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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자 67% "민간기업 CEO들, 미래 도전에 부적합"
출처
연합뉴스
작성일
2019.03.14
글로벌 투자자 67% "민간기업 CEO들, 미래 도전에 부적합"
컨설팅사 18개국 조사…중국 82%·미국 70%·독일 48%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전 세계 투자자 3분의 2는 오늘날 민간기업 경영자들의 리더십이 미래의 도전들을 다루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사 콘 페리는 민간부문 리더들이 다가올 수년 또는 수십 년 시기에 닥칠 도전들을 다룰 자질이 있는지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 컨설팅업체는 "대다수 리더가 충분히 빠른 속도로 결정해 영리한 조처를 하지 못하거나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동기 부여를 하지 못하거나 신뢰를 쌓지 못한다"며 "이는 모두 조직의 미래 생존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것들"이라고 지적했다.
조사가 이뤄진 18개 국가별로 민간 경영자들이 미래 도전에 준비되지 않았다고 보는 응답자들의 비율은 중국에서 82%로 가장 높았고 일본은 80%, 인도와 영국은 각 72%, 미국은 70%에 달했다. 
독일이 48%로 가장 낮았고 싱가포르와 홍콩도 각각 51%, 54%로 비교적 낮았다. 
이번 조사에는 전 세계 18개국의 795명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이 참여했다. 자산 규모 기준 '톱 400' 운용 매니저 3분의 2가량이 조사에 포함됐다.
이 업체 리더십개발 부문의 데니스 발츨리는 "투자자들은 '내가 믿고 싶은 성장 스토리를 누가 들려줄 수 있나'를 살펴보고 있다"며 "이들은 재능과 (향후 리더) 대안을 정말로 걱정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투자자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미래형 리더십 유형에 대해 "방해를 좀 덜 하면 된다"며 "열정을 돋우고 정보가 흐르게 관리하고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릴 자리를 줘야 한다. 리더들이 일을 제대로 할 때 배려, 긍정, 낙관론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cheror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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