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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과학자들, 8월 美서 미세먼지 저감기술 모색
작성일
2019.03.13


한미과기학술대회(UKC 2019)서 '미세먼지 포럼'
 


 
지난해 열린 UKC 개막식 후 내외빈 기념촬영 장면
[UKC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 과학자들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과학자들이 한국의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8월 미국에서 열리는 '2019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19)'에서다.

방한 중인 오준석(58)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차기 회장은 12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UKC 2019'에서 한국의 미세먼지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는지를 놓고 미국과 한국에서 연구하는 한국인 대기환경 공학자들이머리를 맞대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8월 14~17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올해 32회째인 UKC는 '살기 좋은 사회를 위한 스마트 과학, 공학, 보건'을 주제로 열린다.


미 웨스턴미시간대 환경건설공학부 교수인 오 차기 회장은 'UKC 2019'를 공동주관하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김명자 회장이 "특별히 '미세먼지 포럼'을 열어 해결방안을 공동 모색해 보자고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오 차기 회장은 "미국에서 말로만 듣다가 실제로 와서 보니 미세먼지는 생존의 문제라는 걸 느꼈다"며 "'UKC 2019'에서 여러 저감방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했다.

미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지역은 분지로 형성돼 있어서 자동차 공해로 생긴 미세먼지가 잘 빠져나가지 못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졌고, 이와 관련한 대기환경 공학자들도 많다고 그는 전했다.

미세먼지 포럼에서는 재미 한국인 과학자 뿐만 아니라 다른 미국 과학자들의 의견도 듣는 시간이 마련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UKC 2019'에서는 미세먼지 포럼과 함께 '젊은 과학자 포럼', '과학 외교 포럼', '대학 리더십 포럼', '한미 여성 과학자 포럼' 등과 13개 분과별 전문가 심포지엄이 마련된다.

과학기술계의 세계적 석학과 글로벌 기업체의 최고기술책임자 및 과학기술전문가, 학계 권위자, 차세대 과학기술전공자 등 한국 250여명, 재미동포 800여 명 등 1천명이 넘게 참여할 것으로 오 차기 회장은 전망했다.

2013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라스 피터 핸슨 시카고대 교수, 성균관대양자생명물리과학원 원장인 루크 리 미 UC버클리 교수, 로봇공학자인 데니스 홍 UCLA 교수 등이 기조 강연을 한다.


오준석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차기 회장
[왕길환 촬영]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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