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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위원장 "혁신성장 뒷받침하려면 금융도 혁신해야"
금융위원장 "혁신성장 뒷받침하려면 금융도 혁신해야" "자본시장·미래 성장성으로 금융 패러다임 전환해야"표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금융도 혁신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금융 추진방향'을 사전브리핑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 패러다임을 가계금융·부동산 담보 위주에서 자본시장·미래 성장성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혁신금융을 통해 ▲ 혁신 중소·중견기업에 100조원 규모의 자금공급 ▲ 바이오·4차 산업혁명 분야 기업 80개 코스닥 상장 ▲ 7만개 주력산업·서비스기업 사업재편 지원 및 17만명 고용창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기업 여신 시스템 혁신과 모험자본 육성, 선제적 산업 혁신 지원 등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 위원장은 "기업 현장에서 볼 때 중소기업은 부동산 담보가 없으면 자금조달이 어렵고, 기술·4차산업 기업의 코스닥 상장 문턱도 여전히 높다"며 "주력산업의 사업재편 지원 체계가 미흡하고 과도한 규제·절차·감독, 불합리한 세제 등이 투자를 제약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산업 분야는 실패 가능성이 커 위험을 공유·분산하는 금융시스템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며 "성장성과 미래 잠재력에 기반을 둔 '인내하는 모험자본'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이 산업 혁신을 더 잘 이해하고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금융시스템을 재설계 해야 한다"며 "정부는 금융 제도뿐만 아니라 관행, 인프라, 금융감독 등 금융시스템 전반의 개선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금융위원장 "혁신성장 뒷받침하려면 금융도 혁신해야" "자본시장·미래 성장성으로 금융 패러다임 전환해야"표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금융도 혁신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금융 추진방향'을 사전브리핑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 패러다임을 가계금융·부동산 담보 위주에서 자본시장·미래 성장성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혁신금융을 통해 ▲ 혁신 중소·중견기업에 100조원 규모의 자금공급 ▲ 바이오·4차 산업혁명 분야 기업 80개 코스닥 상장 ▲ 7만개 주력산업·서비스기업 사업재편 지원 및 17만명 고용창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기업 여신 시스템 혁신과 모험자본 육성, 선제적 산업 혁신 지원 등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 위원장은 "기업 현장에서 볼 때 중소기업은 부동산 담보가 없으면 자금조달이 어렵고, 기술·4차산업 기업의 코스닥 상장 문턱도 여전히 높다"며 "주력산업의 사업재편 지원 체계가 미흡하고 과도한 규제·절차·감독, 불합리한 세제 등이 투자를 제약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산업 분야는 실패 가능성이 커 위험을 공유·분산하는 금융시스템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며 "성장성과 미래 잠재력에 기반을 둔 '인내하는 모험자본'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이 산업 혁신을 더 잘 이해하고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금융시스템을 재설계 해야 한다"며 "정부는 금융 제도뿐만 아니라 관행, 인프라, 금융감독 등 금융시스템 전반의 개선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1
[국내]
바이오·4차산업 코스닥 상장 가속…정부 3년간 80곳 목표
바이오·4차산업 코스닥 상장 가속…정부 3년간 80곳 목표 진입 문턱 낮추고 부담 줄여준다…스케일업 펀드 8조→15조 확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정부가 바이오·4차산업 분야 기업의 코스닥 상장을 가속하기 위해 상장 진입 규제 완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3년간 80개사를 상장시킨다는 목표로, 이는 최근 3년간 실적의 2배도 넘는 수준이다. 또 유망 혁신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스케일업(Scale-up) 펀드 규모는 8조원에서 15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1일 금융이 산업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획재정부·법무부와 공동으로 이런 내용의 '혁신금융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들의 코스닥시장 진입을 뒷받침하고자 상장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 특히 그동안 제조업 위주로 짜인 상장기준을 업종별로 세분화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바이오 업종의 경우 상장심사의 잣대로 제품 경쟁력이나 동종업계 비교 재무상황을 들이대기보다 신약 개발 예상수익이나 미래 임상실험 성공 시 자금조달 가능성 등 업종 특성에 맞는 기준을 채택할 예정이다. 상장 핵심심사 지표도 재무제표 중심의 과거 실적이 아니라 신약·신제품 개발 시 매출 확장 가능성 등을 살펴보는 쪽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바이오·4차산업 기업 80곳을 코스닥에 신규 상장시킨다는 목표다. 지난 3년간은 바이오·4차산업의 코스닥 상장이 38곳에 그쳤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4차산업 등 기업에 대한 코스닥 상장 문턱이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 있다"며 "상장 문턱을 미국 나스닥 수준으로 낮춰 잠재력 있는 기업들에 문호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 기업의 경우 관리종목 지정을 일정 기간 면제해주는 방안도 검토된다. 현재는 상장 후 연 매출 30억원 미만 시에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데 바이오 기업은 평균 임상 소요기간(6~7년)에는 관리종목 지정을 면제해주려는 것이다. 코스닥 상장 예정 법인의 회계감리 부담도 줄여주기로 했다. 정부는 상장 예정 법인의 회계감리 기간을 평균 9개월 수준에서 3개월로 단축할 방침이다. 회계감리 장기화 등으로 지난해 상장 예정 법인의 상장철회 비율이 10%에 달했다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코넥스 기업의 코스닥 이전상장을 촉진하기 위해 신속 이전상장 제도를 적자 기업에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신속 이전상장은 일정 요건을 갖춘 코넥스 기업에 코스닥 이전상장 심사 때 완화된 요건을 적용하고 심사 기간도 줄여주는 일종의 패스트 트랙 제도다. 금융위는 코스닥 신속 이전상장 대상을 코넥스 기업의 20% 수준인 3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제도를 통해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된 코넥스 기업은 2016년에는 4곳에 불과했고 2017년에는 전혀 없었으며 작년에는 1곳에 그쳤다. 정부는 혁신기업들에 대규모 성장자금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성장지원펀드 등 신성장 분야에 투자하는 스케일업 펀드는 운영 계획을 3년간 8조원에서 5년간 15조원으로 확대 변경하기로 했다. 성장지원펀드의 동일기업 투자한도(20~25%)는 폐지해 좀 더 과감한 투자도 유도한다. 정부는 증권사의 혁신·벤처투자를 유인하기 위한 인센티브 방안도 마련했다. 초대형 투자은행(IB)의 발행어음 조달 한도 산정 시 혁신·벤처기업 투자금액은 제외하고 증권사의 혁신·벤처기업 투자 시 영업용순자본비율(NCR) 등 건전성 규제 부담도 완화해준다. 정부는 기업들이 다양한 종류의 증권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우선주 상장 요건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과도한 감독이나 검사로 모험자본 공급이 위축되지 않도록 금융감독을 혁신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신산업 분야 투융자 등 불확실성이 큰 영역은 비조치의견서, 법령해석 등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신산업 지원 등에서 발생한 과실에 대해서는 고의·중과실이 아닌 한 최대한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바이오·4차산업 코스닥 상장 가속…정부 3년간 80곳 목표 진입 문턱 낮추고 부담 줄여준다…스케일업 펀드 8조→15조 확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정부가 바이오·4차산업 분야 기업의 코스닥 상장을 가속하기 위해 상장 진입 규제 완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3년간 80개사를 상장시킨다는 목표로, 이는 최근 3년간 실적의 2배도 넘는 수준이다. 또 유망 혁신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스케일업(Scale-up) 펀드 규모는 8조원에서 15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1일 금융이 산업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획재정부·법무부와 공동으로 이런 내용의 '혁신금융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들의 코스닥시장 진입을 뒷받침하고자 상장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 특히 그동안 제조업 위주로 짜인 상장기준을 업종별로 세분화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바이오 업종의 경우 상장심사의 잣대로 제품 경쟁력이나 동종업계 비교 재무상황을 들이대기보다 신약 개발 예상수익이나 미래 임상실험 성공 시 자금조달 가능성 등 업종 특성에 맞는 기준을 채택할 예정이다. 상장 핵심심사 지표도 재무제표 중심의 과거 실적이 아니라 신약·신제품 개발 시 매출 확장 가능성 등을 살펴보는 쪽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바이오·4차산업 기업 80곳을 코스닥에 신규 상장시킨다는 목표다. 지난 3년간은 바이오·4차산업의 코스닥 상장이 38곳에 그쳤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4차산업 등 기업에 대한 코스닥 상장 문턱이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 있다"며 "상장 문턱을 미국 나스닥 수준으로 낮춰 잠재력 있는 기업들에 문호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 기업의 경우 관리종목 지정을 일정 기간 면제해주는 방안도 검토된다. 현재는 상장 후 연 매출 30억원 미만 시에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데 바이오 기업은 평균 임상 소요기간(6~7년)에는 관리종목 지정을 면제해주려는 것이다. 코스닥 상장 예정 법인의 회계감리 부담도 줄여주기로 했다. 정부는 상장 예정 법인의 회계감리 기간을 평균 9개월 수준에서 3개월로 단축할 방침이다. 회계감리 장기화 등으로 지난해 상장 예정 법인의 상장철회 비율이 10%에 달했다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코넥스 기업의 코스닥 이전상장을 촉진하기 위해 신속 이전상장 제도를 적자 기업에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신속 이전상장은 일정 요건을 갖춘 코넥스 기업에 코스닥 이전상장 심사 때 완화된 요건을 적용하고 심사 기간도 줄여주는 일종의 패스트 트랙 제도다. 금융위는 코스닥 신속 이전상장 대상을 코넥스 기업의 20% 수준인 3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제도를 통해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된 코넥스 기업은 2016년에는 4곳에 불과했고 2017년에는 전혀 없었으며 작년에는 1곳에 그쳤다. 정부는 혁신기업들에 대규모 성장자금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성장지원펀드 등 신성장 분야에 투자하는 스케일업 펀드는 운영 계획을 3년간 8조원에서 5년간 15조원으로 확대 변경하기로 했다. 성장지원펀드의 동일기업 투자한도(20~25%)는 폐지해 좀 더 과감한 투자도 유도한다. 정부는 증권사의 혁신·벤처투자를 유인하기 위한 인센티브 방안도 마련했다. 초대형 투자은행(IB)의 발행어음 조달 한도 산정 시 혁신·벤처기업 투자금액은 제외하고 증권사의 혁신·벤처기업 투자 시 영업용순자본비율(NCR) 등 건전성 규제 부담도 완화해준다. 정부는 기업들이 다양한 종류의 증권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우선주 상장 요건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과도한 감독이나 검사로 모험자본 공급이 위축되지 않도록 금융감독을 혁신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신산업 분야 투융자 등 불확실성이 큰 영역은 비조치의견서, 법령해석 등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신산업 지원 등에서 발생한 과실에 대해서는 고의·중과실이 아닌 한 최대한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1
[국내]
美 긴축중단에 한숨 돌린 中…부양정책 공간 넓어질 듯
美 긴축중단에 한숨 돌린 中…부양정책 공간 넓어질 듯 美와 디커플링 부담 벗어나 적극적 통화완화 정책 구사 가능해져 지준율 추가 인하 관측…"기준금리보다 실질금리 인하 유도 주력"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일(현지시간) 기준금리 인상을 멈추고, 보유자산 축소 프로그램도 중단한다는 통화긴축 중단 방침을 천명함에 따라 미중 무역 전쟁에서 수세에 몰린 중국이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무역 전쟁의 충격파 속에서 급속한 경기둔화에 대응해 경기 부양에 힘을 쏟고 있는 중국 정부가 더 다양한 정책 수단을 동원할 여지가 생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9~20일 이틀간 정례회의를 거쳐 연내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또 긴축 정책인 보유자산 축소 프로그램, 이른바 '양적 긴축'(QT)도 오는 9월 말 종료하겠다는 스케줄을 내놨다. 최근 수년간 미국이 유동성을 축소하는 긴축 정책을 펴나가는 것과는 반대로 중국은 경기 부양을 위해 유동성을 확대해야 하는 반대의 상황에 직면했다. 미중 통화 정책 탈동조화(디커플링)는 그간 중국 정부가 택할 수 있는 정책수단을 제약하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 사실이다. 일례로 시중의 자금을 회수하는 미국 정부와 달리 중국이 지급준비율 인하를 통해 돈줄을 풀면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 상승(위안화 평가절하), 외자 유출 및 이에 따른 주가 하락 등의 부작용이 뒤따랐다. 올해 무역 협상 타결 가능성이 부각하면서 위안화 환율과 증시가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았지만, 작년 하반기 환율 급등과 증시 폭락은 중국 경제 불안을 자극하는 최대 요인이 됐다.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미중 무역 전쟁의 영향으로 중국 경제는 급속한 경기둔화 국면을 맞이하고 있어 중국 지도부에는 비상이 걸린 상태다. 중국의 작년 경제성장률은 6.6%로 1990년 이후 2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들어 중국의 경제 성장을 떠받치는 소비, 투자, 수출 관련 지표는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중국의 경제 활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 지표는 15년래 최저 수준에서 맴돌고 있다. 인프라·생산 설비 등 고정자산투자 역시 정부 주도의 적극적인 투자 독려 속에서도 관련 통계가 있는 1995년 이후 최저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다. 전통적 수출 제조업에서부터 첨단 IT 업종에 이르기까지 구조조정이 잇따르면서 민생과 직결되는 실업률도 불안하다. 2월 중국의 전국 도시 실업률은 5.3%로 2017년 2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최근 폐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작년의 '6.5%가량'에서 '6.0∼6.5%'로 낮춘 한편 2조1천500억 위안 규모의 인프라 투자와 2조 위안 규모의 감세를 통해 식어가는 경제 성장 엔진을 살려보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긴축 중단에 따라 중국 정부가 기존보다 더욱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구사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중국 정부는 경기둔화 추세가 뚜렷해지기 시작한 작년 4차례 지급준비율을 인하했고, 올해 1월에도 추가로 지준율을 1%포인트 인하하면서 유동성 공급을 확대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인민은행이 적어도 올해 한두 차례 더 지급준비율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중국 당·정은 작년 말 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올해 '온건한' 화폐 정책을 펴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과거 표방한 '온건하고 중립적인'(穩健中性) 통화 정책 기조에서 '중립'이라는 단어를 뺐는데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당국이 위기 국면에 대응해 한층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펼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다만 미국 통화 정책과 탈동조화에서 벗어나 다소 부담을 덜었지만, 중국 정부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전면적인 금리 인하에는 신중한 태도를 견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여전히 강한 편이다. 중국 정부는 경기둔화 국면 속에서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그러나 시중 유동성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기보다는 민영기업 등 자금 수요가 긴요한 곳에 돈이 흘러 들어가지 않는 현상이 문제라고 진단하고 '전달 체계'를 개선하는 데에도 정책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방식의 전면적 돈줄 풀기는 중국의 고질적인 경제 위기 요인으로 지적되온 부채 문제를 급속히 악화시키고, 겨우 안정 국면을 찾은 부동산 가격 급등을 자극하는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악의 상황에서 쓸 수 있는 비상 카드로 여겨진다. 인민은행은 2015년 말부터 기준금리 성격인 1년 만기 대출 금리를 4.35%로 줄곧 유지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비롯한 중국 고위 당국자들은 '물이 넘쳐 흐르는 식'의 통화 정책을 펴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기보다는 다양한 정책 수단을 활용해 시중 실질금리 인하를 유도하는 방향에 향후 정책의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경제 칼럼니스트 양샤오(楊曉)는 경제지 차이신(財新)에 기고한 글에서 "중앙은행의 유도 기능이 있지만 금리는 기본적으로 자본 수익률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중앙은행의 정책 금리는 수동적 선택에 불과한 측면이 있다"며 "인민은행이 전면적 금리 인하에 나서기보다는 구조적인 금리 인하 유도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美 긴축중단에 한숨 돌린 中…부양정책 공간 넓어질 듯 美와 디커플링 부담 벗어나 적극적 통화완화 정책 구사 가능해져 지준율 추가 인하 관측…"기준금리보다 실질금리 인하 유도 주력"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일(현지시간) 기준금리 인상을 멈추고, 보유자산 축소 프로그램도 중단한다는 통화긴축 중단 방침을 천명함에 따라 미중 무역 전쟁에서 수세에 몰린 중국이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무역 전쟁의 충격파 속에서 급속한 경기둔화에 대응해 경기 부양에 힘을 쏟고 있는 중국 정부가 더 다양한 정책 수단을 동원할 여지가 생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9~20일 이틀간 정례회의를 거쳐 연내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또 긴축 정책인 보유자산 축소 프로그램, 이른바 '양적 긴축'(QT)도 오는 9월 말 종료하겠다는 스케줄을 내놨다. 최근 수년간 미국이 유동성을 축소하는 긴축 정책을 펴나가는 것과는 반대로 중국은 경기 부양을 위해 유동성을 확대해야 하는 반대의 상황에 직면했다. 미중 통화 정책 탈동조화(디커플링)는 그간 중국 정부가 택할 수 있는 정책수단을 제약하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 사실이다. 일례로 시중의 자금을 회수하는 미국 정부와 달리 중국이 지급준비율 인하를 통해 돈줄을 풀면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 상승(위안화 평가절하), 외자 유출 및 이에 따른 주가 하락 등의 부작용이 뒤따랐다. 올해 무역 협상 타결 가능성이 부각하면서 위안화 환율과 증시가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았지만, 작년 하반기 환율 급등과 증시 폭락은 중국 경제 불안을 자극하는 최대 요인이 됐다.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미중 무역 전쟁의 영향으로 중국 경제는 급속한 경기둔화 국면을 맞이하고 있어 중국 지도부에는 비상이 걸린 상태다. 중국의 작년 경제성장률은 6.6%로 1990년 이후 2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들어 중국의 경제 성장을 떠받치는 소비, 투자, 수출 관련 지표는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중국의 경제 활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 지표는 15년래 최저 수준에서 맴돌고 있다. 인프라·생산 설비 등 고정자산투자 역시 정부 주도의 적극적인 투자 독려 속에서도 관련 통계가 있는 1995년 이후 최저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다. 전통적 수출 제조업에서부터 첨단 IT 업종에 이르기까지 구조조정이 잇따르면서 민생과 직결되는 실업률도 불안하다. 2월 중국의 전국 도시 실업률은 5.3%로 2017년 2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최근 폐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작년의 '6.5%가량'에서 '6.0∼6.5%'로 낮춘 한편 2조1천500억 위안 규모의 인프라 투자와 2조 위안 규모의 감세를 통해 식어가는 경제 성장 엔진을 살려보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긴축 중단에 따라 중국 정부가 기존보다 더욱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구사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중국 정부는 경기둔화 추세가 뚜렷해지기 시작한 작년 4차례 지급준비율을 인하했고, 올해 1월에도 추가로 지준율을 1%포인트 인하하면서 유동성 공급을 확대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인민은행이 적어도 올해 한두 차례 더 지급준비율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중국 당·정은 작년 말 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올해 '온건한' 화폐 정책을 펴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과거 표방한 '온건하고 중립적인'(穩健中性) 통화 정책 기조에서 '중립'이라는 단어를 뺐는데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당국이 위기 국면에 대응해 한층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펼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다만 미국 통화 정책과 탈동조화에서 벗어나 다소 부담을 덜었지만, 중국 정부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전면적인 금리 인하에는 신중한 태도를 견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여전히 강한 편이다. 중국 정부는 경기둔화 국면 속에서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그러나 시중 유동성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기보다는 민영기업 등 자금 수요가 긴요한 곳에 돈이 흘러 들어가지 않는 현상이 문제라고 진단하고 '전달 체계'를 개선하는 데에도 정책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방식의 전면적 돈줄 풀기는 중국의 고질적인 경제 위기 요인으로 지적되온 부채 문제를 급속히 악화시키고, 겨우 안정 국면을 찾은 부동산 가격 급등을 자극하는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악의 상황에서 쓸 수 있는 비상 카드로 여겨진다. 인민은행은 2015년 말부터 기준금리 성격인 1년 만기 대출 금리를 4.35%로 줄곧 유지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비롯한 중국 고위 당국자들은 '물이 넘쳐 흐르는 식'의 통화 정책을 펴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기보다는 다양한 정책 수단을 활용해 시중 실질금리 인하를 유도하는 방향에 향후 정책의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경제 칼럼니스트 양샤오(楊曉)는 경제지 차이신(財新)에 기고한 글에서 "중앙은행의 유도 기능이 있지만 금리는 기본적으로 자본 수익률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중앙은행의 정책 금리는 수동적 선택에 불과한 측면이 있다"며 "인민은행이 전면적 금리 인하에 나서기보다는 구조적인 금리 인하 유도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1
[국내]
대우건설, 리비아 웨스턴마운틴 화력발전소 건설 추진
대우건설, 리비아 웨스턴마운틴 화력발전소 건설 추진 리비아전력청과 MOU 체결…'즈위티나 발전소' 공사 재개도 협약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대우건설[047040]이 과거 해외건설 수주시장의 '텃밭'이던 리비아 공사 재개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일 서울 대우건설 본사에서 리비아전력청(GECOL)과 450MW 규모의 웨스턴마운틴 복합화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웨스턴 마운틴 복합화력발전소는 트리폴리 서남부에서 200km 떨어진 알 하위민드(Al Hawamind) 지역에 있는 900MW 규모의 발전소로, 이번 MOU는 현재 가동 중인 가스터빈발전소에 폐열을 회수하는 열교환기와 스팀터빈을 설치하는 발전소 증설공사 부문이다. 대우건설은 이날 MOU를 시작으로 현지 조사, 발주처와의 세부 절차 협의를 거쳐 수주·계약까지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은 이와 함께 리비아전력청과 리비아 내전으로 인해 2014년 이후 공사가 중단된 즈위티나(Zwitina) 발전소의 공사 재개 추진 협약도 맺었다. 즈위티나 발전소는 기존(500MW) 가스터빈발전소에 폐열회수 열교환기와 스팀터빈(250MW)을 추가로 설치하는 발전소 증설공사로 2014년 공사중단 당시 공정률은 72% 수준이다. 대우건설은 향후 공사 재개를 위한 현장 준비작업과 본공사 재개 추진 계획을 리비아전력청과 합의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리비아전력청이 이번 한국 방문 기간 우리 정부에 한국 건설사의 발전소 공사 재개를 우선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안다"며 "다음 달 리비아를 방문해 현장 준비작업을 위한 사전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리비아는 현재 내전과 치안 불안으로 인해 여행금지국가로 묶여 있고 최근에는 무장세력에 의한 한국인 피랍사건도 발생해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본격적인 공사 진행은 어려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우건설, 리비아 웨스턴마운틴 화력발전소 건설 추진 리비아전력청과 MOU 체결…'즈위티나 발전소' 공사 재개도 협약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대우건설[047040]이 과거 해외건설 수주시장의 '텃밭'이던 리비아 공사 재개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일 서울 대우건설 본사에서 리비아전력청(GECOL)과 450MW 규모의 웨스턴마운틴 복합화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웨스턴 마운틴 복합화력발전소는 트리폴리 서남부에서 200km 떨어진 알 하위민드(Al Hawamind) 지역에 있는 900MW 규모의 발전소로, 이번 MOU는 현재 가동 중인 가스터빈발전소에 폐열을 회수하는 열교환기와 스팀터빈을 설치하는 발전소 증설공사 부문이다. 대우건설은 이날 MOU를 시작으로 현지 조사, 발주처와의 세부 절차 협의를 거쳐 수주·계약까지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은 이와 함께 리비아전력청과 리비아 내전으로 인해 2014년 이후 공사가 중단된 즈위티나(Zwitina) 발전소의 공사 재개 추진 협약도 맺었다. 즈위티나 발전소는 기존(500MW) 가스터빈발전소에 폐열회수 열교환기와 스팀터빈(250MW)을 추가로 설치하는 발전소 증설공사로 2014년 공사중단 당시 공정률은 72% 수준이다. 대우건설은 향후 공사 재개를 위한 현장 준비작업과 본공사 재개 추진 계획을 리비아전력청과 합의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리비아전력청이 이번 한국 방문 기간 우리 정부에 한국 건설사의 발전소 공사 재개를 우선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안다"며 "다음 달 리비아를 방문해 현장 준비작업을 위한 사전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리비아는 현재 내전과 치안 불안으로 인해 여행금지국가로 묶여 있고 최근에는 무장세력에 의한 한국인 피랍사건도 발생해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본격적인 공사 진행은 어려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1
[국내]
서울 진출 트레이더스 개점 6일만에 방문객 20만명 넘어
서울 진출 트레이더스 개점 6일만에 방문객 20만명 넘어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최근 서울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 매장인 트레이더스 월계점이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이마트는 21일 "개점 첫날인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트레이더스 월계점 매출이 75억원으로 목표를 2배 넘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 구매 고객 수는 7만5천명, 방문고객 수는 20만명가량으로 추정된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는 지난 2010년 트레이더스 첫 개점 후 최대 매출이자 최다 방문객 기록이다.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개점 첫날 13억 5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난 2014년 트레이더스 수원점 오픈 당시 수립된 트레이더스 개점일 최대 매출 기록을 5년 만에 갈아치웠다. 트레이더스의 간판 상품인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 X(7.2L)는 개점일 1시간 만에 준비물량 500대가 모두 팔려나갔다. 민영선 트레이더스 본부장(부사장)은 "트레이더스 월계점의 성공적인 서울 입성을 통해 국내 최고의 창고형 할인점 도약을 위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출점 9년 만에 서울에 첫 매장을 낸 트레이더스는 올해를 1등 창고형 할인점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공격적인 신규 출점을 통해 2030년까지 50개 점포,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 진출 트레이더스 개점 6일만에 방문객 20만명 넘어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최근 서울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 매장인 트레이더스 월계점이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이마트는 21일 "개점 첫날인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트레이더스 월계점 매출이 75억원으로 목표를 2배 넘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 구매 고객 수는 7만5천명, 방문고객 수는 20만명가량으로 추정된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는 지난 2010년 트레이더스 첫 개점 후 최대 매출이자 최다 방문객 기록이다.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개점 첫날 13억 5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난 2014년 트레이더스 수원점 오픈 당시 수립된 트레이더스 개점일 최대 매출 기록을 5년 만에 갈아치웠다. 트레이더스의 간판 상품인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 X(7.2L)는 개점일 1시간 만에 준비물량 500대가 모두 팔려나갔다. 민영선 트레이더스 본부장(부사장)은 "트레이더스 월계점의 성공적인 서울 입성을 통해 국내 최고의 창고형 할인점 도약을 위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출점 9년 만에 서울에 첫 매장을 낸 트레이더스는 올해를 1등 창고형 할인점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공격적인 신규 출점을 통해 2030년까지 50개 점포,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1
[국내]
서울모터쇼, '꿈의 자율주행' 5단계 셔틀 시승행사
서울모터쇼, '꿈의 자율주행' 5단계 셔틀 시승행사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자율주행 셔틀 시승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 운영되는 셔틀은 '꿈의 자율주행'이라 불리는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5단계 완전 자율주행차량이다. 각각 자율주행솔루션 기업 언맨드솔루션의 '위드어스',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및 운영 기업 스프링클라우드의 '스프링카' 등으로 모두 운전자와 운전대가 없는 모델이다. 특히 '위드어스'는 이날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행사는 내달 7일까지 총 열흘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시승 구간은 약 400m다. 서울모터쇼 관계자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자율주행차 시승행사에 대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운영 기간과 체험 인원을 대폭 늘렸다"고 전했다. acui7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모터쇼, '꿈의 자율주행' 5단계 셔틀 시승행사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자율주행 셔틀 시승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 운영되는 셔틀은 '꿈의 자율주행'이라 불리는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5단계 완전 자율주행차량이다. 각각 자율주행솔루션 기업 언맨드솔루션의 '위드어스',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및 운영 기업 스프링클라우드의 '스프링카' 등으로 모두 운전자와 운전대가 없는 모델이다. 특히 '위드어스'는 이날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행사는 내달 7일까지 총 열흘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시승 구간은 약 400m다. 서울모터쇼 관계자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자율주행차 시승행사에 대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운영 기간과 체험 인원을 대폭 늘렸다"고 전했다. acui7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1
[국내]
상가·오피스텔 등도 '거래절벽'…2년9개월 만에 최저
상가·오피스텔 등도 '거래절벽'…2년9개월 만에 최저 "주택시장 침체가 상업·업무용에도 영향…당분간 어려울 듯"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지난달 상가, 오피스, 오피스텔 등 전국 상업·업무용 거래량이 2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1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건수는 2만1천79건으로 전월 대비 20.7%,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3.2% 감소했다. 이 같은 거래량은 2016년 5월 2만984건 이후 최저이고, 2월 거래량으로는 2016년 1만6천726건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오피스텔 거래 건수는 지난 1월 1만3천850건에서 지난달 1만730건으로 22.5% 줄었다. 지난달 2월과 비교해서는 33.9% 감소했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주택시장을 비롯한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가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 침체와 대출·세금 규제 등 악재로 인해 당분간 매수심리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상가·오피스텔 등도 '거래절벽'…2년9개월 만에 최저 "주택시장 침체가 상업·업무용에도 영향…당분간 어려울 듯"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지난달 상가, 오피스, 오피스텔 등 전국 상업·업무용 거래량이 2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1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건수는 2만1천79건으로 전월 대비 20.7%,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3.2% 감소했다. 이 같은 거래량은 2016년 5월 2만984건 이후 최저이고, 2월 거래량으로는 2016년 1만6천726건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오피스텔 거래 건수는 지난 1월 1만3천850건에서 지난달 1만730건으로 22.5% 줄었다. 지난달 2월과 비교해서는 33.9% 감소했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주택시장을 비롯한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가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 침체와 대출·세금 규제 등 악재로 인해 당분간 매수심리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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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스, 203억원 2차전지 제조설비 공급 계약
엔에스, 203억원 2차전지 제조설비 공급 계약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엔에스[217820]는 중국 업체(Wanxiang Qianchao Co.,Ltd)와 2차전지 제조설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1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03억원으로 2017년 연결 매출액의 48.3%에 해당한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엔에스, 203억원 2차전지 제조설비 공급 계약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엔에스[217820]는 중국 업체(Wanxiang Qianchao Co.,Ltd)와 2차전지 제조설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1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03억원으로 2017년 연결 매출액의 48.3%에 해당한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1
[국내]
美 연준 통화긴축 사실상 종료…원/달러 환율 하락
美 연준 통화긴축 사실상 종료…원/달러 환율 하락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양적 긴축 정책도 조기 종료하겠다고 밝히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0분 기준 전일 종가보다 5.1원 내린 달러당 1,125.3원을 나타냈다. 이날 환율은 4.6원 내린 1,125.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 연준의 입장이 시장 예상보다 더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이라 신흥국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2.25∼2.50%로 동결했다. 연준은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모아 보여주는 점도표(dot plot)에서 올해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다만 내년엔 금리가 한 차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금리가 두 차례 오른다고 본 지난해 12월 점도표에서 조정됐다. 연준은 또 양적 긴축의 일환인 보유자산 축소 프로그램도 9월 말께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스케줄보다 1∼2년 앞당겨 마치는 것이다. 보유자산 축소 프로그램은 연준이 보유한 채권을 매각해 시중의 달러화를 회수하는 것을 말한다. 연준이 보유자산을 축소하면 유동성은 줄어든다. 다만 뉴욕증시는 연준의 통화 완화적인 메시지에도 경기둔화 우려에 혼조세를 보였다. 연준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1,016.12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1,013.31원보다 2.81원 올랐다. js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美 연준 통화긴축 사실상 종료…원/달러 환율 하락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양적 긴축 정책도 조기 종료하겠다고 밝히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0분 기준 전일 종가보다 5.1원 내린 달러당 1,125.3원을 나타냈다. 이날 환율은 4.6원 내린 1,125.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 연준의 입장이 시장 예상보다 더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이라 신흥국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2.25∼2.50%로 동결했다. 연준은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모아 보여주는 점도표(dot plot)에서 올해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다만 내년엔 금리가 한 차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금리가 두 차례 오른다고 본 지난해 12월 점도표에서 조정됐다. 연준은 또 양적 긴축의 일환인 보유자산 축소 프로그램도 9월 말께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스케줄보다 1∼2년 앞당겨 마치는 것이다. 보유자산 축소 프로그램은 연준이 보유한 채권을 매각해 시중의 달러화를 회수하는 것을 말한다. 연준이 보유자산을 축소하면 유동성은 줄어든다. 다만 뉴욕증시는 연준의 통화 완화적인 메시지에도 경기둔화 우려에 혼조세를 보였다. 연준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1,016.12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1,013.31원보다 2.81원 올랐다. js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1
[국내]
[게시판] GS25, 연어스테이크·오리통살스테이크 출시
[게시판] GS25, 연어스테이크·오리통살스테이크 출시 ▲ 편의점 GS25는 집에서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과 분위기를 즐기는 트렌드에 맞춰 '한끼 연어스테이크'와 '한끼 오리통살스테이크'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끼 연어스테이크는 칠레산 냉장 연어를 121도에서 스팀 가열해 GS25 전용 소스인 사우전드 아일랜드와 동봉해 출시한 상품으로, 전자레인지에 30초 데워 먹으면 된다. 한끼 오리통살스테이크는 국내산 오리 다리 살을 통살 그대로 익혀 냉장 스테이크 형태로 만든 상품이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게시판] GS25, 연어스테이크·오리통살스테이크 출시 ▲ 편의점 GS25는 집에서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과 분위기를 즐기는 트렌드에 맞춰 '한끼 연어스테이크'와 '한끼 오리통살스테이크'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끼 연어스테이크는 칠레산 냉장 연어를 121도에서 스팀 가열해 GS25 전용 소스인 사우전드 아일랜드와 동봉해 출시한 상품으로, 전자레인지에 30초 데워 먹으면 된다. 한끼 오리통살스테이크는 국내산 오리 다리 살을 통살 그대로 익혀 냉장 스테이크 형태로 만든 상품이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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