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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車, 달 탐사용 4인승 월면차 만든다
도요타車, 달 탐사용 4인승 월면차 만든다 우주복 입지 않고 탑승…2029년 발사 목표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도요타자동차가 달 표면에서 탐사 작업을 할 수 있는 최대 4인승 규모의 월면차 개발에 나선다. 13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공동으로 우주복을 입지 않은 사람이 탈 수 있는 달 표면 탐사차를 개발하기로 했다. 도요타는 수소 연료로 움직이는 연료전지차(FCV)와 자동운전 기술을 응용해 달 표면을 달리는 월면차를 2029년까지 개발한 뒤 미국 로켓에 실어 쏘아 올릴 예정이다. JAXA와 도요타는 미국이 주도하는 새로운 달 탐사 계획에 참여해 일본인 우주인의 달 탐사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월면 탐사차는 1960~1970년대 미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폴로 계획에 따라 처음 개발됐지만 우주복을 입어야 했다. 그러나 도요타가 새로 개발할 탐사차는 길이 6m, 폭 5.2m, 높이 3.8m, 마이크로버스 2대 크기로 우주선처럼 공기가 공급돼 우주복을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월면차 내부는 13㎡ 규모로 2명이 탑승 정원이지만 최대 4명까지 탈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 차는 미국 주도로 일본, 유럽, 러시아 등이 참여해 달 궤도에 짓게 될 우주정거장 '게이트웨이'가 2026년 완성된 후 달에서 수자원 탐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JAXA는 오는 2029~2034년 5차례에 걸쳐 도요타가 개발한 월면차를 활용해 매번 42일 동안 달의 남극 부근을 약 2천㎞ 이동하며 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달 표면은 낮과 밤이 2주씩 계속되기 때문에 낮에 탐사 작업을 하고, 밤에는 착륙선 근처로 돌아가 연료 등을 보급받게 된다. 도요타는 저장과 수송이 간단한 수소를 연료로 동력을 얻는 FCV 기술과 험한 도로 주행 기술을 응용해 월면을 1만㎞ 이상 달릴 수 있는 탐사차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오는 2028년 인간의 달 착륙을 목표로 일본, 유럽 등 여러 나라가 함께하는 달 탐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NASA는 오는 2022년 건설을 시작해 2026년까지 달 궤도에 '게이트웨이'라는 이름의 우주정거장을 만들 계획이다. 일본은 게이트웨이의 주거동을 유럽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parks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도요타車, 달 탐사용 4인승 월면차 만든다 우주복 입지 않고 탑승…2029년 발사 목표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도요타자동차가 달 표면에서 탐사 작업을 할 수 있는 최대 4인승 규모의 월면차 개발에 나선다. 13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공동으로 우주복을 입지 않은 사람이 탈 수 있는 달 표면 탐사차를 개발하기로 했다. 도요타는 수소 연료로 움직이는 연료전지차(FCV)와 자동운전 기술을 응용해 달 표면을 달리는 월면차를 2029년까지 개발한 뒤 미국 로켓에 실어 쏘아 올릴 예정이다. JAXA와 도요타는 미국이 주도하는 새로운 달 탐사 계획에 참여해 일본인 우주인의 달 탐사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월면 탐사차는 1960~1970년대 미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폴로 계획에 따라 처음 개발됐지만 우주복을 입어야 했다. 그러나 도요타가 새로 개발할 탐사차는 길이 6m, 폭 5.2m, 높이 3.8m, 마이크로버스 2대 크기로 우주선처럼 공기가 공급돼 우주복을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월면차 내부는 13㎡ 규모로 2명이 탑승 정원이지만 최대 4명까지 탈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 차는 미국 주도로 일본, 유럽, 러시아 등이 참여해 달 궤도에 짓게 될 우주정거장 '게이트웨이'가 2026년 완성된 후 달에서 수자원 탐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JAXA는 오는 2029~2034년 5차례에 걸쳐 도요타가 개발한 월면차를 활용해 매번 42일 동안 달의 남극 부근을 약 2천㎞ 이동하며 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달 표면은 낮과 밤이 2주씩 계속되기 때문에 낮에 탐사 작업을 하고, 밤에는 착륙선 근처로 돌아가 연료 등을 보급받게 된다. 도요타는 저장과 수송이 간단한 수소를 연료로 동력을 얻는 FCV 기술과 험한 도로 주행 기술을 응용해 월면을 1만㎞ 이상 달릴 수 있는 탐사차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오는 2028년 인간의 달 착륙을 목표로 일본, 유럽 등 여러 나라가 함께하는 달 탐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NASA는 오는 2022년 건설을 시작해 2026년까지 달 궤도에 '게이트웨이'라는 이름의 우주정거장을 만들 계획이다. 일본은 게이트웨이의 주거동을 유럽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parks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3
[국내]
현대모비스, '中 얼굴인식 AI 스타트업' 딥글린트에 55억 투자
현대모비스, '中 얼굴인식 AI 스타트업' 딥글린트에 55억 투자 "차량 보안인증·가상비서 기술 확보해 맞춤형 커넥티드 서비스 개발"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는 중국의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 딥글린트(DeepGlint·格靈深瞳)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55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AI를 활용한 영상인식 분야의 선도 스타트업인 딥클린트의 안면인식과 분석 시스템은 50m 거리에서 10억명 가운데 1명의 얼굴을 1초 안에 판별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분투자는 딥러닝을 활용한 차량 내부 동작인식과 패턴 분석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와 탑승객의 얼굴을 분석해 감정을 확인하고 음악 선곡이나 조명 조절과 같은 개인 맞춤형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딥글린트와 기술 협력은 차량 보안인증과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차량 내 가상비서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차량 보안인증 분야에서는 안면인식으로 운전자가 확인되면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거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기존의 지문인식이나 근거리무선통신(NFC) 외에 안면 생체정보가 추가되면 보안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차량 내 카메라로 운전자의 얼굴과 시선, 표정을 분석하는 기술을 활용하면 졸음운전이나 전방주시 불안, 건강 이상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밖에 운전자의 감정 상태를 진단해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음악을 재생하는 등 차량과 사람이 소통하는 분야로도 기술 협력의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자동차[005380]도 지난해 6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전자제품박람회 'CES 아시아 2018'에 참가해 딥글린트와 기술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개방형 협업을 통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센서와 AI 영상인식, 커넥티드카 등의 분야에 기술투자와 제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정수경 기획실장은 "미래차 영역은 개방적 협업 체계를 구축해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 혁신 기업을 중심으로 인수·합병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모비스, '中 얼굴인식 AI 스타트업' 딥글린트에 55억 투자 "차량 보안인증·가상비서 기술 확보해 맞춤형 커넥티드 서비스 개발"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는 중국의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 딥글린트(DeepGlint·格靈深瞳)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55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AI를 활용한 영상인식 분야의 선도 스타트업인 딥클린트의 안면인식과 분석 시스템은 50m 거리에서 10억명 가운데 1명의 얼굴을 1초 안에 판별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분투자는 딥러닝을 활용한 차량 내부 동작인식과 패턴 분석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와 탑승객의 얼굴을 분석해 감정을 확인하고 음악 선곡이나 조명 조절과 같은 개인 맞춤형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딥글린트와 기술 협력은 차량 보안인증과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차량 내 가상비서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차량 보안인증 분야에서는 안면인식으로 운전자가 확인되면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거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기존의 지문인식이나 근거리무선통신(NFC) 외에 안면 생체정보가 추가되면 보안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차량 내 카메라로 운전자의 얼굴과 시선, 표정을 분석하는 기술을 활용하면 졸음운전이나 전방주시 불안, 건강 이상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밖에 운전자의 감정 상태를 진단해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음악을 재생하는 등 차량과 사람이 소통하는 분야로도 기술 협력의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자동차[005380]도 지난해 6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전자제품박람회 'CES 아시아 2018'에 참가해 딥글린트와 기술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개방형 협업을 통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센서와 AI 영상인식, 커넥티드카 등의 분야에 기술투자와 제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정수경 기획실장은 "미래차 영역은 개방적 협업 체계를 구축해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 혁신 기업을 중심으로 인수·합병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3
[국내]
서울에 2022년까지 IoT 센서 5만개…다산콜 상담도 챗봇으로
서울에 2022년까지 IoT 센서 5만개…다산콜 상담도 챗봇으로 스마트시티에 4년간 1조4천억 투입…공유주차·지능형 CCTV 확대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2022년까지 서울 전역에 미세먼지, 교통 등 시민 생활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수집하는 사물인터넷(IoT) 센터 5만개가 설치된다. 올해 다산콜센터에는 '챗봇'(chatbot)이 도입되고, 스마트폰으로 공영주차장 사용 여부를 확인하는 공유주차 시스템도 선을 보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시청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좌담회'에서 이런 내용의 '스마트시티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스마트시티 추진계획은 2022년까지 총 1조4천억원을 투자해 서울을 '빅데이터 수도'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우선 2022년까지 시 전역에 5만개의 IoT 센서를 설치해 미세먼지, 야간 빛 세기, 유동인구, 차량 이동 등의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수집한 각종 데이터는 연내 구축할 '공공 빅데이터 통합 저장소'를 통해 맞춤형 스마트 행정에 활용한다. 예컨대 조도 센서로 확보한 야간 빛 데이터를 분석해 밤길 안전 대책을 만들고, 폭염 및 한파 데이터를 분석해 그늘막이나 빙판길 열선 위치를 정한다. 도시계획 수립에는 3D 기반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시 전역의 도시 환경을 가상 공간에 3D로 구현해 도시 변화 예측에 활용하는 시스템(Virtual Seoul)을 2021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120다산콜에는 올해 시범적으로 '챗봇' 문자 상담 기능을 도입한다. AI가 질문에 자동으로 답변하는 방식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실시간 주차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IoT 공유주차 시스템'을 공영주차장 500면에서 시작해 2022년까지 총 3천면으로 확대한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앱으로 주차 가능한 위치 확인부터 예약, 길 안내, 요금 결제까지 할 수 있다. CCTV도 한층 똑똑해진다. 서울시는 싸움, 방화 등을 자동으로 인식해 경찰이나 소방서 등에 실시간으로 알리는 '지능형 CCTV' 총 1만7천820대를 2021년까지 도입한다. 연내에는 자치구별 CCTV 영상 정보를 경찰, 소방 등과 공유하는 '스마트서울 안전센터'를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 설치할 예정이다. 자동차 도장업체의 대기오염 방지시설 가동 여부를 IoT로 실시간 파악하는 시범사업도 올해 성동구 내 139개 업체에서 시작한다. 이밖에 1인 노인가구의 전력 사용량을 통해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실시간 돌봄 서비스가 올해 1천 가구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시립병원, 보건소, 찾아가는동주민센터가 블록체인(분산원장)으로 당사자 동의를 얻은 의료 기록을 공유하는 시스템 개발도 추진된다. 공공 와이파이는 내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250개 전 노선, 2022년까지 노인·장애인복지관 1천240곳에 설치된다. '스마트시티 시범단지'로 조성 중인 마곡지구에는 올해 6월까지 공공와이파이존 109곳, CCTV 257개 등이 구축된다. 5월 정식 개원을 앞둔 서울식물원에는 보행자를 감지해 자동으로 빛 밝기를 제어하는 스마트조명과 관람객 수를 실시간 확인하는 무인계수시스템이 도입된다. 서울시는 민간의 참여를 끌어들이기 위해 2020년까지 '민·관 공동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올해 8개 민간기업과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현재는 금융기관과 '소형 공동주택 매매시세 데이터'를 개발 중이다. 또한 올해 시민 선호도가 높은 소상공인 종합지원, 공연관리 등 170개 시스템의 데이터를 개방한다. 2020년까지 산하기관이 보유한 공공 데이터를 전면 개방한다는 게 서울시의 목표다. 서울시는 아울러 중소기업도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5월 '스마트서울 협치시스템'을 개설하고, 9월에는 IoT 기업 지원기관인 '서울 IoT 센터'를 '스마트시티 센터'로 새로 단장한다. '스마트시티 펀드'는 2022년까지 2천500억원 규모로 늘린다. 시민들이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는 '스마트시티즌랩 프로젝트'도 올해 시작한다. 스마트시티 추진에는 '생활현장 스마트시티 특구'로 지정된 성동구와 양천구가 앞장선다. 박원순 시장은 "행정, 교통, 안전, 환경, 복지, 경제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시티 추진계획'을 통해 세계 전자정부 1위를 넘어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에 2022년까지 IoT 센서 5만개…다산콜 상담도 챗봇으로 스마트시티에 4년간 1조4천억 투입…공유주차·지능형 CCTV 확대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2022년까지 서울 전역에 미세먼지, 교통 등 시민 생활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수집하는 사물인터넷(IoT) 센터 5만개가 설치된다. 올해 다산콜센터에는 '챗봇'(chatbot)이 도입되고, 스마트폰으로 공영주차장 사용 여부를 확인하는 공유주차 시스템도 선을 보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시청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좌담회'에서 이런 내용의 '스마트시티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스마트시티 추진계획은 2022년까지 총 1조4천억원을 투자해 서울을 '빅데이터 수도'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우선 2022년까지 시 전역에 5만개의 IoT 센서를 설치해 미세먼지, 야간 빛 세기, 유동인구, 차량 이동 등의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수집한 각종 데이터는 연내 구축할 '공공 빅데이터 통합 저장소'를 통해 맞춤형 스마트 행정에 활용한다. 예컨대 조도 센서로 확보한 야간 빛 데이터를 분석해 밤길 안전 대책을 만들고, 폭염 및 한파 데이터를 분석해 그늘막이나 빙판길 열선 위치를 정한다. 도시계획 수립에는 3D 기반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시 전역의 도시 환경을 가상 공간에 3D로 구현해 도시 변화 예측에 활용하는 시스템(Virtual Seoul)을 2021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120다산콜에는 올해 시범적으로 '챗봇' 문자 상담 기능을 도입한다. AI가 질문에 자동으로 답변하는 방식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실시간 주차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IoT 공유주차 시스템'을 공영주차장 500면에서 시작해 2022년까지 총 3천면으로 확대한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앱으로 주차 가능한 위치 확인부터 예약, 길 안내, 요금 결제까지 할 수 있다. CCTV도 한층 똑똑해진다. 서울시는 싸움, 방화 등을 자동으로 인식해 경찰이나 소방서 등에 실시간으로 알리는 '지능형 CCTV' 총 1만7천820대를 2021년까지 도입한다. 연내에는 자치구별 CCTV 영상 정보를 경찰, 소방 등과 공유하는 '스마트서울 안전센터'를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 설치할 예정이다. 자동차 도장업체의 대기오염 방지시설 가동 여부를 IoT로 실시간 파악하는 시범사업도 올해 성동구 내 139개 업체에서 시작한다. 이밖에 1인 노인가구의 전력 사용량을 통해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실시간 돌봄 서비스가 올해 1천 가구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시립병원, 보건소, 찾아가는동주민센터가 블록체인(분산원장)으로 당사자 동의를 얻은 의료 기록을 공유하는 시스템 개발도 추진된다. 공공 와이파이는 내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250개 전 노선, 2022년까지 노인·장애인복지관 1천240곳에 설치된다. '스마트시티 시범단지'로 조성 중인 마곡지구에는 올해 6월까지 공공와이파이존 109곳, CCTV 257개 등이 구축된다. 5월 정식 개원을 앞둔 서울식물원에는 보행자를 감지해 자동으로 빛 밝기를 제어하는 스마트조명과 관람객 수를 실시간 확인하는 무인계수시스템이 도입된다. 서울시는 민간의 참여를 끌어들이기 위해 2020년까지 '민·관 공동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올해 8개 민간기업과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현재는 금융기관과 '소형 공동주택 매매시세 데이터'를 개발 중이다. 또한 올해 시민 선호도가 높은 소상공인 종합지원, 공연관리 등 170개 시스템의 데이터를 개방한다. 2020년까지 산하기관이 보유한 공공 데이터를 전면 개방한다는 게 서울시의 목표다. 서울시는 아울러 중소기업도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5월 '스마트서울 협치시스템'을 개설하고, 9월에는 IoT 기업 지원기관인 '서울 IoT 센터'를 '스마트시티 센터'로 새로 단장한다. '스마트시티 펀드'는 2022년까지 2천500억원 규모로 늘린다. 시민들이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는 '스마트시티즌랩 프로젝트'도 올해 시작한다. 스마트시티 추진에는 '생활현장 스마트시티 특구'로 지정된 성동구와 양천구가 앞장선다. 박원순 시장은 "행정, 교통, 안전, 환경, 복지, 경제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시티 추진계획'을 통해 세계 전자정부 1위를 넘어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3
[국내]
LG전자, 시드니서 올해 첫 이노페스트…"LG홈 집들이"
LG전자, 시드니서 올해 첫 이노페스트…"LG홈 집들이" 전략 스마트폰·캡슐맥주제조기 등 소개…유럽·중남미 등 순차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066570]가 호주 시드니에서 올해 첫 'LG 이노페스트(LG InnoFest)'를 열고 인공지능(AI) 플랫폼 'LG 씽큐'를 탑재한 스마트 가전 등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LG 이노페스트'는 LG전자가 매년 전세계를 돌며 지역별로 진행하는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회로, 혁신(Innovation)과 축제(Festival)를 합친 말이다. LG전자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시드니에서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과 현지 거래처 관계자, 외신 기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 이노페스트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시드니 근교의 일반 주택을 'LG 홈'으로 꾸며 실제 주거공간에서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했다. 거실, 서재, 주방, 세탁실 등을 둘러보면서 'LG 씽큐'가 탑재된 스마트 가전제품을 비롯해 프리미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와 'LG 오브제' 등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LG V50 씽큐 5G'와 'LG G8 씽큐' 등 최근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과 캡슐 수제 맥주 제조기 'LG 홈브루', 피부관리 기기 'LG 프라엘' 등 혁신 제품들도 전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가전제품을 '생활공간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새롭게 정의한다는 취지에서 'LG 홈'을 꾸몄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번 호주 행사를 시작으로 유럽, 중동·아프리카, 중남미 등에서 순차적으로 'LG 이노페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G전자, 시드니서 올해 첫 이노페스트…"LG홈 집들이" 전략 스마트폰·캡슐맥주제조기 등 소개…유럽·중남미 등 순차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066570]가 호주 시드니에서 올해 첫 'LG 이노페스트(LG InnoFest)'를 열고 인공지능(AI) 플랫폼 'LG 씽큐'를 탑재한 스마트 가전 등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LG 이노페스트'는 LG전자가 매년 전세계를 돌며 지역별로 진행하는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회로, 혁신(Innovation)과 축제(Festival)를 합친 말이다. LG전자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시드니에서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과 현지 거래처 관계자, 외신 기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 이노페스트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시드니 근교의 일반 주택을 'LG 홈'으로 꾸며 실제 주거공간에서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했다. 거실, 서재, 주방, 세탁실 등을 둘러보면서 'LG 씽큐'가 탑재된 스마트 가전제품을 비롯해 프리미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와 'LG 오브제' 등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LG V50 씽큐 5G'와 'LG G8 씽큐' 등 최근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과 캡슐 수제 맥주 제조기 'LG 홈브루', 피부관리 기기 'LG 프라엘' 등 혁신 제품들도 전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가전제품을 '생활공간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새롭게 정의한다는 취지에서 'LG 홈'을 꾸몄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번 호주 행사를 시작으로 유럽, 중동·아프리카, 중남미 등에서 순차적으로 'LG 이노페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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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말레이 링기트화 위폐 100장 발견…수사 의뢰
하나은행, 말레이 링기트화 위폐 100장 발견…수사 의뢰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KEB하나은행은 최근 영업점에 온 환전 손님이 낸 말레이시아 링기트화 100링기트 권종 100장이 모두 위폐로 확인돼 경찰과 국정원이 수사하도록 넘겼다고 13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위폐 감정 전담부서인 위변조대응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첨단 장비와 통화별 전문가가 상시 근무한다. 하나은행은 적발한 위폐의 홀로그램이 전문가도 식별하기 어려울 만큼 정교하고, 화폐마다 양각된 일련번호가 모두 다른 점 등을 봤을 때 대량 제작·유통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 하나은행 측은 "위폐가 혼잡한 점심시간에 들어왔지만, 원격 감정 시스템을 이용해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지점 위폐를 실시간 판독했다"며 "미국 달러화, 중국 위안화가 아닌 동남아 국가 위폐가 대량으로 적발된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작년 518매를 포함해 최근 3년간 외국통화 위폐 1천618매를 발견했다. 이는 3년간 전체 금융권에서 적발된 외국통화 위폐 2천356매의 69%에 해당한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하나은행, 말레이 링기트화 위폐 100장 발견…수사 의뢰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KEB하나은행은 최근 영업점에 온 환전 손님이 낸 말레이시아 링기트화 100링기트 권종 100장이 모두 위폐로 확인돼 경찰과 국정원이 수사하도록 넘겼다고 13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위폐 감정 전담부서인 위변조대응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첨단 장비와 통화별 전문가가 상시 근무한다. 하나은행은 적발한 위폐의 홀로그램이 전문가도 식별하기 어려울 만큼 정교하고, 화폐마다 양각된 일련번호가 모두 다른 점 등을 봤을 때 대량 제작·유통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 하나은행 측은 "위폐가 혼잡한 점심시간에 들어왔지만, 원격 감정 시스템을 이용해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지점 위폐를 실시간 판독했다"며 "미국 달러화, 중국 위안화가 아닌 동남아 국가 위폐가 대량으로 적발된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작년 518매를 포함해 최근 3년간 외국통화 위폐 1천618매를 발견했다. 이는 3년간 전체 금융권에서 적발된 외국통화 위폐 2천356매의 69%에 해당한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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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업계 "탄력근로제 확대·최저임금 동결" 요구
중기업계 "탄력근로제 확대·최저임금 동결" 요구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단체들은 13일 임시국회에서 탄력적 시간 근로제는 최대 1년으로 확대하고, 일정 기간 최저임금을 동결하는 등의 입법을 촉구했다.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어려운 경영 환경을 버티며 기다려온 보완 입법 기회는 이번 국회가 사실상 마지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앞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기존 최장 3개월인 탄력 근로제 단위 기간을 6개월로 확대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경사노위 합의 내용이 불충분하다고 느끼지만, 사회적 대화의 취지를 고려해 최소 50인 미만 영세사업장이라도 탄력 근로제를 1년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경사노위가 보고한 탄력 근로제 개선안은 제도별로 요건이 모두 달라 그대로 입법될 경우 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하다며 최대 6개월 단위 제도를 기준 삼아 통일해 적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돌발적인 집중 근로가 요구되는 서비스업, 사무직들은 탄력 근로제를 활용하기 어려우므로 별도 대책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협의회는 또 최저임금과 관련해선 영세업종 소상공인을 위해 규모별로 구분 적용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일정 기간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기준에는 기업의 지급능력을 함께 고려하고, 구간설정위원회에 전문가 외에 노·사·공익(상임위원)을 한명씩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기업계 "탄력근로제 확대·최저임금 동결" 요구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단체들은 13일 임시국회에서 탄력적 시간 근로제는 최대 1년으로 확대하고, 일정 기간 최저임금을 동결하는 등의 입법을 촉구했다.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어려운 경영 환경을 버티며 기다려온 보완 입법 기회는 이번 국회가 사실상 마지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앞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기존 최장 3개월인 탄력 근로제 단위 기간을 6개월로 확대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경사노위 합의 내용이 불충분하다고 느끼지만, 사회적 대화의 취지를 고려해 최소 50인 미만 영세사업장이라도 탄력 근로제를 1년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경사노위가 보고한 탄력 근로제 개선안은 제도별로 요건이 모두 달라 그대로 입법될 경우 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하다며 최대 6개월 단위 제도를 기준 삼아 통일해 적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돌발적인 집중 근로가 요구되는 서비스업, 사무직들은 탄력 근로제를 활용하기 어려우므로 별도 대책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협의회는 또 최저임금과 관련해선 영세업종 소상공인을 위해 규모별로 구분 적용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일정 기간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기준에는 기업의 지급능력을 함께 고려하고, 구간설정위원회에 전문가 외에 노·사·공익(상임위원)을 한명씩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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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주총안건 '찬반' 사전공개 시작…11개사에 '반대'
국민연금, 주총안건 '찬반' 사전공개 시작…11개사에 '반대' 기금운용본부, 주총 앞둔 23개사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 공시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연임 등에 대한 찬반도 금명간 공개 전망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국민연금이 지분을 보유한 대형 상장사들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어떤 의결권을 행사할지를 사전 공개하기 시작했다. 13일 국민연금은 기금운용본부 홈페이지에 14일부터 20일까지 주주총회를 여는 23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미리 공시했다. 이런 사전 공시는 지난해 7월 도입한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책임 원칙)의 후속 조치로, 국민연금이 투자해 일정 지분 이상을 보유한 기업들의 주총안건에 대해 주총 전에 찬반 의결권을 사전 공시하기로 확정한 데 따른 것이다. 사전 공시 대상은 '국민연금이 10% 이상의 지분율을 가진 기업이나 국내주식 자산군 내 보유 비중이 1% 이상인 기업의 전체 주총안건과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에서 결정한 안건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투자기업은 2018년 말 기준으로 100개 안팎에 달한다. 공시된 의결권 행사 방향을 보면, 국민연금은 23개 상장사 중에 11개사의 1개 이상의 안건에 대해 반대표를 행사한다. 국민연금은 사내이사 선임과 사외이사 선임, 감사 선임 안건 등에 집중 반대표를 행사하며 상장사들의 이사회 견제에 주력한다. 국민연금이 사내이사와 사외이사·감사 선임 안건 등에 대해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한 상장사는 LG하우시스[108670], LG상사[001120], 한미약품[128940], 현대글로비스[086280], 현대건설[000720], 현대위아[011210], 신세계[004170], 농심[004370], 풍산[103140] 등이다. 관심이 쏠리고 있는 대한항공[003490] 조양호 회장 연임에 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도 금명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주주총회는 27일 열린다. 그간 국민연금은 원칙적으로 의결권 행사 내용을 주총이 끝나고서 14일 이내에 공개했다. 다만 수탁자책임전문위 전신인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의 논의 안건 중에서 의결권전문위가 공개하기로 결정한 사안만 주총 전에 공개해왔다. 국민연금은 국민 노후자금 644조원이 넘는 돈을 굴리는 '큰손'이지만, 그간 '주총 거수기', '종이호랑이' 등의 조롱을 받았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2천864건의 안건에 의결권을 행사했는데, 이 중에서 찬성이 2천309건(80.6%), 반대는 539건(18.8%)이었다. 특히 반대의결권을 던진 주총안건 539건 중에서 실제 국민연금의 반대로 부결된 안건은 겨우 5건에 그쳤다. 반대의결권을 관철한 비율로 따지면 0.9%에 불과할 정도로 주총에서 거의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다. withwi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민연금, 주총안건 '찬반' 사전공개 시작…11개사에 '반대' 기금운용본부, 주총 앞둔 23개사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 공시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연임 등에 대한 찬반도 금명간 공개 전망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국민연금이 지분을 보유한 대형 상장사들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어떤 의결권을 행사할지를 사전 공개하기 시작했다. 13일 국민연금은 기금운용본부 홈페이지에 14일부터 20일까지 주주총회를 여는 23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미리 공시했다. 이런 사전 공시는 지난해 7월 도입한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책임 원칙)의 후속 조치로, 국민연금이 투자해 일정 지분 이상을 보유한 기업들의 주총안건에 대해 주총 전에 찬반 의결권을 사전 공시하기로 확정한 데 따른 것이다. 사전 공시 대상은 '국민연금이 10% 이상의 지분율을 가진 기업이나 국내주식 자산군 내 보유 비중이 1% 이상인 기업의 전체 주총안건과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에서 결정한 안건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투자기업은 2018년 말 기준으로 100개 안팎에 달한다. 공시된 의결권 행사 방향을 보면, 국민연금은 23개 상장사 중에 11개사의 1개 이상의 안건에 대해 반대표를 행사한다. 국민연금은 사내이사 선임과 사외이사 선임, 감사 선임 안건 등에 집중 반대표를 행사하며 상장사들의 이사회 견제에 주력한다. 국민연금이 사내이사와 사외이사·감사 선임 안건 등에 대해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한 상장사는 LG하우시스[108670], LG상사[001120], 한미약품[128940], 현대글로비스[086280], 현대건설[000720], 현대위아[011210], 신세계[004170], 농심[004370], 풍산[103140] 등이다. 관심이 쏠리고 있는 대한항공[003490] 조양호 회장 연임에 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도 금명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주주총회는 27일 열린다. 그간 국민연금은 원칙적으로 의결권 행사 내용을 주총이 끝나고서 14일 이내에 공개했다. 다만 수탁자책임전문위 전신인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의 논의 안건 중에서 의결권전문위가 공개하기로 결정한 사안만 주총 전에 공개해왔다. 국민연금은 국민 노후자금 644조원이 넘는 돈을 굴리는 '큰손'이지만, 그간 '주총 거수기', '종이호랑이' 등의 조롱을 받았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2천864건의 안건에 의결권을 행사했는데, 이 중에서 찬성이 2천309건(80.6%), 반대는 539건(18.8%)이었다. 특히 반대의결권을 던진 주총안건 539건 중에서 실제 국민연금의 반대로 부결된 안건은 겨우 5건에 그쳤다. 반대의결권을 관철한 비율로 따지면 0.9%에 불과할 정도로 주총에서 거의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다. withwi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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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미세먼지 마스크 매출 4배↑…충남 증가율 1위"
세븐일레븐 "미세먼지 마스크 매출 4배↑…충남 증가율 1위"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이달 1∼12일 전국 매장의 미세먼지 마스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배(374.6%)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마스크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충청남도로 476.8%를 기록했다. 이 기간 충남 지역의 일평균 미세먼지농도는 101.7㎍/㎥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매출 증가율은 경기도가 437.2%로 2위에 올랐고 인천(430.0%), 서울(397.4%), 충북(384.2%), 대전(376.5%) 등 순이다. 미세먼지 오염이 덜 심했던 경남은 매출 증가율이 121.9%로 가장 낮았다. 구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일과가 시작되는 오전 8∼10시 매출 비중이 17.2%로 가장 높았다. 세븐일레븐은 출근길이나 외부활동을 앞두고 편의점에 들러 마스크를 구매하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세븐일레븐 "미세먼지 마스크 매출 4배↑…충남 증가율 1위"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이달 1∼12일 전국 매장의 미세먼지 마스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배(374.6%)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마스크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충청남도로 476.8%를 기록했다. 이 기간 충남 지역의 일평균 미세먼지농도는 101.7㎍/㎥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매출 증가율은 경기도가 437.2%로 2위에 올랐고 인천(430.0%), 서울(397.4%), 충북(384.2%), 대전(376.5%) 등 순이다. 미세먼지 오염이 덜 심했던 경남은 매출 증가율이 121.9%로 가장 낮았다. 구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일과가 시작되는 오전 8∼10시 매출 비중이 17.2%로 가장 높았다. 세븐일레븐은 출근길이나 외부활동을 앞두고 편의점에 들러 마스크를 구매하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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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건축 분야 신입사원 173명 추가 채용
코레일, 건축 분야 신입사원 173명 추가 채용 26∼28일 홈페이지 접수…일반·고졸 별도 채용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코레일이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 최대 규모로 신입사원 1천275명을 채용할 예정인 가운데 생명안전 업무인 건축 분야(PSD 업무 등) 신입사원 173명을 추가로 채용한다. PSD(Platform Screen Door) 업무는 수도권 전철 승강장 안전문 유지보수 업무다. 이번 채용은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일반공채 138명과 고졸 공채 35명으로 나눠 모집한다. 지원자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28일 오후 2시까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채용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은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공정한 채용을 시행한다. 서류검증, 필기시험, 면접 등 전형을 거쳐 우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정인수 코레일 사장 직무대행은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한국철도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레일, 건축 분야 신입사원 173명 추가 채용 26∼28일 홈페이지 접수…일반·고졸 별도 채용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코레일이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 최대 규모로 신입사원 1천275명을 채용할 예정인 가운데 생명안전 업무인 건축 분야(PSD 업무 등) 신입사원 173명을 추가로 채용한다. PSD(Platform Screen Door) 업무는 수도권 전철 승강장 안전문 유지보수 업무다. 이번 채용은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일반공채 138명과 고졸 공채 35명으로 나눠 모집한다. 지원자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28일 오후 2시까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채용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은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공정한 채용을 시행한다. 서류검증, 필기시험, 면접 등 전형을 거쳐 우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정인수 코레일 사장 직무대행은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한국철도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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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방사청, '방산 중소기업 컨설팅' 참여기업 모집
[게시판] 방사청, '방산 중소기업 컨설팅' 참여기업 모집 ▲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2019년 방산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2010년부터 실시된 이 사업은 기술력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이 방위산업 분야로 신규 진입하는 것을 지원하고, 이미 방산 분야에서 활동 중인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기업 모집은 다음 달 10일부터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뤄진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게시판] 방사청, '방산 중소기업 컨설팅' 참여기업 모집 ▲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2019년 방산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2010년부터 실시된 이 사업은 기술력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이 방위산업 분야로 신규 진입하는 것을 지원하고, 이미 방산 분야에서 활동 중인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기업 모집은 다음 달 10일부터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뤄진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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