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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페이스북, 여성 IT기업인 키운다…'걸스인텍'과 협력
페이스북, 여성 IT기업인 키운다…'걸스인텍'과 협력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페이스북은 IT분야 여성 리더십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글로벌 비영리기관 '걸스인텍'과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성 IT 창업가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싱가포르·호주·대만·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서 1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금조달 문제에 대한 지원을 중심으로 창업 관련 지식 및 기술, 리더십, 멘토링,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다고 페이스북은 전했다. 박희정 걸스인텍 서울 공동지부장은 "페이스북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훌륭한 아이디어와 추진력을 갖춘 여성 창업가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열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여성 IT기업인 키운다…'걸스인텍'과 협력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페이스북은 IT분야 여성 리더십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글로벌 비영리기관 '걸스인텍'과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성 IT 창업가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싱가포르·호주·대만·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서 1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금조달 문제에 대한 지원을 중심으로 창업 관련 지식 및 기술, 리더십, 멘토링,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다고 페이스북은 전했다. 박희정 걸스인텍 서울 공동지부장은 "페이스북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훌륭한 아이디어와 추진력을 갖춘 여성 창업가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열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3
[국내]
한섬, 토종 잡화 '덱케' 온라인 전용 재출시
한섬, 토종 잡화 '덱케' 온라인 전용 재출시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한섬은 토종 잡화 브랜드 '덱케(DECKE)'를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전환해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한섬은 "핵심 고객층을 2030세대에서 1020세대로 바꾸고 판매가격도 50만원대에서 20만원대로 낮춰 온라인 잡화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면서 첫 온라인 제품으로 핸드백 6종 등을 출시한다고 전했다. 새 제품은 21일부터 현대백화점그룹 종합 온라인몰 현대H몰 등 온라인 패션몰에서 판매된다. 한섬이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내놓은 것은 1987년 창립 이래 처음이다. 덱케는 한섬이 2014년 자체적으로 선보인 잡화 전문 브랜드로 독일어로 '피부', '가죽'이라는 의미다. 가죽 본연의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철학과 가치를 담고 있다. 한섬은 또 '덱케'를 활용해 해외시장에도 진출, 미국과 중국 등에서도 신제품을 동시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섬 관계자는 "2017년부터 매장을 줄이면서 온라인 전용 브랜드 전환을 준비해왔다"며 "짧은 유행 주기와 가성비를 중시하는 트렌드에 대응해 젊은 고객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섬, 토종 잡화 '덱케' 온라인 전용 재출시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한섬은 토종 잡화 브랜드 '덱케(DECKE)'를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전환해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한섬은 "핵심 고객층을 2030세대에서 1020세대로 바꾸고 판매가격도 50만원대에서 20만원대로 낮춰 온라인 잡화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면서 첫 온라인 제품으로 핸드백 6종 등을 출시한다고 전했다. 새 제품은 21일부터 현대백화점그룹 종합 온라인몰 현대H몰 등 온라인 패션몰에서 판매된다. 한섬이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내놓은 것은 1987년 창립 이래 처음이다. 덱케는 한섬이 2014년 자체적으로 선보인 잡화 전문 브랜드로 독일어로 '피부', '가죽'이라는 의미다. 가죽 본연의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철학과 가치를 담고 있다. 한섬은 또 '덱케'를 활용해 해외시장에도 진출, 미국과 중국 등에서도 신제품을 동시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섬 관계자는 "2017년부터 매장을 줄이면서 온라인 전용 브랜드 전환을 준비해왔다"며 "짧은 유행 주기와 가성비를 중시하는 트렌드에 대응해 젊은 고객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3
[국내]
[게시판] 현대렌탈케어, 6개월 임대료 무료 행사
[게시판] 현대렌탈케어, 6개월 임대료 무료 행사 ▲ 현대렌탈케어는 31일까지 6개월 치 임대료를 면제해주는 '우리 가족 건강 지킴이' 프로모션을 한다. 해당 제품은 직수형 냉온정수기 '큐밍 더슬림 풀케어 화이트' 등 3종이다. 정수기 1대와 공기청정기 2대를 모두 사용하는 고객은 월 임대료 할인과 6개월 면제 혜택을 받는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게시판] 현대렌탈케어, 6개월 임대료 무료 행사 ▲ 현대렌탈케어는 31일까지 6개월 치 임대료를 면제해주는 '우리 가족 건강 지킴이' 프로모션을 한다. 해당 제품은 직수형 냉온정수기 '큐밍 더슬림 풀케어 화이트' 등 3종이다. 정수기 1대와 공기청정기 2대를 모두 사용하는 고객은 월 임대료 할인과 6개월 면제 혜택을 받는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3
[국내]
SK인포섹, 싱가포르 보안관제센터 개소
SK인포섹, 싱가포르 보안관제센터 개소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SK인포섹은 12일(현지 기준) 싱가포르 현지 파트너 회사인 이노빅스의 본사에서 싱가포르 보안관제센터(SOC) 개소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보안관제센터 구축과 운영에 대한 기술지원 전반은 SK인포섹이 맡았다. SK인포섹 보안관제센터에서 사이버 위협에 대한 분석도 지원한다. 싱가포르 JTH그룹 산하 IT공급회사인 이노빅스(Innovix)와 보안회사 아두라(Adura)는 서비스 운영과 함께 본격 영업활동에 나선다. 올해까지 100개 고객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JTH그룹은 1832년 영국 동인도 회사로 시작해 미 포춘지 글로벌 500대 기업에 오른 자딘 매더슨 그룹 산하의 테크놀로지 조직이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K인포섹, 싱가포르 보안관제센터 개소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SK인포섹은 12일(현지 기준) 싱가포르 현지 파트너 회사인 이노빅스의 본사에서 싱가포르 보안관제센터(SOC) 개소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보안관제센터 구축과 운영에 대한 기술지원 전반은 SK인포섹이 맡았다. SK인포섹 보안관제센터에서 사이버 위협에 대한 분석도 지원한다. 싱가포르 JTH그룹 산하 IT공급회사인 이노빅스(Innovix)와 보안회사 아두라(Adura)는 서비스 운영과 함께 본격 영업활동에 나선다. 올해까지 100개 고객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JTH그룹은 1832년 영국 동인도 회사로 시작해 미 포춘지 글로벌 500대 기업에 오른 자딘 매더슨 그룹 산하의 테크놀로지 조직이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3
[국내]
관광공사, '지역 주민만 아는 관광지' 찾아 나선다
관광공사, '지역 주민만 아는 관광지' 찾아 나선다 지자체 대상 '강소형 잠재관광지' 공모·육성 사업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지역의 알려지지 않은 유망 관광지를 찾아 기초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육성하는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현재 방문객이 많지 않지만(관광지식정보시스템 주요 지점 통계 기준 연간 10만 명 이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집중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인기 관광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유·무료 관광지를 의미한다. 최근 기존의 인기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의 성장세에 한계가 있고, 근거리·단기 여행이 증가하는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광공사는 인지도는 낮지만, 잠재력이 큰 지역의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신규 육성할 강소형 관광지는 10개 국내 지사 주관으로 이달과 다음 달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1∼2개씩 선정된다. 관광공사는 기초지자체들과 협력해 관광지에 대한 각종 컨설팅과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후속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광공사, '지역 주민만 아는 관광지' 찾아 나선다 지자체 대상 '강소형 잠재관광지' 공모·육성 사업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지역의 알려지지 않은 유망 관광지를 찾아 기초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육성하는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현재 방문객이 많지 않지만(관광지식정보시스템 주요 지점 통계 기준 연간 10만 명 이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집중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인기 관광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유·무료 관광지를 의미한다. 최근 기존의 인기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의 성장세에 한계가 있고, 근거리·단기 여행이 증가하는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광공사는 인지도는 낮지만, 잠재력이 큰 지역의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신규 육성할 강소형 관광지는 10개 국내 지사 주관으로 이달과 다음 달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1∼2개씩 선정된다. 관광공사는 기초지자체들과 협력해 관광지에 대한 각종 컨설팅과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후속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3
[국내]
하이트진로 6년만의 신제품 '청정라거 테라' 출시(종합)
하이트진로 6년만의 신제품 '청정라거 테라' 출시(종합) "연내 두 자릿수 점유율 목표…회사 대표 제품으로 키운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하이트진로는 13일 '청정라거'를 콘셉트로 차별화된 원료와 공법을 적용한 맥주 신제품 '테라(TERRA)'를 오는 2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2013년 '퀸즈에일' 후 6년 만에 하이트진로가 직접 개발해 선보이는 맥주(발포주 제외) 제품이다. '테라'는 라틴어로 흙, 대지, 지구를 뜻한다. 호주 청정 지역인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의 맥아를 100% 사용하고, 발효 공정에서 자연 발생하는 탄산만 사용했다고 하이트진로는 소개했다. 골든트라이앵글은 호주에서도 깨끗한 공기와 풍부한 수자원, 보리 생육에 최적화된 일조량과 강수량, 비옥한 검은 토양을 갖춘 지역으로 꼽힌다. 테라라는 제품명도 이 지역의 이미지와 청정성, 자연주의를 반영해 결정됐다. 하이트진로는 호주가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되는 환경성과지수(EPI)의 대기 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국가라면서, 신제품은 미세먼지 시대를 겨냥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오성택 마케팅 상무는 "최근 소비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미세먼지"라며 "청정함과 자연적인 것에 대한 갈망이 커지는 최근 소비자 수요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또한 발효 공정에서 자연 발생하는 탄산만을 사용하기 위해 별도 저장 기술과 장비를 새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라거 특유의 청량감을 강화하고 거품과 탄산을 오래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청정라거'라는 개념에 맞춰 초록색을 브랜드 컬러로 결정하고 모든 제품 포장에 적용했다. 신제품은 오는 21일 첫 출고 후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음식점, 유흥업소 등에서 동시 판매된다. 출고가는 기존 맥주와 같고 알코올 도수는 4.6%다. 오성택 상무는 "하이트진로의 대표 제품으로서 음식점과 주점 등 유흥 채널과 가정 채널용 모든 제품을 출시할 것"이며 "연내 두 자릿수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의 다른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원료, 공법부터 포장까지 모든 부분을 완전히 차별화했다"며 "청정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채워줄 수 있는 고품질의 대한민국 대표 맥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하이트진로 6년만의 신제품 '청정라거 테라' 출시(종합) "연내 두 자릿수 점유율 목표…회사 대표 제품으로 키운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하이트진로는 13일 '청정라거'를 콘셉트로 차별화된 원료와 공법을 적용한 맥주 신제품 '테라(TERRA)'를 오는 2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2013년 '퀸즈에일' 후 6년 만에 하이트진로가 직접 개발해 선보이는 맥주(발포주 제외) 제품이다. '테라'는 라틴어로 흙, 대지, 지구를 뜻한다. 호주 청정 지역인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의 맥아를 100% 사용하고, 발효 공정에서 자연 발생하는 탄산만 사용했다고 하이트진로는 소개했다. 골든트라이앵글은 호주에서도 깨끗한 공기와 풍부한 수자원, 보리 생육에 최적화된 일조량과 강수량, 비옥한 검은 토양을 갖춘 지역으로 꼽힌다. 테라라는 제품명도 이 지역의 이미지와 청정성, 자연주의를 반영해 결정됐다. 하이트진로는 호주가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되는 환경성과지수(EPI)의 대기 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국가라면서, 신제품은 미세먼지 시대를 겨냥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오성택 마케팅 상무는 "최근 소비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미세먼지"라며 "청정함과 자연적인 것에 대한 갈망이 커지는 최근 소비자 수요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또한 발효 공정에서 자연 발생하는 탄산만을 사용하기 위해 별도 저장 기술과 장비를 새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라거 특유의 청량감을 강화하고 거품과 탄산을 오래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청정라거'라는 개념에 맞춰 초록색을 브랜드 컬러로 결정하고 모든 제품 포장에 적용했다. 신제품은 오는 21일 첫 출고 후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음식점, 유흥업소 등에서 동시 판매된다. 출고가는 기존 맥주와 같고 알코올 도수는 4.6%다. 오성택 상무는 "하이트진로의 대표 제품으로서 음식점과 주점 등 유흥 채널과 가정 채널용 모든 제품을 출시할 것"이며 "연내 두 자릿수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의 다른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원료, 공법부터 포장까지 모든 부분을 완전히 차별화했다"며 "청정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채워줄 수 있는 고품질의 대한민국 대표 맥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3
[국내]
경실련 "현대차·무역협회, 삼성동 땅 보유세 특혜받아"(종합)
경실련 "현대차·무역협회, 삼성동 땅 보유세 특혜받아"(종합) "시세 대비 공시지가 낮아"…무협 "공익용 토지에 상업지 기준 적용은 부적절"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김동현 기자 = 무역협회와 현대자동차그룹이 보유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 토지가 불합리한 공시지가 산정으로 보유세 특혜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3일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공기업과 재벌 대기업 등 대규모 토지를 보유한 법인들이 신도시·택지개발로 막대한 개발이익을 얻고 땅값 상승으로 인한 특혜를 누려왔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무역협회가 보유한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 땅값은 16조6천억원가량으로 평당 3억5천만원 수준이지만 공시지가는 평당 1억1천만원으로 주변 시세 대비 33%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역협회는 낮은 공시지가로 연 370억원에 불과한 보유세를 내왔다"며 "아파트 수준인 시세의 70%를 적용할 경우 내야 할 보유세는 2배 이상인 787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경실련은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2014년 한국전력으로부터 매입한 삼성동 옛 한국전력[015760] 본사 부지는 '별도합산'으로 분류돼 연 215억원가량을 보유세로 내고 있는데, 시세의 70%가량으로 합산 과세할 경우 보유세가 6배 수준인 1천350억원으로 대폭 상승한다고도 강조했다. 경실련은 "낮은 보유세는 재벌 등 법인의 땅 투기를 조장해 땅값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생산 활동을 해야 할 법인이 불로소득을 노리고 땅 투기를 하는 것은 두고 볼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를 향해 "부동산 과세기준을 정상화하고, 법인의 비업무용 토지에 대한 중과세와 더불어 강제매각 조치도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실련의 주장에 대해 무역협회는 이날 설명자료에서 무역협회 토지는 무역진흥을 위한 공익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경실련이 비교 대상으로 제시한 인근 상업용지보다 더 엄격한 규제를 적용받기 때문에 같은 기준으로 공시지가를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해명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일반상업용지의 용적률이 최대 1천%인 것에 비해 무역협회 토지는 서울시 '한국종합무역센터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용적률이 500% 이하로 제한된다. 또 무역협회 토지는 조성 목적대로 무역인프라 용도로 계속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매각이나 다른 목적으로 용도변경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무역협회 토지의 공시지가를 평가할 경우 용도 제한과 거래 제한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경실련 "현대차·무역협회, 삼성동 땅 보유세 특혜받아"(종합) "시세 대비 공시지가 낮아"…무협 "공익용 토지에 상업지 기준 적용은 부적절"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김동현 기자 = 무역협회와 현대자동차그룹이 보유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 토지가 불합리한 공시지가 산정으로 보유세 특혜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3일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공기업과 재벌 대기업 등 대규모 토지를 보유한 법인들이 신도시·택지개발로 막대한 개발이익을 얻고 땅값 상승으로 인한 특혜를 누려왔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무역협회가 보유한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 땅값은 16조6천억원가량으로 평당 3억5천만원 수준이지만 공시지가는 평당 1억1천만원으로 주변 시세 대비 33%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역협회는 낮은 공시지가로 연 370억원에 불과한 보유세를 내왔다"며 "아파트 수준인 시세의 70%를 적용할 경우 내야 할 보유세는 2배 이상인 787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경실련은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2014년 한국전력으로부터 매입한 삼성동 옛 한국전력[015760] 본사 부지는 '별도합산'으로 분류돼 연 215억원가량을 보유세로 내고 있는데, 시세의 70%가량으로 합산 과세할 경우 보유세가 6배 수준인 1천350억원으로 대폭 상승한다고도 강조했다. 경실련은 "낮은 보유세는 재벌 등 법인의 땅 투기를 조장해 땅값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생산 활동을 해야 할 법인이 불로소득을 노리고 땅 투기를 하는 것은 두고 볼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를 향해 "부동산 과세기준을 정상화하고, 법인의 비업무용 토지에 대한 중과세와 더불어 강제매각 조치도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실련의 주장에 대해 무역협회는 이날 설명자료에서 무역협회 토지는 무역진흥을 위한 공익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경실련이 비교 대상으로 제시한 인근 상업용지보다 더 엄격한 규제를 적용받기 때문에 같은 기준으로 공시지가를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해명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일반상업용지의 용적률이 최대 1천%인 것에 비해 무역협회 토지는 서울시 '한국종합무역센터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용적률이 500% 이하로 제한된다. 또 무역협회 토지는 조성 목적대로 무역인프라 용도로 계속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매각이나 다른 목적으로 용도변경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무역협회 토지의 공시지가를 평가할 경우 용도 제한과 거래 제한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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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인터넷 TV 가입자, 종합유선방송 첫 추월
2017년 인터넷 TV 가입자, 종합유선방송 첫 추월 방송광고시장 규모 1.3% 감소한 2조8천765억원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2017년 인터넷(IP) TV 가입자가 종합유선방송(SO) 가입자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7년 유료방송가입자는 3천161만명으로 전년보다 5.5% 증가한 가운데 IPTV 가입자가 1천433만명으로 SO 가입자(1천404만명)를 처음으로 상회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상품 가입자는 2천532만명으로 2016년보다 6.4% 늘어났으며, 8VSB 가입자도 518만명으로 전년(336만명) 대비 크게 증가했다. 반면 아날로그 가입자는 2016년 280만명에서 2017년 111만명으로 급감했다. 8VSB는 2014년 3월 미래부(현 과기정통부)가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지상파방송에 이용되는 전송방식을 SO에 추가 허용한 것이다. 디지털 유료방송시장에서는 KT계열이 전체 78개 방송구역 중 46개 구역에서 가입자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유료방송채널거래시장의 공급자인 일반PP(홈쇼핑PP·데이터PP·라디오PP·VOD PP 제외)의 2017년도 방송채널 제공 매출액은 전년(6천670억원)보다 4.8% 증가한 6천994억원을 나타냈다. 지상파방송3사의 채널 재송신권 거래시장의 2017년 매출 규모는 디지털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와 1인당 재송신 대가(CPS) 인상 등의 영향으로 전년(2천298억원) 대비 10.5% 증가한 2천539억원에 이르렀다. 2017년 전체 광고시장 규모는 10조3천333억원으로 전년(10조4천338억원)과 비교하면 0.96% 감소했다. 방송광고시장 규모는 전년(2조9천133억원) 대비 1.3% 감소한 2조8천765억원이었으며, 지상파3사 광고매출은 1조1천515억원으로 13.9% 줄어들었다. 꾸준히 증가했던 협찬매출액이 전년(7천343억원) 대비 5.0% 감소한 6천977억원으로 조사됐다. 온라인광고 비중이 37.1%로 방송광고(TV+라디오·30.3%)를 추월했다. 방송사의 외주제작비는 연간 8천780억원으로 전년보다 0.3% 감소했다. 한 해 동안 방송사에 납품한 실적이 있는 외주제작사 728개 중 연간 5개 이하 납품 외주제작사가 87.5%(637개)였고, 10개 이상 납품한 외주제작사는 5.1%(37개)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chunj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년 인터넷 TV 가입자, 종합유선방송 첫 추월 방송광고시장 규모 1.3% 감소한 2조8천765억원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2017년 인터넷(IP) TV 가입자가 종합유선방송(SO) 가입자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7년 유료방송가입자는 3천161만명으로 전년보다 5.5% 증가한 가운데 IPTV 가입자가 1천433만명으로 SO 가입자(1천404만명)를 처음으로 상회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상품 가입자는 2천532만명으로 2016년보다 6.4% 늘어났으며, 8VSB 가입자도 518만명으로 전년(336만명) 대비 크게 증가했다. 반면 아날로그 가입자는 2016년 280만명에서 2017년 111만명으로 급감했다. 8VSB는 2014년 3월 미래부(현 과기정통부)가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지상파방송에 이용되는 전송방식을 SO에 추가 허용한 것이다. 디지털 유료방송시장에서는 KT계열이 전체 78개 방송구역 중 46개 구역에서 가입자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유료방송채널거래시장의 공급자인 일반PP(홈쇼핑PP·데이터PP·라디오PP·VOD PP 제외)의 2017년도 방송채널 제공 매출액은 전년(6천670억원)보다 4.8% 증가한 6천994억원을 나타냈다. 지상파방송3사의 채널 재송신권 거래시장의 2017년 매출 규모는 디지털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와 1인당 재송신 대가(CPS) 인상 등의 영향으로 전년(2천298억원) 대비 10.5% 증가한 2천539억원에 이르렀다. 2017년 전체 광고시장 규모는 10조3천333억원으로 전년(10조4천338억원)과 비교하면 0.96% 감소했다. 방송광고시장 규모는 전년(2조9천133억원) 대비 1.3% 감소한 2조8천765억원이었으며, 지상파3사 광고매출은 1조1천515억원으로 13.9% 줄어들었다. 꾸준히 증가했던 협찬매출액이 전년(7천343억원) 대비 5.0% 감소한 6천977억원으로 조사됐다. 온라인광고 비중이 37.1%로 방송광고(TV+라디오·30.3%)를 추월했다. 방송사의 외주제작비는 연간 8천780억원으로 전년보다 0.3% 감소했다. 한 해 동안 방송사에 납품한 실적이 있는 외주제작사 728개 중 연간 5개 이하 납품 외주제작사가 87.5%(637개)였고, 10개 이상 납품한 외주제작사는 5.1%(37개)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chunj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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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화 자금지원 中企 84% "스마트공장 늘리겠다"
스마트화 자금지원 中企 84% "스마트공장 늘리겠다" 가장 큰 어려움은 시설투자 비용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제조현장 스마트화 자금을 지원받은 기업 5곳 중 4곳 이상이 스마트 생산 시설을 확대할 의사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진공은 최근 제조현장스마트화자금을 지원해준 기업 290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스마트공장 또는 스마트 생산설비 확대 계획과 관련, 응답 기업의 84.4%가 '확대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은 가장 큰 애로 사항으로 시설투자 비용 부담(77.8%·복수응답)과 전문인력 부족(13.0%)을 꼽았다. 스마트 생산설비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는 생산성 향상(31.1%·복수응답), 기업의 혁신능력 강화(26.4%), 고객 중심의 소품종 대량생산 가능(20.7%) 등 순으로 높았다. 중진공은 실제 응답 기업의 평균 매출액이 2017년 128억원에서 지난해 139억원으로 8.6% 증가해 스마트 생산설비 구축이 중소벤처기업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마트화 자금지원 中企 84% "스마트공장 늘리겠다" 가장 큰 어려움은 시설투자 비용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제조현장 스마트화 자금을 지원받은 기업 5곳 중 4곳 이상이 스마트 생산 시설을 확대할 의사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진공은 최근 제조현장스마트화자금을 지원해준 기업 290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스마트공장 또는 스마트 생산설비 확대 계획과 관련, 응답 기업의 84.4%가 '확대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은 가장 큰 애로 사항으로 시설투자 비용 부담(77.8%·복수응답)과 전문인력 부족(13.0%)을 꼽았다. 스마트 생산설비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는 생산성 향상(31.1%·복수응답), 기업의 혁신능력 강화(26.4%), 고객 중심의 소품종 대량생산 가능(20.7%) 등 순으로 높았다. 중진공은 실제 응답 기업의 평균 매출액이 2017년 128억원에서 지난해 139억원으로 8.6% 증가해 스마트 생산설비 구축이 중소벤처기업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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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대기업·사주 '꼼수' 경영권 승계 집중 점검
국세청, 대기업·사주 '꼼수' 경영권 승계 집중 점검 전체 세무조사 건수 줄이되 정기조사 비율은 62%까지 확대 올해 첫 국세행정개혁위원회 개최…국세청 중점 과제 점검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국세청이 올해 대기업·사주일가의 경영권 편법 승계를 집중 점검한다. 안정된 세정환경 조성 차원에서 전체 세무조사 건수는 줄이되 불확실성이 높은 비정기조사 대신 정기조사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국세행정개혁위원회는 13일 올해 첫 번째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국세청 현안을 논의했다고 국세청이 밝혔다. 국세행정개혁위는 국세 행정의 현안과 관련해 국세청장에게 자문하는 기구로, 이필상 고려대 전 총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국세청이 중점 추진할 과제가 다뤄졌다. 국세청은 올해 대기업·사주일가의 기업자금 불법 유출, 사익편취, 변칙 자본거래, 일감몰아주기 등을 통한 경영권 편법 승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불공정·탈법 갑질 행위의 탈세 여부도 철저히 검증한다. 전문가 조력으로 진화하는 역외탈세와 기업형 사채업자 등 서민과 밀접한 탈세에도 엄정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명의를 위장한 유흥업소나 음란물 유통업자 등 민생 침해 사업자 등은 세무조사 초기 단계부터 검찰·경찰과 적극적으로 공조할 방침이다. 올해 세무조사 건수는 점차 줄이되 비정기조사 대신 정기조사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지난해 60% 수준인 정기조사 비중을 올해 62%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중소법인 조사 비율은 낮게 유지하고 컨설팅 중심의 간편 조사는 확대한다. 경찰·검찰의 압수수색과 유사한 일시보관 조사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세무공무원이 조사과정에서 적법 절차를 준수하도록 관련 평가 비중을 확대하는 등 내부 성과 평가 방식도 개선한다. 일자리 창출 기업과 창업·혁신 중소기업은 세무조사에서 제외하거나 유예하고 납세담보 면제 등 세정 지원은 늘린다. 경제 현장에서 세무 애로를 해결하는 납세자 소통팀을 신설하는 등 현장 중심의 세정 개혁도 꾸준히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출범하는 빅데이터 센터를 통해 세정 혁신 추진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하고 민간 전문인력도 적극적으로 충원해 민관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세행정개혁 태스크포스(TF)의 권고 과제 이행상황 점검도 이뤄졌다. 총 50개 과제 중 지난달 말 기준 총 41개 과제를 이행했으며 9개 중장기 과제는 이행 중이라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자문한 사항을 향후 세정 운영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세청, 대기업·사주 '꼼수' 경영권 승계 집중 점검 전체 세무조사 건수 줄이되 정기조사 비율은 62%까지 확대 올해 첫 국세행정개혁위원회 개최…국세청 중점 과제 점검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국세청이 올해 대기업·사주일가의 경영권 편법 승계를 집중 점검한다. 안정된 세정환경 조성 차원에서 전체 세무조사 건수는 줄이되 불확실성이 높은 비정기조사 대신 정기조사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국세행정개혁위원회는 13일 올해 첫 번째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국세청 현안을 논의했다고 국세청이 밝혔다. 국세행정개혁위는 국세 행정의 현안과 관련해 국세청장에게 자문하는 기구로, 이필상 고려대 전 총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국세청이 중점 추진할 과제가 다뤄졌다. 국세청은 올해 대기업·사주일가의 기업자금 불법 유출, 사익편취, 변칙 자본거래, 일감몰아주기 등을 통한 경영권 편법 승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불공정·탈법 갑질 행위의 탈세 여부도 철저히 검증한다. 전문가 조력으로 진화하는 역외탈세와 기업형 사채업자 등 서민과 밀접한 탈세에도 엄정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명의를 위장한 유흥업소나 음란물 유통업자 등 민생 침해 사업자 등은 세무조사 초기 단계부터 검찰·경찰과 적극적으로 공조할 방침이다. 올해 세무조사 건수는 점차 줄이되 비정기조사 대신 정기조사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지난해 60% 수준인 정기조사 비중을 올해 62%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중소법인 조사 비율은 낮게 유지하고 컨설팅 중심의 간편 조사는 확대한다. 경찰·검찰의 압수수색과 유사한 일시보관 조사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세무공무원이 조사과정에서 적법 절차를 준수하도록 관련 평가 비중을 확대하는 등 내부 성과 평가 방식도 개선한다. 일자리 창출 기업과 창업·혁신 중소기업은 세무조사에서 제외하거나 유예하고 납세담보 면제 등 세정 지원은 늘린다. 경제 현장에서 세무 애로를 해결하는 납세자 소통팀을 신설하는 등 현장 중심의 세정 개혁도 꾸준히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출범하는 빅데이터 센터를 통해 세정 혁신 추진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하고 민간 전문인력도 적극적으로 충원해 민관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세행정개혁 태스크포스(TF)의 권고 과제 이행상황 점검도 이뤄졌다. 총 50개 과제 중 지난달 말 기준 총 41개 과제를 이행했으며 9개 중장기 과제는 이행 중이라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자문한 사항을 향후 세정 운영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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