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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60대 이상 모바일뱅킹 이용 8명 중 1명뿐…50대는 절반"
"60대 이상 모바일뱅킹 이용 8명 중 1명뿐…50대는 절반" 50대 이용 경험 비율, 1년 사이 약 20%p '쑥' "모바일뱅킹 확산, 고령층 금융서비스 접근 제한 우려"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모바일뱅킹이 중장년층에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60대 이상에선 아직 모바일뱅킹 경험이 드물어서 앞으로 고령층이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10월∼12월 2천597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 '최근 3개월 내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이용한 적 있다'는 응답자가 63.5%로 1년 전 보다 15.2%포인트 상승했다. 이 조사 결과는 한은이 26일 발표한 '2018년 지급결제보고서'에 실렸다. 서비스별로는 잔액 조회, 계좌이체, 현금인출 등 모바일뱅킹이 57.9%, 모바일 기기로 상품 구매 대금을 지급하는 모바일 지급서비스가 44.9%로 각각 11.9%포인트, 18.8%포인트 올랐다. 연령대별로 보면 모바일뱅킹에선 50대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50대의 모바일뱅킹 이용률은 전년 33.5%에서 지난해 51.8%로 18.3%포인트 뛰었다. 30대(89.3%)는 17.5%포인트, 40대(76.9%)는 15.7%포인트, 20대(79.6%)는 5.6%포인트 각각 올랐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13.1%만이 모바일뱅킹을 이용해봤다고 답했다. 60대도 1년 전보다는 7.6%포인트 상승했다. 모바일 지급서비스 이용률은 20대(53.6%→80.8%), 30대(50.6%→78.2%), 40대(28.0%→54.0%)에서 크게 확대했다. 50대 이상(26.2%)은 17.7%포인트, 60대 이상(6.7%)은 4.6%포인트 올랐다.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처음 이용한 배경으로는 가격 할인·포인트 적립 등 '경제적 혜택'이 가장 많이 꼽혔다. 계속해서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서비스의 편리성'이 가장 많이 선택받았다. 일반은행과 인터넷 전문은행의 모바일뱅킹을 이용해봤다는 응답자는 각각 56.6%, 13.5%였다. 연령대가 낮고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이용 경험 비율이 높았다. 일반은행, 인터넷 전문은행 모바일뱅킹을 모두 이용해 본 응답자를 대상으로 어느 쪽을 더 선호하느냐는 물음에는 절반을 살짝 넘는 56.0%가 인터넷 전문은행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모바일 지급서비스 중에서는 간편결제 이용 경험 비율이 29.6%로 가장 높았다. 휴대폰 소액결제가 28.3%, 간편송금 23.5%, 앱카드 15.3%로 그 뒤를 이었다. 간편결제를 지급수단별로 구분해 보면 신용카드(84.9%)가 가장 높았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서비스의 모바일화 진전으로 고령층의 금융서비스 접근성이 제한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모바일 지급서비스 간편결제는 여전히 신용카드에 의존하고 있어 모바일 지급서비스 확산이 아직 지급서비스 시장의 구조적 변화로 이어지진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60대 이상 모바일뱅킹 이용 8명 중 1명뿐…50대는 절반" 50대 이용 경험 비율, 1년 사이 약 20%p '쑥' "모바일뱅킹 확산, 고령층 금융서비스 접근 제한 우려"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모바일뱅킹이 중장년층에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60대 이상에선 아직 모바일뱅킹 경험이 드물어서 앞으로 고령층이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10월∼12월 2천597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 '최근 3개월 내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이용한 적 있다'는 응답자가 63.5%로 1년 전 보다 15.2%포인트 상승했다. 이 조사 결과는 한은이 26일 발표한 '2018년 지급결제보고서'에 실렸다. 서비스별로는 잔액 조회, 계좌이체, 현금인출 등 모바일뱅킹이 57.9%, 모바일 기기로 상품 구매 대금을 지급하는 모바일 지급서비스가 44.9%로 각각 11.9%포인트, 18.8%포인트 올랐다. 연령대별로 보면 모바일뱅킹에선 50대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50대의 모바일뱅킹 이용률은 전년 33.5%에서 지난해 51.8%로 18.3%포인트 뛰었다. 30대(89.3%)는 17.5%포인트, 40대(76.9%)는 15.7%포인트, 20대(79.6%)는 5.6%포인트 각각 올랐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13.1%만이 모바일뱅킹을 이용해봤다고 답했다. 60대도 1년 전보다는 7.6%포인트 상승했다. 모바일 지급서비스 이용률은 20대(53.6%→80.8%), 30대(50.6%→78.2%), 40대(28.0%→54.0%)에서 크게 확대했다. 50대 이상(26.2%)은 17.7%포인트, 60대 이상(6.7%)은 4.6%포인트 올랐다.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처음 이용한 배경으로는 가격 할인·포인트 적립 등 '경제적 혜택'이 가장 많이 꼽혔다. 계속해서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서비스의 편리성'이 가장 많이 선택받았다. 일반은행과 인터넷 전문은행의 모바일뱅킹을 이용해봤다는 응답자는 각각 56.6%, 13.5%였다. 연령대가 낮고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이용 경험 비율이 높았다. 일반은행, 인터넷 전문은행 모바일뱅킹을 모두 이용해 본 응답자를 대상으로 어느 쪽을 더 선호하느냐는 물음에는 절반을 살짝 넘는 56.0%가 인터넷 전문은행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모바일 지급서비스 중에서는 간편결제 이용 경험 비율이 29.6%로 가장 높았다. 휴대폰 소액결제가 28.3%, 간편송금 23.5%, 앱카드 15.3%로 그 뒤를 이었다. 간편결제를 지급수단별로 구분해 보면 신용카드(84.9%)가 가장 높았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서비스의 모바일화 진전으로 고령층의 금융서비스 접근성이 제한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모바일 지급서비스 간편결제는 여전히 신용카드에 의존하고 있어 모바일 지급서비스 확산이 아직 지급서비스 시장의 구조적 변화로 이어지진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6
[국내]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 취임…"'리딩 컴퍼니' 만들것"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 취임…"'리딩 컴퍼니' 만들것"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신한생명은 26일 주주총회를 열어 성대규 전 보험개발원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성대규 신임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신한생명을 '리딩 컴퍼니'의 의식과 용기로 가득 찬 회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렌지라이프[079440]와 대화·협력으로 시너지가 가장 큰 보험사를 만들자"며 "이런 토대 위에 '원(One) 신한' 추진을 가속, 그룹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1월 오렌지라이프를 인수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일정 기간 별도로 운영되고 나서 합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성 사장은 신한생명 임직원들에게 '인슈어테크(InsurTech·보험과 첨단기술의 접목) 리더'가 되도록 주문했다. 그는 "현재의 보험업은 인지(人紙·인력과 서류 중심) 산업이지만, 앞으로는 사람과 기술의 인술(人術) 산업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한생명은 이에 따라 상품 설계, 마케팅, 보험금 심사·지급까지 인슈어테크를 적용해 업무를 혁신하고 '퍼플 오션'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사장은 또 "보험의 진정한 가치는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것에 있기에, 보험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자"고 당부했다. 성 사장은 행정고시 33회로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에서 근무한 뒤 보험개발원장을 지냈다. 2003년 보험업법 전면개정을 주도한 그는 국내 최고의 보험 전문가로 꼽힌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 취임…"'리딩 컴퍼니' 만들것"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신한생명은 26일 주주총회를 열어 성대규 전 보험개발원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성대규 신임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신한생명을 '리딩 컴퍼니'의 의식과 용기로 가득 찬 회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렌지라이프[079440]와 대화·협력으로 시너지가 가장 큰 보험사를 만들자"며 "이런 토대 위에 '원(One) 신한' 추진을 가속, 그룹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1월 오렌지라이프를 인수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일정 기간 별도로 운영되고 나서 합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성 사장은 신한생명 임직원들에게 '인슈어테크(InsurTech·보험과 첨단기술의 접목) 리더'가 되도록 주문했다. 그는 "현재의 보험업은 인지(人紙·인력과 서류 중심) 산업이지만, 앞으로는 사람과 기술의 인술(人術) 산업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한생명은 이에 따라 상품 설계, 마케팅, 보험금 심사·지급까지 인슈어테크를 적용해 업무를 혁신하고 '퍼플 오션'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사장은 또 "보험의 진정한 가치는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것에 있기에, 보험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자"고 당부했다. 성 사장은 행정고시 33회로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에서 근무한 뒤 보험개발원장을 지냈다. 2003년 보험업법 전면개정을 주도한 그는 국내 최고의 보험 전문가로 꼽힌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6
[국내]
중국서 독신여성 주택 구매 급증…"남자에 의존 안 해"
중국서 독신여성 주택 구매 급증…"남자에 의존 안 해"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에서 여성, 특히 독신 여성들이 점점 더 많이 주택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최대의 부동산 웹사이트 'Ke.com'에 따르면 지난해 이 회사 플랫폼에서 이뤄진 6만7천724건의 거래에서 구매자의 47.9%가 여성으로 2014년의 30%보다 현저히 높았다고 차이나데일리가 26일 보도했다. 설문에 응한 여성 구매자 가운데 74.2%는 파트너의 자금 지원 없이 집을 샀다고 답했다. 45.2%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았으며 29%는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집을 샀다. 이번 조사는 베이징과 상하이, 선전, 항저우, 우한, 창사 등 12개 주요 도시의 주택 구매자 964명을 대상으로 했다. 집을 산 여성이 급격히 늘었다는 소식은 중국의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 한 웨이보 이용자는 "어떤 여성들은 대학 때부터 집 사는 것을 생각하기 시작한다. 세상이 바뀌었다. 더는 남자들에 의지할 수 없다는 점을 아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이용자는 "여성들은 파트너에게 의지하는 것보다 저축하고 집을 사면 더 큰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여성 구매자들의 필요에 맞춰 작은 아파트를 많이 지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국서 독신여성 주택 구매 급증…"남자에 의존 안 해"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에서 여성, 특히 독신 여성들이 점점 더 많이 주택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최대의 부동산 웹사이트 'Ke.com'에 따르면 지난해 이 회사 플랫폼에서 이뤄진 6만7천724건의 거래에서 구매자의 47.9%가 여성으로 2014년의 30%보다 현저히 높았다고 차이나데일리가 26일 보도했다. 설문에 응한 여성 구매자 가운데 74.2%는 파트너의 자금 지원 없이 집을 샀다고 답했다. 45.2%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았으며 29%는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집을 샀다. 이번 조사는 베이징과 상하이, 선전, 항저우, 우한, 창사 등 12개 주요 도시의 주택 구매자 964명을 대상으로 했다. 집을 산 여성이 급격히 늘었다는 소식은 중국의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 한 웨이보 이용자는 "어떤 여성들은 대학 때부터 집 사는 것을 생각하기 시작한다. 세상이 바뀌었다. 더는 남자들에 의지할 수 없다는 점을 아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이용자는 "여성들은 파트너에게 의지하는 것보다 저축하고 집을 사면 더 큰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여성 구매자들의 필요에 맞춰 작은 아파트를 많이 지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6
[국내]
광양상공회의소 "순천시-스카이큐브 운영사 갈등…우려"
광양상공회의소 "순천시-스카이큐브 운영사 갈등…우려" "기업 경영활동 위축 우려 목소리…합리적 해결 기대" (순천·광양=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순천만국가정원의 스카이큐브(무인궤도차) 운영사와 보상 문제로 갈등을 빚는 가운데 광양상공회의소가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광양상공회의소는 26일 성명을 내고 "전남 제1의 산업지역인 광양만권에서 기업과 지자체간 계약관계가 지역사회 간 갈등과 반목 그리고 반기업정서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기업과 근로자들의 사기저하와 기업의 경영활동이 위축되고 투자감소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업 하기 좋고 풍요로운 광양만권 발전을 위해 지역갈등과 반기업정서 확산은 중단돼야 한다"며 "법과 절차에 따라 중재 결과를 기다리는 성숙한 순천시의 행정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광양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순천시와 운영사의 갈등이 자칫 광양만권 전체로 영향을 줄 수 있는 회원사들의 우려를 담아 성명을 냈다"며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도 악영향 줄 수 있는 만큼 합리적인 해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포스코의 자회사인 에코트랜스가 스카이큐브를 운행하면서 적자가 나면서 1천억원대의 보상을 청구하자 30일 시민 토론회를 여는 등 맞대응에 나섰다. 이에 앞서 허석 시장은 지난 18일 스카이큐브 정원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거대기업의 갑질이고 횡포"라며 "국정감사와 세무감사 요구 등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코트랜스는 2014년부터 스카이큐브를 운영하다 적자가 나자 지난달 순천시에 운영 협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어 순천시가 협약을 이행하지 않아 운영 중단의 책임이 있다며 최근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를 요청했다. 에코트랜스는 5년간 투자비용 분담금(67억원)과 미래에 발생할 보상 수익(1천300억원) 등 모두 1천367억원을 보상하라고 요구했다. minu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광양상공회의소 "순천시-스카이큐브 운영사 갈등…우려" "기업 경영활동 위축 우려 목소리…합리적 해결 기대" (순천·광양=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순천만국가정원의 스카이큐브(무인궤도차) 운영사와 보상 문제로 갈등을 빚는 가운데 광양상공회의소가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광양상공회의소는 26일 성명을 내고 "전남 제1의 산업지역인 광양만권에서 기업과 지자체간 계약관계가 지역사회 간 갈등과 반목 그리고 반기업정서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기업과 근로자들의 사기저하와 기업의 경영활동이 위축되고 투자감소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업 하기 좋고 풍요로운 광양만권 발전을 위해 지역갈등과 반기업정서 확산은 중단돼야 한다"며 "법과 절차에 따라 중재 결과를 기다리는 성숙한 순천시의 행정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광양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순천시와 운영사의 갈등이 자칫 광양만권 전체로 영향을 줄 수 있는 회원사들의 우려를 담아 성명을 냈다"며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도 악영향 줄 수 있는 만큼 합리적인 해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포스코의 자회사인 에코트랜스가 스카이큐브를 운행하면서 적자가 나면서 1천억원대의 보상을 청구하자 30일 시민 토론회를 여는 등 맞대응에 나섰다. 이에 앞서 허석 시장은 지난 18일 스카이큐브 정원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거대기업의 갑질이고 횡포"라며 "국정감사와 세무감사 요구 등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코트랜스는 2014년부터 스카이큐브를 운영하다 적자가 나자 지난달 순천시에 운영 협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어 순천시가 협약을 이행하지 않아 운영 중단의 책임이 있다며 최근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를 요청했다. 에코트랜스는 5년간 투자비용 분담금(67억원)과 미래에 발생할 보상 수익(1천300억원) 등 모두 1천367억원을 보상하라고 요구했다. minu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6
[국내]
군산시, 경로식당 무료급식·도시락 단가 500원 인상
군산시, 경로식당 무료급식·도시락 단가 500원 인상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군산시는 결식노인에게 제공하는 경로식당 무료급식 및 도시락의 지원 단가를 8년 만에 500원 인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경로식당 무료급식 단가를 현 2천500원에서 3천원, 도시락 단가는 3천원에서 3천500원으로 각각 500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무료급식을 받는 저소득 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도시락 배달자 등 700여명이 혜택을 받는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주홍 군산시 복지지원과장은 "결식 우려가 큰 어르신들의 영양 개선과 식재료비 가격 상승에 따라 지원 단가를 인상했다"며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군산시, 경로식당 무료급식·도시락 단가 500원 인상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군산시는 결식노인에게 제공하는 경로식당 무료급식 및 도시락의 지원 단가를 8년 만에 500원 인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경로식당 무료급식 단가를 현 2천500원에서 3천원, 도시락 단가는 3천원에서 3천500원으로 각각 500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무료급식을 받는 저소득 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도시락 배달자 등 700여명이 혜택을 받는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주홍 군산시 복지지원과장은 "결식 우려가 큰 어르신들의 영양 개선과 식재료비 가격 상승에 따라 지원 단가를 인상했다"며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6
[국내]
부·울·경 신혼부부에 최대 2억원 저금리 전세 대출
부·울·경 신혼부부에 최대 2억원 저금리 전세 대출 BNK부산은행·주택금융공사 협약…다문화가정도 같은 혜택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 울산, 경남지역 신혼부부와 다문화가정에 전세 자금을 저리로 지원하는 대출 상품이 나온다. BNK부산은행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6일 서민 주택금융 지원 협약을 맺고 '신혼부부·다문화가정 전세대출' 상품을 내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임차보증금의 90% 범위에서 최대 2억원을 대출해 준다. 기존 전세대출과 달리 소득이나 임차주택 면적 등과 같은 별도 제한을 두지 않고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0.25%까지 특별 우대해 최저 2.72%(26일 현재 기준)를 적용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도 보증요율을 0.05%로 감면해 적용한다. 대출 대상은 대출 시점 기준 3개월 이내 결혼예정자이거나 혼인 기간 5년 이내 신혼부부, 배우자가 외국인이거나 귀화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다문화가정이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 홈페이지(www.busanbank.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BNK부산은행 관계자는 "사회공헌과 포용 금융을 실현하고자 주택금융공사와 손잡고 이번 상품을 출시한다"고 말했다. ljm70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부·울·경 신혼부부에 최대 2억원 저금리 전세 대출 BNK부산은행·주택금융공사 협약…다문화가정도 같은 혜택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 울산, 경남지역 신혼부부와 다문화가정에 전세 자금을 저리로 지원하는 대출 상품이 나온다. BNK부산은행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6일 서민 주택금융 지원 협약을 맺고 '신혼부부·다문화가정 전세대출' 상품을 내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임차보증금의 90% 범위에서 최대 2억원을 대출해 준다. 기존 전세대출과 달리 소득이나 임차주택 면적 등과 같은 별도 제한을 두지 않고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0.25%까지 특별 우대해 최저 2.72%(26일 현재 기준)를 적용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도 보증요율을 0.05%로 감면해 적용한다. 대출 대상은 대출 시점 기준 3개월 이내 결혼예정자이거나 혼인 기간 5년 이내 신혼부부, 배우자가 외국인이거나 귀화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다문화가정이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 홈페이지(www.busanbank.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BNK부산은행 관계자는 "사회공헌과 포용 금융을 실현하고자 주택금융공사와 손잡고 이번 상품을 출시한다"고 말했다. ljm70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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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자회사 노동자들, LG에 "노조 인정…대화하라"
코카콜라 자회사 노동자들, LG에 "노조 인정…대화하라"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카콜라음료 자회사인 '한국음료' 소속 노동자들이 사측이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LG그룹을 규탄했다. 코카콜라음료는 LG그룹의 대표 계열회사인 LG생활건강[051900]이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다.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 한국음료지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엘지트윈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음료의 노사관계와 제반 업무에 대한 결정권은 LG그룹과 LG생활건강에 있다"며 "LG그룹과 LG생활건강은 무의미한 시간 끌기와 불법 노조파괴 시도를 중단하고 한국음료와 대화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한국음료는 코카콜라음료가 지분 100%를 가진 자회사다. 2010년 인수됐다. 노조는 "대기업 계열사로 편입되면 안정적인 회사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연장·휴일근무도 마다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처우개선은커녕 무늬만 정규직으로 착취당하며 임금도 상여금도 다른 공장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한국음료 노동자들은 작년 4월 조합을 설립했으나 회사 측으로부터 노조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따라 작년 10월부터 노조 인정과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는 파업에 돌입했으며 지난 6일부터는 조합원 4명이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이날로 단식 21일째를 맞았다. 한국음료 노동자들은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매출 1천억대로 올리고 난 다음에 노조하라'는 반노동적 언사를 하기도 했다"며 "LG그룹이 하루빨리 한국음료 문제를 해결하도록 각계각층의 시민사회가 'LG그룹 문제해결 촉구 선언운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카콜라 자회사 노동자들, LG에 "노조 인정…대화하라"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카콜라음료 자회사인 '한국음료' 소속 노동자들이 사측이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LG그룹을 규탄했다. 코카콜라음료는 LG그룹의 대표 계열회사인 LG생활건강[051900]이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다.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 한국음료지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엘지트윈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음료의 노사관계와 제반 업무에 대한 결정권은 LG그룹과 LG생활건강에 있다"며 "LG그룹과 LG생활건강은 무의미한 시간 끌기와 불법 노조파괴 시도를 중단하고 한국음료와 대화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한국음료는 코카콜라음료가 지분 100%를 가진 자회사다. 2010년 인수됐다. 노조는 "대기업 계열사로 편입되면 안정적인 회사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연장·휴일근무도 마다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처우개선은커녕 무늬만 정규직으로 착취당하며 임금도 상여금도 다른 공장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한국음료 노동자들은 작년 4월 조합을 설립했으나 회사 측으로부터 노조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따라 작년 10월부터 노조 인정과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는 파업에 돌입했으며 지난 6일부터는 조합원 4명이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이날로 단식 21일째를 맞았다. 한국음료 노동자들은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매출 1천억대로 올리고 난 다음에 노조하라'는 반노동적 언사를 하기도 했다"며 "LG그룹이 하루빨리 한국음료 문제를 해결하도록 각계각층의 시민사회가 'LG그룹 문제해결 촉구 선언운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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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주총장 찾아 "대우조선 인수 구조조정 우려"
현대중공업 노조, 주총장 찾아 "대우조선 인수 구조조정 우려"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중공업 노조는 26일 회사 주주총회장을 찾아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따른 구조조정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박근태 노조 지부장은 이날 오전 울산 본사 한마음회관에서 열린 제45기 현대중공업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는 대우조선 인수로 장밋빛 미래를 그리지만, 인수 후 수주가 적어지면 다시 구조조정 아픔을 겪어야 한다"며 "많은 지식인이 구조조정이 되풀이 되지 않을까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회사가 주주뿐만 아니라 구성원 모두에게 보탬이 되도록 거듭나야 한다"며 "사회적 책무를 다해야 살아남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조원 20여 명은 이날 주총이 열리기 전 주총장 앞에서 대우조선 인수 반대 등 내용을 담은 피켓을 들고 홍보 활동을 벌였다. 또 주주 자격으로 주총에 참가해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에게 대우조선 인수 과정, 하도급 업체에 대한 갑질 의혹 등을 질의하기도 했다. can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중공업 노조, 주총장 찾아 "대우조선 인수 구조조정 우려"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중공업 노조는 26일 회사 주주총회장을 찾아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따른 구조조정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박근태 노조 지부장은 이날 오전 울산 본사 한마음회관에서 열린 제45기 현대중공업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는 대우조선 인수로 장밋빛 미래를 그리지만, 인수 후 수주가 적어지면 다시 구조조정 아픔을 겪어야 한다"며 "많은 지식인이 구조조정이 되풀이 되지 않을까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회사가 주주뿐만 아니라 구성원 모두에게 보탬이 되도록 거듭나야 한다"며 "사회적 책무를 다해야 살아남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조원 20여 명은 이날 주총이 열리기 전 주총장 앞에서 대우조선 인수 반대 등 내용을 담은 피켓을 들고 홍보 활동을 벌였다. 또 주주 자격으로 주총에 참가해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에게 대우조선 인수 과정, 하도급 업체에 대한 갑질 의혹 등을 질의하기도 했다. can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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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초소형 하이엔드 카메라 'RXO Ⅱ' 출시
소니, 초소형 하이엔드 카메라 'RXO Ⅱ' 출시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소니코리아는 소니 프리미엄 하이엔드 카메라 RX 시리즈의 신제품인 초소형 카메라 'RXO Ⅱ'를 국내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카메라는 가로 5.9㎝, 세로 4.05㎝, 폭 3.5㎝의 초소형 사이즈에 무게가 132g에 불과해 쉽게 휴대할 수 있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2m 높이의 낙하 충격 및 200㎏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내구성에 4K 동영상 촬영 기능을 갖췄다. 1.0 타입의 적층형 1천530만 화소 엑스모어(Exmor) RS CMOS 이미지 센서와 최신 비온즈 X(BIONZ X) 이미지 프로세싱 엔진을 탑재해 피부 톤 표현을 포함한 색 재현력이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74만9천원이며 다음달 1일부터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예약 판매를 거쳐 15일 공식 출시된다. 소니 디지털 이미징 사업부 오타 카즈야 부사업부장은 "브이로그를 위한 최적의 카메라로 새롭게 탄생한 RX0 Ⅱ가 소비자의 일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소니, 초소형 하이엔드 카메라 'RXO Ⅱ' 출시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소니코리아는 소니 프리미엄 하이엔드 카메라 RX 시리즈의 신제품인 초소형 카메라 'RXO Ⅱ'를 국내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카메라는 가로 5.9㎝, 세로 4.05㎝, 폭 3.5㎝의 초소형 사이즈에 무게가 132g에 불과해 쉽게 휴대할 수 있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2m 높이의 낙하 충격 및 200㎏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내구성에 4K 동영상 촬영 기능을 갖췄다. 1.0 타입의 적층형 1천530만 화소 엑스모어(Exmor) RS CMOS 이미지 센서와 최신 비온즈 X(BIONZ X) 이미지 프로세싱 엔진을 탑재해 피부 톤 표현을 포함한 색 재현력이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74만9천원이며 다음달 1일부터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예약 판매를 거쳐 15일 공식 출시된다. 소니 디지털 이미징 사업부 오타 카즈야 부사업부장은 "브이로그를 위한 최적의 카메라로 새롭게 탄생한 RX0 Ⅱ가 소비자의 일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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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연기금 3곳, 대한항공 조양호 이사선임에 반대
해외 연기금 3곳, 대한항공 조양호 이사선임에 반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해외 공적 연기금 3곳이 대한항공[003490]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반대 의견을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의결권정보광장(vip.cgs.or.kr)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린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플로리다연금(SBA of Florida)과 캐나다연금(CPPIB), BCI(브리티시컬럼비아투자공사) 등 3곳이 의결권행사 사전 공시를 통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기업지배구조원은 각 연기금의 홈페이지에 공시된 내용을 취합해 의결권정보광장에 올리는데, 현재까지 파악된 외국 기관투자자 3곳은 모두 반대 의견을 표시한 것이다. 플로리다연금은 반대 이유로 "이사회가 충분히 독립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BCI는 "우리는 개별 이사들의 자격에 관해 투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기에 후보자 명부에 반대한다"고 밝혔고, 캐나다연금은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이들 3곳은 대한항공의 사외이사로 박남규 서울대 교수를 신규 선임하는 안건에 대해서도 모두 반대했다. 오는 27일 열리는 대한항공의 정기 주총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조 회장의 이사 재선임 안건 등을 놓고 찬반 표 대결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 회장 측은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그룹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총수 일가의 '갑질 경영'과 주주가치 훼손 등을 문제 삼으며 조 회장의 연임에 반대하는 의결권 위임 운동을 벌이고 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해외 연기금 3곳, 대한항공 조양호 이사선임에 반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해외 공적 연기금 3곳이 대한항공[003490]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반대 의견을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의결권정보광장(vip.cgs.or.kr)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린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플로리다연금(SBA of Florida)과 캐나다연금(CPPIB), BCI(브리티시컬럼비아투자공사) 등 3곳이 의결권행사 사전 공시를 통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기업지배구조원은 각 연기금의 홈페이지에 공시된 내용을 취합해 의결권정보광장에 올리는데, 현재까지 파악된 외국 기관투자자 3곳은 모두 반대 의견을 표시한 것이다. 플로리다연금은 반대 이유로 "이사회가 충분히 독립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BCI는 "우리는 개별 이사들의 자격에 관해 투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기에 후보자 명부에 반대한다"고 밝혔고, 캐나다연금은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이들 3곳은 대한항공의 사외이사로 박남규 서울대 교수를 신규 선임하는 안건에 대해서도 모두 반대했다. 오는 27일 열리는 대한항공의 정기 주총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조 회장의 이사 재선임 안건 등을 놓고 찬반 표 대결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 회장 측은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그룹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총수 일가의 '갑질 경영'과 주주가치 훼손 등을 문제 삼으며 조 회장의 연임에 반대하는 의결권 위임 운동을 벌이고 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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