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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은 65세 이상…통계작성 후 최고치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일본에서 65세 이상 자영업자 수도 함께 늘고 있다. 26일 일본 총무성의 노동력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자영업자 수는 전년보다 2% 증가한 21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전체 자영업자 중 65세 이상 비율은 39.8%에 달해 비교 가능한 통계자료가 작성된 198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65세 이상 자영업자 수는 10년 전보다 14% 많아졌고, 점유율은 9%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정년이 없는 자영업 특성 때문에 자연스럽게 65세 이상 자영업자 비율이 늘어나기도 하지만 정년퇴직 후 창업에 나서는 사람이 있는 것도 증가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또 45~54세 연령층의 자영업자는 작년에 3% 늘어난 102만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일찌감치 자영업으로 전환하는 사람이 많아진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에 20~30대 자영업자 수는 68만명에 그쳐 10년 새 19%가 줄었다. 한편 2018년 기준 일본의 전체 자영업자 수는 533만명으로 파악됐다. 1년 새 7만명 늘어나면서 근 40년 만에 2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parks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