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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샘, 주총서 '렌털·교육업' 사업목적 추가
한샘, 주총서 '렌털·교육업' 사업목적 추가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009240]은 앞으로 '렌털 임대사업'을 추진한다. 한샘은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옥에서 열린 4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목적사업 추가 등 7개 상정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한샘은 사업목적에 '화물자동차 운송주선업', '렌털 임대업', '청소와 수리 유지관리서비스업', '직업훈련과 교육 관련업' 등을 추가했다. 이날 주총에선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도 승인했다. 한샘은 지난해 연결 매출액 1조9천284억원, 영업이익 560억원을 달성해 주당 1천20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강승수 부회장, 이영식 사장, 안흥국 부사장이 재선임됐다. 이사 보수 최고 한도액은 200억원, 감사 보수 최고 한도액은 10억원으로 책정됐다. 한샘은 또 리하우스패키지 사업 성공 요소인 시공 전문성 확보를 위해 실내건축과 기계설비 공사, 창호공사업 부문을 분할해 '주식회사 한샘 서비스'를 신설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최양하 회장은 "올해도 기업 가치를 극대화해 주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샘, 주총서 '렌털·교육업' 사업목적 추가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009240]은 앞으로 '렌털 임대사업'을 추진한다. 한샘은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옥에서 열린 4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목적사업 추가 등 7개 상정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한샘은 사업목적에 '화물자동차 운송주선업', '렌털 임대업', '청소와 수리 유지관리서비스업', '직업훈련과 교육 관련업' 등을 추가했다. 이날 주총에선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도 승인했다. 한샘은 지난해 연결 매출액 1조9천284억원, 영업이익 560억원을 달성해 주당 1천20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강승수 부회장, 이영식 사장, 안흥국 부사장이 재선임됐다. 이사 보수 최고 한도액은 200억원, 감사 보수 최고 한도액은 10억원으로 책정됐다. 한샘은 또 리하우스패키지 사업 성공 요소인 시공 전문성 확보를 위해 실내건축과 기계설비 공사, 창호공사업 부문을 분할해 '주식회사 한샘 서비스'를 신설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최양하 회장은 "올해도 기업 가치를 극대화해 주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2
[국내]
현대차 주총서 패배한 엘리엇 "앞으로 더 큰 역할"
현대차 주총서 패배한 엘리엇 "앞으로 더 큰 역할"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22일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주주총회 표 싸움에서 패배한 뒤 추후 다시 표 대결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엘리엇은 이날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점점 늘어나는 독립된 투자자들과 변화를 지지하는 시장 의견을 고려하면 앞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엘리엇이 제출한) 주주제안을 지지해준 독립 주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엘리엇이 제안한 안건은 표 대결 결과 모두 부결됐고 양사의 이사회 측 제안들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현금배당, 사외이사 선임 등 엘리엇 제안 안건에 찬성한 주주 비율은 20% 이하였다. 다만 엘리엇 제안을 반영한 이사회 내 보수위원회와 투명경영위원회 설치 안건은 표결 없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엘리엇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지분을 각각 3.0%, 2.6% 갖고 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차 주총서 패배한 엘리엇 "앞으로 더 큰 역할"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22일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주주총회 표 싸움에서 패배한 뒤 추후 다시 표 대결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엘리엇은 이날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점점 늘어나는 독립된 투자자들과 변화를 지지하는 시장 의견을 고려하면 앞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엘리엇이 제출한) 주주제안을 지지해준 독립 주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엘리엇이 제안한 안건은 표 대결 결과 모두 부결됐고 양사의 이사회 측 제안들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현금배당, 사외이사 선임 등 엘리엇 제안 안건에 찬성한 주주 비율은 20% 이하였다. 다만 엘리엇 제안을 반영한 이사회 내 보수위원회와 투명경영위원회 설치 안건은 표결 없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엘리엇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지분을 각각 3.0%, 2.6% 갖고 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2
[국내]
한수원, 신안 비금도 300MW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한수원, 신안 비금도 300MW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은 22일 신안군 비금면 신재생에너지주민협동조합, LS산전[010120], 호반산업, 해동건설과 '신안군 비금도 염전부지 300㎿ 육상태양광 발전설비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금면사무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곽방근 비금면 신재생에너지주민협동조합 이사장, 오순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 박상용 LS산전 대표이사, 김진원 호반건설 대표이사, 박찬 해동건설 대표이사, 비금면 주민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협동조합형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총사업비가 5천544억원에 달한다. 비금면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설립된 신재생에너지주민협동조합과 발전회사, 건설회사가 공동으로 출자하는 주민참여형 태양광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수원, 신안 비금도 300MW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은 22일 신안군 비금면 신재생에너지주민협동조합, LS산전[010120], 호반산업, 해동건설과 '신안군 비금도 염전부지 300㎿ 육상태양광 발전설비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금면사무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곽방근 비금면 신재생에너지주민협동조합 이사장, 오순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 박상용 LS산전 대표이사, 김진원 호반건설 대표이사, 박찬 해동건설 대표이사, 비금면 주민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협동조합형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총사업비가 5천544억원에 달한다. 비금면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설립된 신재생에너지주민협동조합과 발전회사, 건설회사가 공동으로 출자하는 주민참여형 태양광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2
[국내]
아시아나항공, 감사의견 '한정'…"충당부채 등 자료 이견"(종합2보)
아시아나항공, 감사의견 '한정'…"충당부채 등 자료 이견"(종합2보) 아시아나 "회계처리상 차이·'한정' 사유 신속히 해소할 것" 감사보고서 '지각 공시'로 이날 주식거래정지…母기업 금호산업도 '한정' 의견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김아람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이 대기업 집단에서는 이례적으로 감사인에게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아시아나항공이 '한정' 의견을 받으면서 모기업인 금호산업도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22일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했다. 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은 "운용리스 항공기의 정비 의무와 관련한 충당부채, 마일리지 이연수익의 인식 및 측정, 손상징후가 발생한 유무형 자산의 회수가능액, 당기 중 취득한 관계기업 주식의 공정가치 평가, 에어부산[298690]의 연결 대상 포함 여부 및 연결 재무정보 등과 관련해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하지 못했다"고 한정 의견 제시 근거를 밝혔다. 충당부채 등과 관련해 이견이 있어 감사에 필요한 충분한 자료를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감사인은 기업 재무제표가 적법한 회계기준에 따라 작성했는지 감사한 뒤 ▲ 적정 ▲ 한정 ▲ 부적정 ▲ 의견거절 등 4가지 의견 중 하나를 제출한다. 통상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사가 감사의견으로 '한정'을 받으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한정' 의견을 받은 회사는 일반적인 주식거래에서 큰 영향을 받지 않지만, 기관투자가 등이 투자대상에서 제외하면서 수급 측면에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한정 의견을 받은 이유를 "주로 충당금 추가 설정의 문제"라고 설명하면서 ▲ 운용 리스 항공기 반납정비 충당금 ▲ 마일리지 충당금 추가반영 ▲ 관계사 주식의 공정가치 평가 등에 있어서 엄격한 회계기준을 반영한 결과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회사의 영업 능력이나 현금 흐름과 무관한 회계적 처리상의 차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나는 "회계 감사법인의 의견을 받아들여 당기(2018년)에 충당금을 추가 설정할 경우 2019년 이후에는 회계적 부담과 재무적 변동성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른 시일 내에 재감사를 신청해 회계법인이 제시한 '한정' 의견 사유를 신속히 해소하고 '적정' 의견으로 변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감사보고서 제출은 제출기한을 하루 넘겨 이뤄진 것이다. 이에 전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아시아나항공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아울러 시장에서 돌고 있는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사실관계 해명을 요구하는 조회공시를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감사보고서를 공시하면서 전날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을 갈음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산업도 작년 재무제표 등에 대해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 감사의견을 받았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금호산업은 "금호산업 문제가 아닌 연결재무제표 지분법 대상 회사인 아니사아항공이 회계적 기준에 대한 의견으로 '한정'을 받았다"며 "재감사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이 적정의견을 받으면 재감사 후 '적정' 의견으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시아나항공, 감사의견 '한정'…"충당부채 등 자료 이견"(종합2보) 아시아나 "회계처리상 차이·'한정' 사유 신속히 해소할 것" 감사보고서 '지각 공시'로 이날 주식거래정지…母기업 금호산업도 '한정' 의견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김아람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이 대기업 집단에서는 이례적으로 감사인에게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아시아나항공이 '한정' 의견을 받으면서 모기업인 금호산업도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22일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했다. 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은 "운용리스 항공기의 정비 의무와 관련한 충당부채, 마일리지 이연수익의 인식 및 측정, 손상징후가 발생한 유무형 자산의 회수가능액, 당기 중 취득한 관계기업 주식의 공정가치 평가, 에어부산[298690]의 연결 대상 포함 여부 및 연결 재무정보 등과 관련해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하지 못했다"고 한정 의견 제시 근거를 밝혔다. 충당부채 등과 관련해 이견이 있어 감사에 필요한 충분한 자료를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감사인은 기업 재무제표가 적법한 회계기준에 따라 작성했는지 감사한 뒤 ▲ 적정 ▲ 한정 ▲ 부적정 ▲ 의견거절 등 4가지 의견 중 하나를 제출한다. 통상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사가 감사의견으로 '한정'을 받으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한정' 의견을 받은 회사는 일반적인 주식거래에서 큰 영향을 받지 않지만, 기관투자가 등이 투자대상에서 제외하면서 수급 측면에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한정 의견을 받은 이유를 "주로 충당금 추가 설정의 문제"라고 설명하면서 ▲ 운용 리스 항공기 반납정비 충당금 ▲ 마일리지 충당금 추가반영 ▲ 관계사 주식의 공정가치 평가 등에 있어서 엄격한 회계기준을 반영한 결과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회사의 영업 능력이나 현금 흐름과 무관한 회계적 처리상의 차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나는 "회계 감사법인의 의견을 받아들여 당기(2018년)에 충당금을 추가 설정할 경우 2019년 이후에는 회계적 부담과 재무적 변동성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른 시일 내에 재감사를 신청해 회계법인이 제시한 '한정' 의견 사유를 신속히 해소하고 '적정' 의견으로 변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감사보고서 제출은 제출기한을 하루 넘겨 이뤄진 것이다. 이에 전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아시아나항공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아울러 시장에서 돌고 있는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사실관계 해명을 요구하는 조회공시를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감사보고서를 공시하면서 전날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을 갈음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산업도 작년 재무제표 등에 대해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 감사의견을 받았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금호산업은 "금호산업 문제가 아닌 연결재무제표 지분법 대상 회사인 아니사아항공이 회계적 기준에 대한 의견으로 '한정'을 받았다"며 "재감사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이 적정의견을 받으면 재감사 후 '적정' 의견으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2
[국내]
전력거래소, 용역근로자 83명 자회사 정규직 전환
전력거래소, 용역근로자 83명 자회사 정규직 전환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전력거래소는 21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정규직 전환 세부방안 합의서' 체결식을 하고 용역근로자 83명을 전력거래소가 설립하는 자회사의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작년 6월부터 총 20회의 이해관계자 협의를 통해 특수경비, 시설관리, 미화 업무 등을 하는 용역근로자들을 자회사 케이피엑스서비스원 정규직으로 고용하기로 했다.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전력거래소가 앞으로 국민이 요구하는 건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고, 전력거래소 자회사에 채용된 용역근로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전력거래소, 용역근로자 83명 자회사 정규직 전환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전력거래소는 21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정규직 전환 세부방안 합의서' 체결식을 하고 용역근로자 83명을 전력거래소가 설립하는 자회사의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작년 6월부터 총 20회의 이해관계자 협의를 통해 특수경비, 시설관리, 미화 업무 등을 하는 용역근로자들을 자회사 케이피엑스서비스원 정규직으로 고용하기로 했다.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전력거래소가 앞으로 국민이 요구하는 건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고, 전력거래소 자회사에 채용된 용역근로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2
[국내]
'슈퍼주총데이' 현대차·삼바·YG 등 300여곳 줄줄이 주총
'슈퍼주총데이' 현대차·삼바·YG 등 300여곳 줄줄이 주총 현대차, 엘리엇 상대 완승…삼바 국민연금 반대는 '무위'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300여곳의 상장사 주총이 하루에 몰려 올해 첫 '슈퍼주총데이'로 지목돼온 22일 단연 시선을 끈 기업은 현대차[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207940], YG엔터테인먼트 등이었다. 다만 쟁점이 있던 기업들은 현 경영진 측의 안건이 대부분 주총을 통과하는 등 특별한 이변은 없었다. 무엇보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012330] 주총에서는 사측이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을 상대로 완승을 했다. 이날 오전 열린 현대차 주총에서 엘리엇이 제안한 사외이사 선임, 배당 등 안건은 모두 부결됐고 이사회측이 제안한 모두 안건이 통과됐다. 예를 들어 엘리엇 측이 내놓은 주당 2만1천967원의 파격적 고배당 안건은 13.6%의 찬성표만 얻어 86%가 찬성한 이사회측 안(주당 3천원 배당)에 밀렸다.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엘리엇 측이 내세운 후보는 모두 떨어졌다. 현대모비스 주총에서도 엘리엇 측이 제시한 배당 안건과 사외이사 후보는 모두 부결됐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지분의 40%대를 차지하는 외국인 주주들도 상당수가 엘리엇의 제안을 외면한 셈이다. 이로써 엘리엇은 작년 5월 현대차가 추진하던 지배구조 개편에 제동을 걸어 임시 주총 취소를 끌어냈지만 이번에는 완패했다. 다만 두 회사 이사회가 엘리엇 제안을 반영한 이사회 내 보수위원회와 투명경영위원회 설치 안건은 표결 없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은 이날 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총에서는 국민연금의 반대의견에도 역시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사외이사 선임, 보수 한도 승인 등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국민연금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 분식회계로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은 점 등을 고려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지만, 지분율에서 삼성물산[028260](지분율 43.44%), 삼성전자[005930](31.49%)에 크게 밀려 힘을 쓰지 못했다. '버닝썬 사태'로 위기를 맞은 YG엔터테인먼트[122870]의 경우도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동생인 양민석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는 등 주총이 일사천리로 진행돼 불과 15분 만에 끝났다. 양 대표는 주총에 앞서 이번 사태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본 사안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관계기관에서 진행되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YG엔터테인먼트 주총에서는 상장사가 감사·감사위원을 선임할 때 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룰'에 걸려 배호성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의 감사 재선임안이 부결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이날 309개사(코스피·코스닥 상장사 기준)가 주총을 연 것으로 집계했다. 현재 예정된 올해 주총시즌 최대의 '슈퍼 주총데이'는 오는 29일로, 한진칼[180640] 등 537곳의 주총이 몰려있다. 하루에 300곳 이상이 주총을 여는 날은 328개사의 주총이 몰린 27일을 포함해 모두 사흘이다. j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슈퍼주총데이' 현대차·삼바·YG 등 300여곳 줄줄이 주총 현대차, 엘리엇 상대 완승…삼바 국민연금 반대는 '무위'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300여곳의 상장사 주총이 하루에 몰려 올해 첫 '슈퍼주총데이'로 지목돼온 22일 단연 시선을 끈 기업은 현대차[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207940], YG엔터테인먼트 등이었다. 다만 쟁점이 있던 기업들은 현 경영진 측의 안건이 대부분 주총을 통과하는 등 특별한 이변은 없었다. 무엇보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012330] 주총에서는 사측이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을 상대로 완승을 했다. 이날 오전 열린 현대차 주총에서 엘리엇이 제안한 사외이사 선임, 배당 등 안건은 모두 부결됐고 이사회측이 제안한 모두 안건이 통과됐다. 예를 들어 엘리엇 측이 내놓은 주당 2만1천967원의 파격적 고배당 안건은 13.6%의 찬성표만 얻어 86%가 찬성한 이사회측 안(주당 3천원 배당)에 밀렸다.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엘리엇 측이 내세운 후보는 모두 떨어졌다. 현대모비스 주총에서도 엘리엇 측이 제시한 배당 안건과 사외이사 후보는 모두 부결됐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지분의 40%대를 차지하는 외국인 주주들도 상당수가 엘리엇의 제안을 외면한 셈이다. 이로써 엘리엇은 작년 5월 현대차가 추진하던 지배구조 개편에 제동을 걸어 임시 주총 취소를 끌어냈지만 이번에는 완패했다. 다만 두 회사 이사회가 엘리엇 제안을 반영한 이사회 내 보수위원회와 투명경영위원회 설치 안건은 표결 없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은 이날 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총에서는 국민연금의 반대의견에도 역시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사외이사 선임, 보수 한도 승인 등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국민연금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 분식회계로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은 점 등을 고려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지만, 지분율에서 삼성물산[028260](지분율 43.44%), 삼성전자[005930](31.49%)에 크게 밀려 힘을 쓰지 못했다. '버닝썬 사태'로 위기를 맞은 YG엔터테인먼트[122870]의 경우도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동생인 양민석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는 등 주총이 일사천리로 진행돼 불과 15분 만에 끝났다. 양 대표는 주총에 앞서 이번 사태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본 사안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관계기관에서 진행되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YG엔터테인먼트 주총에서는 상장사가 감사·감사위원을 선임할 때 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룰'에 걸려 배호성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의 감사 재선임안이 부결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이날 309개사(코스피·코스닥 상장사 기준)가 주총을 연 것으로 집계했다. 현재 예정된 올해 주총시즌 최대의 '슈퍼 주총데이'는 오는 29일로, 한진칼[180640] 등 537곳의 주총이 몰려있다. 하루에 300곳 이상이 주총을 여는 날은 328개사의 주총이 몰린 27일을 포함해 모두 사흘이다. j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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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제빵사들 "사측, 합의 이행하라" 법정서 주장
파리바게뜨 제빵사들 "사측, 합의 이행하라" 법정서 주장 제빵사들, 2017년 말 근로자 지위확인 소송 파리크라상 측 "직접 고용했으니 소 취하하라" 맞서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파리크라상을 상대로 2017년 말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낸 파리바게뜨 제빵사들이 사측에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소송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파리바게뜨 제빵사 측 대리인은 2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42부(박성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 변론에서 "사측이 합의 조건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사측의 태도 변화가 없으면 소송을 취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냈다. 파리바게뜨 제빵사들은 '불법 파견' 문제를 제기하며 2017년 말 파리크라상을 상대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냈다. 파리크라상은 불법 파견 문제가 사회적 논란이 되자 지난해 1월 자회사를 설립해 제빵사들을 직접 고용하는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냈다. 양측은 합의서 이행을 조건으로 민사 소송도 취하하기로 했다. 그러나 제빵사 측은 사측의 불성실한 태도를 문제 삼으며 현재까지 소송을 유지해왔다. 소송 관련 위로금 지급이나 동일직군 동일임금 약속 등 몇 가지 조건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제빵사들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SPC 본사 앞에서 천막농성도 이어가고 있다. 제빵사 측 대리인은 이날 "'직접 고용'은 자회사 방식으로 이행이 됐지만 이외에 불법 파견 기간의 임금 차액 지급을 사측이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사측을 비판했다. 사측 대리인은 그러나 "사회적 합의에 따라 자회사를 설립해서 직접 고용을 다 했고, 그에 따라 매년 (추가로) 나가는 비용이 300억∼400억원"이라며 "소 취하 합의만 믿고 이행했는데 취하가 잘 안 되고 있다"고 원고 측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이 재판이 너무 길게 가면 안 될 것 같다"며 "합의가 안 되면 정식대로 선고를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제빵사 측 대리인은 "현재 양측이 교섭 중인 만큼 잘 성사되면 소송을 취하하겠다"며 재판부에 시간을 달라고 요구했다. 재판부는 양측에 교섭 시간을 주기 위해 오는 한달여 뒤인 5월3일 다시 재판을 열기로 했다. s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파리바게뜨 제빵사들 "사측, 합의 이행하라" 법정서 주장 제빵사들, 2017년 말 근로자 지위확인 소송 파리크라상 측 "직접 고용했으니 소 취하하라" 맞서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파리크라상을 상대로 2017년 말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낸 파리바게뜨 제빵사들이 사측에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소송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파리바게뜨 제빵사 측 대리인은 2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42부(박성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 변론에서 "사측이 합의 조건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사측의 태도 변화가 없으면 소송을 취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냈다. 파리바게뜨 제빵사들은 '불법 파견' 문제를 제기하며 2017년 말 파리크라상을 상대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냈다. 파리크라상은 불법 파견 문제가 사회적 논란이 되자 지난해 1월 자회사를 설립해 제빵사들을 직접 고용하는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냈다. 양측은 합의서 이행을 조건으로 민사 소송도 취하하기로 했다. 그러나 제빵사 측은 사측의 불성실한 태도를 문제 삼으며 현재까지 소송을 유지해왔다. 소송 관련 위로금 지급이나 동일직군 동일임금 약속 등 몇 가지 조건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제빵사들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SPC 본사 앞에서 천막농성도 이어가고 있다. 제빵사 측 대리인은 이날 "'직접 고용'은 자회사 방식으로 이행이 됐지만 이외에 불법 파견 기간의 임금 차액 지급을 사측이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사측을 비판했다. 사측 대리인은 그러나 "사회적 합의에 따라 자회사를 설립해서 직접 고용을 다 했고, 그에 따라 매년 (추가로) 나가는 비용이 300억∼400억원"이라며 "소 취하 합의만 믿고 이행했는데 취하가 잘 안 되고 있다"고 원고 측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이 재판이 너무 길게 가면 안 될 것 같다"며 "합의가 안 되면 정식대로 선고를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제빵사 측 대리인은 "현재 양측이 교섭 중인 만큼 잘 성사되면 소송을 취하하겠다"며 재판부에 시간을 달라고 요구했다. 재판부는 양측에 교섭 시간을 주기 위해 오는 한달여 뒤인 5월3일 다시 재판을 열기로 했다. s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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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바이오 "정족수 미달로 감사 선임 안건 부결"
일신바이오 "정족수 미달로 감사 선임 안건 부결"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일신바이오[068330]는 22일 정기주주총회 상정 안건 중 감사 선임 건이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부결됐다고 공시했다.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 다른 안건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일신바이오 "정족수 미달로 감사 선임 안건 부결"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일신바이오[068330]는 22일 정기주주총회 상정 안건 중 감사 선임 건이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부결됐다고 공시했다.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 다른 안건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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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총서 엘리엇에 '완승'…10개월 전 패배 설욕(종합)
현대차, 주총서 엘리엇에 '완승'…10개월 전 패배 설욕(종합) 엘리엇 제안, 표결서 모두 패배…이사회 제안 원안 통과 정의선, 사내이사 선임 후 대표이사 취임…대표이사 4인 체제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가 22일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에 완승을 거뒀다. 현대차가 이날 서울 서초구 현대차 본사에서 개최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엘리엇이 제안한 안건은 서면표결에서 모두 부결됐고 이사회 제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엘리엇은 지난해 5월 현대차가 추진하던 지배구조 개편에 제동을 걸어 임시 주총 취소를 끌어냈지만 10개월 만에 개최한 정기 주총에서는 완패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기말배당 승인 안건을 먼저 논의했다. 현대차 이사회는 보통주 기준 현금배당을 주당 3천원으로 제안했고, 엘리엇은 주당 2만1천967원으로 제안해 가장 먼저 표 대결이 이뤄졌다. 서면표결을 진행한 결과 이사회 방안은 86%의 찬성률을 거둬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엘리엇 제안에는 13.6%만 찬성했다. 이런 결과는 앞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 루이스를 비롯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등이 엘리엇 제안에 대해 반대를 권고해 예견됐다. 현대차는 사외이사 선임 표결에서도 엘리엇에 큰 표 차이로 승리했다. 이사회가 추천한 윤치원(59) UBS 그룹 자산관리부문 부회장과 유진 오(50) 전 캐피탈그룹 인터내셔널 파트너, 이상승(55) 서울대 경제학 교수 등 3명이 모두 77∼90%의 찬성률로 선임됐다. 반면 엘리엇이 내세운 후보들인 존 Y. 류 베이징사범대 교육기금이사회 구성원 및 투자위원회 의장, 로버트 랜들 매큐언 발라드파워시스템 회장, 마거릿 빌슨 CAE 이사 등은 모두 탈락했다. 앞서 사외이사 선임은 의결권 자문기관 다수가 현대차 이사회의 손을 들어줬지만, ISS는 현대차와 엘리엇의 제안을 일부씩 수용하는 권고안을 내놔 표 대결이 주목됐다. 글래스 루이스와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 등은 이사회 추천 후보 3명 모두 찬성 의견을 냈지만 엘리엇이 제안한 후보 3명 모두 반대를 권고했다. ISS는 존 Y. 류와 매큐언 회장에 대해서는 지지했고, 이사회가 제안한 유진 오, 이상승 후보에 대해서는 반대를 권유해 '2대 1'로 엘리엇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엘리엇 입장에서는 사외이사 1명이라도 배출한다면 이사회를 통해 현대차 경영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혈을 기울였지만, 표결 결과 16~19%의 찬성률을 얻는 데 그쳤다. 아울러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엘리엇이 주주제안을 내놓지 않아 반대 없이 승인됐다. 사내이사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과 이원희 현대차 사장,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3명이 선임됐다. 현대차는 정의선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이사회를 열어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정몽구 대표이사 회장, 정의선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이원희 대표이사 사장, 하언태 대표이사 부사장 등 4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바뀐다. 정의선 부회장은 이날 현대모비스[012330] 주총에서도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후 대표이사에 올라 현대차그룹의 핵심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맡아 명실상부한 현대차 대표가 된다. 이밖에 현대차 정관 변경안은 현대차 이사회가 엘리엇의 제안을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표결 없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엘리엇은 이사회 안에 보수위원회와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https://youtu.be/9CJbw2IrHDs]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차, 주총서 엘리엇에 '완승'…10개월 전 패배 설욕(종합) 엘리엇 제안, 표결서 모두 패배…이사회 제안 원안 통과 정의선, 사내이사 선임 후 대표이사 취임…대표이사 4인 체제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가 22일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에 완승을 거뒀다. 현대차가 이날 서울 서초구 현대차 본사에서 개최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엘리엇이 제안한 안건은 서면표결에서 모두 부결됐고 이사회 제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엘리엇은 지난해 5월 현대차가 추진하던 지배구조 개편에 제동을 걸어 임시 주총 취소를 끌어냈지만 10개월 만에 개최한 정기 주총에서는 완패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기말배당 승인 안건을 먼저 논의했다. 현대차 이사회는 보통주 기준 현금배당을 주당 3천원으로 제안했고, 엘리엇은 주당 2만1천967원으로 제안해 가장 먼저 표 대결이 이뤄졌다. 서면표결을 진행한 결과 이사회 방안은 86%의 찬성률을 거둬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엘리엇 제안에는 13.6%만 찬성했다. 이런 결과는 앞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 루이스를 비롯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등이 엘리엇 제안에 대해 반대를 권고해 예견됐다. 현대차는 사외이사 선임 표결에서도 엘리엇에 큰 표 차이로 승리했다. 이사회가 추천한 윤치원(59) UBS 그룹 자산관리부문 부회장과 유진 오(50) 전 캐피탈그룹 인터내셔널 파트너, 이상승(55) 서울대 경제학 교수 등 3명이 모두 77∼90%의 찬성률로 선임됐다. 반면 엘리엇이 내세운 후보들인 존 Y. 류 베이징사범대 교육기금이사회 구성원 및 투자위원회 의장, 로버트 랜들 매큐언 발라드파워시스템 회장, 마거릿 빌슨 CAE 이사 등은 모두 탈락했다. 앞서 사외이사 선임은 의결권 자문기관 다수가 현대차 이사회의 손을 들어줬지만, ISS는 현대차와 엘리엇의 제안을 일부씩 수용하는 권고안을 내놔 표 대결이 주목됐다. 글래스 루이스와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 등은 이사회 추천 후보 3명 모두 찬성 의견을 냈지만 엘리엇이 제안한 후보 3명 모두 반대를 권고했다. ISS는 존 Y. 류와 매큐언 회장에 대해서는 지지했고, 이사회가 제안한 유진 오, 이상승 후보에 대해서는 반대를 권유해 '2대 1'로 엘리엇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엘리엇 입장에서는 사외이사 1명이라도 배출한다면 이사회를 통해 현대차 경영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혈을 기울였지만, 표결 결과 16~19%의 찬성률을 얻는 데 그쳤다. 아울러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엘리엇이 주주제안을 내놓지 않아 반대 없이 승인됐다. 사내이사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과 이원희 현대차 사장,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3명이 선임됐다. 현대차는 정의선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이사회를 열어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정몽구 대표이사 회장, 정의선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이원희 대표이사 사장, 하언태 대표이사 부사장 등 4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바뀐다. 정의선 부회장은 이날 현대모비스[012330] 주총에서도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후 대표이사에 올라 현대차그룹의 핵심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맡아 명실상부한 현대차 대표가 된다. 이밖에 현대차 정관 변경안은 현대차 이사회가 엘리엇의 제안을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표결 없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엘리엇은 이사회 안에 보수위원회와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https://youtu.be/9CJbw2IrHDs]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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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57개 중소협력사와 동반성장 위한 공정거래 협약
SK건설, 57개 중소협력사와 동반성장 위한 공정거래 협약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SK건설이 우수 중소협력사인 '비즈 파트너'(Biz Partner)들과 동반성장을 위한 공정거래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공정거래 협약은 불공정거래행위 예방과 상호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대기업과 중소협력사가 세부 방안에 대해 사전에 자율적으로 약정하는 제도다. 지난 21일 열린 협약식에는 임영문 SK건설 경영지원 담당 사장, 강재영 동반성장위원회 운영국장과 57개 비즈 파트너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SK건설과 비즈 파트너 대표들은 계약 체결, 협력업체 선정·운용, 하도급 거래 내부 심의위원회 운영, 서면발급·보존 등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을 더욱 강력하게 준수할 것을 약속했다. 또 하도급 교육과 현장 실태점검을 통해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고 간담회 운영, 윤리경영시스템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SK건설은 비즈 파트너에 무이자로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동반성장 대여금 규모를 350억원으로 늘리고 동반성장펀드, 네트워크론 등 상생 협력 프로그램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임 사장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권장하는 실천사항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며 "공정거래 문화 정착과 금융·기술·교육지원 등 비즈 파트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K건설, 57개 중소협력사와 동반성장 위한 공정거래 협약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SK건설이 우수 중소협력사인 '비즈 파트너'(Biz Partner)들과 동반성장을 위한 공정거래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공정거래 협약은 불공정거래행위 예방과 상호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대기업과 중소협력사가 세부 방안에 대해 사전에 자율적으로 약정하는 제도다. 지난 21일 열린 협약식에는 임영문 SK건설 경영지원 담당 사장, 강재영 동반성장위원회 운영국장과 57개 비즈 파트너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SK건설과 비즈 파트너 대표들은 계약 체결, 협력업체 선정·운용, 하도급 거래 내부 심의위원회 운영, 서면발급·보존 등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을 더욱 강력하게 준수할 것을 약속했다. 또 하도급 교육과 현장 실태점검을 통해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고 간담회 운영, 윤리경영시스템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SK건설은 비즈 파트너에 무이자로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동반성장 대여금 규모를 350억원으로 늘리고 동반성장펀드, 네트워크론 등 상생 협력 프로그램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임 사장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권장하는 실천사항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며 "공정거래 문화 정착과 금융·기술·교육지원 등 비즈 파트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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