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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조선학교 차별정책 중단하고 유엔 권고 실행하라"
작성일
2019.02.26


국내 재외동포 NGO들 온라인서 서명운동

서명운동이 진행되는 온라인 페이지
[구글폼 캡처]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일본 정부는 재일조선인총연합회(총련) 산하 민족학교인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정책을 중단하고 유엔 아동권리위원회의 권고를 실행하라"는 내용의 서명운동이 온라인(https://goo.gl/forms/k6alqTQbRWqM1JxA3)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구촌동포연대(KIN) 등 국내 재외동포 NGO들로 구성된 '재일본 우리학교 지키는 재외동포 모임'(http://urihakkyo.org/)은 28일까지 국내외 개인 및 단체의 연명을 받아 다음 달에 일본 문부성과 유엔 아동권리위원회에 보낼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학생 1명당 연간 12만∼24만엔(약 123만~246만원)의 취학지원금을 학교에 지원하는 고교 수업료 무상화 제도를 도입했지만 '조선학교'가 친(親)북한 성향의 총련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지원금이 수업료에 쓰이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로 적용 대상에서 배제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기초해 조선학교가 다른 외국인 학교와 같이 취급돼야 한다고 또 권고했다.


유엔의 아동권리위원회, 자유권규약위원회, 인종차별위원회, 사회권규약위원회, 아동권리규약위원회는 1998년부터 지금까지 일본 정부에 13차례에 걸쳐 "차별을 중단하라"는 권고를 보냈지만 일본 정부는 이를 무시하고 있다.

재외동포 모임은 "아베 정부의 각성을 촉구하고, 유엔의 권고를 실행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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