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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신약개발지원센터' 개소…"R&D 경쟁력 강화"
출처
연합뉴스
작성일
2019.03.20
'인공지능 신약개발지원센터' 개소…"R&D 경쟁력 강화"
제약바이오협회·보건산업진흥원, 공동 설립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개발하기 위한 '인공지능(AI) 신약개발지원센터'(이하 센터)가 20일 개소했다.
이 센터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설립했으며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 1층에 자리 잡았다. 
센터는 제약·바이오 기업 등이 신약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개발하기 위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관련 지식을 공유하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또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에 전문 교육을 지원하고 AI 기반 신약개발 성공 사례와 정보를 나누는 공익적 구심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제약업계에서는 AI를 통해 빅데이터를 취합하고 분석하면 모든 경우를 다 실험하고 증명해야 하는 기존의 신약개발 과정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10~15년 이상의 시간과 1조~2조원의 투자금을 연구에 쏟아부어야 한다. 그러나 AI를 활용하면 임상시험 디자인을 최적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부작용, 약물의 작용 원리 등을 예측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서다. 
이미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신약개발에 AI를 활용 중이다. 국내에도 신약개발에 AI 활용이 확산할 경우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신약개발 성공률을 크게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제약기업과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정보기술(IT)기업이 협력해 신약을 개발하면 보다 빠르고 성공적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등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전문인력 양성 및 연구개발 확대 등 인공지능 신약개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부가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jand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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