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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국세청 '개방직' 납세자 보호관에 김영순 인하대 교수
국세청 '개방직' 납세자 보호관에 김영순 인하대 교수 부산청 징세송무국장에 신희철 서울청 감사관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국세청은 개방형 직위인 납세자 보호관에 김영순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납세자 보호관은 세무조사 등 국세 행정 집행 과정에서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세무 고충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김영순 납세자보호관은 조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 기획재정부 국세예규심사위원, 국세청 국세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세정 집행 과정에서 납세자의 절차적 권리를 보장하는 방안에 대한 논문을 다수 발표하는 등 관련 분야의 이해가 깊은 전문가라고 국세청은 소개했다. 김영순 납세자보호관은 2012년 6월 퇴직한 임수경 전산정보관리관 이후 두번째 국세청 여성 고위직이다. 신희철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은 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으로 승진·전보됐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세청 '개방직' 납세자 보호관에 김영순 인하대 교수 부산청 징세송무국장에 신희철 서울청 감사관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국세청은 개방형 직위인 납세자 보호관에 김영순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납세자 보호관은 세무조사 등 국세 행정 집행 과정에서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세무 고충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김영순 납세자보호관은 조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 기획재정부 국세예규심사위원, 국세청 국세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세정 집행 과정에서 납세자의 절차적 권리를 보장하는 방안에 대한 논문을 다수 발표하는 등 관련 분야의 이해가 깊은 전문가라고 국세청은 소개했다. 김영순 납세자보호관은 2012년 6월 퇴직한 임수경 전산정보관리관 이후 두번째 국세청 여성 고위직이다. 신희철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은 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으로 승진·전보됐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4
[국내]
인공지능 챗봇 '고용이' 시범서비스…"채용정보 물어보세요"
인공지능 챗봇 '고용이' 시범서비스…"채용정보 물어보세요" (세종=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4일 국가 일자리 포털 '워크넷'(www.work.go.kr)에서 채용정보 상담 챗봇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챗봇은 '챗'(Chat, 대화)과 '봇'(Bot, 로봇)의 합성어로, 사용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가리킨다. 구직자는 복잡한 검색을 하지 않고도 챗봇을 통해 일자리와 고용정책 등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구직자가 경기도 지역 연봉 3천만원 이상의 웹 기획자 일자리를 찾아달라고 입력하면 챗봇이 그에 맞는 일자리를 검색해 알려준다. 노동부는 워크넷 챗봇에 '고용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고용이는 워크넷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365일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이재갑 장관은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고용이를 사용하면 워크넷 이용자의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지고 자동화된 초기 상담으로 고용센터 직원의 업무 효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ljglo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공지능 챗봇 '고용이' 시범서비스…"채용정보 물어보세요" (세종=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4일 국가 일자리 포털 '워크넷'(www.work.go.kr)에서 채용정보 상담 챗봇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챗봇은 '챗'(Chat, 대화)과 '봇'(Bot, 로봇)의 합성어로, 사용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가리킨다. 구직자는 복잡한 검색을 하지 않고도 챗봇을 통해 일자리와 고용정책 등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구직자가 경기도 지역 연봉 3천만원 이상의 웹 기획자 일자리를 찾아달라고 입력하면 챗봇이 그에 맞는 일자리를 검색해 알려준다. 노동부는 워크넷 챗봇에 '고용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고용이는 워크넷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365일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이재갑 장관은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고용이를 사용하면 워크넷 이용자의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지고 자동화된 초기 상담으로 고용센터 직원의 업무 효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ljglo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4
[국내]
무디스 "올해·내년 韓 경제 성장률 2% 조금 웃도는 수준"
무디스 "올해·내년 韓 경제 성장률 2% 조금 웃도는 수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4일 한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이 2%를 조금 웃도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세계 거시 전망 2019∼2020' 보고서에서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은 올해와 내년 모두 2.0%를 약간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지난해의 2.7%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해 11월 보고서에서는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019년 2.3%, 2020년 2.5%로 각각 제시한 바 있다. 무디스는 "투자 사이클 약화와 글로벌 무역 감속이 경제 모멘텀을 해쳤다"며 "또 중국으로부터의 중간제품 수요 둔화, 특히 반도체에 대한 수요 침체는 수출과 투자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무디스는 "고용 성장 부진은 최저임금 인상 탓이 크다"며 "중소기업이 임금 인상을 경쟁력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한국 정부의 정책이 일자리 증가와 소비지출에 어느 정도는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디스는 "확장적인 재정·통화정책이 국내외 여건 악화에 따른 영향을 부분적으로 상쇄할 것"이라며 "가처분 소득의 160%가 넘는 가계부채가 소비지출 전망에 제약요인이 되고 있으나 최저임금 인상은 소비지출을 지지할 것이고 재정정책이 효과를 거두면 일자리 전망도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무디스 "올해·내년 韓 경제 성장률 2% 조금 웃도는 수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4일 한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이 2%를 조금 웃도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세계 거시 전망 2019∼2020' 보고서에서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은 올해와 내년 모두 2.0%를 약간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지난해의 2.7%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해 11월 보고서에서는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019년 2.3%, 2020년 2.5%로 각각 제시한 바 있다. 무디스는 "투자 사이클 약화와 글로벌 무역 감속이 경제 모멘텀을 해쳤다"며 "또 중국으로부터의 중간제품 수요 둔화, 특히 반도체에 대한 수요 침체는 수출과 투자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무디스는 "고용 성장 부진은 최저임금 인상 탓이 크다"며 "중소기업이 임금 인상을 경쟁력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한국 정부의 정책이 일자리 증가와 소비지출에 어느 정도는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디스는 "확장적인 재정·통화정책이 국내외 여건 악화에 따른 영향을 부분적으로 상쇄할 것"이라며 "가처분 소득의 160%가 넘는 가계부채가 소비지출 전망에 제약요인이 되고 있으나 최저임금 인상은 소비지출을 지지할 것이고 재정정책이 효과를 거두면 일자리 전망도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4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장 노동자 14명 집단 산재 신청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장 노동자 14명 집단 산재 신청 인권단체 '반올림' 기자회견…"전자산업 직업병, 해결된 문제 아니다"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반도체 노동자 인권단체인 '반올림'은 4일 서울 영등포구 근로복지공단 서울남부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암과 만성 피부질환 등 직업성 질환에 걸린 노동자 14명의 산업재해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재 신청자들은 반도체, LCD, 휴대전화 등을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라고 반올림은 소개했다. 신청자 가운데 김모(42·여)씨는 1994년부터 2003년까지 삼성전자 기흥·화성 공장에서 반도체 웨이퍼 검사를 담당하다가 2017년 6월 폐암을 진단받았다. 김씨는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노출된 비소 등이 발암 원인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김씨는 현재 항암 치료 중이다. 그는 반올림을 통해 "담배를 피운 적도 없고 가족력도 없는데 갑자기 폐암에 걸린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또 "업무가 검사 담당이어서 가공 공정에서 일하는 다른 엔지니어나 오퍼레이터보다 유해하지 않다고 해서 안전교육도 없고, 위험을 경고받은 적도 없었다. 회사가 조치를 소홀히 해 암에 걸렸다고 생각하니 참담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송모(29·여)씨는 2009년부터 2016년 9월까지 삼성디스플레이 탕정 사업장에서 일했으며 2016년 9월 다발성 근염을 인정받았다. 현재 송씨는 고관절이 괴사한 상태라고 반올림은 전했다. 그는 "삼성전자 보상위원회는 클린룸에서 일하다 발병한 모든 근로자에게 보상한다고 했지만 실제는 특정 질병만 보상한다"며 "다발성 근염과 발병 요인이 유사한 다발성 경화증이나 루푸스는 보상 대상이지만 다발성 근염은 보상 대상이 아니라며 신청도 받지 않는다. 직업성 암과 희소병을 모두 다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 사내 협력사에서 가스감지기 설치 기사로 약 2년간 일한 뒤 지난해 10월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숨진 고(故) 임한결(29·남)씨,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사업장에서 일하다 2012년 유방암을 진단받고, 작년 2월 사망한 김모(37·여)씨 등도 산재 신청자에 포함됐다. 이번 집단 산재 신청은 반올림이 2008년 4월 삼성반도체 집단 백혈병 산재 신청을 시작한 이래로 14번째다. 반올림은 그동안 137명에 대한 산재를 신청해 이 가운데 43명(근로복지공단 인정 25명, 법원 18명)이 업무상 재해로 병을 얻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반올림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자산업 직업병 문제는 이제 다 해결된 문제라는 물이 들리기도 하지만 과연 그러한가"라며 "우리는 백혈병 등 희귀병의 발병을 모르고 삼성이 어떤 공정에서 어떤 유해 화학물질을 쓰는지 모른다. 전자산업 직업병 피해자의 전체 규모가 얼마나 큰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집단 산재 신청 사건에 대해서는 근로복지공단과 산업안전보건연구원, 고용노동부가 그간의 잘못된 관행을 철폐하고 신속하게 산재를 인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장 노동자 14명 집단 산재 신청 인권단체 '반올림' 기자회견…"전자산업 직업병, 해결된 문제 아니다"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반도체 노동자 인권단체인 '반올림'은 4일 서울 영등포구 근로복지공단 서울남부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암과 만성 피부질환 등 직업성 질환에 걸린 노동자 14명의 산업재해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재 신청자들은 반도체, LCD, 휴대전화 등을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라고 반올림은 소개했다. 신청자 가운데 김모(42·여)씨는 1994년부터 2003년까지 삼성전자 기흥·화성 공장에서 반도체 웨이퍼 검사를 담당하다가 2017년 6월 폐암을 진단받았다. 김씨는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노출된 비소 등이 발암 원인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김씨는 현재 항암 치료 중이다. 그는 반올림을 통해 "담배를 피운 적도 없고 가족력도 없는데 갑자기 폐암에 걸린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또 "업무가 검사 담당이어서 가공 공정에서 일하는 다른 엔지니어나 오퍼레이터보다 유해하지 않다고 해서 안전교육도 없고, 위험을 경고받은 적도 없었다. 회사가 조치를 소홀히 해 암에 걸렸다고 생각하니 참담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송모(29·여)씨는 2009년부터 2016년 9월까지 삼성디스플레이 탕정 사업장에서 일했으며 2016년 9월 다발성 근염을 인정받았다. 현재 송씨는 고관절이 괴사한 상태라고 반올림은 전했다. 그는 "삼성전자 보상위원회는 클린룸에서 일하다 발병한 모든 근로자에게 보상한다고 했지만 실제는 특정 질병만 보상한다"며 "다발성 근염과 발병 요인이 유사한 다발성 경화증이나 루푸스는 보상 대상이지만 다발성 근염은 보상 대상이 아니라며 신청도 받지 않는다. 직업성 암과 희소병을 모두 다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 사내 협력사에서 가스감지기 설치 기사로 약 2년간 일한 뒤 지난해 10월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숨진 고(故) 임한결(29·남)씨,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사업장에서 일하다 2012년 유방암을 진단받고, 작년 2월 사망한 김모(37·여)씨 등도 산재 신청자에 포함됐다. 이번 집단 산재 신청은 반올림이 2008년 4월 삼성반도체 집단 백혈병 산재 신청을 시작한 이래로 14번째다. 반올림은 그동안 137명에 대한 산재를 신청해 이 가운데 43명(근로복지공단 인정 25명, 법원 18명)이 업무상 재해로 병을 얻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반올림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자산업 직업병 문제는 이제 다 해결된 문제라는 물이 들리기도 하지만 과연 그러한가"라며 "우리는 백혈병 등 희귀병의 발병을 모르고 삼성이 어떤 공정에서 어떤 유해 화학물질을 쓰는지 모른다. 전자산업 직업병 피해자의 전체 규모가 얼마나 큰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집단 산재 신청 사건에 대해서는 근로복지공단과 산업안전보건연구원, 고용노동부가 그간의 잘못된 관행을 철폐하고 신속하게 산재를 인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4
[국내]
한국, 대인도 수출 6개월 연속↑…전체 수출 감소세와 대비
한국, 대인도 수출 6개월 연속↑…전체 수출 감소세와 대비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한국의 전체 수출이 최근 3개월 연속 감소한 가운데 대(對)인도 수출은 6개월 연속 증가하며 호조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 뉴델리무역관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한국의 대인도 수출액(잠정치)은 12억2천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이로써 한국의 대인도 수출은 지난해 9월(11.5%↑)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의 올해 2월 전체 수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11.1%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돋보이는 성장세다. 한국의 수출은 작년 12월(-1.2%), 올해 1월(-5.8%)에 이어 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한국의 주요 수출대상국인 중국, 베트남의 2월 수출은 각각 17.4%, 2.3% 감소했다. 한국의 주력인 반도체 수출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8% 줄었다. 한국은 지난 2월(1∼25일 기준) 인도에 일반기계(18.5%↑), 반도체(63.5%↑), 디스플레이(90.6%↑) 등을 많이 수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기계는 기아차 공장 신축 등 현지 공장 건설에 따라 관련 수요가 늘었고, 인도 정부가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면서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이 지속 성장하면서 현지로의 반도체 수출도 늘었다"며 "인도 정부의 스마트폰 주요 부품에 대한 관세 인상 철회로 디스플레이 수출도 호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 대인도 수출 6개월 연속↑…전체 수출 감소세와 대비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한국의 전체 수출이 최근 3개월 연속 감소한 가운데 대(對)인도 수출은 6개월 연속 증가하며 호조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 뉴델리무역관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한국의 대인도 수출액(잠정치)은 12억2천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이로써 한국의 대인도 수출은 지난해 9월(11.5%↑)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의 올해 2월 전체 수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11.1%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돋보이는 성장세다. 한국의 수출은 작년 12월(-1.2%), 올해 1월(-5.8%)에 이어 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한국의 주요 수출대상국인 중국, 베트남의 2월 수출은 각각 17.4%, 2.3% 감소했다. 한국의 주력인 반도체 수출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8% 줄었다. 한국은 지난 2월(1∼25일 기준) 인도에 일반기계(18.5%↑), 반도체(63.5%↑), 디스플레이(90.6%↑) 등을 많이 수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기계는 기아차 공장 신축 등 현지 공장 건설에 따라 관련 수요가 늘었고, 인도 정부가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면서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이 지속 성장하면서 현지로의 반도체 수출도 늘었다"며 "인도 정부의 스마트폰 주요 부품에 대한 관세 인상 철회로 디스플레이 수출도 호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4
[국내]
"시진핑 경제 위기감…책임론 의식해 '공직자 절대충성' 압박"(종합)
"시진핑 경제 위기감…책임론 의식해 '공직자 절대충성' 압박"(종합) WSJ 동향 해설…관리들 태만·무능력 비난하며 이견 봉쇄 부채감축·성장 딜레마 봉착…"전인대는 '권위 이상설' 시험대" SCMP "시진핑 권력에 이상 없어…되레 통제 강화할 것" (서울·홍콩=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안승섭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책임론을 의식해 관리들에게 절대적 충성을 강요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1월 말 중국 전역에서 고위 관리들을 중앙당교 세미나에 불러모아 경제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라고 타박했다. 시 주석은 관리들이 정신적으로 태만하고 무능력하다고 비판한 뒤 경제 리스크가 해결되지 않은 채 계속되면 사회불안을 야기하고 종국에는 공산당 위상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들어 중국 정부는 '단결과 조화로운 행동'을 요구하는 공산당 지령을 무더기로 하달했다. 지난주에는 중국 관영매체가 시 주석을 제외한 공산당 지도부 전원이 시 주석의 견해에 대한 자체평가를 제출했다. WSJ은 이런 자체 평가서가 시 주석을 궁극적 권위를 지닌 인물로 묘사하기 위해 고안된 의례라고 해석했다. 공직자들에 대한 시 주석의 견제는 중국 경제의 난항, 그에 대한 내부 불협화음 때문이라는 관측이다. 시 주석에게 비판적인 인사들은 그의 정책 때문에 경제성장 둔화가 지속되고 미국과의 갈등이 불필요하게 악화했으며 많은 외국 정부들과의 관계도 소원해졌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시 주석이 통제를 계속 강화하고 이견을 지닌 관리들을 징벌하겠다고 위협함에 따라 정책이 헝클어지고 관가에 혼란이 싹튼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중국 중앙당교의 기관지인 학습시보의 부편집장을 지낸 덩위원은 시 주석이 경제부진, 관리들의 저항과 싸우면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진단했다. 덩위원은 "시 주석의 관점에서 보면, 시 주석은 자기 정책이 옳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게 문제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홍콩에 있는 컨설팅업체 오리엔털캐피털리서치의 이사인 앤드루 콜리어는 "중국이 경제 난제를 통제하는 게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시 주석이 경제보다 정치에 더 집중하는 이유가 그런 면에서 드러난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의 경제 부진은 일부 시 주석의 정책 때문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중국 정부는 장기적인 경제성장을 위협하는 기업·지방정부 부채의 증가를 막기 위해 지난 2년간 금융 부문 리스크를 억제하는 데 정책의 우선순위를 뒀다. 그러나 대출을 옥죈 여파는 경제 전반으로 퍼져나가 글로벌 경기가 둔화하는 시점에 많은 중국 기업들이 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게 만들었다. 현재 중국 정부는 경기를 떠받치려고 유동성 공급을 다시 늘리고 더 많은 기간시설 건립을 승인하며 은행들에 민간 중소기업 대출을 독려하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중국센터의 경제학자인 조지 매그너스는 "부채감축, 리스크 완화와 고성장을 지속하는 것은 병행이 불가능하다"며 "이런 모순이 중대 문제이고 불신을 부추길 중요한 요소인 게 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경제 부진과 책임론 때문에 더 주목을 받는 시 주석의 권위는 오는 5일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에서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WSJ은 내다봤다. 전인대는 성, 자치구, 직할시, 특별행정구, 인민해방군에서 선출된 대표 등 3천여명이 운집하는 형식상 최고권력기구로서 올해 중국 정부의 경제정책을 두고도 여러 의견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WSJ은 전인대가 1년에 한 차례씩 공산당의 통제력을 보여주기 위한 정치적 쇼이지만 전국에서 찾아온 유력자들로 구성된 대표들이 막후에서 정책을 두고 불만을 토로할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인대의 분위기는 시 주석의 권력까지는 아니더라도 우월적이던 기세가 최근 1년 동안 얼마나 쇠퇴했는지를 보여주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전술적 후퇴'는 논의될 수 있지만, 시 주석의 권력에는 이상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무역협상에서 일정 부분 양보를 하거나 중국의 첨단산업 육성 정책인 '중국제조 2025'를 더는 선전하지 않는 등 전술적 후퇴는 있을 수 있지만, 당과 시 주석의 정책노선에 대한 충성은 변함없이 요구된다는 얘기다. 미국의 중국 전문가인 주드 블란쳇은 "반대 의견이 나올 수는 있지만, 기본 노선의 변화를 불러올 정도로 강력하지는 않다"며 "'조직적인 반대'가 아닌 '불평'은 시 주석의 지위에 위협을 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스티브 창(曾銳生) 런던대 중국연구소 소장은 "시 주석의 정책이 중국의 지금 어려움을 불러왔다고 인정하는 것은 그의 나약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여겨져 절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며 "시 주석은 통제를 완화하는 대신에 통제를 강화해 그의 노선을 충실히 따를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전날 개막한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에서 미국과 무역전쟁은 '방 안의 코끼리'로 여겨져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고 SCMP는 전했다. '방 안의 코끼리'란 모두가 알고 있지만, 누구도 먼저 말하길 꺼리는 사건이나 상황을 뜻한다. 왕양(汪洋) 정협 주석은 업무보고에서 "우리는 변화하는 시대와 상황에 적응해야 하며, 잠재적인 위험과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며 위기의식을 가지라고 요구하면서도 무역전쟁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정협이 열린 인민대회당에서도 정협 위원들은 무역전쟁에 대해 얘기하면서도, 대부분 중국의 기술자립이나 시장개방을 얘기하면서 무역전쟁의 긍정적 효과에 애써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었다. ja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시진핑 경제 위기감…책임론 의식해 '공직자 절대충성' 압박"(종합) WSJ 동향 해설…관리들 태만·무능력 비난하며 이견 봉쇄 부채감축·성장 딜레마 봉착…"전인대는 '권위 이상설' 시험대" SCMP "시진핑 권력에 이상 없어…되레 통제 강화할 것" (서울·홍콩=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안승섭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책임론을 의식해 관리들에게 절대적 충성을 강요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1월 말 중국 전역에서 고위 관리들을 중앙당교 세미나에 불러모아 경제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라고 타박했다. 시 주석은 관리들이 정신적으로 태만하고 무능력하다고 비판한 뒤 경제 리스크가 해결되지 않은 채 계속되면 사회불안을 야기하고 종국에는 공산당 위상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들어 중국 정부는 '단결과 조화로운 행동'을 요구하는 공산당 지령을 무더기로 하달했다. 지난주에는 중국 관영매체가 시 주석을 제외한 공산당 지도부 전원이 시 주석의 견해에 대한 자체평가를 제출했다. WSJ은 이런 자체 평가서가 시 주석을 궁극적 권위를 지닌 인물로 묘사하기 위해 고안된 의례라고 해석했다. 공직자들에 대한 시 주석의 견제는 중국 경제의 난항, 그에 대한 내부 불협화음 때문이라는 관측이다. 시 주석에게 비판적인 인사들은 그의 정책 때문에 경제성장 둔화가 지속되고 미국과의 갈등이 불필요하게 악화했으며 많은 외국 정부들과의 관계도 소원해졌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시 주석이 통제를 계속 강화하고 이견을 지닌 관리들을 징벌하겠다고 위협함에 따라 정책이 헝클어지고 관가에 혼란이 싹튼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중국 중앙당교의 기관지인 학습시보의 부편집장을 지낸 덩위원은 시 주석이 경제부진, 관리들의 저항과 싸우면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진단했다. 덩위원은 "시 주석의 관점에서 보면, 시 주석은 자기 정책이 옳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게 문제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홍콩에 있는 컨설팅업체 오리엔털캐피털리서치의 이사인 앤드루 콜리어는 "중국이 경제 난제를 통제하는 게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시 주석이 경제보다 정치에 더 집중하는 이유가 그런 면에서 드러난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의 경제 부진은 일부 시 주석의 정책 때문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중국 정부는 장기적인 경제성장을 위협하는 기업·지방정부 부채의 증가를 막기 위해 지난 2년간 금융 부문 리스크를 억제하는 데 정책의 우선순위를 뒀다. 그러나 대출을 옥죈 여파는 경제 전반으로 퍼져나가 글로벌 경기가 둔화하는 시점에 많은 중국 기업들이 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게 만들었다. 현재 중국 정부는 경기를 떠받치려고 유동성 공급을 다시 늘리고 더 많은 기간시설 건립을 승인하며 은행들에 민간 중소기업 대출을 독려하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중국센터의 경제학자인 조지 매그너스는 "부채감축, 리스크 완화와 고성장을 지속하는 것은 병행이 불가능하다"며 "이런 모순이 중대 문제이고 불신을 부추길 중요한 요소인 게 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경제 부진과 책임론 때문에 더 주목을 받는 시 주석의 권위는 오는 5일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에서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WSJ은 내다봤다. 전인대는 성, 자치구, 직할시, 특별행정구, 인민해방군에서 선출된 대표 등 3천여명이 운집하는 형식상 최고권력기구로서 올해 중국 정부의 경제정책을 두고도 여러 의견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WSJ은 전인대가 1년에 한 차례씩 공산당의 통제력을 보여주기 위한 정치적 쇼이지만 전국에서 찾아온 유력자들로 구성된 대표들이 막후에서 정책을 두고 불만을 토로할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인대의 분위기는 시 주석의 권력까지는 아니더라도 우월적이던 기세가 최근 1년 동안 얼마나 쇠퇴했는지를 보여주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전술적 후퇴'는 논의될 수 있지만, 시 주석의 권력에는 이상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무역협상에서 일정 부분 양보를 하거나 중국의 첨단산업 육성 정책인 '중국제조 2025'를 더는 선전하지 않는 등 전술적 후퇴는 있을 수 있지만, 당과 시 주석의 정책노선에 대한 충성은 변함없이 요구된다는 얘기다. 미국의 중국 전문가인 주드 블란쳇은 "반대 의견이 나올 수는 있지만, 기본 노선의 변화를 불러올 정도로 강력하지는 않다"며 "'조직적인 반대'가 아닌 '불평'은 시 주석의 지위에 위협을 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스티브 창(曾銳生) 런던대 중국연구소 소장은 "시 주석의 정책이 중국의 지금 어려움을 불러왔다고 인정하는 것은 그의 나약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여겨져 절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며 "시 주석은 통제를 완화하는 대신에 통제를 강화해 그의 노선을 충실히 따를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전날 개막한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에서 미국과 무역전쟁은 '방 안의 코끼리'로 여겨져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고 SCMP는 전했다. '방 안의 코끼리'란 모두가 알고 있지만, 누구도 먼저 말하길 꺼리는 사건이나 상황을 뜻한다. 왕양(汪洋) 정협 주석은 업무보고에서 "우리는 변화하는 시대와 상황에 적응해야 하며, 잠재적인 위험과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며 위기의식을 가지라고 요구하면서도 무역전쟁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정협이 열린 인민대회당에서도 정협 위원들은 무역전쟁에 대해 얘기하면서도, 대부분 중국의 기술자립이나 시장개방을 얘기하면서 무역전쟁의 긍정적 효과에 애써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었다. ja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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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기오토모티브, 167억원 규모 공급 계약
삼기오토모티브, 167억원 규모 공급 계약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삼기오토모티브[122350]는 자동차 전장부품 기업인 발레오(VALEO(PAS))와 약 167억원 규모의 부품(GSC Base Plate)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017년 매출액의 5.7%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내년 초부터 2023년 12월 말까지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기오토모티브, 167억원 규모 공급 계약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삼기오토모티브[122350]는 자동차 전장부품 기업인 발레오(VALEO(PAS))와 약 167억원 규모의 부품(GSC Base Plate)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017년 매출액의 5.7%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내년 초부터 2023년 12월 말까지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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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공영, 348억원 규모 공사 계약
이화공영, 348억원 규모 공사 계약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이화공영[001840]은 '우리와 주식회사'와 347억5천만원 규모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017년 매출액의 16.49%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내년 5월 25일까지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화공영, 348억원 규모 공사 계약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이화공영[001840]은 '우리와 주식회사'와 347억5천만원 규모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017년 매출액의 16.49%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내년 5월 25일까지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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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43년 만에 새 CI 발표…"은둔 이미지 벗겠다"(종합)
한양증권 43년 만에 새 CI 발표…"은둔 이미지 벗겠다"(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한양증권[001750]이 43년 만에 기업 상징(CI)을 개편하고 "기존 '은둔의 증권사' 이미지에서 벗어나겠다"고 선언했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는 4일 여의도 본사에서 새 CI 선포식을 열고 "새 CI 도입을 계기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0%를 달성하고 투자은행(IB) 경쟁력을 가진 강소 증권사로 변신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 CI는 사람 인(人)에 한양증권의 영문 첫 글자인 'H'를 합성해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기업 정신을 형상화했다. 여기에 성장·신뢰·안정감·열정 등을 상징하는 초록·파랑·노랑·빨강 등 색상을 통해 다양한 고객 서비스에 대한 의지도 담았다고 한양증권은 설명했다. 한양증권은 또 작년 8월 시작한 본사 사옥 전체 리모델링을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리모델링은 임직원 휴식 및 미팅을 위한 라운지를 층마다 마련하는 등 임직원 소통 강화를 위한 개방형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또 밝은 톤으로 내부 분위기를 바꾸고 모든 사무기기·가구를 교체하는 등 사무환경 개선에도 초점을 맞췄다. 한양증권은 작년 3월 임 대표 취임 이후 1년간 외부 우수 인재를 60명 이상 영입하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인공지능(AI) 트레이딩·주식발행시장(ECM) 업무를 강화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도 다양화하고 있다. 한양증권은 한양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지난 1956년 창립한 중견 증권사로, 언론 홍보 등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아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부국증권, 유화증권 등과 함께 '은둔형 증권사'로 꼽혀 왔다. 대주주인 한양학원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작년 9월말 기준)이 40.45%에 이른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대주주 측이 그간 공격적인 사업 확장보다는 내실 위주의 조용한 경영에 치중했고 역대 최고경영자(CEO)도 임재택 현 대표 이전까지는 전원 한양대 출신이었다"면서 "임 대표 취임 이후 IB 분야 등 사업 확장을 위해 우수 인재 영입을 꾀하면서 이미지 변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임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쌍용투자증권(현 신한금융투자) 등을 거쳐 2013~2015년에는 아이엠투자증권 대표를 지냈다. j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양증권 43년 만에 새 CI 발표…"은둔 이미지 벗겠다"(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한양증권[001750]이 43년 만에 기업 상징(CI)을 개편하고 "기존 '은둔의 증권사' 이미지에서 벗어나겠다"고 선언했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는 4일 여의도 본사에서 새 CI 선포식을 열고 "새 CI 도입을 계기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0%를 달성하고 투자은행(IB) 경쟁력을 가진 강소 증권사로 변신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 CI는 사람 인(人)에 한양증권의 영문 첫 글자인 'H'를 합성해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기업 정신을 형상화했다. 여기에 성장·신뢰·안정감·열정 등을 상징하는 초록·파랑·노랑·빨강 등 색상을 통해 다양한 고객 서비스에 대한 의지도 담았다고 한양증권은 설명했다. 한양증권은 또 작년 8월 시작한 본사 사옥 전체 리모델링을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리모델링은 임직원 휴식 및 미팅을 위한 라운지를 층마다 마련하는 등 임직원 소통 강화를 위한 개방형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또 밝은 톤으로 내부 분위기를 바꾸고 모든 사무기기·가구를 교체하는 등 사무환경 개선에도 초점을 맞췄다. 한양증권은 작년 3월 임 대표 취임 이후 1년간 외부 우수 인재를 60명 이상 영입하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인공지능(AI) 트레이딩·주식발행시장(ECM) 업무를 강화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도 다양화하고 있다. 한양증권은 한양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지난 1956년 창립한 중견 증권사로, 언론 홍보 등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아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부국증권, 유화증권 등과 함께 '은둔형 증권사'로 꼽혀 왔다. 대주주인 한양학원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작년 9월말 기준)이 40.45%에 이른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대주주 측이 그간 공격적인 사업 확장보다는 내실 위주의 조용한 경영에 치중했고 역대 최고경영자(CEO)도 임재택 현 대표 이전까지는 전원 한양대 출신이었다"면서 "임 대표 취임 이후 IB 분야 등 사업 확장을 위해 우수 인재 영입을 꾀하면서 이미지 변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임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쌍용투자증권(현 신한금융투자) 등을 거쳐 2013~2015년에는 아이엠투자증권 대표를 지냈다. j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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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발전기금 문제 전남지사·나주시장과 직접 풀겠다"
"혁신도시 발전기금 문제 전남지사·나주시장과 직접 풀겠다" 이용섭 광주시장 정례조회서 "광주형 일자리 출자자 모집 등 차질없이 준비" 당부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4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공동발전기금 조성 문제는 김영록 전남지사, 강인규 나주시장과 직접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3월 정례조회에서 "직원 여러분께서는 불필요한 대응을 자제해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요즘 언론을 보면 마치 광주·전남 간 상생 협력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있는 것처럼 보도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광주·전남 상생 협력은 공동번영을 위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생은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해야 이루어지는 것이지 자기 이익만 내세우면 이루어질 수 없으므로 누구를 탓하지 말고 우리부터 더 노력하자"며 "광주·전남은 한 뿌리이며 공동 운명체다. 사안마다 각자도생하고 서로 경쟁하면 공멸이지만, 함께 손을 잡고 지혜를 모으면 상생 발전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갈등과 분열적 소지가 있는 문제들을 상생 차원에서 잘 관리하지 않으면 시·도민들이 바라는 새로운 천년의 희망을 만들어 갈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의 발언은 최근 공동발전기금 조성 문제를 둘러싸고 광주시와 전남도·나주시가 갈등을 빚는 것으로 비친데 따른 부담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또 "광주형 일자리 첫 사업인 자동차 공장은 상반기 중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하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출자자 모집 등을 차질없이 준비해달라"며 "지금까지 추진 상황은 곧 시민께 보고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3월 중에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사업과 관련한 민간 사업자 재공모를 추진해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실시협약 체결 등 올해 안에 개발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하고 "민간공원 특례사업도 시한이 정해져 있는 만큼 협상 진행과 협약 체결, 공원 조성계획 변경 등 관련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2월의 업무 성과로 전국 유일의 친환경 자동차 부품인증센터 유치, 전일빌딩의 시민 역사문화 공간으로 리모델링, 광주공연마루 국악 상설공연 실현, 자치구 순방 마무리 등을 꼽았다. 이 시장은 "공무원들이 더 불편하고 힘들면 그만큼 우리 가족, 다음 세대들이 더 행복해진다"며 "행정부시장 주관으로 각종 보고서와 회의에서부터 불필요한 일 버리기와 사기 진작 방안 등 직원들이 꼭 필요한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근무환경 혁신 방안을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혁신도시 발전기금 문제 전남지사·나주시장과 직접 풀겠다" 이용섭 광주시장 정례조회서 "광주형 일자리 출자자 모집 등 차질없이 준비" 당부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4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공동발전기금 조성 문제는 김영록 전남지사, 강인규 나주시장과 직접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3월 정례조회에서 "직원 여러분께서는 불필요한 대응을 자제해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요즘 언론을 보면 마치 광주·전남 간 상생 협력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있는 것처럼 보도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광주·전남 상생 협력은 공동번영을 위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생은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해야 이루어지는 것이지 자기 이익만 내세우면 이루어질 수 없으므로 누구를 탓하지 말고 우리부터 더 노력하자"며 "광주·전남은 한 뿌리이며 공동 운명체다. 사안마다 각자도생하고 서로 경쟁하면 공멸이지만, 함께 손을 잡고 지혜를 모으면 상생 발전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갈등과 분열적 소지가 있는 문제들을 상생 차원에서 잘 관리하지 않으면 시·도민들이 바라는 새로운 천년의 희망을 만들어 갈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의 발언은 최근 공동발전기금 조성 문제를 둘러싸고 광주시와 전남도·나주시가 갈등을 빚는 것으로 비친데 따른 부담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또 "광주형 일자리 첫 사업인 자동차 공장은 상반기 중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하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출자자 모집 등을 차질없이 준비해달라"며 "지금까지 추진 상황은 곧 시민께 보고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3월 중에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사업과 관련한 민간 사업자 재공모를 추진해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실시협약 체결 등 올해 안에 개발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하고 "민간공원 특례사업도 시한이 정해져 있는 만큼 협상 진행과 협약 체결, 공원 조성계획 변경 등 관련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2월의 업무 성과로 전국 유일의 친환경 자동차 부품인증센터 유치, 전일빌딩의 시민 역사문화 공간으로 리모델링, 광주공연마루 국악 상설공연 실현, 자치구 순방 마무리 등을 꼽았다. 이 시장은 "공무원들이 더 불편하고 힘들면 그만큼 우리 가족, 다음 세대들이 더 행복해진다"며 "행정부시장 주관으로 각종 보고서와 회의에서부터 불필요한 일 버리기와 사기 진작 방안 등 직원들이 꼭 필요한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근무환경 혁신 방안을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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