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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재웅 "벤처붐 전략, 방향 좋지만 규제개혁부터"
이재웅 "벤처붐 전략, 방향 좋지만 규제개혁부터"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국내 벤처기업인 1세대로 꼽히는 이재웅 쏘카 대표는 6일 정부가 발표한 '제2 벤처 붐 확산 전략'과 관련, "의지는 환영하고 방향은 좋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정부는 규제개혁에 좀 더 집중해달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 대책들을 보면 제2의 벤처 붐이 일어나지 않는 원인을 투자가 부족하거나 차등의결권이 없어서 경영권을 위협받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대책을 만든 것 같은데 안타깝다"고 썼다. 이어 "정부가 펀드를 만들고 세금을 깎아주고 차등의결권을 부여하고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것이 아니라, 법에서 금지하는 사업 중 시대에 맞지 않는 것은 새로운 법을 만들어 새로운 규칙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규제개혁에 좀 더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러면 제2의 벤처 붐은 만들지 않아도 온다"고 강조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재웅 "벤처붐 전략, 방향 좋지만 규제개혁부터"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국내 벤처기업인 1세대로 꼽히는 이재웅 쏘카 대표는 6일 정부가 발표한 '제2 벤처 붐 확산 전략'과 관련, "의지는 환영하고 방향은 좋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정부는 규제개혁에 좀 더 집중해달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 대책들을 보면 제2의 벤처 붐이 일어나지 않는 원인을 투자가 부족하거나 차등의결권이 없어서 경영권을 위협받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대책을 만든 것 같은데 안타깝다"고 썼다. 이어 "정부가 펀드를 만들고 세금을 깎아주고 차등의결권을 부여하고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것이 아니라, 법에서 금지하는 사업 중 시대에 맞지 않는 것은 새로운 법을 만들어 새로운 규칙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규제개혁에 좀 더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러면 제2의 벤처 붐은 만들지 않아도 온다"고 강조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6
[국내]
사기로 돈 가로채 2억원 어치 '별풍선' 쏜 30대 실형
사기로 돈 가로채 2억원 어치 '별풍선' 쏜 30대 실형 법원 "범행 규모 및 피해 정도 고려하면 선처 사유 안 돼" (공주=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위조한 은행 잔액 증명서를 내보이며 지인으로부터 2억원이 넘는 금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징역 4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공주지원 형사1단독 고대석 판사는 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수술비가 필요하다며 지인에게서 금품을 받아 챙기는 등 모두 71회에 걸쳐 2억2천347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각각 1억원과 2억원 짜리 은행 잔액 증명서를 내보이며 지인에게 믿음을 줬지만, 위조한 것이었다. A씨는 또 다른 피해자에게 외제차를 저렴하게 사주겠다며 차량 구매대금을 받는 수법으로 1천237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이렇게 가로챈 돈 가운데 2억원 이상을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에게 주는 유료 아이템인 이른바 '별풍선'을 사는 데 쓴 것으로 조사됐다. 고 판사는 "피고인은 장기간에 걸쳐 편취한 거액의 돈을 대부분 별풍선 구매 용도로 탕진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피해자를 속이기 위해 문서를 위조했고, 범행으로 인한 피해가 매우 크지만 회복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벌금형 이상 처벌받은 전력은 없지만, 범행의 규모와 피해 정도를 고려하면 피고인을 선처하는 사유로 고려할 것은 아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기로 돈 가로채 2억원 어치 '별풍선' 쏜 30대 실형 법원 "범행 규모 및 피해 정도 고려하면 선처 사유 안 돼" (공주=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위조한 은행 잔액 증명서를 내보이며 지인으로부터 2억원이 넘는 금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징역 4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공주지원 형사1단독 고대석 판사는 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수술비가 필요하다며 지인에게서 금품을 받아 챙기는 등 모두 71회에 걸쳐 2억2천347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각각 1억원과 2억원 짜리 은행 잔액 증명서를 내보이며 지인에게 믿음을 줬지만, 위조한 것이었다. A씨는 또 다른 피해자에게 외제차를 저렴하게 사주겠다며 차량 구매대금을 받는 수법으로 1천237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이렇게 가로챈 돈 가운데 2억원 이상을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에게 주는 유료 아이템인 이른바 '별풍선'을 사는 데 쓴 것으로 조사됐다. 고 판사는 "피고인은 장기간에 걸쳐 편취한 거액의 돈을 대부분 별풍선 구매 용도로 탕진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피해자를 속이기 위해 문서를 위조했고, 범행으로 인한 피해가 매우 크지만 회복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벌금형 이상 처벌받은 전력은 없지만, 범행의 규모와 피해 정도를 고려하면 피고인을 선처하는 사유로 고려할 것은 아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6
[국내]
중소기업들, 일본서 "롯데 계열사 '갑질'로 생존권 위협" 주장
중소기업들, 일본서 "롯데 계열사 '갑질'로 생존권 위협" 주장 추혜선 의원·피해자연합회, 日롯데홀딩스 쓰쿠다 대표 면담 요청 피해측 "저가납품 강요·약속 불이행" vs 롯데 "갑질로 볼수 없어"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롯데그룹 계열사들의 불공정행위에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한국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6일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 측에 사과와 보상을 요구했다. 롯데피해자연합회(이하 연합회)와 정의당 추혜선 의원은 이날 도쿄(東京)의 일본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게 '갑질'을 해 피해를 줬다며 6건의 사례를 소개했다. 건설 하도급업체인 아하엠텍은 롯데건설이 낮은 금액으로 계약을 강요하고 계약에 없는 추가공사를 시켰으며 공사 대금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쌀 판매회사인 가나안네츄럴은 대량으로 쌀을 구매하겠다고 약속한 롯데상사의 제안으로 미곡종합처리센터(RPC)를 설립했지만 롯데상사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성선청과는 롯데마트로부터 할인 행사 때마다 저가 납품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롯데마트측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금액을 일방적으로 낮게 책정하고 판매가격의 85%만 지급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롯데의 '갑질'로 인해 재산을 착취당하고 생존권을 위협받았다"며 "이로 인해 490억여원의 피해를 봤으며 실직한 종업원만 500여명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추혜선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삼성반도체가 공장에서 일하던 백혈병 피해자에 대해 제3의 기구인 조정위원회의 중재안을 받아들여 보상한 사회적 합의 사례가 있다"며 "롯데도 의지만 있다면 해결 방법이 없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롯데지주는 계열사들의 문제라고 선을 긋고 있고 각 계열사들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일본 롯데홀딩스를 방문해 한국 롯데의 갑질 실태를 알리고 피해자 구제와 상생 방안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일본에 왔다"고 설명했다. 추 의원과 연합회는 이날 도쿄 신주쿠(新宿)의 일본 롯데홀딩스 본사에 가 쓰쿠다 다카유키 공동대표와의 면담을 요청하고, 오는 8일까지 면담에 응해주길 기다리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연합회 측 주장에 대해 롯데는 '갑질'로 볼 수 없는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롯데 관계자는 "지금까지처럼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해결한다는 방침"이라며 "중재와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사안의 경우 판결이 완료된 사안들도 있는 만큼,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방법에 의해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소기업들, 일본서 "롯데 계열사 '갑질'로 생존권 위협" 주장 추혜선 의원·피해자연합회, 日롯데홀딩스 쓰쿠다 대표 면담 요청 피해측 "저가납품 강요·약속 불이행" vs 롯데 "갑질로 볼수 없어"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롯데그룹 계열사들의 불공정행위에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한국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6일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 측에 사과와 보상을 요구했다. 롯데피해자연합회(이하 연합회)와 정의당 추혜선 의원은 이날 도쿄(東京)의 일본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게 '갑질'을 해 피해를 줬다며 6건의 사례를 소개했다. 건설 하도급업체인 아하엠텍은 롯데건설이 낮은 금액으로 계약을 강요하고 계약에 없는 추가공사를 시켰으며 공사 대금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쌀 판매회사인 가나안네츄럴은 대량으로 쌀을 구매하겠다고 약속한 롯데상사의 제안으로 미곡종합처리센터(RPC)를 설립했지만 롯데상사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성선청과는 롯데마트로부터 할인 행사 때마다 저가 납품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롯데마트측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금액을 일방적으로 낮게 책정하고 판매가격의 85%만 지급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롯데의 '갑질'로 인해 재산을 착취당하고 생존권을 위협받았다"며 "이로 인해 490억여원의 피해를 봤으며 실직한 종업원만 500여명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추혜선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삼성반도체가 공장에서 일하던 백혈병 피해자에 대해 제3의 기구인 조정위원회의 중재안을 받아들여 보상한 사회적 합의 사례가 있다"며 "롯데도 의지만 있다면 해결 방법이 없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롯데지주는 계열사들의 문제라고 선을 긋고 있고 각 계열사들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일본 롯데홀딩스를 방문해 한국 롯데의 갑질 실태를 알리고 피해자 구제와 상생 방안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일본에 왔다"고 설명했다. 추 의원과 연합회는 이날 도쿄 신주쿠(新宿)의 일본 롯데홀딩스 본사에 가 쓰쿠다 다카유키 공동대표와의 면담을 요청하고, 오는 8일까지 면담에 응해주길 기다리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연합회 측 주장에 대해 롯데는 '갑질'로 볼 수 없는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롯데 관계자는 "지금까지처럼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해결한다는 방침"이라며 "중재와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사안의 경우 판결이 완료된 사안들도 있는 만큼,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방법에 의해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6
[국내]
[영상] 아직은 갈길 먼 '제로페이'… 한달 결제액 2억원 미달
[영상] 아직은 갈길 먼 '제로페이'… 한달 결제액 2억원 미달 [https://youtu.be/Ot5a2Hsq7WY] (서울=연합뉴스) 서울시가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제로페이'의 은행권 월 결제금액이 2억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월 제로페이와 국내 개인카드(신용·체크·선불)의 결제 건수를 비교하면 0.0006%, 결제금액을 견주면 0.0003%에 불과합니다. 아직 시범서비스 단계라고는 하나 참담한 수준에 가까운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영상] 아직은 갈길 먼 '제로페이'… 한달 결제액 2억원 미달 [https://youtu.be/Ot5a2Hsq7WY] (서울=연합뉴스) 서울시가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제로페이'의 은행권 월 결제금액이 2억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월 제로페이와 국내 개인카드(신용·체크·선불)의 결제 건수를 비교하면 0.0006%, 결제금액을 견주면 0.0003%에 불과합니다. 아직 시범서비스 단계라고는 하나 참담한 수준에 가까운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편집: 최서이> <영상: 연합뉴스TV>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6
[국내]
LS전선, 전기차 배터리용 알루미늄 부품사업 신규 추진
LS전선, 전기차 배터리용 알루미늄 부품사업 신규 추진 자회사 LS 알스코 지분 49% 매각해 자금 마련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LS전선은 6일 자회사 LS알스코의 지분 49%를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케이스톤파트너스에 매각해 전기차 배터리용 알루미늄 부품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매각 대금은 약 309억원이며, 이번 매각으로 LS전선의 LS알스코 지분율은 51%로 낮아진다. LS알스코는 LS전선이 알루미늄 사업의 전문화를 위해 세운 회사로, 전기차 배터리용 프레임에서 전기차 부품용 알루미늄 소재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LS전선은 "전기차 시장에서 차량의 경량화가 주요 이슈로 부각, 알루미늄이 향후 전기차 부품의 핵심소재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사업 추진 배경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LS알스코를 육성해 수년 내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S전선, 전기차 배터리용 알루미늄 부품사업 신규 추진 자회사 LS 알스코 지분 49% 매각해 자금 마련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LS전선은 6일 자회사 LS알스코의 지분 49%를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케이스톤파트너스에 매각해 전기차 배터리용 알루미늄 부품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매각 대금은 약 309억원이며, 이번 매각으로 LS전선의 LS알스코 지분율은 51%로 낮아진다. LS알스코는 LS전선이 알루미늄 사업의 전문화를 위해 세운 회사로, 전기차 배터리용 프레임에서 전기차 부품용 알루미늄 소재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LS전선은 "전기차 시장에서 차량의 경량화가 주요 이슈로 부각, 알루미늄이 향후 전기차 부품의 핵심소재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사업 추진 배경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LS알스코를 육성해 수년 내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6
[국내]
전자상거래 통관 플랫폼 구축…中企형 보세공장 신설
전자상거래 통관 플랫폼 구축…中企형 보세공장 신설 전자상거래 수출 물류센터 구축…수출기업 세정지원 확대 관세청 '관세 행정 수출지원 종합 대책' 발표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관세청이 최근 급증하는 '해외 역직구' 등 전자상거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전용 통관 물류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중소기업형 보세공장 제도를 신설해 수출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일시적으로 경영이 어려워진 수출기업 세정지원도 확대한다. 관세청은 6일 인천본부세관에서 전국세관장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관세 행정 수출지원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성장과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중소기업 중심으로 수출을 지원하는 내용이 이번 대책에 담겼다. 최근 전년동기 대비 수출액이 3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한국 경제의 주동력인 수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관세청은 최근 급증세인 전자상거래 수출지원을 위해 전용 통관 물류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별수송업체와 우체국·국세청 등을 연계해 통관·배송·환급 신청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일괄 처리하는 방식이다. 수출신고금액(200만원)에 따라 간이·일반수출로 구분된 신고 방식은 간이방식으로 일원화된다. 신고 항목 수도 57개에서 18개로 대폭 축소된다. 보관·통관·배송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 수출 통관 물류센터를 인천공항에 구축하는 안도 추진한다. 전자상거래로 수출한 물품이 반품돼 재수입하는 경우 관련 서류 제출을 생략해 신속히 반품 처리하고 부가가치세 환급 신청도 가능하도록 했다. 중소기업형 보세공장 제도도 신설된다. 보세공장은 외국에서 수입한 원재료를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공·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보세공장 수출은 우리나라 수출의 29%를 차지하지만 이 제도를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전체의 0.06%(56개)에 불과하다. 관세청은 보세공장 특허 요건인 보세사 채용, 물품관리 전산시스템 구축 의무를 완화해 보세공장 제도 이용을 독려할 계획이다. 수출 비중이 일정 비율 이상인 중소·중견 수출기업 보세공장에서 제조·가공하기 위해 수입하는 시설재에는 관세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컨설팅은 수출 초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개편한다. 수출을 시작한 기업의 절반가량이 1년 만에 수출을 중단하고 있어 영세·초보 기업을 정책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FTA 특혜 관세 적용을 위한 원산지 증명이 까다로워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FTA 활용도가 낮은 편이다. 관세청은 이런 현실을 반영해 최초 수출기업과 수출 유망 내수기업에 세관 전담 직원을 배치해 원산지 관리부터 사후 검증까지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제조 확인서만으로 원산지 증명서를 발급해주는 간이 발급제도는 미용 제품 등 한류 주도 상품군을 중심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원산지 모의 검증, 아세안 5개국과 원산지 전자교환 시스템 연내 구축 등으로 기업이 FTA 특혜 세율을 안정적으로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는 안도 대책에 담겼다. 일시적으로 경영이 어려워진 성실 납세 중소기업은 납부 기한을 연장하는 등 세정지원을 확대한다. 수출용 원재료에 대한 무담보 납부 유예 혜택도 제공한다.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 공인업체(AEO) 공인 유지 조건을 대폭 축소하고, 관세관이 파견되지 못한 신흥국 해외무역관에 관세 전문가를 단기 지원하는 등 통관 애로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이번 대책을 신속하고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본청에 관세청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수출기업 지원 추진단을 운영한다. 전국 세관에는 수출기업지원팀을 구성해 각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지원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관세청은 지원 대책의 이행 상황·성과를 점검해 세관장 등 기관장 평가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범정부 차원의 수출 활력 제고 대책에 발맞춰 수출기업 총력 지원을 올해 관세 행정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행정 역량을 총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전자상거래 통관 플랫폼 구축…中企형 보세공장 신설 전자상거래 수출 물류센터 구축…수출기업 세정지원 확대 관세청 '관세 행정 수출지원 종합 대책' 발표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관세청이 최근 급증하는 '해외 역직구' 등 전자상거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전용 통관 물류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중소기업형 보세공장 제도를 신설해 수출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일시적으로 경영이 어려워진 수출기업 세정지원도 확대한다. 관세청은 6일 인천본부세관에서 전국세관장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관세 행정 수출지원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성장과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중소기업 중심으로 수출을 지원하는 내용이 이번 대책에 담겼다. 최근 전년동기 대비 수출액이 3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한국 경제의 주동력인 수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관세청은 최근 급증세인 전자상거래 수출지원을 위해 전용 통관 물류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별수송업체와 우체국·국세청 등을 연계해 통관·배송·환급 신청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일괄 처리하는 방식이다. 수출신고금액(200만원)에 따라 간이·일반수출로 구분된 신고 방식은 간이방식으로 일원화된다. 신고 항목 수도 57개에서 18개로 대폭 축소된다. 보관·통관·배송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 수출 통관 물류센터를 인천공항에 구축하는 안도 추진한다. 전자상거래로 수출한 물품이 반품돼 재수입하는 경우 관련 서류 제출을 생략해 신속히 반품 처리하고 부가가치세 환급 신청도 가능하도록 했다. 중소기업형 보세공장 제도도 신설된다. 보세공장은 외국에서 수입한 원재료를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공·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보세공장 수출은 우리나라 수출의 29%를 차지하지만 이 제도를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전체의 0.06%(56개)에 불과하다. 관세청은 보세공장 특허 요건인 보세사 채용, 물품관리 전산시스템 구축 의무를 완화해 보세공장 제도 이용을 독려할 계획이다. 수출 비중이 일정 비율 이상인 중소·중견 수출기업 보세공장에서 제조·가공하기 위해 수입하는 시설재에는 관세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컨설팅은 수출 초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개편한다. 수출을 시작한 기업의 절반가량이 1년 만에 수출을 중단하고 있어 영세·초보 기업을 정책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FTA 특혜 관세 적용을 위한 원산지 증명이 까다로워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FTA 활용도가 낮은 편이다. 관세청은 이런 현실을 반영해 최초 수출기업과 수출 유망 내수기업에 세관 전담 직원을 배치해 원산지 관리부터 사후 검증까지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제조 확인서만으로 원산지 증명서를 발급해주는 간이 발급제도는 미용 제품 등 한류 주도 상품군을 중심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원산지 모의 검증, 아세안 5개국과 원산지 전자교환 시스템 연내 구축 등으로 기업이 FTA 특혜 세율을 안정적으로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는 안도 대책에 담겼다. 일시적으로 경영이 어려워진 성실 납세 중소기업은 납부 기한을 연장하는 등 세정지원을 확대한다. 수출용 원재료에 대한 무담보 납부 유예 혜택도 제공한다.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 공인업체(AEO) 공인 유지 조건을 대폭 축소하고, 관세관이 파견되지 못한 신흥국 해외무역관에 관세 전문가를 단기 지원하는 등 통관 애로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이번 대책을 신속하고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본청에 관세청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수출기업 지원 추진단을 운영한다. 전국 세관에는 수출기업지원팀을 구성해 각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지원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관세청은 지원 대책의 이행 상황·성과를 점검해 세관장 등 기관장 평가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범정부 차원의 수출 활력 제고 대책에 발맞춰 수출기업 총력 지원을 올해 관세 행정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행정 역량을 총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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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주당 650원 현금배당…배당성향 21.5%
우리금융, 주당 650원 현금배당…배당성향 21.5%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우리금융은 6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650원을 배당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4천376억원이다. 배당성향은 21.5%다. 우리금융의 2017년 회계연도 배당성향은 26.7%였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우리금융, 주당 650원 현금배당…배당성향 21.5%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우리금융은 6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650원을 배당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4천376억원이다. 배당성향은 21.5%다. 우리금융의 2017년 회계연도 배당성향은 26.7%였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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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케이, 최대주주 변경 수반 주식양수도 계약
이엘케이, 최대주주 변경 수반 주식양수도 계약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이엘케이[094190]는 최대주주인 신동혁씨가 고용송씨와 주식 400만주를 주당 1천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양도가 완료되는 이달 18일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고용송씨로 변경된다. 변경 후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5.58%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엘케이, 최대주주 변경 수반 주식양수도 계약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이엘케이[094190]는 최대주주인 신동혁씨가 고용송씨와 주식 400만주를 주당 1천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양도가 완료되는 이달 18일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고용송씨로 변경된다. 변경 후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5.58%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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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달러 약세 영향에 원/달러 환율 상승
호주달러 약세 영향에 원/달러 환율 상승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호주달러 약세 현상에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가 동조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3원 오른 1,128.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과 같은 1,125.5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1,129.8원까지 올랐다가 상승 폭을 줄였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것은 호주달러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호주 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이 전기대비 0.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0.3%)를 밑도는 수준이다. 호주 경제지표 부진에 호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호주달러가 약세를 보였고 이에 아시아 통화가 동조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올랐다. 주식시장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틀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원화 약세에 영향을 줬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09.61원으로 전날 기준가(1,005.40원)보다 4.21원 올랐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호주달러 약세 영향에 원/달러 환율 상승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호주달러 약세 현상에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가 동조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3원 오른 1,128.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과 같은 1,125.5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1,129.8원까지 올랐다가 상승 폭을 줄였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것은 호주달러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호주 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이 전기대비 0.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0.3%)를 밑도는 수준이다. 호주 경제지표 부진에 호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호주달러가 약세를 보였고 이에 아시아 통화가 동조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올랐다. 주식시장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틀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원화 약세에 영향을 줬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09.61원으로 전날 기준가(1,005.40원)보다 4.21원 올랐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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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도서 갤럭시 S10 출시…프리미엄 시장 공략
삼성, 인도서 갤럭시 S10 출시…프리미엄 시장 공략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갤럭시 S10을 앞세워 본격적으로 현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6일 인도 뉴델리 풀먼호텔에서 관계자와 소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 S10 출시 행사를 열었다. 갤럭시 S10은 초음파 지문 스캐너, 첨단 인공지능(AI) 기능 등을 갖춘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이다. 지난달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베일을 벗은 뒤 인도 시장에도 상륙한 것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새로운 갤럭시A, 온라인 특화모델 갤럭시M을 인도 시장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바 있다"며 "이번 갤럭시 S10을 통해 인도 소비자에게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사장은 지난 8월 갤럭시 노트9 출시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인도를 찾았다. 고 사장이 중국 외 지역의 스마트폰 출시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례적이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갤럭시 S10+', '갤럭시 S10', '갤럭시 S10e' 등 3종의 갤럭시 S10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8일부터 공식 출시된다. 가격대는 5만5천900루피(약 89만원, S10e)부터 11만7천900루피(약 189만원, S10+ 1TB)로 정해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인도 '삼성 멤버스' 회원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갤럭시 S10을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갤럭시 팬 파티'도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인도 프리미엄 휴대전화 시장에서 중국 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프리미엄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 34%로 1위를 차지했지만, 중국 오포 계열의 원플러스(33%)에 1%포인트 차로 바짝 추격당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뉴델리 인근 노이다의 기존 공장을 총 25만㎡로 증설, 2020년 말까지 스마트폰 생산량을 연간 1억2천만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해외로도 수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 인도서 갤럭시 S10 출시…프리미엄 시장 공략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갤럭시 S10을 앞세워 본격적으로 현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6일 인도 뉴델리 풀먼호텔에서 관계자와 소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 S10 출시 행사를 열었다. 갤럭시 S10은 초음파 지문 스캐너, 첨단 인공지능(AI) 기능 등을 갖춘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이다. 지난달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베일을 벗은 뒤 인도 시장에도 상륙한 것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새로운 갤럭시A, 온라인 특화모델 갤럭시M을 인도 시장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바 있다"며 "이번 갤럭시 S10을 통해 인도 소비자에게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사장은 지난 8월 갤럭시 노트9 출시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인도를 찾았다. 고 사장이 중국 외 지역의 스마트폰 출시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례적이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갤럭시 S10+', '갤럭시 S10', '갤럭시 S10e' 등 3종의 갤럭시 S10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8일부터 공식 출시된다. 가격대는 5만5천900루피(약 89만원, S10e)부터 11만7천900루피(약 189만원, S10+ 1TB)로 정해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인도 '삼성 멤버스' 회원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갤럭시 S10을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갤럭시 팬 파티'도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인도 프리미엄 휴대전화 시장에서 중국 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프리미엄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 34%로 1위를 차지했지만, 중국 오포 계열의 원플러스(33%)에 1%포인트 차로 바짝 추격당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뉴델리 인근 노이다의 기존 공장을 총 25만㎡로 증설, 2020년 말까지 스마트폰 생산량을 연간 1억2천만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해외로도 수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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