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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침] 경제(최형오 회장, 부산섬유패션정책포럼∼)
[고침] 경제(최형오 회장, 부산섬유패션정책포럼∼) 최병오 회장, 부산섬유패션정책포럼 상임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패션그룹형지는 최병오 회장이 21일 부산섬유패션정책포럼 제2대 상임대표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섬유패션산업 관련 업종 간 교류를 강화하고 현안 해결 등을 위한 정책공동체로 2016년 발족했다. 박순호 ㈜세정 회장이 초대 대표를 맡아 지난 3년간 이끌어왔다. 최 회장은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부산 섬유패션산업을 혁신주도형 신성장 산업으로 개발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을 섬유패션 강국으로 만드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고침] 경제(최형오 회장, 부산섬유패션정책포럼∼) 최병오 회장, 부산섬유패션정책포럼 상임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패션그룹형지는 최병오 회장이 21일 부산섬유패션정책포럼 제2대 상임대표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섬유패션산업 관련 업종 간 교류를 강화하고 현안 해결 등을 위한 정책공동체로 2016년 발족했다. 박순호 ㈜세정 회장이 초대 대표를 맡아 지난 3년간 이끌어왔다. 최 회장은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부산 섬유패션산업을 혁신주도형 신성장 산업으로 개발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을 섬유패션 강국으로 만드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1
[국내]
한샘, 브랜드파워 주방용가구 21년째 1위 선정돼
한샘, 브랜드파워 주방용가구 21년째 1위 선정돼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009240]은 '2019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주방용 가구 부문에서 2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개발한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우리나라 국민의 소비 생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각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 기업의 브랜드를 측정하는 지수다. 한샘은 2019 KBPI에서 주방용 가구와 주거용 가구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주방용 가구 부문에선 조사가 시작된 1999년 이후 21년 연속 1위로 뽑혔다. 가정용 가구 역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해 10년 이상 연속 1위를 차지한 브랜드에 주어지는 '골든 브랜드'에 선정됐다. 한샘은 1970년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인류발전에 공헌한다'는 사명을 갖고 창업된 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이다. 한샘은 지난해 리모델링 공사에 필요한 건자재부터 가구, 생활용품까지 집 꾸밈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구경하고 상담, 구매할 수 있도록 꾸민 '한샘디자인파크'를 선보이고 한샘 공간 디자이너가 작업한 '한샘리하우스패키지'를 통해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노력도 해오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앞으로도 1위 기업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샘, 브랜드파워 주방용가구 21년째 1위 선정돼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009240]은 '2019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주방용 가구 부문에서 2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개발한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우리나라 국민의 소비 생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각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 기업의 브랜드를 측정하는 지수다. 한샘은 2019 KBPI에서 주방용 가구와 주거용 가구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주방용 가구 부문에선 조사가 시작된 1999년 이후 21년 연속 1위로 뽑혔다. 가정용 가구 역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해 10년 이상 연속 1위를 차지한 브랜드에 주어지는 '골든 브랜드'에 선정됐다. 한샘은 1970년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인류발전에 공헌한다'는 사명을 갖고 창업된 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이다. 한샘은 지난해 리모델링 공사에 필요한 건자재부터 가구, 생활용품까지 집 꾸밈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구경하고 상담, 구매할 수 있도록 꾸민 '한샘디자인파크'를 선보이고 한샘 공간 디자이너가 작업한 '한샘리하우스패키지'를 통해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노력도 해오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앞으로도 1위 기업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1
[국내]
[전문] 文대통령 "금융에 '비올때 우산 걷어간다' 비판…이제 달라져야"
[전문] 文대통령 "금융에 '비올때 우산 걷어간다' 비판…이제 달라져야" 혁신금융 비전선포식 참석…"혁신금융이 창업기업·중소기업의 동맥" "창업기업에 은행문턱 아직 높아…아이디어만으로 도전할 수 있어야"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담보가 충분한 대기업에 비해 혁신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에 금융의 문은 매우 좁다"며 "이런 금융의 양극화를 해소해야 혁신도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혁신금융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혁신금융이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맥이다. (창업기업들이) 아이디어만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금융이 든든히 받쳐주고 이끌어줘야 한다"며 여신시스템의 전면 개선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금융에 대해 '햇볕 날 때 우산을 빌려주고 비 올 때 우산을 걷어간다'는 뼈아픈 비판이 있었다"며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비 올 때 우산이 되는 따뜻한 금융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인사말 전문이다. 『금융인, 기업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1879년 12월 31일 밤, 미국 뉴저지에 290개의 전등불이 켜졌습니다. 에디슨이 백열전구를 세상에 공개한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환호는 잠시, 에디슨은 금방 다른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제품 양산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했습니다. 이때 에디슨에게 길을 열어 준 것은 '아이디어와 기술' 그 자체였습니다. 백열전구 기술 특허를 담보로, 대출과 투자를 받아 제너럴일렉트릭(GE)의 모태가 된 전기회사를 설립할 수 있었습니다. '혁신금융'의 최초 수혜자인 셈입니다. '혁신금융'이 없었다면, 인간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꾼 백열전구를 보기 어려웠을지도 모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아이디어가 경쟁력입니다. 아이디어만으로 도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이디어를 제품화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이뤄져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습니다. '금융'이 아이디어의 가치를 인정해주어야 합니다. '금융'이 '혁신'을 든든히 받쳐주고 이끌어야 합니다. '제2벤처붐 확산'을 위해서는 기업과 정부의 노력에 더해 도전을 응원하는 금융, 혁신을 장려하는 금융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은 지난 '제2벤처붐 확산전략'에 이어 '혁신금융의 비전'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오늘날 금융은 국민 삶과 매우 가까워졌습니다. 과거에는 은행에 직접 가야 가능했던 일이 스마트폰 속 '내 손안의 은행'으로 해결됩니다. 그만큼 물리적 거리는 가까워졌지만 마음의 거리는 여전히 멀리 있습니다. 꿈과 아이디어, 기술에 대한 자신감으로 가득 찬 창업기업들에 은행의 문턱은 아직도 높습니다. 이미 세계 각국은 혁신금융에 박차를 가해 혁신·벤처산업을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유수의 글로벌 금융회사들은 담보 없이 기업가치를 평가하거나 미래 성장성을 중시하여 혁신기업에 자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벤처기업으로 출발한 애플과 아마존은 혁신금융의 도움으로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오늘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부동산담보와 과거 실적 위주의 여신 관행이 혁신 창업기업의 발목을 붙잡고 있습니다. 담보가 충분한 대기업에 비해, 혁신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에 금융의 문은 매우 좁습니다. '금융의 양극화'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러한 양극화를 해소할 때 혁신도 빠르게 이뤄질 것입니다. 금융인, 기업인 여러분, 혁신금융이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맥입니다. 금융이라는 동맥이 잘 뚫려 있어야 혁신의 심장이 쉬지 않고 고동칠 수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과거의 금융 관행을 벗어나 미래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혁신금융'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새 시대에 맞는 '금융'으로 변화하고자 합니다. 첫째, '은행여신시스템'을 전면 혁신할 것입니다.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등 대표적인 혁신기업을 보면, 기업이 보유한 순자산가치 보다 시장이 평가한 기업가치가 훨씬 큽니다. 기술력과 미래성장 가능성을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도 부동산담보와 과거 실적이 아닌, 아이디어와 기술력 같은 기업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평가해야 합니다. 올해부터 '일괄담보제도'가 전면 시행됩니다. 기계, 재고, 매출채권과 같은 동산과 채권, 지적재산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산을 포괄적으로 활용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통합여신심사모형'도 구축할 것입니다. 기술평가와 신용평가를 통합하여 기술력이 있으면 신용등급이 높아지도록 하겠습니다. 기술력 있는 창업기업의 자금조달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책금융기관부터 도입하여 민간금융기관으로 점차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향후 3년간 혁신·중소기업에 100조원의 신규자금이 공급되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는 특허출원 건수가 세계 4위일 정도로 혁신성이 강한 나라입니다. 혁신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도 매우 민감합니다. 혁신적 아이디어가 은행에서 제대로 평가받아 사업화된다면,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은행여신시스템' 개혁이 혁신을 가속화 해줄 것입니다. 둘째, 혁신기업에 충분한 모험자본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바이오산업 등 혁신업종에 수익성과 원천기술, 미래 자금조달 가능성 등을 반영한 차별화된 상장기준을 마련하여, 코스닥 상장의 문을 획기적으로 넓히겠습니다. 과거 전통 제조업 기준으로 마련된 심사기준 때문에 거래소 상장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혁신기업들이 코스닥 시장에 대거 진입하여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지난 3년간 코스닥에 신규 상장된 바이오와 4차산업 기업 수가 38개였는데, 앞으로 3년간 80개가 더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신속이전 상장제도' 대상도 확대됩니다. 코넥스 기업이 코스닥으로 신속하게 도약할 수 있도록, 상장 심사기준을 완화할 것입니다. 작년에 1개에 불과했던 신속이전 상장기업이 2022년에는 30개로 크게 늘어날 것입니다. 앞으로 5년간 12조원으로 규모가 늘어날 '성장지원펀드'의 운영방식도 개편하여, 혁신기업에 충분한 자금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혁신위험을 인수할 수 있는 사모펀드의 투자 자율성을 높이고,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혁신·벤처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민간 모험자본의 공급도 확대되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증권거래세를 단계적으로 인하하고, 중장기적으로 거래세와 자본이득세 간 역할조정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자본시장 세제도 모험자본 투자에 도움이 되도록 개편할 것입니다. '규제입증책임 전환제도'를 통해 모험자본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금융규제도 과감히 걷어내겠습니다. 셋째, 제조업과 서비스산업 혁신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공급하겠습니다.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에 대한 선제적 지원은 중소·중견기업을 고도화하고, R&D(연구개발)를 강화할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향후 3년간 주력산업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12조5천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겠습니다. 최대 15년 만기의 초장기자금을 공급하여,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구조개혁을 추진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신규 일자리 4만개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자본시장을 통한 기업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해, 현재 1조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도 5조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관광, 보건의료, 콘텐츠, 물류 등 유망서비스산업에 대해서도 향후 5년간 60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하여 서비스산업 혁신을 위한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서비스산업 분야에서 향후 5년간 13만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합니다. 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실패가 있을 수 있고, 금융기관의 손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금융감독 방식을 혁신 친화적으로 개선할 것입니다. 금융회사가 혁신산업을 적극 지원하면서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는 해당 임직원의 고의, 중과실에 의한 것이 아니면 적극적으로 면책하겠습니다. 금융인, 기업인 여러분, 그간 금융에 대해 "햇볕 날 때 우산을 빌려주고 비 올 때 우산을 걷어간다"는 뼈아픈 비판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비 올 때 우산이 되어주는 따뜻한 금융"이 되고, 한 걸음 더 나가, "비구름 너머에 있는 미래의 햇살까지도 볼 수 있는 혁신금융"이 되길 기대합니다. 여기 계신 금융인 여러분께서 혁신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이미 금융인 여러분은 은행권의 결제시스템을 개방하고, 포용적 금융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벤처·중소기업인 여러분도 금융업계의 노력에 화답하여 혁신에 더욱 앞장서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정부도 시스템을 개선하고, 정책금융을 통한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는 등 금융과 기업인의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혁신금융이 지속적인 동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와 금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 TF'를 신설하여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는 여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기재위원장, 정무위 위원장과 위원님이 함께 하고 계십니다. 입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잘 협의하여 뒷받침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금융인, 기업인, 국회와 정부가 한마음으로 '혁신금융'이 '혁신성장'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 나갑시다. 국민들께서도 함께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ysu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전문] 文대통령 "금융에 '비올때 우산 걷어간다' 비판…이제 달라져야" 혁신금융 비전선포식 참석…"혁신금융이 창업기업·중소기업의 동맥" "창업기업에 은행문턱 아직 높아…아이디어만으로 도전할 수 있어야"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담보가 충분한 대기업에 비해 혁신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에 금융의 문은 매우 좁다"며 "이런 금융의 양극화를 해소해야 혁신도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혁신금융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혁신금융이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맥이다. (창업기업들이) 아이디어만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금융이 든든히 받쳐주고 이끌어줘야 한다"며 여신시스템의 전면 개선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금융에 대해 '햇볕 날 때 우산을 빌려주고 비 올 때 우산을 걷어간다'는 뼈아픈 비판이 있었다"며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비 올 때 우산이 되는 따뜻한 금융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인사말 전문이다. 『금융인, 기업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1879년 12월 31일 밤, 미국 뉴저지에 290개의 전등불이 켜졌습니다. 에디슨이 백열전구를 세상에 공개한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환호는 잠시, 에디슨은 금방 다른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제품 양산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했습니다. 이때 에디슨에게 길을 열어 준 것은 '아이디어와 기술' 그 자체였습니다. 백열전구 기술 특허를 담보로, 대출과 투자를 받아 제너럴일렉트릭(GE)의 모태가 된 전기회사를 설립할 수 있었습니다. '혁신금융'의 최초 수혜자인 셈입니다. '혁신금융'이 없었다면, 인간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꾼 백열전구를 보기 어려웠을지도 모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아이디어가 경쟁력입니다. 아이디어만으로 도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이디어를 제품화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이뤄져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습니다. '금융'이 아이디어의 가치를 인정해주어야 합니다. '금융'이 '혁신'을 든든히 받쳐주고 이끌어야 합니다. '제2벤처붐 확산'을 위해서는 기업과 정부의 노력에 더해 도전을 응원하는 금융, 혁신을 장려하는 금융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은 지난 '제2벤처붐 확산전략'에 이어 '혁신금융의 비전'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오늘날 금융은 국민 삶과 매우 가까워졌습니다. 과거에는 은행에 직접 가야 가능했던 일이 스마트폰 속 '내 손안의 은행'으로 해결됩니다. 그만큼 물리적 거리는 가까워졌지만 마음의 거리는 여전히 멀리 있습니다. 꿈과 아이디어, 기술에 대한 자신감으로 가득 찬 창업기업들에 은행의 문턱은 아직도 높습니다. 이미 세계 각국은 혁신금융에 박차를 가해 혁신·벤처산업을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유수의 글로벌 금융회사들은 담보 없이 기업가치를 평가하거나 미래 성장성을 중시하여 혁신기업에 자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벤처기업으로 출발한 애플과 아마존은 혁신금융의 도움으로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오늘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부동산담보와 과거 실적 위주의 여신 관행이 혁신 창업기업의 발목을 붙잡고 있습니다. 담보가 충분한 대기업에 비해, 혁신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에 금융의 문은 매우 좁습니다. '금융의 양극화'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러한 양극화를 해소할 때 혁신도 빠르게 이뤄질 것입니다. 금융인, 기업인 여러분, 혁신금융이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맥입니다. 금융이라는 동맥이 잘 뚫려 있어야 혁신의 심장이 쉬지 않고 고동칠 수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과거의 금융 관행을 벗어나 미래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혁신금융'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새 시대에 맞는 '금융'으로 변화하고자 합니다. 첫째, '은행여신시스템'을 전면 혁신할 것입니다.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등 대표적인 혁신기업을 보면, 기업이 보유한 순자산가치 보다 시장이 평가한 기업가치가 훨씬 큽니다. 기술력과 미래성장 가능성을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도 부동산담보와 과거 실적이 아닌, 아이디어와 기술력 같은 기업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평가해야 합니다. 올해부터 '일괄담보제도'가 전면 시행됩니다. 기계, 재고, 매출채권과 같은 동산과 채권, 지적재산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산을 포괄적으로 활용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통합여신심사모형'도 구축할 것입니다. 기술평가와 신용평가를 통합하여 기술력이 있으면 신용등급이 높아지도록 하겠습니다. 기술력 있는 창업기업의 자금조달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책금융기관부터 도입하여 민간금융기관으로 점차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향후 3년간 혁신·중소기업에 100조원의 신규자금이 공급되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는 특허출원 건수가 세계 4위일 정도로 혁신성이 강한 나라입니다. 혁신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도 매우 민감합니다. 혁신적 아이디어가 은행에서 제대로 평가받아 사업화된다면,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은행여신시스템' 개혁이 혁신을 가속화 해줄 것입니다. 둘째, 혁신기업에 충분한 모험자본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바이오산업 등 혁신업종에 수익성과 원천기술, 미래 자금조달 가능성 등을 반영한 차별화된 상장기준을 마련하여, 코스닥 상장의 문을 획기적으로 넓히겠습니다. 과거 전통 제조업 기준으로 마련된 심사기준 때문에 거래소 상장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혁신기업들이 코스닥 시장에 대거 진입하여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지난 3년간 코스닥에 신규 상장된 바이오와 4차산업 기업 수가 38개였는데, 앞으로 3년간 80개가 더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신속이전 상장제도' 대상도 확대됩니다. 코넥스 기업이 코스닥으로 신속하게 도약할 수 있도록, 상장 심사기준을 완화할 것입니다. 작년에 1개에 불과했던 신속이전 상장기업이 2022년에는 30개로 크게 늘어날 것입니다. 앞으로 5년간 12조원으로 규모가 늘어날 '성장지원펀드'의 운영방식도 개편하여, 혁신기업에 충분한 자금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혁신위험을 인수할 수 있는 사모펀드의 투자 자율성을 높이고,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혁신·벤처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민간 모험자본의 공급도 확대되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증권거래세를 단계적으로 인하하고, 중장기적으로 거래세와 자본이득세 간 역할조정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자본시장 세제도 모험자본 투자에 도움이 되도록 개편할 것입니다. '규제입증책임 전환제도'를 통해 모험자본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금융규제도 과감히 걷어내겠습니다. 셋째, 제조업과 서비스산업 혁신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공급하겠습니다.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에 대한 선제적 지원은 중소·중견기업을 고도화하고, R&D(연구개발)를 강화할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향후 3년간 주력산업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12조5천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겠습니다. 최대 15년 만기의 초장기자금을 공급하여,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구조개혁을 추진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신규 일자리 4만개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자본시장을 통한 기업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해, 현재 1조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도 5조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관광, 보건의료, 콘텐츠, 물류 등 유망서비스산업에 대해서도 향후 5년간 60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하여 서비스산업 혁신을 위한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서비스산업 분야에서 향후 5년간 13만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합니다. 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실패가 있을 수 있고, 금융기관의 손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금융감독 방식을 혁신 친화적으로 개선할 것입니다. 금융회사가 혁신산업을 적극 지원하면서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는 해당 임직원의 고의, 중과실에 의한 것이 아니면 적극적으로 면책하겠습니다. 금융인, 기업인 여러분, 그간 금융에 대해 "햇볕 날 때 우산을 빌려주고 비 올 때 우산을 걷어간다"는 뼈아픈 비판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비 올 때 우산이 되어주는 따뜻한 금융"이 되고, 한 걸음 더 나가, "비구름 너머에 있는 미래의 햇살까지도 볼 수 있는 혁신금융"이 되길 기대합니다. 여기 계신 금융인 여러분께서 혁신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이미 금융인 여러분은 은행권의 결제시스템을 개방하고, 포용적 금융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벤처·중소기업인 여러분도 금융업계의 노력에 화답하여 혁신에 더욱 앞장서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정부도 시스템을 개선하고, 정책금융을 통한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는 등 금융과 기업인의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혁신금융이 지속적인 동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와 금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 TF'를 신설하여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는 여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기재위원장, 정무위 위원장과 위원님이 함께 하고 계십니다. 입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잘 협의하여 뒷받침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금융인, 기업인, 국회와 정부가 한마음으로 '혁신금융'이 '혁신성장'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 나갑시다. 국민들께서도 함께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ysu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1
[국내]
文대통령, 혁신성장 동력 '혁신금융' 발표…기업·금융인 격려도
文대통령, 혁신성장 동력 '혁신금융' 발표…기업·금융인 격려도 스타트업·유니콘 기업인 등 앞에서 자본시장·산업혁신 약속 기업금융 업무 담당자 애로사항 듣고 관련 부처에 정책 반영 지시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전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혁신금융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금융 분야의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기업과 금융이 함께 가는 새로운 길'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해 스타트업·유니콘 기업인, 금융업계 종사자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기업여신시스템 혁신 방안과 함께 모험자본 공급을 위한 자본시장 혁신 비전 등을 내놨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혁신성장을 이끌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금융"이라며 "중소벤처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금융·투자·대출 관련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 혁신 방안을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관련 권리와 동산·채권 등 자산의 종류가 달라도 한꺼번에 묶어 담보로 제공하고 돈을 빌릴 수 있는 일괄담보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동산 담보가 없어도 기술력이나 미래성장성이 있으면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게 기업여신시스템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성장지원펀드, 사모펀드, 초대형 투자은행(IB) 등이 혁신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관련 규제를 대폭 개선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오·4차산업 기업에 적합한 업종별 맞춤형 상장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자본시장 세제를 개편해 코스닥·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주력산업 구조 고도화를 위한 장기자금으로 최대 12조5천억원을 공급하고, 유망 서비스산업 혁신 지원에 앞으로 5년간 60조원의 정책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대표적인 혁신·중소기업 경영자들이 자신들의 금융 이용경험을 바탕으로 혁신금융과 관련한 제안을 하고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 주요 정책담당자들이 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들은 동산담보 활성화 등 대출제도 개선, 바이오기업에 대한 맞춤형 코스닥 상장기준 마련, 국내 벤처캐피털 투자방식 개선 등 금융산업의 적극적 변화를 요청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문 대통령은 기업금융을 담당하는 현장 직원들과 간담회도 했다. 현장 직원들이 기업금융 업무를 담당하면서 겪은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경청한 문 대통령은 이를 정책에 충분히 반영하라고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kj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文대통령, 혁신성장 동력 '혁신금융' 발표…기업·금융인 격려도 스타트업·유니콘 기업인 등 앞에서 자본시장·산업혁신 약속 기업금융 업무 담당자 애로사항 듣고 관련 부처에 정책 반영 지시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전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혁신금융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금융 분야의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기업과 금융이 함께 가는 새로운 길'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해 스타트업·유니콘 기업인, 금융업계 종사자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기업여신시스템 혁신 방안과 함께 모험자본 공급을 위한 자본시장 혁신 비전 등을 내놨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혁신성장을 이끌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금융"이라며 "중소벤처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금융·투자·대출 관련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 혁신 방안을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관련 권리와 동산·채권 등 자산의 종류가 달라도 한꺼번에 묶어 담보로 제공하고 돈을 빌릴 수 있는 일괄담보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동산 담보가 없어도 기술력이나 미래성장성이 있으면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게 기업여신시스템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성장지원펀드, 사모펀드, 초대형 투자은행(IB) 등이 혁신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관련 규제를 대폭 개선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오·4차산업 기업에 적합한 업종별 맞춤형 상장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자본시장 세제를 개편해 코스닥·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주력산업 구조 고도화를 위한 장기자금으로 최대 12조5천억원을 공급하고, 유망 서비스산업 혁신 지원에 앞으로 5년간 60조원의 정책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대표적인 혁신·중소기업 경영자들이 자신들의 금융 이용경험을 바탕으로 혁신금융과 관련한 제안을 하고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 주요 정책담당자들이 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들은 동산담보 활성화 등 대출제도 개선, 바이오기업에 대한 맞춤형 코스닥 상장기준 마련, 국내 벤처캐피털 투자방식 개선 등 금융산업의 적극적 변화를 요청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문 대통령은 기업금융을 담당하는 현장 직원들과 간담회도 했다. 현장 직원들이 기업금융 업무를 담당하면서 겪은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경청한 문 대통령은 이를 정책에 충분히 반영하라고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kj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1
[국내]
LGU+,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 단독 출시
LGU+,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 단독 출시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글로벌 컴퓨터 그래픽 기업인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단독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포스 나우' 게임 서버를 국내 데이터 센터에 설치하고, 5G 스마트폰과 IPTV 가입 고객 대상으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포스 나우가 출시되면 게임 사용자들은 포트 나이트, 리그 오브 레전드 등 PC 방에서 즐기던 500여종의 고사양 게임을 5G 스마트폰과 집에 있는 PC, IPTV로 즐길 수 있다. 게임이 클라우드 상에 있기 때문에 단 몇 초 안에 로딩해 바로 즐길 수 있으며, 패치나 업데이트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클라우드 게임을 5G의 핵심 서비스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한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글로벌 콘퍼런스 'GTC 2019'의 키노트 스피치에서 지포스 나우의 첫 번째 협력 통신사로 LG유플러스와 일본 소프트뱅크를 소개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GU+,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 단독 출시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글로벌 컴퓨터 그래픽 기업인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단독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포스 나우' 게임 서버를 국내 데이터 센터에 설치하고, 5G 스마트폰과 IPTV 가입 고객 대상으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포스 나우가 출시되면 게임 사용자들은 포트 나이트, 리그 오브 레전드 등 PC 방에서 즐기던 500여종의 고사양 게임을 5G 스마트폰과 집에 있는 PC, IPTV로 즐길 수 있다. 게임이 클라우드 상에 있기 때문에 단 몇 초 안에 로딩해 바로 즐길 수 있으며, 패치나 업데이트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클라우드 게임을 5G의 핵심 서비스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한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글로벌 콘퍼런스 'GTC 2019'의 키노트 스피치에서 지포스 나우의 첫 번째 협력 통신사로 LG유플러스와 일본 소프트뱅크를 소개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1
[국내]
[특징주] LG화학·삼성SDI '中전기차배터리 시장 진출' 기대에 강세
[특징주] LG화학·삼성SDI '中전기차배터리 시장 진출' 기대에 강세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중국 전기차배터리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가 21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41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4.68% 오른 38만원에 거래됐다. 삼성SDI 역시 전 거래일보다 5.77% 올라 22만원에 거래됐다. 이와 관련,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공업신식화부(공신부)가 발표한 제318차 신재생에너지 신차 목록에 삼성SDI와 LG화학이 배터리를 공급하는 차량이 포함됐다"며 "LG화학은 등펑 르노가 신고한 4종의 순수 전기차, 삼성SDI는 금강신에너지가 신고한 1종의 순수 전기차에 패키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LG화학은 올해 전기차 배터리 수주잔고 증가와 중국 내 공장 증설 등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완연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삼성SDI의 경우 중국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공격적 설비 증설을 꺼려왔지만, 이번 발표를 계기로 3년 만의 중국 진출 재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6년 6월 국내 배터리 셀 업체들은 중국 내 전기차 배터리 공급 업체 대상 인증 제도인 '전기차 배터리 모범 규준 인증'에서 모두 인증에 실패해 중국 시장 진출이 잠정 중단된 바 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징주] LG화학·삼성SDI '中전기차배터리 시장 진출' 기대에 강세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중국 전기차배터리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가 21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41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4.68% 오른 38만원에 거래됐다. 삼성SDI 역시 전 거래일보다 5.77% 올라 22만원에 거래됐다. 이와 관련,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공업신식화부(공신부)가 발표한 제318차 신재생에너지 신차 목록에 삼성SDI와 LG화학이 배터리를 공급하는 차량이 포함됐다"며 "LG화학은 등펑 르노가 신고한 4종의 순수 전기차, 삼성SDI는 금강신에너지가 신고한 1종의 순수 전기차에 패키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LG화학은 올해 전기차 배터리 수주잔고 증가와 중국 내 공장 증설 등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완연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삼성SDI의 경우 중국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공격적 설비 증설을 꺼려왔지만, 이번 발표를 계기로 3년 만의 중국 진출 재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6년 6월 국내 배터리 셀 업체들은 중국 내 전기차 배터리 공급 업체 대상 인증 제도인 '전기차 배터리 모범 규준 인증'에서 모두 인증에 실패해 중국 시장 진출이 잠정 중단된 바 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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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란제리 자체브랜드 '언컷' 면세점 입점
신세계 란제리 자체브랜드 '언컷' 면세점 입점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자사가 만든 자체브랜드(PB) 란제리 '언컷'이 22일 신세계면세점 온라인점에 입점한다고 21일 밝혔다. 언컷은 신세계 란제리 편집숍 엘라코닉이 직접 제작한 PB 상품이다. 엘라코닉은 2017년 오픈 이후 1년 반 만에 매출이 6배 넘게 늘었다. 현재 신세계백화점 본점, 센텀시티점, 경기점, 광주점, 대구점, 시코르 플래그십 강남역점에 총 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란제리 중심 편집매장으로 국내외 40여개 브랜드 상품 1천200여개를 판매한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신세계 란제리 자체브랜드 '언컷' 면세점 입점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자사가 만든 자체브랜드(PB) 란제리 '언컷'이 22일 신세계면세점 온라인점에 입점한다고 21일 밝혔다. 언컷은 신세계 란제리 편집숍 엘라코닉이 직접 제작한 PB 상품이다. 엘라코닉은 2017년 오픈 이후 1년 반 만에 매출이 6배 넘게 늘었다. 현재 신세계백화점 본점, 센텀시티점, 경기점, 광주점, 대구점, 시코르 플래그십 강남역점에 총 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란제리 중심 편집매장으로 국내외 40여개 브랜드 상품 1천200여개를 판매한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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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투교협 수요강좌 '2분기 주식시장 전망'
[게시판] 투교협 수요강좌 '2분기 주식시장 전망' ▲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오는 27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 리더스홀에서 '2019년 2분기 주식시장 전망'을 주제로 정기 수요강좌를 연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투자전략팀장이 올해 1분기 코스피 반등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흐름을 전망한다. 누구나 무료로 강좌를 들을 수 있으며 홈페이지(www.kcie.or.kr)에서 선착순 170명 신청을 받는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게시판] 투교협 수요강좌 '2분기 주식시장 전망' ▲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오는 27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 리더스홀에서 '2019년 2분기 주식시장 전망'을 주제로 정기 수요강좌를 연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투자전략팀장이 올해 1분기 코스피 반등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흐름을 전망한다. 누구나 무료로 강좌를 들을 수 있으며 홈페이지(www.kcie.or.kr)에서 선착순 170명 신청을 받는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1
[국내]
안동 관광 때 할인쿠폰 쓰세요…음식·숙박 등 5∼30% 할인
안동 관광 때 할인쿠폰 쓰세요…음식·숙박 등 5∼30% 할인 안동시 할인쿠폰책 만들어 관광업체·고속도로 휴게소 배부 (안동=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경북 안동시가 숙박, 음식, 체험 등 정보를 담은 할인 쿠폰책을 만들어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할인 쿠폰책에는 안동 시내와 하회마을, 도산, 봉정사, 동남부 5개 권역으로 나눠 핵심 관광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이 책만으로 여러 가지 혜택을 받도록 권역별로 숙박, 식당 등 가맹점 정보와 할인쿠폰을 실었다. 책에 있는 할인쿠폰을 쓰면 가맹점별(숙박, 음식, 체험 등)로 최소 5%에서 최대 30%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는 12월 말까지 주말이나 성수기 구분 없이 사용이 가능하고 할인 한도 등 세부 내용은 업체별로 다르다. 지난해 7월부터 안동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가맹점을 모집했고 지금까지 150곳이 참여했다. 시는 할인쿠폰 책자 2천권을 주요 관광업체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배부할 예정이다. 정길태 관광진흥과장은 "할인 쿠폰책을 전국에 배포하면 그만큼 마케팅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참여업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안동을 찾는 관광객은 꼭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안동 관광 때 할인쿠폰 쓰세요…음식·숙박 등 5∼30% 할인 안동시 할인쿠폰책 만들어 관광업체·고속도로 휴게소 배부 (안동=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경북 안동시가 숙박, 음식, 체험 등 정보를 담은 할인 쿠폰책을 만들어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할인 쿠폰책에는 안동 시내와 하회마을, 도산, 봉정사, 동남부 5개 권역으로 나눠 핵심 관광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이 책만으로 여러 가지 혜택을 받도록 권역별로 숙박, 식당 등 가맹점 정보와 할인쿠폰을 실었다. 책에 있는 할인쿠폰을 쓰면 가맹점별(숙박, 음식, 체험 등)로 최소 5%에서 최대 30%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는 12월 말까지 주말이나 성수기 구분 없이 사용이 가능하고 할인 한도 등 세부 내용은 업체별로 다르다. 지난해 7월부터 안동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가맹점을 모집했고 지금까지 150곳이 참여했다. 시는 할인쿠폰 책자 2천권을 주요 관광업체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배부할 예정이다. 정길태 관광진흥과장은 "할인 쿠폰책을 전국에 배포하면 그만큼 마케팅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참여업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안동을 찾는 관광객은 꼭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1
[국내]
거액 보이스피싱 2차례 막은 새마을금고 직원 경찰 표창 수상
거액 보이스피싱 2차례 막은 새마을금고 직원 경찰 표창 수상 음성경찰서장, 비석새마을금고 정서현씨에게 감사장 (음성=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노인 고객이 거액을 인출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 2차례나 보이스피싱을 막은 새마을금고 직원이 경찰서장 표창을 받았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음성읍 비석새마을금고 직원 정서현(36) 씨에게 경찰서장 표창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14일 이모(82) 씨가 특별한 이유 없이 2천500만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에 돈을 넘겨주기 위해 인출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정 씨는 지난해 4월에도 70대 노인이 1천800만원을 인출하려 하자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정 씨는 이 공로로 당시 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다. 박봉규 음성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서는 금융기관 관계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노인들이 많은 돈을 인출할 경우 눈여겨봐 줄 것"을 당부했다. p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거액 보이스피싱 2차례 막은 새마을금고 직원 경찰 표창 수상 음성경찰서장, 비석새마을금고 정서현씨에게 감사장 (음성=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노인 고객이 거액을 인출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 2차례나 보이스피싱을 막은 새마을금고 직원이 경찰서장 표창을 받았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음성읍 비석새마을금고 직원 정서현(36) 씨에게 경찰서장 표창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14일 이모(82) 씨가 특별한 이유 없이 2천500만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에 돈을 넘겨주기 위해 인출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정 씨는 지난해 4월에도 70대 노인이 1천800만원을 인출하려 하자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정 씨는 이 공로로 당시 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다. 박봉규 음성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서는 금융기관 관계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노인들이 많은 돈을 인출할 경우 눈여겨봐 줄 것"을 당부했다. p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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