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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아차, 중국 1공장 구조조정…'전기차 전용 공장' 전환 확정
기아차, 중국 1공장 구조조정…'전기차 전용 공장' 전환 확정 기존 기아차 모델 생산중단…합작사 위에다그룹에 임대할 듯 둥펑위에다기아차, 공식 웨이보서 구조조정 방침 발표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최재서 기자 = 기아차가 가동률 부진으로 생산중단을 검토 중인 중국 장쑤(江蘇)성 옌청(鹽城) 1공장의 구조조정 방침이 확정됐다. 옌청 1공장은 기존 기아차 모델 생산은 중단하고 합작법인의 주주인 위에다(悅達) 그룹에 공장을 넘겨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옌청1공장은 지난 2002년 기아차(50%)와 둥펑(東風) 자동차(25%), 위에다그룹(25%)이 합작 형태로 둥펑위에다기아를 세우면서 처음 지은 공장이다. 20일 기아차에 따르면 둥펑웨이다기아는 최근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1공장의 구조합리화 조정(구조조정) 방안과 관련해 "둥펑과 위에다, 기아 등 주주들이 의견을 교환한 결과 1공장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둥펑위에다기아는 이런 방침은 "정부의 '자동차 신사화(新四化, 전동화·지능화·연결화·공유화)' 발전 추세에 발맞추고 옌청시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자율주행 등 신기술, 스마트 시티 건설의 발전 방향을 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더블포인트(雙積分) 정책을 준수하고, 미래 사업의 기초를 안정화하기 위해 1공장은 신에너지차 전용 생산공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더블포인트 제도는 자동차 업체의 석유에너지 소모량과 신에너지차(전기, 수소) 포인트를 관리해 신에너지차 생산을 늘리도록 유도하는 정책이다. 석유에너지 소모량이 국가 기준보다 낮으면 가산점을 받고, 기준치를 넘으면 감점되며 신에너지차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높을수록 가산점이 높아진다. 이렇게 매긴 자동차업체의 점수가 마이너스가 되면 해당 업체는 신에너지차 생산을 늘리거나 다른 업체로부터 포인트를 구매해야 한다. 둥펑위에다기아는 이런 정부 정책 변화와 판매량 감소에 따라 40%대로 떨어진 공장가동률 등을 고려해 1공장의 기존 모델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지 언론들은 1공장 직원들을 인용해 위에다그룹의 전기차 제조 계열사인 '화런윈퉁(華人運通, 휴먼 호라이즌스)'에 임대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옌청 1공장의 생산 능력은 연간 14만대로 스포티지와 중국 전용 모델인 KX7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직원들과 생산 물량은 2, 3공장으로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둥펑위에다기아는 이런 구조조정 과정에서 직원을 해고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방안들이 공식적으로 결정되면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둥펑위에다기아는 2016년에는 매출액 9조7천995억원에 영업이익 4천148억원을 기록했지만 2017년 3월 이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여파로 월 판매량이 반 토막 나는 등 판매 부진으로 2017년 매출액은 4조7천710억원으로 줄었고, 영업손실 2천73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실적 역시 매출액은 4조6천481억원으로 전년보다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634억원으로 적자 폭이 줄었지만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justdust@yna.co.kr, acui7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아차, 중국 1공장 구조조정…'전기차 전용 공장' 전환 확정 기존 기아차 모델 생산중단…합작사 위에다그룹에 임대할 듯 둥펑위에다기아차, 공식 웨이보서 구조조정 방침 발표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최재서 기자 = 기아차가 가동률 부진으로 생산중단을 검토 중인 중국 장쑤(江蘇)성 옌청(鹽城) 1공장의 구조조정 방침이 확정됐다. 옌청 1공장은 기존 기아차 모델 생산은 중단하고 합작법인의 주주인 위에다(悅達) 그룹에 공장을 넘겨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옌청1공장은 지난 2002년 기아차(50%)와 둥펑(東風) 자동차(25%), 위에다그룹(25%)이 합작 형태로 둥펑위에다기아를 세우면서 처음 지은 공장이다. 20일 기아차에 따르면 둥펑웨이다기아는 최근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1공장의 구조합리화 조정(구조조정) 방안과 관련해 "둥펑과 위에다, 기아 등 주주들이 의견을 교환한 결과 1공장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둥펑위에다기아는 이런 방침은 "정부의 '자동차 신사화(新四化, 전동화·지능화·연결화·공유화)' 발전 추세에 발맞추고 옌청시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자율주행 등 신기술, 스마트 시티 건설의 발전 방향을 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더블포인트(雙積分) 정책을 준수하고, 미래 사업의 기초를 안정화하기 위해 1공장은 신에너지차 전용 생산공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더블포인트 제도는 자동차 업체의 석유에너지 소모량과 신에너지차(전기, 수소) 포인트를 관리해 신에너지차 생산을 늘리도록 유도하는 정책이다. 석유에너지 소모량이 국가 기준보다 낮으면 가산점을 받고, 기준치를 넘으면 감점되며 신에너지차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높을수록 가산점이 높아진다. 이렇게 매긴 자동차업체의 점수가 마이너스가 되면 해당 업체는 신에너지차 생산을 늘리거나 다른 업체로부터 포인트를 구매해야 한다. 둥펑위에다기아는 이런 정부 정책 변화와 판매량 감소에 따라 40%대로 떨어진 공장가동률 등을 고려해 1공장의 기존 모델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지 언론들은 1공장 직원들을 인용해 위에다그룹의 전기차 제조 계열사인 '화런윈퉁(華人運通, 휴먼 호라이즌스)'에 임대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옌청 1공장의 생산 능력은 연간 14만대로 스포티지와 중국 전용 모델인 KX7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직원들과 생산 물량은 2, 3공장으로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둥펑위에다기아는 이런 구조조정 과정에서 직원을 해고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방안들이 공식적으로 결정되면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둥펑위에다기아는 2016년에는 매출액 9조7천995억원에 영업이익 4천148억원을 기록했지만 2017년 3월 이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여파로 월 판매량이 반 토막 나는 등 판매 부진으로 2017년 매출액은 4조7천710억원으로 줄었고, 영업손실 2천73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실적 역시 매출액은 4조6천481억원으로 전년보다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634억원으로 적자 폭이 줄었지만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justdust@yna.co.kr, acui7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0
[국내]
바이오리더스 "이스라엘 현지 합작법인 설립 계획"
바이오리더스 "이스라엘 현지 합작법인 설립 계획"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코스닥 상장사 바이오리더스[142760]는 와이즈만 연구소와 함께 이스라엘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암 치료 기술 확보 및 신약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공시했다. 법인명은 '바이오리더스 와이즈만 연구소'로, 바이오리더스는 해당 법인의 지분 70%를 보유하게 된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바이오리더스 "이스라엘 현지 합작법인 설립 계획"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코스닥 상장사 바이오리더스[142760]는 와이즈만 연구소와 함께 이스라엘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암 치료 기술 확보 및 신약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공시했다. 법인명은 '바이오리더스 와이즈만 연구소'로, 바이오리더스는 해당 법인의 지분 70%를 보유하게 된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0
[국내]
부산항만공사 판로확보 애먹는 장애인 생산품 정기 구매
부산항만공사 판로확보 애먹는 장애인 생산품 정기 구매 부산혜성학교·천마도예의숲과 협약…매월 비누·생활도자기 사줘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20일 오전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이 부산시 남구 대연동 부산혜성학교를 찾아갔다. 남 사장은 이 학교가 운영하는 학교기업 '꿈이룸'에서 장애 학생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정기적으로 구매해 주기로 하는 협약을 맺고 시설을 둘러봤다. 꿈이룸은 장애 학생들이 졸업 후 자립할 수 있게 다양한 직업훈련을 하며 수제비누, 원예, 도자기 등을 생산한다. 몸이 불편한 학생들이 정성껏 만든 상품이지만 규모가 작은 학교기업이다 보니 판로를 찾는 게 쉽지 않다. 2011년 꿈이룸이 출범한 이후 매년 판매액은 3천만원 안팎에 머물고 있다. 항만공사는 앞으로 매월 수제비누 100세트를 구매해 공사를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기념품으로 주고, 홍보도 할 예정이다. 항만공사 구매 금액이 종전 1년 치 판매액 절반을 넘어 꿈이룸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 관계자는 "항만공사처럼 정기적으로 상품을 구매해 주는 기업들이 있다면 학생들이 좀 더 많은 실습기회를 갖게 되고 사회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남 사장은 이에 앞서 18일에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부산 서구 '천마도예의숲'과 생산품 판매 활성화 지원 협약을 맺었다. 중증 장애인 40명이 일하는 이곳에서는 각종 생활 도자기를 만든다. 이곳 역시 판매처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시설 관계자는 "다른 장애인 사업장에서 만드는 복사용지나 화장지 등은 매월 일정한 수요가 있지만, 도자기는 구매 기업들이 한 해 기념품으로 구매하고 나면, 다음 해에는 다른 물품으로 바꾸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인 판매처를 찾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연간 판매액은 8천만원 대에 머물러 수익금으로 장애인들 급여를 지급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고 덧붙였다. 항만공사는 이를 고려해 매월 도자기 50세트를 정기적으로 구매해 주기로 했다. 남 사장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 것은 공기업의 당연한 책무"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방법으로 장애인 생산품 구매를 확대해 자립의 꿈을 이루는 데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lyh950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부산항만공사 판로확보 애먹는 장애인 생산품 정기 구매 부산혜성학교·천마도예의숲과 협약…매월 비누·생활도자기 사줘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20일 오전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이 부산시 남구 대연동 부산혜성학교를 찾아갔다. 남 사장은 이 학교가 운영하는 학교기업 '꿈이룸'에서 장애 학생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정기적으로 구매해 주기로 하는 협약을 맺고 시설을 둘러봤다. 꿈이룸은 장애 학생들이 졸업 후 자립할 수 있게 다양한 직업훈련을 하며 수제비누, 원예, 도자기 등을 생산한다. 몸이 불편한 학생들이 정성껏 만든 상품이지만 규모가 작은 학교기업이다 보니 판로를 찾는 게 쉽지 않다. 2011년 꿈이룸이 출범한 이후 매년 판매액은 3천만원 안팎에 머물고 있다. 항만공사는 앞으로 매월 수제비누 100세트를 구매해 공사를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기념품으로 주고, 홍보도 할 예정이다. 항만공사 구매 금액이 종전 1년 치 판매액 절반을 넘어 꿈이룸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 관계자는 "항만공사처럼 정기적으로 상품을 구매해 주는 기업들이 있다면 학생들이 좀 더 많은 실습기회를 갖게 되고 사회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남 사장은 이에 앞서 18일에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부산 서구 '천마도예의숲'과 생산품 판매 활성화 지원 협약을 맺었다. 중증 장애인 40명이 일하는 이곳에서는 각종 생활 도자기를 만든다. 이곳 역시 판매처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시설 관계자는 "다른 장애인 사업장에서 만드는 복사용지나 화장지 등은 매월 일정한 수요가 있지만, 도자기는 구매 기업들이 한 해 기념품으로 구매하고 나면, 다음 해에는 다른 물품으로 바꾸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인 판매처를 찾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연간 판매액은 8천만원 대에 머물러 수익금으로 장애인들 급여를 지급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고 덧붙였다. 항만공사는 이를 고려해 매월 도자기 50세트를 정기적으로 구매해 주기로 했다. 남 사장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 것은 공기업의 당연한 책무"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방법으로 장애인 생산품 구매를 확대해 자립의 꿈을 이루는 데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lyh950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0
[국내]
삼성 김기남 "불확실성 증대…5G·AI 등 반도체 수요 증가"
삼성 김기남 "불확실성 증대…5G·AI 등 반도체 수요 증가" 정기 주총…中 반도체굴기에 "기술격차 장벽 높다…자만 않을 것"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배영경 기자 = 삼성전자[005930]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대표이사인 김기남 부회장은 20일 "올해는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부품 부문 사업 현황 설명을 통해 "부품 수요를 견인했던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와 데이터센터 업체의 투자 축소 등으로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다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따라 5G,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차량용 반도체 등 신성장 분야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위기 속에서도 기회는 존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위기 상황에 대비한 대응 방안과 관련, 메모리 사업의 경우 3세대 10나노급 D램과 6세대 V낸드 개발로 차세대 공정에 대한 기술격차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고대역폭메모리(HDM) 등 차별화 제품을 통해 고성장 신사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반도체 시설 투자와 관련해서는 "시황 변동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평택과 중국 시안의 2라인의 양산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에서는 7나노 극자외선(EUV) 적용 제품 최초 양산, 시스템 LSI 부문은 5G 모뎀의 세계 최초 상용화 등으로 각각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s://youtu.be/bVdrk2EUILs] 이어 김 부회장은 "부품 부문에서 선단 공정 기반의 차별화된 제품과 품질 우위를 유지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시황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근원적 경쟁력 강화하고 견실 경영을 통해 초일류 사업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 따른 사업 위협에 대한 한 주주의 질문에 "반도체 사업은 자본의 투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기술격차의 장벽이 다른 산업보다 높다는 것"이라면서 "자만하지 않고 끊임없는 연구개발(R&D), 과감한 투자, 고객 서비스 강화로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최근 발생한 사업장 사고에 대해서는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은지 겸허히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 김기남 "불확실성 증대…5G·AI 등 반도체 수요 증가" 정기 주총…中 반도체굴기에 "기술격차 장벽 높다…자만 않을 것"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배영경 기자 = 삼성전자[005930]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대표이사인 김기남 부회장은 20일 "올해는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부품 부문 사업 현황 설명을 통해 "부품 수요를 견인했던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와 데이터센터 업체의 투자 축소 등으로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다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따라 5G,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차량용 반도체 등 신성장 분야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위기 속에서도 기회는 존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위기 상황에 대비한 대응 방안과 관련, 메모리 사업의 경우 3세대 10나노급 D램과 6세대 V낸드 개발로 차세대 공정에 대한 기술격차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고대역폭메모리(HDM) 등 차별화 제품을 통해 고성장 신사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반도체 시설 투자와 관련해서는 "시황 변동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평택과 중국 시안의 2라인의 양산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에서는 7나노 극자외선(EUV) 적용 제품 최초 양산, 시스템 LSI 부문은 5G 모뎀의 세계 최초 상용화 등으로 각각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s://youtu.be/bVdrk2EUILs] 이어 김 부회장은 "부품 부문에서 선단 공정 기반의 차별화된 제품과 품질 우위를 유지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시황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근원적 경쟁력 강화하고 견실 경영을 통해 초일류 사업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 따른 사업 위협에 대한 한 주주의 질문에 "반도체 사업은 자본의 투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기술격차의 장벽이 다른 산업보다 높다는 것"이라면서 "자만하지 않고 끊임없는 연구개발(R&D), 과감한 투자, 고객 서비스 강화로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최근 발생한 사업장 사고에 대해서는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은지 겸허히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0
[국내]
NH농협은행, 일정공유·미납자 관리되는 모임통장 출시
NH농협은행, 일정공유·미납자 관리되는 모임통장 출시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NH농협은행은 간편 은행 서비스인 '올원뱅크'에서 모임 비용 관리를 할 수 있는 'NH모여라통장'을 2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모임통장이 필요하다면 올원뱅크에서 모임 이름과 회비 금액, 입금일 등을 설정하고 이용하면 된다. 올원뱅크에서 회원 초대, 일정 관리, 공지사항 게시, 미납자 관리를 할 수 있다. 총무만 NH농협은행 계좌가 있어야 하며 회원들은 농협은행 계좌 없이 올원뱅크 회원가입만 하면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회비가 100만원 이상 쌓이면 정기예금으로 바로 전환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모여라통장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가입자 중 100명을 추첨해 외식 상품권 10만원권을 준다. 정기예금 가입자 중 추첨된 3명에게는 100만원어치 여행상품권을 증정한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NH농협은행, 일정공유·미납자 관리되는 모임통장 출시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NH농협은행은 간편 은행 서비스인 '올원뱅크'에서 모임 비용 관리를 할 수 있는 'NH모여라통장'을 2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모임통장이 필요하다면 올원뱅크에서 모임 이름과 회비 금액, 입금일 등을 설정하고 이용하면 된다. 올원뱅크에서 회원 초대, 일정 관리, 공지사항 게시, 미납자 관리를 할 수 있다. 총무만 NH농협은행 계좌가 있어야 하며 회원들은 농협은행 계좌 없이 올원뱅크 회원가입만 하면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회비가 100만원 이상 쌓이면 정기예금으로 바로 전환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모여라통장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가입자 중 100명을 추첨해 외식 상품권 10만원권을 준다. 정기예금 가입자 중 추첨된 3명에게는 100만원어치 여행상품권을 증정한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0
[국내]
[울산소식] 울주군, 사회적 경제 기업 청년 창업가 모집
[울산소식] 울주군, 사회적 경제 기업 청년 창업가 모집 (울산=연합뉴스) 울주군은 사회적 경제 기업을 창업할 청년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청년 창업가 2명을 선발해 사회적 기업이나 마을기업 창업에 필요한 사무실 임대, 사업 개발, 컨설팅과 운영비 등 1인당 최대 1천5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군에 사는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가 중 희망자는 4월 1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 경제 청년 창업가 선발은 행정안전부 지원 사업"이라며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우선 선발해 창업은 물론 안정적 성장까지 지원·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선바위도서관, 스마트폰으로 책 읽는 코너 운영 (울산=연합뉴스) 울주 선바위도서관은 21일부터 스마트폰으로 책을 읽어주는 '책소리' 코너를 운영한다. 이 공간에는 종이책과 디지털 매체를 결합한 책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놓으면 해당 앱이 실행돼 책을 읽어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전용 단말기도 갖춰 스마트폰이 없더라도 책소리를 들을 수 있다. 도서관은 읽기 가능한 그림책 329권, 일반도서 79권, 다국어 도서 124권 등 총 532권을 비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중국어·태국어·영어·베트남어·몽골어·일본어책을 비치해 독서환경에서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가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울산소식] 울주군, 사회적 경제 기업 청년 창업가 모집 (울산=연합뉴스) 울주군은 사회적 경제 기업을 창업할 청년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청년 창업가 2명을 선발해 사회적 기업이나 마을기업 창업에 필요한 사무실 임대, 사업 개발, 컨설팅과 운영비 등 1인당 최대 1천5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군에 사는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가 중 희망자는 4월 1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 경제 청년 창업가 선발은 행정안전부 지원 사업"이라며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우선 선발해 창업은 물론 안정적 성장까지 지원·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선바위도서관, 스마트폰으로 책 읽는 코너 운영 (울산=연합뉴스) 울주 선바위도서관은 21일부터 스마트폰으로 책을 읽어주는 '책소리' 코너를 운영한다. 이 공간에는 종이책과 디지털 매체를 결합한 책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놓으면 해당 앱이 실행돼 책을 읽어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전용 단말기도 갖춰 스마트폰이 없더라도 책소리를 들을 수 있다. 도서관은 읽기 가능한 그림책 329권, 일반도서 79권, 다국어 도서 124권 등 총 532권을 비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중국어·태국어·영어·베트남어·몽골어·일본어책을 비치해 독서환경에서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가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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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협회장 "코스닥·코스피 차별…시장제도 정비해야"
코스닥협회장 "코스닥·코스피 차별…시장제도 정비해야"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정재송 코스닥협회 회장은 20일 코스닥 시장과 코스피 시장 간 차별 문제를 제기하면서 코스피보다 엄격한 현행 코스닥 규정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낮 여의도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연 기자간담회에서 "시장 건전성 확보를 위해 코스닥시장의 상장관리요건을 강화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이는 코스닥 기업의 가치를 낮추는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제이스텍 대표이사 출신으로, 지난달 코스닥협회의 새 회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특히 "투자주의 환기 종목 지정의 경우 관리종목 지정과 같은 부정적 인식을 줘 해당 종목으로 지정된 기업은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는 동시에 영업활동도 제약을 받게 돼 부실이 가속화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거래소가 지정하는 투자주의 환기 종목은 현재 코스닥 상장사에만 적용되고 있다. 또 정 회장은 코스닥 기업의 상장폐지 규정과 관련해서도 "분식회계 등 회계 문제가 있는 기업이라면 당연히 상장을 폐지하는 게 맞지만, 성장 가능성이 있는데도 단순히 몇 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해서 상장을 폐지하는 것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현행 코스닥 규정에서는 코스닥 법인이 감사의견으로 부적정·의견거절·감사 범위 제한 등을 받거나 5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게 된다. 아울러 그는 "신외감법(개정 외부감사법) 등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 때 코스피와 코스닥 기업을 상장법인으로 묶어 동일 규제를 하는 것도 상대적으로 기업 규모가 작은 코스닥 기업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현재 코스닥시장은 시장 진입 문턱이 낮은 것 외에 코스피와 차별성을 찾기 어렵다는 의견에 귀를 기울여줬으면 한다"면서 코스닥 기업에 대한 세제 등 혜택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 중소기업의 법인세 신고기한 연장 ▲ 이월결손금 공제기한 합리화 ▲ 상속·증여세 인하 및 최대주주의 상속·증여주식 할증평가 기준 완화 등 17건의 세법 개정 건의 목록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6일 정부가 발표한 '제2 벤처붐 확산 전략'에 대해서는 "벤처기업이 잘 되면 코스닥시장도 활성화한다는 등식은 성립하지 않는다"며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닥협회장 "코스닥·코스피 차별…시장제도 정비해야"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정재송 코스닥협회 회장은 20일 코스닥 시장과 코스피 시장 간 차별 문제를 제기하면서 코스피보다 엄격한 현행 코스닥 규정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낮 여의도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연 기자간담회에서 "시장 건전성 확보를 위해 코스닥시장의 상장관리요건을 강화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이는 코스닥 기업의 가치를 낮추는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제이스텍 대표이사 출신으로, 지난달 코스닥협회의 새 회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특히 "투자주의 환기 종목 지정의 경우 관리종목 지정과 같은 부정적 인식을 줘 해당 종목으로 지정된 기업은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는 동시에 영업활동도 제약을 받게 돼 부실이 가속화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거래소가 지정하는 투자주의 환기 종목은 현재 코스닥 상장사에만 적용되고 있다. 또 정 회장은 코스닥 기업의 상장폐지 규정과 관련해서도 "분식회계 등 회계 문제가 있는 기업이라면 당연히 상장을 폐지하는 게 맞지만, 성장 가능성이 있는데도 단순히 몇 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해서 상장을 폐지하는 것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현행 코스닥 규정에서는 코스닥 법인이 감사의견으로 부적정·의견거절·감사 범위 제한 등을 받거나 5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게 된다. 아울러 그는 "신외감법(개정 외부감사법) 등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 때 코스피와 코스닥 기업을 상장법인으로 묶어 동일 규제를 하는 것도 상대적으로 기업 규모가 작은 코스닥 기업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현재 코스닥시장은 시장 진입 문턱이 낮은 것 외에 코스피와 차별성을 찾기 어렵다는 의견에 귀를 기울여줬으면 한다"면서 코스닥 기업에 대한 세제 등 혜택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 중소기업의 법인세 신고기한 연장 ▲ 이월결손금 공제기한 합리화 ▲ 상속·증여세 인하 및 최대주주의 상속·증여주식 할증평가 기준 완화 등 17건의 세법 개정 건의 목록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6일 정부가 발표한 '제2 벤처붐 확산 전략'에 대해서는 "벤처기업이 잘 되면 코스닥시장도 활성화한다는 등식은 성립하지 않는다"며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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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중소 협력사 260곳 '우수인재 채용' 돕는다
현대차그룹, 중소 협력사 260곳 '우수인재 채용' 돕는다 협력사 채용박람회 서울서 개막…5개 도시서 내달 말까지 열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협력사들의 인재 확보를 지원하는 채용박람회가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현대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3월 28일)와 대구(4월 8일), 창원(4월 16일), 울산(4월 30일) 등 5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들이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행사 기획과 운영까지 재정적 지원을 전담한다. 중소기업인 협력사들은 현대차그룹의 협력사라는 인지도를 활용해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고, 구직자에게는 유망 중소기업에 지원할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현대차, 기아차[000270] 외에도 현대모비스[012330], 현대로템[064350], 현대위아[011210] 등 여러 분야의 그룹사도 처음으로 참여했다. 부품과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전국적으로 약 260개 협력사가 참여하며 협력사가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박람회에는 청년과 중장년 인재 2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양한 부대 시설과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박람회장은 명사들의 강의가 진행되는 취업특강관과 구직자 컨설팅을 진행하는 JOB 컨설팅관, 현대차그룹의 동반성장 정책 및 협력사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반성장관, 부대행사관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https://hmgjobfair.career.co.kr)를 운영하면서 현장 예비면접 사전예약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홈페이지에 경력직 채용관을 별도로 마련해 다양한 계층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현대차[005380]와 기아차는 취업전문 포털사이트 커리어, 인크루트와 연계해 개설한 '협력사 채용박람회 채용지원 시스템'을 통해 채용과 구직 기회를 연중 제공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국장,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장, 오원석 현대·기아차 협력회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의 채용을 돕기 위해 2012년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차그룹, 중소 협력사 260곳 '우수인재 채용' 돕는다 협력사 채용박람회 서울서 개막…5개 도시서 내달 말까지 열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협력사들의 인재 확보를 지원하는 채용박람회가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현대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3월 28일)와 대구(4월 8일), 창원(4월 16일), 울산(4월 30일) 등 5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들이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행사 기획과 운영까지 재정적 지원을 전담한다. 중소기업인 협력사들은 현대차그룹의 협력사라는 인지도를 활용해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고, 구직자에게는 유망 중소기업에 지원할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현대차, 기아차[000270] 외에도 현대모비스[012330], 현대로템[064350], 현대위아[011210] 등 여러 분야의 그룹사도 처음으로 참여했다. 부품과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전국적으로 약 260개 협력사가 참여하며 협력사가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박람회에는 청년과 중장년 인재 2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양한 부대 시설과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박람회장은 명사들의 강의가 진행되는 취업특강관과 구직자 컨설팅을 진행하는 JOB 컨설팅관, 현대차그룹의 동반성장 정책 및 협력사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반성장관, 부대행사관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https://hmgjobfair.career.co.kr)를 운영하면서 현장 예비면접 사전예약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홈페이지에 경력직 채용관을 별도로 마련해 다양한 계층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현대차[005380]와 기아차는 취업전문 포털사이트 커리어, 인크루트와 연계해 개설한 '협력사 채용박람회 채용지원 시스템'을 통해 채용과 구직 기회를 연중 제공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국장,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장, 오원석 현대·기아차 협력회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의 채용을 돕기 위해 2012년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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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승차전 택시요금 확정' 허용키로…"할증요금 걱정 끝"
일본, '승차전 택시요금 확정' 허용키로…"할증요금 걱정 끝" 스마트폰 앱에 요금표시, 사전 제시경로 변경시 고객 동의 필요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빠르면 4월부터 승차전에 목적지까지의 요금을 미리 정하는 택시요금제가 일본에 등장한다. 새 서비스가 도입되면 이용자가 목적지까지의 요금이 얼마나 나올지 몰라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 교통정체로 차가 막히더라도 요금이 할증되지 않는다. 특히 일본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도 안심하고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택시운임 규정을 고쳐 승차전에 미리 운임을 확정하는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0일 보도했다. 교통상황에 따른 이용자의 요금할증 우려를 해소하고 택시 이용객을 늘리기 위해서다. 일본의 택시운임은 도로교통법 규정에 따라 국토교통성이 결정해 고시한다. 현재는 사전에 운임을 제시하거나 확정할 수 없지만 국토교통성은 관련 고시를 바꿔 빠르면 연내에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택시회사가 새 서비스를 도입하려면 사전에 운임을 계산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스마트폰으로 예약할 수 있는 배차 앱이 주로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가 앱에 택시를 탈 곳과 목적지를 입력하면 운임이 자동으로 계산돼 화면에 표시된다. 이용자는 표시된 요금으로 예약하고 결제한 후 승차하면 된다. 택시운임은 거리에 따른 요금에 일정 계수를 곱해 산출한다. 미터기에 표시되는 요금은 정체시 할증되기 때문에 화면에 표시된 요금보다 많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새 서비스에서는 교통사정 등을 감안해 반영하는 방법으로 사전확정 요금이 미터기 요금에 가깝도록 설계한다. 국토교통성과 유력 택시업체들이 2017년에 실시한 실증실험에서는 사전확정운임과 미터기 운임간에 차이나는 비율이 0.6%에 그쳤다. 이용자의 반응도 호의적이어서 국토교통성이 그동안 제도화를 검토해 왔다. 새 제도가 도입되면 예기치 못한 사태로 차가 막히더라도 사전확정한 요금만 내면 되기 때문에 미터기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새 제도를 도입하려는 택시회사는 운용할 앱의 개요와 수송실적 등을 국토교통성에 신고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용자의 동의도 받아야 한다. 미리 제시한 운행경로를 벗어나지 않아야 하며 운전기사 사정으로 경로를 변경할 경우에도 고객의 동의를 받도록 한다. 미리 예약한 차량은 물론 도로에서 무작위로 잡는 이른바 '나가시'택시에도 사전요금확정이 가능하다. 새 제도는 4월부터 시행할 예정이지만 택시업체의 준비 등에 시간이 필요해 실제 서비스는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일본의 경우 2017년 택시가 담당한 수송인원은 2000년에 비해 40%나 감소했다. 다만 자가용을 운전할 수 없는 고령자와 외국인의 이용은 늘고 있다. 일본은 내년 도쿄(東京)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앞두고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택시합승을 전면적으로 허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이다. lhy501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일본, '승차전 택시요금 확정' 허용키로…"할증요금 걱정 끝" 스마트폰 앱에 요금표시, 사전 제시경로 변경시 고객 동의 필요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빠르면 4월부터 승차전에 목적지까지의 요금을 미리 정하는 택시요금제가 일본에 등장한다. 새 서비스가 도입되면 이용자가 목적지까지의 요금이 얼마나 나올지 몰라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 교통정체로 차가 막히더라도 요금이 할증되지 않는다. 특히 일본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도 안심하고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택시운임 규정을 고쳐 승차전에 미리 운임을 확정하는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0일 보도했다. 교통상황에 따른 이용자의 요금할증 우려를 해소하고 택시 이용객을 늘리기 위해서다. 일본의 택시운임은 도로교통법 규정에 따라 국토교통성이 결정해 고시한다. 현재는 사전에 운임을 제시하거나 확정할 수 없지만 국토교통성은 관련 고시를 바꿔 빠르면 연내에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택시회사가 새 서비스를 도입하려면 사전에 운임을 계산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스마트폰으로 예약할 수 있는 배차 앱이 주로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가 앱에 택시를 탈 곳과 목적지를 입력하면 운임이 자동으로 계산돼 화면에 표시된다. 이용자는 표시된 요금으로 예약하고 결제한 후 승차하면 된다. 택시운임은 거리에 따른 요금에 일정 계수를 곱해 산출한다. 미터기에 표시되는 요금은 정체시 할증되기 때문에 화면에 표시된 요금보다 많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새 서비스에서는 교통사정 등을 감안해 반영하는 방법으로 사전확정 요금이 미터기 요금에 가깝도록 설계한다. 국토교통성과 유력 택시업체들이 2017년에 실시한 실증실험에서는 사전확정운임과 미터기 운임간에 차이나는 비율이 0.6%에 그쳤다. 이용자의 반응도 호의적이어서 국토교통성이 그동안 제도화를 검토해 왔다. 새 제도가 도입되면 예기치 못한 사태로 차가 막히더라도 사전확정한 요금만 내면 되기 때문에 미터기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새 제도를 도입하려는 택시회사는 운용할 앱의 개요와 수송실적 등을 국토교통성에 신고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용자의 동의도 받아야 한다. 미리 제시한 운행경로를 벗어나지 않아야 하며 운전기사 사정으로 경로를 변경할 경우에도 고객의 동의를 받도록 한다. 미리 예약한 차량은 물론 도로에서 무작위로 잡는 이른바 '나가시'택시에도 사전요금확정이 가능하다. 새 제도는 4월부터 시행할 예정이지만 택시업체의 준비 등에 시간이 필요해 실제 서비스는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일본의 경우 2017년 택시가 담당한 수송인원은 2000년에 비해 40%나 감소했다. 다만 자가용을 운전할 수 없는 고령자와 외국인의 이용은 늘고 있다. 일본은 내년 도쿄(東京)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앞두고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택시합승을 전면적으로 허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이다. lhy501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0
[국내]
인니, 中에 103조 원대 일대일로 사업 무더기 제안
인니, 中에 103조 원대 일대일로 사업 무더기 제안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인도네시아가 중국의 대외경제 프로젝트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에 동참해 103조원 상당의 인프라 건설사업을 중국 투자자들에게 제안하기로 했다. 20일 자카르타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루훗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조정부 장관은 전날 자카르타에서 열린 일대일로 관련 포럼에 참석한 뒤 20∼21일 발리에서 개최될 회의에서 중국 투자자들에게 28개 프로젝트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안될 프로젝트의 전체 규모는 911억 달러(약 103조원)"라면서 이 중 2∼3개 프로젝트는 그 자리에서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가 제안할 프로젝트는 북(北)수마트라, 북(北)칼리만탄, 북(北)술라웨시, 발리 등 4개 주에 항구와 산업단지, 발전소, 제련소, 관광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4개 주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역종합경제회랑'으로 선정한 지역이다. 토머스 렘봉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 장관은 "이 4개 지역은 중국 투자자들을 끌어들일 나름의 강점을 갖고 있다"면서 "예컨대 북수마트라는 교통의 요지인 믈라카 해협과 가깝고 팜오일 산업의 허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북칼리만탄은 수력발전에 유리해 중국 제련소가 이전하기에 이상적인 입지를 갖고 있고, 북술라웨시는 인도네시아에서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투자자들은 새로 제안되는 28개 프로젝트와 별개로 이미 87억 달러(약 9조8천억원) 상당의 7개 사업에 대해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루훗 장관은 중국의 투자를 받아들이기 위해선 4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이류 기술은 받아들일 수 없다. 또, 현지인 노동자를 최대한 고용해야 하고 기술이전이 이뤄져야 하며 해당 사업이 인도네시아 국내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미 자카르타-반둥 고속철을 비롯해 일대일로 차원에서 진행되는 중국주도 인프라 개발 사업이 다수 추진되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집권 이후 중국은 일대일로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면서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세계 152개국에서 대대적인 인프라 개발 사업을 벌여왔다.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014년 취임 이후 경제발전 기반 마련을 위한 도로와 항만, 전력 등 핵심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했으나,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hwang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니, 中에 103조 원대 일대일로 사업 무더기 제안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인도네시아가 중국의 대외경제 프로젝트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에 동참해 103조원 상당의 인프라 건설사업을 중국 투자자들에게 제안하기로 했다. 20일 자카르타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루훗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조정부 장관은 전날 자카르타에서 열린 일대일로 관련 포럼에 참석한 뒤 20∼21일 발리에서 개최될 회의에서 중국 투자자들에게 28개 프로젝트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안될 프로젝트의 전체 규모는 911억 달러(약 103조원)"라면서 이 중 2∼3개 프로젝트는 그 자리에서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가 제안할 프로젝트는 북(北)수마트라, 북(北)칼리만탄, 북(北)술라웨시, 발리 등 4개 주에 항구와 산업단지, 발전소, 제련소, 관광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4개 주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역종합경제회랑'으로 선정한 지역이다. 토머스 렘봉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 장관은 "이 4개 지역은 중국 투자자들을 끌어들일 나름의 강점을 갖고 있다"면서 "예컨대 북수마트라는 교통의 요지인 믈라카 해협과 가깝고 팜오일 산업의 허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북칼리만탄은 수력발전에 유리해 중국 제련소가 이전하기에 이상적인 입지를 갖고 있고, 북술라웨시는 인도네시아에서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투자자들은 새로 제안되는 28개 프로젝트와 별개로 이미 87억 달러(약 9조8천억원) 상당의 7개 사업에 대해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루훗 장관은 중국의 투자를 받아들이기 위해선 4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이류 기술은 받아들일 수 없다. 또, 현지인 노동자를 최대한 고용해야 하고 기술이전이 이뤄져야 하며 해당 사업이 인도네시아 국내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미 자카르타-반둥 고속철을 비롯해 일대일로 차원에서 진행되는 중국주도 인프라 개발 사업이 다수 추진되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집권 이후 중국은 일대일로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면서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세계 152개국에서 대대적인 인프라 개발 사업을 벌여왔다.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014년 취임 이후 경제발전 기반 마련을 위한 도로와 항만, 전력 등 핵심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했으나,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hwang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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