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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동강시스타 회생절차 졸업…법원, 조기 종결 결정
동강시스타 회생절차 졸업…법원, 조기 종결 결정 "낙인 효과 최소화하고 신속히 경영 정상화 예상"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강원 영월군의 폐광지역 경제 회생을 위해 설립된 리조트업체 ㈜동강시스타가 회생절차를 조기 졸업했다. 서울회생법원 12부(김상규 부장판사)는 21일 동강시스타의 회생 절차를 조기 종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법원은 "올해 1월 변경회생계획안을 인가한 이후 회생담보권과 회생채권 등을 대부분 변제하거나 변제 공탁했다"며 "인수합병(M&A)을 통해 채권을 일시에 변제함으로써 건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정상적인 기업으로 경영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조기 종결 이유를 밝혔다. 이어 "회생절차를 조기에 종결함으로써 낙인 효과를 최소화하고 인수회사의 자회사 등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신속히 경영 정상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동강시스타는 폐광지역의 경제 회생을 목적으로 한국광해관리공단, 강원랜드, 영월군, 강원도 등이 1천538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법인이다. 2011년 3월 대중골프장 개장을 시작으로 콘도, 스파 등 리조트 영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콘도 분양률 저조, 유휴부지 매각 실패, 콘도 회원권 소유자들의 납입금 반환청구 등으로 인해 유동성 위기에 몰렸다. 결국 기업 회생을 신청해 지난해 3월 회생계획 인가를 받았다. 동강시스타는 지난해 12월 인수대금 265억원에 SM하이플러스㈜에 매각됐다. 이 인수대금으로 회생채권을 조기 변제했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동강시스타 회생절차 졸업…법원, 조기 종결 결정 "낙인 효과 최소화하고 신속히 경영 정상화 예상"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강원 영월군의 폐광지역 경제 회생을 위해 설립된 리조트업체 ㈜동강시스타가 회생절차를 조기 졸업했다. 서울회생법원 12부(김상규 부장판사)는 21일 동강시스타의 회생 절차를 조기 종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법원은 "올해 1월 변경회생계획안을 인가한 이후 회생담보권과 회생채권 등을 대부분 변제하거나 변제 공탁했다"며 "인수합병(M&A)을 통해 채권을 일시에 변제함으로써 건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정상적인 기업으로 경영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조기 종결 이유를 밝혔다. 이어 "회생절차를 조기에 종결함으로써 낙인 효과를 최소화하고 인수회사의 자회사 등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신속히 경영 정상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동강시스타는 폐광지역의 경제 회생을 목적으로 한국광해관리공단, 강원랜드, 영월군, 강원도 등이 1천538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법인이다. 2011년 3월 대중골프장 개장을 시작으로 콘도, 스파 등 리조트 영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콘도 분양률 저조, 유휴부지 매각 실패, 콘도 회원권 소유자들의 납입금 반환청구 등으로 인해 유동성 위기에 몰렸다. 결국 기업 회생을 신청해 지난해 3월 회생계획 인가를 받았다. 동강시스타는 지난해 12월 인수대금 265억원에 SM하이플러스㈜에 매각됐다. 이 인수대금으로 회생채권을 조기 변제했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2
[국내]
호전실업 "올해 성장 전환…스마트공장 사업 추진"
호전실업 "올해 성장 전환…스마트공장 사업 추진"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고기능성 의류 생산 전문기업 호전실업[111110]은 올해 성장세로 전환할 목표를 세우고, 스마트공장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호전실업은 작년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천133억원과 10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5%, 29%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46억원으로 4% 증가했다. 실적 감소는 인도네시아 생산공장 이전에 따른 일시적 생산 능력 축소와 일회성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호전실업은 기존 5개 생산거점 중 고비용 구조의 1개 공장을 가동 중단해 앞으로 고정비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들고, 제조원가 절감 등으로 올해부터 실적 회복이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거래처인 노스페이스와 언더아머, 애슬레타 등 주문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카트만두, 보그너 등 신규 거래처도 확보해 올해 공급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교복 사업도 본격화해 비수기 가동률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호전실업은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을 고쳐 의류 스마트공장 솔루션과 플랫폼 사업을 추가해 스마트공장 관련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호전실업 "올해 성장 전환…스마트공장 사업 추진"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고기능성 의류 생산 전문기업 호전실업[111110]은 올해 성장세로 전환할 목표를 세우고, 스마트공장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호전실업은 작년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천133억원과 10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5%, 29%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46억원으로 4% 증가했다. 실적 감소는 인도네시아 생산공장 이전에 따른 일시적 생산 능력 축소와 일회성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호전실업은 기존 5개 생산거점 중 고비용 구조의 1개 공장을 가동 중단해 앞으로 고정비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들고, 제조원가 절감 등으로 올해부터 실적 회복이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거래처인 노스페이스와 언더아머, 애슬레타 등 주문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카트만두, 보그너 등 신규 거래처도 확보해 올해 공급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교복 사업도 본격화해 비수기 가동률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호전실업은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을 고쳐 의류 스마트공장 솔루션과 플랫폼 사업을 추가해 스마트공장 관련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2
[국내]
KT화재 피해 소상공인에 40만∼120만원 지원금…이르면 5월 지급
KT화재 피해 소상공인에 40만∼120만원 지원금…이르면 5월 지급 2차까지 1만명 이상 신청…5월 5일까지 피해 추가 접수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작년 11월 서울 서대문구 KT[030200] 아현지사 화재로 피해를 겪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금이 확정됐다. KT는 자사와 국회, 소상공인연합회 등이 참여한 'KT 화재 상생보상협의체'에서 지역 상점의 서비스 장애복구 기간에 따라 1∼2일은 40만원, 3∼4일은 80만원, 5∼6일은 100만원, 7일 이상은 12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영세한 중소신용카드가맹점에 해당하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이 KT 유선 인터넷 또는 전화 장애로 인해 카드결제나 주문 영업을 하지 못해 피해를 본 경우로 정했다. 일부 업종에 대해서는 연 매출 50억원 미만 도소매업도 포함됐다. [https://youtu.be/T1j4cXNoFHI] KT는 "중소벤처기업부·통계청·한국은행 등 다양한 정부 기관의 자료를 통해 확인 가능한 일소득·현금계산 비중 등을 고려해 지원금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KT는 합의에 따라 이르면 5월 중으로 지원금을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작년 12월 1차 영업손실 보상 신청과 올해 3월 22일까지의 2차 신청에 총 1만명 이상의 소상공인이 참여했다. KT는 최종 합의안 발표 이후에도 5월 5일까지 6주간 온라인으로 추가 신청을 받아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KT는 아현 화재 이후 '소상공인 헬프데스크'를 운영하며 무선 라우터, 무선 결제기, 착신전환 서비스, 임대폰 등을 무료 제공했다. 별도로 광화문 빌딩 임직원을 중심으로 해당 지역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은 "화재로 인해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린다"며 "이번 일을 거울삼아 안정적으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KT화재 피해 소상공인에 40만∼120만원 지원금…이르면 5월 지급 2차까지 1만명 이상 신청…5월 5일까지 피해 추가 접수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작년 11월 서울 서대문구 KT[030200] 아현지사 화재로 피해를 겪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금이 확정됐다. KT는 자사와 국회, 소상공인연합회 등이 참여한 'KT 화재 상생보상협의체'에서 지역 상점의 서비스 장애복구 기간에 따라 1∼2일은 40만원, 3∼4일은 80만원, 5∼6일은 100만원, 7일 이상은 12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영세한 중소신용카드가맹점에 해당하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이 KT 유선 인터넷 또는 전화 장애로 인해 카드결제나 주문 영업을 하지 못해 피해를 본 경우로 정했다. 일부 업종에 대해서는 연 매출 50억원 미만 도소매업도 포함됐다. [https://youtu.be/T1j4cXNoFHI] KT는 "중소벤처기업부·통계청·한국은행 등 다양한 정부 기관의 자료를 통해 확인 가능한 일소득·현금계산 비중 등을 고려해 지원금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KT는 합의에 따라 이르면 5월 중으로 지원금을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작년 12월 1차 영업손실 보상 신청과 올해 3월 22일까지의 2차 신청에 총 1만명 이상의 소상공인이 참여했다. KT는 최종 합의안 발표 이후에도 5월 5일까지 6주간 온라인으로 추가 신청을 받아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KT는 아현 화재 이후 '소상공인 헬프데스크'를 운영하며 무선 라우터, 무선 결제기, 착신전환 서비스, 임대폰 등을 무료 제공했다. 별도로 광화문 빌딩 임직원을 중심으로 해당 지역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은 "화재로 인해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린다"며 "이번 일을 거울삼아 안정적으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2
[국내]
테슬라, 中기업으로 이직한 직원 상대로 '기술탈취' 소송
테슬라, 中기업으로 이직한 직원 상대로 '기술탈취' 소송 "오토 파일럿 기술 담긴 파일 30만 건 복제" 주장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중국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직원을 상대로 기술탈취 혐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로이터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월 전직 직원 차오광즈가 중국의 샤오펑모터스로 이직하기 전에 자사 오토 파일럿 기술의 소스코드를 복제한 혐의로 전날 캘리포니아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에 따르면 차오광즈는 오토 파일럿과 관련된 파일 30만 건 이상을 복제한혐의를 받고 있다. 오토 파일럿은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운전대를 손에서 놓아도 자율주행이 되도록 하는 기술이다. 하지만 완전한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기술은 아니라는 것이 테슬라 측의 설명이다. 테슬라는 소장에서 샤오펑모터스가 테슬라 출신 직원을 최소 5명 고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샤오펑모터스는 성명을 내고 차오광즈의 위법 행위 여부를 알지 못했으며, 이와 관련한 내부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샤오펑모터스는 지난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전기차를 출시했으며, 중국 알리바바 그룹, 대만 폭스콘(훙하이 정밀공업) 등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테슬라는 상하이에 전기차 공장을 짓고 있어 샤오펑모터스 등 중국 현지 전기차 기업들과 치열할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지난해 미국 수사당국은 애플이 보유한 자율주행차 회로기판의 비밀 청사진을 자신의 개인 랩톱에 다운로드하는 등 영업 기밀을 훔쳐서 샤오펑모터스로 이직하려고 한 혐의로 전직 애플 엔지니어 장샤오랑을 기소하기도 했다. 한편 테슬라는 4명의 전직 직원들과 미국의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죽스(Zoox)를 상대로 물류 통제 시스템 기밀 등을 훔친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세계적으로 자율주행차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이직한 전직 직원을 상대로 기술탈취 혐의의 소송을 제기하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전직 직원이 수천 건의 기밀문서를 훔친 후 우버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책임자가 됐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이후 우버에서 2억4천500만 달러의 합의금을 받아냈다. ss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테슬라, 中기업으로 이직한 직원 상대로 '기술탈취' 소송 "오토 파일럿 기술 담긴 파일 30만 건 복제" 주장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중국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직원을 상대로 기술탈취 혐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로이터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월 전직 직원 차오광즈가 중국의 샤오펑모터스로 이직하기 전에 자사 오토 파일럿 기술의 소스코드를 복제한 혐의로 전날 캘리포니아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에 따르면 차오광즈는 오토 파일럿과 관련된 파일 30만 건 이상을 복제한혐의를 받고 있다. 오토 파일럿은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운전대를 손에서 놓아도 자율주행이 되도록 하는 기술이다. 하지만 완전한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기술은 아니라는 것이 테슬라 측의 설명이다. 테슬라는 소장에서 샤오펑모터스가 테슬라 출신 직원을 최소 5명 고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샤오펑모터스는 성명을 내고 차오광즈의 위법 행위 여부를 알지 못했으며, 이와 관련한 내부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샤오펑모터스는 지난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전기차를 출시했으며, 중국 알리바바 그룹, 대만 폭스콘(훙하이<鴻海>정밀공업) 등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테슬라는 상하이에 전기차 공장을 짓고 있어 샤오펑모터스 등 중국 현지 전기차 기업들과 치열할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지난해 미국 수사당국은 애플이 보유한 자율주행차 회로기판의 비밀 청사진을 자신의 개인 랩톱에 다운로드하는 등 영업 기밀을 훔쳐서 샤오펑모터스로 이직하려고 한 혐의로 전직 애플 엔지니어 장샤오랑을 기소하기도 했다. 한편 테슬라는 4명의 전직 직원들과 미국의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죽스(Zoox)를 상대로 물류 통제 시스템 기밀 등을 훔친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세계적으로 자율주행차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이직한 전직 직원을 상대로 기술탈취 혐의의 소송을 제기하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전직 직원이 수천 건의 기밀문서를 훔친 후 우버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책임자가 됐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이후 우버에서 2억4천500만 달러의 합의금을 받아냈다. ss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2
[국내]
롯데정보통신, 지멘스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와 파트너십 체결
롯데정보통신, 지멘스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와 파트너십 체결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롯데정보통신[286940]은 스마트 팩토리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솔루션 기업인 지멘스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MOM(Manufacturing Operation Management·제조운영관리) 솔루션 공급부터 컨설팅·진단 서비스까지 협력할 계획이다. MOM이란 공장간 정보 공유를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생산운영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MOM을 적용하면 공장별 수율 손실 감소, 설비효율 증대, 작업시간 단축 등 생산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시장의 변화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롯데정보통신은 설명했다. chunj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롯데정보통신, 지멘스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와 파트너십 체결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롯데정보통신[286940]은 스마트 팩토리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솔루션 기업인 지멘스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MOM(Manufacturing Operation Management·제조운영관리) 솔루션 공급부터 컨설팅·진단 서비스까지 협력할 계획이다. MOM이란 공장간 정보 공유를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생산운영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MOM을 적용하면 공장별 수율 손실 감소, 설비효율 증대, 작업시간 단축 등 생산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시장의 변화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롯데정보통신은 설명했다. chunj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2
[국내]
SK하이닉스 정기 주총…"사업환경 악화 속 본원적 경쟁력 강화"
SK하이닉스 정기 주총…"사업환경 악화 속 본원적 경쟁력 강화" 오종훈 사내이사·하영구 사외이사 선임, 스톡옵션 부여 승인건 등 통과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SK하이닉스[000660]는 22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오종훈 GSM(글로벌세일즈마케팅) 담당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하영구 전 한국씨티은행장을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또 이석희 대표이사(사장)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총 17만9천763주, 정태성 낸드개발사업 총괄(사장)에게 8천171주를 각각 부여하는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밖에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도 모두 별다른 반대 없이 의결돼 약 30분 만에 속전속결로 마무리됐다. 이날 주총에서 이 사장은 사업 현황 보고를 통해 "반도체 역사상 유례없는 지난 2년의 호황기가 지나고 올해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메모리 수요 둔화 등 어려운 사업환경이 전개되고 있다"며 "그럴수록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메모리 반도체 기술의 핵심 경쟁력인 공정 미세화와 수율 향상을 통해 원가 절감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장은 "2019년을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기반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반도체 생태계와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공유 인프라에 개발한 사업모델의 확대, 지속경영 전략 체계 실행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의 결실을 가시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K하이닉스 정기 주총…"사업환경 악화 속 본원적 경쟁력 강화" 오종훈 사내이사·하영구 사외이사 선임, 스톡옵션 부여 승인건 등 통과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SK하이닉스[000660]는 22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오종훈 GSM(글로벌세일즈마케팅) 담당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하영구 전 한국씨티은행장을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또 이석희 대표이사(사장)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총 17만9천763주, 정태성 낸드개발사업 총괄(사장)에게 8천171주를 각각 부여하는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밖에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도 모두 별다른 반대 없이 의결돼 약 30분 만에 속전속결로 마무리됐다. 이날 주총에서 이 사장은 사업 현황 보고를 통해 "반도체 역사상 유례없는 지난 2년의 호황기가 지나고 올해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메모리 수요 둔화 등 어려운 사업환경이 전개되고 있다"며 "그럴수록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메모리 반도체 기술의 핵심 경쟁력인 공정 미세화와 수율 향상을 통해 원가 절감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장은 "2019년을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기반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반도체 생태계와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공유 인프라에 개발한 사업모델의 확대, 지속경영 전략 체계 실행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의 결실을 가시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2
[국내]
작년 고용률·경제활동참가율 9년 만에 하락…실업률은 5년째↑
작년 고용률·경제활동참가율 9년 만에 하락…실업률은 5년째↑ 2017년 임금근로자 월근로시간 전년보다 1시간12분↓…월급 10만원↑ 1인당 GNI 3만弗 첫 돌파…가구주된 후 내집마련에 평균 6.8년 걸려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지난해 고용률과 경제활동 참가율이 9년 만에 하락했고 실업률은 5년 연속 상승했다. 통계청이 22일 공개한 '2018 한국의 사회지표' 자료를 보면 작년 고용률은 60.7%로 2017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고용률은 2009년에 전년보다 1.0%포인트 하락한 후 상승 추세를 보였다가 작년에 9년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의 작년 고용률은 전년과 같은 수준인 66.6%였다. 2018년 경제활동 참가율은 전년보다 0.1%포인트 떨어진 63.1%였다. 고용률과 마찬가지로 9년 만에 하락했다. 2018년 실업률은 3.8%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올랐다. 2014년부터 작년까지 5년 연속 상승했다. 작년 실업자 중 구직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실업자의 비율은 14.4%로 비교 가능한 통계를 작성한 2000년 이후 가장 높았다. 경제활동인구 조사로 파악된 2018년 전체 취업자 2천682만2천명의 산업별 구성비를 보면 '사업, 개인, 공공서비스 및 기타' 업종의 비중이 36.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도매 및 소매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22.2%), 제조업(16.8%) 등의 순이었다. 제조업 취업자의 비율은 2013년 통계 작성 후 작년이 가장 낮았다. 직업별 취업자는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직군이 20.5%로 가장 많았고, 사무종사자(17.8%), 단순노무 종사자(13.0%)가 뒤를 이었다. 임금근로자는 2천8만4천명(74.9%), 비임금근로자는 673만9천명(25.1%)이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8.6%로 전년보다 구성비가 1.2%포인트 상승했다. 임시근로자는 24.2%, 일용근로자는 7.3%로 전년보다 각각 0.8%포인트, 0.3%포인트 하락했다. 2017년 임금근로자의 월 근로시간은 180.8시간으로 전년(182.0시간)보다 1시간 12분 적었다. 같은 해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345만원으로 전년보다 10만원 많았다. 제조업은 366만원으로 5만원 올랐다. 시간당 임금은 고졸 근로자가 1만2천334원이었다. 중졸 이하는 고졸 임금의 84.8%, 전문대졸은 113.2%, 대졸은 152.4%, 대학원졸은 243.3% 수준이었다. 고졸과 전문대졸 이상 근로자의 임금 격차는 전년보다 감소했다. 2017년 임금근로자의 35.2%는 자신이 하는 일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 비율은 2년 전 조사 때보다 4.4%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근로시간에 만족한다는 답변 비율은 24.3%에서 28.0%로 올랐다. 2018년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1천349달러로 전년(2만9천745달러)보다 5.4% 상승했다. 사상 처음으로 3만달러를 넘었다. 작년 4분기 기준 2인 이상 가구(농어가 제외)의 월평균 소득은 460만6천원으로 전년 동분기(444만5천원)보다 3.6%(실질 기준 1.8%) 증가했다. 2017년 전국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255만7천원이었고 이 중 교통비 비중이 14.4%로 가장 컸다. 2018년 3월 말 기준 가구의 평균 자산은 4억1천573만원으로 전년보다 7.5% 증가했다. 같은 시점 기준 가구의 평균 부채는 7천531만원으로 전년보다 6.1% 늘었다. 2017년 기준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가구주가 된 이후 주택을 마련하는 데 걸린 기간은 평균 6.8년으로 전년(6.7년)보다 0.1년 늘었다. 소득수준별로 보면 월 소득 220만원 이하 저소득층은 7.7년이 걸렸고 월 소득 221만∼430만원인 중소득층은 6.5년, 월 소득 431만원 이상 고소득층은 6.2년이 걸렸다. 2017년 주택보급률은 전년보다 0.7%포인트 오른 103.3%였다. 2018년 전국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은 1.09%로 전년(1.48%)과 최근 5년 평균 상승률(1.54%)보다 낮았다. 2018년 자동차 등록 대수는 2천320만3천대로 전년(2천252만8천대)보다 3.0% 늘었다. 자가용이 1천766만3천대로 전체의 76.1%를 차지했다. 가구당 0.89대, 1인당 0.34대를 보유한 셈이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작년 고용률·경제활동참가율 9년 만에 하락…실업률은 5년째↑ 2017년 임금근로자 월근로시간 전년보다 1시간12분↓…월급 10만원↑ 1인당 GNI 3만弗 첫 돌파…가구주된 후 내집마련에 평균 6.8년 걸려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지난해 고용률과 경제활동 참가율이 9년 만에 하락했고 실업률은 5년 연속 상승했다. 통계청이 22일 공개한 '2018 한국의 사회지표' 자료를 보면 작년 고용률은 60.7%로 2017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고용률은 2009년에 전년보다 1.0%포인트 하락한 후 상승 추세를 보였다가 작년에 9년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의 작년 고용률은 전년과 같은 수준인 66.6%였다. 2018년 경제활동 참가율은 전년보다 0.1%포인트 떨어진 63.1%였다. 고용률과 마찬가지로 9년 만에 하락했다. 2018년 실업률은 3.8%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올랐다. 2014년부터 작년까지 5년 연속 상승했다. 작년 실업자 중 구직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실업자의 비율은 14.4%로 비교 가능한 통계를 작성한 2000년 이후 가장 높았다. 경제활동인구 조사로 파악된 2018년 전체 취업자 2천682만2천명의 산업별 구성비를 보면 '사업, 개인, 공공서비스 및 기타' 업종의 비중이 36.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도매 및 소매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22.2%), 제조업(16.8%) 등의 순이었다. 제조업 취업자의 비율은 2013년 통계 작성 후 작년이 가장 낮았다. 직업별 취업자는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직군이 20.5%로 가장 많았고, 사무종사자(17.8%), 단순노무 종사자(13.0%)가 뒤를 이었다. 임금근로자는 2천8만4천명(74.9%), 비임금근로자는 673만9천명(25.1%)이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8.6%로 전년보다 구성비가 1.2%포인트 상승했다. 임시근로자는 24.2%, 일용근로자는 7.3%로 전년보다 각각 0.8%포인트, 0.3%포인트 하락했다. 2017년 임금근로자의 월 근로시간은 180.8시간으로 전년(182.0시간)보다 1시간 12분 적었다. 같은 해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345만원으로 전년보다 10만원 많았다. 제조업은 366만원으로 5만원 올랐다. 시간당 임금은 고졸 근로자가 1만2천334원이었다. 중졸 이하는 고졸 임금의 84.8%, 전문대졸은 113.2%, 대졸은 152.4%, 대학원졸은 243.3% 수준이었다. 고졸과 전문대졸 이상 근로자의 임금 격차는 전년보다 감소했다. 2017년 임금근로자의 35.2%는 자신이 하는 일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 비율은 2년 전 조사 때보다 4.4%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근로시간에 만족한다는 답변 비율은 24.3%에서 28.0%로 올랐다. 2018년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1천349달러로 전년(2만9천745달러)보다 5.4% 상승했다. 사상 처음으로 3만달러를 넘었다. 작년 4분기 기준 2인 이상 가구(농어가 제외)의 월평균 소득은 460만6천원으로 전년 동분기(444만5천원)보다 3.6%(실질 기준 1.8%) 증가했다. 2017년 전국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255만7천원이었고 이 중 교통비 비중이 14.4%로 가장 컸다. 2018년 3월 말 기준 가구의 평균 자산은 4억1천573만원으로 전년보다 7.5% 증가했다. 같은 시점 기준 가구의 평균 부채는 7천531만원으로 전년보다 6.1% 늘었다. 2017년 기준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가구주가 된 이후 주택을 마련하는 데 걸린 기간은 평균 6.8년으로 전년(6.7년)보다 0.1년 늘었다. 소득수준별로 보면 월 소득 220만원 이하 저소득층은 7.7년이 걸렸고 월 소득 221만∼430만원인 중소득층은 6.5년, 월 소득 431만원 이상 고소득층은 6.2년이 걸렸다. 2017년 주택보급률은 전년보다 0.7%포인트 오른 103.3%였다. 2018년 전국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은 1.09%로 전년(1.48%)과 최근 5년 평균 상승률(1.54%)보다 낮았다. 2018년 자동차 등록 대수는 2천320만3천대로 전년(2천252만8천대)보다 3.0% 늘었다. 자가용이 1천766만3천대로 전체의 76.1%를 차지했다. 가구당 0.89대, 1인당 0.34대를 보유한 셈이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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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주총 "안정적 성장 추구…3개년 배당정책 연장 검토"
삼성물산 주총 "안정적 성장 추구…3개년 배당정책 연장 검토" GS건설도 주총 "긴 터널 벗어나…중장기 성장동력 발굴할 것"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삼성물산[028260]은 22일 오전 서울강동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안정적 성장 기조를 이어나가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개년 배당정책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 정관 일부 변경의 건 ▲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3가지 안건이 모두 원안 가결됐다. 삼성물산 이영호 대표이사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미중 갈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국내 소비심리 위축으로 올해 경영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다"면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각 사업 부문의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효율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상사 부문의 경우 "화학, 철강 등 경쟁력 있는 상품의 서비스 강화와 시장 확대를 통해 지속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바이오 연료 공급사업 등을 육성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건설 부문은 "기술력 중심의 회사로 변모해가고자 한다"며 "안전과 컴플라이언스(준법)를 최우선시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패션 부문은 "기존 브랜드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온라인 전용 브랜드 출시로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겠다", 리조트 부문은 "콘텐츠와 마케팅을 차별화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장으로서 품질과 서비스 차별화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총에서 일부 주주 사이에서 2015년 제일모직과 합병 당시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불만이 나왔다. 한 주주는 "2015년 합병 당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했는데 회사는 그동안 뭘 했느냐"고 물었다. 이 대표이사는 이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규모를 확대하고 투자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자 3개년 배당정책을 시행 중"이라며 "3개년 배당정책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17∼2019년 3년 동안 배당 수준을 전년의 3.6배 수준으로 높이는 내용의 '2017∼2019 배당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난해 발표한 배당정책이 내년에 마무리되기 때문에 이를 연장할지 아니면 새로운 배당정책을 수립할지를 고민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한편 GS건설도 같은 날 종로구 그랑서울 GS건설 본사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GS건설은 어려운 경영 여건하에서도 안전과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원칙에 충실한 경영활동에 매진해 긴 터널에서 벗어나 건설업계 1위로 도약했다"고 말했다. 임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수행역량 강화를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우위를 지속해서 확보해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신사업 발굴을 통한 중장기 성장동력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 재무제표 승인 ▲ 정관 일부 변경 ▲ 사내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 이사보수 한도 승인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 보통주 1주당 1천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물산 주총 "안정적 성장 추구…3개년 배당정책 연장 검토" GS건설도 주총 "긴 터널 벗어나…중장기 성장동력 발굴할 것"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삼성물산[028260]은 22일 오전 서울강동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안정적 성장 기조를 이어나가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개년 배당정책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 정관 일부 변경의 건 ▲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3가지 안건이 모두 원안 가결됐다. 삼성물산 이영호 대표이사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미중 갈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국내 소비심리 위축으로 올해 경영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다"면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각 사업 부문의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효율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상사 부문의 경우 "화학, 철강 등 경쟁력 있는 상품의 서비스 강화와 시장 확대를 통해 지속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바이오 연료 공급사업 등을 육성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건설 부문은 "기술력 중심의 회사로 변모해가고자 한다"며 "안전과 컴플라이언스(준법)를 최우선시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패션 부문은 "기존 브랜드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온라인 전용 브랜드 출시로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겠다", 리조트 부문은 "콘텐츠와 마케팅을 차별화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장으로서 품질과 서비스 차별화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총에서 일부 주주 사이에서 2015년 제일모직과 합병 당시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불만이 나왔다. 한 주주는 "2015년 합병 당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했는데 회사는 그동안 뭘 했느냐"고 물었다. 이 대표이사는 이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규모를 확대하고 투자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자 3개년 배당정책을 시행 중"이라며 "3개년 배당정책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17∼2019년 3년 동안 배당 수준을 전년의 3.6배 수준으로 높이는 내용의 '2017∼2019 배당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난해 발표한 배당정책이 내년에 마무리되기 때문에 이를 연장할지 아니면 새로운 배당정책을 수립할지를 고민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한편 GS건설도 같은 날 종로구 그랑서울 GS건설 본사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GS건설은 어려운 경영 여건하에서도 안전과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원칙에 충실한 경영활동에 매진해 긴 터널에서 벗어나 건설업계 1위로 도약했다"고 말했다. 임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수행역량 강화를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우위를 지속해서 확보해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신사업 발굴을 통한 중장기 성장동력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 재무제표 승인 ▲ 정관 일부 변경 ▲ 사내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 이사보수 한도 승인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 보통주 1주당 1천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2
[국내]
KCGI "2대주주도 주주제안 못 하는 현실에 무력감"
KCGI "2대주주도 주주제안 못 하는 현실에 무력감" '한진칼 주총 주주제안 자격 없다' 법원 결정에 유감 표명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22일 주주제안 안건을 한진칼[180640]의 주주총회에 상정할 수 없게 된 것과 관련해 법원 결정에 유감을 표했다. 이날 KCGI는 법원 결정에 대한 입장 자료를 내고 "토종펀드로 한진그룹 지배구조 개선이라는 염원을 갖고 지금까지 왔으나 거대 재벌의 힘 앞에서 주주제안조차도 할 수 없는 현실에 무력감을 느낀다"며 "한진그룹의 신속한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정상화를 기대한 주주, 직원, 고객 뜻에 부응하지 못하게 된 점에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서울고법 민사25부는 한진칼이 그레이스홀딩스를 상대로 낸 가처분 이의 신청을 전날 인용했다. KCGI는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를 통해 한진칼 지분 12.8%를 갖고 있다. 한진그룹 측은 주주제안을 하려면 갖춰야 하는 상법 542조의 '지분 6개월 보유' 규정을 KCGI 측이 충족하지 못해 주주제안 자격이 없다는 논리를 내세웠다. KCGI는 "이번 판결로 KCGI는 12.8%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임에도 사외이사 한 명조차 추천할 수 없게 됐다"며 "이번 주주제안 과정에서 대주주 이익을 위해 회사 비용을 낭비하는 후진적 지배구조와 법 제도의 문제점도 경험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주총에서 KCGI의 주주제안 안건을 통한 효과적인 견제와 감시는 어려워졌다"며 "주총에서 대주주의 전횡을 막기 위해 동료 연기금, 기관, 소액주주들이 노력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KCGI "2대주주도 주주제안 못 하는 현실에 무력감" '한진칼 주총 주주제안 자격 없다' 법원 결정에 유감 표명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22일 주주제안 안건을 한진칼[180640]의 주주총회에 상정할 수 없게 된 것과 관련해 법원 결정에 유감을 표했다. 이날 KCGI는 법원 결정에 대한 입장 자료를 내고 "토종펀드로 한진그룹 지배구조 개선이라는 염원을 갖고 지금까지 왔으나 거대 재벌의 힘 앞에서 주주제안조차도 할 수 없는 현실에 무력감을 느낀다"며 "한진그룹의 신속한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정상화를 기대한 주주, 직원, 고객 뜻에 부응하지 못하게 된 점에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서울고법 민사25부는 한진칼이 그레이스홀딩스를 상대로 낸 가처분 이의 신청을 전날 인용했다. KCGI는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를 통해 한진칼 지분 12.8%를 갖고 있다. 한진그룹 측은 주주제안을 하려면 갖춰야 하는 상법 542조의 '지분 6개월 보유' 규정을 KCGI 측이 충족하지 못해 주주제안 자격이 없다는 논리를 내세웠다. KCGI는 "이번 판결로 KCGI는 12.8%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임에도 사외이사 한 명조차 추천할 수 없게 됐다"며 "이번 주주제안 과정에서 대주주 이익을 위해 회사 비용을 낭비하는 후진적 지배구조와 법 제도의 문제점도 경험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주총에서 KCGI의 주주제안 안건을 통한 효과적인 견제와 감시는 어려워졌다"며 "주총에서 대주주의 전횡을 막기 위해 동료 연기금, 기관, 소액주주들이 노력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2
[국내]
현대차·모비스, 주총서 엘리엇에 완승…"이변은 없었다"(종합2보)
현대차·모비스, 주총서 엘리엇에 완승…"이변은 없었다"(종합2보) 엘리엇 제안 표결서 모두 패배…엘리엇 지지 주주들 20% 이하 정의선, 현대차·모비스 대표이사로 신규 취임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최재서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가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에 완승을 거뒀다.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가 22일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엘리엇이 제안한 안건들은 표 대결을 벌인 결과 모두 부결됐고, 각사 이사회 제안들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주의 40%대를 차지하는 외국인 주주들이 엘리엇의 제안을 외면한 결과다. 양사 주총의 쟁점 안건들은 서면표결이 진행됐고, 개표함을 열어본 결과 찬성한 주주들은 20% 이하에 그쳤다. 엘리엇의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지분은 각각 3.0%, 2.6%다. 엘리엇은 지난해 5월 현대차가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추진하던 지배구조 개편에 제동을 걸어 임시 주총 취소를 끌어냈지만 10개월 만에 개최한 정기 주총에서는 완패했다. 이날 현대차 주총에서는 의결권 기준 82.1%의 주주가 참석했으며 현금배당 안건부터 논의됐다. 현대차 이사회는 보통주 기준 현금배당을 주당 3천원으로 제안했고, 엘리엇은 주당 2만1천967원으로 제안해 가장 먼저 표 대결이 이뤄졌다. 서면표결을 진행한 결과 이사회 방안은 86%의 찬성률을 거둬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엘리엇 제안에는 13.6%만 찬성했다. 이런 결과는 앞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 루이스를 비롯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등이 엘리엇 제안에 대해 반대를 권고해 예견됐다. 현대차는 사외이사 선임 표결에서도 엘리엇에 큰 표 차이로 승리했다. 이사회가 추천한 윤치원(59) UBS 그룹 자산관리부문 부회장과 유진 오(50) 전 캐피탈그룹 인터내셔널 파트너, 이상승(55) 서울대 경제학 교수 등 3명이 모두 77∼90%의 찬성률로 선임됐다. 반면 엘리엇이 내세운 후보들인 존 Y. 류 베이징사범대 교육기금이사회 구성원 및 투자위원회 의장, 로버트 랜들 매큐언 발라드파워시스템 회장, 마거릿 빌슨 CAE 이사 등은 모두 탈락했다. 앞서 사외이사 선임은 의결권 자문기관 다수가 현대차 이사회의 손을 들어줬지만, ISS는 현대차와 엘리엇의 제안을 일부씩 수용하는 권고안을 내놔 표 대결이 주목됐다. 글래스 루이스와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 등은 이사회 추천 후보 3명 모두 찬성 의견을 냈지만 엘리엇이 제안한 후보 3명 모두 반대를 권고했다. ISS는 존 Y. 류와 매큐언 회장에 대해서는 지지했고, 이사회가 제안한 유진 오, 이상승 후보에 대해서는 반대를 권유해 '2대 1'로 엘리엇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엘리엇 입장에서는 사외이사 1명이라도 배출한다면 이사회를 통해 현대차 경영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혈을 기울였지만, 표결 결과 16~19%의 찬성률을 얻는 데 그쳤다. 현대모비스 주총에서도 배당안을 표결한 결과 엘리엇의 제안은 11% 찬성률에 그쳤고, 이사회 배당안은 69%의 찬성을 얻어 엘리엇의 제안은 외면받았다.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이사 수를 9명에서 11명으로 늘리자는 엘리엇 제안도 21.1% 찬성에 그쳐 부결됐다. 관심을 끌었던 사외이사 선임 안건 역시 엘리엇이 제안한 후보 2명은 각각 19.2%, 20.6% 찬성에 그쳐 선임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 이사회가 추천한 후보인 전기차 스타트업 에빌 로즈시티의 칼 토마스 노이만과 투자업계 전문가 브라이언 존스는 각각 73%, 72%의 찬성률을 기록해 압도적인 표 차이로 선임됐다. 양사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엘리엇이 주주제안을 내놓지 않아 반대 없이 승인됐다. 현대차 사내이사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과 이원희 현대차 사장,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3명이 선임됐다. 현대차는 정의선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이사회를 열어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정몽구 대표이사 회장, 정의선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이원희 대표이사 사장, 하언태 대표이사 부사장 등 4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바뀐다. 정의선 부회장은 이날 현대모비스 주총에서도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후 대표이사에 올라 현대차그룹의 핵심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맡아 명실상부한 현대차 대표가 됐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차·모비스, 주총서 엘리엇에 완승…"이변은 없었다"(종합2보) 엘리엇 제안 표결서 모두 패배…엘리엇 지지 주주들 20% 이하 정의선, 현대차·모비스 대표이사로 신규 취임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최재서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가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에 완승을 거뒀다.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가 22일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엘리엇이 제안한 안건들은 표 대결을 벌인 결과 모두 부결됐고, 각사 이사회 제안들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주의 40%대를 차지하는 외국인 주주들이 엘리엇의 제안을 외면한 결과다. 양사 주총의 쟁점 안건들은 서면표결이 진행됐고, 개표함을 열어본 결과 찬성한 주주들은 20% 이하에 그쳤다. 엘리엇의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지분은 각각 3.0%, 2.6%다. 엘리엇은 지난해 5월 현대차가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추진하던 지배구조 개편에 제동을 걸어 임시 주총 취소를 끌어냈지만 10개월 만에 개최한 정기 주총에서는 완패했다. 이날 현대차 주총에서는 의결권 기준 82.1%의 주주가 참석했으며 현금배당 안건부터 논의됐다. 현대차 이사회는 보통주 기준 현금배당을 주당 3천원으로 제안했고, 엘리엇은 주당 2만1천967원으로 제안해 가장 먼저 표 대결이 이뤄졌다. 서면표결을 진행한 결과 이사회 방안은 86%의 찬성률을 거둬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엘리엇 제안에는 13.6%만 찬성했다. 이런 결과는 앞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 루이스를 비롯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등이 엘리엇 제안에 대해 반대를 권고해 예견됐다. 현대차는 사외이사 선임 표결에서도 엘리엇에 큰 표 차이로 승리했다. 이사회가 추천한 윤치원(59) UBS 그룹 자산관리부문 부회장과 유진 오(50) 전 캐피탈그룹 인터내셔널 파트너, 이상승(55) 서울대 경제학 교수 등 3명이 모두 77∼90%의 찬성률로 선임됐다. 반면 엘리엇이 내세운 후보들인 존 Y. 류 베이징사범대 교육기금이사회 구성원 및 투자위원회 의장, 로버트 랜들 매큐언 발라드파워시스템 회장, 마거릿 빌슨 CAE 이사 등은 모두 탈락했다. 앞서 사외이사 선임은 의결권 자문기관 다수가 현대차 이사회의 손을 들어줬지만, ISS는 현대차와 엘리엇의 제안을 일부씩 수용하는 권고안을 내놔 표 대결이 주목됐다. 글래스 루이스와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 등은 이사회 추천 후보 3명 모두 찬성 의견을 냈지만 엘리엇이 제안한 후보 3명 모두 반대를 권고했다. ISS는 존 Y. 류와 매큐언 회장에 대해서는 지지했고, 이사회가 제안한 유진 오, 이상승 후보에 대해서는 반대를 권유해 '2대 1'로 엘리엇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엘리엇 입장에서는 사외이사 1명이라도 배출한다면 이사회를 통해 현대차 경영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혈을 기울였지만, 표결 결과 16~19%의 찬성률을 얻는 데 그쳤다. 현대모비스 주총에서도 배당안을 표결한 결과 엘리엇의 제안은 11% 찬성률에 그쳤고, 이사회 배당안은 69%의 찬성을 얻어 엘리엇의 제안은 외면받았다.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이사 수를 9명에서 11명으로 늘리자는 엘리엇 제안도 21.1% 찬성에 그쳐 부결됐다. 관심을 끌었던 사외이사 선임 안건 역시 엘리엇이 제안한 후보 2명은 각각 19.2%, 20.6% 찬성에 그쳐 선임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 이사회가 추천한 후보인 전기차 스타트업 에빌 로즈시티의 칼 토마스 노이만과 투자업계 전문가 브라이언 존스는 각각 73%, 72%의 찬성률을 기록해 압도적인 표 차이로 선임됐다. 양사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엘리엇이 주주제안을 내놓지 않아 반대 없이 승인됐다. 현대차 사내이사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과 이원희 현대차 사장,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3명이 선임됐다. 현대차는 정의선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이사회를 열어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정몽구 대표이사 회장, 정의선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이원희 대표이사 사장, 하언태 대표이사 부사장 등 4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바뀐다. 정의선 부회장은 이날 현대모비스 주총에서도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후 대표이사에 올라 현대차그룹의 핵심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맡아 명실상부한 현대차 대표가 됐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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