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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휴면예금 온라인 지급 신청 한도 50만원으로 확대
휴면예금 온라인 지급 신청 한도 50만원으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은 온라인에서 휴면예금을 조회하고 찾아가는 서비스인 '휴면예금 찾아줌'의 운영시간과 지급 한도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신청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에서 오전 9시∼오후 8시로 연장된다. 온라인에서 지급 신청할 수 있는 한도는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12월 10일 문을 연 '휴면예금 찾아줌'에는 올해 2월 말까지 11만8천명, 하루평균 1천456명이 방문했다. 1만6천건, 약 4억1천만원의 휴면예금이 원래 권리자에게 돌아갔다. 휴면예금이란 금융회사 예금(5년)·보험금(3년)의 청구권 소멸시효가 다한 것으로, 찾아가지 않은 휴면예금은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된다. 원권리자는 언제든 휴면예금을 조회해 돌려받을 수 있다. 온라인 서비스인 '휴면예금 찾아줌'에서는 공인인증서 로그인만으로 자기 휴면예금을 조회할 수 있다. 신분증을 갖고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나 금융사 영업센터를 찾아 문의해도 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휴면예금 찾아줌'의 접근성과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 중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하고, 유관기관 사이트와 연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휴면예금 온라인 지급 신청 한도 50만원으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은 온라인에서 휴면예금을 조회하고 찾아가는 서비스인 '휴면예금 찾아줌'의 운영시간과 지급 한도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신청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에서 오전 9시∼오후 8시로 연장된다. 온라인에서 지급 신청할 수 있는 한도는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12월 10일 문을 연 '휴면예금 찾아줌'에는 올해 2월 말까지 11만8천명, 하루평균 1천456명이 방문했다. 1만6천건, 약 4억1천만원의 휴면예금이 원래 권리자에게 돌아갔다. 휴면예금이란 금융회사 예금(5년)·보험금(3년)의 청구권 소멸시효가 다한 것으로, 찾아가지 않은 휴면예금은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된다. 원권리자는 언제든 휴면예금을 조회해 돌려받을 수 있다. 온라인 서비스인 '휴면예금 찾아줌'에서는 공인인증서 로그인만으로 자기 휴면예금을 조회할 수 있다. 신분증을 갖고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나 금융사 영업센터를 찾아 문의해도 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휴면예금 찾아줌'의 접근성과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 중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하고, 유관기관 사이트와 연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7
[국내]
[기회의 땅 베트남](상) 부산 기업들 신흥시장서 돌파구 찾는다
[기회의 땅 베트남](상) 부산 기업들 신흥시장서 돌파구 찾는다 356개사 진출…신발·섬유에서 철강·차 부품·기계 등 투자 다양화 신남방정책 맞물려 투자 유망국가 재부상…지역 기업 신성장 돌파구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축구 감독 박항서 신드롬으로 최근 주목받는 베트남은 훨씬 이전부터 부산 기업들에는 기회의 땅으로 알려져 왔다. 부산 기업들은 1980년대 초부터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무려 356개사가 베트남에 현지법인과 지사를 설립, 운영 중이다. 초기인 1980년대만 해도 부산은 섬유와 신발산업에서 국내 1위 도시로 값싼 노동력을 찾아 베트남에 앞다퉈 진출했다. 이후 2천년대 들어 부산의 신발·섬유산업이 한계기에 접어들면서 베트남 진출도 함께 주춤했다. 하지만 2010년 이후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들의 경제발전에 따라 다시 철강, 자동차 부품, 기계 등 업종의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1980년대부터 2010년 전까지 베트남에 진출한 부산 기업은 182개사였으나, 2010년 이후 지난해까지 9년간 174개사가 추가로 베트남에 진출했다. 베트남에 진출한 주요 부산 기업 66개사를 보면 선박 및 해양 장비 관련 업체가 18개사로 가장 많다. 이어 기계류 제조업체가 10개사, 철·금속류 제조업체 5개사, 전자·컴퓨터 관련 업체 4개사, 가정·사무용품 업체 3개사, 자동차 부품업체 2개사 등으로 다양한 업종에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부산의 중견 건설업체인 동원개발도 올해부터 베트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로 하고 상반기 중으로 호찌민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동원개발은 베트남에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과 주택, 사무실, 공장 등 건설 사업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기업들의 활발한 진출로 지난해 부산의 베트남 수출액은 11억8천321만달러에 달했고 수입액은 8억4천273만달러를 기록하면서 베트남은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부산의 4번째 교역국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맞물려 부산 기업에 베트남은 여전히 최적의 해외 진출 국가로 꼽힌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들의 관심을 반영해 베트남상공회의소, 베트남·싱가포르공단과 함께 6일 오후 2시 부산상공회의소에서 베트남 투자세미나를 열고 베트남 투자 및 진출 전략을 모색했다. 이날 투자세미나에는 베트남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에서는 주한베트남대사관 상무관과 베트남·싱가포르 공단 직원이 나서 '베트남 정부의 투자정책과 베트남 제조업 혁신현황 등을 설명했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최근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베트남을 교두보로 동남아 국가 전체 시장을 공략하는 등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회의 땅 베트남](상) 부산 기업들 신흥시장서 돌파구 찾는다 356개사 진출…신발·섬유에서 철강·차 부품·기계 등 투자 다양화 신남방정책 맞물려 투자 유망국가 재부상…지역 기업 신성장 돌파구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축구 감독 박항서 신드롬으로 최근 주목받는 베트남은 훨씬 이전부터 부산 기업들에는 기회의 땅으로 알려져 왔다. 부산 기업들은 1980년대 초부터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무려 356개사가 베트남에 현지법인과 지사를 설립, 운영 중이다. 초기인 1980년대만 해도 부산은 섬유와 신발산업에서 국내 1위 도시로 값싼 노동력을 찾아 베트남에 앞다퉈 진출했다. 이후 2천년대 들어 부산의 신발·섬유산업이 한계기에 접어들면서 베트남 진출도 함께 주춤했다. 하지만 2010년 이후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들의 경제발전에 따라 다시 철강, 자동차 부품, 기계 등 업종의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1980년대부터 2010년 전까지 베트남에 진출한 부산 기업은 182개사였으나, 2010년 이후 지난해까지 9년간 174개사가 추가로 베트남에 진출했다. 베트남에 진출한 주요 부산 기업 66개사를 보면 선박 및 해양 장비 관련 업체가 18개사로 가장 많다. 이어 기계류 제조업체가 10개사, 철·금속류 제조업체 5개사, 전자·컴퓨터 관련 업체 4개사, 가정·사무용품 업체 3개사, 자동차 부품업체 2개사 등으로 다양한 업종에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부산의 중견 건설업체인 동원개발도 올해부터 베트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로 하고 상반기 중으로 호찌민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동원개발은 베트남에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과 주택, 사무실, 공장 등 건설 사업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기업들의 활발한 진출로 지난해 부산의 베트남 수출액은 11억8천321만달러에 달했고 수입액은 8억4천273만달러를 기록하면서 베트남은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부산의 4번째 교역국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맞물려 부산 기업에 베트남은 여전히 최적의 해외 진출 국가로 꼽힌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들의 관심을 반영해 베트남상공회의소, 베트남·싱가포르공단과 함께 6일 오후 2시 부산상공회의소에서 베트남 투자세미나를 열고 베트남 투자 및 진출 전략을 모색했다. 이날 투자세미나에는 베트남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에서는 주한베트남대사관 상무관과 베트남·싱가포르 공단 직원이 나서 '베트남 정부의 투자정책과 베트남 제조업 혁신현황 등을 설명했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최근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베트남을 교두보로 동남아 국가 전체 시장을 공략하는 등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7
[국내]
[기회의 땅 베트남](하) 투자 성패의 키는 철저한 준비
[기회의 땅 베트남](하) 투자 성패의 키는 철저한 준비 토지 권리, 각종 세금 및 인허가 절차 등 투자 애로사항 한국제품 이미지 여전히 긍정적…사업환경 파악이 중요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은 2014년 1천840억달러에서 2017년 2천210억달러로 3년 사이 20% 이상 증가했다. 글로벌 국가 가운데서도 눈에 띄는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인 베트남은 분명 기회의 땅이다. 하지만 사회주의 국가로 토지에 관한 권리나 각종 세금과 인허가 절차, 금융 시스템 등에서 자본주의 국가와는 큰 차이를 보인다. 법무법인 로고스의 김정섭 베트남 하노이 지사장은 6일 열린 베트남 투자세미나에서 베트남 진출 장애 요인으로 부정부패, 필요 인허가 및 규제 과다, 관련 법령의 특이성 및 불확실성 등을 꼽았다. 최근 들어 베트남 정부가 세제 혜택 등 외국인 투자 혜택을 축소하고 관리를 엄격히 하는 점도 투자 장애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상공회의소가 베트남 진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현지 애로사항을 보면 최저임금, 소득세, 환경규제, 인허가 절차 등에서 외국인투자기업들이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베트남 최저임금은 올해 평균 5.3% 인상됐다. 부산 등 한국 투자기업은 섬유, 신발 등 노동집약적 산업이 대부분으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직격탄을 맞고 있다. 높은 소득세율도 외투기업의 발목을 잡는다. 2012년 기준으로 기업 사업소득세는 실제 소득의 30% 수준이다. 베트남 정부가 세금개혁전략에 따라 2020년까지 세율을 20%로 내릴 예정이지만, 외투기업 입장에서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경제성장과 함께 베트남 소비재 시장도 확대되고 있지만 외투기업에는 유통업 진출을 제한하는 점도 걸림돌이다. 2015년부터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산업에 대해 신규프로젝트를 제한하는 등 환경 유해 관련 규제도 강화하고 있다. 이 밖에 물류시스템의 낙후로 세금납부나 세관 통관 절차가 어렵고 세관의 급행료 관행으로 5∼50%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반면에 박항서 신드롬에서 보듯이 베트남에서의 한국과 한국제품에 대한 이미지는 여전히 좋은 편이다. 한국무역협회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소비자 91% 이상이 최근 1년간 한국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베트남 소비자 89% 이상은 한국상품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74% 이상은 재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상품에 대해서는 내구성, 편의성, 디자인, 기능 등 품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품질이 입증된 제품이라면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도 구매할 의사가 충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협회 부산본부 관계자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장이 지역 기업들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이 성공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의 정책 및 사업환경을 면밀히 파악하고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회의 땅 베트남](하) 투자 성패의 키는 철저한 준비 토지 권리, 각종 세금 및 인허가 절차 등 투자 애로사항 한국제품 이미지 여전히 긍정적…사업환경 파악이 중요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은 2014년 1천840억달러에서 2017년 2천210억달러로 3년 사이 20% 이상 증가했다. 글로벌 국가 가운데서도 눈에 띄는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인 베트남은 분명 기회의 땅이다. 하지만 사회주의 국가로 토지에 관한 권리나 각종 세금과 인허가 절차, 금융 시스템 등에서 자본주의 국가와는 큰 차이를 보인다. 법무법인 로고스의 김정섭 베트남 하노이 지사장은 6일 열린 베트남 투자세미나에서 베트남 진출 장애 요인으로 부정부패, 필요 인허가 및 규제 과다, 관련 법령의 특이성 및 불확실성 등을 꼽았다. 최근 들어 베트남 정부가 세제 혜택 등 외국인 투자 혜택을 축소하고 관리를 엄격히 하는 점도 투자 장애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상공회의소가 베트남 진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현지 애로사항을 보면 최저임금, 소득세, 환경규제, 인허가 절차 등에서 외국인투자기업들이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베트남 최저임금은 올해 평균 5.3% 인상됐다. 부산 등 한국 투자기업은 섬유, 신발 등 노동집약적 산업이 대부분으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직격탄을 맞고 있다. 높은 소득세율도 외투기업의 발목을 잡는다. 2012년 기준으로 기업 사업소득세는 실제 소득의 30% 수준이다. 베트남 정부가 세금개혁전략에 따라 2020년까지 세율을 20%로 내릴 예정이지만, 외투기업 입장에서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경제성장과 함께 베트남 소비재 시장도 확대되고 있지만 외투기업에는 유통업 진출을 제한하는 점도 걸림돌이다. 2015년부터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산업에 대해 신규프로젝트를 제한하는 등 환경 유해 관련 규제도 강화하고 있다. 이 밖에 물류시스템의 낙후로 세금납부나 세관 통관 절차가 어렵고 세관의 급행료 관행으로 5∼50%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반면에 박항서 신드롬에서 보듯이 베트남에서의 한국과 한국제품에 대한 이미지는 여전히 좋은 편이다. 한국무역협회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소비자 91% 이상이 최근 1년간 한국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베트남 소비자 89% 이상은 한국상품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74% 이상은 재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상품에 대해서는 내구성, 편의성, 디자인, 기능 등 품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품질이 입증된 제품이라면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도 구매할 의사가 충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협회 부산본부 관계자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장이 지역 기업들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이 성공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의 정책 및 사업환경을 면밀히 파악하고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7
[국내]
'2019 서울모터쇼' 입장권 사전예매 시작
'2019 서울모터쇼' 입장권 사전예매 시작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 개막하는 '2019 서울모터쇼'의 입장권 사전예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2019 서울모터쇼 입장권 가격은 일반인 및 대학생 1만원, 초·중·고생 7천원이며 27일까지 옥션티켓에서 진행되는 사전예매를 이용하면 각각 1천500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부터는 사전예매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3인권과 4인권, 전일 관람권이 신설된다. 가족 방문객을 위한 3인권과 4인권은 성인 2명과 초·중·고생 1∼2인 기준으로 정상가 대비 25% 할인해 각각 2만원, 2만5천원에 판매된다. 모터쇼 기간 총 열흘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전일 관람권 가격은 3만원이다. 29일 개막일부터는 옥션티켓, 현장 매표소와 킨텍스 앱에서 입장권 구매가 가능하다. 모터쇼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전시장 입장 마감은 오후 6시다. 개막일인 29일은 낮 12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서울모터쇼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모터쇼는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신산업과 미래 자동차 기술을 살펴볼 수 있도록 7개 테마관으로 구성했다"며 "올해는 가족 관람객을 위한 입장권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 서울모터쇼' 입장권 사전예매 시작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 개막하는 '2019 서울모터쇼'의 입장권 사전예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2019 서울모터쇼 입장권 가격은 일반인 및 대학생 1만원, 초·중·고생 7천원이며 27일까지 옥션티켓에서 진행되는 사전예매를 이용하면 각각 1천500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부터는 사전예매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3인권과 4인권, 전일 관람권이 신설된다. 가족 방문객을 위한 3인권과 4인권은 성인 2명과 초·중·고생 1∼2인 기준으로 정상가 대비 25% 할인해 각각 2만원, 2만5천원에 판매된다. 모터쇼 기간 총 열흘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전일 관람권 가격은 3만원이다. 29일 개막일부터는 옥션티켓, 현장 매표소와 킨텍스 앱에서 입장권 구매가 가능하다. 모터쇼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전시장 입장 마감은 오후 6시다. 개막일인 29일은 낮 12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서울모터쇼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모터쇼는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신산업과 미래 자동차 기술을 살펴볼 수 있도록 7개 테마관으로 구성했다"며 "올해는 가족 관람객을 위한 입장권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7
[국내]
[특징주] 진에어 '조양호 사내이사 사임' 소식에 강세
[특징주] 진에어 '조양호 사내이사 사임' 소식에 강세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진에어[272450]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사임 등으로 경영환경이 개선되고 정부 제재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7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36분 현재 진에어는 전날보다 6.04% 오른 2만1천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진에어는 진에어 회장을 겸직 중인 조양호 회장과 오문권 인사재무본부장이 사내이사에서 사임하기로 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진에어의 경영문화 개선 대책이 충분히 이행되기까지 신규 항공기 등록과 노선 취항을 불허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며 "이번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사임 등으로 정부 제재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조현민 전 부사장의 '갑질' 논란과 불법 등기임원 재직 사실이 알려지며 항공운송 면허 취소 위기에 몰렸다. 당시 국토부는 진에어의 면허 취소까지는 하지 않았지만 이후 일정 기간 신규노선 허가 제한, 신규 항공기 등록 및 부정기편 운항허가 제한 등 수익 행위 제한 조치를 가해왔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징주] 진에어 '조양호 사내이사 사임' 소식에 강세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진에어[272450]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사임 등으로 경영환경이 개선되고 정부 제재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7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36분 현재 진에어는 전날보다 6.04% 오른 2만1천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진에어는 진에어 회장을 겸직 중인 조양호 회장과 오문권 인사재무본부장이 사내이사에서 사임하기로 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진에어의 경영문화 개선 대책이 충분히 이행되기까지 신규 항공기 등록과 노선 취항을 불허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며 "이번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사임 등으로 정부 제재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조현민 전 부사장의 '갑질' 논란과 불법 등기임원 재직 사실이 알려지며 항공운송 면허 취소 위기에 몰렸다. 당시 국토부는 진에어의 면허 취소까지는 하지 않았지만 이후 일정 기간 신규노선 허가 제한, 신규 항공기 등록 및 부정기편 운항허가 제한 등 수익 행위 제한 조치를 가해왔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7
[국내]
中 경기하강에…日르네사스, 반도체 공장별 최장 2개월 가동중단
中 경기하강에…日르네사스, 반도체 공장별 최장 2개월 가동중단 수요 감소에 맞춰 재고 조정해 수익 제고 포석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 반도체 대기업인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Renesas Electronics)가 재고를 조정하기 위해 국내외 13개 공장에서 최장 2개월간 생산을 중단한다. 7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이 회사는 미·중 무역분쟁과 중국 경기 하강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수요가 감소하는 추세에 맞춰 생산 중단을 통한 재고 조정에 들어가기로 했다. 르네사스는 일본에 9곳, 중국·말레이시아 등 해외에 5곳 등 모두 14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중 13곳의 일시 가동 중단 계획을 확정했다. 일본 내에서는 실리콘 웨이퍼에 전자회로를 새기는 '전(前)공정'을 다루는 6개 공장 전체는 최장 2개월 동안 생산을 중단한다. 이들 공장은 일왕 퇴위·즉위와 맞물려 일본에서 10일간의 연휴가 펼쳐지는 4~5월 중, 그리고 8월 여름휴가 기간에 맞춰 각각 한 달 동안 쉴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제품을 만드는 '후(後)공정"을 담당하는 구마모토(熊本)현 등의 3개 공장은 오는 4월부터 9월 사이에 몇주씩 조업을 멈출 예정이다. 해외에 있는 4개 공장도 각 공장의 사정에 맞게 몇주씩 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르네사스의 올해 반도체 생산량은 작년 대비 10%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조업 중단 기간에 직원들에게 휴업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닛케이는 "여름 휴가 기간 등에 1주 정도 휴업한 적은 있었지만 1개월 이상의 생산정지는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르네사스의 주력 제품은 자동차, 가전제품, 산업기기 제어의 중추를 담당하는 '마이콘'으로 불리는 반도체다. 르네사스는 거대 시장인 중국에서 자동차, 에어컨, 공작기계용 반도체 수요가 줄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대담한 감산을 결정함으로써 장래 가동률을 끌어올려 수익률을 높이려는 의도가 있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르네사스는 지난해 9월 미국 반도체 업체인 인티그레이티드 디바이스 테크놀로지(IDT)를 67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IDT 인수를 계기로 해외사업을 강화할 계획이었지만 반도체 수요 침체가 길어질 경우 르네사스의 성장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해외사업에 역점을 두면서 국내 비용을 줄이기 위해 올 6월까지 그룹 직원의 5%에 해당하는 약 1천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르네사스는 NEC일렉스토닉스와 미쓰비시(三菱)전기, 히타치(日立) 반도체 부문의 통합을 거쳐 2010년 출범했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주력 공장이 피해를 당해 2013년 민관펀드인 산업혁신기구와 도요타자동차 등의 출자를 받아 경영 재건을 추진해 왔다.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절감과 반도체 수요증가로 2015년에 흑자로 전환했다. parks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경기하강에…日르네사스, 반도체 공장별 최장 2개월 가동중단 수요 감소에 맞춰 재고 조정해 수익 제고 포석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 반도체 대기업인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Renesas Electronics)가 재고를 조정하기 위해 국내외 13개 공장에서 최장 2개월간 생산을 중단한다. 7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이 회사는 미·중 무역분쟁과 중국 경기 하강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수요가 감소하는 추세에 맞춰 생산 중단을 통한 재고 조정에 들어가기로 했다. 르네사스는 일본에 9곳, 중국·말레이시아 등 해외에 5곳 등 모두 14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중 13곳의 일시 가동 중단 계획을 확정했다. 일본 내에서는 실리콘 웨이퍼에 전자회로를 새기는 '전(前)공정'을 다루는 6개 공장 전체는 최장 2개월 동안 생산을 중단한다. 이들 공장은 일왕 퇴위·즉위와 맞물려 일본에서 10일간의 연휴가 펼쳐지는 4~5월 중, 그리고 8월 여름휴가 기간에 맞춰 각각 한 달 동안 쉴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제품을 만드는 '후(後)공정"을 담당하는 구마모토(熊本)현 등의 3개 공장은 오는 4월부터 9월 사이에 몇주씩 조업을 멈출 예정이다. 해외에 있는 4개 공장도 각 공장의 사정에 맞게 몇주씩 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르네사스의 올해 반도체 생산량은 작년 대비 10%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조업 중단 기간에 직원들에게 휴업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닛케이는 "여름 휴가 기간 등에 1주 정도 휴업한 적은 있었지만 1개월 이상의 생산정지는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르네사스의 주력 제품은 자동차, 가전제품, 산업기기 제어의 중추를 담당하는 '마이콘'으로 불리는 반도체다. 르네사스는 거대 시장인 중국에서 자동차, 에어컨, 공작기계용 반도체 수요가 줄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대담한 감산을 결정함으로써 장래 가동률을 끌어올려 수익률을 높이려는 의도가 있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르네사스는 지난해 9월 미국 반도체 업체인 인티그레이티드 디바이스 테크놀로지(IDT)를 67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IDT 인수를 계기로 해외사업을 강화할 계획이었지만 반도체 수요 침체가 길어질 경우 르네사스의 성장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해외사업에 역점을 두면서 국내 비용을 줄이기 위해 올 6월까지 그룹 직원의 5%에 해당하는 약 1천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르네사스는 NEC일렉스토닉스와 미쓰비시(三菱)전기, 히타치(日立) 반도체 부문의 통합을 거쳐 2010년 출범했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주력 공장이 피해를 당해 2013년 민관펀드인 산업혁신기구와 도요타자동차 등의 출자를 받아 경영 재건을 추진해 왔다.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절감과 반도체 수요증가로 2015년에 흑자로 전환했다. parks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7
[국내]
주택연금 가입 대상 확대…청년층엔 2%대 전·월세 대출
주택연금 가입 대상 확대…청년층엔 2%대 전·월세 대출 계좌이동 서비스 2금융으로 확대…신용카드도 한 번에 이동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주택연금이 실질적인 노후 보장 수단이 되도록 가입 대상이 확대된다. 청년층을 대상으로는 연 2%대의 전·월세 대출 상품이 출시된다. 계좌이동 서비스는 제2금융권으로 확대되고, 자동납부가 연결된 신용카드를 한 번에 다른 카드로 이동하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19년 업무계획을 7일 발표했다. 금융위는 고령자와 청년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포용성을 강화하는 대책에 상당한 무게 중심을 뒀다. 이를 위해 현재 60세 이상인 주택연금 가입 연령을 하향 조정하고 가입주택 가격 상한을 시가 9억원에서 공시가격 9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두 조치 모두 주택연금 가입 대상을 확대하는 효과를 낸다. 주택연금 가입 연령을 언제 어느 수준으로 내릴지는 앞으로 주택금융공사법 개정을 논의하면서 확정할 예정이다. 주택연금 가입자가 사망할 경우 자녀의 동의가 없더라도 배우자에게 연금이 자동승계 되도록 제도도 바꾸기로 했다. 자녀의 반대로 배우자가 연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를 막자는 취지다. 주택연금 가입주택의 임대(전세·반전세)도 허용하기로 했다. 가입자는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고 청년·신혼부부 등에게는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효과를 낸다. 청년층의 주거 부담 경감 차원에서 연 2%대 전·월세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소액보증금 대출(최대 7천만원)과 월세 자금 대출(최대 월 50만원, 총 1천200만원 한도), 기존 전·월세 대출의 대환상품 지원 등 3개 상품으로 구성된다. 금융위는 총 3만3천명에게 지원한다는 목표로 1조1천억원의 지원 한도를 설정해두고 있다. 금융소비자가 주거래 금융회사를 손쉽게 이동하도록 돕는 계좌이동서비스는 내년을 기해 저축은행과 신협, 새마을금고 등 2금융권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신용카드 자동납부 내역을 일괄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하면 이를 해지하거나 다른 카드로 변경하는 카드이동 서비스도 내년에 본격 도입된다. 고령층이나 장애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제시했다. 전국 주민센터를 활용해 고령층·장애인의 휴면재산을 찾아주고, 은행을 방문한 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직원 도움벨(Help Bell)을 설치하기로 했다. 고령층이 금융상품을 계약하면 가족 등 미리 지정한 사람에게 계약 사실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가동하기로 했다. 고령층이 고위험 상품 등 부적절한 상품에 가입하지 않도록 추가적인 검증 장치를 두는 것이다. 분쟁이 끊이지 않는 보험약관은 작성·검증·평가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약관 작성·평가 시 소비자 참여를 대폭 확대하고 어려운 용어를 쉽게 설명하는 등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주목적이다. 보험상품 사업비 공개 범위는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보험료 인하 효과를 낼 가능성이 크다. 금융사의 부실채권 매각에는 제동을 걸기로 했다. 시효 연장도 어렵게 해 개인채무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다른 은행의 계좌잔고는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은행이 금융결제원 계좌정보통합관리시스템(어카운트인포)을 통해 고객의 다른 계좌를 조회·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금융위 손병두 사무처장은 "고령층과 청년 등 수용자별로 맞춤형 대책을 제시해 포용적 금융을 확대하고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e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주택연금 가입 대상 확대…청년층엔 2%대 전·월세 대출 계좌이동 서비스 2금융으로 확대…신용카드도 한 번에 이동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주택연금이 실질적인 노후 보장 수단이 되도록 가입 대상이 확대된다. 청년층을 대상으로는 연 2%대의 전·월세 대출 상품이 출시된다. 계좌이동 서비스는 제2금융권으로 확대되고, 자동납부가 연결된 신용카드를 한 번에 다른 카드로 이동하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19년 업무계획을 7일 발표했다. 금융위는 고령자와 청년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포용성을 강화하는 대책에 상당한 무게 중심을 뒀다. 이를 위해 현재 60세 이상인 주택연금 가입 연령을 하향 조정하고 가입주택 가격 상한을 시가 9억원에서 공시가격 9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두 조치 모두 주택연금 가입 대상을 확대하는 효과를 낸다. 주택연금 가입 연령을 언제 어느 수준으로 내릴지는 앞으로 주택금융공사법 개정을 논의하면서 확정할 예정이다. 주택연금 가입자가 사망할 경우 자녀의 동의가 없더라도 배우자에게 연금이 자동승계 되도록 제도도 바꾸기로 했다. 자녀의 반대로 배우자가 연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를 막자는 취지다. 주택연금 가입주택의 임대(전세·반전세)도 허용하기로 했다. 가입자는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고 청년·신혼부부 등에게는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효과를 낸다. 청년층의 주거 부담 경감 차원에서 연 2%대 전·월세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소액보증금 대출(최대 7천만원)과 월세 자금 대출(최대 월 50만원, 총 1천200만원 한도), 기존 전·월세 대출의 대환상품 지원 등 3개 상품으로 구성된다. 금융위는 총 3만3천명에게 지원한다는 목표로 1조1천억원의 지원 한도를 설정해두고 있다. 금융소비자가 주거래 금융회사를 손쉽게 이동하도록 돕는 계좌이동서비스는 내년을 기해 저축은행과 신협, 새마을금고 등 2금융권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신용카드 자동납부 내역을 일괄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하면 이를 해지하거나 다른 카드로 변경하는 카드이동 서비스도 내년에 본격 도입된다. 고령층이나 장애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제시했다. 전국 주민센터를 활용해 고령층·장애인의 휴면재산을 찾아주고, 은행을 방문한 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직원 도움벨(Help Bell)을 설치하기로 했다. 고령층이 금융상품을 계약하면 가족 등 미리 지정한 사람에게 계약 사실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가동하기로 했다. 고령층이 고위험 상품 등 부적절한 상품에 가입하지 않도록 추가적인 검증 장치를 두는 것이다. 분쟁이 끊이지 않는 보험약관은 작성·검증·평가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약관 작성·평가 시 소비자 참여를 대폭 확대하고 어려운 용어를 쉽게 설명하는 등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주목적이다. 보험상품 사업비 공개 범위는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보험료 인하 효과를 낼 가능성이 크다. 금융사의 부실채권 매각에는 제동을 걸기로 했다. 시효 연장도 어렵게 해 개인채무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다른 은행의 계좌잔고는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은행이 금융결제원 계좌정보통합관리시스템(어카운트인포)을 통해 고객의 다른 계좌를 조회·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금융위 손병두 사무처장은 "고령층과 청년 등 수용자별로 맞춤형 대책을 제시해 포용적 금융을 확대하고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e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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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유튜브 채널 'D군의 디스플레이' 오픈
LG디스플레이, 유튜브 채널 'D군의 디스플레이' 오픈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는 온라인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유튜브 채널 'D군의 디스플레이'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유튜브 채널이 기존 공식 대학생 블로그, 페이스북, 네이버 포스트 등과 함께 젊은 층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규 유튜브 채널은 1분 안에 기술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1분 테크' 코너 등을 통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전달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온라인 소통창구를 늘려 올레드 디스플레이의 우수성을 고객에게 알리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acui7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G디스플레이, 유튜브 채널 'D군의 디스플레이' 오픈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는 온라인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유튜브 채널 'D군의 디스플레이'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유튜브 채널이 기존 공식 대학생 블로그, 페이스북, 네이버 포스트 등과 함께 젊은 층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규 유튜브 채널은 1분 안에 기술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1분 테크' 코너 등을 통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전달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온라인 소통창구를 늘려 올레드 디스플레이의 우수성을 고객에게 알리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acui7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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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8 씽큐' 22일 출시…4천여 매장에 체험존 운영
LG전자, 'G8 씽큐' 22일 출시…4천여 매장에 체험존 운영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전자[066570]가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G8 씽큐'를 오는 22일 출시하기로 하고 체험 마케팅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7일부터 수도권 LG 베스트샵 30여개 매장에 LG G8 씽큐 체험존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LG G8 씽큐는 이달 15일 사전예약에 들어가 22일 출시된다. 가격은 미정이다. 다음 주부터는 전국 4천여개 이동통신사 매장 및 LG 베스트샵에서 제품을 전시해 고객이 직접 디자인과 성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후면 카메라 모듈 돌출이 전혀 없고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자체를 스피커 진동판으로 활용해 상단 수화부 리시버까지 없앤 것이 특징이다. 이어폰이나 음원 종류에 상관없이 사운드의 입체감을 강화해주는 DTS:X 기술이 적용됐고, 전면 ToF(Time of Flight: 비행시간 거리측정) 센서가 들어가 인물 사진 심도를 256단계까지 조정할 수 있다. 세계 최초 정맥 인식기능이 탑재됐으며, 직접 스마트폰을 만지지 못하는 상황에서 손짓만으로 제품을 구동할 수 있다. LG전자 안병덕 모바일마케팅담당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탁월한 멀티미디어 성능을 갖춘 LG G8 씽큐를 체험하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G전자, 'G8 씽큐' 22일 출시…4천여 매장에 체험존 운영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전자[066570]가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G8 씽큐'를 오는 22일 출시하기로 하고 체험 마케팅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7일부터 수도권 LG 베스트샵 30여개 매장에 LG G8 씽큐 체험존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LG G8 씽큐는 이달 15일 사전예약에 들어가 22일 출시된다. 가격은 미정이다. 다음 주부터는 전국 4천여개 이동통신사 매장 및 LG 베스트샵에서 제품을 전시해 고객이 직접 디자인과 성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후면 카메라 모듈 돌출이 전혀 없고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자체를 스피커 진동판으로 활용해 상단 수화부 리시버까지 없앤 것이 특징이다. 이어폰이나 음원 종류에 상관없이 사운드의 입체감을 강화해주는 DTS:X 기술이 적용됐고, 전면 ToF(Time of Flight: 비행시간 거리측정) 센서가 들어가 인물 사진 심도를 256단계까지 조정할 수 있다. 세계 최초 정맥 인식기능이 탑재됐으며, 직접 스마트폰을 만지지 못하는 상황에서 손짓만으로 제품을 구동할 수 있다. LG전자 안병덕 모바일마케팅담당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탁월한 멀티미디어 성능을 갖춘 LG G8 씽큐를 체험하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7
[국내]
상반기 중 6개 금융회사 신규 인가…금융업 규제 확 푼다
상반기 중 6개 금융회사 신규 인가…금융업 규제 확 푼다 건강증진형 보험가입자에 웨어러블 기기 지원 허용…행정지도·모범규준 전수 점검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정부가 올해 상반기 중 인터넷 은행 등 최대 6개 금융회사의 신규진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건강증진형 보험 활성화를 위해 웨어러블 기기 지원을 허용하는 등 금융회사 자율성을 확대하고 각종 그림자 규제도 푼다. 금융위원회는 7일 발표한 '2019년 업무계획'에서 금융산업 역동성을 키우기 위해 각종 규제혁신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상반기 중 최대 6개 금융회사의 신규 진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지난 1월 한화손해보험[000370]과 SKT[017670], 현대자동차[005380]가 함께 만드는 인터넷 전문보험사 '인핏손해보험'에 예비인가를 줬고 지난 3일에는 3개 업체에 부동산신탁 예비인가를 허가했다. 5월에는 최대 2곳에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내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문·특화 금융회사의 참여가 활성화되도록 진입 요건을 완화하고 인가 체계도 정비하기로 했다. 위험도가 낮은 소액단기보험회사 등이 물망에 오른다. 금융회사의 자율성도 확대한다. 보험사가 건강증진형 보험 가입자에게 웨어러블 기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카드사는 사전 신고 없이도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컨설팅업무를 영위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보험사가 걸음 수가 많으면 보험료를 돌려주는 상품을 만들면 가입자의 걸음 수를 확인하기 위한 웨어러블 기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보험업법 시행령에는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보험 가입 최초 1년간 낸 보험료의 10%와 3만원 중 적은 금액을 넘는 '특별이익'을 줄 수 없게 돼 있어 웨어러블 기기 지원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금융위는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금융회사 부수·겸영 업무 허용절차를 사전규제에서 사후보고로 전환하는 등 과도한 사전규제를 폐지하는 대신 사후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4월 1일 금융혁신지원법 시행 즉시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되도록 사전 준비하고, 신용정보법 개정을 통해 금융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모든 은행의 이체·결제가 가능하게 하는 등 간편결제 활성화를 위해 결제 인프라를 바꾸고 전자금융업 규율체계도 개편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의 각종 그림자 규제도 정비한다. 금융위는 39건의 행정지도와 280여건의 모범규준을 전수 점검하고 존속 필요성을 원점에서 검토하기로 했다. 또 금융회사 검사도 저인망식 검사가 아닌 금융소비자 보호나 내부통제 등 핵심부문을 집중적으로 보는 방식으로 바꿔 검사 효율성을 높이고 수검 부담도 줄인다는 방침이다. 준법 교육 대체 등 신종 조치수단을 활성화하고 신사업분야 지원 등에서 발생한 과실은 적극적으로 면책·감경하기로 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상반기 중 6개 금융회사 신규 인가…금융업 규제 확 푼다 건강증진형 보험가입자에 웨어러블 기기 지원 허용…행정지도·모범규준 전수 점검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정부가 올해 상반기 중 인터넷 은행 등 최대 6개 금융회사의 신규진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건강증진형 보험 활성화를 위해 웨어러블 기기 지원을 허용하는 등 금융회사 자율성을 확대하고 각종 그림자 규제도 푼다. 금융위원회는 7일 발표한 '2019년 업무계획'에서 금융산업 역동성을 키우기 위해 각종 규제혁신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상반기 중 최대 6개 금융회사의 신규 진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지난 1월 한화손해보험[000370]과 SKT[017670], 현대자동차[005380]가 함께 만드는 인터넷 전문보험사 '인핏손해보험'에 예비인가를 줬고 지난 3일에는 3개 업체에 부동산신탁 예비인가를 허가했다. 5월에는 최대 2곳에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내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문·특화 금융회사의 참여가 활성화되도록 진입 요건을 완화하고 인가 체계도 정비하기로 했다. 위험도가 낮은 소액단기보험회사 등이 물망에 오른다. 금융회사의 자율성도 확대한다. 보험사가 건강증진형 보험 가입자에게 웨어러블 기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카드사는 사전 신고 없이도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컨설팅업무를 영위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보험사가 걸음 수가 많으면 보험료를 돌려주는 상품을 만들면 가입자의 걸음 수를 확인하기 위한 웨어러블 기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보험업법 시행령에는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보험 가입 최초 1년간 낸 보험료의 10%와 3만원 중 적은 금액을 넘는 '특별이익'을 줄 수 없게 돼 있어 웨어러블 기기 지원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금융위는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금융회사 부수·겸영 업무 허용절차를 사전규제에서 사후보고로 전환하는 등 과도한 사전규제를 폐지하는 대신 사후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4월 1일 금융혁신지원법 시행 즉시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되도록 사전 준비하고, 신용정보법 개정을 통해 금융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모든 은행의 이체·결제가 가능하게 하는 등 간편결제 활성화를 위해 결제 인프라를 바꾸고 전자금융업 규율체계도 개편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의 각종 그림자 규제도 정비한다. 금융위는 39건의 행정지도와 280여건의 모범규준을 전수 점검하고 존속 필요성을 원점에서 검토하기로 했다. 또 금융회사 검사도 저인망식 검사가 아닌 금융소비자 보호나 내부통제 등 핵심부문을 집중적으로 보는 방식으로 바꿔 검사 효율성을 높이고 수검 부담도 줄인다는 방침이다. 준법 교육 대체 등 신종 조치수단을 활성화하고 신사업분야 지원 등에서 발생한 과실은 적극적으로 면책·감경하기로 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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