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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화투자증권, 1천억원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한화투자증권, 1천억원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한화투자증권[003530]은 운영자금 1천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계열회사인 한화자산운용이 보통주 4천210만5천264주의 신주를 주당 2천375원에 배정받는다. 이에 따라 한화자산운용은 한화투자증권의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한화자산운용의 지분은 한화생명[088350]이 100% 보유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증자를 통해 신용등급 상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자기자본 1조 원대에 진입하면서 중대형사로 발돋움할 계기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자로 확충한 자본은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 투자은행(IB) 본부의 채무 보증 및 인수 여력 확대 ▲ 자산관리(WM) 본부의 신용 공여 및 본사 협업상품 판매 확대 ▲ 트레이딩 본부의 상품 운용 확대와 다변화 ▲ 글로벌 시장 진출과 디지털 분야 신사업 진출 등의 계획도 제시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화투자증권, 1천억원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한화투자증권[003530]은 운영자금 1천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계열회사인 한화자산운용이 보통주 4천210만5천264주의 신주를 주당 2천375원에 배정받는다. 이에 따라 한화자산운용은 한화투자증권의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한화자산운용의 지분은 한화생명[088350]이 100% 보유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증자를 통해 신용등급 상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자기자본 1조 원대에 진입하면서 중대형사로 발돋움할 계기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자로 확충한 자본은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 투자은행(IB) 본부의 채무 보증 및 인수 여력 확대 ▲ 자산관리(WM) 본부의 신용 공여 및 본사 협업상품 판매 확대 ▲ 트레이딩 본부의 상품 운용 확대와 다변화 ▲ 글로벌 시장 진출과 디지털 분야 신사업 진출 등의 계획도 제시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26
[국내]
에어서울, 인천공항 환승객 증가율 LCC 1위…전년보다 385%↑
에어서울, 인천공항 환승객 증가율 LCC 1위…전년보다 385%↑ 인천공항공사 '2018 환승 어워드 시상식'서 표창 수상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에어서울은 26일 인천공항공사가 주최한 '2018 환승 어워드(Award) 시상식'에서 환승객 증대 우수항공사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에어서울은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년보다 385% 증가한 총 3만8천여명의 환승객을 수송했다. 이는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에어서울은 도쿄, 오사카 등 일본 주요 도시뿐 아니라 시즈오카, 히로시마, 다카마쓰 등 13개 일본 노선에 취항하고 있어 인천공항에서 환승해 동남아, 유럽, 미주로 가는 일본 승객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앞으로도 노선 네트워크 다변화를 통해 인천공항 환승객 증대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에어서울, 인천공항 환승객 증가율 LCC 1위…전년보다 385%↑ 인천공항공사 '2018 환승 어워드 시상식'서 표창 수상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에어서울은 26일 인천공항공사가 주최한 '2018 환승 어워드(Award) 시상식'에서 환승객 증대 우수항공사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에어서울은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년보다 385% 증가한 총 3만8천여명의 환승객을 수송했다. 이는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에어서울은 도쿄, 오사카 등 일본 주요 도시뿐 아니라 시즈오카, 히로시마, 다카마쓰 등 13개 일본 노선에 취항하고 있어 인천공항에서 환승해 동남아, 유럽, 미주로 가는 일본 승객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앞으로도 노선 네트워크 다변화를 통해 인천공항 환승객 증대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26
[국내]
삼성전자 내달 20일 주총 소집…김한조·안규리 사외이사 추천
삼성전자 내달 20일 주총 소집…김한조·안규리 사외이사 추천 박재완은 사외이사 재선임…삼성전기·SDI도 같은날 주총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김한조 하나금융 나눔재단 이사장과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새로 추천했다고 공시했다. 이들은 다음달 임기가 종료되는 사외이사 3명 가운데 송광수 전 검찰총장, 이인호 전 신한은행장의 후임이다.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사외이사로 다시 선임됐다. 김 내정자는 연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2년 한국외환은행에 입행한 뒤 PB영업본부장, 외환캐피탈 사장, 외환은행장, 하나금융지주[086790] 글로벌부문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안 내정자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 대한이식학회 이사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서울대 사회공헌교수협의회 회장과 사단법인 생명잇기 이사장, 사단법인 라파엘인터내셔널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두 사람은 각각 재무·회계와 의학 분야 전문가이지만 사회공헌 부문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다음달 20일 서울 서초구의 삼성전자빌딩 다목적홀에서 열고 지난해 실적 승인과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삼성전기[009150]도 이날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20일 정기 주총을 열어 작년 실적 승인과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SDI[006400]도 같은날 정기 주총이 예정돼있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전자 내달 20일 주총 소집…김한조·안규리 사외이사 추천 박재완은 사외이사 재선임…삼성전기·SDI도 같은날 주총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김한조 하나금융 나눔재단 이사장과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새로 추천했다고 공시했다. 이들은 다음달 임기가 종료되는 사외이사 3명 가운데 송광수 전 검찰총장, 이인호 전 신한은행장의 후임이다.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사외이사로 다시 선임됐다. 김 내정자는 연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2년 한국외환은행에 입행한 뒤 PB영업본부장, 외환캐피탈 사장, 외환은행장, 하나금융지주[086790] 글로벌부문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안 내정자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 대한이식학회 이사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서울대 사회공헌교수협의회 회장과 사단법인 생명잇기 이사장, 사단법인 라파엘인터내셔널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두 사람은 각각 재무·회계와 의학 분야 전문가이지만 사회공헌 부문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다음달 20일 서울 서초구의 삼성전자빌딩 다목적홀에서 열고 지난해 실적 승인과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삼성전기[009150]도 이날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20일 정기 주총을 열어 작년 실적 승인과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SDI[006400]도 같은날 정기 주총이 예정돼있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26
[국내]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3년물 연 1.816%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3년물 연 1.816%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6일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3bp(1bp=0.01%) 내린 연 1.816%에 장을 마쳤다. 10년물은 연 2.003%로 0.9bp 하락했다. 1년물과 5년물은 각각 0.3bp, 0.6bp 내렸다. 20년물, 30년물, 50년물도 각각 0.6bp, 0.8bp, 0.7bp 하락 마감했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며칠간 금리가 박스권 상단으로 오르면서 일부 분할매수와 저가매수가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3년물 연 1.816%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6일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3bp(1bp=0.01%) 내린 연 1.816%에 장을 마쳤다. 10년물은 연 2.003%로 0.9bp 하락했다. 1년물과 5년물은 각각 0.3bp, 0.6bp 내렸다. 20년물, 30년물, 50년물도 각각 0.6bp, 0.8bp, 0.7bp 하락 마감했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며칠간 금리가 박스권 상단으로 오르면서 일부 분할매수와 저가매수가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26
[국내]
미래에셋생명, 작년 4분기 영업익 661억원…180% 증가
미래에셋생명, 작년 4분기 영업익 661억원…180% 증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미래에셋생명[085620]은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6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0.13%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8천887억원으로 29.7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56억원으로 719.29% 늘었다. 이 회사는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70원, 종류주 1주당 71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4.01%이고 배당금 총액은 약 385억원이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래에셋생명, 작년 4분기 영업익 661억원…180% 증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미래에셋생명[085620]은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6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0.13%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8천887억원으로 29.7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56억원으로 719.29% 늘었다. 이 회사는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70원, 종류주 1주당 71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4.01%이고 배당금 총액은 약 385억원이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26
[국내]
산은 회장, 대우조선 노조에 "투쟁·파업으론 일자리 못지켜"
산은 회장, 대우조선 노조에 "투쟁·파업으론 일자리 못지켜" "어린이집에 계란 던져 해결됐다면 백번 해결됐을 것"…노조 시위 비판 "정성립·유창근 사장 역할 끝나…후임에 IT 전문가 모시면 좋겠다"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26일 민영화에 반대하며 강경투쟁 노선을 걷는 대우조선해양[042660] 노동조합에 대해 "투쟁과 파업으로는 일자리가 지켜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세상은 4차산업 시대로 가는데 저희만 석기시대에 살 수는 없다. 투쟁과 파업으로 일자리가 지켜지고 기업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경투쟁으로는) 기업 경쟁력이 제고되지 않고, 일자리도 늘지 않는다. 오히려 반대 결과를 낳는다"며 "상호 불신과 투쟁에서 벗어나 노사, 지역경제, 협력사의 미래를 같이 열어야 한다. 시간이 별로 없다"고 강조했다. 대우조선 노조가 지난 21일 상경 투쟁에서 산은 본점에 계란을 던지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인 데 대해 이 회장은 "(산은) 어린이집에 계란을 던져서 문제가 해결될 것 같으면 백번이라도 해결됐을 것"이라며 "왜 꼭 2천명을 몰고 와서 위협적으로 물리적으로 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호타이어[073240] 때도, 한국지엠 때도 노조에는 항상 열려 있었다. 과격한 행동을 자제해달라"며 "비이성적으로 막연한 불안감에 나를 '상상 속 괴물'로 만들지 말라. 언제든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가 있으면 (거제) 지역에 내려가고, 지역 단체와 협력업체, 지자체장을 다 만나 설득할 것"이라며 "그분들에게 법률적 권리는 없다. 제가 밀어붙이면 되는 건데, 밀어붙여서 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대화하고 설득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대우조선에 대해) 인력 구조조정을 충분히 해서 추가 구조조정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했다. 그런데도 총고용 규모 보장까지 요구하면, (노조는) 기업을 살리기 위해 뭘 해줄 수 있나"라며 "'우리는 아무것도 안 할 테니, 너희가 알아서 기업을 살리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기업을 살릴 용의가 있으면 진지하게 생각하고 대화하면 고맙겠다"며 "마지막 기회다. 과거를 빨리 털고 미래를 대비하자"고 당부했다. 현시점에 대우조선 민영화를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선 "흑자로 돌아섰다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약간의 변동 요인만 있으면 적자로 돌아선다"며 "조선산업 전체 수주 상황도 이후 어떻게 될지 아무도 장담하지 못한다. 이 시점이 그나마 시장 상황이 좋아 (구조조정에) 적기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사의를 표명한 현대상선[011200] 유창근 사장도 거론하면서 "유창근 사장과 정성립 사장이 애를 많이 썼다"며 "'팽 당했다'는 말을 하는데, 그분들 역할은 이제 끝났고, 새 시대에 미래지향적인 (사장을) 뽑을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우조선과 현대상선 후임 사장을 선정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한 뒤 "글로벌 해운사인 머스크의 회장이 IT 출신이다. 발상의 전환으로 풀어가야 한다"며 "(이들 회사 대표 후보군에) IT 전문가가 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 회장은 대우조선 민영화 추진 과정에서 남은 과제와 관련해 "수출입은행이 보유한 (대우조선) 영구채는 협상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고,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와 관련해서도 "통과 확률이 50% 이상"이라고 전망했다. 구조조정 전문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는 데 대해선 "아마 늦여름, 초가을쯤 결정되지 않겠나"라며 "산은이 관리하는 (구조조정) 기업들이 그쪽으로 이관되면, 산은은 미래지향적 업무, 글로벌 업무, 자본시장 업무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남북 경제협력이 재개될 가능성에 대해 "미국과 유엔의 제재를 벗어나선 절대로 할 수 없는 것"이라며 "내일모레 (북미 정상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산은 회장, 대우조선 노조에 "투쟁·파업으론 일자리 못지켜" "어린이집에 계란 던져 해결됐다면 백번 해결됐을 것"…노조 시위 비판 "정성립·유창근 사장 역할 끝나…후임에 IT 전문가 모시면 좋겠다"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26일 민영화에 반대하며 강경투쟁 노선을 걷는 대우조선해양[042660] 노동조합에 대해 "투쟁과 파업으로는 일자리가 지켜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세상은 4차산업 시대로 가는데 저희만 석기시대에 살 수는 없다. 투쟁과 파업으로 일자리가 지켜지고 기업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경투쟁으로는) 기업 경쟁력이 제고되지 않고, 일자리도 늘지 않는다. 오히려 반대 결과를 낳는다"며 "상호 불신과 투쟁에서 벗어나 노사, 지역경제, 협력사의 미래를 같이 열어야 한다. 시간이 별로 없다"고 강조했다. 대우조선 노조가 지난 21일 상경 투쟁에서 산은 본점에 계란을 던지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인 데 대해 이 회장은 "(산은) 어린이집에 계란을 던져서 문제가 해결될 것 같으면 백번이라도 해결됐을 것"이라며 "왜 꼭 2천명을 몰고 와서 위협적으로 물리적으로 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호타이어[073240] 때도, 한국지엠 때도 노조에는 항상 열려 있었다. 과격한 행동을 자제해달라"며 "비이성적으로 막연한 불안감에 나를 '상상 속 괴물'로 만들지 말라. 언제든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가 있으면 (거제) 지역에 내려가고, 지역 단체와 협력업체, 지자체장을 다 만나 설득할 것"이라며 "그분들에게 법률적 권리는 없다. 제가 밀어붙이면 되는 건데, 밀어붙여서 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대화하고 설득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대우조선에 대해) 인력 구조조정을 충분히 해서 추가 구조조정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했다. 그런데도 총고용 규모 보장까지 요구하면, (노조는) 기업을 살리기 위해 뭘 해줄 수 있나"라며 "'우리는 아무것도 안 할 테니, 너희가 알아서 기업을 살리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기업을 살릴 용의가 있으면 진지하게 생각하고 대화하면 고맙겠다"며 "마지막 기회다. 과거를 빨리 털고 미래를 대비하자"고 당부했다. 현시점에 대우조선 민영화를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선 "흑자로 돌아섰다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약간의 변동 요인만 있으면 적자로 돌아선다"며 "조선산업 전체 수주 상황도 이후 어떻게 될지 아무도 장담하지 못한다. 이 시점이 그나마 시장 상황이 좋아 (구조조정에) 적기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사의를 표명한 현대상선[011200] 유창근 사장도 거론하면서 "유창근 사장과 정성립 사장이 애를 많이 썼다"며 "'팽 당했다'는 말을 하는데, 그분들 역할은 이제 끝났고, 새 시대에 미래지향적인 (사장을) 뽑을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우조선과 현대상선 후임 사장을 선정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한 뒤 "글로벌 해운사인 머스크의 회장이 IT 출신이다. 발상의 전환으로 풀어가야 한다"며 "(이들 회사 대표 후보군에) IT 전문가가 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 회장은 대우조선 민영화 추진 과정에서 남은 과제와 관련해 "수출입은행이 보유한 (대우조선) 영구채는 협상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고,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와 관련해서도 "통과 확률이 50% 이상"이라고 전망했다. 구조조정 전문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는 데 대해선 "아마 늦여름, 초가을쯤 결정되지 않겠나"라며 "산은이 관리하는 (구조조정) 기업들이 그쪽으로 이관되면, 산은은 미래지향적 업무, 글로벌 업무, 자본시장 업무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남북 경제협력이 재개될 가능성에 대해 "미국과 유엔의 제재를 벗어나선 절대로 할 수 없는 것"이라며 "내일모레 (북미 정상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26
[국내]
LG S&I코퍼레이션, 어피너티에 서브원 지분 60.1% 매각
LG S&I코퍼레이션, 어피너티에 서브원 지분 60.1% 매각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LG그룹 종속회사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너티)에 MRO(소모성 자재구매 부문) 사업체 서브원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60.1%를 6천20억원에 매각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 네트워크와 역량을 보유한 어피너티가 국내를 넘어 중국, 베트남 등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 중인 서브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서브원은 지난해 12월 1일 물적 분할을 통해 MRO 사업 부문의 사명을 서브원으로, 나머지 사업을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으로 변경했다. 이후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서브원 지분 100%를 보유, 자회사로 유지해왔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과 어피너티는 서브원 직원 고용보장에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acui7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G S&I코퍼레이션, 어피너티에 서브원 지분 60.1% 매각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LG그룹 종속회사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너티)에 MRO(소모성 자재구매 부문) 사업체 서브원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60.1%를 6천20억원에 매각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 네트워크와 역량을 보유한 어피너티가 국내를 넘어 중국, 베트남 등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 중인 서브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서브원은 지난해 12월 1일 물적 분할을 통해 MRO 사업 부문의 사명을 서브원으로, 나머지 사업을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으로 변경했다. 이후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서브원 지분 100%를 보유, 자회사로 유지해왔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과 어피너티는 서브원 직원 고용보장에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acui7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26
[국내]
심텍, 작년 영업익 308억원…9% 감소
심텍, 작년 영업익 308억원…9% 감소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심텍[222800]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08억원으로 전년보다 9.00%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75억원으로 24.1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3억원으로 85.62% 줄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심텍, 작년 영업익 308억원…9% 감소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심텍[222800]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08억원으로 전년보다 9.00%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75억원으로 24.1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3억원으로 85.62% 줄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26
[국내]
현대차그룹 '정의선 체제' 공고화…내달 각사 대표이사 취임(종합)
현대차그룹 '정의선 체제' 공고화…내달 각사 대표이사 취임(종합) 현대차·현대모비스, 정의선 대표이사 추가 선임…"책임경영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이 그룹의 핵심 계열사에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정의선 체제'가 공고해지게 된다.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는 26일 이사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신규 대표이사 선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다음 달 22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의선 수석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 처리와 연계해 주총 이후 별도 이사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확정할 계획이다. 대표이사 선임 안건이 이사회를 통과하면 현대차는 정몽구 대표이사 회장, 정의선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이원희 대표이사 사장, 하언태 대표이사 부사장 등 4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바뀐다. 현대모비스 역시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수석부회장, 박정국 사장 등 3명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갖추게 된다. 앞서 기아차[000270]도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 달 15일로 예정된 주총에서 정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기로 의결한 바 있어 정 부회장은 기아차 대표이사로도 선임될 가능성이 있다. 현대차는 정 수석부회장의 신규 대표이사 선임을 추진하는 목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책임경영 차원"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정 수석부회장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과 공유경제, 인공지능(AI), 스마트 모빌리티 등 4차 산업혁명으로 요약되는 미래산업 전환기에서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현대차의 혁신과 변화를 독려하고 과감한 도전을 적극 추진하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정 수석부회장이 평소 주주, 투자자, 시장과의 소통을 강조해온 만큼 주주권익 보호와 성장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라는 선순환 구조 형성이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정몽구 회장의 대표이사 재선임과 정의선 수석부회장, 박정국 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것에 대해 "현장경영과 품질경영의 선 굵은 리더십을 보여온 정몽구 회장의 대표이사 재선임을 통해 책임경영 체제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또 "현대차그룹의 총괄수석부회장으로서 미래 자동차 개발을 선도해온 정의선 수석부회장도 그동안 강력한 리더십을 선보이며 그룹 역량을 활용해 미래 신규사업을 강화해 왔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9월 정의선 총괄수석부회장 취임 반년 만에 '정의선 체제'가 공고해진 모습이다. 앞서 정 수석부회장이 지난해 12월 단행한 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정몽구 회장을 보좌하던 그룹의 핵심 임원들이 2선으로 물러나고 정 수석부회장 중심의 세대교체를 통해 그룹 경영체계를 새롭게 정립된 바 있다. 한편, 현대차는 금융 전문가인 윤치원 UBS 그룹 자산관리부문 부회장과 글로벌 투자 전문가인 유진 오 전(前) 캐피탈그룹 인터내셔널 파트너, 이상승 서울대 교수 등 3명을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이밖에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사장도 내달 주총에서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차그룹 '정의선 체제' 공고화…내달 각사 대표이사 취임(종합) 현대차·현대모비스, 정의선 대표이사 추가 선임…"책임경영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이 그룹의 핵심 계열사에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정의선 체제'가 공고해지게 된다.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는 26일 이사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신규 대표이사 선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다음 달 22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의선 수석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 처리와 연계해 주총 이후 별도 이사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확정할 계획이다. 대표이사 선임 안건이 이사회를 통과하면 현대차는 정몽구 대표이사 회장, 정의선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이원희 대표이사 사장, 하언태 대표이사 부사장 등 4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바뀐다. 현대모비스 역시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수석부회장, 박정국 사장 등 3명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갖추게 된다. 앞서 기아차[000270]도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 달 15일로 예정된 주총에서 정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기로 의결한 바 있어 정 부회장은 기아차 대표이사로도 선임될 가능성이 있다. 현대차는 정 수석부회장의 신규 대표이사 선임을 추진하는 목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책임경영 차원"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정 수석부회장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과 공유경제, 인공지능(AI), 스마트 모빌리티 등 4차 산업혁명으로 요약되는 미래산업 전환기에서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현대차의 혁신과 변화를 독려하고 과감한 도전을 적극 추진하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정 수석부회장이 평소 주주, 투자자, 시장과의 소통을 강조해온 만큼 주주권익 보호와 성장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라는 선순환 구조 형성이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정몽구 회장의 대표이사 재선임과 정의선 수석부회장, 박정국 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것에 대해 "현장경영과 품질경영의 선 굵은 리더십을 보여온 정몽구 회장의 대표이사 재선임을 통해 책임경영 체제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또 "현대차그룹의 총괄수석부회장으로서 미래 자동차 개발을 선도해온 정의선 수석부회장도 그동안 강력한 리더십을 선보이며 그룹 역량을 활용해 미래 신규사업을 강화해 왔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9월 정의선 총괄수석부회장 취임 반년 만에 '정의선 체제'가 공고해진 모습이다. 앞서 정 수석부회장이 지난해 12월 단행한 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정몽구 회장을 보좌하던 그룹의 핵심 임원들이 2선으로 물러나고 정 수석부회장 중심의 세대교체를 통해 그룹 경영체계를 새롭게 정립된 바 있다. 한편, 현대차는 금융 전문가인 윤치원 UBS 그룹 자산관리부문 부회장과 글로벌 투자 전문가인 유진 오 전(前) 캐피탈그룹 인터내셔널 파트너, 이상승 서울대 교수 등 3명을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이밖에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사장도 내달 주총에서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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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감원 재취업 제한, 지나치게 엄격"
최종구 "금감원 재취업 제한, 지나치게 엄격"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감독원 직원들의 재취업 제한 기준에 대해 "공무원들과 비교해도 지나치게 엄격하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26일 보험개발원에서 열린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보험약관 마련을 위한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금감원 직원은 4급까지 취업 제한 대상인데 앞으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4급 이상 금감원 직원은 퇴직 후 3년간은 퇴직 전 5년간 일했던 부서의 업무와 관련 있는 기관에 재취업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한국은행이나 공공기관인 예금보험공사가 2급 이상 직원만 재취업을 제한하는 것과 비교하면 더 엄격하다. 이 때문에 금감원 노동조합은 이와 관련해 헌법소원을 낼 계획이다. 전날 발표한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방안과 관련, 카드산업 대신 간편결제 사업을 키우려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최 위원장은 "신용카드 산업은 국민 생활에 워낙 광범위하고 깊게 뿌리내리고 있어 소홀히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다른 결제 수단보다 고비용 구조여서 지급결제 혁신방안이 잘 정착되면 결제 비용을 많이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감원 종합검사에 대한 금융업계의 걱정에 대해서는 "우려를 많이 완화하는 쪽으로 협의했다"며 "앞으로 금융회사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우려는 더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최종구 "금감원 재취업 제한, 지나치게 엄격"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감독원 직원들의 재취업 제한 기준에 대해 "공무원들과 비교해도 지나치게 엄격하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26일 보험개발원에서 열린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보험약관 마련을 위한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금감원 직원은 4급까지 취업 제한 대상인데 앞으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4급 이상 금감원 직원은 퇴직 후 3년간은 퇴직 전 5년간 일했던 부서의 업무와 관련 있는 기관에 재취업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한국은행이나 공공기관인 예금보험공사가 2급 이상 직원만 재취업을 제한하는 것과 비교하면 더 엄격하다. 이 때문에 금감원 노동조합은 이와 관련해 헌법소원을 낼 계획이다. 전날 발표한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방안과 관련, 카드산업 대신 간편결제 사업을 키우려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최 위원장은 "신용카드 산업은 국민 생활에 워낙 광범위하고 깊게 뿌리내리고 있어 소홀히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다른 결제 수단보다 고비용 구조여서 지급결제 혁신방안이 잘 정착되면 결제 비용을 많이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감원 종합검사에 대한 금융업계의 걱정에 대해서는 "우려를 많이 완화하는 쪽으로 협의했다"며 "앞으로 금융회사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우려는 더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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