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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사노위 '탄력근로제 확대' 합의 일단 실패…논의 하루 연장(종합)
경사노위 '탄력근로제 확대' 합의 일단 실패…논의 하루 연장(종합) 단위기간 6개월로 확대 의견 접근…"건강권 침해·오남용 방지안 의견 대립"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김지헌 기자 =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산하 노동시간 제도 개선위원회가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문제에 관한 마라톤 담판을 벌였으나 일단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그러나 노동시간 개선위는 논의를 하루 더 하기로 의견을 모아 합의의 불씨는 남겨뒀다. 노동시간 개선위 이철수 위원장은 19일 새벽 8차 전체회의를 마치고 브리핑에서 "탄력근로제 관련 쟁점 의제에 관해 조율을 지속하고 있으나 당초 계획했던 시한(18일)까지는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현재까지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의제별 위원회(노동시간 개선위)에 참여하고 있는 단체의 책임 있는 당사자간 논의를 하루 더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 등 제도 변경 필요성과 이에 대응하는 (노동자) 건강권 침해와 오남용을 막기 위한 방안의 세부 사항에 대해 이해 당사자간 주장이 첨예해 접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위원회는 그간 논의 경과와 노·사·정 책임 있는 당사자간 논의를 종합해 그 결과를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노동시간 개선위의 마지막 전체회의인 이번 회의는 18일 오후 시작해 약 10시간 동안 이어져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각에야 끝났다. 탄력근로제는 일정 단위 기간 중 일이 많은 주의 노동시간을 늘리는 대신, 다른 주의 노동시간을 줄여 평균치를 법정 한도 내로 맞추는 것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2주 이내 혹은 3개월 이내로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영계는 작년 7월 노동시간 단축을 계기로 현행 최장 3개월인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으로는 주 52시간제를 준수하기 어렵다며 이를 최장 1년으로 연장할 것을 요구했다. 정부는 경영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당초 작년 말까지 관련법을 개정할 계획이었으나 논의를 경사노위에 맡기고 그 결과를 법 개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작년 12월 20일 경사노위 산하에 노동시간 개선위가 발족해 약 2개월 동안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문제를 논의했다. 노·사 양측은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6개월로 확대하는 데는 큰 틀의 의견 접근을 이뤘으나 노동자 건강권 침해와 임금 감소를 막을 장치에 관한 노동계 요구를 두고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동자 임금 보전 방안이 첨예한 쟁점이 됐다. 한편, 이번 회의에 앞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관계자들이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반대 구호가 적힌 피켓과 플래카드를 들고 회의장에 들어와 이철수 위원장에게 항의 서한을 전달하겠다고 밝혀 회의가 2시간여 동안 지연됐다. 이 위원장이 회의장에서는 항의 서한을 받을 수 없다며 다른 위원들과 함께 입장하지 않은 것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들은 이 위원장 대신 박태주 경사노위 상임위원에게 항의 서한을 전달하고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힌 뒤 퇴장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노동시간 개선위 논의 과정에 참여했지만, 민주노총은 경사노위의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ljglo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경사노위 '탄력근로제 확대' 합의 일단 실패…논의 하루 연장(종합) 단위기간 6개월로 확대 의견 접근…"건강권 침해·오남용 방지안 의견 대립"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김지헌 기자 =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산하 노동시간 제도 개선위원회가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문제에 관한 마라톤 담판을 벌였으나 일단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그러나 노동시간 개선위는 논의를 하루 더 하기로 의견을 모아 합의의 불씨는 남겨뒀다. 노동시간 개선위 이철수 위원장은 19일 새벽 8차 전체회의를 마치고 브리핑에서 "탄력근로제 관련 쟁점 의제에 관해 조율을 지속하고 있으나 당초 계획했던 시한(18일)까지는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현재까지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의제별 위원회(노동시간 개선위)에 참여하고 있는 단체의 책임 있는 당사자간 논의를 하루 더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 등 제도 변경 필요성과 이에 대응하는 (노동자) 건강권 침해와 오남용을 막기 위한 방안의 세부 사항에 대해 이해 당사자간 주장이 첨예해 접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위원회는 그간 논의 경과와 노·사·정 책임 있는 당사자간 논의를 종합해 그 결과를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노동시간 개선위의 마지막 전체회의인 이번 회의는 18일 오후 시작해 약 10시간 동안 이어져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각에야 끝났다. 탄력근로제는 일정 단위 기간 중 일이 많은 주의 노동시간을 늘리는 대신, 다른 주의 노동시간을 줄여 평균치를 법정 한도 내로 맞추는 것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2주 이내 혹은 3개월 이내로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영계는 작년 7월 노동시간 단축을 계기로 현행 최장 3개월인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으로는 주 52시간제를 준수하기 어렵다며 이를 최장 1년으로 연장할 것을 요구했다. 정부는 경영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당초 작년 말까지 관련법을 개정할 계획이었으나 논의를 경사노위에 맡기고 그 결과를 법 개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작년 12월 20일 경사노위 산하에 노동시간 개선위가 발족해 약 2개월 동안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문제를 논의했다. 노·사 양측은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6개월로 확대하는 데는 큰 틀의 의견 접근을 이뤘으나 노동자 건강권 침해와 임금 감소를 막을 장치에 관한 노동계 요구를 두고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동자 임금 보전 방안이 첨예한 쟁점이 됐다. 한편, 이번 회의에 앞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관계자들이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반대 구호가 적힌 피켓과 플래카드를 들고 회의장에 들어와 이철수 위원장에게 항의 서한을 전달하겠다고 밝혀 회의가 2시간여 동안 지연됐다. 이 위원장이 회의장에서는 항의 서한을 받을 수 없다며 다른 위원들과 함께 입장하지 않은 것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들은 이 위원장 대신 박태주 경사노위 상임위원에게 항의 서한을 전달하고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힌 뒤 퇴장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노동시간 개선위 논의 과정에 참여했지만, 민주노총은 경사노위의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ljglo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9
[국내]
서울시, 올해 '50+세대' 일자리 2천273개 지원
서울시, 올해 '50+세대' 일자리 2천273개 지원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올해 '50+세대'(만 50∼67세)에 사회공헌형 '보람 일자리' 2천273개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투입 예산은 약 109억원이다. 2015년 시작된 보람 일자리는 50+세대가 은퇴 후에도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자에게는 매달 57시간 기준으로 월 52만5천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31개 사업에 2천236명이 참여했다. 올해 사업은 총 33개로, ▲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회서비스형(558명) ▲ 마을지원형(723명) ▲ 세대통합형(722명) ▲ 또래 세대를 돕는 50+당사자지원형(210명) ▲ 비영리단체를 위한 사회적경제지원형(60명) 5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행복도시락나눔지원단, 장애인직업재활지원단, 공공복지서포터즈 등이 있다. 사업별 모집 정보와 신청 접수 관련 내용은 서울특별시50플러스포털(50plu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시, 올해 '50+세대' 일자리 2천273개 지원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올해 '50+세대'(만 50∼67세)에 사회공헌형 '보람 일자리' 2천273개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투입 예산은 약 109억원이다. 2015년 시작된 보람 일자리는 50+세대가 은퇴 후에도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자에게는 매달 57시간 기준으로 월 52만5천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31개 사업에 2천236명이 참여했다. 올해 사업은 총 33개로, ▲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회서비스형(558명) ▲ 마을지원형(723명) ▲ 세대통합형(722명) ▲ 또래 세대를 돕는 50+당사자지원형(210명) ▲ 비영리단체를 위한 사회적경제지원형(60명) 5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행복도시락나눔지원단, 장애인직업재활지원단, 공공복지서포터즈 등이 있다. 사업별 모집 정보와 신청 접수 관련 내용은 서울특별시50플러스포털(50plu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9
[국내]
서울시, 아파트에도 텃밭 만든다…최대 6천만원 지원
서울시, 아파트에도 텃밭 만든다…최대 6천만원 지원 음식물 쓰레기로 퇴비 주고 빗물 활용…22일까지 모집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도시농업 확대를 위해 아파트 단지 내 텃밭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텃밭은 아파트 외벽, 베란다 등을 활용해 조성된다. 서울시는 빗물이용시설과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시스템 설치를 지원해 텃밭에 필요한 물은 빗물에서 얻고,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초보 도시농부에게는 지역 도시농업단체를 연결해 작물 재배·관리법 등을 교육한다. 서울시는 우선 아파트 2∼3곳을 시범적으로 선정해 아파트당 최대 6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25개 자치구를 통해 22일까지 받는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시, 아파트에도 텃밭 만든다…최대 6천만원 지원 음식물 쓰레기로 퇴비 주고 빗물 활용…22일까지 모집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도시농업 확대를 위해 아파트 단지 내 텃밭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텃밭은 아파트 외벽, 베란다 등을 활용해 조성된다. 서울시는 빗물이용시설과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시스템 설치를 지원해 텃밭에 필요한 물은 빗물에서 얻고,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초보 도시농부에게는 지역 도시농업단체를 연결해 작물 재배·관리법 등을 교육한다. 서울시는 우선 아파트 2∼3곳을 시범적으로 선정해 아파트당 최대 6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25개 자치구를 통해 22일까지 받는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9
[국내]
퓨쳐스트림네트웍스 작년 영업익 98억원…47배 증가
퓨쳐스트림네트웍스 작년 영업익 98억원…47배 증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퓨쳐스트림네트웍스[214270]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8억원으로 전년보다 4천685.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천254억원으로 266.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1억원으로 682.7% 증가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퓨쳐스트림네트웍스 작년 영업익 98억원…47배 증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퓨쳐스트림네트웍스[214270]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8억원으로 전년보다 4천685.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천254억원으로 266.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1억원으로 682.7% 증가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9
[국내]
한국 앞서가는 인도 스타트업…"적극적인 육성책 필요"
한국 앞서가는 인도 스타트업…"적극적인 육성책 필요" 전경련 "차세대 유니콘기업 인도 5개·한국 0개"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한국의 혁신성장 정책이 성과를 내려면 세계 4위 유니콘기업(스타트업 중 기업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인 비상장기업) 배출국으로 올라선 인도의 성공사례를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9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인도의 스타트업 관련 정책과 대표적인 유니콘기업 사례를 소개했다. 모디 총리는 21∼22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글로벌 시장정보업체 CB 인사이츠에 따르면 이달 기준 전 세계 유니콘기업 총 326개 중 인도 기업은 13개로 미국, 중국, 영국에 이어 4번째로 많다. 한국의 유니콘기업은 6개로 6위에 해당한다. 차세대 유망 유니콘기업 50개사 중에서는 5개가 인도 기업으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반면에 한국 기업은 한 곳도 포함되지 못했다. CB 인사이츠는 "2015년 선정된 차세대 유니콘기업 50개 중 약 절반이 실제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했다"며 "통상적으로 스타트업 실패율이 90%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차세대 유니콘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유의미하다"고 평가했다. 전경련은 인도의 대표적인 유니콘기업 성공사례로 페이티엠(PayTM), 오요(Oyo), 우단(Udaan) 등 세 곳을 꼽았다. 페이티엠은 전자상거래 결제 시스템과 전자지갑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2010년 설립됐고 기업가치가 100억달러에 달한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직접 투자(3억달러)한 인도 유일의 스타트업이기도 하다. 2011년 설립된 오요는 저렴한 가격에 표준화된 객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 체인으로 현재 중국, 영국 등 8개국 500여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중국 진출 1년 만에 중국 내 5대 호텔 체인으로 등극하면서 기업가치 50억달러 수준으로 성장했다. 우단은 2016년 설립 후 최단 기간에 유니콘클럽에 가입하며 '인도 B2B(기업 간 거래)계의 아마존'으로 불린다. 전경련은 이처럼 인도의 스타트업이 성장한 데는 모디 정부의 노력이 있었다고 분석하면서 대표적인 사례로 '스타트업 인디아' 정책을 언급했다. 작년 말 기준 14만6천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등록된 스타트업 인디아 프로그램은 3년간 법인세 면제, 특허등록세 80% 감면, 22개 신규 인큐베이터 설립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전경련은 "인도는 지방정부 간 경쟁체제를 도입, 주(州)별 스타트업 환경을 평가하고 순위를 매기며 더 나은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면서 "그 결과 현재 36개 중 30개 지역이 스타트업 환경평가에 참여하는 등 창업환경 조성에 전국적인 관심이 고조되는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엄치성 전경련 상무는 "인도에서 다수의 유니콘기업이 나올 수 있었던 건 큰 내수시장이라는 기반에 더해 중앙정부와 주정부가 일관되게 스타트업 육성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기 때문"이라며 "한국의 혁신성장이 성과를 거두려면 이와 같은 정책 시행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 앞서가는 인도 스타트업…"적극적인 육성책 필요" 전경련 "차세대 유니콘기업 인도 5개·한국 0개"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한국의 혁신성장 정책이 성과를 내려면 세계 4위 유니콘기업(스타트업 중 기업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인 비상장기업) 배출국으로 올라선 인도의 성공사례를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9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인도의 스타트업 관련 정책과 대표적인 유니콘기업 사례를 소개했다. 모디 총리는 21∼22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글로벌 시장정보업체 CB 인사이츠에 따르면 이달 기준 전 세계 유니콘기업 총 326개 중 인도 기업은 13개로 미국, 중국, 영국에 이어 4번째로 많다. 한국의 유니콘기업은 6개로 6위에 해당한다. 차세대 유망 유니콘기업 50개사 중에서는 5개가 인도 기업으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반면에 한국 기업은 한 곳도 포함되지 못했다. CB 인사이츠는 "2015년 선정된 차세대 유니콘기업 50개 중 약 절반이 실제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했다"며 "통상적으로 스타트업 실패율이 90%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차세대 유니콘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유의미하다"고 평가했다. 전경련은 인도의 대표적인 유니콘기업 성공사례로 페이티엠(PayTM), 오요(Oyo), 우단(Udaan) 등 세 곳을 꼽았다. 페이티엠은 전자상거래 결제 시스템과 전자지갑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2010년 설립됐고 기업가치가 100억달러에 달한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직접 투자(3억달러)한 인도 유일의 스타트업이기도 하다. 2011년 설립된 오요는 저렴한 가격에 표준화된 객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 체인으로 현재 중국, 영국 등 8개국 500여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중국 진출 1년 만에 중국 내 5대 호텔 체인으로 등극하면서 기업가치 50억달러 수준으로 성장했다. 우단은 2016년 설립 후 최단 기간에 유니콘클럽에 가입하며 '인도 B2B(기업 간 거래)계의 아마존'으로 불린다. 전경련은 이처럼 인도의 스타트업이 성장한 데는 모디 정부의 노력이 있었다고 분석하면서 대표적인 사례로 '스타트업 인디아' 정책을 언급했다. 작년 말 기준 14만6천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등록된 스타트업 인디아 프로그램은 3년간 법인세 면제, 특허등록세 80% 감면, 22개 신규 인큐베이터 설립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전경련은 "인도는 지방정부 간 경쟁체제를 도입, 주(州)별 스타트업 환경을 평가하고 순위를 매기며 더 나은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면서 "그 결과 현재 36개 중 30개 지역이 스타트업 환경평가에 참여하는 등 창업환경 조성에 전국적인 관심이 고조되는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엄치성 전경련 상무는 "인도에서 다수의 유니콘기업이 나올 수 있었던 건 큰 내수시장이라는 기반에 더해 중앙정부와 주정부가 일관되게 스타트업 육성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기 때문"이라며 "한국의 혁신성장이 성과를 거두려면 이와 같은 정책 시행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9
[국내]
삼성전자서비스, 8년 연속 서비스부문 '가장 존경받는 기업'
삼성전자서비스, 8년 연속 서비스부문 '가장 존경받는 기업'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삼성전자서비스는 19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명단에서 서비스센터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비스센터 부문 평가가 시작된 이후 한 차례도 놓치지 않고 8년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KMAC가 경영성과와 사회기여도 등을 평가해 지난 2004년부터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업계 간부진 9천501명과 증권가 애널리스트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96개 산업군에서 부문별 1위를 선정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끊임없는 혁신 활동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심원환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한 임직원들의 노력과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8년 연속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되는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을 거듭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cui7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전자서비스, 8년 연속 서비스부문 '가장 존경받는 기업'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삼성전자서비스는 19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명단에서 서비스센터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비스센터 부문 평가가 시작된 이후 한 차례도 놓치지 않고 8년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KMAC가 경영성과와 사회기여도 등을 평가해 지난 2004년부터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업계 간부진 9천501명과 증권가 애널리스트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96개 산업군에서 부문별 1위를 선정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끊임없는 혁신 활동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심원환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한 임직원들의 노력과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8년 연속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되는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을 거듭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cui7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9
[국내]
이주열 "제조업 경쟁력 제고, 우리 경제 생존 문제"(속보)
이주열 "제조업 경쟁력 제고, 우리 경제 생존 문제"(속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주열 "제조업 경쟁력 제고, 우리 경제 생존 문제"(속보)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9
[국내]
산업계 만난 이주열 "제조업 경쟁력 제고, 우리경제 생존 문제"
산업계 만난 이주열 "제조업 경쟁력 제고, 우리경제 생존 문제" "제조업 경쟁환경 치열해져…대응전략 마련해 재도약 기회 돼야"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김수현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제조업의 경쟁력을 제고해나가는 것은 이제 우리 경제의 생존의 문제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19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경제 동향 간담회에서 "제조업을 둘러싼 경쟁환경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보통 경제학계 전문가들과 만남이었던 평소와 달리 이날 간담회는 주력 산업계 관계자들과의 자리였다. 간담회에는 서광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최형기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임승윤 한국석유화학협회 상근부회장, 김태년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전무, 장윤종 포스코경영연구원장, 염용섭 SK경제경영연구소장 등 디스플레이, 기계, 석유화학, 자동차, 철강, 반도체 등 주력산업을 대표하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총재는 최근 제조업에서 스마트 팩토리, 정보기술(IT) 융합, 글로벌 가치사슬, 리쇼어링 등 새 용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며 이는 제조업을 둘러싼 구조적 변화가 여러 방면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했다. 그는 "제조업 내 업종 간, 그리고 제조업과 서비스업 간 전통적인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제조업체들은 동종 기업뿐 아니라 과거 경쟁 관계가 아니었던 여타 업종 또는 서비스업 영위 기업과도 새로이 경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총재는 "글로벌 가치사슬 확대 과정에서 생산기지 역할을 했던 아시아 주요국의 내수 비중이 커지고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되면서 국제분업 유인이 약화했다"며 "제조업을 둘러싼 글로벌 가치사슬이 약화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독일, 미국 등 주요국에서 수년 전부터 제조업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어 "최근 제조업 경쟁환경 변화는 우리나라에 우호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나 적절한 대응전략을 통해 우리 제조업이 재도약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조업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없으며 제조업의 경쟁력을 제고해나가는 것은 이제 우리 경제의 생존의 문제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산업계 만난 이주열 "제조업 경쟁력 제고, 우리경제 생존 문제" "제조업 경쟁환경 치열해져…대응전략 마련해 재도약 기회 돼야"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김수현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제조업의 경쟁력을 제고해나가는 것은 이제 우리 경제의 생존의 문제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19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경제 동향 간담회에서 "제조업을 둘러싼 경쟁환경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보통 경제학계 전문가들과 만남이었던 평소와 달리 이날 간담회는 주력 산업계 관계자들과의 자리였다. 간담회에는 서광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최형기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임승윤 한국석유화학협회 상근부회장, 김태년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전무, 장윤종 포스코경영연구원장, 염용섭 SK경제경영연구소장 등 디스플레이, 기계, 석유화학, 자동차, 철강, 반도체 등 주력산업을 대표하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총재는 최근 제조업에서 스마트 팩토리, 정보기술(IT) 융합, 글로벌 가치사슬, 리쇼어링 등 새 용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며 이는 제조업을 둘러싼 구조적 변화가 여러 방면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했다. 그는 "제조업 내 업종 간, 그리고 제조업과 서비스업 간 전통적인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제조업체들은 동종 기업뿐 아니라 과거 경쟁 관계가 아니었던 여타 업종 또는 서비스업 영위 기업과도 새로이 경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총재는 "글로벌 가치사슬 확대 과정에서 생산기지 역할을 했던 아시아 주요국의 내수 비중이 커지고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되면서 국제분업 유인이 약화했다"며 "제조업을 둘러싼 글로벌 가치사슬이 약화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독일, 미국 등 주요국에서 수년 전부터 제조업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어 "최근 제조업 경쟁환경 변화는 우리나라에 우호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나 적절한 대응전략을 통해 우리 제조업이 재도약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조업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없으며 제조업의 경쟁력을 제고해나가는 것은 이제 우리 경제의 생존의 문제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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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기아차 4분기 영업익 기대치 하회…투자의견↓"
KB증권 "기아차 4분기 영업익 기대치 하회…투자의견↓"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19일 기아차[000270]의 최근 주가가 상승하면서 목표주가에 접근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Hold)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강성진 연구원은 "기아차의 작년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3천8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3% 증가했으나 시장 전망치를 2.9%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은 판매보증비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판매보증비가 1년 전과 같은 수준이었다면 영업손익은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 개선에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기아차 영업이익은 1조5천억원으로 작년보다 29.1% 증가하나 시장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신차종 텔루라이드와 더불어 쏘울 신차가 미국에서 판매 대수를 끌어올리는 한편 인센티브는 줄어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인디아공장이 올해 2분기부터 조기 가동될 전망이나 올해 실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KB증권 "기아차 4분기 영업익 기대치 하회…투자의견↓"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19일 기아차[000270]의 최근 주가가 상승하면서 목표주가에 접근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Hold)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강성진 연구원은 "기아차의 작년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3천8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3% 증가했으나 시장 전망치를 2.9%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은 판매보증비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판매보증비가 1년 전과 같은 수준이었다면 영업손익은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 개선에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기아차 영업이익은 1조5천억원으로 작년보다 29.1% 증가하나 시장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신차종 텔루라이드와 더불어 쏘울 신차가 미국에서 판매 대수를 끌어올리는 한편 인센티브는 줄어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인디아공장이 올해 2분기부터 조기 가동될 전망이나 올해 실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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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에 'CB 발행 자금조달설' 조회공시 요구
신라젠에 'CB 발행 자금조달설' 조회공시 요구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9일 신라젠[215600]에 CB(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한 자금조달 관련 보도의 사실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신라젠에 'CB 발행 자금조달설' 조회공시 요구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9일 신라젠[215600]에 CB(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한 자금조달 관련 보도의 사실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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