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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울산 '해수전지' 실용화 사업 본격화…'어로용 부이' 개발
울산 '해수전지' 실용화 사업 본격화…'어로용 부이' 개발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최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열린 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 기공식을 계기로 해수전지 기반 실용화 제품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울산과기원, 한국동서발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수전지기반 에너지 독립형 어망용 GPS 부이' 개발·보급에 나선다. 해수전지 실용화 제품으로 처음 개발되는 어망용 부이에는 태양광, LED 조명, GPS, 온도센서 등이 적용된다. 부이 위치 파악, 해수온도 자동 측정 등 사용 편의성이 향상돼 어민들의 어업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9년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시비, 민자를 포함해 총 14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오는 5월까지 시제품을 개발해 내구성 평가를 거친 뒤, 10∼12월 제작을 완료해 어업인 400가구에 800개가량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 핵심기술인 해수전지는 바닷물에 포함된 나트륨을 이용해 전기를 저장하는 에너지 저장장치로, 울산과기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동서발전이 준공한 10㎾h급 해수전지 에너지저장시스템을 통해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쳐 실용화 가능성도 입증된 상태다. 앞서 지난 13일 시는 울산과기원에서 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지하 1층, 지상 5층, 전체면적 5천443㎡ 규모로 2020년 준공되는 이 센터는 해수전지와 해수 담수화, 이산화탄소 포집, 해수 수소생산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에너지 신산업과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신개념 부이를 개발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등부표, 구명조끼 등에도 적용해 해수전지 실용화 제품 개발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hk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울산 '해수전지' 실용화 사업 본격화…'어로용 부이' 개발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최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열린 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 기공식을 계기로 해수전지 기반 실용화 제품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울산과기원, 한국동서발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수전지기반 에너지 독립형 어망용 GPS 부이' 개발·보급에 나선다. 해수전지 실용화 제품으로 처음 개발되는 어망용 부이에는 태양광, LED 조명, GPS, 온도센서 등이 적용된다. 부이 위치 파악, 해수온도 자동 측정 등 사용 편의성이 향상돼 어민들의 어업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9년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시비, 민자를 포함해 총 14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오는 5월까지 시제품을 개발해 내구성 평가를 거친 뒤, 10∼12월 제작을 완료해 어업인 400가구에 800개가량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 핵심기술인 해수전지는 바닷물에 포함된 나트륨을 이용해 전기를 저장하는 에너지 저장장치로, 울산과기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동서발전이 준공한 10㎾h급 해수전지 에너지저장시스템을 통해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쳐 실용화 가능성도 입증된 상태다. 앞서 지난 13일 시는 울산과기원에서 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지하 1층, 지상 5층, 전체면적 5천443㎡ 규모로 2020년 준공되는 이 센터는 해수전지와 해수 담수화, 이산화탄소 포집, 해수 수소생산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에너지 신산업과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신개념 부이를 개발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등부표, 구명조끼 등에도 적용해 해수전지 실용화 제품 개발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hk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8
[국내]
'하드웨어'에도 힘 싣는 제약·바이오…잇단 시설 투자
'하드웨어'에도 힘 싣는 제약·바이오…잇단 시설 투자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신약 후보물질 발굴, 임상시험 등 연구개발(R&D) 뿐만 아니라 R&D와 생산을 위한 신규 시설 투자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R&D 뿐만 아니라 시설 투자도 강화해 '하드웨어'를 정비하고, 생산능력 확충으로 상업화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8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셀트리온제약[068760], 대웅제약[069620],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이 잇따라 이사회에서 신규 시설 투자를 의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0년 말까지 1천804억원을 들여 인천 송도에 R&D 센터를 신축하기로 했다. 자기자본 대비 36%에 달하는 투자금액이다. 연구시설 신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웅제약은 서울 마곡에 705억원을 투자해 C&D (connected collaboration & Development) 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대웅제약은 마곡 C&D 센터 건립을 위해 약 8천830㎡(2천670평) 상당의 토지를 확보했다. 2023년 7월 준공이 목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생명과학 전반을 폭넓게 연구해 R&D 파이프라인 기반을 조성하고 외부와의 오픈 콜라보레이션(Open Collaboration, 개방형 협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연구기관, 바이오벤처 등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2017년에는 내부에 오픈 콜라보레이션 사무국을 신설하는 등의 조직 개편도 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의약품 상업화에 앞서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 사례다. 셀트리온제약은 청주 공장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의 피하주사제형인 '램시마SC' 완제의약품 생산을 위한 설비를 도입한다. 투자 규모는 582억원이다. 이밖에 이연제약[102460]은 자기자본의 73% 상당인 1천6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의약품 제조 기준에 걸맞은 합성의약품(케미칼의약품)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투자 기간은 2022년 3월까지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하드웨어'에도 힘 싣는 제약·바이오…잇단 시설 투자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신약 후보물질 발굴, 임상시험 등 연구개발(R&D) 뿐만 아니라 R&D와 생산을 위한 신규 시설 투자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R&D 뿐만 아니라 시설 투자도 강화해 '하드웨어'를 정비하고, 생산능력 확충으로 상업화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8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셀트리온제약[068760], 대웅제약[069620],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이 잇따라 이사회에서 신규 시설 투자를 의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0년 말까지 1천804억원을 들여 인천 송도에 R&D 센터를 신축하기로 했다. 자기자본 대비 36%에 달하는 투자금액이다. 연구시설 신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웅제약은 서울 마곡에 705억원을 투자해 C&D (connected collaboration & Development) 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대웅제약은 마곡 C&D 센터 건립을 위해 약 8천830㎡(2천670평) 상당의 토지를 확보했다. 2023년 7월 준공이 목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생명과학 전반을 폭넓게 연구해 R&D 파이프라인 기반을 조성하고 외부와의 오픈 콜라보레이션(Open Collaboration, 개방형 협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연구기관, 바이오벤처 등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2017년에는 내부에 오픈 콜라보레이션 사무국을 신설하는 등의 조직 개편도 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의약품 상업화에 앞서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 사례다. 셀트리온제약은 청주 공장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의 피하주사제형인 '램시마SC' 완제의약품 생산을 위한 설비를 도입한다. 투자 규모는 582억원이다. 이밖에 이연제약[102460]은 자기자본의 73% 상당인 1천6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의약품 제조 기준에 걸맞은 합성의약품(케미칼의약품)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투자 기간은 2022년 3월까지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8
[국내]
김상조 "LGU+·CJ헬로 결합, 3년 전 불허 때와 상황 달라"
김상조 "LGU+·CJ헬로 결합, 3년 전 불허 때와 상황 달라" 3년 전 SKT-CJ헬로 결합 불허와 다른 결정 내릴 가능성 시사 "방통위 전국시장 강조한다면 공정위도 존중"…합병 '청신호' (베를린=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LG유플러스[032640]와 CJ헬로[037560]의 결합 심사와 관련해 "3년 전과는 같은 상황이 분명히 아니다"라고 말했다. 2016년 SK텔레콤-CJ헬로비전(현 CJ헬로) 결합 심사 때 '불허' 결정을 내렸던 공정위가 이번에는 다른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1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출장 동행기자단과 만나 "방송통신위원회의 평가와 판단이 공정위의 시장 획정 때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시장 획정이란 기업결합에 따른 경쟁제한성을 심사하기 위해 시장의 범위를 결정하는 일을 말한다. 김 위원장은 "이제 막 신청이 들어와 자세히 보고받지는 않았고 심사보고서에 담길 실무진 판단이 우선이며 방통위와 공정위의 판단이 직접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하지만 방통위가 전국적인 시장 상황을 강조한다면 기업결합 심사에서도 시장 획정을 할 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최근 발표한 '2018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에서 처음으로 '전국' 기준 평가요소를 '권역' 기준과 같은 비중으로 활용했다. 방통위 시장경쟁 상황평가에 전국 기준이 반영됐으며, 이를 공정위가 시장 획정을 할 때 참고하겠다는 점은 2016년 SK텔레콤-CJ헬로비전 결합 심사의 결과가 반복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회사 측으로서는 '청신호'다. 당시 공정위는 78개 방송 권역을 중심으로 시장을 획정해 기업결합 심사를 했다. 공정위는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이 합치면 CJ가 사업권을 보유한 23개 권역 중 21개에서 요금 인상 등 독·과점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해 불허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방통위의 의견을 존중해 시장 획정을 권역 단위가 아닌 전국 단위로 한다면 다른 판단이 나올 수 있다. 이러한 공정위의 변화는 최근 추진 중인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의 결합에도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다. 김 위원장은 "(유료방송) 주무 부처인 방통위가 관점이 변화했다면 공정위도 존중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며 "3년 전과는 분명히 같은 상황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방통위는 방송의 공공성이 정책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SK텔레콤 사례와 LG유플러스 사례가 얼마나 다르냐고 묻는다면 공공성 측면에서는 시장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경쟁당국이 평가하는 공정성 개념이 공공성과 무관하지는 않겠지만, 공정위는 좀 더 경제적인 요소를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경제적 측면으로 본다면 시장에 변화가 없었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영상서비스(OTT)가 등장하며 시장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산업흐름을 좌우하는 주요 요소가 3년 전과 똑같지 않다"고 부연했다. 김 위원장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과 이 사안에 대해 여러 차례 의견을 나누는 등 두 기관 사이 직·간접 소통이 있다"며 "그러나 판단은 각 기관이 법에서 정한 기준으로 자율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신 시장이 인수·합병 끝에 3사 체제를 구축하면서 경쟁이 줄어 통신요금이 올라가는 등 소비자 효용이 떨어졌으며, 이번 합병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에 "당연히 경쟁제한 효과와 후생, 효율성 증가효과를 볼 것"이라며 "세밀하게 말할 상황은 아니다"고 답했다. 또 3년 전 결합 심사가 오랜 시간이 걸려 기업 리스크가 커졌다는 지적에 "가능한 빨리 판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불확실성을 키우는 것은 원칙적으로 경쟁당국이 피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방송시장 외에도 관심을 두고 있는 산업이 있느냐는 질문에 "21세기 경쟁당국의 중요한 역할은 혁신 촉진이며 방송시장도 한 예이지만 특정 산업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다"며 "혁신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공정위가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상조 "LGU+·CJ헬로 결합, 3년 전 불허 때와 상황 달라" 3년 전 SKT-CJ헬로 결합 불허와 다른 결정 내릴 가능성 시사 "방통위 전국시장 강조한다면 공정위도 존중"…합병 '청신호' (베를린=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LG유플러스[032640]와 CJ헬로[037560]의 결합 심사와 관련해 "3년 전과는 같은 상황이 분명히 아니다"라고 말했다. 2016년 SK텔레콤-CJ헬로비전(현 CJ헬로) 결합 심사 때 '불허' 결정을 내렸던 공정위가 이번에는 다른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1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출장 동행기자단과 만나 "방송통신위원회의 평가와 판단이 공정위의 시장 획정 때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시장 획정이란 기업결합에 따른 경쟁제한성을 심사하기 위해 시장의 범위를 결정하는 일을 말한다. 김 위원장은 "이제 막 신청이 들어와 자세히 보고받지는 않았고 심사보고서에 담길 실무진 판단이 우선이며 방통위와 공정위의 판단이 직접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하지만 방통위가 전국적인 시장 상황을 강조한다면 기업결합 심사에서도 시장 획정을 할 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최근 발표한 '2018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에서 처음으로 '전국' 기준 평가요소를 '권역' 기준과 같은 비중으로 활용했다. 방통위 시장경쟁 상황평가에 전국 기준이 반영됐으며, 이를 공정위가 시장 획정을 할 때 참고하겠다는 점은 2016년 SK텔레콤-CJ헬로비전 결합 심사의 결과가 반복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회사 측으로서는 '청신호'다. 당시 공정위는 78개 방송 권역을 중심으로 시장을 획정해 기업결합 심사를 했다. 공정위는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이 합치면 CJ가 사업권을 보유한 23개 권역 중 21개에서 요금 인상 등 독·과점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해 불허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방통위의 의견을 존중해 시장 획정을 권역 단위가 아닌 전국 단위로 한다면 다른 판단이 나올 수 있다. 이러한 공정위의 변화는 최근 추진 중인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의 결합에도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다. 김 위원장은 "(유료방송) 주무 부처인 방통위가 관점이 변화했다면 공정위도 존중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며 "3년 전과는 분명히 같은 상황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방통위는 방송의 공공성이 정책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SK텔레콤 사례와 LG유플러스 사례가 얼마나 다르냐고 묻는다면 공공성 측면에서는 시장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경쟁당국이 평가하는 공정성 개념이 공공성과 무관하지는 않겠지만, 공정위는 좀 더 경제적인 요소를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경제적 측면으로 본다면 시장에 변화가 없었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영상서비스(OTT)가 등장하며 시장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산업흐름을 좌우하는 주요 요소가 3년 전과 똑같지 않다"고 부연했다. 김 위원장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과 이 사안에 대해 여러 차례 의견을 나누는 등 두 기관 사이 직·간접 소통이 있다"며 "그러나 판단은 각 기관이 법에서 정한 기준으로 자율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신 시장이 인수·합병 끝에 3사 체제를 구축하면서 경쟁이 줄어 통신요금이 올라가는 등 소비자 효용이 떨어졌으며, 이번 합병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에 "당연히 경쟁제한 효과와 후생, 효율성 증가효과를 볼 것"이라며 "세밀하게 말할 상황은 아니다"고 답했다. 또 3년 전 결합 심사가 오랜 시간이 걸려 기업 리스크가 커졌다는 지적에 "가능한 빨리 판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불확실성을 키우는 것은 원칙적으로 경쟁당국이 피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방송시장 외에도 관심을 두고 있는 산업이 있느냐는 질문에 "21세기 경쟁당국의 중요한 역할은 혁신 촉진이며 방송시장도 한 예이지만 특정 산업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다"며 "혁신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공정위가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8
[국내]
국내 주식형 펀드서 하루 만에 자금 순유출
국내 주식형 펀드서 하루 만에 자금 순유출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하루 만에 다시 자금이 빠져나갔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62억원이 순유출됐다. 76억원이 새로 설정됐고 338억원이 환매로 빠져나갔다. 코스피가 오르자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35억원이 이탈하면서 하루 만에 순유출세로 돌아섰다. 수시 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는 1조4천106억원이 순유입했다. MMF 설정액은 115조195억원, 순자산은 114조9천34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내 주식형 펀드서 하루 만에 자금 순유출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하루 만에 다시 자금이 빠져나갔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62억원이 순유출됐다. 76억원이 새로 설정됐고 338억원이 환매로 빠져나갔다. 코스피가 오르자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35억원이 이탈하면서 하루 만에 순유출세로 돌아섰다. 수시 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는 1조4천106억원이 순유입했다. MMF 설정액은 115조195억원, 순자산은 114조9천34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8
[국내]
'삼한사미'가 혼수가전 풍속도 바꿨다
'삼한사미'가 혼수가전 풍속도 바꿨다 건조기·공기청정기·무선청소기, 판매량 서열 상승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미세먼지가 혼수가전 풍속도를 바꿔 놓았다. '삼한사미'(3일 춥고 4일 미세먼지)란 신조어가 보편화 될 정도로 미세먼지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면서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의 가전 구매 트렌드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18일 부산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2017년 전국 매장 혼수가전 판매량 순위는 TV-냉장고-세탁기-에어컨-밥솥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18년에는 TV-건조기-냉장고-공기청정기-무선청소기 순으로 나타나 5위 순위 안에 건조기,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가 새롭게 등극했다. 냉장고 자리에 건조기가, 에어컨 자리에 공기청정기가 새롭게 자리 잡았다.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혼수가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쳐 그동안 선택가전이었던 건조기,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가 필수가전으로 바뀐 것이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혼수가전 시즌이 시작된 올해 2월과 3월(2.1∼3.13) 매출을 조사해보니 건조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1.4%나 늘었다. 공기청정기는 245.8%, 무선청소기는 220.5% 급증했다. 가전업계는 미세먼지 영향으로 올해 공기청정기 전국 판매가 TV(200만∼220만대 수준)를 넘어 300만대, 건조기는 200만대 이상 될 것으로 전망한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이같은 가전 구매 패턴에 맞춰 환경가전 특별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가전 프로모션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달 말까지 각 지점 내 삼성전자는 에어케어 로드쇼를 마련해 구매고객 대상으로 스페셜 바우처를 증정한다. 린나이에서는 공기청정기 직매입 행사를 열어 카도(일본) 공기청정기를 79만원에 선보인다. 삼성과 LG전자 등은 가전제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 증정과 특별 할인행사를 연다. 롯데백화점 영남지역 가전 MD팀에서는 단독 직매입 공기청정기, 30만원대 실속가 모델 판매전도 준비 중이다. 박동진 롯데백화점 생활가전 치프바이어는 "예전에는 없어도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던 건조기나 공기청정기가 미세먼지로 필수가전이 되고 있다"며 "최근의 가전 구매 풍속도에 맞춰 매장을 새롭게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ljm70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한사미'가 혼수가전 풍속도 바꿨다 건조기·공기청정기·무선청소기, 판매량 서열 상승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미세먼지가 혼수가전 풍속도를 바꿔 놓았다. '삼한사미'(3일 춥고 4일 미세먼지)란 신조어가 보편화 될 정도로 미세먼지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면서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의 가전 구매 트렌드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18일 부산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2017년 전국 매장 혼수가전 판매량 순위는 TV-냉장고-세탁기-에어컨-밥솥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18년에는 TV-건조기-냉장고-공기청정기-무선청소기 순으로 나타나 5위 순위 안에 건조기,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가 새롭게 등극했다. 냉장고 자리에 건조기가, 에어컨 자리에 공기청정기가 새롭게 자리 잡았다.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혼수가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쳐 그동안 선택가전이었던 건조기,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가 필수가전으로 바뀐 것이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혼수가전 시즌이 시작된 올해 2월과 3월(2.1∼3.13) 매출을 조사해보니 건조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1.4%나 늘었다. 공기청정기는 245.8%, 무선청소기는 220.5% 급증했다. 가전업계는 미세먼지 영향으로 올해 공기청정기 전국 판매가 TV(200만∼220만대 수준)를 넘어 300만대, 건조기는 200만대 이상 될 것으로 전망한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이같은 가전 구매 패턴에 맞춰 환경가전 특별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가전 프로모션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달 말까지 각 지점 내 삼성전자는 에어케어 로드쇼를 마련해 구매고객 대상으로 스페셜 바우처를 증정한다. 린나이에서는 공기청정기 직매입 행사를 열어 카도(일본) 공기청정기를 79만원에 선보인다. 삼성과 LG전자 등은 가전제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 증정과 특별 할인행사를 연다. 롯데백화점 영남지역 가전 MD팀에서는 단독 직매입 공기청정기, 30만원대 실속가 모델 판매전도 준비 중이다. 박동진 롯데백화점 생활가전 치프바이어는 "예전에는 없어도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던 건조기나 공기청정기가 미세먼지로 필수가전이 되고 있다"며 "최근의 가전 구매 풍속도에 맞춰 매장을 새롭게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ljm70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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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기업은행 'IBK창공 부산' 1기 혁신기업 모집
[게시판] 기업은행 'IBK창공 부산' 1기 혁신기업 모집 ▲ 기업은행[024110]은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인 'IBK창공(創工) 부산'에 참여할 1기 혁신 창업기업을 다음달 19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미만 기업이다. 15개 기업을 선발해 올해 6∼10월 사무공간, 상담, 투자유치 데모데이,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우수기업을 골라 최대 5억원을 직접투자한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게시판] 기업은행 'IBK창공 부산' 1기 혁신기업 모집 ▲ 기업은행[024110]은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인 'IBK창공(創工) 부산'에 참여할 1기 혁신 창업기업을 다음달 19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미만 기업이다. 15개 기업을 선발해 올해 6∼10월 사무공간, 상담, 투자유치 데모데이,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우수기업을 골라 최대 5억원을 직접투자한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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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100억원 전환사채 발행 결정
STX, 100억원 전환사채 발행 결정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STX[011810]는 운영자금 100억원 조달을 목적으로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5%다. 사채 만기일은 2049년 3월 18일이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TX, 100억원 전환사채 발행 결정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STX[011810]는 운영자금 100억원 조달을 목적으로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5%다. 사채 만기일은 2049년 3월 18일이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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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텍코리아, 499억원 규모 터보차저 부품 납품계약
캐스텍코리아, 499억원 규모 터보차저 부품 납품계약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캐스텍코리아[071850]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터보차저 업체 개릿 어드밴싱 모션(GARRETT ADVANCING MOTION)과 자동차 터보차저 부품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99억원으로 2017년 연결 매출액의 23.8% 규모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캐스텍코리아, 499억원 규모 터보차저 부품 납품계약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캐스텍코리아[071850]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터보차저 업체 개릿 어드밴싱 모션(GARRETT ADVANCING MOTION)과 자동차 터보차저 부품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99억원으로 2017년 연결 매출액의 23.8% 규모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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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인건비 줄 1천만원 도박 탕진…강도짓 50대 징역 20년
공사장 인건비 줄 1천만원 도박 탕진…강도짓 50대 징역 20년 법원 "살해 후 금품 빼앗으려 범행…머리 부위만 공격 수법 잔혹"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공사현장 인건비로 지불해야 할 1천만원을 도박으로 탕진하자 흉기를 들고 펜션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50대에게 징역 20년이 선고됐다. 춘천지법 형사2부(박이규 부장판사)는 강도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공사현장 인건비로 지불해야 할 1천만원을 도박으로 탕진했다. 이뿐만 아니라 1억원가량의 빚도 갚지 못할 처지에 놓이자 강도짓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1일 흉기와 모자, 면장갑 등의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하고 홍천의 한 펜션 업주에게 손님을 가장해 접근했다. 펜션 내부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A씨는 "사흘 정도 펜션을 쓸 수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당시 펜션에는 B(45)씨 등 40대 여성 2명과 B씨의 10대 딸 등 여성만 셋뿐이었다. 펜션 내부를 살핀 A씨는 미리 준비한 면장갑과 모자를 착용하고 흉기를 든 채 펜션 현관 출입문을 두드린 뒤 문을 열어 주는 B씨 등 40대 여성 2명의 머리를 수차례 내리쳤다. 이어 B씨의 10대 딸이 화장실로 달아나자 화장실 문을 부수려고 하기도 했다. 극심한 공포감 속에서도 B씨의 딸은 자신의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결국 피해자들을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으려 한 A씨의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나 범행의 동기, 수단과 방법, 피해자들의 상해 부위 등에 비춰볼 때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밝혔다. 이어 "금품을 빼앗을 목적으로 범행 도구를 준비했고, 피해자들이 저항하자 머리 부위만 여러 차례 공격하는 잔혹한 범행수법으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줬다"며 "극심한 공포에 시달린 피해자의 딸은 현재도 고통을 겪고 있는 점, 수사기관의 추적을 방해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j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공사장 인건비 줄 1천만원 도박 탕진…강도짓 50대 징역 20년 법원 "살해 후 금품 빼앗으려 범행…머리 부위만 공격 수법 잔혹"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공사현장 인건비로 지불해야 할 1천만원을 도박으로 탕진하자 흉기를 들고 펜션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50대에게 징역 20년이 선고됐다. 춘천지법 형사2부(박이규 부장판사)는 강도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공사현장 인건비로 지불해야 할 1천만원을 도박으로 탕진했다. 이뿐만 아니라 1억원가량의 빚도 갚지 못할 처지에 놓이자 강도짓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1일 흉기와 모자, 면장갑 등의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하고 홍천의 한 펜션 업주에게 손님을 가장해 접근했다. 펜션 내부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A씨는 "사흘 정도 펜션을 쓸 수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당시 펜션에는 B(45)씨 등 40대 여성 2명과 B씨의 10대 딸 등 여성만 셋뿐이었다. 펜션 내부를 살핀 A씨는 미리 준비한 면장갑과 모자를 착용하고 흉기를 든 채 펜션 현관 출입문을 두드린 뒤 문을 열어 주는 B씨 등 40대 여성 2명의 머리를 수차례 내리쳤다. 이어 B씨의 10대 딸이 화장실로 달아나자 화장실 문을 부수려고 하기도 했다. 극심한 공포감 속에서도 B씨의 딸은 자신의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결국 피해자들을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으려 한 A씨의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나 범행의 동기, 수단과 방법, 피해자들의 상해 부위 등에 비춰볼 때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밝혔다. 이어 "금품을 빼앗을 목적으로 범행 도구를 준비했고, 피해자들이 저항하자 머리 부위만 여러 차례 공격하는 잔혹한 범행수법으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줬다"며 "극심한 공포에 시달린 피해자의 딸은 현재도 고통을 겪고 있는 점, 수사기관의 추적을 방해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j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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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中관광객 사드 이후 최대…화장품株 비중확대"
교보증권 "中관광객 사드 이후 최대…화장품株 비중확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교보증권[030610]은 지난 2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가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 보복 조치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화장품주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유민선 책임연구원은 18일 "2월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작년 동기 대비 48.1% 증가한 51만명으로, 사드 보복 조치가 단행됐던 2017년 3월 이후 최대치였으며 2016년 1~2월과도 비슷한 수준"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 한중 관광업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2월 화장품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고 중국향 화장품 수출도 52.3% 늘었다"며 "면세점의 외국인 매출이 37.7% 늘면서 1인당 매출(ARPU)이 950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대 이상의 지표로 인해 주가가 실적보다 먼저 움직이는 상황"이라며 "실적 가시성이 높은 업체들을 위주로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추천 종목으로 LG생활건강[051900], 애경산업[018250], 네오팜[092730], 씨티케이코스메틱스[260930], 잇츠한불[226320] 등을 제시했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교보증권 "中관광객 사드 이후 최대…화장품株 비중확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교보증권[030610]은 지난 2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가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 보복 조치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화장품주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유민선 책임연구원은 18일 "2월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작년 동기 대비 48.1% 증가한 51만명으로, 사드 보복 조치가 단행됐던 2017년 3월 이후 최대치였으며 2016년 1~2월과도 비슷한 수준"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 한중 관광업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2월 화장품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고 중국향 화장품 수출도 52.3% 늘었다"며 "면세점의 외국인 매출이 37.7% 늘면서 1인당 매출(ARPU)이 950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대 이상의 지표로 인해 주가가 실적보다 먼저 움직이는 상황"이라며 "실적 가시성이 높은 업체들을 위주로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추천 종목으로 LG생활건강[051900], 애경산업[018250], 네오팜[092730], 씨티케이코스메틱스[260930], 잇츠한불[226320] 등을 제시했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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