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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내몰림 막자"…전주역세권 건물주·임차인 상생 협약
출처
연합뉴스
작성일
2019.03.11
"상가 내몰림 막자"…전주역세권 건물주·임차인 상생 협약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임대료 급등으로 상인들이 쫓겨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상권이 활성화하면 영세 상인들이 내몰리는 이른바 젠트리피케이션을 예방하기 위해 11일 전북 전주역세권 건물주와 상인, 임차인들이 현장에서 상생 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승수 시장과 12개 건물 주인, 상인, 임차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또 협약에 동참한 건물에는 '건물주·세입자 함께 가게'라는 문구가 담긴 현판이 걸렸다.
이들은 도시재생 사업 등으로 전주역 일대 상권이 활성화하더라도 과도하게 임대료를 올리지 않기로 하는 내용의 상생 협력을 다짐했다.
임차인들은 상권 활성화를 막는 호객 행위와 바가지 영업 등을 하지 않기로 했다. 
또 상인회·건물주·임차인 대표가 상호 신뢰 관계 속에서 함께 노력하고 청년창업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전주역 일대에 국비 150억원 등 총 25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30년까지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상생 협약 참여 대상을 대로변 건물 외에도 이면도로 등 역세권 전반으로 넓혀나갈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상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상생 협약의 동참을 확대하는 등 상권임대료 안정과 건전한 상권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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