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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윤동주·독립운동가 최재형, 초등교과서에 '동포'로 소개
작성일
2019.03.19



시인 윤동주·독립운동가 최재형, 초등교과서에 '동포'로 소개
[재외동포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에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최재형이 '재외동포'로 명시됐다.

19일 재외동포재단(이하 재단)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사용하는 도덕, 사회 교과서에 각각 윤동주와 최재형이 재외동포로 소개됐다.

현재 사용되는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재외동포라는 단어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단은 "초·중·고 교과서에 재외동포라는 단어가 전혀 없어 2017년 12월 국무총리주재 제18차 재외동포정책위원회에서 이 문제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재단의 요청이 받아들여져 도덕 교과서에는 윤동주를 '독립을 향한 열망과 자신에 대한 반성을 많은 작품에 남기고 떠난 재외 동포 시인'으로 기술됐다.


시인 윤동주·독립운동가 최재형, 초등교과서에 '동포'로 소개
[재외동포재단]


사회 교과서는 최재형을 안중근의 의거를 도운 사람 중 하나로 열거하고'우덕순, 유동하, 조도선도 체포되어 안중근과 같이 재판을 받게 되자 재외동포 최재형은 이들이 풀려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고 표현했다.

재단 한우성 이사장은 "현재 교과서에 수록된 재외동포가 340명이 넘지만, 이 사실이 명기돼 있지 않다"며 "이를 사실대로 교육하기만 해도 우리 국민의 세계화와 지구촌 한민족 통합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ujin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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