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한상넷
로그인
회원가입
전체검색영역
검색어입력
한상소식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검색
메뉴
로그인
회원가입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비즈니스 정보
한상기업 정보
글로벌 파트너십
한상비즈니스자문단
한상기업 제휴
유통채널 안내
제품홍보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외 경제정보
산업∙경제 이슈
부처별 경제정보
Biz News Korea(Eng)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인턴십 소개
인턴십이란
지원절차 안내
인턴십 FAQ
인턴십 지원
인턴십 수기
안전 공지사항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 (세계한상대회)
대회 소개
대회개요
대회 FAQ
등록 안내
등록방법 안내
리뷰한상
결과보고
사진자료
영상자료
세계한상대회 20년사
정보센터
이벤트/설문
이벤트
당첨자 발표
뉴스레터
묻고 답하기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소식
세계한상소식
한상뉴스
한상소식
공지사항
입찰/행사/채용
한상뉴스
국내를 포함한 세계 지역경제 소식, 한상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본 메뉴는 외부사이트의 뉴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시는 뉴스의 의미 전달에 제약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체
(61061)
국내
(60048)
아시아/대양주
(273)
북아메리카
(617)
남아메리카
(26)
유럽
(74)
중동/아프리카
(20)
독립국가연합
(3)
게시글 검색
검색기간
~
종료조회기간
(예시:19990101)
보기조건 갯수 선택
10개 보기
20개 보기
30개 보기
293/6107
페이지
(전체 61061)
검색분류선택
제목
내용
검색어를 입력해주세요
[국내]
집값급등 톱10 아파트 최대 2억원↓…"그래도 상승전보다 높다"
집값급등 톱10 아파트 최대 2억원↓…"그래도 상승전보다 높다" 여전히 1년전보다 1억원 비싸…"매수자 더 떨어져야 한다고 생각"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지난해 아파트 상승률 상위 10위권 단지들이 올해 들어 거래가 뜸해지며 최대 2억원까지 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년간 보여준 급격한 상승세와 비교하면 하락 폭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뛴 곳은 강남구 일원동 수서1단지로 전년 말 대비 53.5% 뛰었다. 수서1단지는 2017년 11월 전용 39㎡ 매매가격이 최고 5억3천3천만원이었지만, 지난해 9월 7억7천만원으로 올랐다. 2위는 성북구 보문동6가 보문파크뷰자이 50.8%, 3위는 강남구 수서동 삼익 50.4%가 차지했다. 양천구 신정동 신트리4단지(49.2%), 용산구 산천동 리버힐삼성(47.8%), 동작구 사당동 이수역리가(46.4%),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8차(46.0%), 양천구 신정동 신트리1단지(45.8%), 동대문구 제기동 한신(45.5%), 노원구 상계동 주공5단지(45.2%)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부동산 시장의 이상과열 현상과 함께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던 이들 단지는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전방위 규제가 이뤄지면서 가격이 한풀 꺾였다. 올해 거래가 있던 아파트를 중심으로 보면 수서동 삼익은 전용 49㎡가 지난 1월 7억9천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9월 최고 9억9천만원보다 2억원 떨어진 금액이다. 사당동 이수역 리가 전용 84㎡는 지난해 10월 10억8천원에서 지난 1월 8억7천만원으로 2억1천만원이 하락했다. 신정동 신트리1단지는 지난 1월과 2월 전용 49㎡가 4억1천만∼4억4천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주택형의 지난해 실거래가 최고액은 9월 4억5천만원이었다. 제기동 한신은 전용 59㎡가 지난해 10월 5억2천700만원에서 지난 1월 5억1천800만원으로 소폭 내렸다. 상계동 주공5단지는 전용 31㎡가 지난해 9월 최고 5억1천만원으로 5억원 선을 넘겼지만, 올해 들어서는 3억8천만∼3억8천600만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상당수 아파트가 여전히 급등 전 가격을 웃돌고 있다. 수서동 삼익의 경우 2017년 11월 7억500만원에서 2018년 마지막 거래인 9월 9억9천만원으로 2억8천500만원이 뛰었다. 올해 실거래가는 7억9천만원으로 떨어졌지만 2017년 말보다 8천500만원 더 높다. 신정동 신트리1단지 매매가격은 2018년 1월 3억원 안팎에서 같은 해 마지막 거래인 9월 4억5천만원으로 올랐다. 올해 들어 1천만∼4천만원가량 내렸다고는 하나 지난해 초보다 1억원 이상 비싸다. 제기동 한신도 1년 새 1억원 이상 오른 반면, 내림 폭은 1천만원 수준에서 그쳤다. 오름세는 멈췄으나 아직 높은 가격을 유지하는 곳도 있다. 산천동 리버힐삼성은 지난해 12월 전용 114㎡가 11억7천만원에 거래된 데 이어 지난 2월 11억7천5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잠원동 신반포8차는 전용 52㎡가 지난 1월 7천만원 오른 16억원에 실거래되며 지난해 최고액인 15억3천만원을 넘어섰다. 다만 올해 상반기 아파트 공시가격 발표, 종합부동산세 과세 등을 앞두고 있어 이들 단지 역시 계속 오르리라고 전망하긴 어렵다. 용산구에 있는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가격이 뛸 때는 한두달에 1억, 2억원씩 올랐는데 지금은 급매물이라고 해도 오른 가격보다 수천만원가량 낮은 수준"이라며 "매수자는 가격이 더 내려가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잠원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요즘 들어 급매물을 제외하면 거래가 거의 없다"며 "실거래가 최고액 대비 약 10%는 떨어져야 수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집값급등 톱10 아파트 최대 2억원↓…"그래도 상승전보다 높다" 여전히 1년전보다 1억원 비싸…"매수자 더 떨어져야 한다고 생각"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지난해 아파트 상승률 상위 10위권 단지들이 올해 들어 거래가 뜸해지며 최대 2억원까지 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년간 보여준 급격한 상승세와 비교하면 하락 폭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뛴 곳은 강남구 일원동 수서1단지로 전년 말 대비 53.5% 뛰었다. 수서1단지는 2017년 11월 전용 39㎡ 매매가격이 최고 5억3천3천만원이었지만, 지난해 9월 7억7천만원으로 올랐다. 2위는 성북구 보문동6가 보문파크뷰자이 50.8%, 3위는 강남구 수서동 삼익 50.4%가 차지했다. 양천구 신정동 신트리4단지(49.2%), 용산구 산천동 리버힐삼성(47.8%), 동작구 사당동 이수역리가(46.4%),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8차(46.0%), 양천구 신정동 신트리1단지(45.8%), 동대문구 제기동 한신(45.5%), 노원구 상계동 주공5단지(45.2%)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부동산 시장의 이상과열 현상과 함께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던 이들 단지는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전방위 규제가 이뤄지면서 가격이 한풀 꺾였다. 올해 거래가 있던 아파트를 중심으로 보면 수서동 삼익은 전용 49㎡가 지난 1월 7억9천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9월 최고 9억9천만원보다 2억원 떨어진 금액이다. 사당동 이수역 리가 전용 84㎡는 지난해 10월 10억8천원에서 지난 1월 8억7천만원으로 2억1천만원이 하락했다. 신정동 신트리1단지는 지난 1월과 2월 전용 49㎡가 4억1천만∼4억4천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주택형의 지난해 실거래가 최고액은 9월 4억5천만원이었다. 제기동 한신은 전용 59㎡가 지난해 10월 5억2천700만원에서 지난 1월 5억1천800만원으로 소폭 내렸다. 상계동 주공5단지는 전용 31㎡가 지난해 9월 최고 5억1천만원으로 5억원 선을 넘겼지만, 올해 들어서는 3억8천만∼3억8천600만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상당수 아파트가 여전히 급등 전 가격을 웃돌고 있다. 수서동 삼익의 경우 2017년 11월 7억500만원에서 2018년 마지막 거래인 9월 9억9천만원으로 2억8천500만원이 뛰었다. 올해 실거래가는 7억9천만원으로 떨어졌지만 2017년 말보다 8천500만원 더 높다. 신정동 신트리1단지 매매가격은 2018년 1월 3억원 안팎에서 같은 해 마지막 거래인 9월 4억5천만원으로 올랐다. 올해 들어 1천만∼4천만원가량 내렸다고는 하나 지난해 초보다 1억원 이상 비싸다. 제기동 한신도 1년 새 1억원 이상 오른 반면, 내림 폭은 1천만원 수준에서 그쳤다. 오름세는 멈췄으나 아직 높은 가격을 유지하는 곳도 있다. 산천동 리버힐삼성은 지난해 12월 전용 114㎡가 11억7천만원에 거래된 데 이어 지난 2월 11억7천5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잠원동 신반포8차는 전용 52㎡가 지난 1월 7천만원 오른 16억원에 실거래되며 지난해 최고액인 15억3천만원을 넘어섰다. 다만 올해 상반기 아파트 공시가격 발표, 종합부동산세 과세 등을 앞두고 있어 이들 단지 역시 계속 오르리라고 전망하긴 어렵다. 용산구에 있는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가격이 뛸 때는 한두달에 1억, 2억원씩 올랐는데 지금은 급매물이라고 해도 오른 가격보다 수천만원가량 낮은 수준"이라며 "매수자는 가격이 더 내려가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잠원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요즘 들어 급매물을 제외하면 거래가 거의 없다"며 "실거래가 최고액 대비 약 10%는 떨어져야 수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2
[국내]
저축 많이 하는 기업들…작년 기업예금 증가율, 가계의 갑절
저축 많이 하는 기업들…작년 기업예금 증가율, 가계의 갑절 기업예금 비중 2000년 26%→작년 30.5% vs 가계 59.8%→44.3%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투자의 주체로 알려진 기업의 예금 증가율이 저축 주체인 가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말 예금은행의 기업예금 잔액은 425조8천778억원으로 1년 전보다 6.8% 증가했다. 기업예금이 400조원을 넘은 것은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반면 가계 은행예금 잔액은 3.1% 증가한 618조4천422억원이었다. 기업예금 증가율이 가계 증가율보다 3.7%포인트 높은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체 경제에서 가계는 저축의 주체다. 금융기관이 가계 저축으로 자금을 조달하면 투자의 주체인 기업이 이를 빌려 생산시설을 확충하거나 건물 건설 등에 쓰는 구조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 같은 이론이 성립되지 않는 모양새다. 2015년부터 기업예금 증가율은 가계를 앞섰다. 기업예금 증가율은 2014년 3.4%에서 2015년 8.3%로 뛰었다. 같은 기간 가계 예금 증가율은 같은 기간 5.7%에서 5.4%로 소폭 떨어지며 가계·기업 예금 증가율 간 역전 현상이 빚어졌다. 2016년에는 기업예금 증가율이 10.2%로 확대한 반면 가계 증가율은 3.8%로 하락하며 역전 폭이 확대했다. 2017년 들어 기업(4.0%)·가계(3.3%) 예금 증가율 격차가 0.7%포인트로 좁혀지는 듯했으나 지난해 재차 벌어졌다. 시계열을 2000년대로 확대해보면 기업예금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전체 은행예금 가운데 기업 비중은 2000년 26.0%에서 지난해에는 30.5%로 올라섰다. 반면 가계 비중은 59.8%에서 44.3%로 쪼그라들었다. 기업예금 증가율이 높아지는 것은 기업의 소득이 늘고 있지만 투자나 임금, 배당으로 환류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민총처분가능소득 가운데 기업 비중은 2000년 14.2%에서 가장 최근 자료인 2017년 20.2%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가계 몫은 62.9%에서 56.0%로 떨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국민소득 중에서 기업 비중이 확대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가계의 경우 대출까지 받아 부동산 등 실물자산에 자산을 묶고 있고 고령화 때문에 저축 통계로 잡히지 않는 보험사 퇴직 연금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기업예금 증가는 국내에만 국한된 현상은 아니다. 미국의 비영리 민간연구단체인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2017년 발간한 보고서에서 1960년부터 2013년까지 전 세계 66개국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1980년께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0% 미만이던 글로벌 기업저축이 2010년대에는 약 15%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30년간 기업저축의 GDP 대비 비율은 약 5%포인트 상승했지만 가계저축의 GDP 비율은 오히려 6%포인트가량 떨어졌다. 보고서는 기업이익이 늘어난 만큼 배당금 지급이나 투자가 증가하지 않았고 기업저축의 일부가 자사주매입이나 사내유보 등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했다. 김정식 연세대 교수는 "기업저축이 늘어나는 것은 기업이 투자 대상을 찾지 못해 투자가 위축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라며 "신성장 산업 육성 등 새로운 산업 정책으로 기업의 투자를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 가계·기업 예금은행 저축 추이(2014∼2018년) ┌──────┬──────┬───────┬─────────┐ │ │ 가계 │ 기업 │ 가계·기업 예금 │ │ │ (전년 대비 │ (전년 대비 │ 증가율 격차 │ │ │ 증가율, %) │ 증가율, %) │ │ ├──────┼──────┼───────┼─────────┤ │ 2014년 │ 530,539.8 │ 321,266.0 │ 2.3%포인트 │ │ │ (5.7%) │ (3.4%) │ │ ├──────┼──────┼───────┼─────────┤ │ 2015년 │ 559,199.6 │ 348,055.4 │ -2.9%포인트 │ │ │ (5.4%) │ (8.3%) │ │ ├──────┼──────┼───────┼─────────┤ │ 2016년 │ 580,726.0 │ 383,459.7 │ -6.4%포인트 │ │ │ (3.8%) │ (10.2%) │ │ ├──────┼──────┼───────┼─────────┤ │ 2017년 │ 600,111.5 │ 398,635.4 │ -0.7%포인트 │ │ │ (3.3%) │ (4.0%) │ │ ├──────┼──────┼───────┼─────────┤ │ 2018년 │ 618,442.2 │ 425,877.8 │ -3.7%포인트 │ │ │ (3.1%) │ (6.8%) │ │ └──────┴──────┴───────┴─────────┘ ※ 자료 : 한국은행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축 많이 하는 기업들…작년 기업예금 증가율, 가계의 갑절 기업예금 비중 2000년 26%→작년 30.5% vs 가계 59.8%→44.3%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투자의 주체로 알려진 기업의 예금 증가율이 저축 주체인 가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말 예금은행의 기업예금 잔액은 425조8천778억원으로 1년 전보다 6.8% 증가했다. 기업예금이 400조원을 넘은 것은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반면 가계 은행예금 잔액은 3.1% 증가한 618조4천422억원이었다. 기업예금 증가율이 가계 증가율보다 3.7%포인트 높은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체 경제에서 가계는 저축의 주체다. 금융기관이 가계 저축으로 자금을 조달하면 투자의 주체인 기업이 이를 빌려 생산시설을 확충하거나 건물 건설 등에 쓰는 구조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 같은 이론이 성립되지 않는 모양새다. 2015년부터 기업예금 증가율은 가계를 앞섰다. 기업예금 증가율은 2014년 3.4%에서 2015년 8.3%로 뛰었다. 같은 기간 가계 예금 증가율은 같은 기간 5.7%에서 5.4%로 소폭 떨어지며 가계·기업 예금 증가율 간 역전 현상이 빚어졌다. 2016년에는 기업예금 증가율이 10.2%로 확대한 반면 가계 증가율은 3.8%로 하락하며 역전 폭이 확대했다. 2017년 들어 기업(4.0%)·가계(3.3%) 예금 증가율 격차가 0.7%포인트로 좁혀지는 듯했으나 지난해 재차 벌어졌다. 시계열을 2000년대로 확대해보면 기업예금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전체 은행예금 가운데 기업 비중은 2000년 26.0%에서 지난해에는 30.5%로 올라섰다. 반면 가계 비중은 59.8%에서 44.3%로 쪼그라들었다. 기업예금 증가율이 높아지는 것은 기업의 소득이 늘고 있지만 투자나 임금, 배당으로 환류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민총처분가능소득 가운데 기업 비중은 2000년 14.2%에서 가장 최근 자료인 2017년 20.2%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가계 몫은 62.9%에서 56.0%로 떨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국민소득 중에서 기업 비중이 확대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가계의 경우 대출까지 받아 부동산 등 실물자산에 자산을 묶고 있고 고령화 때문에 저축 통계로 잡히지 않는 보험사 퇴직 연금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기업예금 증가는 국내에만 국한된 현상은 아니다. 미국의 비영리 민간연구단체인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2017년 발간한 보고서에서 1960년부터 2013년까지 전 세계 66개국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1980년께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0% 미만이던 글로벌 기업저축이 2010년대에는 약 15%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30년간 기업저축의 GDP 대비 비율은 약 5%포인트 상승했지만 가계저축의 GDP 비율은 오히려 6%포인트가량 떨어졌다. 보고서는 기업이익이 늘어난 만큼 배당금 지급이나 투자가 증가하지 않았고 기업저축의 일부가 자사주매입이나 사내유보 등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했다. 김정식 연세대 교수는 "기업저축이 늘어나는 것은 기업이 투자 대상을 찾지 못해 투자가 위축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라며 "신성장 산업 육성 등 새로운 산업 정책으로 기업의 투자를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 가계·기업 예금은행 저축 추이(2014∼2018년) ┌──────┬──────┬───────┬─────────┐ │ │ 가계 │ 기업 │ 가계·기업 예금 │ │ │ (전년 대비 │ (전년 대비 │ 증가율 격차 │ │ │ 증가율, %) │ 증가율, %) │ │ ├──────┼──────┼───────┼─────────┤ │ 2014년 │ 530,539.8 │ 321,266.0 │ 2.3%포인트 │ │ │ (5.7%) │ (3.4%) │ │ ├──────┼──────┼───────┼─────────┤ │ 2015년 │ 559,199.6 │ 348,055.4 │ -2.9%포인트 │ │ │ (5.4%) │ (8.3%) │ │ ├──────┼──────┼───────┼─────────┤ │ 2016년 │ 580,726.0 │ 383,459.7 │ -6.4%포인트 │ │ │ (3.8%) │ (10.2%) │ │ ├──────┼──────┼───────┼─────────┤ │ 2017년 │ 600,111.5 │ 398,635.4 │ -0.7%포인트 │ │ │ (3.3%) │ (4.0%) │ │ ├──────┼──────┼───────┼─────────┤ │ 2018년 │ 618,442.2 │ 425,877.8 │ -3.7%포인트 │ │ │ (3.1%) │ (6.8%) │ │ └──────┴──────┴───────┴─────────┘ ※ 자료 : 한국은행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2
[국내]
LG 구광모 체제 첫 정기 주총…'이사회 독립' 안건 주목
LG 구광모 체제 첫 정기 주총…'이사회 독립' 안건 주목 LG하우시스 '대표이사-이사회 의장 분리' 정관 문구 삭제에 일각 비판 LG상사도 겸임 전환 가능성…LG전자는 '분리 체제' 출범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LG그룹이 '구광모 총수 체제' 출범 이후 첫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맞은 가운데 계열사별로 '이사회 독립' 관련 안건이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이사회 독립성 보장을 위해 대표이사직과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LG 계열사가 이런 추세에 반하는 결정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의 상장 계열사 12곳 가운데 9곳이 오는 14∼15일 정기 주총을 개최하고 작년 실적 승인, 이사 교체,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LG하우시스는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사는 (이사회) 의장이 될 수 없다'는 기존의 정관 문구를 삭제하는 안건이 상정된 상태다. 이에 대해 의결권 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연구소는 최근 의견문을 통해 "이사회 의장은 최고경영자와 분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이 안건은 대표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가능성을 열어두었기 때문에 반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사회 의장을 이사회에서 자율적으로 선임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지만 '겸임 금지' 문구를 삭제함으로써 이사회 독립성을 저해할 여지를 남겼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한 것이다. LG상사도 이번 주총에서 윤춘성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뒤 이후 별도 이사회에서 이사회 의장을 맡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결정될 경우 현재 '분리 체제'에서 '겸임 체제'로 전환하는 셈이다. 아울러 그룹 지주사인 ㈜LG의 대표이사를 맡은 구광모 회장이 이사회 의장까지 겸하고 있는 것을 두고도 일각에서는 삼성이나 SK그룹 등의 사례와 대비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SK그룹 지주사인 SK㈜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겸임 규정을 최근 폐지했으며, 이에 따라 최태원 회장은 정기 주총 이후 정관 변경에 따라 의장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정관 변경을 통해 사외이사도 이사회 의장에 오를 수 있게 했고, 현재 의장은 대표이사가 아닌 이상훈 경영지원실장이 맡고 있다. 대신지배구조연구소 안상희 본부장은 "최소한 총수 일가가 대표이사인 기업의 경우 오너의 사익 편취를 견제하는 차원에서라도 이사회 의장을 겸임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일부 LG 계열사에서는 '대표이사-이사회 의장 분리'를 통한 이사회 독립성 강화 움직임도 있어 대표이사-이사회 의장 겸임을 그룹 전체의 일률적인 조치로 보기는 어렵다. LG전자의 경우 현재 조성진 대표이사(부회장)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으나 곧 지주사 공동 대표이사인 권영수 부회장을 새 의장으로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의 경우에도 권영수 지주사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고, LG화학은 지난해 퇴임한 박진수 전 부회장이 의장 임기를 이어갈 예정이어서 일률적인 겸임 체제 구축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들이 모두 전임 대표이사라는 점에서 완벽한 이사회 독립성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재계의 평가도 나온다. acui7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G 구광모 체제 첫 정기 주총…'이사회 독립' 안건 주목 LG하우시스 '대표이사-이사회 의장 분리' 정관 문구 삭제에 일각 비판 LG상사도 겸임 전환 가능성…LG전자는 '분리 체제' 출범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LG그룹이 '구광모 총수 체제' 출범 이후 첫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맞은 가운데 계열사별로 '이사회 독립' 관련 안건이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이사회 독립성 보장을 위해 대표이사직과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LG 계열사가 이런 추세에 반하는 결정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의 상장 계열사 12곳 가운데 9곳이 오는 14∼15일 정기 주총을 개최하고 작년 실적 승인, 이사 교체,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LG하우시스는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사는 (이사회) 의장이 될 수 없다'는 기존의 정관 문구를 삭제하는 안건이 상정된 상태다. 이에 대해 의결권 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연구소는 최근 의견문을 통해 "이사회 의장은 최고경영자와 분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이 안건은 대표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가능성을 열어두었기 때문에 반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사회 의장을 이사회에서 자율적으로 선임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지만 '겸임 금지' 문구를 삭제함으로써 이사회 독립성을 저해할 여지를 남겼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한 것이다. LG상사도 이번 주총에서 윤춘성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뒤 이후 별도 이사회에서 이사회 의장을 맡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결정될 경우 현재 '분리 체제'에서 '겸임 체제'로 전환하는 셈이다. 아울러 그룹 지주사인 ㈜LG의 대표이사를 맡은 구광모 회장이 이사회 의장까지 겸하고 있는 것을 두고도 일각에서는 삼성이나 SK그룹 등의 사례와 대비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SK그룹 지주사인 SK㈜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겸임 규정을 최근 폐지했으며, 이에 따라 최태원 회장은 정기 주총 이후 정관 변경에 따라 의장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정관 변경을 통해 사외이사도 이사회 의장에 오를 수 있게 했고, 현재 의장은 대표이사가 아닌 이상훈 경영지원실장이 맡고 있다. 대신지배구조연구소 안상희 본부장은 "최소한 총수 일가가 대표이사인 기업의 경우 오너의 사익 편취를 견제하는 차원에서라도 이사회 의장을 겸임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일부 LG 계열사에서는 '대표이사-이사회 의장 분리'를 통한 이사회 독립성 강화 움직임도 있어 대표이사-이사회 의장 겸임을 그룹 전체의 일률적인 조치로 보기는 어렵다. LG전자의 경우 현재 조성진 대표이사(부회장)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으나 곧 지주사 공동 대표이사인 권영수 부회장을 새 의장으로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의 경우에도 권영수 지주사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고, LG화학은 지난해 퇴임한 박진수 전 부회장이 의장 임기를 이어갈 예정이어서 일률적인 겸임 체제 구축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들이 모두 전임 대표이사라는 점에서 완벽한 이사회 독립성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재계의 평가도 나온다. acui7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2
[국내]
금감원, 올해 은행주택대출 고정금리 비중 48%로 0.5%p 상향
금감원, 올해 은행주택대출 고정금리 비중 48%로 0.5%p 상향 분할상환 목표비율 55% 그대로…변동금리·일시상환 많은 전세대출 때문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은행들은 연말까지 주택담보대출 잔액에서 차지하는 고정금리 대출 비율을 48%로 올려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12일 '가계부채 종합 관리방안 시행을 위한 은행 대출구조 개선 촉진 세부 추진방안' 행정지도를 예고했다. 이 방안은 지난해 4월에 내놨던 행정지도를 대체하게 된다. 금감원은 이번 조치에서 은행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고정금리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 목표를 올해말 48.0%로 설정했다. 작년말 목표 대비 0.5%포인트 올린 수치다.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 비중은 55.0%로 지난해 목표치를 유지했다. 또 은행이 영업점 성과평가 때 가계대출 취급실적은 제외하도록 한 조치도 1년 더 연장했다. 이에 따라 은행은 가계대출 취급실적이나 가계대출 고객 수 증가실적 등을 영업점 평가 때 반영할 수 없다. 다만 영업점별 가계대출 취급액 대비 고정금리 대출과 분할상환 대출 취급액 비율은 반영할 수 있다. 또 새희망홀씨 대출과 같은 서민금융 지원실적도 평가할 수 있다. 보험권과 상호금융권도 올해 고정금리 및 분할상환 목표비율을 올렸다. 보험권 고정금리 대출 목표비율은 현행 40%에서 45%로, 분할상환 대출 목표비율은 55%에서 60%로 상향했다. 상호금융권 분할상환 목표비율은 25%에서 30%로 올리기로 했다. 은행의 고정금리 목표비율 상향 폭이 0.5%포인트에 불과하고 분할상환 목표비율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 것은 전세자금 대출이 급격히 늘어서다. 주택담보대출에는 전세 세입자가 보증금을 내기 위해 받는 전세자금대출도 포함된다. 그런데 전세자금 대출은 대출 만기가 짧다 보니 대부분 변동금리에 일시상환 방식이다. 이런 전세자금대출이 빠르게 늘다 보니 은행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 및 분할상환 비율을 올리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에서 전세자금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7년 말 11.8%에서 지난해 말 15.5%로 올라갔다. 이 때문에 지난해 말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 비율은 45.0%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만 올랐고, 분할상환 비율도 51.6%로 1.8%포인트 늘었다. 둘 다 지난해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변동금리·일시상환 방식의 전세자금대출이 워낙 많이 늘어서 목표비율 맞추기가 쉽지 않지만, 고정금리 및 분할상환 비율을 올리는 기조는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금감원, 올해 은행주택대출 고정금리 비중 48%로 0.5%p 상향 분할상환 목표비율 55% 그대로…변동금리·일시상환 많은 전세대출 때문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은행들은 연말까지 주택담보대출 잔액에서 차지하는 고정금리 대출 비율을 48%로 올려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12일 '가계부채 종합 관리방안 시행을 위한 은행 대출구조 개선 촉진 세부 추진방안' 행정지도를 예고했다. 이 방안은 지난해 4월에 내놨던 행정지도를 대체하게 된다. 금감원은 이번 조치에서 은행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고정금리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 목표를 올해말 48.0%로 설정했다. 작년말 목표 대비 0.5%포인트 올린 수치다.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 비중은 55.0%로 지난해 목표치를 유지했다. 또 은행이 영업점 성과평가 때 가계대출 취급실적은 제외하도록 한 조치도 1년 더 연장했다. 이에 따라 은행은 가계대출 취급실적이나 가계대출 고객 수 증가실적 등을 영업점 평가 때 반영할 수 없다. 다만 영업점별 가계대출 취급액 대비 고정금리 대출과 분할상환 대출 취급액 비율은 반영할 수 있다. 또 새희망홀씨 대출과 같은 서민금융 지원실적도 평가할 수 있다. 보험권과 상호금융권도 올해 고정금리 및 분할상환 목표비율을 올렸다. 보험권 고정금리 대출 목표비율은 현행 40%에서 45%로, 분할상환 대출 목표비율은 55%에서 60%로 상향했다. 상호금융권 분할상환 목표비율은 25%에서 30%로 올리기로 했다. 은행의 고정금리 목표비율 상향 폭이 0.5%포인트에 불과하고 분할상환 목표비율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 것은 전세자금 대출이 급격히 늘어서다. 주택담보대출에는 전세 세입자가 보증금을 내기 위해 받는 전세자금대출도 포함된다. 그런데 전세자금 대출은 대출 만기가 짧다 보니 대부분 변동금리에 일시상환 방식이다. 이런 전세자금대출이 빠르게 늘다 보니 은행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 및 분할상환 비율을 올리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에서 전세자금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7년 말 11.8%에서 지난해 말 15.5%로 올라갔다. 이 때문에 지난해 말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 비율은 45.0%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만 올랐고, 분할상환 비율도 51.6%로 1.8%포인트 늘었다. 둘 다 지난해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변동금리·일시상환 방식의 전세자금대출이 워낙 많이 늘어서 목표비율 맞추기가 쉽지 않지만, 고정금리 및 분할상환 비율을 올리는 기조는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2
[국내]
美, 내년도 국방예산 5% 늘린 850兆…對北 미사일 방어체계 확충
美, 내년도 국방예산 5% 늘린 850兆…對北 미사일 방어체계 확충 GBI 배치계획 따라 알래스카 포트 그릴리 기지 건립 계속 "중국·러시아와는 전략적 경쟁…북한과 이란 등 불량정권 제지 예산 필요"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내년도 국방예산안을 전년도 보다 5% 늘리고,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미국 본토를 보호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MD) 시스템을 계속 확충하겠다는 뜻을 확인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11일(현지시간) 7천500억 달러(약 850조원)의 국방예산이 담긴 2020회계연도(2019.10∼2020.9) 예산안을 미국 의회에 제출했다. 직전 회계연도대비 5%(330억 달러) 늘어난 새 국방예산안에는 우주군 창설과 국경경비 강화 비용 등이 주로 반영됐다. 백악관은 특히 군사 강국들과의 전략적 군비경쟁과 함께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도 언급했다. 백악관은 예산안 제안서에서 "국토를 수호하고 세계 최강 군사력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미국의 이익을 위한 힘의 균형을 확보하며, 미국의 안보와 번영에 득이 되는 국제 질서를 진전시키기 위해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어 중국, 러시아와 '전략적인 경쟁'을 우선 과제로 제시하는 한편으로, 북한과 이란 등 '불량 정권들'(rogue regimes)을 제지하고 이들에 맞서기 위한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예산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특히 백악관은 미국의 미사일 방어전략을 위한 예산 배정 사실을 확인하면서,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따른 결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백악관은 "북한의 중거리와 장거리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미국 본토를 지키기 위한 새로운 미사일 기지를 짓는 작업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오는 2023년까지 북한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미국 본토를 방어하는 GBI를 64기로 늘리는 계획에 따라 20개의 사일로(미사일 격납 시설)와 20기의 GBI를 보유한 알래스카 포트 그릴리(Fort Greely) 기지 건립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017년 11월 국방예산 수정안을 통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미사일 파괴 및 방어 강화 지원 예산 40억 달러 증액을 요청한 바 있다. 또 지난해 2019회계연도 예산안에서는 미사일 위협을 언급하면서 미사일방어청 예산을 78억 달러에서 99억 달러로 26% 증액 요청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 밖에도 지난해 예산안에서 북한의 경제적 고립을 목표로 한 방안도 거론했지만, 이번 예산안에 관련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북한 관련 예산은 국무부에도 일부 포함됐다. 백악관은 국무부에 배정된 400억 달러 예산 중 7억700만 달러가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방지 등에 쓰이며, 여기에는 북한과 이란, 그리고 그 밖에 다른 나라들과 테러 단체들의 대량살상무기 획득 방지 노력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meol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美, 내년도 국방예산 5% 늘린 850兆…對北 미사일 방어체계 확충 GBI 배치계획 따라 알래스카 포트 그릴리 기지 건립 계속 "중국·러시아와는 전략적 경쟁…북한과 이란 등 불량정권 제지 예산 필요"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내년도 국방예산안을 전년도 보다 5% 늘리고,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미국 본토를 보호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MD) 시스템을 계속 확충하겠다는 뜻을 확인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11일(현지시간) 7천500억 달러(약 850조원)의 국방예산이 담긴 2020회계연도(2019.10∼2020.9) 예산안을 미국 의회에 제출했다. 직전 회계연도대비 5%(330억 달러) 늘어난 새 국방예산안에는 우주군 창설과 국경경비 강화 비용 등이 주로 반영됐다. 백악관은 특히 군사 강국들과의 전략적 군비경쟁과 함께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도 언급했다. 백악관은 예산안 제안서에서 "국토를 수호하고 세계 최강 군사력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미국의 이익을 위한 힘의 균형을 확보하며, 미국의 안보와 번영에 득이 되는 국제 질서를 진전시키기 위해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어 중국, 러시아와 '전략적인 경쟁'을 우선 과제로 제시하는 한편으로, 북한과 이란 등 '불량 정권들'(rogue regimes)을 제지하고 이들에 맞서기 위한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예산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특히 백악관은 미국의 미사일 방어전략을 위한 예산 배정 사실을 확인하면서,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따른 결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백악관은 "북한의 중거리와 장거리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미국 본토를 지키기 위한 새로운 미사일 기지를 짓는 작업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오는 2023년까지 북한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미국 본토를 방어하는 GBI를 64기로 늘리는 계획에 따라 20개의 사일로(미사일 격납 시설)와 20기의 GBI를 보유한 알래스카 포트 그릴리(Fort Greely) 기지 건립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017년 11월 국방예산 수정안을 통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미사일 파괴 및 방어 강화 지원 예산 40억 달러 증액을 요청한 바 있다. 또 지난해 2019회계연도 예산안에서는 미사일 위협을 언급하면서 미사일방어청 예산을 78억 달러에서 99억 달러로 26% 증액 요청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 밖에도 지난해 예산안에서 북한의 경제적 고립을 목표로 한 방안도 거론했지만, 이번 예산안에 관련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북한 관련 예산은 국무부에도 일부 포함됐다. 백악관은 국무부에 배정된 400억 달러 예산 중 7억700만 달러가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방지 등에 쓰이며, 여기에는 북한과 이란, 그리고 그 밖에 다른 나라들과 테러 단체들의 대량살상무기 획득 방지 노력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meol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2
[국내]
'무역협상 안개 속' 미중 협상대표 통화…"다음단계 업무 논의"
'무역협상 안개 속' 미중 협상대표 통화…"다음단계 업무 논의"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날짜가 확정되지 않은 채 무역협상이 속도 조절에 들어간 가운데 양측 협상 대표들이 전화통화를 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간) 중국 측 협상 대표인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미국 측 대표인 므누신 미 재정부 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전화통화를 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양측은 (무역협상과 관련) 문건에 대한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다음 업무 일정도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논의된 문건의 내용과 일정의 성격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았다. 이날 논의된 다음 업무 일정이 미중 정상회담이 될지, 양국 고위급 간 협상이 될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앞서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1일(미국 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미중 정상회담 날짜가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급진전하던 미중 무역협상이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나왔다. 샌더스 대변인은 플로리다주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별장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만나자고 중국에 제의했느냐는 물음에 "우리가 회담 날짜를 정했는지에 대해 말하자면 아직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과 계속 협상을 하고 있다"며 "두 정상이 마주 앉게 될 때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무역협상 안개 속' 미중 협상대표 통화…"다음단계 업무 논의"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날짜가 확정되지 않은 채 무역협상이 속도 조절에 들어간 가운데 양측 협상 대표들이 전화통화를 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간) 중국 측 협상 대표인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미국 측 대표인 므누신 미 재정부 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전화통화를 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양측은 (무역협상과 관련) 문건에 대한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다음 업무 일정도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논의된 문건의 내용과 일정의 성격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았다. 이날 논의된 다음 업무 일정이 미중 정상회담이 될지, 양국 고위급 간 협상이 될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앞서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1일(미국 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미중 정상회담 날짜가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급진전하던 미중 무역협상이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나왔다. 샌더스 대변인은 플로리다주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별장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만나자고 중국에 제의했느냐는 물음에 "우리가 회담 날짜를 정했는지에 대해 말하자면 아직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과 계속 협상을 하고 있다"며 "두 정상이 마주 앉게 될 때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2
[국내]
LGU+, 원주 '에이스 더블유밸리' 773세대에 IoT 서비스
LGU+, 원주 '에이스 더블유밸리' 773세대에 IoT 서비스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더블유밸리와 제휴해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 내 '에이스 더블유밸리' 773세대에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LG유플러스는 청라도시개발(1천4세대), 풍산건설(464세대), 성주건설(144세대) 등 72개 시행사와 IoT 오피스텔 사업을 협업하게 됐다. 1분기 기준으로 LG유플러스의 IoT 오피스텔 계약 수는 2만3천여세대에 달한다. IoT 오피스텔은 인공지능 플랫폼 네이버 클로바를 통해 음성명령으로 스위치, 플러그, 로봇청소기, 밥솥, 가습기 등 실내 IoT 기기들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IoT@홈(home) 앱을 활용하면 전원을 일일이 확인할 필요 없이 원격에서 조명과 가전제품 등 기기 상태를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다. IoT 오피스텔에는 AI리모콘이 함께 설치돼 IoT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TV, 에어컨 등 일반 가전 4종까지 동일하게 음성명령으로 사용할 수 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GU+, 원주 '에이스 더블유밸리' 773세대에 IoT 서비스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더블유밸리와 제휴해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 내 '에이스 더블유밸리' 773세대에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LG유플러스는 청라도시개발(1천4세대), 풍산건설(464세대), 성주건설(144세대) 등 72개 시행사와 IoT 오피스텔 사업을 협업하게 됐다. 1분기 기준으로 LG유플러스의 IoT 오피스텔 계약 수는 2만3천여세대에 달한다. IoT 오피스텔은 인공지능 플랫폼 네이버 클로바를 통해 음성명령으로 스위치, 플러그, 로봇청소기, 밥솥, 가습기 등 실내 IoT 기기들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IoT@홈(home) 앱을 활용하면 전원을 일일이 확인할 필요 없이 원격에서 조명과 가전제품 등 기기 상태를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다. IoT 오피스텔에는 AI리모콘이 함께 설치돼 IoT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TV, 에어컨 등 일반 가전 4종까지 동일하게 음성명령으로 사용할 수 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2
[국내]
의결자문사 ISS, 현대차·모비스 엘리엇 추천 이사 지지
의결자문사 ISS, 현대차·모비스 엘리엇 추천 이사 지지 배당 요구는 반대 "투자·R&D에 어려움"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과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의 대결에서 일부 엘리엇의 손을 들어줬다.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ISS는 오는 22일 표 대결이 예고된 현대차 주주총회에서 엘리엇이 현대차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추천한 후보 3명 중 2명에 대해 찬성표를 행사하라고 주주들에게 11일(현지시간) 권고했다. ISS가 지지한 후보 2명은 존 Y. 류 베이징사범대 교육기금이사회 구성원 및 투자위원회 의장, 로버트 랜들 매큐언 발라드파워시스템 회장이다. ISS는 현대모비스 주총에서도 이사회 구성을 9명에서 11명으로 늘리도록 권고하고 엘리엇이 추천한 후보 2명에 대해서도 지지 의사를 밝혔다. 엘리엇이 추천한 2명은 로버트 앨런 크루즈 카르마오토모티브 최고기술경영자(CTO)와 루돌프 윌리엄 폰 마이스터 전 ZF 아시아퍼시픽 회장이다. ISS는 현대모비스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들에 대해 "이 기업의 실적 부진의 규모를 고려하면 창업주 일가의 실질적 영향력과 균형을 잡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며 현대모비스의 기업 전략, 경영, 자본 배분 등에 '잘못된 조치들'(missteps)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ISS는 엘리엇 추천 후보들이 이사회의 독립성과 관리 감독을 증대시켜 기업지배구조를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ISS는 엘리엇이 제안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배당에 대해서는 반대를 권고했다. 향후 연구개발(R&D)이나 공장 투자를 위한 자본 요건 충족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엘리엇이 요구한 배당은 현대차 보통주 1주당 2만1천976원, 현대모비스 보통주 1주당 2만6천399원 등 총 7조원에 육박한다. 뉴욕에 본부를 둔 운용자산규모 350억달러(약 39조7천억원)의 헤지펀드인 엘리엇은 지난해 4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3사의 지분을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주주총회 안건으로 주주제안을 내 표 대결을 예고했다. 앞서 ISS와 함께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로 꼽히는 글래스 루이스는 현대차 주총에서 배당안과 사외이사 선임안에서 모두 회사 측에 찬성표를 행사하라고 주주들에게 권고했다. chero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의결자문사 ISS, 현대차·모비스 엘리엇 추천 이사 지지 배당 요구는 반대 "투자·R&D에 어려움"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과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의 대결에서 일부 엘리엇의 손을 들어줬다.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ISS는 오는 22일 표 대결이 예고된 현대차 주주총회에서 엘리엇이 현대차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추천한 후보 3명 중 2명에 대해 찬성표를 행사하라고 주주들에게 11일(현지시간) 권고했다. ISS가 지지한 후보 2명은 존 Y. 류 베이징사범대 교육기금이사회 구성원 및 투자위원회 의장, 로버트 랜들 매큐언 발라드파워시스템 회장이다. ISS는 현대모비스 주총에서도 이사회 구성을 9명에서 11명으로 늘리도록 권고하고 엘리엇이 추천한 후보 2명에 대해서도 지지 의사를 밝혔다. 엘리엇이 추천한 2명은 로버트 앨런 크루즈 카르마오토모티브 최고기술경영자(CTO)와 루돌프 윌리엄 폰 마이스터 전 ZF 아시아퍼시픽 회장이다. ISS는 현대모비스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들에 대해 "이 기업의 실적 부진의 규모를 고려하면 창업주 일가의 실질적 영향력과 균형을 잡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며 현대모비스의 기업 전략, 경영, 자본 배분 등에 '잘못된 조치들'(missteps)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ISS는 엘리엇 추천 후보들이 이사회의 독립성과 관리 감독을 증대시켜 기업지배구조를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ISS는 엘리엇이 제안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배당에 대해서는 반대를 권고했다. 향후 연구개발(R&D)이나 공장 투자를 위한 자본 요건 충족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엘리엇이 요구한 배당은 현대차 보통주 1주당 2만1천976원, 현대모비스 보통주 1주당 2만6천399원 등 총 7조원에 육박한다. 뉴욕에 본부를 둔 운용자산규모 350억달러(약 39조7천억원)의 헤지펀드인 엘리엇은 지난해 4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3사의 지분을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주주총회 안건으로 주주제안을 내 표 대결을 예고했다. 앞서 ISS와 함께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로 꼽히는 글래스 루이스는 현대차 주총에서 배당안과 사외이사 선임안에서 모두 회사 측에 찬성표를 행사하라고 주주들에게 권고했다. chero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2
[국내]
"정부 예산 6조원 시대 열자"…충북도, 국비 확보 '시동'
"정부 예산 6조원 시대 열자"…충북도, 국비 확보 '시동' 6조6천억원 규모 사업 발굴, '생활밀착형 SOC 예산' 집중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도가 내년도 정부 예산을 6조원 이상 확보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충북도는 1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정부 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실·국별 신규 사업 발굴 현황과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한 주요 사업 건의 결과 등을 점검했다. 실·국별로 제출한 내년도 계속·신규 사업은 1천208건에 총 6조6천억원이다. 계속 사업이 938건에 6조1천500억원, 신규 사업이 270건에 4천500억원 규모이다. 도가 올해 확보한 정부 예산은 5조4천539억원이다. 중앙부처가 이들 사업을 모두 수용한다면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액은 올해보다 1조1천500억원가량 증가하게 된다. 이시종 지사도 지난 1월 간부회의 때 "충북이 내년에 정부 예산 6조원 시대를 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을 가진 만큼 부서별로 생활밀착형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점을 감안, 실·국별로 취합된 신규 사업의 상당수는 산업·경제·환경 분야 생활밀착형 SOC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충북도가 목표로 세운 6조원 이상의 정부 예산 확보는 시간상 녹록지 않다. 중앙부처는 내년도 예산안을 오는 5월 31일 기획재정부로 넘길 계획인데, 충북도에 주어진 시간은 2개월 반가량이다. 그 이전에 각 부처 예산안에 충북도가 요구하는 사업이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 이때 반영되지 못한다면 기획재정부가 국회로 예산을 넘기는 오는 9월 3일 이전까지 담판을 지어야 한다. 도청 공무원들은 바빠질 수밖에 없다. 각 실·국 담당자들은 사업 추진 필요성을 강조할 수 있는 논리를 개발, 오는 9월 초까지 중앙부처를 오가며 예산안 편성을 요청할 계획이다. 지역 국회의원들에게도 내년도 주요·신규 사업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 확보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중앙부처 반응이 시큰둥하더라도 열심히 뛰며 논리적으로 설득한다면 내년도 정부 예산 6조원 확보 목표는 불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k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 예산 6조원 시대 열자"…충북도, 국비 확보 '시동' 6조6천억원 규모 사업 발굴, '생활밀착형 SOC 예산' 집중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도가 내년도 정부 예산을 6조원 이상 확보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충북도는 1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정부 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실·국별 신규 사업 발굴 현황과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한 주요 사업 건의 결과 등을 점검했다. 실·국별로 제출한 내년도 계속·신규 사업은 1천208건에 총 6조6천억원이다. 계속 사업이 938건에 6조1천500억원, 신규 사업이 270건에 4천500억원 규모이다. 도가 올해 확보한 정부 예산은 5조4천539억원이다. 중앙부처가 이들 사업을 모두 수용한다면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액은 올해보다 1조1천500억원가량 증가하게 된다. 이시종 지사도 지난 1월 간부회의 때 "충북이 내년에 정부 예산 6조원 시대를 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을 가진 만큼 부서별로 생활밀착형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점을 감안, 실·국별로 취합된 신규 사업의 상당수는 산업·경제·환경 분야 생활밀착형 SOC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충북도가 목표로 세운 6조원 이상의 정부 예산 확보는 시간상 녹록지 않다. 중앙부처는 내년도 예산안을 오는 5월 31일 기획재정부로 넘길 계획인데, 충북도에 주어진 시간은 2개월 반가량이다. 그 이전에 각 부처 예산안에 충북도가 요구하는 사업이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 이때 반영되지 못한다면 기획재정부가 국회로 예산을 넘기는 오는 9월 3일 이전까지 담판을 지어야 한다. 도청 공무원들은 바빠질 수밖에 없다. 각 실·국 담당자들은 사업 추진 필요성을 강조할 수 있는 논리를 개발, 오는 9월 초까지 중앙부처를 오가며 예산안 편성을 요청할 계획이다. 지역 국회의원들에게도 내년도 주요·신규 사업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 확보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중앙부처 반응이 시큰둥하더라도 열심히 뛰며 논리적으로 설득한다면 내년도 정부 예산 6조원 확보 목표는 불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k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2
[국내]
롯데百, 15일부터 타임·띠어리 등 '노세일' 브랜드 할인전
롯데百, 15일부터 타임·띠어리 등 '노세일' 브랜드 할인전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한섬·삼성물산·바바패션 등 주요 패션그룹이 참여하는 '컨템포러리 패션 페어'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컨템포러리 상품군은 시즌 중 세일을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신상품도 할인해 판매한다. 한섬에서는 타임, 마인, 이로 등 1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구매금액의 10%를 고객이 추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마일리지로 돌려준다. 삼성물산은 구호, 띠어리 등 11개 브랜드가 전 제품에 대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바바패션은 지고트 등 5개 브랜드가 10% 할인 혜택과 회원 가입 시 1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롯데는 컨템포러리 상품군이 명품 못지않은 디자인에 명품보다 합리적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고려해 2019년 봄·여름 매장 개편에도 관련 브랜드를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에서 여성 컨템포러리 상품군은 전년 대비 7.8% 매출이 신장했고, 남성 상품군의 경우는 10.7% 성장한 바 있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롯데百, 15일부터 타임·띠어리 등 '노세일' 브랜드 할인전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한섬·삼성물산·바바패션 등 주요 패션그룹이 참여하는 '컨템포러리 패션 페어'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컨템포러리 상품군은 시즌 중 세일을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신상품도 할인해 판매한다. 한섬에서는 타임, 마인, 이로 등 1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구매금액의 10%를 고객이 추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마일리지로 돌려준다. 삼성물산은 구호, 띠어리 등 11개 브랜드가 전 제품에 대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바바패션은 지고트 등 5개 브랜드가 10% 할인 혜택과 회원 가입 시 1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롯데는 컨템포러리 상품군이 명품 못지않은 디자인에 명품보다 합리적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고려해 2019년 봄·여름 매장 개편에도 관련 브랜드를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에서 여성 컨템포러리 상품군은 전년 대비 7.8% 매출이 신장했고, 남성 상품군의 경우는 10.7% 성장한 바 있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2
첫페이지
이전페이지
288
289
290
291
292
293
294
295
296
297
다음페이지
마지막페이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