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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서원, 작년 영업익 86억원…33% 감소
서원, 작년 영업익 86억원…33% 감소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원[021050]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86억원으로 전년보다 33.0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천580억원으로 0.3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4억원으로 276.67% 증가했다. 회사 측은 "국제 원자재 시세 변동에 따라 영업마진율이 감소했으며 관계회사 및 종속회사의 실적 향상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원, 작년 영업익 86억원…33% 감소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원[021050]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86억원으로 전년보다 33.0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천580억원으로 0.3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4억원으로 276.67% 증가했다. 회사 측은 "국제 원자재 시세 변동에 따라 영업마진율이 감소했으며 관계회사 및 종속회사의 실적 향상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9
[국내]
국세청, 공인회계사회와 청렴문화 정착 업무협약
국세청, 공인회계사회와 청렴문화 정착 업무협약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국세청은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한국공인회계사회와 공정하고 깨끗한 세정·세무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청탁금지법 등 관련 규정을 철저히 지키고 부조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정의 투명성 제고, 제도개선 사항 발굴 등을 위한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외부감사를 통해 인지한 부실 회계의 유형, 회계 부정 관련 위험 정보 공유도 추진한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앞으로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해 청렴 가치가 국세 행정 전반에 확고히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세청, 공인회계사회와 청렴문화 정착 업무협약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국세청은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한국공인회계사회와 공정하고 깨끗한 세정·세무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청탁금지법 등 관련 규정을 철저히 지키고 부조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정의 투명성 제고, 제도개선 사항 발굴 등을 위한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외부감사를 통해 인지한 부실 회계의 유형, 회계 부정 관련 위험 정보 공유도 추진한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앞으로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해 청렴 가치가 국세 행정 전반에 확고히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9
[국내]
중기부, 자영업 종합대책 점검회의…"정책효과 조속히"
중기부, 자영업 종합대책 점검회의…"정책효과 조속히" 정부부처·자영업 협·단체 민관합동회의로 올해 세번째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정부 각 부처가 한자리에 모여 자영업 종합대책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가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일자리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자영업 대책 관계부처와 주요 자영업 협·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자영업 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과 이달 초에 이어 세 번째 열리는 것으로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법무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부처 관계자들, 청와대 일자리 수석과 자영업 비서관이 참석했다. 업계에선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전국상인연합회, 한국편의점네트워크, 한국마트협회,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전국중소유통상인협회 회장단이 동참했다. 참석자들은 작년 12월 발표된 정부의 자영업 종합대책 과제 124개 중 완료된 8개를 제외한 나머지 과제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행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자영업자들이 정책의 효과를 조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차질 없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자영업·소상공인과의 대화에서 제기됐던 정책 과제도 논의됐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각 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자영업 대책의 개별 정책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효과가 현장에서 조속히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자영업을 독자 정책 영역으로 담은 중장기 정책 로드맵은 자영업 현장의 목소리로 계속 살을 붙여갈 것"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자영업 대책 정책 과제 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련 협·단체와 이를 공유하면서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는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기부, 자영업 종합대책 점검회의…"정책효과 조속히" 정부부처·자영업 협·단체 민관합동회의로 올해 세번째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정부 각 부처가 한자리에 모여 자영업 종합대책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가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일자리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자영업 대책 관계부처와 주요 자영업 협·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자영업 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과 이달 초에 이어 세 번째 열리는 것으로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법무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부처 관계자들, 청와대 일자리 수석과 자영업 비서관이 참석했다. 업계에선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전국상인연합회, 한국편의점네트워크, 한국마트협회,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전국중소유통상인협회 회장단이 동참했다. 참석자들은 작년 12월 발표된 정부의 자영업 종합대책 과제 124개 중 완료된 8개를 제외한 나머지 과제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행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자영업자들이 정책의 효과를 조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차질 없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자영업·소상공인과의 대화에서 제기됐던 정책 과제도 논의됐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각 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자영업 대책의 개별 정책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효과가 현장에서 조속히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자영업을 독자 정책 영역으로 담은 중장기 정책 로드맵은 자영업 현장의 목소리로 계속 살을 붙여갈 것"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자영업 대책 정책 과제 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련 협·단체와 이를 공유하면서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는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9
[국내]
호주 중앙은행(RBA) "고교 과정에 경제학 비중 높여달라"
호주 중앙은행(RBA) "고교 과정에 경제학 비중 높여달라" NSW주 대입 시험과목에서 경제학 선택 학생 수 급감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호주 중앙은행(RBA)이 새 교과 과정에서 경제학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RBA는 NSW주 교육부 산하 '교과과정리뷰'(Curriculum Review)에 제출한 권고안을 통해 "경제학의 중요성이 교과 과정에 적절하게 반영돼야 한다"고 제안했다고 19일 전국 일간지 디오스트레일리안이 전했다. 한때 대입 과목 중에서 3번째로 인기가 높았던 경제학을 선택하는 학생 수는 지난 20년 동안 대폭 감소했다. 1991년에는 전체 12학년 중 40%가 경제학을 선택했지만 작년에는 고작 7%에 그쳤다. 경제학을 선택한 학생 7% 중에서도 남자 학생이 3분의 2를 차지, 성별 불균형도 심각했다. RBA에 따르면, 경제학 선택 급감 현상은 여학생과 저소득층 거주지역에 위치한 학교, 공립학교 등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RBA는 권고안에서 "고교 과정의 모든 학생들에게 기초 경제 개념과 이슈를 가르쳐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사회 전체의 경제적 소양은 물론 경제 관련 직군들의 집단적 전문성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dc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호주 중앙은행(RBA) "고교 과정에 경제학 비중 높여달라" NSW주 대입 시험과목에서 경제학 선택 학생 수 급감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호주 중앙은행(RBA)이 새 교과 과정에서 경제학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RBA는 NSW주 교육부 산하 '교과과정리뷰'(Curriculum Review)에 제출한 권고안을 통해 "경제학의 중요성이 교과 과정에 적절하게 반영돼야 한다"고 제안했다고 19일 전국 일간지 디오스트레일리안이 전했다. 한때 대입 과목 중에서 3번째로 인기가 높았던 경제학을 선택하는 학생 수는 지난 20년 동안 대폭 감소했다. 1991년에는 전체 12학년 중 40%가 경제학을 선택했지만 작년에는 고작 7%에 그쳤다. 경제학을 선택한 학생 7% 중에서도 남자 학생이 3분의 2를 차지, 성별 불균형도 심각했다. RBA에 따르면, 경제학 선택 급감 현상은 여학생과 저소득층 거주지역에 위치한 학교, 공립학교 등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RBA는 권고안에서 "고교 과정의 모든 학생들에게 기초 경제 개념과 이슈를 가르쳐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사회 전체의 경제적 소양은 물론 경제 관련 직군들의 집단적 전문성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dc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9
[국내]
작년 모바일 등 디지털 광고비 4조원 돌파…방송광고 추월
작년 모바일 등 디지털 광고비 4조원 돌파…방송광고 추월 제일기획, 매체별 광고비 추이 집계…올해 광고시장 12조원 상회 전망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지난해 스마트폰 등을 통한 디지털 광고비가 4조원을 넘어서면서 방송 광고비를 처음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과 잡지 등 인쇄매체 광고비는 감소했고, 방송매체 중에서는 지상파TV와 라디오가 비교적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케이블·종합편성채널과 IPTV는 증가하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 19일 제일기획이 발표한 '2018년 대한민국 광고비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총 광고비는 11조7천20억원으로, 전년(11조1천847억원)보다 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1%대에 머물던 광고시장 성장률이 다소 높아진 것은 모바일광고 시장이 확대된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과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가 호재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매체별로는 모바일 광고비가 무려 26.4%나 증가한 2조8천11억원에 달하며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케이블·종편(1조9천632억원)과 PC(1조5천924억원), 지상파TV(1조4천425억원), 신문(1조4천29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모바일과 PC를 합친 디지털 광고비가 1년 만에 14.4%나 늘어난 4조3천935억원으로, 4조원을 돌파하면서 광고비 집계 이후 처음으로 TV와 라디오를 합친 방송매체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모바일 광고비가 급증한 것과는 달리 PC 광고비는 2% 감소해 디지털 광고시장이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된 것으로 평가됐다. 방송 광고 시장은 총 3조9천636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지상파 TV의 경우 잇단 스포츠 빅이벤트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등 콘텐츠 경쟁력 약화로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케이블·종편 광고비는 6.4% 늘어난 1조9천632억원으로 2조원에 육박했고, IPTV는 1천163억원으로 17.0%나 증가했다. 인쇄매체의 경우 신문 광고 시장은 1조4천294억원으로 0.5% 줄었고, 잡지 광고비도 주요 매체들의 폐간이 이어지면서 10.3%나 감소한 3천82억원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옥외(OHH·Out of Home) 광고 시장의 경우 교통광고비가 12.0% 늘어난 4천874억원에 달했으나 극장광고는 2.9% 줄어든 2천213억원에 그치면서 집계 후 처음으로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기획은 올해 광고시장 전망과 관련, 작년보다 5.7% 성장한 12조3천69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보고서는 "국내외 경제가 저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모바일광고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 디지털 옥외광고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모바일 광고비가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표] 매체별 광고비 추이 ┌────┬──────┬─────────┬─────────┐ │ 구분 │ 매체 │ 광고비(억원) │ 성장률(%) │ │ │ ├────┬────┼────┬────┤ │ │ │ 2018년 │ 2019년 │ 2018년 │ 2019년 │ ├────┼──────┼────┼────┼────┼────┤ │ │ 지상파TV │ 14,425│ 14,700│ -5.8 │ 1.9 │ │ ├──────┼────┼────┼────┼────┤ │ 방송 │ 라디오 │ 2,503│ 2,480│ -9.9 │ -0.9 │ │ ├──────┼────┼────┼────┼────┤ │ │케이블/종편 │ 19,632│ 20,524│ 6.4 │ 4.5 │ │ ├──────┼────┼────┼────┼────┤ │ │ IPTV │ 1,163│ 1,307│ 17.0 │ 12.4 │ │ ├──────┼────┼────┼────┼────┤ │ │위성, DMB 등│ 1,913│ 1,843│ -4.5 │ -3.7 │ │ ├──────┼────┼────┼────┼────┤ │ │ 방송 계 │ 39,636│ 40,854│ 0.2 │ 3.1 │ ├────┼──────┼────┼────┼────┼────┤ │ │ 신문 │ 14,294│ 14,250│ -0.5 │ -0.3 │ │ 인쇄 ├──────┼────┼────┼────┼────┤ │ │ 잡지 │ 3,082│ 2,900│ -10.3 │ -5.9 │ │ ├──────┼────┼────┼────┼────┤ │ │ 인쇄 계 │ 17,376│ 17,150│ -2.4 │ -1.3 │ ├────┼──────┼────┼────┼────┼────┤ │ │ PC │ 15,924│ 15,660│ -2.0 │ -1.7 │ │ 디지털 ├──────┼────┼────┼────┼────┤ │ │ 모바일 │ 28,011│ 33,260│ 26.4 │ 18.7 │ │ ├──────┼────┼────┼────┼────┤ │ │ 디지털 계 │ 43,935│ 48,920│ 14.4 │ 11.3 │ ├────┼──────┼────┼────┼────┼────┤ │ │ 옥외 │ 3,255│ 3,400│ -4.0 │ 4.5 │ │ OOH ├──────┼────┼────┼────┼────┤ │ │ 극장 │ 2,213│ 2,300│ -2.9 │ 3.9 │ │ ├──────┼────┼────┼────┼────┤ │ │ 교통 │ 4,874│ 5,000│ 12.0 │ 2.6 │ │ ├──────┼────┼────┼────┼────┤ │ │ OOH계 │ 10,342│ 10,700│ 3.2 │ 3.5 │ ├────┴──────┼────┼────┼────┼────┤ │ 제작 │ 5,731│ 6,075│ -5.6 │ 6.0 │ ├───────────┼────┼────┼────┼────┤ │ 총 계 │ 117,020│ 123,699│ 4.6 │ 5.7 │ └───────────┴────┴────┴────┴────┘ ※ 출처 = 제일기획 / 2019년은 추정치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작년 모바일 등 디지털 광고비 4조원 돌파…방송광고 추월 제일기획, 매체별 광고비 추이 집계…올해 광고시장 12조원 상회 전망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지난해 스마트폰 등을 통한 디지털 광고비가 4조원을 넘어서면서 방송 광고비를 처음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과 잡지 등 인쇄매체 광고비는 감소했고, 방송매체 중에서는 지상파TV와 라디오가 비교적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케이블·종합편성채널과 IPTV는 증가하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 19일 제일기획이 발표한 '2018년 대한민국 광고비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총 광고비는 11조7천20억원으로, 전년(11조1천847억원)보다 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1%대에 머물던 광고시장 성장률이 다소 높아진 것은 모바일광고 시장이 확대된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과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가 호재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매체별로는 모바일 광고비가 무려 26.4%나 증가한 2조8천11억원에 달하며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케이블·종편(1조9천632억원)과 PC(1조5천924억원), 지상파TV(1조4천425억원), 신문(1조4천29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모바일과 PC를 합친 디지털 광고비가 1년 만에 14.4%나 늘어난 4조3천935억원으로, 4조원을 돌파하면서 광고비 집계 이후 처음으로 TV와 라디오를 합친 방송매체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모바일 광고비가 급증한 것과는 달리 PC 광고비는 2% 감소해 디지털 광고시장이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된 것으로 평가됐다. 방송 광고 시장은 총 3조9천636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지상파 TV의 경우 잇단 스포츠 빅이벤트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등 콘텐츠 경쟁력 약화로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케이블·종편 광고비는 6.4% 늘어난 1조9천632억원으로 2조원에 육박했고, IPTV는 1천163억원으로 17.0%나 증가했다. 인쇄매체의 경우 신문 광고 시장은 1조4천294억원으로 0.5% 줄었고, 잡지 광고비도 주요 매체들의 폐간이 이어지면서 10.3%나 감소한 3천82억원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옥외(OHH·Out of Home) 광고 시장의 경우 교통광고비가 12.0% 늘어난 4천874억원에 달했으나 극장광고는 2.9% 줄어든 2천213억원에 그치면서 집계 후 처음으로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기획은 올해 광고시장 전망과 관련, 작년보다 5.7% 성장한 12조3천69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보고서는 "국내외 경제가 저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모바일광고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 디지털 옥외광고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모바일 광고비가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표] 매체별 광고비 추이 ┌────┬──────┬─────────┬─────────┐ │ 구분 │ 매체 │ 광고비(억원) │ 성장률(%) │ │ │ ├────┬────┼────┬────┤ │ │ │ 2018년 │ 2019년 │ 2018년 │ 2019년 │ ├────┼──────┼────┼────┼────┼────┤ │ │ 지상파TV │ 14,425│ 14,700│ -5.8 │ 1.9 │ │ ├──────┼────┼────┼────┼────┤ │ 방송 │ 라디오 │ 2,503│ 2,480│ -9.9 │ -0.9 │ │ ├──────┼────┼────┼────┼────┤ │ │케이블/종편 │ 19,632│ 20,524│ 6.4 │ 4.5 │ │ ├──────┼────┼────┼────┼────┤ │ │ IPTV │ 1,163│ 1,307│ 17.0 │ 12.4 │ │ ├──────┼────┼────┼────┼────┤ │ │위성, DMB 등│ 1,913│ 1,843│ -4.5 │ -3.7 │ │ ├──────┼────┼────┼────┼────┤ │ │ 방송 계 │ 39,636│ 40,854│ 0.2 │ 3.1 │ ├────┼──────┼────┼────┼────┼────┤ │ │ 신문 │ 14,294│ 14,250│ -0.5 │ -0.3 │ │ 인쇄 ├──────┼────┼────┼────┼────┤ │ │ 잡지 │ 3,082│ 2,900│ -10.3 │ -5.9 │ │ ├──────┼────┼────┼────┼────┤ │ │ 인쇄 계 │ 17,376│ 17,150│ -2.4 │ -1.3 │ ├────┼──────┼────┼────┼────┼────┤ │ │ PC │ 15,924│ 15,660│ -2.0 │ -1.7 │ │ 디지털 ├──────┼────┼────┼────┼────┤ │ │ 모바일 │ 28,011│ 33,260│ 26.4 │ 18.7 │ │ ├──────┼────┼────┼────┼────┤ │ │ 디지털 계 │ 43,935│ 48,920│ 14.4 │ 11.3 │ ├────┼──────┼────┼────┼────┼────┤ │ │ 옥외 │ 3,255│ 3,400│ -4.0 │ 4.5 │ │ OOH ├──────┼────┼────┼────┼────┤ │ │ 극장 │ 2,213│ 2,300│ -2.9 │ 3.9 │ │ ├──────┼────┼────┼────┼────┤ │ │ 교통 │ 4,874│ 5,000│ 12.0 │ 2.6 │ │ ├──────┼────┼────┼────┼────┤ │ │ OOH계 │ 10,342│ 10,700│ 3.2 │ 3.5 │ ├────┴──────┼────┼────┼────┼────┤ │ 제작 │ 5,731│ 6,075│ -5.6 │ 6.0 │ ├───────────┼────┼────┼────┼────┤ │ 총 계 │ 117,020│ 123,699│ 4.6 │ 5.7 │ └───────────┴────┴────┴────┴────┘ ※ 출처 = 제일기획 / 2019년은 추정치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9
[국내]
미중 무역협상 앞두고 불확실성 지속…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미중 무역협상 앞두고 불확실성 지속…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미국에서 열리는 3차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4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1.1원 오른 1,126.9원을 나타냈다. 이날 환율은 0.2원 오른 1,126.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상승폭을 다소 확대했다.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릴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지속해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백악관은 15일 미중 협상 결과에 대해 "세밀하고 집중적인 협상이 진전으로 이어졌다"면서도 "여전히 많은 일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미중 양측 무역협상단은 지난 14∼15일 중국 베이징에서 2차 고위급 협상을 한 데 이어 곧바로 이번 주 3차 협상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미 상무부가 17일 수입 자동차와 부품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백악관에 제출한 것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무역협상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상무부의 관세 보고서는 불확실성을 키우며 원/달러 환율 하락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1,019.12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1,018.32원보다 0.8원 올랐다. js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중 무역협상 앞두고 불확실성 지속…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미국에서 열리는 3차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4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1.1원 오른 1,126.9원을 나타냈다. 이날 환율은 0.2원 오른 1,126.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상승폭을 다소 확대했다.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릴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지속해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백악관은 15일 미중 협상 결과에 대해 "세밀하고 집중적인 협상이 진전으로 이어졌다"면서도 "여전히 많은 일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미중 양측 무역협상단은 지난 14∼15일 중국 베이징에서 2차 고위급 협상을 한 데 이어 곧바로 이번 주 3차 협상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미 상무부가 17일 수입 자동차와 부품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백악관에 제출한 것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무역협상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상무부의 관세 보고서는 불확실성을 키우며 원/달러 환율 하락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1,019.12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1,018.32원보다 0.8원 올랐다. js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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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텍시스템, 142억원 규모 IT장비 판매 계약
콤텍시스템, 142억원 규모 IT장비 판매 계약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콤텍시스템[031820]은 국민은행과 142억원 규모의 통합IT센터 네트워크 및 보안장비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017년 매출액의 9.91%에 해당한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콤텍시스템, 142억원 규모 IT장비 판매 계약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콤텍시스템[031820]은 국민은행과 142억원 규모의 통합IT센터 네트워크 및 보안장비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017년 매출액의 9.91%에 해당한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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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아파트 비리 10건 중 4건은 공사·용역계약 집행 부적절
경남 아파트 비리 10건 중 4건은 공사·용역계약 집행 부적절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지역 아파트단지 비리 10건 중 4건은 공사·용역계약 집행이 부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도내 아파트단지 감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193개 단지에 1천145건의 비리를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중 공사·용역계약 및 집행 관련이 443건(39%)으로 가장 많았다. 회계처리 229건(20%), 잡수입 관리 102건(9%), 입주자대표자회의 운영 95건(8%), 장기수선충당금 78건(7%) 등 순이었다. 도는 적발된 사안 중 253건은 과태료(5억4천300만원), 104건은 변상·반환(40억4천300만원) 처분하도록 통보했다. 도는 해마다 아파트단지 관리 부적절 사례가 끊이지 않아 아파트단지 운영에 입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입주민이 감사에서 지적된 내용과 개선 여부를 알 수 있도록 2017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감사를 시행한 30개 단지에 대한 점검결과를 아파트단지 내 게시판 등에 공개하도록 했다. 박환기 도 도시교통국장은 "도민 절반 이상이 사는 공동주택을 앞으로도 지속해서 관리해 살기 좋은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주민도 아파트 감사에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경남 아파트 비리 10건 중 4건은 공사·용역계약 집행 부적절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지역 아파트단지 비리 10건 중 4건은 공사·용역계약 집행이 부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도내 아파트단지 감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193개 단지에 1천145건의 비리를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중 공사·용역계약 및 집행 관련이 443건(39%)으로 가장 많았다. 회계처리 229건(20%), 잡수입 관리 102건(9%), 입주자대표자회의 운영 95건(8%), 장기수선충당금 78건(7%) 등 순이었다. 도는 적발된 사안 중 253건은 과태료(5억4천300만원), 104건은 변상·반환(40억4천300만원) 처분하도록 통보했다. 도는 해마다 아파트단지 관리 부적절 사례가 끊이지 않아 아파트단지 운영에 입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입주민이 감사에서 지적된 내용과 개선 여부를 알 수 있도록 2017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감사를 시행한 30개 단지에 대한 점검결과를 아파트단지 내 게시판 등에 공개하도록 했다. 박환기 도 도시교통국장은 "도민 절반 이상이 사는 공동주택을 앞으로도 지속해서 관리해 살기 좋은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주민도 아파트 감사에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9
[국내]
"고교무상교육에 연 2조원 필요…지방교육재정교부금 올려야"
"고교무상교육에 연 2조원 필요…지방교육재정교부금 올려야" 고교무상교육 실현 토론회 "안정적 재원 확보 안되면 '누리과정 갈등' 재연"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고등학교 무상교육 전면 시행 시 연간 2조원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 정부가 늦어도 올해 2학기부터 고교 무상교육을 시행할 방침을 세운 가운데 과거 누리과정 갈등을 재연하지 않으려면 안정적인 재원확보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는 한국교육재정경제학회, 한양대 교육복지정책중점연구소 등과 함께 19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고교무상교육 실현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송기창 숙명여대 교수는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현방안' 주제발표에서 올해 2학기 3학년부터 고교무상교육을 하면 올해 4천66억원, 2020년에 1조4천5억원, 2021년에 2조734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1학년부터 시행하면 각각 3천828억원, 1조4천149억원, 2조734억원이 투입돼야 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러한 추계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사립특수목적고를 제외(마이스터고는 포함)한 국·공·사립 고교 학생에게 입학금을 뺀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구매비를 지원한다는 가정 아래 나왔다. 송 교수는 고교무상교육 재원확보방안으로 교육비지원특별회계(가칭) 신설과 지방교육재정교부율 인상을 제시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경우 2021년까지 '내국세의 21.26%'로 현재 교부율 20.46%보다 0.8%포인트 높여야 할 것으로 봤다. 그는 "최근 세수호황으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늘면서 현재 교부금으로도 고교무상교육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교부금으로 (시행을) 밀어붙여 기획재정부와 시·도 교육청이 갈등을 겪은 누리과정 때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현재 재원으로는 매년 2조원 이상 드는 고교무상교육을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송 교수를 비롯한 토론자들은 고교무상교육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무원이나 대기업 재직자, 저소득층 등은 정부나 회사로부터 고교학비를 지원받고 있어 실제 고교학비를 부담하는 사람은 일부 자영업자나 중소기업 재직자에 그치는 불평등한 구조를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복지확대로 급식비나 교복구매비 등을 지원하면서 유독 학비만 학생·학부모가 부담하는 상황인 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한국이 유일하게 고교무상교육을 하지 않는 점 등도 고교무상교육이 필요한 이유로 꼽혔다. 설세훈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고교무상교육은 공평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공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완수하기 위한 정책"이라면서 "조속히 시행방안을 확정해 올해 2학기부터 차질없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고교무상교육에 연 2조원 필요…지방교육재정교부금 올려야" 고교무상교육 실현 토론회 "안정적 재원 확보 안되면 '누리과정 갈등' 재연"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고등학교 무상교육 전면 시행 시 연간 2조원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 정부가 늦어도 올해 2학기부터 고교 무상교육을 시행할 방침을 세운 가운데 과거 누리과정 갈등을 재연하지 않으려면 안정적인 재원확보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는 한국교육재정경제학회, 한양대 교육복지정책중점연구소 등과 함께 19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고교무상교육 실현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송기창 숙명여대 교수는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현방안' 주제발표에서 올해 2학기 3학년부터 고교무상교육을 하면 올해 4천66억원, 2020년에 1조4천5억원, 2021년에 2조734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1학년부터 시행하면 각각 3천828억원, 1조4천149억원, 2조734억원이 투입돼야 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러한 추계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사립특수목적고를 제외(마이스터고는 포함)한 국·공·사립 고교 학생에게 입학금을 뺀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구매비를 지원한다는 가정 아래 나왔다. 송 교수는 고교무상교육 재원확보방안으로 교육비지원특별회계(가칭) 신설과 지방교육재정교부율 인상을 제시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경우 2021년까지 '내국세의 21.26%'로 현재 교부율 20.46%보다 0.8%포인트 높여야 할 것으로 봤다. 그는 "최근 세수호황으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늘면서 현재 교부금으로도 고교무상교육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교부금으로 (시행을) 밀어붙여 기획재정부와 시·도 교육청이 갈등을 겪은 누리과정 때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현재 재원으로는 매년 2조원 이상 드는 고교무상교육을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송 교수를 비롯한 토론자들은 고교무상교육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무원이나 대기업 재직자, 저소득층 등은 정부나 회사로부터 고교학비를 지원받고 있어 실제 고교학비를 부담하는 사람은 일부 자영업자나 중소기업 재직자에 그치는 불평등한 구조를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복지확대로 급식비나 교복구매비 등을 지원하면서 유독 학비만 학생·학부모가 부담하는 상황인 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한국이 유일하게 고교무상교육을 하지 않는 점 등도 고교무상교육이 필요한 이유로 꼽혔다. 설세훈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고교무상교육은 공평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공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완수하기 위한 정책"이라면서 "조속히 시행방안을 확정해 올해 2학기부터 차질없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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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中企사랑나눔재단, '희망드림 장학생' 모집
[게시판] 中企사랑나눔재단, '희망드림 장학생' 모집 ▲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중소기업과 기업인과 소상공인의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3월 13일까지 '희망드림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장학생으로 선정되면 등록금 중 본인부담금 내에서 학기별 최대 100만원, 연간 최대 200만원을 지원받는다. 세부사항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홈페이지(csr.kbiz.or.kr)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게시판] 中企사랑나눔재단, '희망드림 장학생' 모집 ▲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중소기업과 기업인과 소상공인의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3월 13일까지 '희망드림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장학생으로 선정되면 등록금 중 본인부담금 내에서 학기별 최대 100만원, 연간 최대 200만원을 지원받는다. 세부사항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홈페이지(csr.kbiz.or.kr)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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