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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교육 참여율' 저소득층↑ vs 고소득층↓…'방과후'는 외면
'사교육 참여율' 저소득층↑ vs 고소득층↓…'방과후'는 외면 소득부진에도 소득 최하위구간 사교육 참여율 3% 이상 증가 (세종=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지난해 사교육 참여율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저소득층 참여율이 증가하고 고소득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과 후 학교' 수업은 참여율이 5년 내리 하락해, 사교육으로 빠져나가는 학생을 저렴한 공교육으로 잡겠다는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교육부와 통계청의 '2018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 참여율은 72.8%로 전년대비 1.7%포인트 증가했다. 월평균 소득 '200만원 미만'부터 '800만원 이상'으로 나뉜 소득 구간별로 보면, 최하위인 '200만원 미만' 가구의 사교육 참여율 증가폭이 가장 컸다. 200만원 미만 가구의 사교육 참여율은 47.3%로 전년대비 3.3%포인트 증가했다. 200만∼300만원 미만 가구의 사교육 참여율도 59.4%로 0.6%포인트 늘었고, 300만∼400만원 미만 가구의 참여율 역시 70.7%로 2.1%포인트 증가했다. 400만∼500만원 미만 가구와 500만∼600만원 미만 가구의 사교육 참여율은 각각 0.1%포인트·0.2%포인트 늘어 2017년도 조사 때와 대동소이했다. 반면 최상위 소득 구간인 800만원 이상 가구의 경우 사교육 참여율이 84.0%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700만∼800만원 미만 가구와 600만∼700만원 미만 가구의 사교육 참여율도 전년 대비 각각 0.1%포인트·0.4%포인트 줄어들었다.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사교육비 지출은 5.1배가량 차이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0만원 미만 가구는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9만9천원(전년 대비 5.9%↑)이었던 반면, 800만원 이상 가구는 50만5천원(전년 대비 4.5%↑)이었다. 교육부·통계청 조사에서 저소득층의 사교육 참여율이 증가했다는 결과는 통계청이 지난달에 발표한 '2018년 4분기 소득부문 가계동향조사' 결과와 맞물려 눈길을 끈다. 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에 소득 하위 20%(1분위) 가계의 명목소득이 전년 대비 18% 급감하는 등 하위 40%(1∼2분위) 가계가 소득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통계청이 주관한 사교육비와 소득 조사를 함께 놓고 보면, 저소득층은 지난해 사상 최악 수준의 저소득에 시달리면서도 사교육 지출을 늘린 셈이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저소득층일수록 주간에 일한 다음 밤에 대리운전을 하듯이 직업을 2개 이상 갖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이를 학원에 맡기는 시간이 늘어난다"고 분석했다. 교육 당국이 사교육비 경감 대책으로 시행하고 있는 '방과 후 학교'의 참여율은 5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과 후 학교 참여율은 2014년 59.3%, 2015년 57.2%, 2016년 55.8%, 2017년 54.6%에 이어 지난해 51.0%로 하락했다. 지난해는 감소 폭(3.6%p↓)이 최근 5년 사이에 가장 컸다. 학부모들은 방과 후 학교가 저렴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그만큼 교육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여유가 생길 때마다 학원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한 초등학생 학부모는 "아이가 방과 후 학교로 코딩 수업을 들었는데, 본격적으로 흥미를 보이는 것 같아서 학원에 보낼 생각"이라면서 "교사 수준이나 프로그램 다양성 등을 봤을 때 방과 후가 사교육을 따라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방과 후 학교뿐 아니라 예술동아리·스포츠클럽 등 방과 후 활동 지원을 확대하고, 방과 후 학교를 지역 및 수요자 맞춤형으로 더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공교육 내실화가 사교육을 경감할 수 있는 근원적인 대책이라고 보고 있다"면서 "초등 돌봄교실도 지속해서 확충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y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교육 참여율' 저소득층↑ vs 고소득층↓…'방과후'는 외면 소득부진에도 소득 최하위구간 사교육 참여율 3% 이상 증가 (세종=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지난해 사교육 참여율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저소득층 참여율이 증가하고 고소득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과 후 학교' 수업은 참여율이 5년 내리 하락해, 사교육으로 빠져나가는 학생을 저렴한 공교육으로 잡겠다는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교육부와 통계청의 '2018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 참여율은 72.8%로 전년대비 1.7%포인트 증가했다. 월평균 소득 '200만원 미만'부터 '800만원 이상'으로 나뉜 소득 구간별로 보면, 최하위인 '200만원 미만' 가구의 사교육 참여율 증가폭이 가장 컸다. 200만원 미만 가구의 사교육 참여율은 47.3%로 전년대비 3.3%포인트 증가했다. 200만∼300만원 미만 가구의 사교육 참여율도 59.4%로 0.6%포인트 늘었고, 300만∼400만원 미만 가구의 참여율 역시 70.7%로 2.1%포인트 증가했다. 400만∼500만원 미만 가구와 500만∼600만원 미만 가구의 사교육 참여율은 각각 0.1%포인트·0.2%포인트 늘어 2017년도 조사 때와 대동소이했다. 반면 최상위 소득 구간인 800만원 이상 가구의 경우 사교육 참여율이 84.0%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700만∼800만원 미만 가구와 600만∼700만원 미만 가구의 사교육 참여율도 전년 대비 각각 0.1%포인트·0.4%포인트 줄어들었다.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사교육비 지출은 5.1배가량 차이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0만원 미만 가구는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9만9천원(전년 대비 5.9%↑)이었던 반면, 800만원 이상 가구는 50만5천원(전년 대비 4.5%↑)이었다. 교육부·통계청 조사에서 저소득층의 사교육 참여율이 증가했다는 결과는 통계청이 지난달에 발표한 '2018년 4분기 소득부문 가계동향조사' 결과와 맞물려 눈길을 끈다. 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에 소득 하위 20%(1분위) 가계의 명목소득이 전년 대비 18% 급감하는 등 하위 40%(1∼2분위) 가계가 소득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통계청이 주관한 사교육비와 소득 조사를 함께 놓고 보면, 저소득층은 지난해 사상 최악 수준의 저소득에 시달리면서도 사교육 지출을 늘린 셈이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저소득층일수록 주간에 일한 다음 밤에 대리운전을 하듯이 직업을 2개 이상 갖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이를 학원에 맡기는 시간이 늘어난다"고 분석했다. 교육 당국이 사교육비 경감 대책으로 시행하고 있는 '방과 후 학교'의 참여율은 5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과 후 학교 참여율은 2014년 59.3%, 2015년 57.2%, 2016년 55.8%, 2017년 54.6%에 이어 지난해 51.0%로 하락했다. 지난해는 감소 폭(3.6%p↓)이 최근 5년 사이에 가장 컸다. 학부모들은 방과 후 학교가 저렴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그만큼 교육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여유가 생길 때마다 학원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한 초등학생 학부모는 "아이가 방과 후 학교로 코딩 수업을 들었는데, 본격적으로 흥미를 보이는 것 같아서 학원에 보낼 생각"이라면서 "교사 수준이나 프로그램 다양성 등을 봤을 때 방과 후가 사교육을 따라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방과 후 학교뿐 아니라 예술동아리·스포츠클럽 등 방과 후 활동 지원을 확대하고, 방과 후 학교를 지역 및 수요자 맞춤형으로 더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공교육 내실화가 사교육을 경감할 수 있는 근원적인 대책이라고 보고 있다"면서 "초등 돌봄교실도 지속해서 확충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y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2
[국내]
1인당 사교육비 29만1천원 '역대 최고'…6년 연속 상승
1인당 사교육비 29만1천원 '역대 최고'…6년 연속 상승 예체능 사교육 늘고 방과후 수업 참여는 줄어 '입시컨설팅' 회당 약 12만원…저소득-고소득 사교육비 격차 5.1배 (세종=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초·중·고등학생 1인당 사교육비가 6년 연속 증가하면서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교육 참여율 역시 2016년 이후 증가세가 계속됐다. 교육부와 통계청은 '2018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는 전국 1천486개교 학부모 4만여명과 교사 등을 대상으로 했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9만1천원으로 작년보다 7.0%(1만9천원) 증가했다. 사교육비는 6년 연속 증가하며 2007년 조사 시작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가 폭도 역대 가장 컸다. 학교급별 1인당 사교육비는 초등학생 26만3천원(3.7%↑), 중학생 31만2천원(7.1%↑), 고등학생 32만1천원(12.8%↑)이었다. 중·고등학생 월평균 사교육비는 조사 이래 처음으로 30만원을 넘겼다. 교과과목 사교육비는 1인당 월평균 21만3천원으로 1만5천원, 7.6% 증가했다. 과목별로는 국어 2만1천원, 영어 8만5천원, 수학 8만3천원, 사회·과학 1만2천원이었다. 교육 당국은 지난해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방안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서 대입제도의 불확실성이 가중된 것이 사교육비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했다. 사교육비 총 규모는 약 19조5천억원으로 8천억원(4.4%↑) 증가했다. 사교육비는 2009∼2015년 감소세를 보이다 2016년부터 계속 증가세다. 이 중 교과 사교육비는 14조3천억원으로 5.0%(7천억원) 늘었다. 지난해 0.6% 증가와 비교해 증가 폭이 커졌다. 과목별 규모는 영어 5조7천억원(전체 중 29.1%), 수학 5조5천억원(28.5%), 국어 1조4천억원(7.1%)이었다. 영어 사교육비 규모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2017년 조사 때는 2.2% 줄었다가 지난해 다시 4.6% 증가했다. 예체능과 취미·교양 사교육비는 5조1천억원으로 3.1% 늘었다. 방과후 학교 참여율은 51.0%로 전년 대비 3.7%포인트 줄면서 5년 연속 감소했다. 사교육을 받지 않아 사교육비가 '0원'인 학생들을 제외하고 실제 사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9만9천원(4.6%↑)이었다. 사교육 참여 학생 중 초등학생은 월평균 1인당 31만9천원(3.9%↑), 중학생은 44만8천원(3.7%↑), 고등학생은 54만9천원(7.6%↑)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교육 참여율은 1.7%포인트 상승한 72.8%였다. 사교육 참여율은 2007년 77%에서 2016년 67.8%까지 떨어졌다 이후 상승세다. 초등학생 사교육 참여율은 82.5%로 0.1%포인트 감소했으나 중학생(69.6%. 2.2%p↑)과 고등학생(58.5%. 2.6%p↑)은 증가했다. 사교육 참여율은 일반교과가 53.4%(1.3%p↑), 예체능 및 취미·교양이 42.5%(1.4%p↑)였다. 이번 통계에 처음 포함된 '진로·진학 학습 상담'(컨설팅) 참여율은 3.6%였다. 초등학생 2.9%, 중학생 3.7%, 고등학생 4.7%가 상담 사교육을 받았다. 1인당 연간 2.6회 상담을 받고 회당 평균 11만8천원을 썼다. 월평균 소득 800만원 이상 가구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50만5천원, 200만원 미만 가구는 9만9천원으로, 5.1배 차이가 났다. 지역별로는 서울(41만1천원)·경기(32만1천원)·대구(30만3천원) 등이 높았고, 충남(18만7천원)이 가장 낮았다. 자녀가 1명인 경우 1인당 사교육비는 32만4천원, 2명 30만8천원, 3명 이상 22만5천원으로 자녀가 적을수록 1인당 사교육비를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관계자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방안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학생·학부모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사교육 유발 요인으로 지적되는 논술·특기자전형을 축소하는 등 대입 전형 단순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사교육 증가에는 학력에 따른 임금 격차 등 사회 구조적 요인도 있다고 보고, 양질의 고졸 일자리를 확대하고 고졸 취업을 활성화하겠다"면서 "지역 여건에 맞는 사교육 경감 대책을 위해 시·도 교육청과도 협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hy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인당 사교육비 29만1천원 '역대 최고'…6년 연속 상승 예체능 사교육 늘고 방과후 수업 참여는 줄어 '입시컨설팅' 회당 약 12만원…저소득-고소득 사교육비 격차 5.1배 (세종=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초·중·고등학생 1인당 사교육비가 6년 연속 증가하면서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교육 참여율 역시 2016년 이후 증가세가 계속됐다. 교육부와 통계청은 '2018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는 전국 1천486개교 학부모 4만여명과 교사 등을 대상으로 했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9만1천원으로 작년보다 7.0%(1만9천원) 증가했다. 사교육비는 6년 연속 증가하며 2007년 조사 시작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가 폭도 역대 가장 컸다. 학교급별 1인당 사교육비는 초등학생 26만3천원(3.7%↑), 중학생 31만2천원(7.1%↑), 고등학생 32만1천원(12.8%↑)이었다. 중·고등학생 월평균 사교육비는 조사 이래 처음으로 30만원을 넘겼다. 교과과목 사교육비는 1인당 월평균 21만3천원으로 1만5천원, 7.6% 증가했다. 과목별로는 국어 2만1천원, 영어 8만5천원, 수학 8만3천원, 사회·과학 1만2천원이었다. 교육 당국은 지난해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방안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서 대입제도의 불확실성이 가중된 것이 사교육비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했다. 사교육비 총 규모는 약 19조5천억원으로 8천억원(4.4%↑) 증가했다. 사교육비는 2009∼2015년 감소세를 보이다 2016년부터 계속 증가세다. 이 중 교과 사교육비는 14조3천억원으로 5.0%(7천억원) 늘었다. 지난해 0.6% 증가와 비교해 증가 폭이 커졌다. 과목별 규모는 영어 5조7천억원(전체 중 29.1%), 수학 5조5천억원(28.5%), 국어 1조4천억원(7.1%)이었다. 영어 사교육비 규모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2017년 조사 때는 2.2% 줄었다가 지난해 다시 4.6% 증가했다. 예체능과 취미·교양 사교육비는 5조1천억원으로 3.1% 늘었다. 방과후 학교 참여율은 51.0%로 전년 대비 3.7%포인트 줄면서 5년 연속 감소했다. 사교육을 받지 않아 사교육비가 '0원'인 학생들을 제외하고 실제 사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9만9천원(4.6%↑)이었다. 사교육 참여 학생 중 초등학생은 월평균 1인당 31만9천원(3.9%↑), 중학생은 44만8천원(3.7%↑), 고등학생은 54만9천원(7.6%↑)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교육 참여율은 1.7%포인트 상승한 72.8%였다. 사교육 참여율은 2007년 77%에서 2016년 67.8%까지 떨어졌다 이후 상승세다. 초등학생 사교육 참여율은 82.5%로 0.1%포인트 감소했으나 중학생(69.6%. 2.2%p↑)과 고등학생(58.5%. 2.6%p↑)은 증가했다. 사교육 참여율은 일반교과가 53.4%(1.3%p↑), 예체능 및 취미·교양이 42.5%(1.4%p↑)였다. 이번 통계에 처음 포함된 '진로·진학 학습 상담'(컨설팅) 참여율은 3.6%였다. 초등학생 2.9%, 중학생 3.7%, 고등학생 4.7%가 상담 사교육을 받았다. 1인당 연간 2.6회 상담을 받고 회당 평균 11만8천원을 썼다. 월평균 소득 800만원 이상 가구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50만5천원, 200만원 미만 가구는 9만9천원으로, 5.1배 차이가 났다. 지역별로는 서울(41만1천원)·경기(32만1천원)·대구(30만3천원) 등이 높았고, 충남(18만7천원)이 가장 낮았다. 자녀가 1명인 경우 1인당 사교육비는 32만4천원, 2명 30만8천원, 3명 이상 22만5천원으로 자녀가 적을수록 1인당 사교육비를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관계자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방안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학생·학부모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사교육 유발 요인으로 지적되는 논술·특기자전형을 축소하는 등 대입 전형 단순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사교육 증가에는 학력에 따른 임금 격차 등 사회 구조적 요인도 있다고 보고, 양질의 고졸 일자리를 확대하고 고졸 취업을 활성화하겠다"면서 "지역 여건에 맞는 사교육 경감 대책을 위해 시·도 교육청과도 협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hy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2
[국내]
"현대기아차·노동부 직접고용 약속 지켜야"…농성 재개
"현대기아차·노동부 직접고용 약속 지켜야"…농성 재개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 서울고용노동청서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현대기아차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15년간의 불법파견을 멈추고 회사가 직접 고용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다시 농성에 들어갔다. '비정규직 이제그만 1100만 비정규직 공동투쟁'과 현대기아차 비정규직지회 공동투쟁위원회는 1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서울노동청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10여명씩 돌아가며 무기한 천막 농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서울노동청에서 벌인 18일간의 단식농성 투쟁을 통해 노동부는 직접 고용 시정명령을 진행하고, 현대기아차 원청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교섭에 나오기로 약속했다"며 "하지만 지금까지도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직접 고용 시정명령을 하고, 현대기아차는 교섭에 나서야 한다"며 "대법원 또한, 불법파견에 대한 판결을 신속히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정웅 현대차 비정규직지회장은 "2004년 노동부가 현대기아차의 사내 하청을 불법파견이라고 인정한 뒤 15년이 지났다"며 "그사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가압류 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고 그 가정이 파탄 났다"고 말했다. 류한승 전 고용노동부 행정개혁위원회 전문위원은 "국가기관으로서 뻔뻔한 데도 정도가 있다"며 "노동부 관료 출신으로서 노동부가 그동안 어떻게 대처해왔는지를 잘 아는 이재갑 장관은 지난 15년의 직무 유기를 연장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기아차·노동부 직접고용 약속 지켜야"…농성 재개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 서울고용노동청서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현대기아차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15년간의 불법파견을 멈추고 회사가 직접 고용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다시 농성에 들어갔다. '비정규직 이제그만 1100만 비정규직 공동투쟁'과 현대기아차 비정규직지회 공동투쟁위원회는 1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서울노동청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10여명씩 돌아가며 무기한 천막 농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서울노동청에서 벌인 18일간의 단식농성 투쟁을 통해 노동부는 직접 고용 시정명령을 진행하고, 현대기아차 원청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교섭에 나오기로 약속했다"며 "하지만 지금까지도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직접 고용 시정명령을 하고, 현대기아차는 교섭에 나서야 한다"며 "대법원 또한, 불법파견에 대한 판결을 신속히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정웅 현대차 비정규직지회장은 "2004년 노동부가 현대기아차의 사내 하청을 불법파견이라고 인정한 뒤 15년이 지났다"며 "그사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가압류 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고 그 가정이 파탄 났다"고 말했다. 류한승 전 고용노동부 행정개혁위원회 전문위원은 "국가기관으로서 뻔뻔한 데도 정도가 있다"며 "노동부 관료 출신으로서 노동부가 그동안 어떻게 대처해왔는지를 잘 아는 이재갑 장관은 지난 15년의 직무 유기를 연장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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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쏘나타' 디자인, 미국 자동차 매체서 잇단 호평
현대차 '신형 쏘나타' 디자인, 미국 자동차 매체서 잇단 호평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신형 쏘나타 디자인에 대한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 모터트렌드는 최근 신형 쏘나타에 대해 "눈에 띄게 고급스러워 보인다"면서 "안팎으로 성숙한 디자인"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자동차 매체 카앤드라이버 역시 "디자인으로 다시 한번 거대한 도약을 이뤘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지붕 뒤쪽으로 뻗은 패스트백 스타일이 가장 눈에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블로그 잘롭닉(Jalopnick)은 "낮고 넓어진 데다 길어지기까지 해서 날렵한 느낌을 준다"고 적었다. 이밖에 미국의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블로그는 "인테리어가 굉장히 현대적이고 세련됐다"면서 "특히 독특한 4-스포크(손잡이 연결축) 스티어링 휠(조향 핸들) 디자인에 끌린다"고 언급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들 기사와 페이스북 링크 등에 1천400건 이상의 댓글이 달렸고 긍정적 반응이 60∼9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형 쏘나타는 이달 중 정식 출시된다. acui7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차 '신형 쏘나타' 디자인, 미국 자동차 매체서 잇단 호평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신형 쏘나타 디자인에 대한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 모터트렌드는 최근 신형 쏘나타에 대해 "눈에 띄게 고급스러워 보인다"면서 "안팎으로 성숙한 디자인"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자동차 매체 카앤드라이버 역시 "디자인으로 다시 한번 거대한 도약을 이뤘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지붕 뒤쪽으로 뻗은 패스트백 스타일이 가장 눈에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블로그 잘롭닉(Jalopnick)은 "낮고 넓어진 데다 길어지기까지 해서 날렵한 느낌을 준다"고 적었다. 이밖에 미국의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블로그는 "인테리어가 굉장히 현대적이고 세련됐다"면서 "특히 독특한 4-스포크(손잡이 연결축) 스티어링 휠(조향 핸들) 디자인에 끌린다"고 언급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들 기사와 페이스북 링크 등에 1천400건 이상의 댓글이 달렸고 긍정적 반응이 60∼9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형 쏘나타는 이달 중 정식 출시된다. acui7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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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없는 추락' 에어필립 법정관리신청 검토
'날개 없는 추락' 에어필립 법정관리신청 검토 국내·국제선 운항 전면 중단…리스회사에 항공기 반납 추진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전남 기반 항공사 에어필립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12일 에어필립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운영난에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하고 비상 경영에 돌입, 내부적으로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이사가 불법 주식거래 혐의로 구속되는 등 모기업인 필립에셋의 좌초로 운영난에 빠진 에어필립은 가까스로 7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저비용항공사(LCC) 신규면허 취득에 도전했지만, 심사에서 탈락했다. LCC 탈락으로 투자유치마저 무산된 에어필립은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지만, 회사 지분과 자금 대부분이 검찰의 추징보증에 묶여 있어 인수 의향을 밝힌 기업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에어필립 측은 240여명 직원 중 30여명만 남기고 모두 무급휴직 시켰다. 1월부터 임금을 받지 못하기 시작한 직원 중 50여명은 이미 사직서를 냈다. 기업 존치를 위해 남아있는 30여명도 임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면 회사를 잇달아 그만둘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부터는 국내선·국제선 모든 항공기 운항도 경영난 탓에 중단했다. 항공기 리스 비용을 감당할 여력이 없는 에어필립 측은 항공기 4대를 입대한 미국 항공기 리스회사 측과 오는 13일 만나 항공기를 반납을 협의할 예정이다. 강철영 에어필립 대표이사는 "회사 지분과 자금 대부분이 추징보증에 묶여 있어 투자자를 찾을 수 없는 상황에 마지막 남은 선택지가 법정관리밖에 없다"며 "법정관리가 법원으로부터 받아들여 져도 뚜렷한 회생 방안을 내놓지 못하면 회생이 제대로 진행될 수 없다"고 우려했다. pch8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날개 없는 추락' 에어필립 법정관리신청 검토 국내·국제선 운항 전면 중단…리스회사에 항공기 반납 추진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전남 기반 항공사 에어필립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12일 에어필립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운영난에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하고 비상 경영에 돌입, 내부적으로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이사가 불법 주식거래 혐의로 구속되는 등 모기업인 필립에셋의 좌초로 운영난에 빠진 에어필립은 가까스로 7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저비용항공사(LCC) 신규면허 취득에 도전했지만, 심사에서 탈락했다. LCC 탈락으로 투자유치마저 무산된 에어필립은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지만, 회사 지분과 자금 대부분이 검찰의 추징보증에 묶여 있어 인수 의향을 밝힌 기업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에어필립 측은 240여명 직원 중 30여명만 남기고 모두 무급휴직 시켰다. 1월부터 임금을 받지 못하기 시작한 직원 중 50여명은 이미 사직서를 냈다. 기업 존치를 위해 남아있는 30여명도 임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면 회사를 잇달아 그만둘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부터는 국내선·국제선 모든 항공기 운항도 경영난 탓에 중단했다. 항공기 리스 비용을 감당할 여력이 없는 에어필립 측은 항공기 4대를 입대한 미국 항공기 리스회사 측과 오는 13일 만나 항공기를 반납을 협의할 예정이다. 강철영 에어필립 대표이사는 "회사 지분과 자금 대부분이 추징보증에 묶여 있어 투자자를 찾을 수 없는 상황에 마지막 남은 선택지가 법정관리밖에 없다"며 "법정관리가 법원으로부터 받아들여 져도 뚜렷한 회생 방안을 내놓지 못하면 회생이 제대로 진행될 수 없다"고 우려했다. pch8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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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중국 관광객 취향은 '레드 립스틱'"
신세계면세점 "중국 관광객 취향은 '레드 립스틱'"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핑크나 오렌지, 코랄 등 자연스러운 색상의 립스틱을 선호하는 반면 중국 고객들은 색감이 진하고 분명한 '레드 립스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면세점은 자사 애플리케이션 '취향 AI 음성 검색 서비스'를 통해 중국 관광객의 소비 성향을 분석한 결과 레드 립스틱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고 12일 밝혔다. 중국 관광객들은 '대중에게 검증된 인기 있는(1천520회)', '추천할만한(1천452회)', '가성비 있는(977회)' 등의 키워드로 상품을 주로 검색했고, 대표적으로 디올의 레드 컬러 립스틱 검색량이 약 1천500회로 가장 많았다. 오전에는 '워터프루프'처럼 화장품 기능을 주로 검색했지만, 오후에는 립스틱이나 섀도 등 색조 화장품을 많이 검색했다. 중국 고객들이 느끼는 가성비 기준은 13달러(약 1만4천670원) 내외로 조사됐다. 국내 브랜드의 색조 제품에 대한 중국 고객의 선호도도 높았다. 국내 브랜드 라네즈의 경우 중국인 고객의 색조 구매 비율이 75.3%에 달했지만, 국내 고객의 색조 구매 비중은 32.6%에 그쳤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신세계면세점 "중국 관광객 취향은 '레드 립스틱'"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핑크나 오렌지, 코랄 등 자연스러운 색상의 립스틱을 선호하는 반면 중국 고객들은 색감이 진하고 분명한 '레드 립스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면세점은 자사 애플리케이션 '취향 AI 음성 검색 서비스'를 통해 중국 관광객의 소비 성향을 분석한 결과 레드 립스틱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고 12일 밝혔다. 중국 관광객들은 '대중에게 검증된 인기 있는(1천520회)', '추천할만한(1천452회)', '가성비 있는(977회)' 등의 키워드로 상품을 주로 검색했고, 대표적으로 디올의 레드 컬러 립스틱 검색량이 약 1천500회로 가장 많았다. 오전에는 '워터프루프'처럼 화장품 기능을 주로 검색했지만, 오후에는 립스틱이나 섀도 등 색조 화장품을 많이 검색했다. 중국 고객들이 느끼는 가성비 기준은 13달러(약 1만4천670원) 내외로 조사됐다. 국내 브랜드의 색조 제품에 대한 중국 고객의 선호도도 높았다. 국내 브랜드 라네즈의 경우 중국인 고객의 색조 구매 비율이 75.3%에 달했지만, 국내 고객의 색조 구매 비중은 32.6%에 그쳤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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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도쿄에 '갤럭시 하라주쿠' 개관…도쿄올림픽 기념
삼성전자, 도쿄에 '갤럭시 하라주쿠' 개관…도쿄올림픽 기념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12일 일본 도쿄에 갤럭시 쇼케이스 '갤럭시 하루주쿠'를 개관했다. 갤럭시 하라주쿠는 총 지상 6층·지하 1층 규모로, 전 세계 갤럭시 쇼케이스 중 최대 규모다. 이 공간의 콘셉트는 '부유하는 빛의 레이어'다. 건물 외관은 1천개 이상의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꾸며졌다. 관람객은 이곳에서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혁신 역사를 확인할 수 있고, 갤럭시S10 등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과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또 그동안 일본 내 통신사업자만 지원하던 갤럭시 기기 수리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최신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인터랙티브 체험 공간도 마련됐고, 다양한 문화 행사도 준비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하라주쿠 개관과 함께 2020 도쿄올림픽 D-500을 맞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와 올림픽 파트너사가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IOC 무선통신, 컴퓨팅 장비 분야 공식 파트너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삼성전자는 5G 시대를 선도하는 무선통신 분야의 공식 파트너로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빠르고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전자, 도쿄에 '갤럭시 하라주쿠' 개관…도쿄올림픽 기념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12일 일본 도쿄에 갤럭시 쇼케이스 '갤럭시 하루주쿠'를 개관했다. 갤럭시 하라주쿠는 총 지상 6층·지하 1층 규모로, 전 세계 갤럭시 쇼케이스 중 최대 규모다. 이 공간의 콘셉트는 '부유하는 빛의 레이어'다. 건물 외관은 1천개 이상의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꾸며졌다. 관람객은 이곳에서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혁신 역사를 확인할 수 있고, 갤럭시S10 등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과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또 그동안 일본 내 통신사업자만 지원하던 갤럭시 기기 수리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최신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인터랙티브 체험 공간도 마련됐고, 다양한 문화 행사도 준비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하라주쿠 개관과 함께 2020 도쿄올림픽 D-500을 맞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와 올림픽 파트너사가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IOC 무선통신, 컴퓨팅 장비 분야 공식 파트너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삼성전자는 5G 시대를 선도하는 무선통신 분야의 공식 파트너로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빠르고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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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도박 방송하고 불법환전 홍보…거액 챙긴 BJ 등 4명 구속
온라인도박 방송하고 불법환전 홍보…거액 챙긴 BJ 등 4명 구속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시청자로부터 받은 돈으로 온라인도박 대리게임을 방송하고, 불법 게임머니 환전을 알선한 인터넷 방송진행자(BJ) 등 일당이 검거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과 상습도박 혐의로 이모(29) 씨 등 인터넷 방송진행자 2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또 A(43) 씨 등 불법 환전조직 총책 2명을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하고, 이들 아래에서 일하던 사무실 직원 4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유튜브나 트위치 등을 통해 시청자로부터 돈을 받아 온라인 포커 게임을 하고, 게임머니 환전차익으로 총 6억원 상당의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인터넷 방송진행자 이 씨는 게임머니 환전상 A 씨와 공모해 시청자로부터 돈을 받아 대리게임을 했다. 이 씨가 게임에서 승리하면 시청자들이 수익을 돌려받고, 패하면 제공한 게임머니 전부를 잃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환전상 A 씨는 시청자들로부터 현금을 송금받아 이 씨에게 게임머니를 공급하고, 게임 결과에 따라 게임머니를 환전해주는 역할을 했다. 이 씨는 방송에서 환전상 A 씨의 연락처를 홍보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불법 게임머니 환전을 유도했고, 그 대가로 A 씨로부터 월 2천만원 상당의 현금을 받았다. A 씨는 게임 방송을 보고 게임머니 환전을 요청한 시청자들에게 10%가량의 환전차익을 남겨 월평균 1억원 상당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구로경찰서 제공][https://youtu.be/9j2KTAAlT8o] 방송을 보고 온라인도박에 참여한 이들 중에는 현금 7천700만원을 잃은 도박혐의자도 있었다. 경찰은 "인터넷 방송진행자를 통해 불법 환전을 알선하는 신종 수법"이라며 "게임머니를 환전해 온라인 도박행위에 참여한 시청자 20여명을 추가로 입건해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온라인도박 방송하고 불법환전 홍보…거액 챙긴 BJ 등 4명 구속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시청자로부터 받은 돈으로 온라인도박 대리게임을 방송하고, 불법 게임머니 환전을 알선한 인터넷 방송진행자(BJ) 등 일당이 검거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과 상습도박 혐의로 이모(29) 씨 등 인터넷 방송진행자 2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또 A(43) 씨 등 불법 환전조직 총책 2명을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하고, 이들 아래에서 일하던 사무실 직원 4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유튜브나 트위치 등을 통해 시청자로부터 돈을 받아 온라인 포커 게임을 하고, 게임머니 환전차익으로 총 6억원 상당의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인터넷 방송진행자 이 씨는 게임머니 환전상 A 씨와 공모해 시청자로부터 돈을 받아 대리게임을 했다. 이 씨가 게임에서 승리하면 시청자들이 수익을 돌려받고, 패하면 제공한 게임머니 전부를 잃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환전상 A 씨는 시청자들로부터 현금을 송금받아 이 씨에게 게임머니를 공급하고, 게임 결과에 따라 게임머니를 환전해주는 역할을 했다. 이 씨는 방송에서 환전상 A 씨의 연락처를 홍보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불법 게임머니 환전을 유도했고, 그 대가로 A 씨로부터 월 2천만원 상당의 현금을 받았다. A 씨는 게임 방송을 보고 게임머니 환전을 요청한 시청자들에게 10%가량의 환전차익을 남겨 월평균 1억원 상당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구로경찰서 제공][https://youtu.be/9j2KTAAlT8o] 방송을 보고 온라인도박에 참여한 이들 중에는 현금 7천700만원을 잃은 도박혐의자도 있었다. 경찰은 "인터넷 방송진행자를 통해 불법 환전을 알선하는 신종 수법"이라며 "게임머니를 환전해 온라인 도박행위에 참여한 시청자 20여명을 추가로 입건해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2
[국내]
수천억대 투자사기 '코인업' 대표 구속 여부 오늘 결정
수천억대 투자사기 '코인업' 대표 구속 여부 오늘 결정 구속영장 심사 위해 법원행…혐의 인정 여부 묻자 묵묵부답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가상화폐 발행을 내세워 거액의 투자사기를 벌인 혐의로 체포된 '코인업' 대표의 구속 여부가 11일 결정된다. 코인업 대표 강모(53)씨는 이날 오후 1시 54분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수서경찰서를 나서 서울중앙지법을 향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푹 숙인 채 경찰서에서 나온 강씨는 혐의를 인정하는지, 문재인 대통령의 합성 사진을 이용한 이유가 무엇인지, 가상화폐 상장 계획이 있었는지 등의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은 채 호송차에 올랐다. 구속영장 심사는 이날 오후 3시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코인업은 '1천만 원을 투자하면 8주 뒤에 1천500만 원으로 돌려준다', '1천만 원을 투자하면 두 달 뒤 5천만 원으로 돌려준다'며 투자자들을 현혹해 투자금을 끌어모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캐시 강'이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진 강씨는 자신이 문 대통령과 나란히 서 있는 합성사진을 보여주며 피해자들을 현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강남구에 있는 코인업 사무실 2곳을 압수수색 했고, 이달 9일 강남구 역삼동에서 강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jae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수천억대 투자사기 '코인업' 대표 구속 여부 오늘 결정 구속영장 심사 위해 법원행…혐의 인정 여부 묻자 묵묵부답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가상화폐 발행을 내세워 거액의 투자사기를 벌인 혐의로 체포된 '코인업' 대표의 구속 여부가 11일 결정된다. 코인업 대표 강모(53)씨는 이날 오후 1시 54분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수서경찰서를 나서 서울중앙지법을 향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푹 숙인 채 경찰서에서 나온 강씨는 혐의를 인정하는지, 문재인 대통령의 합성 사진을 이용한 이유가 무엇인지, 가상화폐 상장 계획이 있었는지 등의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은 채 호송차에 올랐다. 구속영장 심사는 이날 오후 3시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코인업은 '1천만 원을 투자하면 8주 뒤에 1천500만 원으로 돌려준다', '1천만 원을 투자하면 두 달 뒤 5천만 원으로 돌려준다'며 투자자들을 현혹해 투자금을 끌어모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캐시 강'이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진 강씨는 자신이 문 대통령과 나란히 서 있는 합성사진을 보여주며 피해자들을 현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강남구에 있는 코인업 사무실 2곳을 압수수색 했고, 이달 9일 강남구 역삼동에서 강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jae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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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추진 시동
군산시,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추진 시동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12일 기존의 종이상품권을 대신할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바일 상품권이 도입되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상품권을 사고 QR코드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게 된다. 시는 QR코드 제작과 가맹점 정보 최신화를 3월 한 달간 실시한다. 이후 5∼6월 가맹점 앱 설치, 모바일 상품권 플랫폼 구축, 시범운영을 거쳐 이르면 7월부터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김성우 시 지역경제과장은 "모바일 상품권을 도입하면, 안전하고 간편하게 상품권을 사서 쓸 수 있다"며 "가맹점은 수수료 절감하고 은행 환전의 불편함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지난해부터 3천억원 상당의 군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소상공업 매출 증대와 지역 내 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고 있다. k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군산시,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추진 시동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12일 기존의 종이상품권을 대신할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바일 상품권이 도입되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상품권을 사고 QR코드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게 된다. 시는 QR코드 제작과 가맹점 정보 최신화를 3월 한 달간 실시한다. 이후 5∼6월 가맹점 앱 설치, 모바일 상품권 플랫폼 구축, 시범운영을 거쳐 이르면 7월부터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김성우 시 지역경제과장은 "모바일 상품권을 도입하면, 안전하고 간편하게 상품권을 사서 쓸 수 있다"며 "가맹점은 수수료 절감하고 은행 환전의 불편함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지난해부터 3천억원 상당의 군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소상공업 매출 증대와 지역 내 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고 있다. k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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