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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기업과 협력해 통상리스크 선제 대응"
출처
연합뉴스
작성일
2019.03.05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기업과 협력해 통상리스크 선제 대응"
"대한민국 통상은 원팀…개인 아닌 시스템으로 일하는 본부 만들겠다"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유명희 신임 통상교섭본부장은 5일 "변화하는 통상환경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통상교섭본부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유 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통상 분쟁 심화로 우리 기업들은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리스크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본부장은 "보호주의 조치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것을 넘어, 기업들이 이러한 리스크 속에서도 기존 경쟁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새로운 시장도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수출 감소와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하고서 "해외시장과 산업, 기술의 흐름을 한발 빠르게 읽고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리스크가 가시화되기 전에 전략적으로 선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규제 혁신을 촉진하는 통상이 돼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새로운 통상 규범이 생겨나고 기존 규범도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통상교섭본부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반영해 새로운 산업이 커나갈 수 있도록 국내 제도 개선의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제 규범 논의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본부장은 "개인은 최고의 전문성을 갖추고, 조직은 시스템으로 일하는 통상교섭본부가 되어야 한다"며 "개인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통상교섭본부 내 유기적인 협력은 물론, 자동차, 철강, 반도체, 수소경제 등 산업, 에너지와 통상 간의 협력을 통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통상은 개인과 개인의 협상이 아니다"라며 "한 국가가 가진 경제력, 기술력, 국민의 단결력 등이 총합된 국력이 협상력의 근원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통상팀은 원팀이어야 한다"며 "우리 내부의 소통은 물론 대·중소기업과 농어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지지와 학계, 전문가들의 지원이 뒷받침될 때 협상력은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blueke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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