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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 어민들 "어장확장 환영…1시간 야간조업은 기대못미처"(종합)
서해5도 어민들 "어장확장 환영…1시간 야간조업은 기대못미처"(종합) '여의도 84배' 어장확장에 반색…"야간조업 더 늘려야"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정부가 남북 평화 분위기에 맞춰 서해5도 어장을 확장하고 55년 만에 야간조업을 허용하자 이 지역 어민들은 오랜 염원이 이뤄졌다며 대체로 반색했다. 어민들은 어장확장으로 수입이 늘 것으로 예상했지만 1시간 야간조업 허용은 기대에 못 미쳤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2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봄어기가 시작되는 4월부터 현재 1천614㎢ 규모인 서해5도 어장은 245㎢가 늘어나 1천859㎢까지 확장된다. 새로 늘어날 어장만 여의도 면적의 84배에 이르는 규모다. 서해5도 어장은 어선 202척이 꽃게·참홍어·새우·까나리 등 연간 4천t(300억원어치)의 어획물을 잡는 곳이다. 백령·대청·소청어장 368㎢, 연평어장 815㎢, A 어장 61㎢, B 어장 232㎢, C 어장 138㎢ 등으로 이뤄져 있다. 해수부는 이 가운데 연평어장을 815㎢에서 905㎢로 90㎢(동쪽 46.58㎢·서쪽 43.73㎢) 늘린다. 또 B 어장 동쪽 수역에 154.55㎢ 규모의 'D 어장'을 신설한다. 해수부는 1964년부터 금지된 야간조업도 55년 만에 일출 전과 일몰 후 각각 30분씩 허용한다. 서해5도 어민들은 그동안 남북이 대치하는 특수성으로 인해 연평도와 소·대청도의 남측, 백령도 좌측 등 구역이 정해진 어장에서만 조업했다. 섬 북쪽 NLL 인근 해상에서는 조업이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일몰 이후에도 조업할 수 없어 하루 조업시간이 12시간(오전 6시∼오후 6시) 남짓에 불과하다. 서해5도 어민들은 그동안 줄곧 정부에 요구한 어장확장이 이번에 받아들여 짐에 따라 수입이 늘 것으로 기대했다. 해수부도 이번 조치로 어획량이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 지역 어민들은 야간조업을 1시간만 허용한 부분은 실제 조업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용희(58) 소청도 어촌계장은 "이번에 확장된 B 어장 동쪽 수역은 꽃게가 많이 잡히는 곳"이라며 "그동안 조업구역 밖이어서 들어가지 못했는데 이번에 새로 어장이 생겨 소·대청도 어민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하지만 "야간조업은 일출 전에는 최소 1시간, 일몰 후에는 3시간 정도 허용해줘야 한다"며 "30분씩 야간조업을 하는 건 지금과 크게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연평어장의 경우 이미 2017년부터 새우잡이 철인 4∼5월과 10∼11월에 한해 야간조업을 1시간 30분 허용하고 있다. 서해5도평화수역운동본부와 서해5도어민연합회도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해수부 발표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나타내면서도 이번 어장 확장으로 인한 혜택에서 백령도 어민들은 제외됐다고 지적했다. 연평도 어촌계장 출신인 박태원 서해5도평화수역운동본부 상임대표는 "서해5도 어장이 확장된 건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향후에 남북관계가 더 좋아지면 어민과 지역 시민단체가 그동안 요구한 대로 B 어장과 연평어장을 모두 연결해 한바다 어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또 조업 구역과 조업시간이 확대된 만큼 어민 안전을 위해 3천t급 이상 규모의 해양경비정을 증원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시는 이달 25일부터 우선 백령·대청·소청도 어민들을 대상으로 확장된 어장 구역과 야간조업 시간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3월 중순에는 연평도 어민들을 대상으로 같은 내용으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서해5도 야간조업을 일몰 후 3시간, 일출 전 1시간까지 허용해 달라고 해수부에 건의했었다"며 "어민들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향후 남북관계가 더 좋아지면 야간 조업시간도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해5도 어민들 "어장확장 환영…1시간 야간조업은 기대못미처"(종합) '여의도 84배' 어장확장에 반색…"야간조업 더 늘려야"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정부가 남북 평화 분위기에 맞춰 서해5도 어장을 확장하고 55년 만에 야간조업을 허용하자 이 지역 어민들은 오랜 염원이 이뤄졌다며 대체로 반색했다. 어민들은 어장확장으로 수입이 늘 것으로 예상했지만 1시간 야간조업 허용은 기대에 못 미쳤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2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봄어기가 시작되는 4월부터 현재 1천614㎢ 규모인 서해5도 어장은 245㎢가 늘어나 1천859㎢까지 확장된다. 새로 늘어날 어장만 여의도 면적의 84배에 이르는 규모다. 서해5도 어장은 어선 202척이 꽃게·참홍어·새우·까나리 등 연간 4천t(300억원어치)의 어획물을 잡는 곳이다. 백령·대청·소청어장 368㎢, 연평어장 815㎢, A 어장 61㎢, B 어장 232㎢, C 어장 138㎢ 등으로 이뤄져 있다. 해수부는 이 가운데 연평어장을 815㎢에서 905㎢로 90㎢(동쪽 46.58㎢·서쪽 43.73㎢) 늘린다. 또 B 어장 동쪽 수역에 154.55㎢ 규모의 'D 어장'을 신설한다. 해수부는 1964년부터 금지된 야간조업도 55년 만에 일출 전과 일몰 후 각각 30분씩 허용한다. 서해5도 어민들은 그동안 남북이 대치하는 특수성으로 인해 연평도와 소·대청도의 남측, 백령도 좌측 등 구역이 정해진 어장에서만 조업했다. 섬 북쪽 NLL 인근 해상에서는 조업이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일몰 이후에도 조업할 수 없어 하루 조업시간이 12시간(오전 6시∼오후 6시) 남짓에 불과하다. 서해5도 어민들은 그동안 줄곧 정부에 요구한 어장확장이 이번에 받아들여 짐에 따라 수입이 늘 것으로 기대했다. 해수부도 이번 조치로 어획량이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 지역 어민들은 야간조업을 1시간만 허용한 부분은 실제 조업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용희(58) 소청도 어촌계장은 "이번에 확장된 B 어장 동쪽 수역은 꽃게가 많이 잡히는 곳"이라며 "그동안 조업구역 밖이어서 들어가지 못했는데 이번에 새로 어장이 생겨 소·대청도 어민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하지만 "야간조업은 일출 전에는 최소 1시간, 일몰 후에는 3시간 정도 허용해줘야 한다"며 "30분씩 야간조업을 하는 건 지금과 크게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연평어장의 경우 이미 2017년부터 새우잡이 철인 4∼5월과 10∼11월에 한해 야간조업을 1시간 30분 허용하고 있다. 서해5도평화수역운동본부와 서해5도어민연합회도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해수부 발표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나타내면서도 이번 어장 확장으로 인한 혜택에서 백령도 어민들은 제외됐다고 지적했다. 연평도 어촌계장 출신인 박태원 서해5도평화수역운동본부 상임대표는 "서해5도 어장이 확장된 건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향후에 남북관계가 더 좋아지면 어민과 지역 시민단체가 그동안 요구한 대로 B 어장과 연평어장을 모두 연결해 한바다 어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또 조업 구역과 조업시간이 확대된 만큼 어민 안전을 위해 3천t급 이상 규모의 해양경비정을 증원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시는 이달 25일부터 우선 백령·대청·소청도 어민들을 대상으로 확장된 어장 구역과 야간조업 시간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3월 중순에는 연평도 어민들을 대상으로 같은 내용으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서해5도 야간조업을 일몰 후 3시간, 일출 전 1시간까지 허용해 달라고 해수부에 건의했었다"며 "어민들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향후 남북관계가 더 좋아지면 야간 조업시간도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20
[국내]
[게시판] 휴넷, 중소기업 CEO 무료교육 '행복한 경영대학' 모집
[게시판] 휴넷, 중소기업 CEO 무료교육 '행복한 경영대학' 모집 ▲ 평생교육 기업 휴넷이 후원하는 사단법인 행복한경영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위한 무료 교육 과정 '행복한 경영대학'의 7기 수강생을 3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설립 3년 이상, 직원 수 30명 이상 기업의 CEO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심사를 거쳐 총 40명을 선발하며, 4월 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0주간 온·오프라인 교육이 진행된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게시판] 휴넷, 중소기업 CEO 무료교육 '행복한 경영대학' 모집 ▲ 평생교육 기업 휴넷이 후원하는 사단법인 행복한경영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위한 무료 교육 과정 '행복한 경영대학'의 7기 수강생을 3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설립 3년 이상, 직원 수 30명 이상 기업의 CEO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심사를 거쳐 총 40명을 선발하며, 4월 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0주간 온·오프라인 교육이 진행된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20
[국내]
[증시신상품] 키움증권 만기 1년 중위험 ELS 등 공모
[증시신상품] 키움증권 만기 1년 중위험 ELS 등 공모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키움증권[039490]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오는 22일 오후 1시까지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가운데 '키움 제936회 ELS'는 발생 가능한 손실이 최대 10%로 제한되는 중위험 ELS로 만기는 1년이다. 조기상환평가일(3·6·9개월)에 기초자산인 삼성물산[028260] 보통주와 신한지주[055550] 보통주의 주가가 최초기준가격 이상이면 세전 연 10%의 수익률로 조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만기평가일(12개월)에 두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보다 상승했다면 기초자산 상승률이 낮은 종목의 상승률만큼을 수익으로 지급한다. 만기평가일에 두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만기 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보다 내려갔다면 최대 10%까지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증시신상품] 키움증권 만기 1년 중위험 ELS 등 공모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키움증권[039490]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오는 22일 오후 1시까지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가운데 '키움 제936회 ELS'는 발생 가능한 손실이 최대 10%로 제한되는 중위험 ELS로 만기는 1년이다. 조기상환평가일(3·6·9개월)에 기초자산인 삼성물산[028260] 보통주와 신한지주[055550] 보통주의 주가가 최초기준가격 이상이면 세전 연 10%의 수익률로 조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만기평가일(12개월)에 두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보다 상승했다면 기초자산 상승률이 낮은 종목의 상승률만큼을 수익으로 지급한다. 만기평가일에 두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만기 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보다 내려갔다면 최대 10%까지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20
[국내]
법원, KCGI측에 한진칼·한진 주주명부 열람 허용(종합)
법원, KCGI측에 한진칼·한진 주주명부 열람 허용(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한진칼[180640]은 유한회사 그레이스홀딩스가 자사를 상대로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 등사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이 허용했다고 20일 공시했다. 한진[002320]도 유한회사 엔케이앤코홀딩스가 자사를 상대로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 등사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이 허용했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한진칼과 한진은 "채권자가 채무자의 주주로서 주주명부에 대한 열람 및 등사를 구할 피보전 권리와 보전의 필요성이 소명됐다"고 판결 사유를 전했다. 그레이스홀딩스와 엔케이앤코홀딩스는 사모펀드 KCGI가 만든 KCGI제1호사모투자 합자회사가 최대주주인 투자목적 회사다.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 지분 10.81%를 갖고 있고 앤케이앤코홀딩스는 타코마앤코홀딩스, 그레이스앤그레이스와 함께 한진 지분 8.03% 보유하고 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법원, KCGI측에 한진칼·한진 주주명부 열람 허용(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한진칼[180640]은 유한회사 그레이스홀딩스가 자사를 상대로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 등사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이 허용했다고 20일 공시했다. 한진[002320]도 유한회사 엔케이앤코홀딩스가 자사를 상대로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 등사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이 허용했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한진칼과 한진은 "채권자가 채무자의 주주로서 주주명부에 대한 열람 및 등사를 구할 피보전 권리와 보전의 필요성이 소명됐다"고 판결 사유를 전했다. 그레이스홀딩스와 엔케이앤코홀딩스는 사모펀드 KCGI가 만든 KCGI제1호사모투자 합자회사가 최대주주인 투자목적 회사다.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 지분 10.81%를 갖고 있고 앤케이앤코홀딩스는 타코마앤코홀딩스, 그레이스앤그레이스와 함께 한진 지분 8.03% 보유하고 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20
[국내]
작년 울산·경북 실업률 역대 최고…"구조조정 등 영향"
작년 울산·경북 실업률 역대 최고…"구조조정 등 영향" 실업률 울산 4.6%·경북 4.1%…서울은 4.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아 '돌아온 유커' 제주 소비 증가율 '껑충'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작년 울산과 경북의 실업률이 주력 산업 부진과 구조조정 여파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은 전반적인 경기 하강 영향으로 실업률이 5%에 육박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제주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소매판매 상승률이 크게 뛰었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작년 울산과 경북의 실업률은 각각 4.6%와 4.1%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1.1%포인트와 1.3%포인트 상승했다. 울산과 경북의 실업률은 2000년 지역별 실업률 집계 이후 가장 높다. 실업률 상승 폭 역시 역대 최대였다. 다른 지역에 비해서도 컸다. 통계청 관계자는 "울산은 조선·자동차 구조조정, 경북은 휴대전화·디스플레이 등 주력 산업의 활력 저하가 실업률 상승 배경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서울은 작년 실업률이 전년 보다 0.3%포인트 오른 4.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외환위기 여파가 있던 2000년(5.1%) 이후 최고였다. 이는 지난해 전반적인 경기 하강에 따른 것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이 밖에 대구(4.4%), 인천(4.3%), 대전(4.2%), 부산(4.1%) 등이 전국 평균(3.8%) 보다 높았다. 고용률은 부산이 55.7%로 가장 낮은 반면 제주는 68.4%로 1위였다. 전국 평균은 60.7%다. 전년에 비해 인천·충남(1.2%포인트)·충북(0.7%포인트) 등은 고용률이 올랐지만 제주(-2.5%포인트)·경북(-0.9%포인트) 등은 하락했다. 작년 광공업생산은 전년보다 0.3% 증가했다. 2017년(1.9%)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담배, 비금속광물 부진 등의 영향으로 대전(-10.6%), 강원(-10.0%)에서 감소 폭이 컸다. 서비스업생산은 서울(3.2%), 인천(2.7%)에서 전국 평균(2.0%) 보다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전북(0.1%), 울산(0.4%) 등에서는 낮았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제주에서 11.0% 증가했다. 전국 평균(4.2%)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증가율이다. 통계청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관련 중국의 보복조치로 발길이 끊겼던 '유커(遊客·중국인 단체 관광객)'가 돌아왔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소매판매는 서울(5.6%), 인천(3.4%)에서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면세점, 승용차·연료 소매점 등에서 호조를 보여서다. 건설수주는 전국에서 4.5% 감소했지만, 강원은 화력발전소 수주 영향으로 146.4%나 뛰어올랐다. 수출은 경남(-32.0%), 경북(-8.8%) 등에서 선박·무선통신기기·자동차 등의 부진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전북(24.2%), 세종(19.9%), 전남(18.1%)에서 화학제품, 자동차부품, 석유정제품 등의 호조로 증가했다. 수입은 대전(-1.8%), 광주(-1.7%)만 감소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모두 증가했다. 특히 제주(56.4%), 강원(38.4%)에서 많이 증가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국 모든 지역에서 1%대에서 머물렀다. 부산·대구·전북·제주(1.7%)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인구이동을 보면 경기(17만명)·세종(3만1천명)·충남(1만명) 등 5개 지역은 순유입이었고, 서울(-11만명)·부산(-2만7천명)·대전(-1만5천명) 등 12개 지역에서는 순유출이었다.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작년 울산·경북 실업률 역대 최고…"구조조정 등 영향" 실업률 울산 4.6%·경북 4.1%…서울은 4.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아 '돌아온 유커' 제주 소비 증가율 '껑충'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작년 울산과 경북의 실업률이 주력 산업 부진과 구조조정 여파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은 전반적인 경기 하강 영향으로 실업률이 5%에 육박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제주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소매판매 상승률이 크게 뛰었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작년 울산과 경북의 실업률은 각각 4.6%와 4.1%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1.1%포인트와 1.3%포인트 상승했다. 울산과 경북의 실업률은 2000년 지역별 실업률 집계 이후 가장 높다. 실업률 상승 폭 역시 역대 최대였다. 다른 지역에 비해서도 컸다. 통계청 관계자는 "울산은 조선·자동차 구조조정, 경북은 휴대전화·디스플레이 등 주력 산업의 활력 저하가 실업률 상승 배경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서울은 작년 실업률이 전년 보다 0.3%포인트 오른 4.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외환위기 여파가 있던 2000년(5.1%) 이후 최고였다. 이는 지난해 전반적인 경기 하강에 따른 것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이 밖에 대구(4.4%), 인천(4.3%), 대전(4.2%), 부산(4.1%) 등이 전국 평균(3.8%) 보다 높았다. 고용률은 부산이 55.7%로 가장 낮은 반면 제주는 68.4%로 1위였다. 전국 평균은 60.7%다. 전년에 비해 인천·충남(1.2%포인트)·충북(0.7%포인트) 등은 고용률이 올랐지만 제주(-2.5%포인트)·경북(-0.9%포인트) 등은 하락했다. 작년 광공업생산은 전년보다 0.3% 증가했다. 2017년(1.9%)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담배, 비금속광물 부진 등의 영향으로 대전(-10.6%), 강원(-10.0%)에서 감소 폭이 컸다. 서비스업생산은 서울(3.2%), 인천(2.7%)에서 전국 평균(2.0%) 보다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전북(0.1%), 울산(0.4%) 등에서는 낮았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제주에서 11.0% 증가했다. 전국 평균(4.2%)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증가율이다. 통계청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관련 중국의 보복조치로 발길이 끊겼던 '유커(遊客·중국인 단체 관광객)'가 돌아왔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소매판매는 서울(5.6%), 인천(3.4%)에서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면세점, 승용차·연료 소매점 등에서 호조를 보여서다. 건설수주는 전국에서 4.5% 감소했지만, 강원은 화력발전소 수주 영향으로 146.4%나 뛰어올랐다. 수출은 경남(-32.0%), 경북(-8.8%) 등에서 선박·무선통신기기·자동차 등의 부진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전북(24.2%), 세종(19.9%), 전남(18.1%)에서 화학제품, 자동차부품, 석유정제품 등의 호조로 증가했다. 수입은 대전(-1.8%), 광주(-1.7%)만 감소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모두 증가했다. 특히 제주(56.4%), 강원(38.4%)에서 많이 증가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국 모든 지역에서 1%대에서 머물렀다. 부산·대구·전북·제주(1.7%)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인구이동을 보면 경기(17만명)·세종(3만1천명)·충남(1만명) 등 5개 지역은 순유입이었고, 서울(-11만명)·부산(-2만7천명)·대전(-1만5천명) 등 12개 지역에서는 순유출이었다.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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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이상 청소년 대상 후불교통카드 연내 출시
12세이상 청소년 대상 후불교통카드 연내 출시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올해 안에 만 12세 이상 청소년도 후불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현장 메신저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같이 개선한다고 20일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해 금융현장 소비자 100명과 금융회사 실무직원 등 총 133명으로 구성된 3기 금융현장 메신저를 운영해 182건의 건의사항을 받았다. 이 중 171건을 회신했는데, 118건은 현장 조치했고 33건은 수용했으며 20건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금융위가 수용한 대표적인 현장 건의 사례는 만12세 이상 청소년에게도 후불교통카드 발급을 허용해 달라는 건의다. 청소년은 선불식 교통카드만 사용할 수 있다 보니 예기치 못한 잔액 부족 사태가 발생해 불편한 점이 많다는 의견이었다. 금융위는 이를 받아들여 청소년도 월 5만원 한도의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또 변액보험 보험료 추가 납입 시 소비자가 수수료 부과 여부를 알 수 있도록 상품설명서에 이를 기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금융위는 올해 활동할 제4기 현장 메신저 105명을 이날 위촉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위촉식에서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생생히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2세이상 청소년 대상 후불교통카드 연내 출시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올해 안에 만 12세 이상 청소년도 후불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현장 메신저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같이 개선한다고 20일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해 금융현장 소비자 100명과 금융회사 실무직원 등 총 133명으로 구성된 3기 금융현장 메신저를 운영해 182건의 건의사항을 받았다. 이 중 171건을 회신했는데, 118건은 현장 조치했고 33건은 수용했으며 20건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금융위가 수용한 대표적인 현장 건의 사례는 만12세 이상 청소년에게도 후불교통카드 발급을 허용해 달라는 건의다. 청소년은 선불식 교통카드만 사용할 수 있다 보니 예기치 못한 잔액 부족 사태가 발생해 불편한 점이 많다는 의견이었다. 금융위는 이를 받아들여 청소년도 월 5만원 한도의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또 변액보험 보험료 추가 납입 시 소비자가 수수료 부과 여부를 알 수 있도록 상품설명서에 이를 기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금융위는 올해 활동할 제4기 현장 메신저 105명을 이날 위촉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위촉식에서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생생히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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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통합앱 'SB톡톡' 누적 수신액 3조원 돌파
저축은행 통합앱 'SB톡톡' 누적 수신액 3조원 돌파 56개 저축은행 271개 상품 제공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통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SB톡톡'에서 개설된 계좌의 누적 수신액이 19일 3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SB톡톡이 출시된 2016년 12월 이후 2년여 만이다. 정기예금은 2조8천649억원(10만4천178건), 요구불예금 1천137억원(12만955건), 정기적금 323억원(2만9천214건)이 SB톡톡을 통해 들어왔다. 연령대별 이용 비중을 보면 40대가 33.5%로 가장 많았고 30대 30.3%, 50대 16.2%, 20대 13.8% 순이었다. 60대(5.1%)와 70대 이상(1.0%) 고객도 이용했다. 여성 비중이 52.7%로 남성보다 조금 많았다. SB톡톡은 비대면 실명 확인 절차를 거쳐 저축은행 계좌를 만들 수 있는 앱으로 56개 저축은행이 271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SB톡톡에서 대출상품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올해 9월쯤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축은행 통합앱 'SB톡톡' 누적 수신액 3조원 돌파 56개 저축은행 271개 상품 제공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통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SB톡톡'에서 개설된 계좌의 누적 수신액이 19일 3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SB톡톡이 출시된 2016년 12월 이후 2년여 만이다. 정기예금은 2조8천649억원(10만4천178건), 요구불예금 1천137억원(12만955건), 정기적금 323억원(2만9천214건)이 SB톡톡을 통해 들어왔다. 연령대별 이용 비중을 보면 40대가 33.5%로 가장 많았고 30대 30.3%, 50대 16.2%, 20대 13.8% 순이었다. 60대(5.1%)와 70대 이상(1.0%) 고객도 이용했다. 여성 비중이 52.7%로 남성보다 조금 많았다. SB톡톡은 비대면 실명 확인 절차를 거쳐 저축은행 계좌를 만들 수 있는 앱으로 56개 저축은행이 271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SB톡톡에서 대출상품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올해 9월쯤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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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둔화 영향으로 日무역수지 4개월 연속 적자
중국 경기둔화 영향으로 日무역수지 4개월 연속 적자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미중 무역마찰로 인한 중국의 경기 둔화에 영향을 받아 일본의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20일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가 1조4천152억엔(14조3천313억원) 적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무역수지 적자 폭은 지난 2014년 3월 이후 4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것이다.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5조5천742억엔(약 56조4483억원)을 기록했는데, 특히 대중국 수출액이 17.4%나 줄어든 9천581억엔(약 9조7천124억원)이었다. 대중국 수출액은 2017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대중국 수출액 감소는 첨단 제품과 철강·화학 제품에서 두드러졌다. '전기회로 등 기기'가 38.9%, '반도체 등 제조장치'가 24.8% 각각 감소했다. 아사히신문은 미중 무역마찰로 중국 경기가 둔화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며 이와 함께 이달 초 춘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 내 생산활동이 정체됐던 것도 일본의 대중 수출에 부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국 경기둔화 영향으로 日무역수지 4개월 연속 적자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미중 무역마찰로 인한 중국의 경기 둔화에 영향을 받아 일본의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20일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가 1조4천152억엔(14조3천313억원) 적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무역수지 적자 폭은 지난 2014년 3월 이후 4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것이다.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5조5천742억엔(약 56조4483억원)을 기록했는데, 특히 대중국 수출액이 17.4%나 줄어든 9천581억엔(약 9조7천124억원)이었다. 대중국 수출액은 2017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대중국 수출액 감소는 첨단 제품과 철강·화학 제품에서 두드러졌다. '전기회로 등 기기'가 38.9%, '반도체 등 제조장치'가 24.8% 각각 감소했다. 아사히신문은 미중 무역마찰로 중국 경기가 둔화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며 이와 함께 이달 초 춘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 내 생산활동이 정체됐던 것도 일본의 대중 수출에 부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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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KCGI측에 한진칼·한진 주주명부 열람 허용(종합2보)
법원, KCGI측에 한진칼·한진 주주명부 열람 허용(종합2보) KCGI "대주주 차명주식, 공시위반 여부 등 살펴볼 것"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한진칼[180640]은 유한회사 그레이스홀딩스가 자사를 상대로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 등사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이 받아들였다고 20일 공시했다. 한진[002320]도 유한회사 엔케이앤코홀딩스가 자사를 상대로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 등사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한진칼과 한진은 "채권자가 채무자의 주주로서 주주명부에 대한 열람 및 등사를 구할 피보전 권리와 보전의 필요성이 소명됐다"고 판결 사유를 전했다. 그레이스홀딩스와 엔케이앤코홀딩스는 사모펀드 KCGI가 만든 KCGI제1호사모투자 합자회사가 최대주주인 투자목적 회사다.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 지분 10.81%를 갖고 있고 앤케이앤코홀딩스는 타코마앤코홀딩스, 그레이스앤그레이스와 함께 한진 지분 8.03%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KCGI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한진칼과 한진 주주 구성에 대주주의 차명주식이나 공시위반 등 부정과 불법이 존재하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기업과 달리 한진그룹 경영진이 주주의 주주명부 열람 등사 청구에 대해 부당한 주장을 제기하면서 끝까지 저지하려고 한 것에 대해 의구심을 저버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법원, KCGI측에 한진칼·한진 주주명부 열람 허용(종합2보) KCGI "대주주 차명주식, 공시위반 여부 등 살펴볼 것"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한진칼[180640]은 유한회사 그레이스홀딩스가 자사를 상대로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 등사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이 받아들였다고 20일 공시했다. 한진[002320]도 유한회사 엔케이앤코홀딩스가 자사를 상대로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 등사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한진칼과 한진은 "채권자가 채무자의 주주로서 주주명부에 대한 열람 및 등사를 구할 피보전 권리와 보전의 필요성이 소명됐다"고 판결 사유를 전했다. 그레이스홀딩스와 엔케이앤코홀딩스는 사모펀드 KCGI가 만든 KCGI제1호사모투자 합자회사가 최대주주인 투자목적 회사다.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 지분 10.81%를 갖고 있고 앤케이앤코홀딩스는 타코마앤코홀딩스, 그레이스앤그레이스와 함께 한진 지분 8.03%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KCGI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한진칼과 한진 주주 구성에 대주주의 차명주식이나 공시위반 등 부정과 불법이 존재하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기업과 달리 한진그룹 경영진이 주주의 주주명부 열람 등사 청구에 대해 부당한 주장을 제기하면서 끝까지 저지하려고 한 것에 대해 의구심을 저버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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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매수에 2,230선 '코앞'…넉달여 만에 최고(종합)
코스피 외인 매수에 2,230선 '코앞'…넉달여 만에 최고(종합)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피가 20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1% 넘게 오르면서 2,230선을 눈앞에 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13포인트(1.09%) 오른 2,229.76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8일(2,253.83) 이후 넉달여 만의 최고치에 해당한다. 지수는 전장보다 11.11포인트(0.50%) 오른 2,216.74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키워 장중 한때는 2,230선을 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천30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는 지난 1월25일(8천214억원) 이후 외국인 하루 순매수 금액으로는 최대 규모다. 반면 개인은 4천292억원, 기관은 2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미중 양국이 무역협상 양해각서(MOU)에 '위안화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는 내용을 반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달러화가 약세 흐름을 이어간 것이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4.7원 내린 1,123.5원에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월마트 등 일부 기업의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협상 데드라인 연장을 시사한 것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1.96%)와 SK하이닉스[000660](1.63%), LG화학[051910](0.38%), 현대차[005380](1.2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3%), POSCO[005490](1.12%)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0.47%)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2.64포인트(0.35%) 상승한 750.69로 장을 종료했다. 이 역시 작년 10월8일(767.15) 이후 최고치다. 지수는 전날보다 1.47포인트(0.20%) 오른 749.52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61억원, 외국인이 3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219억원어치를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바이로메드[084990](0.80%), 포스코켐텍[003670](2.29%), 에이치엘비[028300](0.93%), 메디톡스[086900](0.93%), 스튜디오드래곤(0.42%), 펄어비스(1.28%)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068270]헬스케어(-0.68%), CJ ENM(-0.57%) 등은 하락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외인 매수에 2,230선 '코앞'…넉달여 만에 최고(종합)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피가 20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1% 넘게 오르면서 2,230선을 눈앞에 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13포인트(1.09%) 오른 2,229.76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8일(2,253.83) 이후 넉달여 만의 최고치에 해당한다. 지수는 전장보다 11.11포인트(0.50%) 오른 2,216.74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키워 장중 한때는 2,230선을 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천30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는 지난 1월25일(8천214억원) 이후 외국인 하루 순매수 금액으로는 최대 규모다. 반면 개인은 4천292억원, 기관은 2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미중 양국이 무역협상 양해각서(MOU)에 '위안화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는 내용을 반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달러화가 약세 흐름을 이어간 것이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4.7원 내린 1,123.5원에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월마트 등 일부 기업의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협상 데드라인 연장을 시사한 것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1.96%)와 SK하이닉스[000660](1.63%), LG화학[051910](0.38%), 현대차[005380](1.2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3%), POSCO[005490](1.12%)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0.47%)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2.64포인트(0.35%) 상승한 750.69로 장을 종료했다. 이 역시 작년 10월8일(767.15) 이후 최고치다. 지수는 전날보다 1.47포인트(0.20%) 오른 749.52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61억원, 외국인이 3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219억원어치를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바이로메드[084990](0.80%), 포스코켐텍[003670](2.29%), 에이치엘비[028300](0.93%), 메디톡스[086900](0.93%), 스튜디오드래곤(0.42%), 펄어비스(1.28%)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068270]헬스케어(-0.68%), CJ ENM(-0.57%) 등은 하락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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