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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거부·사납금 없다"…카카오 참여 '플랫폼 택시' 첫선
"승차거부·사납금 없다"…카카오 참여 '플랫폼 택시' 첫선 '웨이고 블루' 서울서 시범서비스 개시…탄력 요금제·기사 완전월급제 도입 여성 전용·애완동물 운송 등 서비스도 준비중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택시 측과 IT 업체가 손잡고 '승차거부 없는 콜택시'를 선보인다. 택시운송가맹사업자 타고솔루션즈는 2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맹 택시 서비스 '웨이고 블루' 시범 서비스 개시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웨이고 블루에 대해 "택시 호출 시 목적지가 표시되지 않는 자동 배차 서비스가 가장 큰 특징"이라며 "승객이 호출하면 주변에 빈 차량이 있을 시 무조건 배차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기본 이용료는 3천원으로, 실시간 수요·공급 상황에 따라 탄력 요금제가 적용된다. 배차 완료 1분 이후 호출 취소 시 수수료 2천원이 부과된다. 불친절·난폭·과속·말걸기 없는 '4무(無) 서비스'를 내세우고 기사 대상 승객 서비스 교육도 진행한다. 차내에는 공기청정기·탈취제도 구비했다. 기사에게는 완전월급제를 적용한다. 주 52시간 근무 기준 약 260만원 수준으로, 택시 수요가 많은 출근 및 심야 시간대에 필수 승무 시간을 지정하고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 타고솔루션즈는 이날부터 서울 지역에서 웨이고 블루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내달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연내에 서비스 지역을 넓히고 차량도 2만대 규모로 운영하는 게 목표다. 웨이고 블루는 지난 7일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의 합의안에서 거론된 '플랫폼 택시'의 첫 사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사업에 투자 및 기술 지원 등으로 참여했다. 웨이고 블루는 '카카오T' 앱의 택시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성남 지역 택시회사 50개(4천516대)가 참여하는 타고솔루션즈는 이번 사업을 위해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로부터 각각 택시운송가맹사업 면허와 광역 가맹사업 면허를 받았다. 웨이고 블루에 이어 여성 기사가 운행하는 여성 전용 사전예약 택시 '웨이고 레이디'를 곧 내놓고, 애완동물 운송·기업업무 지원·교통약자 지원·수요응답형 택시·심부름 서비스 등도 준비하고 있다. 오광원 대표는 "승객들에게는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택시 서비스를, 기사에게는 완전월급제를 통해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택시 시장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다양한 IT 플랫폼 사업자들과 협업해 더 많은 이용자가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승차거부·사납금 없다"…카카오 참여 '플랫폼 택시' 첫선 '웨이고 블루' 서울서 시범서비스 개시…탄력 요금제·기사 완전월급제 도입 여성 전용·애완동물 운송 등 서비스도 준비중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택시 측과 IT 업체가 손잡고 '승차거부 없는 콜택시'를 선보인다. 택시운송가맹사업자 타고솔루션즈는 2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맹 택시 서비스 '웨이고 블루' 시범 서비스 개시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웨이고 블루에 대해 "택시 호출 시 목적지가 표시되지 않는 자동 배차 서비스가 가장 큰 특징"이라며 "승객이 호출하면 주변에 빈 차량이 있을 시 무조건 배차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기본 이용료는 3천원으로, 실시간 수요·공급 상황에 따라 탄력 요금제가 적용된다. 배차 완료 1분 이후 호출 취소 시 수수료 2천원이 부과된다. 불친절·난폭·과속·말걸기 없는 '4무(無) 서비스'를 내세우고 기사 대상 승객 서비스 교육도 진행한다. 차내에는 공기청정기·탈취제도 구비했다. 기사에게는 완전월급제를 적용한다. 주 52시간 근무 기준 약 260만원 수준으로, 택시 수요가 많은 출근 및 심야 시간대에 필수 승무 시간을 지정하고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 타고솔루션즈는 이날부터 서울 지역에서 웨이고 블루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내달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연내에 서비스 지역을 넓히고 차량도 2만대 규모로 운영하는 게 목표다. 웨이고 블루는 지난 7일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의 합의안에서 거론된 '플랫폼 택시'의 첫 사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사업에 투자 및 기술 지원 등으로 참여했다. 웨이고 블루는 '카카오T' 앱의 택시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성남 지역 택시회사 50개(4천516대)가 참여하는 타고솔루션즈는 이번 사업을 위해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로부터 각각 택시운송가맹사업 면허와 광역 가맹사업 면허를 받았다. 웨이고 블루에 이어 여성 기사가 운행하는 여성 전용 사전예약 택시 '웨이고 레이디'를 곧 내놓고, 애완동물 운송·기업업무 지원·교통약자 지원·수요응답형 택시·심부름 서비스 등도 준비하고 있다. 오광원 대표는 "승객들에게는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택시 서비스를, 기사에게는 완전월급제를 통해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택시 시장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다양한 IT 플랫폼 사업자들과 협업해 더 많은 이용자가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0
[국내]
스마트폰 이긴 에어컨…中 거리, 1천700억원 내기서 샤오미 꺾어
스마트폰 이긴 에어컨…中 거리, 1천700억원 내기서 샤오미 꺾어 세계 최대 에어컨업체 거리 작년 매출 2천억위안으로 샤오미에 앞서 샤오미 작년 매출 53% 급성장…가성비 앞세운 '박리다매' 저력 막강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2013년 중국중앙(CC)TV가 주최한 '올해의 중국 경제 인물' 수상식장. 세계 최대 에어컨 제조업체인 거리(Greeㆍ格力)의 둥밍주(董明珠) 회장과 IT업계의 떠오르는 샛별 샤오미(小米)의 레이쥔(雷軍) 회장이 맞붙었다. 가격 대비 성능을 앞세운 휴대전화로 급성장하는 샤오미의 발전 모델을 놓고 둥 회장과 레이 회장 사이에 입씨름이 벌어진 것이다. 둥 회장이 "거리는 실물 경제에 속하는 기업이고 샤오미는 인터넷을 하는 기업이라 기본적으로 '가벼운 자산'"이라고 발언한 것이 레이 회장을 자극했다. 행사장 관객들 앞에서 벌어진 논쟁은 '공개 내기'로 이어졌다. 레이 회장은 "샤오미 모델이 거리를 이길 수 있는지는 앞으로 5년을 보면 된다. 전 국민이 증인이 되어 달라. 5년 안에 우리 매출액이 거리를 이기면 둥 회장이 나에게 1위안(168원)을 주면 된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자 둥 회장은 "그렇게는 안 될 것"이라며 "내기를 하려면 10억 위안(한화 1천700억원)으로 하자"고 통 크게 판돈을 올렸고, 레이 회장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렇게 시작돼 지난 5년간 중국 재계에서 회자한 '1천700억원 내기' 결과가 드디어 나왔다. 승자는 둥 회장, 패배자는 레이 회장이었다. 세계 최대 에어컨 제조업체인 거리가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을 주력상품으로 하는 IT업계의 기린아 샤오미를 매출에서 앞선 것이다. 19일 저녁 홍콩증권거래소에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샤오미의 작년 매출액은 1천749억 위안(29조4천461억원). 앞서 발표된 거리의 작년 추정 매출액은 2천억∼2천100억 위안으로 최소 추정 금액을 기준으로 해도 샤오미보다 251억 위안 더 많았다. '공개 내기'의 승부가 났지만, 레이 회장이 1천700억원이라는 거액을 정말로 둥 회장에게 건넬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 두 사람의 내기가 공개석상에서 자존심을 건 입씨름을 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법적인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레이 회장이 비록 '공개 내기'에서 지긴 했지만, 무명의 스타트업에서 출발한 샤오미가 전통적인 중국의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는 점에서 레이 회장이 실질적인 승자라는 평가도 나온다. 게다가 작년 샤오미가 성공적으로 상장을 하면서 레이 회장의 자산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중국판 포브스'인 후룬(胡潤)이 발표한 '2018년 중국 부호 순위'에 따르면 레이 회장의 자산은 1천100억 위안으로 중국 10위를 차지했다. 샤오미의 작년 실적도 나쁘지 않았다. 미중 무역 전쟁의 충격파 속에서 작년 하반기부터 중국 경제가 급속한 경기둔화 국면을 맞이하고 있지만, 샤오미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52.6%나 증가했다. 작년 한 해 순이익은 136억 위안이었다. 특히 주력 사업 분야인 스마트폰 분야에서 샤오미는 업계의 불황과 반대로 상당히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이 고무적이다. 샤오미는 작년 1억1천87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1천138억 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판매 대수 기준으로는 29.8%, 판매액 기준으로는 41.3%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경기둔화 국면 속에서 값비싼 플래그십 시장에 다걸기보다는 다수 소비자를 위한 가성비 있는 제품에 주력하는 샤오미의 모델이 양호한 실적의 밑바탕이 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샤오미는 회사가 가져가는 이윤을 최소화하는 '박리다매' 전략을 취하고 있는데 이런 경영전략이 주효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작년 샤오미의 하드웨어 부문 영업이익률은 1% 미만이었다. 샤오미는 작년 상장하면서 하드웨어 부문 영업이익률을 5% 미만으로 유지하겠다고 공언했는데 결과는 이보다도 훨씬 낮았던 것이다. 글로벌 시장의 대표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과 애플의 영업이익률은 20% 이상이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마트폰 이긴 에어컨…中 거리, 1천700억원 내기서 샤오미 꺾어 세계 최대 에어컨업체 거리 작년 매출 2천억위안으로 샤오미에 앞서 샤오미 작년 매출 53% 급성장…가성비 앞세운 '박리다매' 저력 막강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2013년 중국중앙(CC)TV가 주최한 '올해의 중국 경제 인물' 수상식장. 세계 최대 에어컨 제조업체인 거리(Greeㆍ格力)의 둥밍주(董明珠) 회장과 IT업계의 떠오르는 샛별 샤오미(小米)의 레이쥔(雷軍) 회장이 맞붙었다. 가격 대비 성능을 앞세운 휴대전화로 급성장하는 샤오미의 발전 모델을 놓고 둥 회장과 레이 회장 사이에 입씨름이 벌어진 것이다. 둥 회장이 "거리는 실물 경제에 속하는 기업이고 샤오미는 인터넷을 하는 기업이라 기본적으로 '가벼운 자산'"이라고 발언한 것이 레이 회장을 자극했다. 행사장 관객들 앞에서 벌어진 논쟁은 '공개 내기'로 이어졌다. 레이 회장은 "샤오미 모델이 거리를 이길 수 있는지는 앞으로 5년을 보면 된다. 전 국민이 증인이 되어 달라. 5년 안에 우리 매출액이 거리를 이기면 둥 회장이 나에게 1위안(168원)을 주면 된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자 둥 회장은 "그렇게는 안 될 것"이라며 "내기를 하려면 10억 위안(한화 1천700억원)으로 하자"고 통 크게 판돈을 올렸고, 레이 회장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렇게 시작돼 지난 5년간 중국 재계에서 회자한 '1천700억원 내기' 결과가 드디어 나왔다. 승자는 둥 회장, 패배자는 레이 회장이었다. 세계 최대 에어컨 제조업체인 거리가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을 주력상품으로 하는 IT업계의 기린아 샤오미를 매출에서 앞선 것이다. 19일 저녁 홍콩증권거래소에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샤오미의 작년 매출액은 1천749억 위안(29조4천461억원). 앞서 발표된 거리의 작년 추정 매출액은 2천억∼2천100억 위안으로 최소 추정 금액을 기준으로 해도 샤오미보다 251억 위안 더 많았다. '공개 내기'의 승부가 났지만, 레이 회장이 1천700억원이라는 거액을 정말로 둥 회장에게 건넬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 두 사람의 내기가 공개석상에서 자존심을 건 입씨름을 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법적인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레이 회장이 비록 '공개 내기'에서 지긴 했지만, 무명의 스타트업에서 출발한 샤오미가 전통적인 중국의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는 점에서 레이 회장이 실질적인 승자라는 평가도 나온다. 게다가 작년 샤오미가 성공적으로 상장을 하면서 레이 회장의 자산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중국판 포브스'인 후룬(胡潤)이 발표한 '2018년 중국 부호 순위'에 따르면 레이 회장의 자산은 1천100억 위안으로 중국 10위를 차지했다. 샤오미의 작년 실적도 나쁘지 않았다. 미중 무역 전쟁의 충격파 속에서 작년 하반기부터 중국 경제가 급속한 경기둔화 국면을 맞이하고 있지만, 샤오미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52.6%나 증가했다. 작년 한 해 순이익은 136억 위안이었다. 특히 주력 사업 분야인 스마트폰 분야에서 샤오미는 업계의 불황과 반대로 상당히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이 고무적이다. 샤오미는 작년 1억1천87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1천138억 위안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판매 대수 기준으로는 29.8%, 판매액 기준으로는 41.3%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경기둔화 국면 속에서 값비싼 플래그십 시장에 다걸기보다는 다수 소비자를 위한 가성비 있는 제품에 주력하는 샤오미의 모델이 양호한 실적의 밑바탕이 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샤오미는 회사가 가져가는 이윤을 최소화하는 '박리다매' 전략을 취하고 있는데 이런 경영전략이 주효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작년 샤오미의 하드웨어 부문 영업이익률은 1% 미만이었다. 샤오미는 작년 상장하면서 하드웨어 부문 영업이익률을 5% 미만으로 유지하겠다고 공언했는데 결과는 이보다도 훨씬 낮았던 것이다. 글로벌 시장의 대표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과 애플의 영업이익률은 20% 이상이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0
[국내]
[게시판] 한국투자증권, 투자권유대행인 자격시험교육 지원
[게시판] 한국투자증권, 투자권유대행인 자격시험교육 지원 ▲ 한국투자증권은 펀드·증권 투자권유대행인 자격시험 수험생을 대상으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금융교육전문기관 이패스코리아와 제휴해 투자권유대행인 자격시험을 위한 문제풀이 동영상 강의와 교재를 할인해 제공한다. 또 시험 합격 후 한국투자증권 투자권유대행인으로 등록하면 수강료를 전액 환급해줄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게시판] 한국투자증권, 투자권유대행인 자격시험교육 지원 ▲ 한국투자증권은 펀드·증권 투자권유대행인 자격시험 수험생을 대상으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금융교육전문기관 이패스코리아와 제휴해 투자권유대행인 자격시험을 위한 문제풀이 동영상 강의와 교재를 할인해 제공한다. 또 시험 합격 후 한국투자증권 투자권유대행인으로 등록하면 수강료를 전액 환급해줄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0
[국내]
"중소건물 에너지 절감 위해 에너지 설계사 양성해야"
"중소건물 에너지 절감 위해 에너지 설계사 양성해야" 울산발전연구원 김형우 박사 제안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발전연구원이 에너지 관리 사각지대인 지역 중소건물·상가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에너지 설계사 양성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울산발전연구원 김형우 박사는 20일 '울산 에너지 설계사 양성·활용 방안 연구'라는 연구보고서에서 지역 중소건물과 상가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에너지 설계사 사업모델과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김 박사는 "중소건물과 상가는 에너지 진단대상이 아닌 데다 담당 인력 부족·부재로 상대적으로 에너지 관리에 소홀하며, 자체 대응력이 미흡해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이에 따라 중소건물과 상가를 대상으로 에너지 컨설팅을 진행하고 절감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에너지 설계사를 양성·활용하는 에너지 설계사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 박사는 "일자리사업의 하나로 에너지 설계사 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시와 성남시와는 달리 비산업 부문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에너지 설계사 컨설팅에서 제시되는 에너지 절약안을 현실에 적용하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울산에서 에너지 설계사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울산시가 직접 맡거나 전문단체에 위탁하는 방식이 있다고 소개했다. 김 박사는 "에너지 설계사가 에너지 효율 개선과 절약에 대한 공감대가 낮은 시민의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며 "컨설팅과 함께 캠페인이나 홍보 등 시민의식 개선 활동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소건물 에너지 절감 위해 에너지 설계사 양성해야" 울산발전연구원 김형우 박사 제안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발전연구원이 에너지 관리 사각지대인 지역 중소건물·상가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에너지 설계사 양성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울산발전연구원 김형우 박사는 20일 '울산 에너지 설계사 양성·활용 방안 연구'라는 연구보고서에서 지역 중소건물과 상가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에너지 설계사 사업모델과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김 박사는 "중소건물과 상가는 에너지 진단대상이 아닌 데다 담당 인력 부족·부재로 상대적으로 에너지 관리에 소홀하며, 자체 대응력이 미흡해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이에 따라 중소건물과 상가를 대상으로 에너지 컨설팅을 진행하고 절감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에너지 설계사를 양성·활용하는 에너지 설계사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 박사는 "일자리사업의 하나로 에너지 설계사 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시와 성남시와는 달리 비산업 부문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에너지 설계사 컨설팅에서 제시되는 에너지 절약안을 현실에 적용하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울산에서 에너지 설계사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울산시가 직접 맡거나 전문단체에 위탁하는 방식이 있다고 소개했다. 김 박사는 "에너지 설계사가 에너지 효율 개선과 절약에 대한 공감대가 낮은 시민의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며 "컨설팅과 함께 캠페인이나 홍보 등 시민의식 개선 활동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0
[국내]
지열발전소 주관사 넥스지오, 포항지진 원인 발표에 '촉각'
지열발전소 주관사 넥스지오, 포항지진 원인 발표에 '촉각'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2017년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소와 연관성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사업 주관기업인 ㈜넥스지오는 대표와 관계자들이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 발표 현장에 나가는 등 촉각을 곤두세웠다. 연합뉴스는 20일 오후 2시께 서울 송파구 가락본동 넥스지오의 사무실을 방문해 이날 정부조사연구단의 발표 내용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려 했으나 관계자들이 모두 자리를 떠나 만날 수 없었다. 이 회사의 한 직원은 "대표를 비롯해 지열발전소와 관련 업무를 하는 직원들은 전부 정부조사연구단 발표 현장(서울 프레스센터)으로 가서 돌아오지 않았다"며 "지금 회사에 있는 사람들은 업무 영역이 달라 이번 발표와 관련한 입장을 설명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 직원의 설명대로 넥스지오 사무실에는 5∼6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었으나 곳곳에 빈자리가 눈에 띄었다. 정부연구단 "포항지진은 지열발전소가 촉발…자연지진 아냐"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6hKxiKrr4e8] 정부조사연구단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2017년 11월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이 근처 지열발전소 때문에 촉발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포항지진은 자연지진이 아니며, 지열발전을 위해 주입한 고압의 물이 알려지지 않은 단층대를 활성화해 포항지진 본진의 원인이 됐다는 것이 연구단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책임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 지열발전소는 한국에서 지열발전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2010년 정부 지원 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됐으며, 넥스지오가 사업 주관기관으로 발전소를 소유했다.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는 지난해 10월 넥스지오와 정부 등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대책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1천300명가량이 원고로 참여한 상태이며 자연지진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온 만큼 향후 소송 규모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넥스지오는 지난해 1월 경영 악화로 회생 절차에 들어가 소송에서 패소하더라도 손해배상금을 모두 지급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jae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열발전소 주관사 넥스지오, 포항지진 원인 발표에 '촉각'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2017년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소와 연관성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사업 주관기업인 ㈜넥스지오는 대표와 관계자들이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 발표 현장에 나가는 등 촉각을 곤두세웠다. 연합뉴스는 20일 오후 2시께 서울 송파구 가락본동 넥스지오의 사무실을 방문해 이날 정부조사연구단의 발표 내용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려 했으나 관계자들이 모두 자리를 떠나 만날 수 없었다. 이 회사의 한 직원은 "대표를 비롯해 지열발전소와 관련 업무를 하는 직원들은 전부 정부조사연구단 발표 현장(서울 프레스센터)으로 가서 돌아오지 않았다"며 "지금 회사에 있는 사람들은 업무 영역이 달라 이번 발표와 관련한 입장을 설명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 직원의 설명대로 넥스지오 사무실에는 5∼6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었으나 곳곳에 빈자리가 눈에 띄었다. 정부연구단 "포항지진은 지열발전소가 촉발…자연지진 아냐"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6hKxiKrr4e8] 정부조사연구단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2017년 11월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이 근처 지열발전소 때문에 촉발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포항지진은 자연지진이 아니며, 지열발전을 위해 주입한 고압의 물이 알려지지 않은 단층대를 활성화해 포항지진 본진의 원인이 됐다는 것이 연구단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책임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 지열발전소는 한국에서 지열발전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2010년 정부 지원 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됐으며, 넥스지오가 사업 주관기관으로 발전소를 소유했다.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는 지난해 10월 넥스지오와 정부 등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대책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1천300명가량이 원고로 참여한 상태이며 자연지진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온 만큼 향후 소송 규모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넥스지오는 지난해 1월 경영 악화로 회생 절차에 들어가 소송에서 패소하더라도 손해배상금을 모두 지급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jae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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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셀, 21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결정
녹십자셀, 21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결정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녹십자셀[031390]은 보통주 4만주의 자기주식을 20억8천80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취득 목적에 대해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녹십자셀, 21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결정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녹십자셀[031390]은 보통주 4만주의 자기주식을 20억8천80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취득 목적에 대해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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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줄이 건물 한바퀴'…삼성전자 액면분할 후 첫 '개미' 주총
'대기줄이 건물 한바퀴'…삼성전자 액면분할 후 첫 '개미' 주총 주총 시작 한시간 반 뒤에야 주주 입장 완료…주가하락 불만도 토로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배영경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20일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서초사옥 주변은 주총에 참석하려는 소액주주들 행렬로 북적였다. 이날 오전 9시 주총 시작을 30분 남겨둔 시각, 서초사옥 입구에는 5층 주총장으로 올라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려는 소액주주들이 대로변까지 늘어섰고 주총 시각이 가까워질수록 입장 대기 줄이 사옥을 한 바퀴 둘러싸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이날 정기 주총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4월 액면분할을 시행해 소액주주가 대거 늘어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다. 액면분할 전후로 삼성전자의 주주 규모는 작년 3월 말 기준 약 24만명에서 현재 78만여명으로 3배 이상 증가한 상태다. 일반 소액주주가 급증한 만큼 회사는 사전에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사옥 5층 다목적홀에 좌석을 추가 배치하고 다목적홀과 별도로 A·B·C·D 4개 구역을 추가로 마련, 결과적으로 예년 400석보다 2배 이상 많은 좌석을 준비했다. 또 중계 카메라 5대·65인치 대형 TV 8대·스피커 등을 설치해 다목적홀 내부의 주총 상황이 실시간 생중계되도록 준비했고, 다목적홀이 아닌 곳에서도 주주들이 발언할 수 있도록 주주 발언권 보호에 힘썼다. [https://youtu.be/bVdrk2EUILs]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급증한 주주 규모가 워낙 큰 탓에 주총이 시작되자 곳곳에서 잡음이 터져 나왔다. 주총이 오전 9시 정각에 시작됐지만 그 시각에도 여전히 서초사옥 내부로 들어오지 못한 주주들이 건물 밖에 긴 줄로 늘어서 대기했고, 주총 시작 한 시간 반이 지난 오전 10시30분께야 주주 입장이 마무리됐다. 이미 추가로 마련된 A·B·C·D 구역의 좌석도 가득 차, 선 채로 주총 상황을 지켜보는 주주들도 상당수였다. 이에 한 소액주주는 주총이 시작된 뒤 발언권을 얻어 "오늘이 주총 날이 맞느냐. 이렇게 진행하면 뭐하나 (밖에 기다리는) 주주들은 (주총을) 듣지도 못하지 않느냐"고 항의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안전에 대해 강조하지만 지금 밖에 미세먼지가 난리인데 주주들이 한 시간씩 밖에 서 있다"며 "액면분할 이후 주주 많을 것이라는 건 다 나온 이야기인데 이런 식으로 주주를 입장시키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대표이사 김기남 부회장은 "불편 끼쳐 드린 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내년에는 보다 넓은 시설에서 주주 여러분을 모실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전자 주식 하락에 대한 불만도 터져 나왔다. 한 주주는 "지금 삼성전자 주식이 얼마 하는지 아느냐. 이사진들은 뭐 하고 있는 것이냐"라면서 "경영진들이 주가 하락에 대해 강 건너 불구경처럼 바라보고, 경영을 잘못했다면 전부 사표를 내라"고 성토했고, 일부 주주는 동조의 박수를 쳤다. 소액주주들은 평소 언론 등으로 숙지한 회사 상황과 IT 기술과 관련한 전문적인 질문들도 쏟아냈다. 이에 부문별 경영현황이 1시간 넘게 이어졌다. 구로구에서 왔다는 한 소액주주는 권오현 회장의 저서 '초격차'를 직접 가져와 들어 올리며 "중국 반도체 굴기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초격차 전략이 지금 얼마나 유효할지 의문"이라고 물었다. 그밖에도 화학물질관리법에 대한 삼성전자 및 계열사들의 대응방안, 4차 산업혁명 대비 인수·합병(M&A) 계획, 중국·인도 등의 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 전략 등에 대한 질문들이 제기됐다. 한 70대 주주는 "삼성전자 없으면 대한민국 없으니, 삼성이 앞으로 더 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 모든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힘써달라"며 "삼성이 잘 나갈 수 있도록 대통령도 힘을 써줬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기줄이 건물 한바퀴'…삼성전자 액면분할 후 첫 '개미' 주총 주총 시작 한시간 반 뒤에야 주주 입장 완료…주가하락 불만도 토로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배영경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20일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서초사옥 주변은 주총에 참석하려는 소액주주들 행렬로 북적였다. 이날 오전 9시 주총 시작을 30분 남겨둔 시각, 서초사옥 입구에는 5층 주총장으로 올라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려는 소액주주들이 대로변까지 늘어섰고 주총 시각이 가까워질수록 입장 대기 줄이 사옥을 한 바퀴 둘러싸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이날 정기 주총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4월 액면분할을 시행해 소액주주가 대거 늘어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다. 액면분할 전후로 삼성전자의 주주 규모는 작년 3월 말 기준 약 24만명에서 현재 78만여명으로 3배 이상 증가한 상태다. 일반 소액주주가 급증한 만큼 회사는 사전에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사옥 5층 다목적홀에 좌석을 추가 배치하고 다목적홀과 별도로 A·B·C·D 4개 구역을 추가로 마련, 결과적으로 예년 400석보다 2배 이상 많은 좌석을 준비했다. 또 중계 카메라 5대·65인치 대형 TV 8대·스피커 등을 설치해 다목적홀 내부의 주총 상황이 실시간 생중계되도록 준비했고, 다목적홀이 아닌 곳에서도 주주들이 발언할 수 있도록 주주 발언권 보호에 힘썼다. [https://youtu.be/bVdrk2EUILs]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급증한 주주 규모가 워낙 큰 탓에 주총이 시작되자 곳곳에서 잡음이 터져 나왔다. 주총이 오전 9시 정각에 시작됐지만 그 시각에도 여전히 서초사옥 내부로 들어오지 못한 주주들이 건물 밖에 긴 줄로 늘어서 대기했고, 주총 시작 한 시간 반이 지난 오전 10시30분께야 주주 입장이 마무리됐다. 이미 추가로 마련된 A·B·C·D 구역의 좌석도 가득 차, 선 채로 주총 상황을 지켜보는 주주들도 상당수였다. 이에 한 소액주주는 주총이 시작된 뒤 발언권을 얻어 "오늘이 주총 날이 맞느냐. 이렇게 진행하면 뭐하나 (밖에 기다리는) 주주들은 (주총을) 듣지도 못하지 않느냐"고 항의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안전에 대해 강조하지만 지금 밖에 미세먼지가 난리인데 주주들이 한 시간씩 밖에 서 있다"며 "액면분할 이후 주주 많을 것이라는 건 다 나온 이야기인데 이런 식으로 주주를 입장시키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대표이사 김기남 부회장은 "불편 끼쳐 드린 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내년에는 보다 넓은 시설에서 주주 여러분을 모실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전자 주식 하락에 대한 불만도 터져 나왔다. 한 주주는 "지금 삼성전자 주식이 얼마 하는지 아느냐. 이사진들은 뭐 하고 있는 것이냐"라면서 "경영진들이 주가 하락에 대해 강 건너 불구경처럼 바라보고, 경영을 잘못했다면 전부 사표를 내라"고 성토했고, 일부 주주는 동조의 박수를 쳤다. 소액주주들은 평소 언론 등으로 숙지한 회사 상황과 IT 기술과 관련한 전문적인 질문들도 쏟아냈다. 이에 부문별 경영현황이 1시간 넘게 이어졌다. 구로구에서 왔다는 한 소액주주는 권오현 회장의 저서 '초격차'를 직접 가져와 들어 올리며 "중국 반도체 굴기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초격차 전략이 지금 얼마나 유효할지 의문"이라고 물었다. 그밖에도 화학물질관리법에 대한 삼성전자 및 계열사들의 대응방안, 4차 산업혁명 대비 인수·합병(M&A) 계획, 중국·인도 등의 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 전략 등에 대한 질문들이 제기됐다. 한 70대 주주는 "삼성전자 없으면 대한민국 없으니, 삼성이 앞으로 더 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 모든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힘써달라"며 "삼성이 잘 나갈 수 있도록 대통령도 힘을 써줬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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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항혈소판제 신약 'SP-8008' 영국서 임상 1상 승인
신풍제약, 항혈소판제 신약 'SP-8008' 영국서 임상 1상 승인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신풍제약[019170]은 영국 의약품보건의료제품규정청으로부터 항혈소판제 신약 후보 물질인 'SP-8008'에 대한 임상 1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풍제약은 5∼6월 중 영국 현지에서 지원자 48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약동학평가를 위한 임상 1상을 개시한다. 항혈소판제는 혈액 중 혈소판의 응집을 억제해 혈전의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혈소판 응집은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경우 혈전을 발생시켜 관상동맥질환,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한다. SP-8008은 기존의 항혈소판제들과는 차별화된 신규기전을 가진 혁신 신약으로 혈소판 활성화 과정 중 혈관에서 떨어져 나오는 활성화 물질의 작용을 억제한다. 주청 신풍제약 연구본부장은 "SP-8008은 차별화된 신규기전으로 탁월한 안전성이 기대되는 신약후보물질"이라며 "이번 임상 1상을 통해 경구용 제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ae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신풍제약, 항혈소판제 신약 'SP-8008' 영국서 임상 1상 승인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신풍제약[019170]은 영국 의약품보건의료제품규정청으로부터 항혈소판제 신약 후보 물질인 'SP-8008'에 대한 임상 1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풍제약은 5∼6월 중 영국 현지에서 지원자 48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약동학평가를 위한 임상 1상을 개시한다. 항혈소판제는 혈액 중 혈소판의 응집을 억제해 혈전의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혈소판 응집은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경우 혈전을 발생시켜 관상동맥질환,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한다. SP-8008은 기존의 항혈소판제들과는 차별화된 신규기전을 가진 혁신 신약으로 혈소판 활성화 과정 중 혈관에서 떨어져 나오는 활성화 물질의 작용을 억제한다. 주청 신풍제약 연구본부장은 "SP-8008은 차별화된 신규기전으로 탁월한 안전성이 기대되는 신약후보물질"이라며 "이번 임상 1상을 통해 경구용 제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ae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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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제약사 사외이사 출신' 이의경 식약처장 사퇴 촉구
경실련, '제약사 사외이사 출신' 이의경 식약처장 사퇴 촉구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0일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제약사 사외이사로 재직한 전력이 있어 관리·감독을 공정하게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이 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경실련은 이날 성명에서 "이 처장이 사외이사로 재직한 적 있는 JW중외제약은 36억원의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달 압수수색도 당했다"면서 "이 처장이 자신이 사외이사를 맡았던 JW중외제약을 조사한다는 것은 공정성과 중립성에 큰 타격을 줄뿐더러, 조사 결과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처장은 최근 3년간 제약사 연구용역 43건을 맡아 제약사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이 처장은 연구를 통해 제약사들의 이익을 대변해왔다. 엄중하고 공정해야 할 식약처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식약처는 현재 제약사 불법 리베이트 문제, 바이오의약품 규제 완화 요구 등 시급한 업무가 산적해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공정한 업무수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경실련, '제약사 사외이사 출신' 이의경 식약처장 사퇴 촉구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0일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제약사 사외이사로 재직한 전력이 있어 관리·감독을 공정하게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이 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경실련은 이날 성명에서 "이 처장이 사외이사로 재직한 적 있는 JW중외제약은 36억원의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달 압수수색도 당했다"면서 "이 처장이 자신이 사외이사를 맡았던 JW중외제약을 조사한다는 것은 공정성과 중립성에 큰 타격을 줄뿐더러, 조사 결과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처장은 최근 3년간 제약사 연구용역 43건을 맡아 제약사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이 처장은 연구를 통해 제약사들의 이익을 대변해왔다. 엄중하고 공정해야 할 식약처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식약처는 현재 제약사 불법 리베이트 문제, 바이오의약품 규제 완화 요구 등 시급한 업무가 산적해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공정한 업무수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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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더반찬, 1천명 대상 '100원 특가' 행사
동원 더반찬, 1천명 대상 '100원 특가' 행사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동원홈푸드의 온라인 반찬마켓 '더반찬'이 서비스 개선을 기념해 21일 선착순 1천명을 대상으로 일부 제품을 100원에 판매하는 특가 이벤트를 한다. 더반찬은 이벤트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감자탕과 설렁탕을 100원에 판매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매시간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오후 5시에는 100명이 추가돼 9시간 동안 총 1천명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이벤트에는 기존회원과 신규회원 모두 참여할 수 있지만, 최소 주문 금액이 2만원 이상 돼야 한다 더반찬은 최근 수도권 새벽 배송을 주5일에서 주 6일로 확대하고 주문 마감 시간도 오전 6시에서 오후 1시로 변경했으며, 간편 결제시스템 '더반찬페이'도 도입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동원 더반찬, 1천명 대상 '100원 특가' 행사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동원홈푸드의 온라인 반찬마켓 '더반찬'이 서비스 개선을 기념해 21일 선착순 1천명을 대상으로 일부 제품을 100원에 판매하는 특가 이벤트를 한다. 더반찬은 이벤트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감자탕과 설렁탕을 100원에 판매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매시간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오후 5시에는 100명이 추가돼 9시간 동안 총 1천명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이벤트에는 기존회원과 신규회원 모두 참여할 수 있지만, 최소 주문 금액이 2만원 이상 돼야 한다 더반찬은 최근 수도권 새벽 배송을 주5일에서 주 6일로 확대하고 주문 마감 시간도 오전 6시에서 오후 1시로 변경했으며, 간편 결제시스템 '더반찬페이'도 도입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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