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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국민연금, 분식회계 의혹 삼성바이오 재무제표·이사선임 반대
국민연금, 분식회계 의혹 삼성바이오 재무제표·이사선임 반대 "증선위 감리결과 감안, 주주권익 침해 이력 있어" 현대엘리베이터 현정은 회장 이사선임엔 '기권'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국민연금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주총회 안건 가운데 재무제표 승인, 일부 사내·사외이사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에 대해서는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주총에서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에 대해 기권하기로 했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2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현대엘리베이터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이같이 결정했다. 수탁자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재무제표 승인 안건과 이사보수한도 승인 안건에 대해서는 증권선물거래위원회 감리결과와 제재 취지 등을 감안해 반대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 삼성에피스를 설립하면서 해외 합작투자자와의 핵심 계약사항(콜옵션 약정)을 제때 공시하지 않은 점, 상장을 앞두고 2015년 회계처리 방식을 갑자기 바꿔 4조5천억원에 달하는 회계상 이익을 거두게 한 점에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회계법인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런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지난 14∼15일 삼성물산[028260]-제일모직 합병에 관여한 삼성물산 핵심 관계자들의 사무실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을 관할한 한국거래소를 전격 압수 수색을 했으며, 분식회계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의 관련성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중 경영자원혁신센터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서는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다고 보고 반대했다. 또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인 정석우 고려대 경영대 교수와 권순조 인하대 생명공학과 교수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서도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 의무를 소홀히 하였다고 판단해 반대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제안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서는 상호출자기업집단 내의 부당 지원행위가 있어 기업가치 훼손이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장기적인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기권'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권투표는 출석한 주주의 의결권 수에 산입하지 않는 투표방식이다. withwi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민연금, 분식회계 의혹 삼성바이오 재무제표·이사선임 반대 "증선위 감리결과 감안, 주주권익 침해 이력 있어" 현대엘리베이터 현정은 회장 이사선임엔 '기권'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국민연금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주총회 안건 가운데 재무제표 승인, 일부 사내·사외이사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에 대해서는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주총에서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에 대해 기권하기로 했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2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현대엘리베이터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이같이 결정했다. 수탁자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재무제표 승인 안건과 이사보수한도 승인 안건에 대해서는 증권선물거래위원회 감리결과와 제재 취지 등을 감안해 반대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 삼성에피스를 설립하면서 해외 합작투자자와의 핵심 계약사항(콜옵션 약정)을 제때 공시하지 않은 점, 상장을 앞두고 2015년 회계처리 방식을 갑자기 바꿔 4조5천억원에 달하는 회계상 이익을 거두게 한 점에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회계법인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런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지난 14∼15일 삼성물산[028260]-제일모직 합병에 관여한 삼성물산 핵심 관계자들의 사무실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을 관할한 한국거래소를 전격 압수 수색을 했으며, 분식회계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의 관련성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중 경영자원혁신센터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서는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다고 보고 반대했다. 또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인 정석우 고려대 경영대 교수와 권순조 인하대 생명공학과 교수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서도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 의무를 소홀히 하였다고 판단해 반대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제안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서는 상호출자기업집단 내의 부당 지원행위가 있어 기업가치 훼손이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장기적인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기권'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권투표는 출석한 주주의 의결권 수에 산입하지 않는 투표방식이다. withwi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1
[국내]
지역 농산물 직거래 정보 한눈에…'바로정보' 오픈
지역 농산물 직거래 정보 한눈에…'바로정보' 오픈 (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지역 농산물 및 직거래에 대한 종합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 '바로정보'(www.baroinfo.com)를 열었다고 밝혔다. 바로정보에서는 직거래 정책과 뉴스, 전국 지역 농산물 직매장과 장터 등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지역 농산물 직매장 지원 사업, 직거래 교육 사업, 직거래사업장 인증 제도 등에 대한 설명도 제공한다. 홈페이지 개장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신규 가입 회원과 SNS에 바로정보를 공유한 회원 가운데 추첨을 통해 꽃등심 꾸러미와 지역 농산물 잡곡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역 농산물 직거래 정보 한눈에…'바로정보' 오픈 (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지역 농산물 및 직거래에 대한 종합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 '바로정보'(www.baroinfo.com)를 열었다고 밝혔다. 바로정보에서는 직거래 정책과 뉴스, 전국 지역 농산물 직매장과 장터 등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지역 농산물 직매장 지원 사업, 직거래 교육 사업, 직거래사업장 인증 제도 등에 대한 설명도 제공한다. 홈페이지 개장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신규 가입 회원과 SNS에 바로정보를 공유한 회원 가운데 추첨을 통해 꽃등심 꾸러미와 지역 농산물 잡곡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1
[국내]
SK바이오팜 "기술수출한 수면장애 신약 FDA 판매승인"(종합)
SK바이오팜 "기술수출한 수면장애 신약 FDA 판매승인"(종합) "국내 개발 중추신경계 신약 중 첫 승인"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김잔디 기자 = 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해 기술수출한 혁신 신약 솔리암페톨(Solriamfetol)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SK바이오팜에서 개발한 신약으로서의 첫 번째 승인 성과다. 중추신경계 분야에서 국내 기업이 개발한 신약이 FDA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솔리암페톨을 발굴해 임상 1상 시험을 마친 후 2011년 애리얼바이오파마에 기술수출했다. 이후 수면장애 질환 글로벌 1위인 재즈파마슈티컬스(Jazz Pharmaceuticals, 이하 재즈사)가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상업화 권리를 인수해 솔리암페톨의 임상 3상 시험까지 마쳤다. 재즈사는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17년 12월 미국 FDA에 신약 판매허가를 신청했고, 이번에 결과를 받은 것이다. 솔리암페톨은 FDA로부터 기면증 및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주간 졸림증을 겪는 성인 환자의 각성 상태를 개선하는 치료제로 쓰도록 허가받았다. 미국에서는 재즈사가 'Sunosi'라는 제품명으로 판매한다. 현재 SK바이오팜은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12개국 판권을 갖고 있다. 미국 FDA 허가를 계기로 아시아 지역 상업화에 착수할 예정이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FDA 승인은 그동안 중추신경계 신약 개발에 매진한 SK바이오팜의 연구개발(R&D) 성과"라며 "솔리암페톨의 출시가 수면장애 질환을 앓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표] SK바이오팜 솔리암페톨 개발 이력 ┌───────────┬─────────────────────────┐ │ 2011년 8월 │?임상 1상 완료 후 애리얼바이오파마社에 기술수출 │ ├───────────┼─────────────────────────┤ │ 2012년 8월 │?美 FDA 희귀의약품(Orphan Drug) 지정 │ ├───────────┼─────────────────────────┤ │ 2014년 1월 │?재즈社, 글로벌 판권 인수 │ ├───────────┼─────────────────────────┤ │ 2017년 6월 │임상 3상 완료 │ ├───────────┼─────────────────────────┤ │ 2017년 12월 │美 FDA 신약판매 허가 신청 │ ├───────────┼─────────────────────────┤ │ 2018년 11월 │유럽 의약청(EMA)에 신약판매 허가 신청 │ ├───────────┼─────────────────────────┤ │ 2019년 3월 │美 FDA 신약판매 허가 │ └───────────┴─────────────────────────┘ ※SK바이오팜 제공 chomj@yna.co.kr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K바이오팜 "기술수출한 수면장애 신약 FDA 판매승인"(종합) "국내 개발 중추신경계 신약 중 첫 승인"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김잔디 기자 = 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해 기술수출한 혁신 신약 솔리암페톨(Solriamfetol)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SK바이오팜에서 개발한 신약으로서의 첫 번째 승인 성과다. 중추신경계 분야에서 국내 기업이 개발한 신약이 FDA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솔리암페톨을 발굴해 임상 1상 시험을 마친 후 2011년 애리얼바이오파마에 기술수출했다. 이후 수면장애 질환 글로벌 1위인 재즈파마슈티컬스(Jazz Pharmaceuticals, 이하 재즈사)가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상업화 권리를 인수해 솔리암페톨의 임상 3상 시험까지 마쳤다. 재즈사는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17년 12월 미국 FDA에 신약 판매허가를 신청했고, 이번에 결과를 받은 것이다. 솔리암페톨은 FDA로부터 기면증 및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주간 졸림증을 겪는 성인 환자의 각성 상태를 개선하는 치료제로 쓰도록 허가받았다. 미국에서는 재즈사가 'Sunosi'라는 제품명으로 판매한다. 현재 SK바이오팜은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12개국 판권을 갖고 있다. 미국 FDA 허가를 계기로 아시아 지역 상업화에 착수할 예정이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FDA 승인은 그동안 중추신경계 신약 개발에 매진한 SK바이오팜의 연구개발(R&D) 성과"라며 "솔리암페톨의 출시가 수면장애 질환을 앓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표] SK바이오팜 솔리암페톨 개발 이력 ┌───────────┬─────────────────────────┐ │ 2011년 8월 │?임상 1상 완료 후 애리얼바이오파마社에 기술수출 │ ├───────────┼─────────────────────────┤ │ 2012년 8월 │?美 FDA 희귀의약품(Orphan Drug) 지정 │ ├───────────┼─────────────────────────┤ │ 2014년 1월 │?재즈社, 글로벌 판권 인수 │ ├───────────┼─────────────────────────┤ │ 2017년 6월 │임상 3상 완료 │ ├───────────┼─────────────────────────┤ │ 2017년 12월 │美 FDA 신약판매 허가 신청 │ ├───────────┼─────────────────────────┤ │ 2018년 11월 │유럽 의약청(EMA)에 신약판매 허가 신청 │ ├───────────┼─────────────────────────┤ │ 2019년 3월 │美 FDA 신약판매 허가 │ └───────────┴─────────────────────────┘ ※SK바이오팜 제공 chomj@yna.co.kr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1
[국내]
美 최대 메모리칩업체 마이크론 "수요 줄어 생산 감축"
美 최대 메모리칩업체 마이크론 "수요 줄어 생산 감축" 다음 분기 매출·이익 전망도 '먹구름'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미국 최대 컴퓨터 메모리칩 제조사 마이크론이 메모리칩 수요 둔화에 따른 생산량 감축을 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크론은 D램과 낸드 메모리칩에 대한 글로벌 수요 약화에 발맞춰 이들 제품의 생산을 각각 5%씩 줄이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2019 회계연도 2분기(2월 28일 종료) 매출은 전 분기(79억1천300만 달러) 대비 21% 급감한 58억3천500만 달러(6조5천69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주당이익도 1.71달러로 직전분기 2.97달러보다 급격하게 줄었다. 마이크론은 올해 5월 말에 종료하는 3분기 매출 전망을 46억∼50억 달러로 잡았으며 주당이익은 0.75∼0.95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의 3분기 예상 매출인 53억4천만 달러를 밑도는 전망치다. 마이크론의 예상대로 올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48억 달러를 기록한다면, 이는 판매가 2분기 대비 38% 감소했다는 것을 뜻한다. 마이크론은 올해 제조공정 개선을 위한 투자를 약 5억 달러 줄일 것이며 2019 회계연도가 끝나는 올해 8월 말까지 계획된 자본지출 규모도 약 90억 달러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 악화는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면서 마이크론 메모리칩의 주요 고객사인 구글이나 아마존 AWS 등이 새로 메모리칩을 주문하는 대신 재고를 사용하면서 신규 주문량이 줄어든 탓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D램, 낸드 메모리칩 등 컴퓨터 메인 기억장치와 모바일 기기 저장 장치로 사용되는 메모리칩을 생산한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객사의 재고 감축 추세가 올해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더 개선된 수요 환경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BMO캐피털마켓츠 애널리스트 엠브리시 스리바스타바는 "마이크론은 이전의 실적 부진과 달리 주문량 감소에 따른 급격한 매출 감소를 겪고 있지만, 앞으로 메모리칩 가격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생산비용 밑으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chi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美 최대 메모리칩업체 마이크론 "수요 줄어 생산 감축" 다음 분기 매출·이익 전망도 '먹구름'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미국 최대 컴퓨터 메모리칩 제조사 마이크론이 메모리칩 수요 둔화에 따른 생산량 감축을 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크론은 D램과 낸드 메모리칩에 대한 글로벌 수요 약화에 발맞춰 이들 제품의 생산을 각각 5%씩 줄이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2019 회계연도 2분기(2월 28일 종료) 매출은 전 분기(79억1천300만 달러) 대비 21% 급감한 58억3천500만 달러(6조5천69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주당이익도 1.71달러로 직전분기 2.97달러보다 급격하게 줄었다. 마이크론은 올해 5월 말에 종료하는 3분기 매출 전망을 46억∼50억 달러로 잡았으며 주당이익은 0.75∼0.95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의 3분기 예상 매출인 53억4천만 달러를 밑도는 전망치다. 마이크론의 예상대로 올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48억 달러를 기록한다면, 이는 판매가 2분기 대비 38% 감소했다는 것을 뜻한다. 마이크론은 올해 제조공정 개선을 위한 투자를 약 5억 달러 줄일 것이며 2019 회계연도가 끝나는 올해 8월 말까지 계획된 자본지출 규모도 약 90억 달러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 악화는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면서 마이크론 메모리칩의 주요 고객사인 구글이나 아마존 AWS 등이 새로 메모리칩을 주문하는 대신 재고를 사용하면서 신규 주문량이 줄어든 탓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D램, 낸드 메모리칩 등 컴퓨터 메인 기억장치와 모바일 기기 저장 장치로 사용되는 메모리칩을 생산한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객사의 재고 감축 추세가 올해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더 개선된 수요 환경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BMO캐피털마켓츠 애널리스트 엠브리시 스리바스타바는 "마이크론은 이전의 실적 부진과 달리 주문량 감소에 따른 급격한 매출 감소를 겪고 있지만, 앞으로 메모리칩 가격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생산비용 밑으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chi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1
[국내]
[게시판] JTBC, 데이터 대시보드 개발 협력 계약
[게시판] JTBC, 데이터 대시보드 개발 협력 계약 ▲ JTBC는 콘텐츠 프로토콜과 '데이터 대시보드' 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콘텐츠 프로토콜은 주식회사 왓챠에서 진행하는 신사업으로, 콘텐츠 공급자가 더 우수한 결과물을 내놓도록 콘텐츠 평가 및 감상 데이터를 분석해 자료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JTBC는 이번 계약을 통해 콘텐츠 프로토콜 측으로부터 자체 콘텐츠에 대한 OTT(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시청 동향 데이터 분석을 받는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게시판] JTBC, 데이터 대시보드 개발 협력 계약 ▲ JTBC는 콘텐츠 프로토콜과 '데이터 대시보드' 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콘텐츠 프로토콜은 주식회사 왓챠에서 진행하는 신사업으로, 콘텐츠 공급자가 더 우수한 결과물을 내놓도록 콘텐츠 평가 및 감상 데이터를 분석해 자료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JTBC는 이번 계약을 통해 콘텐츠 프로토콜 측으로부터 자체 콘텐츠에 대한 OTT(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시청 동향 데이터 분석을 받는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1
[국내]
[고침] 경제 (쑥쑥 크는 게임 한류…)
[고침] 경제 (쑥쑥 크는 게임 한류…) 쑥쑥 크는 게임 한류…작년 지재권 무역수지 적자, 역대 최소 대기업 흑자 사상 최대…네이버·넥슨 등 게임업체 대기업 전환 영향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게임산업이 새로운 수출 효자로 성장하며 지난해 한국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적자가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8년 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를 보면 지난해 한국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7억2천만달러 적자였다. 적자 규모는 전년(-16억9천만달러)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 지재권 수지는 꾸준히 적자였는데, 지난해 적자는 2010년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역대 최소 기록이다. 한은 관계자는 "국내 게임회사를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재권 수출이 135억2천만달러로 전년(122억7천만달러)보다 12억5천만달러 증가했고 수입도 142억4천만달러로 1년 전(139억6천만달러)보다 2억8천만달러 늘었다. 지재권 무역수지를 유형별로 보면 산업재산권이 21억5천만달러에서 16억달러로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산업재산권 중에서는 상표 및 프랜차이즈권이 7억9천만달러 적자에서 2억3천만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상표 및 프랜차이즈권이 흑자를 낸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국내 게임회사 등의 프랜차이즈권 수출이 늘면서다. 국내 대기업의 경우 상표권 수출이 늘고 외국인투자 중소·중견기업의 상표권 수입은 줄어든 영향도 겹쳤다. 저작권은 5억9천만달러에서 14억달러로 흑자가 확대했다. 그중 문화예술저작권은 4억1천만달러 적자에서 3억5천만달러 적자로 축소했다.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SW) 저작권은 17억5천만달러로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국내 게임회사의 음악·영상 수출, 컴퓨터 프로그램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국내 대기업 흑자 규모는 3억3천만달러에서 15억3천만달러로 5배 가까이 커졌다. 흑자 규모는 역대 최대였다. 게임업체들이 대기업에 편입된 영향이 컸다. 네이버·넥슨·네오플은 2017년 9월, 넷마블[251270]은 2018년 5월부터 대기업으로 분류됐다.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우에도 13억2천만달러 흑자에서 15억5천만달러 흑자로 확대했다. 반면 외국인투자 중소·중견기업은 적자 규모가 30억7천만달러에서 34억1천만달러로 커졌다. 외국계 정보기술(IT) 기업의 컴퓨터 프로그램 수출이 줄어든 영향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11억9천만달러에서 12억1천만달러로 적자 규모가 확대했으나 서비스업은 5억4천만달러 적자에서 5억3천만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제조업에선 화학제품·의약품 적자 규모가 4억6천만달러로 확대한 영향이 컸다. 서비스업에선 국내 대기업,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상표권·프랜차이즈권 수출이 늘어 도소매업 적자가 6억7천만달러에서 3억달러로 반 토막이 됐다. 국내 게임회사의 수출 증가로 출판·영상·방송 통신·정보서비스업 흑자 규모도 4억6천만달러에서 11억8천만달러로 뛰었다. 거래 상대별로 보면 대(對) 중국 흑자 규모가 21억7천만달러에서 30억2천만달러로 뛰었다. 국내 게임회사 수출이 중국으로 쏠린 영향이다. 베트남을 상대로 한 흑자도 24억1천만달러에서 24억6천만달러로 확대했다.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이 늘어나며 특허권 사용료 명목으로 국내 본사가 받은 돈이 늘었다. 반면 미국을 상대로 한 적자 규모는 46억6천만달러에서 46억7천만달러로 소폭 확대했다. 한은 관계자는 "게임업체들이 굉장히 약진하고 있고 기업들의 기술개발도 점점 좋아지고 있어 지재권 수지는 개선 추세"라면서도 "흑자 전환 시점을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고침] 경제 (쑥쑥 크는 게임 한류…) 쑥쑥 크는 게임 한류…작년 지재권 무역수지 적자, 역대 최소 대기업 흑자 사상 최대…네이버·넥슨 등 게임업체 대기업 전환 영향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게임산업이 새로운 수출 효자로 성장하며 지난해 한국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적자가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8년 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를 보면 지난해 한국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7억2천만달러 적자였다. 적자 규모는 전년(-16억9천만달러)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 지재권 수지는 꾸준히 적자였는데, 지난해 적자는 2010년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역대 최소 기록이다. 한은 관계자는 "국내 게임회사를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재권 수출이 135억2천만달러로 전년(122억7천만달러)보다 12억5천만달러 증가했고 수입도 142억4천만달러로 1년 전(139억6천만달러)보다 2억8천만달러 늘었다. 지재권 무역수지를 유형별로 보면 산업재산권이 21억5천만달러에서 16억달러로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산업재산권 중에서는 상표 및 프랜차이즈권이 7억9천만달러 적자에서 2억3천만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상표 및 프랜차이즈권이 흑자를 낸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국내 게임회사 등의 프랜차이즈권 수출이 늘면서다. 국내 대기업의 경우 상표권 수출이 늘고 외국인투자 중소·중견기업의 상표권 수입은 줄어든 영향도 겹쳤다. 저작권은 5억9천만달러에서 14억달러로 흑자가 확대했다. 그중 문화예술저작권은 4억1천만달러 적자에서 3억5천만달러 적자로 축소했다.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SW) 저작권은 17억5천만달러로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국내 게임회사의 음악·영상 수출, 컴퓨터 프로그램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국내 대기업 흑자 규모는 3억3천만달러에서 15억3천만달러로 5배 가까이 커졌다. 흑자 규모는 역대 최대였다. 게임업체들이 대기업에 편입된 영향이 컸다. 네이버·넥슨·네오플은 2017년 9월, 넷마블[251270]은 2018년 5월부터 대기업으로 분류됐다.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우에도 13억2천만달러 흑자에서 15억5천만달러 흑자로 확대했다. 반면 외국인투자 중소·중견기업은 적자 규모가 30억7천만달러에서 34억1천만달러로 커졌다. 외국계 정보기술(IT) 기업의 컴퓨터 프로그램 수출이 줄어든 영향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11억9천만달러에서 12억1천만달러로 적자 규모가 확대했으나 서비스업은 5억4천만달러 적자에서 5억3천만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제조업에선 화학제품·의약품 적자 규모가 4억6천만달러로 확대한 영향이 컸다. 서비스업에선 국내 대기업,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상표권·프랜차이즈권 수출이 늘어 도소매업 적자가 6억7천만달러에서 3억달러로 반 토막이 됐다. 국내 게임회사의 수출 증가로 출판·영상·방송 통신·정보서비스업 흑자 규모도 4억6천만달러에서 11억8천만달러로 뛰었다. 거래 상대별로 보면 대(對) 중국 흑자 규모가 21억7천만달러에서 30억2천만달러로 뛰었다. 국내 게임회사 수출이 중국으로 쏠린 영향이다. 베트남을 상대로 한 흑자도 24억1천만달러에서 24억6천만달러로 확대했다.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이 늘어나며 특허권 사용료 명목으로 국내 본사가 받은 돈이 늘었다. 반면 미국을 상대로 한 적자 규모는 46억6천만달러에서 46억7천만달러로 소폭 확대했다. 한은 관계자는 "게임업체들이 굉장히 약진하고 있고 기업들의 기술개발도 점점 좋아지고 있어 지재권 수지는 개선 추세"라면서도 "흑자 전환 시점을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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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재정자립도, 15년 전보다 악화…"재정분권 여전히 미흡"
지자체 재정자립도, 15년 전보다 악화…"재정분권 여전히 미흡" 자치분권위 출범 1주년 심포지엄…"자치분권 여전히 하향식"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그동안 지방분권을 여러 정부가 추진해왔지만 핵심인 재정분권은 여전히 미흡하며 추진 방식도 재점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는 지방자치위원회에서 이름을 바꿔 출범한 지 1년이 된 21일 '자치분권 심포지엄'을 개최해 재정분권, 자치경찰, 지방의회, 입법 과제 등 현안을 논의했다. 라휘문 성결대 교수는 '재정분권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주제 발표에서 지방자치단체 재정의 자율성은 노무현 정부 시기인 2003년보다 오히려 악화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라 교수는 재정분권을 '세입분권'과 '세출분권'으로 나눴을 때 세출분권 분야 항목인 재정자립도는 2003년 56.3%에서 2018년 53.4%로, 재정자주도는 76.5%에서 75.3%로 더 낮아졌다고 밝혔다. 재정자립도는 지자체 전체 재원 중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지자체 자주재원의 비율을, 재정자주도는 지자체 전체 세입 중 지자체가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의 비중을 뜻한다. 세입분권 분야를 보면 국세와 지방세 비중이 2003년 79.8 대 20.2에서 2018년 77.5 대 22.5로 변화해 지방세 비중이 2.3%포인트 올랐다. 라 교수는 그러나 "15년 동안 2.3%포인트 증가한 것이 세수의 충분성을 충족했다고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간의 재정분권 추진 노력을 평가한 결과 부정적 측면이 더 많다"며 "국세의 지방세 이양으로 지방세수를 확대해야 하며 가급적 용도가 지정되지 않은 재원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이날 기조연설을 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현재 지방이양일괄법 등 자치분권 관련 19개 법률 제·개정안이 국회에 있고 이는 그 어느 정부에서도 이루지 못한 성과"라며 문재인 정부의 노력을 높이 샀다. 다만 "지역에 자율성을 주고 자생력을 높이려는 자치분권을 과거의 중앙 중심적이고 획일적인 방식으로 여전히 하향식으로 추진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더욱 과감한 입법과 재정 이양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는 자치분권을 100대 국정과제의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위원회를 출범시켜 자치분권 업무를 총괄하도록 했다. 위원회는 중앙권한의 획기적 지방 이양, 주민주권 구현, 재정분권·자치경찰제 추진, 자치분권 제도화와 공감대 확산 등을 목표로 관련 계획을 수립·시행해오고 있다. 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자체 재정자립도, 15년 전보다 악화…"재정분권 여전히 미흡" 자치분권위 출범 1주년 심포지엄…"자치분권 여전히 하향식"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그동안 지방분권을 여러 정부가 추진해왔지만 핵심인 재정분권은 여전히 미흡하며 추진 방식도 재점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는 지방자치위원회에서 이름을 바꿔 출범한 지 1년이 된 21일 '자치분권 심포지엄'을 개최해 재정분권, 자치경찰, 지방의회, 입법 과제 등 현안을 논의했다. 라휘문 성결대 교수는 '재정분권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주제 발표에서 지방자치단체 재정의 자율성은 노무현 정부 시기인 2003년보다 오히려 악화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라 교수는 재정분권을 '세입분권'과 '세출분권'으로 나눴을 때 세출분권 분야 항목인 재정자립도는 2003년 56.3%에서 2018년 53.4%로, 재정자주도는 76.5%에서 75.3%로 더 낮아졌다고 밝혔다. 재정자립도는 지자체 전체 재원 중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지자체 자주재원의 비율을, 재정자주도는 지자체 전체 세입 중 지자체가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의 비중을 뜻한다. 세입분권 분야를 보면 국세와 지방세 비중이 2003년 79.8 대 20.2에서 2018년 77.5 대 22.5로 변화해 지방세 비중이 2.3%포인트 올랐다. 라 교수는 그러나 "15년 동안 2.3%포인트 증가한 것이 세수의 충분성을 충족했다고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간의 재정분권 추진 노력을 평가한 결과 부정적 측면이 더 많다"며 "국세의 지방세 이양으로 지방세수를 확대해야 하며 가급적 용도가 지정되지 않은 재원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이날 기조연설을 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현재 지방이양일괄법 등 자치분권 관련 19개 법률 제·개정안이 국회에 있고 이는 그 어느 정부에서도 이루지 못한 성과"라며 문재인 정부의 노력을 높이 샀다. 다만 "지역에 자율성을 주고 자생력을 높이려는 자치분권을 과거의 중앙 중심적이고 획일적인 방식으로 여전히 하향식으로 추진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더욱 과감한 입법과 재정 이양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는 자치분권을 100대 국정과제의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위원회를 출범시켜 자치분권 업무를 총괄하도록 했다. 위원회는 중앙권한의 획기적 지방 이양, 주민주권 구현, 재정분권·자치경찰제 추진, 자치분권 제도화와 공감대 확산 등을 목표로 관련 계획을 수립·시행해오고 있다. 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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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총데이' 쏠림 외레 심해져…올해 사흘간 69% 집중
'슈퍼주총데이' 쏠림 외레 심해져…올해 사흘간 69% 집중 新외부감사법 등 영향 지목…29일 하루에만 537곳 몰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기업들의 3월 정기주주총회가 일부 날짜에 몰리는 '슈퍼 주총데이' 현상이 올해 해소되기는커녕 그에 따른 집중도가 오히려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피·코스닥 상장법인 2천67개사 중 29일 정기 주총을 열 예정인 기업은 537개사(26.0%)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328개사(15.9%), 22일 313개사(15.1%), 26일 240개사(11.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28일(208개사)과 25일(137개사), 21일(103개사)도 하루에 100곳을 넘는 기업의 주총이 열리는 날이다. 이에 따라 주총이 가장 많이 몰린 날짜 3일간을 기준으로 놓고 보면 올해 슈퍼 주총데이의 집중도는 57.0%로, 작년의 59.9%보다 소폭 낮아졌다. 그러나 4일간을 기준으로 놓고 보면 올해 집중도는 68.6%로 작년의 66.4%보다 오히려 높아졌다. 당초 상장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 측에서는 올해 주총 분산 자율준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집중도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대에 못 미친 셈이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비교해 3월 하순, 그것도 마지막 주에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3월 하순(21∼31일)에는 코스피 660개사(86.1%)와 코스닥 1천210개사(93.0%)의 주총이 몰려있다. 예탁원이 지난해 발표한 '최근 5개년 주총 개최 현황' 자료를 보면 3월 21∼31일의 주총 개최 비율은 코스피가 70.6%, 코스닥이 88.3%였다. 또 지난해는 3월 넷째 주 금요일인 23일(539개사)에 마지막 주 금요일인 30일(389개사)보다 주총이 더 많이 열렸으나 올해는 마지막 주 금요일인 29일(537개사)에 가장 많이 주총이 몰렸다. 올해 개정 외부감사법 시행 영향으로 기업들이 주총 날짜를 가능한 한 늦추려 하면서 주총일이 3월 하순과 마지막 주에 몰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달 초순만 하더라도 주총 일정을 통보한 기업들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 주 들어 주총 소집공고 기한 막바지가 되면서 주총 일정을 통보하는 기업들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상장사협의회 관계자는 "외부감사제도가 바뀌어 회계 감사가 깐깐해지면서 일부 기업들은 감사보고서를 일찍 받지 못해 주총을 늦추는 경우가 생긴 것으로 안다"며 "또 주총 의결 정족수를 채우기 위해 위임장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았다"고 말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슈퍼주총데이' 쏠림 외레 심해져…올해 사흘간 69% 집중 新외부감사법 등 영향 지목…29일 하루에만 537곳 몰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기업들의 3월 정기주주총회가 일부 날짜에 몰리는 '슈퍼 주총데이' 현상이 올해 해소되기는커녕 그에 따른 집중도가 오히려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피·코스닥 상장법인 2천67개사 중 29일 정기 주총을 열 예정인 기업은 537개사(26.0%)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328개사(15.9%), 22일 313개사(15.1%), 26일 240개사(11.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28일(208개사)과 25일(137개사), 21일(103개사)도 하루에 100곳을 넘는 기업의 주총이 열리는 날이다. 이에 따라 주총이 가장 많이 몰린 날짜 3일간을 기준으로 놓고 보면 올해 슈퍼 주총데이의 집중도는 57.0%로, 작년의 59.9%보다 소폭 낮아졌다. 그러나 4일간을 기준으로 놓고 보면 올해 집중도는 68.6%로 작년의 66.4%보다 오히려 높아졌다. 당초 상장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 측에서는 올해 주총 분산 자율준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집중도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대에 못 미친 셈이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비교해 3월 하순, 그것도 마지막 주에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3월 하순(21∼31일)에는 코스피 660개사(86.1%)와 코스닥 1천210개사(93.0%)의 주총이 몰려있다. 예탁원이 지난해 발표한 '최근 5개년 주총 개최 현황' 자료를 보면 3월 21∼31일의 주총 개최 비율은 코스피가 70.6%, 코스닥이 88.3%였다. 또 지난해는 3월 넷째 주 금요일인 23일(539개사)에 마지막 주 금요일인 30일(389개사)보다 주총이 더 많이 열렸으나 올해는 마지막 주 금요일인 29일(537개사)에 가장 많이 주총이 몰렸다. 올해 개정 외부감사법 시행 영향으로 기업들이 주총 날짜를 가능한 한 늦추려 하면서 주총일이 3월 하순과 마지막 주에 몰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달 초순만 하더라도 주총 일정을 통보한 기업들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 주 들어 주총 소집공고 기한 막바지가 되면서 주총 일정을 통보하는 기업들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상장사협의회 관계자는 "외부감사제도가 바뀌어 회계 감사가 깐깐해지면서 일부 기업들은 감사보고서를 일찍 받지 못해 주총을 늦추는 경우가 생긴 것으로 안다"며 "또 주총 의결 정족수를 채우기 위해 위임장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았다"고 말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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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대표 "파격 할인 접목한 페이서비스 5월 출시"
웰컴저축은행 대표 "파격 할인 접목한 페이서비스 5월 출시" 김대웅 대표 취임 2주년 인터뷰…"서비스도 사풍도 디지털 방식으로"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웰컴저축은행이 오는 5월 강력한 제휴업체 할인을 적용한 간편결제(페이) 서비스를 출시한다.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는 21일 연합뉴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웰컴저축은행 페이를 사용하면 더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거나 '1+1' 상품을 증정하는 식의 파격적인 혜택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페이 사업은 저축은행 보통예금을 늘리는 것뿐 아니라 주거래고객 확대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된다"며 "5월 초에 1단계 페이 서비스를 출시하고, 다음 단계에서는 더 완성된 모습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웰컴저축은행은 페이 서비스를 서울시 제로페이와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다음 달로 취임 2주년을 맞는 김 대표는 2017년 취임 직후 웰컴저축은행의 디지털화에 힘써왔다. 이어 1년 만인 작년 4월 모바일 뱅킹 서비스인 '웰컴디지털뱅크'(웰뱅)를 출시했다. 현재 웰뱅은 이체수수료 전면 무료, 전 계좌 통합조회, 신용정보조회, 자동입출금기(ATM) 출금 수수료 면제 등 인터넷전문은행과 비등한 혜택을 제공한다. 웰뱅은 출시 11개월 만인 이달 14일 내려받기 50만건을 돌파했다. 누적 거래금액은 1조원을 넘어섰다. 저축은행 업계에서 고무적인 실적이지만 김 대표는 "100만 다운로드, 거래액 2조∼3조원이 돼야 만족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수신고객이 여신고객이기도 한 시중은행과 달리 저축은행은 수신·여신고객이 대체로 분리돼 있다"며 "수신고객에게는 적금 상품 화면을 먼저, 여신고객에게는 대출 관련 화면을 먼저 제공하는 개인화 서비스를 만들고 사용자 이용환경·경험(UI·UX)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 취임 이후 웰컴저축은행의 지점거래 비중 대 모바일 거래 비중은 8대 2에서 2대 8로 뒤집혔다. 웰컴저축은행은 사내에 정보기술(IT) 운용인력과 별도로 디지털 기획과 기술접목을 고민하는 20명 규모 '디지털본부'를 두고 있다. 매주 금요일 아침에는 모든 직원에게 유튜브 현황, 전자전시회 CES 탐방 후기, 디지털금융 강화 방안 등을 공유하는 강좌를 연다. 김 대표는 "이제는 저축은행 고객도 디지털에 있기에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 당연하고, 회사 내부 절차도 효율이 높은 디지털 기술을 빨리 채택해야 한다"며 "앞으로 서비스도, 사풍도 디지털 방식으로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작년에는 해외송금 사업 진출도 시도했다. 그러나 작년 규제 개선안에서 기존 은행과 해외송금 업체 외에 카드사와 증권사만 해외송금 서비스가 허용돼 결국 시장 진입에 실패했다. 김 대표는 "웰뱅 플랫폼에 해외송금 업체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간접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외에도 웰컴저축은행이 발굴한 스타트업 기업의 생활 관련 서비스를 웰뱅에 탑재해 고객들이 앱에서 '오랫동안 놀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산과 관련해서는 "현재 신용대출 비중이 높은 편인데, 기업대출과 부동산 담보대출 비중을 높여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웰컴저축은행 대표 "파격 할인 접목한 페이서비스 5월 출시" 김대웅 대표 취임 2주년 인터뷰…"서비스도 사풍도 디지털 방식으로"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웰컴저축은행이 오는 5월 강력한 제휴업체 할인을 적용한 간편결제(페이) 서비스를 출시한다.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는 21일 연합뉴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웰컴저축은행 페이를 사용하면 더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거나 '1+1' 상품을 증정하는 식의 파격적인 혜택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페이 사업은 저축은행 보통예금을 늘리는 것뿐 아니라 주거래고객 확대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된다"며 "5월 초에 1단계 페이 서비스를 출시하고, 다음 단계에서는 더 완성된 모습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웰컴저축은행은 페이 서비스를 서울시 제로페이와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다음 달로 취임 2주년을 맞는 김 대표는 2017년 취임 직후 웰컴저축은행의 디지털화에 힘써왔다. 이어 1년 만인 작년 4월 모바일 뱅킹 서비스인 '웰컴디지털뱅크'(웰뱅)를 출시했다. 현재 웰뱅은 이체수수료 전면 무료, 전 계좌 통합조회, 신용정보조회, 자동입출금기(ATM) 출금 수수료 면제 등 인터넷전문은행과 비등한 혜택을 제공한다. 웰뱅은 출시 11개월 만인 이달 14일 내려받기 50만건을 돌파했다. 누적 거래금액은 1조원을 넘어섰다. 저축은행 업계에서 고무적인 실적이지만 김 대표는 "100만 다운로드, 거래액 2조∼3조원이 돼야 만족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수신고객이 여신고객이기도 한 시중은행과 달리 저축은행은 수신·여신고객이 대체로 분리돼 있다"며 "수신고객에게는 적금 상품 화면을 먼저, 여신고객에게는 대출 관련 화면을 먼저 제공하는 개인화 서비스를 만들고 사용자 이용환경·경험(UI·UX)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 취임 이후 웰컴저축은행의 지점거래 비중 대 모바일 거래 비중은 8대 2에서 2대 8로 뒤집혔다. 웰컴저축은행은 사내에 정보기술(IT) 운용인력과 별도로 디지털 기획과 기술접목을 고민하는 20명 규모 '디지털본부'를 두고 있다. 매주 금요일 아침에는 모든 직원에게 유튜브 현황, 전자전시회 CES 탐방 후기, 디지털금융 강화 방안 등을 공유하는 강좌를 연다. 김 대표는 "이제는 저축은행 고객도 디지털에 있기에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 당연하고, 회사 내부 절차도 효율이 높은 디지털 기술을 빨리 채택해야 한다"며 "앞으로 서비스도, 사풍도 디지털 방식으로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작년에는 해외송금 사업 진출도 시도했다. 그러나 작년 규제 개선안에서 기존 은행과 해외송금 업체 외에 카드사와 증권사만 해외송금 서비스가 허용돼 결국 시장 진입에 실패했다. 김 대표는 "웰뱅 플랫폼에 해외송금 업체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간접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외에도 웰컴저축은행이 발굴한 스타트업 기업의 생활 관련 서비스를 웰뱅에 탑재해 고객들이 앱에서 '오랫동안 놀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산과 관련해서는 "현재 신용대출 비중이 높은 편인데, 기업대출과 부동산 담보대출 비중을 높여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1
[국내]
뉴욕증시, 비둘기 연준에도 경기 우려…다우, 0.55% 하락 마감
뉴욕증시, 비둘기 연준에도 경기 우려…다우, 0.55% 하락 마감 (뉴욕=연합뉴스) 오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정책 발표에도 경기 둔화 우려와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2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1.71포인트(0.55%) 내린 25,745.6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34포인트(0.29%) 하락한 2,824.23에 장을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02포인트(0.07%) 오른 7,728.97에 종가를 형성했다. 시장은 3월 FOMC 결과와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연준은 이날 종료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위원들의 향후 금리 경로 전망인 '점도표'를 통해 올해 금리를 올리지 않는 것이 기본적인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내놓은 점도표에서는 올해 두 번 금리 인상 방안을 제시했다. 한 번의 금리 인상 전망 정도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본 시장 예상보다 더 비둘기파적이었다. 연준은 또 대차대조표 축소도 앞서 예고했던 4분기보다 이른 9월 말에 종료하기로 했다. 5월부터는 자산축소 규모도 줄인다. 연준이 점도표와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 등에서 시장 예상보다 완화적인 정책을 발표하자 주요 주가지수도 장 초반 하락세를 딛고 상승 반전하는 등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다만 주요 지수의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연준이 예상보다 훨씬 비둘기파적으로 변한 것이 경기 둔화를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연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2.1%로 낮췄다. FOMC 이후 미 국채금리가 큰 폭 하락하면서 은행주 주가를 끌어 내린 점도 증시 전반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증시를 압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상당 기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협상을 타결하고 나면, 중국이 이를 준수할 것이란 점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협상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까지 관세를 유지할 의향을 밝힌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일부 외신은 미국이 관세 유지를 주장하는 데 반발해 중국 측이 일부 문제에 대해 미국에 양보했던 것을 되돌리려 한다는 보도를 내놓았던 바 있다. 여기에 글로벌 운송업체 페덱스가 실망스러운 세 번째 회계 분기 실적을 내놓은 점도 시장을 압박했다. 또 BMW는 올해 순익 부진에 대비한 대규모 비용 감축 계획을 발표하는 등 주요 기업 발 부정적인 소식이 우위를 점했다. BMW 관련 소식으로 뉴욕증시에서 자동차 기업 주가도 불안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JP모건체이스가 2.1% 하락했다. 페덱스 주가는 3.5%가량 내렸다. 포드는 2.2%, GM은 3.3% 각각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2.09% 급락했다. 산업주도 0.63% 내렸다. 반면 유가 상승에 힘입어 에너지는 0.89% 상승했고, 커뮤니케이션도 1.16% 올랐다. 이날은 주요 지표 발표가 없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기 둔화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인베스코의 크리스티나 후퍼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연준이 무엇을 봤길래 이토록 극적으로 변하는가 하는 의심을 들게 한다"면서 "성장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큰 상황에서 모든 경제 지표에 대해 훨씬 더 많은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6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8.4%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58% 상승한 13.91을 기록했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욕증시, 비둘기 연준에도 경기 우려…다우, 0.55% 하락 마감 (뉴욕=연합뉴스) 오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정책 발표에도 경기 둔화 우려와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2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1.71포인트(0.55%) 내린 25,745.6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34포인트(0.29%) 하락한 2,824.23에 장을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02포인트(0.07%) 오른 7,728.97에 종가를 형성했다. 시장은 3월 FOMC 결과와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연준은 이날 종료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위원들의 향후 금리 경로 전망인 '점도표'를 통해 올해 금리를 올리지 않는 것이 기본적인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내놓은 점도표에서는 올해 두 번 금리 인상 방안을 제시했다. 한 번의 금리 인상 전망 정도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본 시장 예상보다 더 비둘기파적이었다. 연준은 또 대차대조표 축소도 앞서 예고했던 4분기보다 이른 9월 말에 종료하기로 했다. 5월부터는 자산축소 규모도 줄인다. 연준이 점도표와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 등에서 시장 예상보다 완화적인 정책을 발표하자 주요 주가지수도 장 초반 하락세를 딛고 상승 반전하는 등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다만 주요 지수의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연준이 예상보다 훨씬 비둘기파적으로 변한 것이 경기 둔화를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연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2.1%로 낮췄다. FOMC 이후 미 국채금리가 큰 폭 하락하면서 은행주 주가를 끌어 내린 점도 증시 전반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증시를 압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상당 기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협상을 타결하고 나면, 중국이 이를 준수할 것이란 점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협상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까지 관세를 유지할 의향을 밝힌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일부 외신은 미국이 관세 유지를 주장하는 데 반발해 중국 측이 일부 문제에 대해 미국에 양보했던 것을 되돌리려 한다는 보도를 내놓았던 바 있다. 여기에 글로벌 운송업체 페덱스가 실망스러운 세 번째 회계 분기 실적을 내놓은 점도 시장을 압박했다. 또 BMW는 올해 순익 부진에 대비한 대규모 비용 감축 계획을 발표하는 등 주요 기업 발 부정적인 소식이 우위를 점했다. BMW 관련 소식으로 뉴욕증시에서 자동차 기업 주가도 불안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JP모건체이스가 2.1% 하락했다. 페덱스 주가는 3.5%가량 내렸다. 포드는 2.2%, GM은 3.3% 각각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2.09% 급락했다. 산업주도 0.63% 내렸다. 반면 유가 상승에 힘입어 에너지는 0.89% 상승했고, 커뮤니케이션도 1.16% 올랐다. 이날은 주요 지표 발표가 없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기 둔화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인베스코의 크리스티나 후퍼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연준이 무엇을 봤길래 이토록 극적으로 변하는가 하는 의심을 들게 한다"면서 "성장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큰 상황에서 모든 경제 지표에 대해 훨씬 더 많은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6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8.4%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58% 상승한 13.91을 기록했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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