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한상넷
로그인
회원가입
전체검색영역
검색어입력
한상소식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검색
메뉴
로그인
회원가입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소식
세계한상소식
한상뉴스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뉴스
국내를 포함한 세계 지역경제 소식, 한상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본 메뉴는 외부사이트의 뉴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시는 뉴스의 의미 전달에 제약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체
(61061)
국내
(60048)
아시아/대양주
(273)
북아메리카
(617)
남아메리카
(26)
유럽
(74)
중동/아프리카
(20)
독립국가연합
(3)
게시글 검색
검색기간
~
종료조회기간
(예시:19990101)
보기조건 갯수 선택
10개 보기
20개 보기
30개 보기
204/6107
페이지
(전체 61061)
검색분류선택
제목
내용
검색어를 입력해주세요
[국내]
광주시·한국서부발전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업무협약
광주시·한국서부발전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업무협약 2022년 완공 목표…광주 전력 사용량 15∼18% 생산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25일 광주시청에서 남구·광산구·한국서부발전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남구와 광산구에 각각 7천160억원씩 총 1조4천억원을 들여 100㎿급 발전소 2기를 건립할 계획이다. 민원 해소, 부지 확정 등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면 내년 초 착공해 2022년 말 완공한다. 200㎿급 발전소를 운영하면 시간당 1천576GW(광주 전력 사용량 15∼18%)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시는 발전사업 인·허가, 연구·개발 과제 추진 등을 지원하고, 남구와 광산구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 사항 지원을 맡는다. 한국서부발전은 사업개발 타당성 검토, EPC(설계·구매·건설) 수행 등 건립을 주관한다. 건립 부지는 지자체가 개발·분양 중인 산업단지 내 부지나 국·공유재산 유휴 부지를 우선 검토해 사업 타당성 조사, 주민 수용성, 환경성 등을 검토해 선정할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결합해 물이 생성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전기를 공급하는 신재생에너지다. 발전효율이 높고 매연 등이 없는 청정에너지인 데다 태양광이나 풍력과 달리 시간이나 자연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작지 않은 면적이 필요한 데다 건설비 대비 발전 생산량과의 부조화, 주민민원 등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연료전지발전소는 건물·주택용은 전국 3천167곳에, 발전사업용은 41곳에서 가동 중이다. 7곳에는 81㎿급 발전소가 건립 중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구축은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실현하기 위한 뜻깊은 사업"이라며 "광주에 추진되는 발전소는 국내 최대 규모로 정상 가동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cbeb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광주시·한국서부발전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업무협약 2022년 완공 목표…광주 전력 사용량 15∼18% 생산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25일 광주시청에서 남구·광산구·한국서부발전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남구와 광산구에 각각 7천160억원씩 총 1조4천억원을 들여 100㎿급 발전소 2기를 건립할 계획이다. 민원 해소, 부지 확정 등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면 내년 초 착공해 2022년 말 완공한다. 200㎿급 발전소를 운영하면 시간당 1천576GW(광주 전력 사용량 15∼18%)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시는 발전사업 인·허가, 연구·개발 과제 추진 등을 지원하고, 남구와 광산구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 사항 지원을 맡는다. 한국서부발전은 사업개발 타당성 검토, EPC(설계·구매·건설) 수행 등 건립을 주관한다. 건립 부지는 지자체가 개발·분양 중인 산업단지 내 부지나 국·공유재산 유휴 부지를 우선 검토해 사업 타당성 조사, 주민 수용성, 환경성 등을 검토해 선정할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결합해 물이 생성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전기를 공급하는 신재생에너지다. 발전효율이 높고 매연 등이 없는 청정에너지인 데다 태양광이나 풍력과 달리 시간이나 자연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작지 않은 면적이 필요한 데다 건설비 대비 발전 생산량과의 부조화, 주민민원 등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연료전지발전소는 건물·주택용은 전국 3천167곳에, 발전사업용은 41곳에서 가동 중이다. 7곳에는 81㎿급 발전소가 건립 중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구축은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실현하기 위한 뜻깊은 사업"이라며 "광주에 추진되는 발전소는 국내 최대 규모로 정상 가동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cbeb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5
[국내]
최종구 "아시아나, 정상 영업하면 시장성 차입금 상환 가능"
최종구 "아시아나, 정상 영업하면 시장성 차입금 상환 가능" 아시아나 '성의있는 조치' 요구…"감사의견 수정 노력 지켜봐달라"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감사의견 '한정'을 받은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정상적으로 시장성 차입금을 상환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다만 회사와 대주주의 성의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최 위원장은 25일 대구·경북 지역 자영업·자동차부품산업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22일 2018년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제표 감사보고서에서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하지 못했다"며 한정 의견을 내렸다. 이로 인해 아시아나항공 주식과 상장 채권은 거래 정지됐으며, 상장 채권은 내달 8일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채권시장은 이로 인해 1조원이 넘는 아시아나항공 ABS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자산유동화증권(ABS)은 자산이 뒷받침된 채권이고, 향후 매출채권을 담보로 발행된 것이므로 기업이 정상적으로 영업을 한다면 상환에는 문제가 없는 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감사보고서에서 '한정' 의견을 받아 문제가 생긴 만큼 아시아나항공이나 대주주인 금호산업[002990]의 조치를 강조했다. 그는 "근본적으로 회사와 대주주가 좀 더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성의 있는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아시아나가 한정 의견을 받는 것은 영업력이나 현금흐름 문제가 아니라 감사 증거가 불충분하고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아시아나항공에서) 최대한 이른 시일에 감사의견을 수정할 수 있게 노력한다고 하니 한번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감사의견을 수정한다면 기존의 차입금 상환 등을 포함해 당장 자금 흐름엔 큰 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최종구 "아시아나, 정상 영업하면 시장성 차입금 상환 가능" 아시아나 '성의있는 조치' 요구…"감사의견 수정 노력 지켜봐달라"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감사의견 '한정'을 받은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정상적으로 시장성 차입금을 상환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다만 회사와 대주주의 성의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최 위원장은 25일 대구·경북 지역 자영업·자동차부품산업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22일 2018년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제표 감사보고서에서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하지 못했다"며 한정 의견을 내렸다. 이로 인해 아시아나항공 주식과 상장 채권은 거래 정지됐으며, 상장 채권은 내달 8일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채권시장은 이로 인해 1조원이 넘는 아시아나항공 ABS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자산유동화증권(ABS)은 자산이 뒷받침된 채권이고, 향후 매출채권을 담보로 발행된 것이므로 기업이 정상적으로 영업을 한다면 상환에는 문제가 없는 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감사보고서에서 '한정' 의견을 받아 문제가 생긴 만큼 아시아나항공이나 대주주인 금호산업[002990]의 조치를 강조했다. 그는 "근본적으로 회사와 대주주가 좀 더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성의 있는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아시아나가 한정 의견을 받는 것은 영업력이나 현금흐름 문제가 아니라 감사 증거가 불충분하고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아시아나항공에서) 최대한 이른 시일에 감사의견을 수정할 수 있게 노력한다고 하니 한번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감사의견을 수정한다면 기존의 차입금 상환 등을 포함해 당장 자금 흐름엔 큰 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5
[국내]
카카오뱅크, 임직원 144명에게 스톡옵션 520만주 준다
카카오뱅크, 임직원 144명에게 스톡옵션 520만주 준다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은 25일 주주총회에서 임직원 주식 보상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식 보상 시스템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과 우리사주제도 두 가지다. 카카오뱅크는 먼저 임직원 144명에게 스톡옵션 520만주를 나눠주기로 했다. 이들은 스톡옵션을 받은 날에서 2년이 지난 날로부터 5년 이내에 자신들이 받은 카카오뱅크 주식을 주당 5천원에 살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내년 이후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이때 주가가 주당 5천원보다 높이 뛴다면 스톡옵션을 받은 직원들은 주식을 사고팔아 차익을 볼 수 있다. 카카오뱅크 측은 직원 입사 연도와 업무 등에 따라 스톡옵션 지급 기준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우리사주제도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우리사주조합 결성이 끝나는 대로 직원들에게 우리사주매수선택권을 줄 예정이다. 지난달 말 기준 카카오뱅크 전체 임직원 수는 640여명이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 설립에 기여하고 경영·기술 혁신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주주와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보상 방안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카카오뱅크, 임직원 144명에게 스톡옵션 520만주 준다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은 25일 주주총회에서 임직원 주식 보상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식 보상 시스템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과 우리사주제도 두 가지다. 카카오뱅크는 먼저 임직원 144명에게 스톡옵션 520만주를 나눠주기로 했다. 이들은 스톡옵션을 받은 날에서 2년이 지난 날로부터 5년 이내에 자신들이 받은 카카오뱅크 주식을 주당 5천원에 살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내년 이후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이때 주가가 주당 5천원보다 높이 뛴다면 스톡옵션을 받은 직원들은 주식을 사고팔아 차익을 볼 수 있다. 카카오뱅크 측은 직원 입사 연도와 업무 등에 따라 스톡옵션 지급 기준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우리사주제도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우리사주조합 결성이 끝나는 대로 직원들에게 우리사주매수선택권을 줄 예정이다. 지난달 말 기준 카카오뱅크 전체 임직원 수는 640여명이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 설립에 기여하고 경영·기술 혁신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주주와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보상 방안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5
[국내]
시카고 연은총재 "금리역전 흉조? 미국경제는 튼실하다"
시카고 연은총재 "금리역전 흉조? 미국경제는 튼실하다" 불황전조 논쟁에 "장기금리 낮아지는 구조적 추세 탓" 펀더멘털 '양호' 판정…올해 경제성장률 2% 안팎 진단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찰스 에번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차 축소를 둘러싼 우려를 달랬다. 최근 3개월물과 10년물의 금리 역전에 대한 시장의 불안한 반응을 이해할 수 있겠으나 미국 경제가 근본적으로 악화하면서 나타난 현상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번스 총재는 25일 홍콩 크레디트스위스 아시안 인베스트먼트 콘퍼런스에 참석해 "우리는 (미국 국채의) 장기금리가 지속해서 하락했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번스 총재는 "이 중 일부는 구조적인 것으로 성장세 하락, 실질 이자율 하락과 관련이 있다"며 "이런 환경에서는 과거에 그래왔던 것보다 수익률 곡선이 평탄화하는 것(국채의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되는 것)이 아마도 더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에번스 총재는 미국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는 장단기 금리역전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자들이 더 조심스러워지고 더 관망하는 태도를 보인다"며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똑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기본 체질)은 양호하다며 미국 경제성장률이 올해에도 2% 정도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반스 총재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작년과 확연히 비교될 정도로 낮은 수준이겠으나 이 또한 여전히 건실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2일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과 3개월물 미국 국채 수익률(금리)은 나란히 2.459%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0년물 금리가 2.42%까지 급락하면서 3개월물 금리를 밑도는 역전현상까지 일어났다. 미국 국채 3개월물과 10년물의 수익률 역전은 2007년 이후 처음이다. 역사적으로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 역전은 2차 세계대전 이후로 불황국면에 들어설 때마다 일어났다. 그 때문에 장단기 금리역전은 1∼2년 이내에 중대한 경기후퇴가 닥친다는 흉조로 여겨지곤 했다. 한편 에번스 총재는 통화정책 전망에 대해서는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멈추고 신중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가 끝날 때까지 기준금리 인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chi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시카고 연은총재 "금리역전 흉조? 미국경제는 튼실하다" 불황전조 논쟁에 "장기금리 낮아지는 구조적 추세 탓" 펀더멘털 '양호' 판정…올해 경제성장률 2% 안팎 진단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찰스 에번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차 축소를 둘러싼 우려를 달랬다. 최근 3개월물과 10년물의 금리 역전에 대한 시장의 불안한 반응을 이해할 수 있겠으나 미국 경제가 근본적으로 악화하면서 나타난 현상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번스 총재는 25일 홍콩 크레디트스위스 아시안 인베스트먼트 콘퍼런스에 참석해 "우리는 (미국 국채의) 장기금리가 지속해서 하락했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번스 총재는 "이 중 일부는 구조적인 것으로 성장세 하락, 실질 이자율 하락과 관련이 있다"며 "이런 환경에서는 과거에 그래왔던 것보다 수익률 곡선이 평탄화하는 것(국채의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되는 것)이 아마도 더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에번스 총재는 미국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는 장단기 금리역전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자들이 더 조심스러워지고 더 관망하는 태도를 보인다"며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똑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기본 체질)은 양호하다며 미국 경제성장률이 올해에도 2% 정도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반스 총재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작년과 확연히 비교될 정도로 낮은 수준이겠으나 이 또한 여전히 건실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2일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과 3개월물 미국 국채 수익률(금리)은 나란히 2.459%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0년물 금리가 2.42%까지 급락하면서 3개월물 금리를 밑도는 역전현상까지 일어났다. 미국 국채 3개월물과 10년물의 수익률 역전은 2007년 이후 처음이다. 역사적으로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 역전은 2차 세계대전 이후로 불황국면에 들어설 때마다 일어났다. 그 때문에 장단기 금리역전은 1∼2년 이내에 중대한 경기후퇴가 닥친다는 흉조로 여겨지곤 했다. 한편 에번스 총재는 통화정책 전망에 대해서는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멈추고 신중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가 끝날 때까지 기준금리 인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chi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5
[국내]
삼성전자, 크롬용 전 IOE 사무총장 영입…노동·인권 담당
삼성전자, 크롬용 전 IOE 사무총장 영입…노동·인권 담당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린다 크롬용 전 국제경영자단체연맹(IOE) 사무총장을 노동·인권 담당자로 영입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이날 "삼성전자가 지난해말 크롬용 전 사무총장을 '글로벌 노동·인권 담당역(Global Labor & Human Rights Director)'으로 임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국제 노동·인권 전문가인 크롬용 전 사무총장은 삼성전자의 지속가능 경영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임원이 아닌 부장급 직위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부터 유럽연합(EU)에서 요구하는 환경보호, 사회적 책임, 인권 등 비재무 정보를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보고 기준인 'GRI 스탠더드'에 따라 매년 공개하고 있으며, 크롬용 전 사무총장이 이 업무에 참여하고 있다고 재계 관계자는 전했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전자, 크롬용 전 IOE 사무총장 영입…노동·인권 담당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린다 크롬용 전 국제경영자단체연맹(IOE) 사무총장을 노동·인권 담당자로 영입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이날 "삼성전자가 지난해말 크롬용 전 사무총장을 '글로벌 노동·인권 담당역(Global Labor & Human Rights Director)'으로 임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국제 노동·인권 전문가인 크롬용 전 사무총장은 삼성전자의 지속가능 경영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임원이 아닌 부장급 직위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부터 유럽연합(EU)에서 요구하는 환경보호, 사회적 책임, 인권 등 비재무 정보를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보고 기준인 'GRI 스탠더드'에 따라 매년 공개하고 있으며, 크롬용 전 사무총장이 이 업무에 참여하고 있다고 재계 관계자는 전했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5
[국내]
청량리 일대 분양 '스타트'…한양수자인 3.3㎡당 2천570만원
청량리 일대 분양 '스타트'…한양수자인 3.3㎡당 2천57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 분양보증 받아…전용 84㎡ 고층 9억원 넘을 듯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서울 강북권의 교통허브로 떠오른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 아파트의 분양가가 3.3㎡당 2천570만원에 책정될 전망이다. 전용면적 84㎡의 로열층의 경우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한양에 따르면 한양은 25일 동대문구 동부청과시장 부지에 짓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아파트의 분양가를 3.3㎡당 평균 2천570만원에 분양보증 승인을 받았다. 이 아파트는 고분양가 관리 지역에 있어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가 심의 대상이다. 전용면적 84∼162㎡로 구성돼 있으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1천1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전용 84㎡의 분양가는 8억원대부터 최고 9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분양가가 9억원을 초과할 경우 청약조정지역내에서는 금융기관의 중도금 대출이 금지된다. 한양은 이에 따라 조만간 층별 세부 분양가를 산정해 구청에 분양승인을 신청함과 동시에 9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별도 대출 지원 문제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청약은 4월중 진행될 전망이다. 청량리 한양수자인을 시작으로 청량리역 일대에서 롯데건설과 효성중공업[298040]도 조만간 분양에 들어간다. 롯데건설은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하는 '롯데캐슬 SKY-L65'를 선보인다. 지하 8층, 지상 65층 아파트 1천425가구와 오피스텔 528실, 백화점과 호텔을 갖춘 42층의 랜드마크타워 1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보증 심의를 통과하는 대로 4∼5월께 분양에 들어갈 방침이다. 효성[004800]은 용두동에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40층 2개 동, 아파트 220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2천400만원대로 책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청량리 일대 분양 '스타트'…한양수자인 3.3㎡당 2천57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 분양보증 받아…전용 84㎡ 고층 9억원 넘을 듯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서울 강북권의 교통허브로 떠오른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 아파트의 분양가가 3.3㎡당 2천570만원에 책정될 전망이다. 전용면적 84㎡의 로열층의 경우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한양에 따르면 한양은 25일 동대문구 동부청과시장 부지에 짓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아파트의 분양가를 3.3㎡당 평균 2천570만원에 분양보증 승인을 받았다. 이 아파트는 고분양가 관리 지역에 있어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가 심의 대상이다. 전용면적 84∼162㎡로 구성돼 있으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1천1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전용 84㎡의 분양가는 8억원대부터 최고 9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분양가가 9억원을 초과할 경우 청약조정지역내에서는 금융기관의 중도금 대출이 금지된다. 한양은 이에 따라 조만간 층별 세부 분양가를 산정해 구청에 분양승인을 신청함과 동시에 9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별도 대출 지원 문제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청약은 4월중 진행될 전망이다. 청량리 한양수자인을 시작으로 청량리역 일대에서 롯데건설과 효성중공업[298040]도 조만간 분양에 들어간다. 롯데건설은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하는 '롯데캐슬 SKY-L65'를 선보인다. 지하 8층, 지상 65층 아파트 1천425가구와 오피스텔 528실, 백화점과 호텔을 갖춘 42층의 랜드마크타워 1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보증 심의를 통과하는 대로 4∼5월께 분양에 들어갈 방침이다. 효성[004800]은 용두동에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40층 2개 동, 아파트 220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2천400만원대로 책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5
[국내]
"집 세채로 23억 차익"…최정호 "국민 마음 헤아리지 못해 송구"(종합)
"집 세채로 23억 차익"…최정호 "국민 마음 헤아리지 못해 송구"(종합) "어느 국민도 집 걱정, 이사 걱정 없도록 촘촘한 주거복지 구축"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의 다주택 보유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최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저의 부동산 보유 등과 관련해 질책해주신 사항에 대해서는 무거운 심정으로 받아들이며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때 집 2채와 분양권 1개를 동시에 보유한 사실이 알려져 다주택자 논란을 빚었다. 최 후보자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엘스(59㎡)와 분당 정자동 상록마을라이프2단지(84㎡) 등 아파트 2채와 세종시 반곡동에 건설 중인 '캐슬&파밀리에 디아트' 팬트하우스(155㎡) 분양권을 갖고 있다가 분당 아파트를 장관 후보자 지명 직전 딸 부부에 증여하고 월세로 거주 중이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최 후보자의 다주택 보유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야당 의원들은 "최 후보자가 보유한 분당과 잠실, 세종시 아파트의 시세 차익을 계산하면 23억원이 넘는다"면서 "잠실 아파트는 16년간 한번도 거주하지도 않았고, 세종 아파트도 공직이 마무리되던 차관 시절 구입했다는 점에서 실거주라기보다는 투자 목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https://youtu.be/MSw1lKnCdFQ] 최 후보자는 이에 대해 "국토부 장관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국민의 엄중한 비판을 소중하고 값진 교훈으로 가슴 깊이 새기고, 공복으로서의 신념과 가치관을 다시 갈고 닦아 오직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할 것임을 거듭 다짐한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국토부 정책과 관련해서는 "국토부 업무는 주거와 교통, 안전 등 국민 실생활과 삶의 질에 필수 기반이 되는 분야"라며 "계층이나 세대를 막론하고 어느 국민도 이들 필수적인 핵심 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느 국민도 집 걱정이나 이사 걱정을 하지 않도록 촘촘한 주거복지에 역량을 집중하고 주택시장의 안정세가 더욱 확고해질 수 있도록 실수요자 중심의 안정적 시장 관리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국민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이어주는 교통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광역급행철도(GTX), 광역버스, 슈퍼-급행버스체계(BRT) 등 핵심 교통수단을 빠르게 확충하고 효율화해 평균 90분대가 소요되는 출퇴근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이어나갔다.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 우려가 큰 가운데 최 후보자는 "국토교통 분야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확실하게 잡고 줄여가겠다"라며 "일반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과 터미널, 임대주택 복지센터 등을 '미세먼지 안심 지대'로 만들겠다"라고 제시했다. 국민의 안전은 국가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한 최 후보자는 "도로, 철도 등 노후 기반시설과 건축물은 철저한 안전 진단을 통해 집중적으로 개선하고 건설 현장의 추락사고 예방,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등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살리기 또한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할 당면 과제"라며 "도시재생과 지역 사회간접자본(SOC)사업, 혁신도시, 행복도시, 새만금사업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bana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집 세채로 23억 차익"…최정호 "국민 마음 헤아리지 못해 송구"(종합) "어느 국민도 집 걱정, 이사 걱정 없도록 촘촘한 주거복지 구축"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의 다주택 보유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최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저의 부동산 보유 등과 관련해 질책해주신 사항에 대해서는 무거운 심정으로 받아들이며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때 집 2채와 분양권 1개를 동시에 보유한 사실이 알려져 다주택자 논란을 빚었다. 최 후보자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엘스(59㎡)와 분당 정자동 상록마을라이프2단지(84㎡) 등 아파트 2채와 세종시 반곡동에 건설 중인 '캐슬&파밀리에 디아트' 팬트하우스(155㎡) 분양권을 갖고 있다가 분당 아파트를 장관 후보자 지명 직전 딸 부부에 증여하고 월세로 거주 중이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최 후보자의 다주택 보유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야당 의원들은 "최 후보자가 보유한 분당과 잠실, 세종시 아파트의 시세 차익을 계산하면 23억원이 넘는다"면서 "잠실 아파트는 16년간 한번도 거주하지도 않았고, 세종 아파트도 공직이 마무리되던 차관 시절 구입했다는 점에서 실거주라기보다는 투자 목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https://youtu.be/MSw1lKnCdFQ] 최 후보자는 이에 대해 "국토부 장관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국민의 엄중한 비판을 소중하고 값진 교훈으로 가슴 깊이 새기고, 공복으로서의 신념과 가치관을 다시 갈고 닦아 오직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할 것임을 거듭 다짐한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국토부 정책과 관련해서는 "국토부 업무는 주거와 교통, 안전 등 국민 실생활과 삶의 질에 필수 기반이 되는 분야"라며 "계층이나 세대를 막론하고 어느 국민도 이들 필수적인 핵심 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느 국민도 집 걱정이나 이사 걱정을 하지 않도록 촘촘한 주거복지에 역량을 집중하고 주택시장의 안정세가 더욱 확고해질 수 있도록 실수요자 중심의 안정적 시장 관리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국민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이어주는 교통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광역급행철도(GTX), 광역버스, 슈퍼-급행버스체계(BRT) 등 핵심 교통수단을 빠르게 확충하고 효율화해 평균 90분대가 소요되는 출퇴근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이어나갔다.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 우려가 큰 가운데 최 후보자는 "국토교통 분야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확실하게 잡고 줄여가겠다"라며 "일반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과 터미널, 임대주택 복지센터 등을 '미세먼지 안심 지대'로 만들겠다"라고 제시했다. 국민의 안전은 국가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한 최 후보자는 "도로, 철도 등 노후 기반시설과 건축물은 철저한 안전 진단을 통해 집중적으로 개선하고 건설 현장의 추락사고 예방,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등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살리기 또한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할 당면 과제"라며 "도시재생과 지역 사회간접자본(SOC)사업, 혁신도시, 행복도시, 새만금사업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bana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5
[국내]
韓美, 28일 워싱턴서 이란산 원유수입 '한시적예외' 연장 논의
韓美, 28일 워싱턴서 이란산 원유수입 '한시적예외' 연장 논의 5월 3일이 시한…한국 업계 애로사항 관련 협조 요청 계획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한미는 이번 주 미국에서 5월 3일이 시한인 한국의 이란산 원유수입 예외 조치를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외교부는 25일 "정부 대표단이 28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워싱턴DC에서 프랜시스 패넌 미국 국무부 에너지·자원(ENR) 차관보와 만나 미국의 대이란 제재에 있어 한국의 예외국 지위를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 대표단은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을 수석대표로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관계관으로 구성된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이란 핵 합의' 탈퇴에 따라 자국의 대(對) 이란제재를 복원하면서 한국 등 8개국에 이란산 원유를 180일간 한시적으로 수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대신 미국은 이란산 원유수입량을 지속해서 감축하라는 조건을 걸었으며, 감축량을 토대로 6개월마다 제재예외 인정기간을 갱신하도록 했다. 정부 대표단은 방미 계기에 27일에는 브라이언 훅 국무부 이란특별대표를 면담하고 미국의 대이란 제재 정책과 관련한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데이비드 페이먼 국무부 금융위협대응 및 제재담당 부차관보를 만나 제재에 해당하지 않는 분야의 대이란 수출 등과 관련한 한국 업계의 애로사항에 대해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transi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韓美, 28일 워싱턴서 이란산 원유수입 '한시적예외' 연장 논의 5월 3일이 시한…한국 업계 애로사항 관련 협조 요청 계획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한미는 이번 주 미국에서 5월 3일이 시한인 한국의 이란산 원유수입 예외 조치를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외교부는 25일 "정부 대표단이 28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워싱턴DC에서 프랜시스 패넌 미국 국무부 에너지·자원(ENR) 차관보와 만나 미국의 대이란 제재에 있어 한국의 예외국 지위를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 대표단은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을 수석대표로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관계관으로 구성된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이란 핵 합의' 탈퇴에 따라 자국의 대(對) 이란제재를 복원하면서 한국 등 8개국에 이란산 원유를 180일간 한시적으로 수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대신 미국은 이란산 원유수입량을 지속해서 감축하라는 조건을 걸었으며, 감축량을 토대로 6개월마다 제재예외 인정기간을 갱신하도록 했다. 정부 대표단은 방미 계기에 27일에는 브라이언 훅 국무부 이란특별대표를 면담하고 미국의 대이란 제재 정책과 관련한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데이비드 페이먼 국무부 금융위협대응 및 제재담당 부차관보를 만나 제재에 해당하지 않는 분야의 대이란 수출 등과 관련한 한국 업계의 애로사항에 대해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transi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5
[국내]
뉴욕증시, 경기침체 우려 對 뮬러 특검 호재 강보합 출발
뉴욕증시, 경기침체 우려 對 뮬러 특검 호재 강보합 출발 (뉴욕=연합뉴스) 오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5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긍정적인 로버트 뮬러 특검 수사 결과 등이 맞서며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41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28포인트(0.13%) 상승한 25,536.60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4포인트(0.12%) 상승한 2,803.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7포인트(0.05%) 오른 7,646.34에 거래됐다. 시장은 지난주 발생한 수익률 곡선 역전 현상 이후 주요국 경제지표와 국채수익률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뮬러 특검보고서의 영향과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도 주요 변수다. 지난주 3개월물과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역전되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급속도로 확산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 이어 아시아 증시도 큰 폭 떨어졌다. 이날은 공포가 다소 진정되는 양상이다. 지난주 커버 역전을 촉발했던 독일 경제지표가 다소 개선됐다. 독일 기업의 경기 신뢰도를 나타내는 3월 Ifo 기업환경지수가 99.6으로 시장 예상을 넘어서며 안도감을 제공했다. 미 국채 3개월-10년물 금리 역전 현상도 이날 오전 현재 해소된 상태다. 다만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2월 전미활동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하는 등 미진한 지표도 있는 만큼 경계심이 유지되고 있다. 뮬러 특검의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 수사 결과는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뮬러 특검은 지난주 제출한 최종 수사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당시 대선 캠프 측과 러시아 사이의 공모 혐의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한 무죄 입증"이라면서 수사 결과를 반겼다. 미국 내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금융시장에도 긍정적일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해서는 기대와 우려가 여전히 교차하는 중이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을 찾아 고위급 무역회담을 재개한다. 뮬러 특검 불확실성 해소로 백악관이 중국과 협상에 속도를 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다만 협상 타결 이후에도 수입 관세를 유지하겠다는 미국 측 방침에 따른 협상 차질 우려도 여전하다. 재료들이 혼재되면서 주요 지수는 하락 개장 이후 소폭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날 장 초반에는 애플 주가가 0.2%가량 상승세를 나타냈다. 애플은 이날 스트리밍 TV 등 새로운 서비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개장전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은 25일 지난달 전미활동지수가 -0.29로, 지난달 -0.25에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1월 지표는 -0.43에서 -0.25로 상향 조정됐다. 이 지수는 지난해 12월에 마이너스로 전환된 뒤 지속해서 나빠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0.01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했다. 개장 이후에는 3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활동지수가 발표된다.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은 금리 역전 현상이 향후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키우긴 하지만, 경기가 침체할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도 금리 역전 현상에 긴장할 필요는 있지만, 미 경제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양호하다고 주장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는 꽤 좋다"면서 여전히 올해 한 번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기 둔화 우려에도 뮬러 특검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이 증시에 지지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KKM 파이낸셜의 제프 킬버그 대표는 "뮬러 특검의 구름이 걷히면서 시장이 안도할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협상을 마무리하는 데 더 집중한다면 시장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47% 내렸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69% 하락한 58.63달러에, 브렌트유는 0.45% 내린 66.73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6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23.0% 반영했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욕증시, 경기침체 우려 對 뮬러 특검 호재 강보합 출발 (뉴욕=연합뉴스) 오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5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긍정적인 로버트 뮬러 특검 수사 결과 등이 맞서며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41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28포인트(0.13%) 상승한 25,536.60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4포인트(0.12%) 상승한 2,803.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7포인트(0.05%) 오른 7,646.34에 거래됐다. 시장은 지난주 발생한 수익률 곡선 역전 현상 이후 주요국 경제지표와 국채수익률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뮬러 특검보고서의 영향과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도 주요 변수다. 지난주 3개월물과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역전되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급속도로 확산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 이어 아시아 증시도 큰 폭 떨어졌다. 이날은 공포가 다소 진정되는 양상이다. 지난주 커버 역전을 촉발했던 독일 경제지표가 다소 개선됐다. 독일 기업의 경기 신뢰도를 나타내는 3월 Ifo 기업환경지수가 99.6으로 시장 예상을 넘어서며 안도감을 제공했다. 미 국채 3개월-10년물 금리 역전 현상도 이날 오전 현재 해소된 상태다. 다만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2월 전미활동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하는 등 미진한 지표도 있는 만큼 경계심이 유지되고 있다. 뮬러 특검의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 수사 결과는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뮬러 특검은 지난주 제출한 최종 수사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당시 대선 캠프 측과 러시아 사이의 공모 혐의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한 무죄 입증"이라면서 수사 결과를 반겼다. 미국 내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금융시장에도 긍정적일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해서는 기대와 우려가 여전히 교차하는 중이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을 찾아 고위급 무역회담을 재개한다. 뮬러 특검 불확실성 해소로 백악관이 중국과 협상에 속도를 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다만 협상 타결 이후에도 수입 관세를 유지하겠다는 미국 측 방침에 따른 협상 차질 우려도 여전하다. 재료들이 혼재되면서 주요 지수는 하락 개장 이후 소폭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날 장 초반에는 애플 주가가 0.2%가량 상승세를 나타냈다. 애플은 이날 스트리밍 TV 등 새로운 서비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개장전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은 25일 지난달 전미활동지수가 -0.29로, 지난달 -0.25에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1월 지표는 -0.43에서 -0.25로 상향 조정됐다. 이 지수는 지난해 12월에 마이너스로 전환된 뒤 지속해서 나빠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0.01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했다. 개장 이후에는 3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활동지수가 발표된다.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은 금리 역전 현상이 향후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키우긴 하지만, 경기가 침체할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도 금리 역전 현상에 긴장할 필요는 있지만, 미 경제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양호하다고 주장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는 꽤 좋다"면서 여전히 올해 한 번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기 둔화 우려에도 뮬러 특검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이 증시에 지지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KKM 파이낸셜의 제프 킬버그 대표는 "뮬러 특검의 구름이 걷히면서 시장이 안도할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협상을 마무리하는 데 더 집중한다면 시장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47% 내렸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69% 하락한 58.63달러에, 브렌트유는 0.45% 내린 66.73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6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23.0% 반영했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5
[국내]
EU "'노딜' 대비, 모든 준비 마쳐…13개 영역 비상대책 마련"
EU "'노딜' 대비, 모든 준비 마쳐…13개 영역 비상대책 마련" "노딜되면 EU·英 국경서 세관 체크 등 통행·통관규정 적용" "英, EU서 90일까지만 무비자…운전면허·보험 자동인정 안돼"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은 25일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더 커졌다며 EU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영국이 오는 4월 12일 합의 없이 EU를 탈퇴할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오늘 '노딜'에 대한 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앞서 EU와 영국은 지난 21일 EU 정상회의에서 당초 오는 29일 예정된 브렉시트를 일단 4월 12일까지 2주 늦추기로 합의했다. 특히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합의문을 승인할 경우 차기 유럽의회 선거가 시작되기 전날인 오는 5월 22일까지 브렉시트를 늦추기로 했다. 또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합의문을 거부한 뒤 4월 11일까지 유럽의회 선거에도 불참하기로 결정할 경우 4월 12일 노딜 브렉시트를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브렉시트 시행을 연기한 이후에도 이미 두 차례 브렉시트 합의문을 거부한 영국 의회에서 브렉시트 합의문을 승인할 긍정적인 조짐은 보이지 않고 논란이 계속돼 불확실성만 커지고 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날 내각회의를 열어 브렉시트 대응책을 논의했다. EU 집행위가 마련한 '노딜 브렉시트 비상대책'은 항공과 도로교통, 여행 규정, 어업권리, 금융 관련 등 13개 주요 분야가 망라돼 있다. 집행위는 성명에서 "EU의 비상대책은 '노딜 시나리오'의 전체적인 충격을 감소시키지도 않고, 시킬 수도 없다"면서 "브렉시트에 대한 대비 부족을 보상하지도 않고, 영국이 EU 회원국으로 누려온 혜택을 반복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는 임시적이고, 해당하는 영역도 제한적이며 EU에 의해 일방적으로 적용될 것"이라면서 "'미니 딜(작은 합의)'도 아니고, 영국과 협상하지도 않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EU의 노딜 브렉시트 비상대책에 따르면 일단 노딜 브렉시트가 되면 EU는 즉각적으로 영국과의 국경에서 세관 체크, 식품안전 검사 등 EU의 규정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채널터널'이나 '채널항' 등 영국과 유럽대륙을 연결하는 곳에서는 통행과 통관절차를 밟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U는 특히 EU 회원국인 아일랜드와 영국 영토인 북아일랜드를 오가는 물품에 대해서도 EU의 통행·통관절차를 그대로 적용할 방침이다. 그동안 EU와 영국 간 브렉시트 협상에서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국경간 '하드 보더(통행·통관 절차를 엄격히 적용하는 것)'를 피하기 위한 방안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EU 관리들은 EU는 통행·통관절차가 최소한의 장애가 되도록 하는 방법을 찾겠지만 일단 노딜 브렉시트 상황이 되면 "국경을 넘나드는 무역이나 물품 공급 체인에 당연히 방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EU 역내에서도 보장되는 '이동의 자유'가 적용되지 않음에 따라 EU로 여행하는 영국인들에게 큰 불편이 뒤따를 전망이다. 노딜 브렉시트가 되면 EU 회원국을 방문하는 영국인들은 90일간만 비자없이 체류할 수 있으며, 여행목적과 충분한 경비 충당 계획을 입증하도록 요구받는 등 EU의 깐깐한 여권심사 대상이 된다. 또 EU 역내에서 의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유럽 건강보험카드도 영국인에게는 적용되지 않게 돼 여행할 때 필요한 보험에 가입하도록 권장 받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영국의 운전면허증이 EU 회원국에서 자동으로 인정되지 않게 돼 EU 역내를 여행하는 영국인들은 국제운전면허증을 소지하는 등 각 EU 회원국이 제3국에 적용하는 규정을 따라야 한다. '애완동물 여권'도 더는 적용되지 않아 EU를 방문하는 영국인들은 자신과 동행하는 애완동물이 예방접종을 받았고, 마이크로칩이 이식돼 있다는 증명서를 구비해야 한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U "'노딜' 대비, 모든 준비 마쳐…13개 영역 비상대책 마련" "노딜되면 EU·英 국경서 세관 체크 등 통행·통관규정 적용" "英, EU서 90일까지만 무비자…운전면허·보험 자동인정 안돼"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은 25일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더 커졌다며 EU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영국이 오는 4월 12일 합의 없이 EU를 탈퇴할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오늘 '노딜'에 대한 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앞서 EU와 영국은 지난 21일 EU 정상회의에서 당초 오는 29일 예정된 브렉시트를 일단 4월 12일까지 2주 늦추기로 합의했다. 특히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합의문을 승인할 경우 차기 유럽의회 선거가 시작되기 전날인 오는 5월 22일까지 브렉시트를 늦추기로 했다. 또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합의문을 거부한 뒤 4월 11일까지 유럽의회 선거에도 불참하기로 결정할 경우 4월 12일 노딜 브렉시트를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브렉시트 시행을 연기한 이후에도 이미 두 차례 브렉시트 합의문을 거부한 영국 의회에서 브렉시트 합의문을 승인할 긍정적인 조짐은 보이지 않고 논란이 계속돼 불확실성만 커지고 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날 내각회의를 열어 브렉시트 대응책을 논의했다. EU 집행위가 마련한 '노딜 브렉시트 비상대책'은 항공과 도로교통, 여행 규정, 어업권리, 금융 관련 등 13개 주요 분야가 망라돼 있다. 집행위는 성명에서 "EU의 비상대책은 '노딜 시나리오'의 전체적인 충격을 감소시키지도 않고, 시킬 수도 없다"면서 "브렉시트에 대한 대비 부족을 보상하지도 않고, 영국이 EU 회원국으로 누려온 혜택을 반복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는 임시적이고, 해당하는 영역도 제한적이며 EU에 의해 일방적으로 적용될 것"이라면서 "'미니 딜(작은 합의)'도 아니고, 영국과 협상하지도 않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EU의 노딜 브렉시트 비상대책에 따르면 일단 노딜 브렉시트가 되면 EU는 즉각적으로 영국과의 국경에서 세관 체크, 식품안전 검사 등 EU의 규정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채널터널'이나 '채널항' 등 영국과 유럽대륙을 연결하는 곳에서는 통행과 통관절차를 밟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U는 특히 EU 회원국인 아일랜드와 영국 영토인 북아일랜드를 오가는 물품에 대해서도 EU의 통행·통관절차를 그대로 적용할 방침이다. 그동안 EU와 영국 간 브렉시트 협상에서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국경간 '하드 보더(통행·통관 절차를 엄격히 적용하는 것)'를 피하기 위한 방안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EU 관리들은 EU는 통행·통관절차가 최소한의 장애가 되도록 하는 방법을 찾겠지만 일단 노딜 브렉시트 상황이 되면 "국경을 넘나드는 무역이나 물품 공급 체인에 당연히 방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EU 역내에서도 보장되는 '이동의 자유'가 적용되지 않음에 따라 EU로 여행하는 영국인들에게 큰 불편이 뒤따를 전망이다. 노딜 브렉시트가 되면 EU 회원국을 방문하는 영국인들은 90일간만 비자없이 체류할 수 있으며, 여행목적과 충분한 경비 충당 계획을 입증하도록 요구받는 등 EU의 깐깐한 여권심사 대상이 된다. 또 EU 역내에서 의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유럽 건강보험카드도 영국인에게는 적용되지 않게 돼 여행할 때 필요한 보험에 가입하도록 권장 받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영국의 운전면허증이 EU 회원국에서 자동으로 인정되지 않게 돼 EU 역내를 여행하는 영국인들은 국제운전면허증을 소지하는 등 각 EU 회원국이 제3국에 적용하는 규정을 따라야 한다. '애완동물 여권'도 더는 적용되지 않아 EU를 방문하는 영국인들은 자신과 동행하는 애완동물이 예방접종을 받았고, 마이크로칩이 이식돼 있다는 증명서를 구비해야 한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5
첫페이지
이전페이지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다음페이지
마지막페이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