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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스타항공, 일반직 신입·경력 모집…17개 분야 24일까지
이스타항공, 일반직 신입·경력 모집…17개 분야 24일까지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이스타항공이 일반 분야 신입 및 경력직을 공개 채용한다. 기획, 구매, 회계, 운항, 운송, 정비, 디자인, 사회공헌 등 17개 부문이며 지원 마감은 오는 24일까지다. 서류전형 통과자를 대상으로 1차 실무면접, 2차 임원면접 등을 거쳐 합격자를 발표한다. 인적사항 정보가 배제된 블라인드 면접 방식이며 합격자는 5월 입사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채용 홈페이지(recruit.eastarjet.com)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이스타항공은 신입 객실승무원(54명) 모집 공고를 낸 뒤 면접을 진행 중이다. ic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스타항공, 일반직 신입·경력 모집…17개 분야 24일까지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이스타항공이 일반 분야 신입 및 경력직을 공개 채용한다. 기획, 구매, 회계, 운항, 운송, 정비, 디자인, 사회공헌 등 17개 부문이며 지원 마감은 오는 24일까지다. 서류전형 통과자를 대상으로 1차 실무면접, 2차 임원면접 등을 거쳐 합격자를 발표한다. 인적사항 정보가 배제된 블라인드 면접 방식이며 합격자는 5월 입사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채용 홈페이지(recruit.eastarjet.com)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이스타항공은 신입 객실승무원(54명) 모집 공고를 낸 뒤 면접을 진행 중이다. ic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3
[국내]
당정청, 신용카드 소득공제 3년 연장키로…공제율·한도 그대로(종합)
당정청, 신용카드 소득공제 3년 연장키로…공제율·한도 그대로(종합) 당정청 협의회서 결론…"내년도 세제개편안에 반영할 것" "미세먼지 재정예비비 등 적극 투입·서비스발전법 4월 통과 노력"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당정청은 13일 올해 말 일몰을 맞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를 3년 연장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기획재정부, 청와대는 이날 오전 비공개 당정청협의회를 통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정우 의원이 밝혔다. 김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는 올해 일몰이 도래하지만 근로자의 세 부담 경감을 위한 보편적 공제제도로 운용돼온 점을 감안해 일몰을 3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소득공제율과 공제 한도도 현행 제도를 원칙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며 "정부가 내년도 세제개편안에 반영해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재부가 장기적으로 공제제도 축소를 고려하고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기재부의 입장은 정해지지 않았고 장기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 일각에서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신용카드 공제는 축소하고 제로페이 공제를 늘리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김 의원은 "제로페이는 (이번 결정 과정에서)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당정청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미세먼지 관련법을 뒷받침하고 국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재정예비비 등을 적극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미세먼지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해서는 이날 협의회에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경제활력 제고와 양극화 해소를 위해 서비스산업 발전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사회적경제기본법 등을 조속히 통과시키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비스산업발전법이 국회에 제출된 지 8년이 된다"며 "3월에는 야당의 적극 협조를 구하고 4월에 법을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당정청 협의회에는 정성호 기재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기재위원들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청와대 황덕순 일자리기획비서관, 도규상 경제정책비서관이 참석했다. charg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당정청, 신용카드 소득공제 3년 연장키로…공제율·한도 그대로(종합) 당정청 협의회서 결론…"내년도 세제개편안에 반영할 것" "미세먼지 재정예비비 등 적극 투입·서비스발전법 4월 통과 노력"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당정청은 13일 올해 말 일몰을 맞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를 3년 연장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기획재정부, 청와대는 이날 오전 비공개 당정청협의회를 통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정우 의원이 밝혔다. 김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는 올해 일몰이 도래하지만 근로자의 세 부담 경감을 위한 보편적 공제제도로 운용돼온 점을 감안해 일몰을 3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소득공제율과 공제 한도도 현행 제도를 원칙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며 "정부가 내년도 세제개편안에 반영해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재부가 장기적으로 공제제도 축소를 고려하고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기재부의 입장은 정해지지 않았고 장기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 일각에서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신용카드 공제는 축소하고 제로페이 공제를 늘리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김 의원은 "제로페이는 (이번 결정 과정에서)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당정청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미세먼지 관련법을 뒷받침하고 국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재정예비비 등을 적극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미세먼지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대해서는 이날 협의회에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경제활력 제고와 양극화 해소를 위해 서비스산업 발전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사회적경제기본법 등을 조속히 통과시키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비스산업발전법이 국회에 제출된 지 8년이 된다"며 "3월에는 야당의 적극 협조를 구하고 4월에 법을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당정청 협의회에는 정성호 기재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기재위원들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청와대 황덕순 일자리기획비서관, 도규상 경제정책비서관이 참석했다. charg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3
[국내]
작년 건강보험 1천778억 '당기 적자'…7년 연속 흑자 '끝'
작년 건강보험 1천778억 '당기 적자'…7년 연속 흑자 '끝' 2018년말 건보재정 현황…'문재인 케어' 본격 시동으로 보장강화 영향 누적 수지는 20조5천955억 흑자 유지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건강보험 재정이 지난해 당기 적자를 나타냈다. 그간 해마다 당기수지 흑자 행진을 이어갔지만, 지난해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강화 정책의 본격 시행으로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지면서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하지만 지금껏 쌓아놓은 누적적립금이 많은 덕분에 여전히 20조원이 넘는 누적 수지 흑자를 기록해 아직은 곳간이 넉넉한 편이다. 13일 건강보험공단의 재정 현황 자료를 보면, 2018년 말 기준으로 건강보험 수입은 62조1천159억원(건강보험료 수입 53조6천415억원+정부지원금 7조802억원+기타수입 1조3천942억원)이었지만, 지출은 62조2천937억원(요양급여비 60조5천896억원+기타지출 1조7천41억원)으로 당기수지 1천778억원의 적자를 보였다. 건보재정은 2017년까지 수년째 당기흑자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건보재정은 2011년 6천8억원을 시작으로 2012년 3조157억원, 2013년 3조6천446억원, 2014년 4조5천869억원, 2015년 4조1천728억원, 2016년 3조856억원, 2017년 7천77억 등으로 7년째 당기흑자를 기록했다. 누적 수지도 2011년 1조5천600억원으로 처음 1조원을 넘어서고 2012년 4조5천757억원, 2013년 8조2천203억원 등으로 늘다가 2014년 12조8천72억원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누적적립금은 계속 불어나 2015년 16조9천800억원에 이어 2016년 20조 원대로 올라섰고, 2017년에는 20조7천733억원으로 21조원에 근접했다. 2018년에도 누적적립금은 20조5천955억원이었다. 건보재정 당기 적자는 이미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환자가 전액 부담했던 비급여 진료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해 급여화하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지난해 7월부터 본격 시행하면서 건강보험 보장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1조원에서 1조2천억원가량의 건보재정을 투입하겠다는 이미 재정집행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렇게 건보 적용 범위를 넓히면 들어오는 수입금보다 나가는 보험급여 지출비가 많아지기에 흑자 규모는 축소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건보 당국은 국민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자 MRI(자기공명영상장치)는 지난해 10월부터 뇌·뇌혈관 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한 데 이어 올해 5월부터 안면, 10월부터는 복부·흉부 검사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초음파는 올해 2월 하복부·비뇨기 검사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전립선·자궁에도 건보 적용을 확대한다. 올해는 특히 병원·한방병원 2·3인실 건강보험 적용 추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5만 병상) 등을 통해 병실료·간병비 부담을 낮추고, 희귀질환 본인 부담 완화 대상도 확대(827→927개)한다. 건보공단은 앞으로 5년간 보장강화 대책으로 건강보험 보장률을 7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건보공단은 이렇게 되면 재정지출이 늘기에 당기수지는 계속 적자를 나타내고 누적 수지 규모도 줄어들어 문재인 케어가 완료되는 2022년 이후에는 전체 누적적립금이 11조원가량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장기요양보험 재정도 수입 6조657억원, 지출 6조6천758억원으로 당기수지가 6천101억원 적자를 보였다. 다만 누적적립금은 1조3천698억원으로 흑자를 나타냈다. sh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작년 건강보험 1천778억 '당기 적자'…7년 연속 흑자 '끝' 2018년말 건보재정 현황…'문재인 케어' 본격 시동으로 보장강화 영향 누적 수지는 20조5천955억 흑자 유지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건강보험 재정이 지난해 당기 적자를 나타냈다. 그간 해마다 당기수지 흑자 행진을 이어갔지만, 지난해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강화 정책의 본격 시행으로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지면서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하지만 지금껏 쌓아놓은 누적적립금이 많은 덕분에 여전히 20조원이 넘는 누적 수지 흑자를 기록해 아직은 곳간이 넉넉한 편이다. 13일 건강보험공단의 재정 현황 자료를 보면, 2018년 말 기준으로 건강보험 수입은 62조1천159억원(건강보험료 수입 53조6천415억원+정부지원금 7조802억원+기타수입 1조3천942억원)이었지만, 지출은 62조2천937억원(요양급여비 60조5천896억원+기타지출 1조7천41억원)으로 당기수지 1천778억원의 적자를 보였다. 건보재정은 2017년까지 수년째 당기흑자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건보재정은 2011년 6천8억원을 시작으로 2012년 3조157억원, 2013년 3조6천446억원, 2014년 4조5천869억원, 2015년 4조1천728억원, 2016년 3조856억원, 2017년 7천77억 등으로 7년째 당기흑자를 기록했다. 누적 수지도 2011년 1조5천600억원으로 처음 1조원을 넘어서고 2012년 4조5천757억원, 2013년 8조2천203억원 등으로 늘다가 2014년 12조8천72억원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누적적립금은 계속 불어나 2015년 16조9천800억원에 이어 2016년 20조 원대로 올라섰고, 2017년에는 20조7천733억원으로 21조원에 근접했다. 2018년에도 누적적립금은 20조5천955억원이었다. 건보재정 당기 적자는 이미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환자가 전액 부담했던 비급여 진료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해 급여화하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지난해 7월부터 본격 시행하면서 건강보험 보장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1조원에서 1조2천억원가량의 건보재정을 투입하겠다는 이미 재정집행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렇게 건보 적용 범위를 넓히면 들어오는 수입금보다 나가는 보험급여 지출비가 많아지기에 흑자 규모는 축소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건보 당국은 국민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자 MRI(자기공명영상장치)는 지난해 10월부터 뇌·뇌혈관 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한 데 이어 올해 5월부터 안면, 10월부터는 복부·흉부 검사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초음파는 올해 2월 하복부·비뇨기 검사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전립선·자궁에도 건보 적용을 확대한다. 올해는 특히 병원·한방병원 2·3인실 건강보험 적용 추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5만 병상) 등을 통해 병실료·간병비 부담을 낮추고, 희귀질환 본인 부담 완화 대상도 확대(827→927개)한다. 건보공단은 앞으로 5년간 보장강화 대책으로 건강보험 보장률을 7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건보공단은 이렇게 되면 재정지출이 늘기에 당기수지는 계속 적자를 나타내고 누적 수지 규모도 줄어들어 문재인 케어가 완료되는 2022년 이후에는 전체 누적적립금이 11조원가량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장기요양보험 재정도 수입 6조657억원, 지출 6조6천758억원으로 당기수지가 6천101억원 적자를 보였다. 다만 누적적립금은 1조3천698억원으로 흑자를 나타냈다. sh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3
[국내]
서울 진출 트레이더스…점포 확대·'초격차 상품'으로 공세(종합)
서울 진출 트레이더스…점포 확대·'초격차 상품'으로 공세(종합) 2030년까지 50개점 확대·매출 10조원 목표…코스트코와 '가격전쟁' 선포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13일 개점을 하루 앞두고 찾은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무인 항공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마트가 트레이더스 서울 1호점인 월계점 개점을 앞두고 국내 오프라인 유통업체 사상 처음으로 기획한 상품이다. 매장 안으로 좀 더 들어가면 기존 브랜드 TV의 3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한 UHD TV와 4인 가구를 겨냥해 내부 솥을 키운 7.2ℓ 대용량 에어프라이어-X가 눈에 띈다. 과일과 채소는 하나의 거대한 냉장고처럼 구성한 별도의 코너에서 신선도를 유지하고 해산물과 정육 제품은 진열대 뒤편으로 마련된 대형 유리창을 통해 손질과 포장 등 작업 모습을 직접 지켜볼 수 있도록 했다. 출점 9년 만에 서울에 첫 매장을 낸 트레이더스는 올해를 1등 창고형 할인점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공격적인 신규 출점을 통해 2030년까지 50개 점포,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를 위해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초격차 상품', 전용 온라인 물류센터 도입, 전산 시스템 독자 개발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월계점의 경우 당장 4km 거리에 있는 코스트코 상봉점과 상권이 겹친다는 점을 극복해야 한다. 연 매출 2천억원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코스트코로 가는 손님을 뺏어와야 한다는 이야기다. 민영선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일산 이마트타운 내 트레이더스 오픈 때 인근에 있는 코스트코가 10% 정도 매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월계점은 그보다 더 영향을 줘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산 코스트코는 이마트타운과 직선거리로 4.5km에 있다. 트레이더스는 가격과 품질 경쟁력은 물론 '우리만 파는 상품'을 내세워 고객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트레이더스는 물건 가짓수를 코스트코 평균 4천300개보다 많은 4천500개로 준비하고 '장보기'를 위해 마트를 찾는 한국인 특성을 고려해 신선에 힘을 줬다. 호주산 양념 토시살과 백화점 반 가격 수준의 호주산 와규, 4인 가족이 한꺼번에 먹을 수 있도록 재료를 풍성하게 담은 대형 밀 키트가 대표적이다. 특히 밀 키트 상품의 경우 기존의 다른 유통업체는 공장에서 일괄 생산되지만, 월계점은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는 차별점이 있다. 여기에 코스트코 대표 상품을 직접 겨냥해 그보다 높은 품질과 싼 가격의 제품을 선보이는 사실상의 '가격전쟁'도 선포했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 약화 속에서도 출점 이후 매년 20∼30%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트레이더스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는 부천 옥길지구와 부산 명지 국제신도시, 내년에는 부산, 안성, 의정부, 2021년에는 청주와 동탄, 수원에 신규 출점을 앞두고 있다. 부천과 부산점은 이마트의 다른 전문점과 매장을 연계 구성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도심은 대규모 부지 확보가 쉽지 않고 대규모 유통점 출점에 각종 규제가 뒤따를 수 있다는 점이 넘어야 할 산이다. 민 본부장은 "서울 시내 오픈이 꿈인 만큼 될 수 있으면 부지를 확보하고 어려운 경우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등과 연계해 서울 근교에 진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 진출 트레이더스…점포 확대·'초격차 상품'으로 공세(종합) 2030년까지 50개점 확대·매출 10조원 목표…코스트코와 '가격전쟁' 선포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13일 개점을 하루 앞두고 찾은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무인 항공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마트가 트레이더스 서울 1호점인 월계점 개점을 앞두고 국내 오프라인 유통업체 사상 처음으로 기획한 상품이다. 매장 안으로 좀 더 들어가면 기존 브랜드 TV의 3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한 UHD TV와 4인 가구를 겨냥해 내부 솥을 키운 7.2ℓ 대용량 에어프라이어-X가 눈에 띈다. 과일과 채소는 하나의 거대한 냉장고처럼 구성한 별도의 코너에서 신선도를 유지하고 해산물과 정육 제품은 진열대 뒤편으로 마련된 대형 유리창을 통해 손질과 포장 등 작업 모습을 직접 지켜볼 수 있도록 했다. 출점 9년 만에 서울에 첫 매장을 낸 트레이더스는 올해를 1등 창고형 할인점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공격적인 신규 출점을 통해 2030년까지 50개 점포,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를 위해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초격차 상품', 전용 온라인 물류센터 도입, 전산 시스템 독자 개발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월계점의 경우 당장 4km 거리에 있는 코스트코 상봉점과 상권이 겹친다는 점을 극복해야 한다. 연 매출 2천억원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코스트코로 가는 손님을 뺏어와야 한다는 이야기다. 민영선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일산 이마트타운 내 트레이더스 오픈 때 인근에 있는 코스트코가 10% 정도 매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월계점은 그보다 더 영향을 줘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산 코스트코는 이마트타운과 직선거리로 4.5km에 있다. 트레이더스는 가격과 품질 경쟁력은 물론 '우리만 파는 상품'을 내세워 고객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트레이더스는 물건 가짓수를 코스트코 평균 4천300개보다 많은 4천500개로 준비하고 '장보기'를 위해 마트를 찾는 한국인 특성을 고려해 신선에 힘을 줬다. 호주산 양념 토시살과 백화점 반 가격 수준의 호주산 와규, 4인 가족이 한꺼번에 먹을 수 있도록 재료를 풍성하게 담은 대형 밀 키트가 대표적이다. 특히 밀 키트 상품의 경우 기존의 다른 유통업체는 공장에서 일괄 생산되지만, 월계점은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는 차별점이 있다. 여기에 코스트코 대표 상품을 직접 겨냥해 그보다 높은 품질과 싼 가격의 제품을 선보이는 사실상의 '가격전쟁'도 선포했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 약화 속에서도 출점 이후 매년 20∼30%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트레이더스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는 부천 옥길지구와 부산 명지 국제신도시, 내년에는 부산, 안성, 의정부, 2021년에는 청주와 동탄, 수원에 신규 출점을 앞두고 있다. 부천과 부산점은 이마트의 다른 전문점과 매장을 연계 구성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도심은 대규모 부지 확보가 쉽지 않고 대규모 유통점 출점에 각종 규제가 뒤따를 수 있다는 점이 넘어야 할 산이다. 민 본부장은 "서울 시내 오픈이 꿈인 만큼 될 수 있으면 부지를 확보하고 어려운 경우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등과 연계해 서울 근교에 진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3
[국내]
우리은행, 한국정보통신·ADT캡스와 소상공인·창업기업 지원
우리은행, 한국정보통신·ADT캡스와 소상공인·창업기업 지원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우리은행은 한국정보통신[025770], ADT캡스와 '소상공인·창업기업 공동지원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3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자사의 서비스와 노하우를 소상공인과 창업기업에 공동으로 제공해 이들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우리은행은 금융수수료가 면제되는 상품인 '우리 큐브(CUBE)통장'을 제공하고, 한국정보통신은 신용카드 밴(VAN)서비스의 이용대금을, ADT캡스는 보안서비스 이용대금을 각각 할인해주기로 했다. 소상공인과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마련하기 위한 협조 관계도 구축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소상공인과 창업기업은 각사의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해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우리은행, 한국정보통신·ADT캡스와 소상공인·창업기업 지원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우리은행은 한국정보통신[025770], ADT캡스와 '소상공인·창업기업 공동지원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3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자사의 서비스와 노하우를 소상공인과 창업기업에 공동으로 제공해 이들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우리은행은 금융수수료가 면제되는 상품인 '우리 큐브(CUBE)통장'을 제공하고, 한국정보통신은 신용카드 밴(VAN)서비스의 이용대금을, ADT캡스는 보안서비스 이용대금을 각각 할인해주기로 했다. 소상공인과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마련하기 위한 협조 관계도 구축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소상공인과 창업기업은 각사의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해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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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차 일반인도 구매'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속보)
'LPG차 일반인도 구매'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속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PG차 일반인도 구매'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속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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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제조승인 22건"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제조승인 22건" "우수한 인력과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 덕분"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015년 11월 1공장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처음으로 제조 승인을 받은 이래 총 22건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 및 생산(CDMO) 업체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을 하고 특정 국가에 판매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보건당국으로부터 제조시설의 품질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곳에서 생산한 의약품이나 의약품의 원료 등을 각국에서 판매해도 된다는 의미다. 올해는 1월과 3월에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와 캐나다 연방 보건부(HC, Health Canada)로부터 2공장에 대한 원료의약품 제조 승인을 추가로 획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PMDA와 2018년 캐나다로부터 각각 첫 승인을 받은 후 두 번째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제조 승인 대응 인력은 약 330명으로 2015년의 약 70명에서 대폭 늘었다. 2016년부터는 글로벌 인증 획득 절차 시 실사자의 요청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인 디지털 시스템도 구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건에 달하는 글로벌 제조 승인은 우수한 인력과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 덕분"이라며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FDA로부터 단 한 건의 워닝레터(Warning Letter)도 받지 않을 정도로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제조승인 22건" "우수한 인력과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 덕분"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015년 11월 1공장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처음으로 제조 승인을 받은 이래 총 22건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 및 생산(CDMO) 업체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을 하고 특정 국가에 판매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보건당국으로부터 제조시설의 품질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곳에서 생산한 의약품이나 의약품의 원료 등을 각국에서 판매해도 된다는 의미다. 올해는 1월과 3월에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와 캐나다 연방 보건부(HC, Health Canada)로부터 2공장에 대한 원료의약품 제조 승인을 추가로 획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PMDA와 2018년 캐나다로부터 각각 첫 승인을 받은 후 두 번째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제조 승인 대응 인력은 약 330명으로 2015년의 약 70명에서 대폭 늘었다. 2016년부터는 글로벌 인증 획득 절차 시 실사자의 요청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인 디지털 시스템도 구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건에 달하는 글로벌 제조 승인은 우수한 인력과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 덕분"이라며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FDA로부터 단 한 건의 워닝레터(Warning Letter)도 받지 않을 정도로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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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디지털 뱅킹존' 도입…키오스크로 상품가입
기업은행 '디지털 뱅킹존' 도입…키오스크로 상품가입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기업은행[024110]은 키오스크(무인 단말기)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뱅킹존'을 5개 영업점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직원 없이 손바닥 정맥으로 실명을 확인하고 입출금통장·체크카드·적금 등 상품가입과 보안카드 발급, 비밀번호 변경 등 50여개 업무를 볼 수 있다. 키오스크에 은행권 최초로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 원하는 업무를 말하면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해당 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 고객센터 직원과 화상 상담도 가능하다. 순번기에서 번호표를 뽑을 때 키오스크를 선택하면 디지털 뱅킹존의 대기 번호가 호출된다. 기업은행은 선릉역지점과 남대문지점 등에서 시범 운영하고, 디지털 뱅킹존을 다른 영업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업은행 '디지털 뱅킹존' 도입…키오스크로 상품가입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기업은행[024110]은 키오스크(무인 단말기)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뱅킹존'을 5개 영업점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직원 없이 손바닥 정맥으로 실명을 확인하고 입출금통장·체크카드·적금 등 상품가입과 보안카드 발급, 비밀번호 변경 등 50여개 업무를 볼 수 있다. 키오스크에 은행권 최초로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 원하는 업무를 말하면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해당 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 고객센터 직원과 화상 상담도 가능하다. 순번기에서 번호표를 뽑을 때 키오스크를 선택하면 디지털 뱅킹존의 대기 번호가 호출된다. 기업은행은 선릉역지점과 남대문지점 등에서 시범 운영하고, 디지털 뱅킹존을 다른 영업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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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은 현대차 노사 "최고차 만들어 위기 극복"
손잡은 현대차 노사 "최고차 만들어 위기 극복" 12∼13일 노사 합동 세미나 열고 품질 극대화 방안 모색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합심해 자동차 품질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울산공장 글로벌품질종합상황실, 서울 남부서비스센터 등에서 합동 품질세미나와 품질체험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는 하언태 현대차 부사장과 하부영 노조 지부장, 각 사업부 노사 대표와 품질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주요 품질 현황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차세대 친환경차인 수소전기차 '넥쏘' 품질을 점검하고 서울 남부서비스센터와 정비 현장을 방문해 생생한 고객 목소리를 듣는 등 '고객이 만족하는 완벽한 품질 수준 달성' 의지를 되새겼다. 노사는 2017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서 창립 50주년, 노사관계 30주년을 맞아 품질향상을 위한 공동 노력을 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대외 이미지 개선 활동에 노사가 동참해 내수 판매 증진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에도 노사는 품질세미나에서 품질완결시스템, 체결보증시스템, 전장검사장비 등 전반적인 품질시스템 도입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품질확보시스템 완전 정착을 위해 논의했다. 현대차 노조는 차량 설계부터 부품 조립까지 각 단계에서 품질 확보가 곧 양산차 품질을 결정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품질향상을 통한 위기 극복 동참 의지를 올해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노사는 올해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조기술 변화에 공동 대응키로 하고 의왕연구소를 방문해 미래 제조기술 변화에 대한 전망과 대응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품질 특강을 진행한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장기 불황에 빠진 한국 경제와 자동차산업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여러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현대차가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은 최고품질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며 "이를 위한 노력에 노사가 따로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품질은 기업의 미래 생존 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노사가 함께 고객이 만족하는 최고품질 수준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손잡은 현대차 노사 "최고차 만들어 위기 극복" 12∼13일 노사 합동 세미나 열고 품질 극대화 방안 모색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합심해 자동차 품질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울산공장 글로벌품질종합상황실, 서울 남부서비스센터 등에서 합동 품질세미나와 품질체험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는 하언태 현대차 부사장과 하부영 노조 지부장, 각 사업부 노사 대표와 품질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주요 품질 현황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차세대 친환경차인 수소전기차 '넥쏘' 품질을 점검하고 서울 남부서비스센터와 정비 현장을 방문해 생생한 고객 목소리를 듣는 등 '고객이 만족하는 완벽한 품질 수준 달성' 의지를 되새겼다. 노사는 2017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서 창립 50주년, 노사관계 30주년을 맞아 품질향상을 위한 공동 노력을 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대외 이미지 개선 활동에 노사가 동참해 내수 판매 증진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에도 노사는 품질세미나에서 품질완결시스템, 체결보증시스템, 전장검사장비 등 전반적인 품질시스템 도입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품질확보시스템 완전 정착을 위해 논의했다. 현대차 노조는 차량 설계부터 부품 조립까지 각 단계에서 품질 확보가 곧 양산차 품질을 결정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품질향상을 통한 위기 극복 동참 의지를 올해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노사는 올해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조기술 변화에 공동 대응키로 하고 의왕연구소를 방문해 미래 제조기술 변화에 대한 전망과 대응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품질 특강을 진행한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장기 불황에 빠진 한국 경제와 자동차산업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여러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현대차가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은 최고품질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며 "이를 위한 노력에 노사가 따로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품질은 기업의 미래 생존 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노사가 함께 고객이 만족하는 최고품질 수준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3
[국내]
"대기업 5곳 중 1곳, 올해 상반기 신규채용 않거나 줄인다"
"대기업 5곳 중 1곳, 올해 상반기 신규채용 않거나 줄인다" 한경연, 126개사 채용계획 조사…"대기업 46%는 채용계획 미정"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주요 대기업의 절반 정도는 올해 상반기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했고, 5곳 중 1곳은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를 줄이거나 신규채용 계획이 없다는 조사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여론조사업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종업원 수 300명 이상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126개사 가운데 채용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기업은 46.0%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채용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진행하겠다고 답한 기업은 27.0%, 지난해보다 늘리겠다는 기업은 7.1%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를 줄이겠다는 기업은 12.8%였고, 1명도 뽑지 않겠다는 기업도 7.1%에 달했다. 신규채용 규모가 작년과 비슷하거나 작년보다 줄인다는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 규모를 늘리지 못하는 이유를 물은 결과(복수 응답) 구조조정이나 긴축경영, 분사 등과 같은 '회사 내부 상황'(30.7%)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국내외 경제 및 업종 상황 악화(22.7%),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부담 증가(20.5%), 이직 등 인력유출 감소(14.8%),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신규채용 여력 감소(4.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은 이공계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측됐다. 기업들이 예상한 신규채용 직원 중 이공계 졸업생의 비중은 평균 57.5%로 조사됐으며 여성 비율은 27.1%, 외국대학 졸업자 비율은 6.5%로 나타났다. 아울러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적인 연봉은 3천903만원으로 조사됐다. 응답 구간별로는 '3천500만∼4천만원'이 34.1%로 가장 많았고 '3천만∼3천500만원' 26.2%, '4천만∼4천500만원' 24.6%, '4천500만∼5천만원' 9.5%, '5천만∼5천500만원' 3.2% 등의 순이었다. 기업들은 입사 전형을 주로 면접으로 진행하며 직무 이해도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 신규채용 전형 방식을 복수 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서류전형이 98.4%로 가장 많았고 임원면접(92.9%), 실무면접(90.5%), 필기시험(57.9%) 등이 뒤를 이었다. 신규채용 때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으로는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이해'(65.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전공역량 함양'(40.5%), '일반직무역량 함양'(36.5%), '지원하는 기업에 대한 이해'(23.8%), '지원분야 현장실습경험'(11.9%), '외국어능력 함양'(9.5%), '전공 관련 자격증'(8.7%) 순으로 답했다. 이밖에 올해 채용시장은 현대차그룹이 밝힌 대졸 수시채용 방식과 경력직 채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들은 올해 채용시장 변화 트렌드로 '경력직 채용 증가'(55.6%), '대졸신입 수시채용 비중 증가'(50.8%), '블라인드 채용 확산으로 전형 과정의 공정성 강화'(25.4%), '정규직 전환형 인턴제도 도입 증가'(22.2%),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규채용 확대'(16.7%), '채용연계형 산학협력 장학생 확대'(12.7%) 순으로 답했다. 한경연 추광호 일자리전략실장은 "올해 상반기는 채용을 늘리겠다는 기업보다 축소하거나 계획을 세우지 못한 기업이 많아 채용시장이 좋지 않다"며 "구직자들은 수시채용 비중이 늘고 기업들이 직무에 대한 이해를 가장 중요하게 평가한다는 점을 고려해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기업 5곳 중 1곳, 올해 상반기 신규채용 않거나 줄인다" 한경연, 126개사 채용계획 조사…"대기업 46%는 채용계획 미정"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주요 대기업의 절반 정도는 올해 상반기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했고, 5곳 중 1곳은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를 줄이거나 신규채용 계획이 없다는 조사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여론조사업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종업원 수 300명 이상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126개사 가운데 채용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기업은 46.0%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채용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진행하겠다고 답한 기업은 27.0%, 지난해보다 늘리겠다는 기업은 7.1%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를 줄이겠다는 기업은 12.8%였고, 1명도 뽑지 않겠다는 기업도 7.1%에 달했다. 신규채용 규모가 작년과 비슷하거나 작년보다 줄인다는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 규모를 늘리지 못하는 이유를 물은 결과(복수 응답) 구조조정이나 긴축경영, 분사 등과 같은 '회사 내부 상황'(30.7%)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국내외 경제 및 업종 상황 악화(22.7%),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부담 증가(20.5%), 이직 등 인력유출 감소(14.8%),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신규채용 여력 감소(4.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은 이공계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측됐다. 기업들이 예상한 신규채용 직원 중 이공계 졸업생의 비중은 평균 57.5%로 조사됐으며 여성 비율은 27.1%, 외국대학 졸업자 비율은 6.5%로 나타났다. 아울러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적인 연봉은 3천903만원으로 조사됐다. 응답 구간별로는 '3천500만∼4천만원'이 34.1%로 가장 많았고 '3천만∼3천500만원' 26.2%, '4천만∼4천500만원' 24.6%, '4천500만∼5천만원' 9.5%, '5천만∼5천500만원' 3.2% 등의 순이었다. 기업들은 입사 전형을 주로 면접으로 진행하며 직무 이해도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 신규채용 전형 방식을 복수 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서류전형이 98.4%로 가장 많았고 임원면접(92.9%), 실무면접(90.5%), 필기시험(57.9%) 등이 뒤를 이었다. 신규채용 때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으로는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이해'(65.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전공역량 함양'(40.5%), '일반직무역량 함양'(36.5%), '지원하는 기업에 대한 이해'(23.8%), '지원분야 현장실습경험'(11.9%), '외국어능력 함양'(9.5%), '전공 관련 자격증'(8.7%) 순으로 답했다. 이밖에 올해 채용시장은 현대차그룹이 밝힌 대졸 수시채용 방식과 경력직 채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들은 올해 채용시장 변화 트렌드로 '경력직 채용 증가'(55.6%), '대졸신입 수시채용 비중 증가'(50.8%), '블라인드 채용 확산으로 전형 과정의 공정성 강화'(25.4%), '정규직 전환형 인턴제도 도입 증가'(22.2%),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규채용 확대'(16.7%), '채용연계형 산학협력 장학생 확대'(12.7%) 순으로 답했다. 한경연 추광호 일자리전략실장은 "올해 상반기는 채용을 늘리겠다는 기업보다 축소하거나 계획을 세우지 못한 기업이 많아 채용시장이 좋지 않다"며 "구직자들은 수시채용 비중이 늘고 기업들이 직무에 대한 이해를 가장 중요하게 평가한다는 점을 고려해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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