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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디자이너들 작품 입은 스웨덴 무용가들의 퍼포먼스
작성일
2019.03.08


KF, 스톡홀름서 수교 60년 기념행사 



문은영의 한지 작품과 행사가 열릴 동아시아박물관 전시실 내부
[KF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우리의 전통 한지의 무한한 변신을 보여주는 행사가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오는 10일(현지시간) 현지 동아시아박물관과 함께 한-스웨덴 수교 60년을 기념하는 '한국의 날'(Korea day) 행사에서 한지를 활용한 한국 문화 알리기에 나선다.

행사는 이날 스톡홀름 소재 에릭 에릭슨홀에서 여는 한지 패션 댄스 퍼포먼스로 문을 연다. 전주패션협회 소속 한지 디자이너 5명이 출품한 50여 점의 작품을 안무가 카린 슈미트 등 15명의 스웨덴 무용가가 입고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이다.


이 공연에 등장한 한지 의상은 당일 동아시아박물관 한국실에서 전시한다.


또 이 박물관에서는 한국계 스웨덴인 이우복 작가의 한지 공예 강의와 대화, 한지를 이용해 한국 전통 가면을 만드는 워크숍, 어린이들을 위한 한국실 가이드 투어 등이 마련된다.

이시형 KF 이사장은 "한국의 날 행사를 통해 많은 현지인 및 관광객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동아시아박물관의 한국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연 평균 18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동아시아박물관은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미술품 500여 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2년 KF의 지원으로 한국실을 설치했다.

스웨덴에서는 이번 '한국의 날' 행사 외에도 이우복 작가 전시(동아시아박물관, 4월 28일까지), 난타-고래야 넌버벌·퓨전국악 공연(3월 14일 스톡홀름 막심 극장), K-팝 월드페스티벌 예선대회(4월) 등 다양한 수교 60년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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