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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 고속철도역 이달 중 '첫 삽'…703억원 들여 2021년 개통
서대구 고속철도역 이달 중 '첫 삽'…703억원 들여 2021년 개통 KTX·SRT 하루 편도 21회 정차, 서·남부권 교통요충지 전망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사업이 정부 승인과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이달 중 착공한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대구 고속철도 건설사업 실시계획이 지난달 말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을 거쳐 이날 고시됐고 시공사 선정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고속철도역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치고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는 2021년 개통이 목표다. 서대구 고속철도역은 고속철도(KTX·SRT) 및 대구권 광역철도가 정차한다. 총사업비 703억원을 들여 지상 3층에 연면적 7천여㎡ 규모의 선상(철로 위에 건립) 역사로 건설된다. 개통하면 고속철도는 하루 편도 21회(SRT 10회·KTX 11회) 정차하고 대구권 광역철도는 편도 61회 운행한다. 또 서대구 고속철도역과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오가는 대구산업선 철도도 하루 편도 69회 운행할 계획이다. 고속철도역 설계과정에서 서대구 지역 교통요충지 및 랜드마크는 물론 향후 대구산업선 철도,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 공항철도 등으로 확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체 디자인은 대구시 시조인 독수리가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해 고속철도의 속도감·안정감을 상징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021년 고속철도역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대구 서·남부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세권 개발, 도시재생사업 등 다양한 개발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alis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대구 고속철도역 이달 중 '첫 삽'…703억원 들여 2021년 개통 KTX·SRT 하루 편도 21회 정차, 서·남부권 교통요충지 전망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사업이 정부 승인과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이달 중 착공한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대구 고속철도 건설사업 실시계획이 지난달 말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을 거쳐 이날 고시됐고 시공사 선정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고속철도역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치고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는 2021년 개통이 목표다. 서대구 고속철도역은 고속철도(KTX·SRT) 및 대구권 광역철도가 정차한다. 총사업비 703억원을 들여 지상 3층에 연면적 7천여㎡ 규모의 선상(철로 위에 건립) 역사로 건설된다. 개통하면 고속철도는 하루 편도 21회(SRT 10회·KTX 11회) 정차하고 대구권 광역철도는 편도 61회 운행한다. 또 서대구 고속철도역과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오가는 대구산업선 철도도 하루 편도 69회 운행할 계획이다. 고속철도역 설계과정에서 서대구 지역 교통요충지 및 랜드마크는 물론 향후 대구산업선 철도,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 공항철도 등으로 확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체 디자인은 대구시 시조인 독수리가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해 고속철도의 속도감·안정감을 상징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021년 고속철도역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대구 서·남부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세권 개발, 도시재생사업 등 다양한 개발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alis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5
[국내]
갤럭시S10 첫날 개통량 14만대…"자급제 포함시 18만대선"(종합2보)
갤럭시S10 첫날 개통량 14만대…"자급제 포함시 18만대선"(종합2보) 삼성 "총개통량, S9의 120%…자급제폰 비중 10%→20%대로 늘어" 5G폰·갤럭시폴드 출시 대기 수요 많은 듯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채새롬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신형 프리미엄폰 갤럭시S10이 이동통신사를 통해 개통된 첫날 전작인 갤럭시S9보다 적은 개통량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자급제 스마트폰 개통량을 포함하면 전작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 삼성전자 설명이다. 5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전날 시작된 갤럭시S10의 이통사 개통량은 14만대로 추정됐다. 이는 전작 갤럭시S9의 첫날 개통량으로 알려진 수치의 80%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작년 8월 갤럭시노트9의 첫날 개통량 20만대에 비해서는 70%에 불과하다. 하지만 자급제 모델을 포함하면 수치가 뛴다. 고객이 자급제 모델에 기존에 쓰던 유심을 끼워 개통할 경우 이통사 전산에 반영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첫날 개통된 자급제 모델이 전체 개통량의 20∼30%를 차지했다"며 "자급제 모델을 포함할 경우 갤럭시S10 첫날 개통량이 전작의 120% 수준"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자급제 모델을 포함했을 때 첫날 개통량은 18만대 수준일 것으로 추산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작 갤럭시S9·갤럭시노트9 첫날 개통량에서 자급제폰 비중이 10% 미만이었던 것에 비해 갤럭시S10 개통량의 자급제폰 비중은 2배 이상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자급제폰의 인기가 예상보다 높아 일부 모델의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첫날 개통량 기준 자급제 모델 판매량도 전작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닷컴 등 갤럭시S10 자급제 예약판매 온라인 채널에서는 일부 모델이 잇따라 매진되기도 했다. 삼성닷컴에서 갤럭시S10 512GB 프리즘 화이트 등이 매진됐고, 다른 모델도 주문 폭주로 배송 지연이 공지됐다. 업계 관계자는 "인지도가 올라가고 오픈마켓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자급제 단말 판매가 늘어난 것 같다"며 "기존 통신 유통망에 대한 불신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날 마감되는 사전예약 판매량이 갤럭시S9 사전 판매량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갤럭시S10 전체 시리즈의 판매량은 전작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조만간 출시될 갤럭시S10 5G 버전의 대기 수요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달 말 갤럭시S10 5G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며, 오는 5월 중순 갤럭시 폴드를 5G 전용 모델로 출시할 예정이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갤럭시S10 첫날 개통량 14만대…"자급제 포함시 18만대선"(종합2보) 삼성 "총개통량, S9의 120%…자급제폰 비중 10%→20%대로 늘어" 5G폰·갤럭시폴드 출시 대기 수요 많은 듯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채새롬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신형 프리미엄폰 갤럭시S10이 이동통신사를 통해 개통된 첫날 전작인 갤럭시S9보다 적은 개통량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자급제 스마트폰 개통량을 포함하면 전작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 삼성전자 설명이다. 5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전날 시작된 갤럭시S10의 이통사 개통량은 14만대로 추정됐다. 이는 전작 갤럭시S9의 첫날 개통량으로 알려진 수치의 80%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작년 8월 갤럭시노트9의 첫날 개통량 20만대에 비해서는 70%에 불과하다. 하지만 자급제 모델을 포함하면 수치가 뛴다. 고객이 자급제 모델에 기존에 쓰던 유심을 끼워 개통할 경우 이통사 전산에 반영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첫날 개통된 자급제 모델이 전체 개통량의 20∼30%를 차지했다"며 "자급제 모델을 포함할 경우 갤럭시S10 첫날 개통량이 전작의 120% 수준"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자급제 모델을 포함했을 때 첫날 개통량은 18만대 수준일 것으로 추산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작 갤럭시S9·갤럭시노트9 첫날 개통량에서 자급제폰 비중이 10% 미만이었던 것에 비해 갤럭시S10 개통량의 자급제폰 비중은 2배 이상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자급제폰의 인기가 예상보다 높아 일부 모델의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첫날 개통량 기준 자급제 모델 판매량도 전작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닷컴 등 갤럭시S10 자급제 예약판매 온라인 채널에서는 일부 모델이 잇따라 매진되기도 했다. 삼성닷컴에서 갤럭시S10 512GB 프리즘 화이트 등이 매진됐고, 다른 모델도 주문 폭주로 배송 지연이 공지됐다. 업계 관계자는 "인지도가 올라가고 오픈마켓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자급제 단말 판매가 늘어난 것 같다"며 "기존 통신 유통망에 대한 불신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날 마감되는 사전예약 판매량이 갤럭시S9 사전 판매량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갤럭시S10 전체 시리즈의 판매량은 전작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조만간 출시될 갤럭시S10 5G 버전의 대기 수요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달 말 갤럭시S10 5G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며, 오는 5월 중순 갤럭시 폴드를 5G 전용 모델로 출시할 예정이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5
[국내]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사흘째 하락…2,180선도 내줘(종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사흘째 하락…2,180선도 내줘(종합)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코스피가 5일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1.43포인트(0.52%) 내린 2,179.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31포인트(0.33%) 내린 2,183.35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유지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선반영된 가운데 중국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다"며 "중국 정부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강한 경기 부양 의지를 보임에 따라 상하이종합지수 등의 하락폭은 제한됐지만 우리는 북미 정상회담 이후 이렇다 할 주가 상승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575억원, 기관이 917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천43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1.34%), SK하이닉스[000660](-0.57%), LG화학[051910](-3.49%), 현대차[005380](-0.41%), 한국전력[015760](-0.42%) 등이 내렸다. 시총 10위권 안에서는 셀트리온[068270](1.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6%)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0.12포인트(0.02%) 내린 747.95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7포인트(0.16%) 내린 746.90으로 개장해 오르내림을 반복하다가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384억원, 기관이 21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74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NM[035760](-1.88%), 포스코켐텍[003670](-4.26%), 에이치엘비[028300](-2.13%) 등이 내리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54%), 신라젠[215600](0.51%), 메디톡스[086900](1.70%), 코오롱티슈진[950160](0.96%), 제넥신[095700](0.54%), 아난티[025980](5.16%) 등은 올랐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사흘째 하락…2,180선도 내줘(종합)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코스피가 5일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1.43포인트(0.52%) 내린 2,179.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31포인트(0.33%) 내린 2,183.35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유지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선반영된 가운데 중국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다"며 "중국 정부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강한 경기 부양 의지를 보임에 따라 상하이종합지수 등의 하락폭은 제한됐지만 우리는 북미 정상회담 이후 이렇다 할 주가 상승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575억원, 기관이 917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천43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1.34%), SK하이닉스[000660](-0.57%), LG화학[051910](-3.49%), 현대차[005380](-0.41%), 한국전력[015760](-0.42%) 등이 내렸다. 시총 10위권 안에서는 셀트리온[068270](1.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6%)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0.12포인트(0.02%) 내린 747.95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7포인트(0.16%) 내린 746.90으로 개장해 오르내림을 반복하다가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384억원, 기관이 21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74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NM[035760](-1.88%), 포스코켐텍[003670](-4.26%), 에이치엘비[028300](-2.13%) 등이 내리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54%), 신라젠[215600](0.51%), 메디톡스[086900](1.70%), 코오롱티슈진[950160](0.96%), 제넥신[095700](0.54%), 아난티[025980](5.16%) 등은 올랐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5
[국내]
달러 강세에도 수출업체 '팔자'에 환율 강보합
달러 강세에도 수출업체 '팔자'에 환율 강보합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글로벌 달러 강세 현상에도 수출업체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 마감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6원 오른 1,12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5원 오른 1,126.4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1,127.0원까지 갔지만, 점차 상승 폭을 좁혀 강보합 마감했다. 전날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1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하며 달러지수가 오르는 등 세계적으로 달러 강세 현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수출업체 달러 매도 물량이 풀리면서 환율 상승 폭이 크지 않았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신호와 중국 양회에서 700조원에 가까운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가 나온 것도 원/달러 환율 상승을 제한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도하며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05.40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4.60원)보다 0.8원 올랐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달러 강세에도 수출업체 '팔자'에 환율 강보합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글로벌 달러 강세 현상에도 수출업체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 마감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6원 오른 1,12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5원 오른 1,126.4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1,127.0원까지 갔지만, 점차 상승 폭을 좁혀 강보합 마감했다. 전날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1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하며 달러지수가 오르는 등 세계적으로 달러 강세 현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수출업체 달러 매도 물량이 풀리면서 환율 상승 폭이 크지 않았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신호와 중국 양회에서 700조원에 가까운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가 나온 것도 원/달러 환율 상승을 제한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도하며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05.40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4.60원)보다 0.8원 올랐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5
[국내]
김상조 "공정거래법, 상법·금융감독법과 연계해 개정해야"(종합)
김상조 "공정거래법, 상법·금융감독법과 연계해 개정해야"(종합) 김병욱 의원 "3법 패스트트랙으로 올릴 것"…공정경제 입법방향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공정경제가 비가역적인 구조개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공정거래법·상법·금융그룹통합감독법 개정이 연계성 있게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실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공정경제 실현을 위한 입법 추진방향' 정책토론회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공정거래법·상법·금융그룹감독법 등 3개 법안이 공정경제를 위해 어떤 방향으로 제·개정돼야 하는지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그는 공정경제를 위해서는 기업의 소유·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공정경제 토양을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3대 법안 개정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기업집단 순환출자 해소,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금융그룹통합 감독 모범규준 시행 등을 거론하며 "실제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런 변화가 비가역적인 구조개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법 개정을 통한 제도화가 필수적"이라며 "공정위가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공정거래법뿐만 아니라 360만개 모든 기업에 적용되는 경제 일반법인 상법, 금융감독의 새로운 틀이 될 금융그룹통합감독법 등 3개 법안이 연계성 있게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계를 향해 "소유지배구조 개선 작업이 '기업 옥죄기'로 오해될 수도 있겠지만 기업경영 책임성과 투명성 제고로 기업의 시장 가치와 경쟁력을 배가시키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기업과 시장에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욱 의원은 "공정경제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경제가 성장해도 혜택은 일부에게 집중돼 양극화가 심화할 수 있다"며 "여야 관계가 원만치 않지만 세 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절차)으로 올릴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려대 이황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각 법률과 관련한 부처 관계자가 나서 법률 방향을 설명했다. 공정위 김성삼 기업집단국장은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대기업집단이 특정 지배구조로 변화할 것을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경제력 집중 문제는 회사법 등 다른 법과 함께 작동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융위원회 이명순 금융그룹감독혁신단 국장은 금융그룹통합감독법과 관련해 "현재 모범규준을 통해 시범운영 중인 금융그룹감독제도가 조속히 정착하기 위해서는 법적인 근거를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며 "대기업집단이 부실화됐을 때 금융그룹의 동반부실을 예방하고 금융소비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무부 명한석 상사법무과장은 "상법 개정은 소위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양질의 투자자를 유치한 뒤 기업가치를 높여 다시 투자를 유치하는 선순환 구조를 위한 것"이라며 감사위원 분리선출, 집중투표제·전자투표제 의무화 등 상법 개정 내용을 설명했다. 법 개정 추진에 대해 최승재 변호사는 "공정거래법까지 나서서 공익법인에 대한 추가 규제를 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지주회사 자회사까지 간접지분 규제를 하면 지주회사 제도와 상충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회사법상 주주대표소송 등으로 대응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냈다. 반면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송민경 선임연구위원은 "공정거래법 개정안 기업집단법제 부분은 기존 논의를 반영한 최소한의 개선 방안"이라며 "금융그룹 통합감독법 제정·시행은 국제적 흐름"이라며 찬성의 뜻을 밝혔다. 이어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을 위해서는 상법 개정도 필요하다"며 "총수 일가 전횡 방지, 기업지배구조 개선,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개정 추진은 회사와 주주 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국제 동향에도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상조 "공정거래법, 상법·금융감독법과 연계해 개정해야"(종합) 김병욱 의원 "3법 패스트트랙으로 올릴 것"…공정경제 입법방향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공정경제가 비가역적인 구조개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공정거래법·상법·금융그룹통합감독법 개정이 연계성 있게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실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공정경제 실현을 위한 입법 추진방향' 정책토론회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공정거래법·상법·금융그룹감독법 등 3개 법안이 공정경제를 위해 어떤 방향으로 제·개정돼야 하는지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그는 공정경제를 위해서는 기업의 소유·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공정경제 토양을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3대 법안 개정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기업집단 순환출자 해소,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금융그룹통합 감독 모범규준 시행 등을 거론하며 "실제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런 변화가 비가역적인 구조개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법 개정을 통한 제도화가 필수적"이라며 "공정위가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공정거래법뿐만 아니라 360만개 모든 기업에 적용되는 경제 일반법인 상법, 금융감독의 새로운 틀이 될 금융그룹통합감독법 등 3개 법안이 연계성 있게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계를 향해 "소유지배구조 개선 작업이 '기업 옥죄기'로 오해될 수도 있겠지만 기업경영 책임성과 투명성 제고로 기업의 시장 가치와 경쟁력을 배가시키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기업과 시장에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욱 의원은 "공정경제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경제가 성장해도 혜택은 일부에게 집중돼 양극화가 심화할 수 있다"며 "여야 관계가 원만치 않지만 세 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절차)으로 올릴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려대 이황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각 법률과 관련한 부처 관계자가 나서 법률 방향을 설명했다. 공정위 김성삼 기업집단국장은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대기업집단이 특정 지배구조로 변화할 것을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경제력 집중 문제는 회사법 등 다른 법과 함께 작동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융위원회 이명순 금융그룹감독혁신단 국장은 금융그룹통합감독법과 관련해 "현재 모범규준을 통해 시범운영 중인 금융그룹감독제도가 조속히 정착하기 위해서는 법적인 근거를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며 "대기업집단이 부실화됐을 때 금융그룹의 동반부실을 예방하고 금융소비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무부 명한석 상사법무과장은 "상법 개정은 소위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양질의 투자자를 유치한 뒤 기업가치를 높여 다시 투자를 유치하는 선순환 구조를 위한 것"이라며 감사위원 분리선출, 집중투표제·전자투표제 의무화 등 상법 개정 내용을 설명했다. 법 개정 추진에 대해 최승재 변호사는 "공정거래법까지 나서서 공익법인에 대한 추가 규제를 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지주회사 자회사까지 간접지분 규제를 하면 지주회사 제도와 상충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회사법상 주주대표소송 등으로 대응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냈다. 반면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송민경 선임연구위원은 "공정거래법 개정안 기업집단법제 부분은 기존 논의를 반영한 최소한의 개선 방안"이라며 "금융그룹 통합감독법 제정·시행은 국제적 흐름"이라며 찬성의 뜻을 밝혔다. 이어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을 위해서는 상법 개정도 필요하다"며 "총수 일가 전횡 방지, 기업지배구조 개선,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개정 추진은 회사와 주주 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국제 동향에도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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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득 3만불시대] 전쟁폐허 속 '67달러' 최빈국서 선진국대열로
[국민소득 3만불시대] 전쟁폐허 속 '67달러' 최빈국서 선진국대열로 ODA 수혜국에서 제공국가로 전환…외환·금융위기 극복하고 결실 1인당 GNI 3만달러·인구 5천만명 이상 '3050클럽' 7번째로 진입 (서울·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김수현 기자 =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사상 처음으로 3만달러를 돌파하면서 선진국 반열에 올라섰다. 인구 5천만명 이상이면서 1인당 GNI가 3만달러 이상인 '3050클럽'에 7번째로 진입했다. 2006년(2만795달러)에 2만달러를 넘은 지 12년 만에 3만달러에 진입했다. 1인당 GNI 3만달러에는 전쟁 후 폐허 속에서 압축적으로 경제성장을 일궈 온 전 국민의 피땀 어린 노력이 담긴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우리나라는 1인당 국민총소득이 67달러에 불과한 최빈국이었다. 국가 경제 기반이 부족한 상태에서 소득 증가는 더디기만 했다. 1977년 1천47달러를 달성해 1천달러를 넘기까지 24년이나 걸렸다. 12년 만에 3만불 넘었다…작년 1인당 국민소득 3만1천349달러/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_dKTTSKk-bc] 1인당 GNI 1만달러를 넘은 것은 17년이 더 지난 1994년(1만168달러)이었다. 한국은 1인당 GNI가 1만3천77달러를 기록한 1996년엔 OECD에 29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하며 선진국으로 향하는 대로에 올라타는 듯 했다. 그러나 곧이어 외환위기를 맞으며 한국 경제는 오히려 뒷걸음질했다. 1998년에는 1인당 GNI가 7천989달러까지 하락했다. 구조조정 등의 아픔을 딛고서야 다음 해 1만282달러를 기록하며 어렵게 1만달러 대열에 복귀했다. 2000년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개발원조위원회(DAC)의 ODA 협력국 명단에서 제외됐다. 공적개발원조(ODA) 수혜국 지위를 벗어나 원조하는 국가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현재 원조하는 국가 중 일부가 2차 대전의 이후 미국 등으로부터 원조를 받은 사례가 일부 있기는 하지만 최빈국 수준의 원조 수혜국이 원조하는 국가로 전환한 것은 사실상 한국이 유일하다. 이후 2006년에는 한국의 1인당 GNI가 2만달러를 넘어섰지만 3만달러로 가는 길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2008∼2009년 2년 연속 1인당 GNI가 쪼그라들었다. 특히 2009년에는 1만8천256달러까지 떨어져 2만달러 선이 붕괴하기도 했다. 2010년부터는 2015년 한 해를 제외하고는 1인당 GNI가 꾸준히 성장했으며 지난해 마침내 3만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은 OECD 회원국 가운데 22번째로, 인구 5천만명 이상인 국가 중에서는 전세계 7번째로 3만달러를 달성했다. 한국의 1인당 GNI가 2만달러에서 3만달러로 진입하는 데 걸린 기간은 12년이다. 미국(9년), 영국(11년)보다는 길었지만, 프랑스·이탈리아(14년)보다는 짧았다. 한국은 앞서 1만 달러에서 2만 달러로 넘어갈 때도 12년(1994년∼2006년)이 걸렸다. 1인당 국민총소득 3만달러 진입은 한국이 선진국대열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근거로 여겨진다. 다만 경제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하면 3만달러는 언제든 깨질 수 있다. 스페인, 그리스, 키프로스처럼 한때 1인당 GNI 3만달러를 넘었다가 2만달러대로 떨어져 회복하지 못하는 국가도 있다. 독일은 2만달러를 달성한 지 6년만인 1996년 3만 달러를 넘었으나 1998년 2만달러대로 추락했다가 2004년에야 3만달러대로 복귀했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민소득 3만불시대] 전쟁폐허 속 '67달러' 최빈국서 선진국대열로 ODA 수혜국에서 제공국가로 전환…외환·금융위기 극복하고 결실 1인당 GNI 3만달러·인구 5천만명 이상 '3050클럽' 7번째로 진입 (서울·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김수현 기자 =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사상 처음으로 3만달러를 돌파하면서 선진국 반열에 올라섰다. 인구 5천만명 이상이면서 1인당 GNI가 3만달러 이상인 '3050클럽'에 7번째로 진입했다. 2006년(2만795달러)에 2만달러를 넘은 지 12년 만에 3만달러에 진입했다. 1인당 GNI 3만달러에는 전쟁 후 폐허 속에서 압축적으로 경제성장을 일궈 온 전 국민의 피땀 어린 노력이 담긴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우리나라는 1인당 국민총소득이 67달러에 불과한 최빈국이었다. 국가 경제 기반이 부족한 상태에서 소득 증가는 더디기만 했다. 1977년 1천47달러를 달성해 1천달러를 넘기까지 24년이나 걸렸다. 12년 만에 3만불 넘었다…작년 1인당 국민소득 3만1천349달러/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_dKTTSKk-bc] 1인당 GNI 1만달러를 넘은 것은 17년이 더 지난 1994년(1만168달러)이었다. 한국은 1인당 GNI가 1만3천77달러를 기록한 1996년엔 OECD에 29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하며 선진국으로 향하는 대로에 올라타는 듯 했다. 그러나 곧이어 외환위기를 맞으며 한국 경제는 오히려 뒷걸음질했다. 1998년에는 1인당 GNI가 7천989달러까지 하락했다. 구조조정 등의 아픔을 딛고서야 다음 해 1만282달러를 기록하며 어렵게 1만달러 대열에 복귀했다. 2000년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개발원조위원회(DAC)의 ODA 협력국 명단에서 제외됐다. 공적개발원조(ODA) 수혜국 지위를 벗어나 원조하는 국가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현재 원조하는 국가 중 일부가 2차 대전의 이후 미국 등으로부터 원조를 받은 사례가 일부 있기는 하지만 최빈국 수준의 원조 수혜국이 원조하는 국가로 전환한 것은 사실상 한국이 유일하다. 이후 2006년에는 한국의 1인당 GNI가 2만달러를 넘어섰지만 3만달러로 가는 길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2008∼2009년 2년 연속 1인당 GNI가 쪼그라들었다. 특히 2009년에는 1만8천256달러까지 떨어져 2만달러 선이 붕괴하기도 했다. 2010년부터는 2015년 한 해를 제외하고는 1인당 GNI가 꾸준히 성장했으며 지난해 마침내 3만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은 OECD 회원국 가운데 22번째로, 인구 5천만명 이상인 국가 중에서는 전세계 7번째로 3만달러를 달성했다. 한국의 1인당 GNI가 2만달러에서 3만달러로 진입하는 데 걸린 기간은 12년이다. 미국(9년), 영국(11년)보다는 길었지만, 프랑스·이탈리아(14년)보다는 짧았다. 한국은 앞서 1만 달러에서 2만 달러로 넘어갈 때도 12년(1994년∼2006년)이 걸렸다. 1인당 국민총소득 3만달러 진입은 한국이 선진국대열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근거로 여겨진다. 다만 경제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하면 3만달러는 언제든 깨질 수 있다. 스페인, 그리스, 키프로스처럼 한때 1인당 GNI 3만달러를 넘었다가 2만달러대로 떨어져 회복하지 못하는 국가도 있다. 독일은 2만달러를 달성한 지 6년만인 1996년 3만 달러를 넘었으나 1998년 2만달러대로 추락했다가 2004년에야 3만달러대로 복귀했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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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 없어 24시간 못 열어"…日서 영업시간 단축 점포 잇따라
"일손 없어 24시간 못 열어"…日서 영업시간 단축 점포 잇따라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24시간 영업이 당연시됐던 일본의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일손 부족으로 영업시간을 줄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5일 NHK에 따르면 유통 대기업인 이온의 자회사 '맥스밸류 니시니혼'은 일본 주고쿠(中國)지방과 효고(兵庫)현 등에서 운영하는 일부 슈퍼마켓의 24시간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히로시마(廣島)에 본사가 있는 이 회사는 슈퍼마켓인 '맥스밸류'와 '더빅'(the big)을 포함해 총 182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25개 점포에서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지만 일손 부족으로 고객 서비스를 충분히 제공할 수 없다고 판단, 오는 21일부터 24시간 영업을 중단할 예정이다. 맥스밸류 점포에선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더빅 점포에선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맥스밸루 니시니혼 측은 "심야 시간대에는 진열작업을 하면서 손님 응대를 해 불편을 드렸지만, 영업시간을 재검토해 인원을 집중 배치해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세븐일레븐 재팬'은 극심한 일손 부족으로 '24시간 영업' 방침의 수정을 고려하기로 했다. 이달 중순부터 전국 10개 직영점에서 실험적으로 오전 7시~오후 11시 영업하고 매출 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로 한 것이다. 일본에선 최근 점주들이 인력난을 호소하며 영업시간을 줄여달라고 요구하고 나서면서 편의점의 24시간 영업을 계속해야 하는지의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됐다. NHK는 일손 부족으로 인한 영향이 확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일손 없어 24시간 못 열어"…日서 영업시간 단축 점포 잇따라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24시간 영업이 당연시됐던 일본의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일손 부족으로 영업시간을 줄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5일 NHK에 따르면 유통 대기업인 이온의 자회사 '맥스밸류 니시니혼'은 일본 주고쿠(中國)지방과 효고(兵庫)현 등에서 운영하는 일부 슈퍼마켓의 24시간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히로시마(廣島)에 본사가 있는 이 회사는 슈퍼마켓인 '맥스밸류'와 '더빅'(the big)을 포함해 총 182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25개 점포에서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지만 일손 부족으로 고객 서비스를 충분히 제공할 수 없다고 판단, 오는 21일부터 24시간 영업을 중단할 예정이다. 맥스밸류 점포에선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더빅 점포에선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맥스밸루 니시니혼 측은 "심야 시간대에는 진열작업을 하면서 손님 응대를 해 불편을 드렸지만, 영업시간을 재검토해 인원을 집중 배치해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세븐일레븐 재팬'은 극심한 일손 부족으로 '24시간 영업' 방침의 수정을 고려하기로 했다. 이달 중순부터 전국 10개 직영점에서 실험적으로 오전 7시~오후 11시 영업하고 매출 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로 한 것이다. 일본에선 최근 점주들이 인력난을 호소하며 영업시간을 줄여달라고 요구하고 나서면서 편의점의 24시간 영업을 계속해야 하는지의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됐다. NHK는 일손 부족으로 인한 영향이 확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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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론] 소득 3만달러 시대…강하고 행복한 나라 만들어야
[연합시론] 소득 3만달러 시대…강하고 행복한 나라 만들어야 (서울=연합뉴스)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가 열렸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작년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1천349달러로 전년보다 5.4% 늘었다. 1인당 국민소득은 2만 달러대(2만795달러)에 들어섰던 2006년 이후 12년 만에 3만 달러 선을 넘어섰다. 인구가 5천만 명을 넘으면서 1인당 소득이 3만 달러 이상인 나라를 '30-50 클럽'이라고 한다. 미국·독일· 영국·일본·프랑스·이탈리아 등 기존 6개국에 이어 한국이 7번째로 이 클럽에 들어가게 됐다. 우리나라가 경제력 면에서는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우리가 역사적으로 임진왜란, 병자호란. 경술국치. 남북 분단 등을 겪은 것은 힘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 국민이 겪은 피눈물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였다. 앞으로 국력을 더욱 키우고 탄탄하게 유지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과거의 아픔과 슬픔은 반복될 수 있다. 그 국력의 기초가 바로 경제력이다. 국민소득 3만 달러에 만족하지 말고 경제력을 더욱 강하게 해야 한다는 데 반대 의견이 있을 수 없을 것이다. 문제는 우리 경제의 앞길이 순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조선·철강·반도체 등 주력산업이 구조적 한계로 인해 흔들리고 있는 데다 내수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수출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외부환경도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 목표를 지난해의 6.5%보다 낮은 6∼6.5%로 낮춰 잡았고, 미국 경기도 올해부터 본격적인 하강국면에 들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한국경제의 성장률이 올해 2.1%, 내년 2.2%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 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경제주체의 창의력과 역동성을 누르는 규제는 과감히 없애야 한다.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장애물들을 곳곳에서 찾아내 제거해야 한다. 한마디로 국민이 신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경제가 강해진다. 기존에 수립했던 경제활력 방안들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할 것이다. 필요하면 추가 대책을 세워야 한다. 경제가 어느 정도 성장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소득의 불균등 심화는 내부 갈등과 정치 혼란으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의 가구별 소득 격차는 2003년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 가구별 소득 격차가 이렇게 커지면 상당수 국민은 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체감하기 어려울 것이다. 대기업-중소기업, 정규직-비정규직, 수도권-지방 등의 양극화도 해소해야 한다. 정부가 홀로 노력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국민 개개인 모두가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양보할 것은 양보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합시론] 소득 3만달러 시대…강하고 행복한 나라 만들어야 (서울=연합뉴스)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가 열렸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작년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1천349달러로 전년보다 5.4% 늘었다. 1인당 국민소득은 2만 달러대(2만795달러)에 들어섰던 2006년 이후 12년 만에 3만 달러 선을 넘어섰다. 인구가 5천만 명을 넘으면서 1인당 소득이 3만 달러 이상인 나라를 '30-50 클럽'이라고 한다. 미국·독일· 영국·일본·프랑스·이탈리아 등 기존 6개국에 이어 한국이 7번째로 이 클럽에 들어가게 됐다. 우리나라가 경제력 면에서는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우리가 역사적으로 임진왜란, 병자호란. 경술국치. 남북 분단 등을 겪은 것은 힘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 국민이 겪은 피눈물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였다. 앞으로 국력을 더욱 키우고 탄탄하게 유지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과거의 아픔과 슬픔은 반복될 수 있다. 그 국력의 기초가 바로 경제력이다. 국민소득 3만 달러에 만족하지 말고 경제력을 더욱 강하게 해야 한다는 데 반대 의견이 있을 수 없을 것이다. 문제는 우리 경제의 앞길이 순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조선·철강·반도체 등 주력산업이 구조적 한계로 인해 흔들리고 있는 데다 내수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수출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외부환경도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 목표를 지난해의 6.5%보다 낮은 6∼6.5%로 낮춰 잡았고, 미국 경기도 올해부터 본격적인 하강국면에 들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한국경제의 성장률이 올해 2.1%, 내년 2.2%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 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경제주체의 창의력과 역동성을 누르는 규제는 과감히 없애야 한다.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장애물들을 곳곳에서 찾아내 제거해야 한다. 한마디로 국민이 신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경제가 강해진다. 기존에 수립했던 경제활력 방안들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할 것이다. 필요하면 추가 대책을 세워야 한다. 경제가 어느 정도 성장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소득의 불균등 심화는 내부 갈등과 정치 혼란으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의 가구별 소득 격차는 2003년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 가구별 소득 격차가 이렇게 커지면 상당수 국민은 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체감하기 어려울 것이다. 대기업-중소기업, 정규직-비정규직, 수도권-지방 등의 양극화도 해소해야 한다. 정부가 홀로 노력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국민 개개인 모두가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양보할 것은 양보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5
[국내]
박기출 월드옥타 명예회장, KBS '대한민국 100년상' 수상
박기출 월드옥타 명예회장, KBS '대한민국 100년상' 수상 박 명예회장 "미래 100년 한국 발전 초석 놓고 싶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박기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명예회장이 5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TV 스튜디오에서 '대한민국 100년상'을 수상했다. KBS는 인문사회, 과학기술, 사회봉사 등 부문별로 '해외동포상'을 시상했지만 20회를 맞는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100년상'으로 단일화했다. KBS는 싱가포르에서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을 운영하며 무역증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한민족 위상과 대한민국 국익을 향상한 공로로 박 명예회장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 박 명예회장은 "3·1 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에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30년 동안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아온 것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할 수 있는 일은 한민족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국의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 100년 한국의 발전에 초석을 놓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월드옥타 18대, 19대 회장을 지낸 그는 "이 상을 받는데 큰 그릇이 돼준 월드옥타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박 명예회장은 지난 2001년 싱가포르에서 PG오토모티스홀딩스그룹을 창업해 말레이시아, 러시아, 베트남 등지에서 자동차 내장재를 생산하며 연간 4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아시아 대표 한상(韓商)이다. 그는 억대 연봉의 대기업 직원 자리를 과감히 접고 40대에 독립해 성공한 '샐리러맨 신화'의 주인공으로도 불린다. 박 명예회장의 성공스토리는 오는 9일 KBS 다큐멘터리를 통해 방송된다. 올해 '대한민국 100년상'은 박 명예회장을 비롯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현재 중국 광주성해음악대학교 교수로 활동하는 두닝우 씨, 미주광복회 회장직을 맡아 30여년간 활동한 배국희 씨, 멕시코에서 한인후손회를 결성해 모국 뿌리 찾기 활동을 꾸준히 펼치는 박 율리세스 씨, 우즈베키스탄에서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고려인들의 단합과 한민족 정체성 유지에 큰 역할을 한 김 블라디미르 씨가 받았다. gh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기출 월드옥타 명예회장, KBS '대한민국 100년상' 수상 박 명예회장 "미래 100년 한국 발전 초석 놓고 싶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박기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명예회장이 5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TV 스튜디오에서 '대한민국 100년상'을 수상했다. KBS는 인문사회, 과학기술, 사회봉사 등 부문별로 '해외동포상'을 시상했지만 20회를 맞는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100년상'으로 단일화했다. KBS는 싱가포르에서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을 운영하며 무역증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한민족 위상과 대한민국 국익을 향상한 공로로 박 명예회장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 박 명예회장은 "3·1 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에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30년 동안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아온 것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할 수 있는 일은 한민족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국의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 100년 한국의 발전에 초석을 놓고 싶다"고 포부를 말했다. 월드옥타 18대, 19대 회장을 지낸 그는 "이 상을 받는데 큰 그릇이 돼준 월드옥타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박 명예회장은 지난 2001년 싱가포르에서 PG오토모티스홀딩스그룹을 창업해 말레이시아, 러시아, 베트남 등지에서 자동차 내장재를 생산하며 연간 4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아시아 대표 한상(韓商)이다. 그는 억대 연봉의 대기업 직원 자리를 과감히 접고 40대에 독립해 성공한 '샐리러맨 신화'의 주인공으로도 불린다. 박 명예회장의 성공스토리는 오는 9일 KBS 다큐멘터리를 통해 방송된다. 올해 '대한민국 100년상'은 박 명예회장을 비롯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현재 중국 광주성해음악대학교 교수로 활동하는 두닝우 씨, 미주광복회 회장직을 맡아 30여년간 활동한 배국희 씨, 멕시코에서 한인후손회를 결성해 모국 뿌리 찾기 활동을 꾸준히 펼치는 박 율리세스 씨, 우즈베키스탄에서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고려인들의 단합과 한민족 정체성 유지에 큰 역할을 한 김 블라디미르 씨가 받았다. gh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5
[국내]
'임페리얼' 유통사 드링크 인터내셔널 회장에 김일주 씨
'임페리얼' 유통사 드링크 인터내셔널 회장에 김일주 씨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주류업체 드링크 인터내셔널은 5일 김일주 전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대표를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드링크 인터내셔널은 최근 김 회장이 설립한 직후 페르노리카코리아로부터 위스키 브랜드 '임페리얼'의 국내 영업 및 판매권을 획득했다. 김 회장은 지난 37년간 두산씨그램, 진로발렌타인스, 페르노리카코리아,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등을 거친 주류업계 전문가로, 다양한 회사에서 마케팅 총괄과 최고 경영자로 활동했다. 진로발렌타인스 마케팅담당 임원으로 재직하던 2001년에는 국내 최초로 임페리얼에 위조방지장치를 도입해 임페리얼을 시장 점유율 1위로 끌어올렸다. 2009년에는 국내 최초의 저도주 위스키 골든블루를 개발, 출시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위스키인 임페리얼의 위상에 걸맞게 다양한 마케팅과 강력한 영업 활동을 통해 2년 이내에 위스키 브랜드 1위 자리를 탈환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임페리얼' 유통사 드링크 인터내셔널 회장에 김일주 씨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주류업체 드링크 인터내셔널은 5일 김일주 전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대표를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드링크 인터내셔널은 최근 김 회장이 설립한 직후 페르노리카코리아로부터 위스키 브랜드 '임페리얼'의 국내 영업 및 판매권을 획득했다. 김 회장은 지난 37년간 두산씨그램, 진로발렌타인스, 페르노리카코리아,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등을 거친 주류업계 전문가로, 다양한 회사에서 마케팅 총괄과 최고 경영자로 활동했다. 진로발렌타인스 마케팅담당 임원으로 재직하던 2001년에는 국내 최초로 임페리얼에 위조방지장치를 도입해 임페리얼을 시장 점유율 1위로 끌어올렸다. 2009년에는 국내 최초의 저도주 위스키 골든블루를 개발, 출시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위스키인 임페리얼의 위상에 걸맞게 다양한 마케팅과 강력한 영업 활동을 통해 2년 이내에 위스키 브랜드 1위 자리를 탈환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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