. 구한말에는 하변(河邊)이라 지칭했다는 리버사이드(Riverside)이다. 20세기 초에는 미국 서부의 대표적 부촌으로 꼽힌 곳이다. 온화한 겨울기후 덕에 오렌지 농장이 번성해 오렌지의 수도로 불리기도 했다. 리버사이드 코티지 스트리트 3096번지. 한적한 주택가 속으로 한참 들어가니 철로와 맞닿아 막다른 지점이 보인다. 철로와 나란히 뻗은 소로에는 커머스 스트리트라는 표지판이 붙었는데, 과거엔 파차파 애비뉴였다고 한다. 고개를 돌리니 철로 반대편 철망 사이로 가스 저장소와 충전 시설이 보였다. 이 일대 부지를 남가주 가스회사 소칼(Socal)이 사들인 것이다. 철로와 철망 탓에 왠지 삭막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이곳이 바로 '도산공화국'이자 미국 내 한인타운의 효시인 '파차파(Pachappa) 캠프'이다. 파차파 캠프가 있던 자리엔 가스 저장시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도산 안창호 선생이 개척한 미국 최초의 한인타운 '파차파 캠프'가 있던 자리. 지금은 남가주 최대 가스회사 '소칼'의 가스저장소와 충전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2019.3.4 oakchul@yna.co.kr 파차파 캠프에 정착한 한인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철로를 따라 시선을 쭉 옮기면 한인들이 올라다녔다는 민둥산 모양의 동산도 보인다. 미주 한인 이민사를 오래도록 연구해온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학(UC리버사이드) 장태한 교수와 도산의 숨결이 깃든 파차파 캠프를 동행 취재했다. 파차파 캠프의 존재가 알려진 건 뉴욕 산본보험회사에서 제작한 1908년 지도에 이곳을 한인거주지역으로 표시해둔 것이 단서가 됐다. 조국의 현대적 교육을 꿈꾸며 미국으로 향한 도산 안창호(1878~1938) 선생은 1902년 10월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이후 1904년 3월 가족과 함께 남 캘리포니아에 해당하는 리버사이드로 내려왔다. 그리고 도중에 귀국한 기간이 있기는 하지만 1913년까지 거주한 기록이 남아있다. 파차파 캠프 바로 옆 철로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주 한인 이민사 연구자인 장태한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학(UC리버사이드) 교수가 지난 4일 파차파 캠프 동행취재에서 캠프 바로 옆 철로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2019.3.4 oakchul@yna.co.kr 도산이 세운 공립협회, 신민회, 대한인국민회가 본부를 샌프란시스코 같은 대도시에 둬서 알려지지 않은 것일 뿐, 초기 미주 한인사회에서 독립운동의 터를 닦은 곳이 바로 리버사이드였다. 신한민보·공립신보 등에는 '총회장 안창호 씨가 각 지방을 순찰하며, 리버사이드에는 회원의 수효가 60인에 달하고…'라는 대목이 나온다. 장태한 교수는 "리버사이드에는 1910년대 초반 오렌지 수확기에는 최대 300명 안팎의 한인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처음엔 철로 옆 판자촌 가옥으로 시작됐다"라면서 "1911년 이곳에서 대한인국민회 북미지방총회가 열렸다. 총회는 열흘 밤낮을 새고 새벽 3시에야 끝났다고 전해진다. 당시로선 상상하기조차 힘든 민주주의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 한마디로 민주주의의 씨앗을 뿌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신한민보에는 리버사이드 총회 분위기에 대해 '무너진 나라를 다시 세우려는 우리는 생명을 한배에 실어놓고 만경창파에 길을 찾아 기관을 운전함에 두려움이 없지 않을 것이다. 대의원의 고심 경영이 어떠하였겠는가'라고 애절하게 묘사했다. 파차파 캠프에 한인들이 정착하고, 민주적 결사체를 표방한 대한인국민회 조직에 의연금이 조금씩 쌓이면서 훗날 임시정부의 귀중한 기금이 됐다고 한다. 도산은 리버사이드 오렌지 농장에 성실한 한인들을 보내 백인 농장주의 신임을 얻게 한 뒤 정착을 도왔다. 오렌지 하나를 따더라도 애국의 마음을 잊지 않도록 계몽하던 시절이다. 리버사이드 오렌지농장에서 일하던 시절 도산 안창호 선생 [장태한 저 '파차파 캠프, 미국 최초의 한인타운'] 안창호 선생과 공립협회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리버사이드로 넘어오는 한인들에게 "정직하게 오렌지를 수확하라"는 '지침'을 내리기도 했다. 공립협회는 한인노동국을 개설해 조직적으로 취업을 도왔다. 리버사이드 시는 2017년 3월 파차파 캠프를 문화관심지(사적지)로 지정해 현판을 설치했다. 현판에는 "이곳은 코리아타운의 효시이다. 당시 주소는 1532 파차파 애비뉴인데…도산공화국으로도 알려진 이곳에 한인 100여 명이 모여 20여 채의 가옥으로 판자촌을 형성했으며…"라는 설명과 '1호'(No.1)라는 숫자, '1905∼1918'이라는 연대 표기가 차례로 새겨졌다. 파차파 캠프는 미혼 남성 중심이던 다른 한인 거주지와 달리 가족중심의 공동체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비록 전기·수도도 들어오지 않는 열악한 주거형태였지만 초기 독립운동의 싹을 틔우던 소중한 터전이었다. 뉴욕 산본보험회사 지도에 나온 파차파 캠프 [UC리버사이드 장태한 교수 제공] 한인들은 낮에는 오렌지를 따고 밤에는 영어를 배우고 일요일에는 예배를 봤다고 한다. 도박과 폭음을 금하는 엄격한 규율, 자치규약도 있었다. 도산은 "무엇보다 몸을 바치고 피를 흘릴 각오가 있어야 한다. 그 아래에서 단합된 단체를 설립하고 교육을 하고 자본을 모아야 한다"고 한인 동포들에게 역설했다. 파차파 캠프의 한인들은 이런 지침대로 공동체를 형성하고 교육을 하며 실업회사를 설립해 자본을 축적했다. 파차파를 도산공화국이라 부른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파차파 캠프를 뒤로 하고 리버사이드 다운타운 역(驛)으로 향했다. 리버사이드에서 한인들이 두 번째로 이주한 곳이라고 장 교수는 설명했다. 여기도 파차파와 마찬가지로 삭막한 철로 주변이다. 당시 한인들은 기차 소음 때문에 현지 주민들이 기피하던 지역에서야 어렵사리 정착할 수 있었다. 그만큼 고단한 타지에서의 삶을 개척한 것이다. 리버사이드 다운타운 역은 현재 LA 메트로폴리탄 지역으로 향하는 통근열차가 다닌다. 리버사이드는 1913년 한파로 오렌지 작황이 큰 타격을 받았고 그 이후 한인들도 하나 둘 떠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도산은 두 번째 미국 거주시기인 1911년부터 1918년까지 대한인국민회와 흥사단을 중심으로 가장 활발하게 독립운동을 펼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뿌리를 리버사이드 파차파 캠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장 교수는 설명했다. 흥사단 단우 김순학의 묘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도산 안창호 선생이 개척한 파차파 캠프 인근 리버사이드 에버그린 묘지에 대한인국민회 회원이자 흥사단 단우인 고(故) 김순학의 묘가 세워져 있다. 2019.3.4 oakchul@yna.co.kr 시내 깊숙한 쪽으로 발길을 옮겨 리버사이드 에버그린 묘지를 찾았다. 묘지에는 리버사이드 시에 처음 정착한 개척자들부터 도시 번성에 기여한 지역 유지들이 묻혀있다고 한다. 그런데, 영어로 된 여러 묘비 속에서 또렷한 한글로 쓰인 묘비 하나가 확 눈에 들어온다. '김순학(1876~1919)의 묘'로 적힌 묘비에는 '대한인국민회 회원이자 흥사단우'라고 표기한 글귀가 보였다. 김순학은 1900년대 후반부터 1910년대에 도산의 파차파 캠프에 정착한 한인 중 한 명으로 대한인국민회 등에서 독립운동을 도운 기록이 남아있다. 그는 미국 대통령들도 여러 명 묵어 리버사이드에서 가장 유명했던 미션인호텔에서 베이커(제빵사)로 일했다고 한다. 한인장로 선교회 목사도 겸했던 인물이다. 그는 3·1운동이 일어나기 직전인 1919년 2월 불의의 마차사고로 비명횡사했다. 김순학의 장례식에는 미션인호텔 대표 등 현지인들도 참석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만큼 파차파 캠프 한인들에 대한 현지의 신임이 두터웠다는 방증이다. 그의 아들 김태선도 대한인국민회에서 활동했으나 젊은 나이에 병으로 세상을 떴고 아버지와 함께 같은 묘지에 묻혔다. 장태한 교수는 "리버사이드 파차파 캠프, 즉 도산공화국은 안창호 선생의 미주 생활과 활동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최초의 한인타운이자 미주 독립운동의 메카로 다시금 조명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파차파 캠프 한인들 묻힌 에버그린 묘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주 한인 이민사 연구자인 장태한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학(UC리버사이드) 교수가 파차프 캠프 일부 한인의 묘비가 세워진 리버사이드 에버그린 묘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3.4 oakchul@yna.co.kr oakchu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6
[국내]
안중근 서거일 6장의 카드뉴스, '해외 안중근 유적지'
하얼빈역·뤼순일아감옥구지박물관·관동지방법원 등 '해외에서 만난 안중근 이야기' 카드뉴스 [서경덕 교수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26일 오늘은 안중근 의사가 서거한 날. 해외에 있는 안중근 유적지 얼마나 알고 있나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 하얼빈역, 하얼빈 시내에 있는 안중근 의사 전람관, 다롄시 뤼순의 일아감옥구지박물관과 관동지방법원, 일본 미야기현 구리하라시의 대림사를 소개하는 카드뉴스를 만들어 페이스북(www.facebook.com/kyoungduk.seo) 등 SNS에 배포했다. '해외에서 만난 안중근 이야기'라는 제목의 6장의 카드뉴스는 표지와 5곳의 유적지 설명으로 구성됐다. 하얼빈역은 1909년 10월 26일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했던 곳이고, 하얼빈 소재 안중근 의사 전람관은 이토 히로부미를 척살하기까지 과정과 단지 동맹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는 장소다. 일아감옥구지박물관은 안 의사가 순국한 장소로 전시관과 추모실이 있고, 관동지방법원은 1910년 2월 14일 안 의사가 사형을 선고받은 곳이다. 일본의 대림사는 안 의사를 존경한 간수 치바 도시치의 고향에 있는 사찰로, 안 의사의 위패와 기념비가 있다. 각 카드뉴스에는 유적지 설명과 함께 방문하기 쉽게 주소도 담겼다. 서 교수는 "지난해 12월 하얼빈역이 리모델링 후 재개장을 했지만, 아직 안 의사 거사 지점 표시가 안 됐고 역내 안중근 기념관은 재개관 하지 않았다"며 "우리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만이 중국 정부를 움직일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여행이 많아졌지만, 해외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SNS를 통해 널리 알리고 싶었다"며 "안중근 유적을 시작으로 다른 독립운동가의 해외 유적도 소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6
[국내]
韓-캘리포니아 운전면허 상호인정 법안 州하원 교통위 통과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한국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간의 운전면허 상호인정 법안이 캘리포니아 주의회 하원 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 25일(현지시간) 주 LA총영사관(김완중 총영사)에 따르면 샤론 쿼크 실바 주 하원의원이 발의한 '캘리포니아와 외국간 운전면허 상호인정 프로그램 도입 법안'(AB269)이 주 하원 교통위에서 공청회를 거쳐 위원회 정원 15명 중 10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로써 한국-캘리포니아 운전면허 상호인정 법안이 입법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법안은 하원 세출위원회, 하원 전체회의에 이어 상원을 통과해야 시행될 수 있어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이날 공청회에서 LA총영사관 류학석 영사는 의원들에게 캘리포니아 거주민이 한국 등 외국을 방문했을 때 느낄 수 있는 편의와 한국과 캘리포니아 간 교역·투자 관계를 설명하며 법안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새크라멘토 한인회 등 한인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캘리포니아주 교통·주택위원회 공청회 자료사진 [LA총영사관 제공] 한국은 메릴랜드, 버지니아, 워싱턴, 매사추세츠, 텍사스, 플로리다 등 미국 내 23개주(州)와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을 체결해놓고 있다. 그러나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한인 유학생 수도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에서는 한국 운전면허 교환이 허용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캘리포니아에 오는 한인 유학생·주재원 등은 정착 초기에 교통법규와 도로체계가 생소한 현지에서 주행시험을 보느라 애로를 겪어왔다. 국내 포털이나 유튜브 등에서 미국 교통국(DMV)을 검색하면 캘리포니아 운전면허 시험이 가장 많이 뜰 정도로 관심이 큰 현안이다. 지난해에도 주 의회에서 관련 법안이 추진됐으나 리얼 ID 도입 문제로 캘리포니아 DMV에서 민원대란이 일어나면서 법안 진척이 지지부진해 결국 계류된 법안이 사실상 사장됐다. LA총영사관은 올해 발의된 새 법안에 대해 한인 동포사회의 지지를 끌어내고자 여론전을 펴왔다. oakchu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6
[국내]
KF 한중 녹색봉사단 중국서 사막화 방지 활동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오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2019 KF 한중 녹색봉사단'을 중국 사막 지역 등으로 파견해 사막화 방지를 위한 조림 활동에 나선다. 한중문화청소년협회(미래숲, 대표 권병현)과의 공동 프로젝트로 중국 쿠부치 사막에서 현지 주민100명 및 베이징시 청년 40명 등과 800그루의 나무를 심고 생태복원 트레킹 활동을 펼친다. 식목행사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도 함께한다. 행사기간 베이징에서 환경을 주제로 한 '25회 한중청년포럼'에도 참석한다. (서울=연합뉴스) 2018 한중 녹색 봉사단 사막화 방시 식수 KF의 '2018 한중 녹색봉사단'이 중국 쿠부치 사막에서 펼친 조림활동. [한국국제교류재단 제공] wakar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6
[국내]
유럽 한인 사진작가 6명 밀라노 '2019 미아 사진전' 참가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유럽을 무대로 활약하는 한인 사진작가 6명이 22∼2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19 미아 국제 사진전'에서 한국을 대표해 전시회를 연다. 이번 사진전은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미국, 일본 등 17개국이 참여하며 135개의 전시 부스가 설치된다. 주빈국으로 참여하는 한국에선 김기훈·엄도현·조다소(프랑스), 김신욱(영국), 안민희(독일), 최문(이탈리아) 등이 '포스트 모던: 짧은 이야기들'을 주제로 한 작품 17점을 소개한다. 주밀라노한국총영사관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우리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재외 예술인의 국제무대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유럽 한인 작가를 상대로 공모를 통해 예술성이 돋보이는 6명의 신진 작가를 선발했다. KF 관계자는 "미아 국제 사진전은 프랑스의 '파리 포토'와 함께 유럽의 대표적인 국제 사진전으로 매년 3만여 명의 관객이 전시장을 찾는다"며 "25일에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한국 작품을 유럽 사진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9 미마 국제사진전' 한국전시 포스터 wakar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6
[국내]
지노믹트리·KB17호스팩, 27일 코스닥 상장
지노믹트리·KB17호스팩, 27일 코스닥 상장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한국거래소는 26일 의료용품 등 제조업체 지노믹트리[228760]와 KB제17호기업인수목적[317030]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주식 거래는 오는 27일 시작된다. 지노믹트리는 바이오마커(생체지표)에 기반을 둔 체외 암 조기진단 기술 전문 기업으로 작년 매출액은 3억8천700만원이었고 당기순손실은 24억8천400만원이었다. 공모가는 2만7천원(액면가 500원)이고 공모금액은 1천80억원이다. KB제17호기업인수목적은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게임, 바이오·의료,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춘 기업과 합병할 목적으로 지난 1월 설립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다. 공모가는 2천원(액면가 100원)이고 공모금액은 100억원이다. j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노믹트리·KB17호스팩, 27일 코스닥 상장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한국거래소는 26일 의료용품 등 제조업체 지노믹트리[228760]와 KB제17호기업인수목적[317030]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주식 거래는 오는 27일 시작된다. 지노믹트리는 바이오마커(생체지표)에 기반을 둔 체외 암 조기진단 기술 전문 기업으로 작년 매출액은 3억8천700만원이었고 당기순손실은 24억8천400만원이었다. 공모가는 2만7천원(액면가 500원)이고 공모금액은 1천80억원이다. KB제17호기업인수목적은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게임, 바이오·의료,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춘 기업과 합병할 목적으로 지난 1월 설립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다. 공모가는 2천원(액면가 100원)이고 공모금액은 100억원이다. j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6
[국내]
CJ씨푸드, 이인덕·강연중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
CJ씨푸드, 이인덕·강연중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CJ씨푸드[011150]는 이인덕·박정훈 각자대표에서 이인덕·강연중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26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변경 사유를 "전임 대표이사의 사임"이라고 밝혔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J씨푸드, 이인덕·강연중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CJ씨푸드[011150]는 이인덕·박정훈 각자대표에서 이인덕·강연중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26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변경 사유를 "전임 대표이사의 사임"이라고 밝혔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6
[국내]
삼천당제약,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일본 공급계약
삼천당제약,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일본 공급계약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삼천당제약[000250]은 일본 센주제약(SENJU Pharmaceutical co., Ltd.)과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SCD411'의 일본 독점판매권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계약 내용은 황반변성치료제 애플리버셉트(Aflibercept)를 주성분으로 하는 바이오시밀러의 독점판매권 및 공급에 관한 것이다. 제품 공급기간은 10년(2023∼2033년)이다. 회사 측은 "센주제약이 일본에서 10년에 걸쳐 공급한 물량의 매출총이익에서 50%의 이익 공유(Profit Sharing)를 하는 구조"라며 "센주제약은 제품의 상업화 후 10년에 걸쳐 총 260만 바이알(약 1조6천억원)의 물량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천당제약,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일본 공급계약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삼천당제약[000250]은 일본 센주제약(SENJU Pharmaceutical co., Ltd.)과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SCD411'의 일본 독점판매권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계약 내용은 황반변성치료제 애플리버셉트(Aflibercept)를 주성분으로 하는 바이오시밀러의 독점판매권 및 공급에 관한 것이다. 제품 공급기간은 10년(2023∼2033년)이다. 회사 측은 "센주제약이 일본에서 10년에 걸쳐 공급한 물량의 매출총이익에서 50%의 이익 공유(Profit Sharing)를 하는 구조"라며 "센주제약은 제품의 상업화 후 10년에 걸쳐 총 260만 바이알(약 1조6천억원)의 물량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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