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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위안화 강세에 연동…원/달러 환율 하락
위안화 강세에 연동…원/달러 환율 하락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위안화 강세 현상이 나타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7원 내린 1,123.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5.2원 내린 1,123.0원에 거래를 시작해 하락세를 유지했다.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도 이에 동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를 이전보다 0.12% 절상한 6.7558위안으로 고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이 무역협상 합의안에 중국 당국의 위안화 환율 개입 금지를 명문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이날 전했다. 그간 미국은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절하하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천31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4.13포인트(1.09%) 오른 2,229.76에 장을 마쳤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1,110원대 중반이 환율 하방 지지선이라는 인식이 있다"며 "환율이 다시 오르리라는 기대에 수출업체가 달러 매도 물량을 내놓지 않으면서 하락 폭이 확대하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13.58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19.66원)보다 6.08원 내렸다. js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위안화 강세에 연동…원/달러 환율 하락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위안화 강세 현상이 나타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7원 내린 1,123.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5.2원 내린 1,123.0원에 거래를 시작해 하락세를 유지했다.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도 이에 동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를 이전보다 0.12% 절상한 6.7558위안으로 고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이 무역협상 합의안에 중국 당국의 위안화 환율 개입 금지를 명문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이날 전했다. 그간 미국은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절하하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천31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4.13포인트(1.09%) 오른 2,229.76에 장을 마쳤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1,110원대 중반이 환율 하방 지지선이라는 인식이 있다"며 "환율이 다시 오르리라는 기대에 수출업체가 달러 매도 물량을 내놓지 않으면서 하락 폭이 확대하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13.58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19.66원)보다 6.08원 내렸다. js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20
[국내]
조은 D&C분양사기 사건…총 피해 규모 414명에 754억원
조은 D&C분양사기 사건…총 피해 규모 414명에 754억원 검찰, 조은 D&C 대표 기소하고 공범 1명 구속 "추가 고소로 피해자·피해금 늘어날 것"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기장군 정관 신도시 조은D&C 상가 분양사기 피해규모가 414명에 무려 75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검찰수사 결과 드러났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조은 D&C 대표 조모(44)씨를 20일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조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의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조씨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조은 D&C에 투자하면 1년 후 30∼45%를 이익금과 함께 원금을 돌려주겠다'며 414명으로부터 754억원을 받은 뒤 가로챘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조씨가 2013년부터 관할관청 인가를 받지 않고 1천758명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2천608억원을 받은 사실(유사수신행위)을 확인했다. 조씨는 한 신탁회사와 분양대행 계약을 체결해 수분양자에게 받은 분양 잔금 187억원을 신탁회사 계좌로 입금하고 운용하게 해야 함에도 개인계좌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조씨가 투자자들에게 받은 돈으로 월세나 보증금을 지급하고, 다른 투자자에게 '돌려막기' 식으로 지급한 사실도 확인했다. 조씨에게 거액 투자자를 소개하고 투자금 40억원을 챙겨간 공범 1명도 구속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공범으로 지목된 사람이 많아 조사가 진행될수록 (공범)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조씨가 피해금으로 사들인 친척 명의 부동산 등 575억 상당에 대해 몰수 보전을 청구한 상태다. 공범이 가지고 있던 은행 계좌 등도 추징 보전했다. 검찰은 "파악된 범죄 규모는 경찰에서 이달 1일 송치받은 것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이후에도 경찰에 추가 고소가 접수돼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해금으로 취득한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rea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조은 D&C분양사기 사건…총 피해 규모 414명에 754억원 검찰, 조은 D&C 대표 기소하고 공범 1명 구속 "추가 고소로 피해자·피해금 늘어날 것"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기장군 정관 신도시 조은D&C 상가 분양사기 피해규모가 414명에 무려 75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검찰수사 결과 드러났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조은 D&C 대표 조모(44)씨를 20일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조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의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조씨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조은 D&C에 투자하면 1년 후 30∼45%를 이익금과 함께 원금을 돌려주겠다'며 414명으로부터 754억원을 받은 뒤 가로챘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조씨가 2013년부터 관할관청 인가를 받지 않고 1천758명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2천608억원을 받은 사실(유사수신행위)을 확인했다. 조씨는 한 신탁회사와 분양대행 계약을 체결해 수분양자에게 받은 분양 잔금 187억원을 신탁회사 계좌로 입금하고 운용하게 해야 함에도 개인계좌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조씨가 투자자들에게 받은 돈으로 월세나 보증금을 지급하고, 다른 투자자에게 '돌려막기' 식으로 지급한 사실도 확인했다. 조씨에게 거액 투자자를 소개하고 투자금 40억원을 챙겨간 공범 1명도 구속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공범으로 지목된 사람이 많아 조사가 진행될수록 (공범)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조씨가 피해금으로 사들인 친척 명의 부동산 등 575억 상당에 대해 몰수 보전을 청구한 상태다. 공범이 가지고 있던 은행 계좌 등도 추징 보전했다. 검찰은 "파악된 범죄 규모는 경찰에서 이달 1일 송치받은 것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이후에도 경찰에 추가 고소가 접수돼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해금으로 취득한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rea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20
[국내]
KD건설, 이엔에이치 지분 100% 취득 결정
KD건설, 이엔에이치 지분 100% 취득 결정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D건설[044180]은 터치스크린패널 제조업체 이엔에이치의 주식 125만주를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62억5천만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비율은 100%다. 회사 측은 취득 목적을 "사업영역 다각화 및 연계사업 부문 강화"라고 밝혔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KD건설, 이엔에이치 지분 100% 취득 결정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D건설[044180]은 터치스크린패널 제조업체 이엔에이치의 주식 125만주를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62억5천만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비율은 100%다. 회사 측은 취득 목적을 "사업영역 다각화 및 연계사업 부문 강화"라고 밝혔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20
[국내]
한국선재, 작년 영업익 72억원…5.7% 증가
한국선재, 작년 영업익 72억원…5.7%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한국선재[025550]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72억원으로 전년보다 5.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천927억원으로 15.6% 늘고 당기순이익은 68억원으로 73.5% 증가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선재, 작년 영업익 72억원…5.7%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한국선재[025550]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72억원으로 전년보다 5.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천927억원으로 15.6% 늘고 당기순이익은 68억원으로 73.5% 증가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20
[국내]
中企중앙회장 후보들 정책격돌…"내가 중기 살릴 적임자"(종합)
中企중앙회장 후보들 정책격돌…"내가 중기 살릴 적임자"(종합) 정책토론회 완료…"탄력근로 단위기간 1년으로 하고 최저임금 동결"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김연숙 기자 =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한 5명의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열띤 공약 경쟁을 펼쳤다. 임기 4년의 새 중기중앙회장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이재한(56) 한용산업 대표 ▲김기문(64) 제이에스티나 회장 ▲주대철(64) 세진텔레시스 대표 ▲이재광(60) 광명전기 대표 ▲원재희(63) 프럼파스트 대표(이상 기호순)가 출마했다. ◇최저임금·탄력근로제 단위기간 주요 이슈로 후보들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최장 6개월로 합의한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1년으로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최저임금 동결도 한목소리로 공약했다. 이재한 후보는 "탄력근로제를 반드시 1년으로 늘릴 수 있게 청와대에 요구하고,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활력위원회를 만들어 논의하는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기문 후보는 "탄력근로제를 1년으로 늘리겠다. 최저임금은 감내할 수 있는 수준까지 정부, 근로자, 사용자 간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주대철 후보는 "최저임금은 경기가 활성화될 때까지 동결하고 이후 2∼3년 주기로 해야 한다"며 "머리 깎을 땐 깎고 투쟁할 땐 투쟁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재광 후보는 "최저임금은 중소기업이 버틸 수 있을 때 올리고 동결을 추진하겠다. 탄력근로기간 연장이 노동계 때문에 안 되면 깃발 들고 맞불을 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재희 후보는 "외국인 연수생 제도를 부활하고 최저임금 적용을 차등화해야 한다. 근로시간 단축도 획일적으로 하면 범법자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에 필요한 입법을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남북경협 제2공단 공방…남북경협센터 제안도 김기문 후보는 "제2, 제3 개성공단을 만들어야 한다"며 "해주나 남포, 나진·선봉 등 지역이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주대철 후보는 "협동조합과 컨소시엄으로 사업자를 조성하고 2공단은 3억평이나 되는 비무장지대에 지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반면 이재광 후보는 "2, 3공단은 어불성설이다. 개성공단부터 가동해야 한다"면서 "중단되면 국가에서 어떤 보상을 해줄지 근거를 마련하고 남북경협 보험금 지급비율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원재희 후보는 "북한 내수시장에서 우수한 중기 제품 판로를 개척하겠다"며 "중앙회에 통일경제준비위원회와 통일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했다. 이재한 후보는 "남북경협비즈니스센터를 만들어 중기가 50% 이상 경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겠다"며 "조합들이 안전하게 사업할 수 있도록 북한에 조합별 산업단지도 지역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년층 흡수 위한 제도개선 제언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에 이재광 후보는 "중소기업이 돈을 벌어야 해결할 수 있다"며 "마진(이익) 있는 일거리를 만들기 위해 공공조달 시장 입찰가를 90%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대기업의 단가 후려치기 방지,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원재희 후보는 "중기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개선 없이 해결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용인 중소기업연수원 정상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전문가 양성 과정, 지자체 연계 교육프로그램 등을 제안하며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한 후보는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납품 단가를 깎는 행태를 반드시 잡겠다"면서 "제가 대기업을 만나 설득하고 반드시 없애겠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공장 도입, 중소기업 근로복지센터 설치도 언급하며 "중기 근로자도 좋은 환경에서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면 청년들도 중기에 취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문 후보는 "가장 어려운 곳이 지방 중소기업과 뿌리 산업인데, 젊은이들이 이런 데서 일하기 싫어한다"며 "젊은이들이 편한 일자리만 찾는 게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수도권과 지방기업 간 최저임금 차등화,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한 파격적 복지 혜택, 3D 업종 근로소득세 면제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주대철 후보는 "젊은이가 대기업을 가려는 것은 (중기가) 봉급이 적고 복지가 대기업만 못하기 때문"이라며 '광주형 일자리'를 해결 방법으로 제안했다. 그는 "청년들에게 실업수당 50만원 주는 것을 폐지해 중소기업에 50만 원짜리 온누리상품권을 주면 지역 경제도 살아나고 청년들이 안 올 수가 없다"는 인식을 보였다. ◇ "경제구조, 대기업에서 중기 중심으로" 원재희 후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중기 중심의 경제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대기업 편중의 산업구조에선 혁신을 이룰 수 없다. 하루빨리 중기 중심의 경제구조를 바꾸도록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재한 후보도 "문재인 정부는 대기업보다 중기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신산업은 중기에 기회가 있다"며 한류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관광청 격상, 일자리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공공구매 낙찰제 문제점 해결을 제시했다. 김기문 후보는 "가장 큰 문제는 대·중소기업 수급 관계에서 중소기업이 제대로 대접을 못 받아 발전을 못 하는 상황'이라며 "4차 혁명 시대에 중기들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과감한 퇴출 정책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주대철 후보는 "일자리 창출은 현 정부의 키워드인데, 중기들이 4차혁명을 따라가지 못하는 게 문제"라며 "중앙회가 4차혁명을 이해하고 중기가 따라갈 수 있도록 알려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광 후보는 "우리나라 성장률이 떨어지는 것은 대기업 중심 경제 정책 때문"이라며 "정부 정책과 금융정책부터 중소기업 중심으로 전환하도록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수출 활성화의 경우 이재한 후보는 중기중앙회의 호찌민, 로스앤젤레스 사무실 확대 및 구조개선을 언급하며 "코트라를 중기부로 이관해 중기를 전담 지원하고 한국인 상인들과 매칭, 해외 전시회 참여 등을 위해 중기부 예산을 더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문 후보는 코트라의 거점 지사에 중소기업 사무실을 내고, 중소기업진흥공단 인큐베이션 센터도 중기로 가져오는 방안을 제시했다. 주대철 후보는 "전시 판매장을 만들고 코트라와 수출입은행을 중기부로 편입해야 한다"며 "노란 우산 공제기금 자금을 차용해주고 글로벌 마켓 지원센터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광 후보는 "우리 제품이 경쟁력이 있는지 확인하고 사무소가 중기에 얼마나 혜택이 있는지 따져야 한다"며 "중앙회에 해외시장 개척팀을 둬 성과를 내고 (이어 해외) 사무소를 두겠다"고 했다. 원재희 후보는 "LA 사무소를 더 좋은 지사로 발전시키고 해외 박람회 참여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개발도상국 무상원조 시장 진출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 '중통령' 권한엔 온도차 중기중앙회장이 350만 중소기업인을 대변하는 위치라는 점엔 공감했지만, 권한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선 후보간 인식차가 나타났다. 주대철 후보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위해 권한이 대폭 축소돼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한 반면 이재광 후보는 다변화한 단체를 통솔하려면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원재희 후보는 "회장 권한을 강화하되 의전이나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이재한 후보는 "회장은 장관, 국회의원을 자유롭게 만날 수 있다.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조합원 소망을 풀어주는 회장이 되겠다"고 말했고, 김기문 후보는 "권한을 따지기 전 주인 없는 조직을 제대로 만들고, 중기를 위해 일하는 중앙회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indigo@yna.co.kr,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企중앙회장 후보들 정책격돌…"내가 중기 살릴 적임자"(종합) 정책토론회 완료…"탄력근로 단위기간 1년으로 하고 최저임금 동결"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김연숙 기자 =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한 5명의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열띤 공약 경쟁을 펼쳤다. 임기 4년의 새 중기중앙회장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이재한(56) 한용산업 대표 ▲김기문(64) 제이에스티나 회장 ▲주대철(64) 세진텔레시스 대표 ▲이재광(60) 광명전기 대표 ▲원재희(63) 프럼파스트 대표(이상 기호순)가 출마했다. ◇최저임금·탄력근로제 단위기간 주요 이슈로 후보들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최장 6개월로 합의한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1년으로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최저임금 동결도 한목소리로 공약했다. 이재한 후보는 "탄력근로제를 반드시 1년으로 늘릴 수 있게 청와대에 요구하고,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활력위원회를 만들어 논의하는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기문 후보는 "탄력근로제를 1년으로 늘리겠다. 최저임금은 감내할 수 있는 수준까지 정부, 근로자, 사용자 간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주대철 후보는 "최저임금은 경기가 활성화될 때까지 동결하고 이후 2∼3년 주기로 해야 한다"며 "머리 깎을 땐 깎고 투쟁할 땐 투쟁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재광 후보는 "최저임금은 중소기업이 버틸 수 있을 때 올리고 동결을 추진하겠다. 탄력근로기간 연장이 노동계 때문에 안 되면 깃발 들고 맞불을 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재희 후보는 "외국인 연수생 제도를 부활하고 최저임금 적용을 차등화해야 한다. 근로시간 단축도 획일적으로 하면 범법자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에 필요한 입법을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남북경협 제2공단 공방…남북경협센터 제안도 김기문 후보는 "제2, 제3 개성공단을 만들어야 한다"며 "해주나 남포, 나진·선봉 등 지역이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주대철 후보는 "협동조합과 컨소시엄으로 사업자를 조성하고 2공단은 3억평이나 되는 비무장지대에 지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반면 이재광 후보는 "2, 3공단은 어불성설이다. 개성공단부터 가동해야 한다"면서 "중단되면 국가에서 어떤 보상을 해줄지 근거를 마련하고 남북경협 보험금 지급비율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원재희 후보는 "북한 내수시장에서 우수한 중기 제품 판로를 개척하겠다"며 "중앙회에 통일경제준비위원회와 통일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했다. 이재한 후보는 "남북경협비즈니스센터를 만들어 중기가 50% 이상 경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겠다"며 "조합들이 안전하게 사업할 수 있도록 북한에 조합별 산업단지도 지역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년층 흡수 위한 제도개선 제언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에 이재광 후보는 "중소기업이 돈을 벌어야 해결할 수 있다"며 "마진(이익) 있는 일거리를 만들기 위해 공공조달 시장 입찰가를 90%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대기업의 단가 후려치기 방지,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원재희 후보는 "중기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개선 없이 해결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용인 중소기업연수원 정상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전문가 양성 과정, 지자체 연계 교육프로그램 등을 제안하며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한 후보는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납품 단가를 깎는 행태를 반드시 잡겠다"면서 "제가 대기업을 만나 설득하고 반드시 없애겠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공장 도입, 중소기업 근로복지센터 설치도 언급하며 "중기 근로자도 좋은 환경에서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면 청년들도 중기에 취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문 후보는 "가장 어려운 곳이 지방 중소기업과 뿌리 산업인데, 젊은이들이 이런 데서 일하기 싫어한다"며 "젊은이들이 편한 일자리만 찾는 게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수도권과 지방기업 간 최저임금 차등화,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한 파격적 복지 혜택, 3D 업종 근로소득세 면제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주대철 후보는 "젊은이가 대기업을 가려는 것은 (중기가) 봉급이 적고 복지가 대기업만 못하기 때문"이라며 '광주형 일자리'를 해결 방법으로 제안했다. 그는 "청년들에게 실업수당 50만원 주는 것을 폐지해 중소기업에 50만 원짜리 온누리상품권을 주면 지역 경제도 살아나고 청년들이 안 올 수가 없다"는 인식을 보였다. ◇ "경제구조, 대기업에서 중기 중심으로" 원재희 후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중기 중심의 경제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대기업 편중의 산업구조에선 혁신을 이룰 수 없다. 하루빨리 중기 중심의 경제구조를 바꾸도록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재한 후보도 "문재인 정부는 대기업보다 중기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신산업은 중기에 기회가 있다"며 한류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관광청 격상, 일자리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공공구매 낙찰제 문제점 해결을 제시했다. 김기문 후보는 "가장 큰 문제는 대·중소기업 수급 관계에서 중소기업이 제대로 대접을 못 받아 발전을 못 하는 상황'이라며 "4차 혁명 시대에 중기들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과감한 퇴출 정책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주대철 후보는 "일자리 창출은 현 정부의 키워드인데, 중기들이 4차혁명을 따라가지 못하는 게 문제"라며 "중앙회가 4차혁명을 이해하고 중기가 따라갈 수 있도록 알려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광 후보는 "우리나라 성장률이 떨어지는 것은 대기업 중심 경제 정책 때문"이라며 "정부 정책과 금융정책부터 중소기업 중심으로 전환하도록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수출 활성화의 경우 이재한 후보는 중기중앙회의 호찌민, 로스앤젤레스 사무실 확대 및 구조개선을 언급하며 "코트라를 중기부로 이관해 중기를 전담 지원하고 한국인 상인들과 매칭, 해외 전시회 참여 등을 위해 중기부 예산을 더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문 후보는 코트라의 거점 지사에 중소기업 사무실을 내고, 중소기업진흥공단 인큐베이션 센터도 중기로 가져오는 방안을 제시했다. 주대철 후보는 "전시 판매장을 만들고 코트라와 수출입은행을 중기부로 편입해야 한다"며 "노란 우산 공제기금 자금을 차용해주고 글로벌 마켓 지원센터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광 후보는 "우리 제품이 경쟁력이 있는지 확인하고 사무소가 중기에 얼마나 혜택이 있는지 따져야 한다"며 "중앙회에 해외시장 개척팀을 둬 성과를 내고 (이어 해외) 사무소를 두겠다"고 했다. 원재희 후보는 "LA 사무소를 더 좋은 지사로 발전시키고 해외 박람회 참여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개발도상국 무상원조 시장 진출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 '중통령' 권한엔 온도차 중기중앙회장이 350만 중소기업인을 대변하는 위치라는 점엔 공감했지만, 권한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선 후보간 인식차가 나타났다. 주대철 후보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위해 권한이 대폭 축소돼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한 반면 이재광 후보는 다변화한 단체를 통솔하려면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원재희 후보는 "회장 권한을 강화하되 의전이나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이재한 후보는 "회장은 장관, 국회의원을 자유롭게 만날 수 있다.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조합원 소망을 풀어주는 회장이 되겠다"고 말했고, 김기문 후보는 "권한을 따지기 전 주인 없는 조직을 제대로 만들고, 중기를 위해 일하는 중앙회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indigo@yna.co.kr,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20
[국내]
SBS콘텐츠허브, 작년 영업익 32억원…23배 증가
SBS콘텐츠허브, 작년 영업익 32억원…23배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SBS콘텐츠허브[046140]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32억원으로 전년보다 2천292.4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천598억원으로 19.3% 줄고 당기순이익은 8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BS콘텐츠허브, 작년 영업익 32억원…23배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SBS콘텐츠허브[046140]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32억원으로 전년보다 2천292.4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천598억원으로 19.3% 줄고 당기순이익은 8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20
[국내]
포스코, 주총 전자투표제 도입 결정
포스코, 주총 전자투표제 도입 결정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POSCO[005490]는 주주 의결권 행사 편의성을 제고하고자 이사회 결의로 전자투표제 도입을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올해 열리는 제51기 정기주주총회부터 주주는 총회에 출석하지 않고 전자적 방법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포스코, 주총 전자투표제 도입 결정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POSCO[005490]는 주주 의결권 행사 편의성을 제고하고자 이사회 결의로 전자투표제 도입을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올해 열리는 제51기 정기주주총회부터 주주는 총회에 출석하지 않고 전자적 방법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20
[국내]
한국노총 위원장 "반대만 하면 무책임의 극치"…민주노총 비판(종합)
한국노총 위원장 "반대만 하면 무책임의 극치"…민주노총 비판(종합) 탄력근로제 합의 '개악·야합' 비판에 "지켜야 할 금도가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은 20일 사회적 대화에 참여할 수 있음에도 반대만 하는 것은 무책임한 것이라며 사회적 대화에 불참 중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노총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사회적 대화의 길이 열려 있고 참여할 수 있음에도 참여하지 않고 반대만 하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반대 투쟁을 해 법 개악을 막을 수 있다면 한국노총도 그 길을 갈 것"이라며 "하지만, 역사는 그것이 잘못됐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총 위원장 "반대만 하면 무책임의 극치"…민주노총 비판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aG0UCeD-53o] 경사노위에 참여하는 한국노총은 지난 19일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문제에 관한 노·사·정 합의를 도출했다. 이에 민주노총은 성명을 통해 '개악'이자 '야합'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은 한국노총이 참여한 사회적 대화의 결과에 대한 민주노총의 비판을 반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김 위원장은 민주노총의 성명에 대해 "같은 노동단체로서 상대를 성명에서 매도한 게 도를 넘었다고 보인다. 지켜야 할 금도가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또 "(민주노총도) 참여해 같이 했다면 훨씬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매우 안타깝다"며 "참여하지 않고 반대 목소리만 계속 내면 이 사회가 한 단계도 진전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정치권에서 2월 국회 처리를 예고하고 탄력근로 확대 문제를 경제사회노동위원회로 넘긴 이후에는 (한국노총은) 마냥 반대만 할 수는 없었다"며 "반대만 하다가 합의 안 된 내용을 국회에서 최악의 내용으로 개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이미 지난해 5월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과정에서 노·사 합의가 안 된 내용을 정치권이 노동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최악의 내용으로 개악한 쓰라린 경험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때 노·사가 매월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정기상여금만 최저임금에 포함하는 수준으로 합의했더라면 지금처럼 정기상여금 외에 모든 수당과 복리후생비까지 최저임금에 포함되는 개악안이 만들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최저임금 제도 개선 관련 당사자인 노·사 간 합의가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합의가 깨지고 최악의 내용으로 최저임금법이 개악되는 과정에 민주노총의 합의 반대가 있었다는 사실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많은 고민 속에 책임 있는 노동단체로서 2천만 노동자의 건강권과 권리를 지켜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탄력근로제 관련 사회적 대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 "민주노총이 불참한 가운데 조직적 부담을 안고 탄력근로제 논의에 참여하고 합의한 것은 과거 뼈아픈 경험 속에서 이뤄졌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노총은 법 개정 과정에서, 그리고 법 시행 이후 나타나는 문제점을 최소화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탄력근로제가) 오남용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ljglo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노총 위원장 "반대만 하면 무책임의 극치"…민주노총 비판(종합) 탄력근로제 합의 '개악·야합' 비판에 "지켜야 할 금도가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은 20일 사회적 대화에 참여할 수 있음에도 반대만 하는 것은 무책임한 것이라며 사회적 대화에 불참 중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노총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사회적 대화의 길이 열려 있고 참여할 수 있음에도 참여하지 않고 반대만 하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반대 투쟁을 해 법 개악을 막을 수 있다면 한국노총도 그 길을 갈 것"이라며 "하지만, 역사는 그것이 잘못됐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총 위원장 "반대만 하면 무책임의 극치"…민주노총 비판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aG0UCeD-53o] 경사노위에 참여하는 한국노총은 지난 19일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문제에 관한 노·사·정 합의를 도출했다. 이에 민주노총은 성명을 통해 '개악'이자 '야합'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은 한국노총이 참여한 사회적 대화의 결과에 대한 민주노총의 비판을 반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김 위원장은 민주노총의 성명에 대해 "같은 노동단체로서 상대를 성명에서 매도한 게 도를 넘었다고 보인다. 지켜야 할 금도가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또 "(민주노총도) 참여해 같이 했다면 훨씬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매우 안타깝다"며 "참여하지 않고 반대 목소리만 계속 내면 이 사회가 한 단계도 진전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정치권에서 2월 국회 처리를 예고하고 탄력근로 확대 문제를 경제사회노동위원회로 넘긴 이후에는 (한국노총은) 마냥 반대만 할 수는 없었다"며 "반대만 하다가 합의 안 된 내용을 국회에서 최악의 내용으로 개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이미 지난해 5월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과정에서 노·사 합의가 안 된 내용을 정치권이 노동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최악의 내용으로 개악한 쓰라린 경험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때 노·사가 매월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정기상여금만 최저임금에 포함하는 수준으로 합의했더라면 지금처럼 정기상여금 외에 모든 수당과 복리후생비까지 최저임금에 포함되는 개악안이 만들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최저임금 제도 개선 관련 당사자인 노·사 간 합의가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합의가 깨지고 최악의 내용으로 최저임금법이 개악되는 과정에 민주노총의 합의 반대가 있었다는 사실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많은 고민 속에 책임 있는 노동단체로서 2천만 노동자의 건강권과 권리를 지켜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탄력근로제 관련 사회적 대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 "민주노총이 불참한 가운데 조직적 부담을 안고 탄력근로제 논의에 참여하고 합의한 것은 과거 뼈아픈 경험 속에서 이뤄졌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노총은 법 개정 과정에서, 그리고 법 시행 이후 나타나는 문제점을 최소화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탄력근로제가) 오남용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ljglo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20
[국내]
나이벡, 노벨바이오케어와 공급계약 76억→164억원 확대
나이벡, 노벨바이오케어와 공급계약 76억→164억원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나이벡[138610]은 글로벌 임플란트 기업 노벨바이오케어와 2015년 12월 체결한 치과용 골이식재 공급계약 금액을 기존 76억원에서 164억원으로 변경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정정 계약금액은 2017년 매출액의 260.70% 규모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나이벡, 노벨바이오케어와 공급계약 76억→164억원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나이벡[138610]은 글로벌 임플란트 기업 노벨바이오케어와 2015년 12월 체결한 치과용 골이식재 공급계약 금액을 기존 76억원에서 164억원으로 변경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정정 계약금액은 2017년 매출액의 260.70% 규모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20
[국내]
재미사업가 홍명기씨 '글로벌한상드림'에 1억1천만원 기부
재미 사업가 홍명기 M&L홍재단 이사장 [재외동포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재외동포재단은 한상 사회공헌재단 '글로벌한상드림'에 재미 사업가인 홍명기 M&L홍재단 이사장이 10만달러(약 1억1천200만원)를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한상드림 이사로 활동 중인 홍 이사장은 올해 글로벌한상드림 법인 운영을 위해 기부금을 쾌척했다. 홍 이사장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전 세계 한상의 모국 기여가 우리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한상드림은 홍 이사장을 비롯해 송창근 KMK 글로벌스포츠그룹 회장(인도네시아), 임도재 글로텍엔지니어링 회장(가나), 이숙진 제마이홀딩스 회장(호주), 김점배 ㈜천관 회장(오만), 오세영 코라오그룹 회장(라오스) 등으로 법인 이사진을 구성한 후 장학생 지원과 취약계층 청년 취업 지원 등 인재육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sujin5@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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