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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중 무역갈등, 과학교류에 불똥…中'양자의 아버지' 방미 무산
미중 무역갈등, 과학교류에 불똥…中'양자의 아버지' 방미 무산 미, 비자거부로 학회 참석 좌절…日신문 '무역마찰, 과학교류에도 파급'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양자역학 원리를 응용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위성암호통신을 성공시킨 중국 최고의 물리학자 판젠웨이(潘建偉) 중국 과학기술대학 교수의 미국 학회 참석이 좌절됐다. 미국 정부가 비자발급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판 교수는 17일까지 워싱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급 과학자단체 미국과학진흥회(AAAS) 올해 연차총회에 참석, 이 단체가 주는 상을 받고 강연할 예정이었다. 무역마찰의 영향으로 미국내에서 중국으로의 지적재산권 유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학교류분야도 무역전쟁의 영향을 받은 모양새라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9일 지적했다. 중국에서 '양자의 아버지'로 불리는 판젠웨이는 2016년 중국이 쏘아 올린 세계 최초의 양자위성통신 '묵자(墨子)호' 프로젝트를 주도한 인물이다. 약 1천200㎞ 떨어진 곳에서 양자암호를 이용한 위성통신에 성공했다. 2017년 발표된 그의 논문은 그해 AAAS 선정 최우수논문으로 뽑혔다. 중국인 과학자로는 최초의 사례였다.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도 양자얽힘의 공간적 거리가 1천200㎞에 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증명했다며 중국의 실험성과를 확인하고 판젠웨이를 2017년 '올해의 과학인물 10인'중 한명으로 선정했다. 수잔 옥스필드(Susan Hockfield)) AAAS 회장은 "(판 교수가) 비자문제로 (미국에) 건너올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판 교수 강연은 취소됐다. 대신 판 교수가 보내온 메일이 소개됐다. 그는 메일에서 "앞으로 10년이면 양자통신위성망이 세계를 누비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국무부는 판 교수 비자발급과 관련한 아사히 신문의 취재에 "비자기록 공표는 법으로 금지돼 있다"며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양자과학은 암호분야 외에 PC 처리능력 향상, 인터넷 통신속도의 비약적 제고, 스텔스기를 탐지하는 레이더 개발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연방의회는 작년 말 양자과학에 향후 5년간 12억 달러를 투입토록 하는 법률을 제정했다. 또 기술유출을 우려해 미국 상무부가 검토중인 첨단제품 수출제한 14개 분야에도 포함됐다. lhy501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중 무역갈등, 과학교류에 불똥…中'양자의 아버지' 방미 무산 미, 비자거부로 학회 참석 좌절…日신문 '무역마찰, 과학교류에도 파급'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양자역학 원리를 응용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위성암호통신을 성공시킨 중국 최고의 물리학자 판젠웨이(潘建偉) 중국 과학기술대학 교수의 미국 학회 참석이 좌절됐다. 미국 정부가 비자발급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판 교수는 17일까지 워싱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급 과학자단체 미국과학진흥회(AAAS) 올해 연차총회에 참석, 이 단체가 주는 상을 받고 강연할 예정이었다. 무역마찰의 영향으로 미국내에서 중국으로의 지적재산권 유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학교류분야도 무역전쟁의 영향을 받은 모양새라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9일 지적했다. 중국에서 '양자의 아버지'로 불리는 판젠웨이는 2016년 중국이 쏘아 올린 세계 최초의 양자위성통신 '묵자(墨子)호' 프로젝트를 주도한 인물이다. 약 1천200㎞ 떨어진 곳에서 양자암호를 이용한 위성통신에 성공했다. 2017년 발표된 그의 논문은 그해 AAAS 선정 최우수논문으로 뽑혔다. 중국인 과학자로는 최초의 사례였다.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도 양자얽힘의 공간적 거리가 1천200㎞에 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증명했다며 중국의 실험성과를 확인하고 판젠웨이를 2017년 '올해의 과학인물 10인'중 한명으로 선정했다. 수잔 옥스필드(Susan Hockfield)) AAAS 회장은 "(판 교수가) 비자문제로 (미국에) 건너올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판 교수 강연은 취소됐다. 대신 판 교수가 보내온 메일이 소개됐다. 그는 메일에서 "앞으로 10년이면 양자통신위성망이 세계를 누비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국무부는 판 교수 비자발급과 관련한 아사히 신문의 취재에 "비자기록 공표는 법으로 금지돼 있다"며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양자과학은 암호분야 외에 PC 처리능력 향상, 인터넷 통신속도의 비약적 제고, 스텔스기를 탐지하는 레이더 개발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연방의회는 작년 말 양자과학에 향후 5년간 12억 달러를 투입토록 하는 법률을 제정했다. 또 기술유출을 우려해 미국 상무부가 검토중인 첨단제품 수출제한 14개 분야에도 포함됐다. lhy501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9
[국내]
에스트래픽, 110억원 아제르바이잔 도로요금 시스템 계약
에스트래픽, 110억원 아제르바이잔 도로요금 시스템 계약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컴퓨터시스템 통합 구축·관리업체 에스트래픽[234300]은 110억원 규모의 '아제르바이잔 M1 고속도로 요금징수 시스템 구축' 계약을 고속도로 유지보수업체인 'Baku Maintenance Unit 1'과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14.27%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2020년 2월 17일까지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에스트래픽, 110억원 아제르바이잔 도로요금 시스템 계약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컴퓨터시스템 통합 구축·관리업체 에스트래픽[234300]은 110억원 규모의 '아제르바이잔 M1 고속도로 요금징수 시스템 구축' 계약을 고속도로 유지보수업체인 'Baku Maintenance Unit 1'과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14.27%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2020년 2월 17일까지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9
[국내]
성장세 이어가는 P2P금융업…개점휴업 국회에 법제화 '깜깜'
성장세 이어가는 P2P금융업…개점휴업 국회에 법제화 '깜깜' P2P금융協 누적대출액 3.4%↑…옥석가리기 속 대형업체는 6∼7% 성장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P2P금융업계가 대형업체와 중소형업체 간 '옥석 가리기' 속에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법제화 윤곽이 나온 상황이지만 여야 갈등으로 국회가 개점휴업 상태에 봉착하면서 조속한 입법은 기대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다. 19일 한국P2P금융협회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회원사 46곳의 누적대출액은 약 3조2천86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협회 소속 업체가 6곳이 줄었지만, 대형업체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누적대출액은 오히려 한 달 새 3.35% 증가했다. 올해 초부터 이달 15일까지 12개 업체가 줄줄이 협회를 탈퇴했다. 이 가운데 누적대출액이 720억원 수준인 펀다의 경우 협회 탈퇴 후 신용대출 P2P금융업체를 주축으로 한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산하 마켓플레이스금융협의회로 자리를 옮겼다. 그 밖의 탈퇴 업체 중에는 연체율이 높아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는 영세업체도 포함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반면에 테라펀딩·피플펀드 등 업계 1·3위 업체가 카카오페이와 삼성페이, 토스 등 플랫폼을 발판 삼아 저변을 넓히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테라펀딩의 누적대출액은 전월보다 6.22% 늘어난 6천39억원을, 피플펀드의 경우 7.22% 증가한 3천581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법제화다. 금융당국은 지난 11일 P2P금융 법제화 공청회를 열고 정부 입법안 윤곽을 공개하기도 했다. 법제화에 대한 당국과 업계의 의지는 분명하지만, 문제는 국회가 교착상태에 빠졌다는 점이다. 1월 임시국회도 17일 자로 종료됐고 2월 임시국회는 여야가 '5·18 망언 의원 징계', '손혜원 국정조사' 등을 두고 대립하면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업계가 수년째 요구해 온 법제화가 이제 겨우 입법 단계에 들어섰다"며 "국회를 통과한다고 해도 시행령까지 만들어지려면 시일이 걸리는데 일정이 계속 밀리는 것 같아 애가 탄다"고 말했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성장세 이어가는 P2P금융업…개점휴업 국회에 법제화 '깜깜' P2P금융協 누적대출액 3.4%↑…옥석가리기 속 대형업체는 6∼7% 성장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P2P금융업계가 대형업체와 중소형업체 간 '옥석 가리기' 속에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법제화 윤곽이 나온 상황이지만 여야 갈등으로 국회가 개점휴업 상태에 봉착하면서 조속한 입법은 기대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다. 19일 한국P2P금융협회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회원사 46곳의 누적대출액은 약 3조2천86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협회 소속 업체가 6곳이 줄었지만, 대형업체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누적대출액은 오히려 한 달 새 3.35% 증가했다. 올해 초부터 이달 15일까지 12개 업체가 줄줄이 협회를 탈퇴했다. 이 가운데 누적대출액이 720억원 수준인 펀다의 경우 협회 탈퇴 후 신용대출 P2P금융업체를 주축으로 한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산하 마켓플레이스금융협의회로 자리를 옮겼다. 그 밖의 탈퇴 업체 중에는 연체율이 높아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는 영세업체도 포함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반면에 테라펀딩·피플펀드 등 업계 1·3위 업체가 카카오페이와 삼성페이, 토스 등 플랫폼을 발판 삼아 저변을 넓히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테라펀딩의 누적대출액은 전월보다 6.22% 늘어난 6천39억원을, 피플펀드의 경우 7.22% 증가한 3천581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법제화다. 금융당국은 지난 11일 P2P금융 법제화 공청회를 열고 정부 입법안 윤곽을 공개하기도 했다. 법제화에 대한 당국과 업계의 의지는 분명하지만, 문제는 국회가 교착상태에 빠졌다는 점이다. 1월 임시국회도 17일 자로 종료됐고 2월 임시국회는 여야가 '5·18 망언 의원 징계', '손혜원 국정조사' 등을 두고 대립하면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업계가 수년째 요구해 온 법제화가 이제 겨우 입법 단계에 들어섰다"며 "국회를 통과한다고 해도 시행령까지 만들어지려면 시일이 걸리는데 일정이 계속 밀리는 것 같아 애가 탄다"고 말했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9
[국내]
3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최고 3만4천800원으로 오른다
3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최고 3만4천800원으로 오른다 3단계로 한단계 '점프'…국내선 할증료는 3천300원 '동결'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올해 들어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최근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다음달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1단계 오른다. 이에 따라 국제선 항공권에 이동 거리에 따라 추가로 붙는 유류할증료는 다음달 발권 기준 편도 최고 1만9천200원에서 3만4천800원으로 인상돼 승객 부담이 커질 예정이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3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2단계에서 3단계로 한 단계 인상된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하며, 그 이하면 받지 않는다. 3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1월 16일부터 2월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배럴당 74.18달러, 갤런당 176.63센트로 3단계에 해당한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작년 초까지 낮은 수준으로 부과되다가 3월 5단계까지 올랐고, 4월 4단계로 내렸지만 이내 유가가 오르며 11월 8단계(최고 10만5천600원)까지 부과됐다. 이후 작년 12월 7단계로 1단계 내린 데 이어 올해 1월 4단계, 이달 2단계까지 가파른 하향 곡선을 그리며 승객 부담을 덜어줬다. 그러나 이런 하락세는 최근 들어 유가가 상승 반전하며 유류할증료 인상에도 영향을 미쳤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멀리 가는 여행객이 더 많은 금액을 내는 '거리 비례 구간제' 방식을 적용한다. 대한항공의 경우 운항 거리 500마일 미만부터 1만 마일 이상까지 총 10개 구간으로 나눠 유류할증료를 차등 부과한다. 3월 적용 예정인 3단계에 해당하는 유류할증료는 최저 4천800원부터 최고 3만6천원까지이다. 다만, 대한항공은 10구간에 해당하는 1만 마일 이상 노선이 없어 실제 부과되는 최대 액수는 3만4천800원(9단계)이다. 대한항공의 최장거리 노선은 인천∼미국 애틀랜타(7천153마일) 구간이다. 아시아나항공은 500마일 미만부터 5천 마일 이상 등 총 9개 구간으로 나눠 4천500원부터 최대 2만8천200원의 유류할증료를 붙인다. 한편, 3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이달과 마찬가지로 3단계(3천300원)로 동결된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이 갤런당 12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한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들이 각자 내부 기준에 따라 책정한다. 이에 따라 국제선은 항공사마다 1만원가량 차이 나는 경우도 있지만, 국내선은 거의 같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 대한항공 국제선 유류할증료 3단계 적용 금액 (편도·대권거리 마일 기준) ┌─────────┬──────┐ │ 구분 │ 금액 │ ├─────────┼──────┤ │ ∼500 미만 │ 4천800원│ ├─────────┼──────┤ │ 500∼1천 미만 │ 6천원│ ├─────────┼──────┤ │ 1천∼1천500 미만 │ 8천400원│ ├─────────┼──────┤ │ 1천500∼2천 미만 │ 1만800원│ ├─────────┼──────┤ │ 2천∼3천 미만 │ 1만4천400원│ ├─────────┼──────┤ │ 3천∼4천 미만 │ 1만8천원│ ├─────────┼──────┤ │ 4천∼5천 미만 │ 2만7천600원│ ├─────────┼──────┤ │ 5천∼6천500 미만 │ 3만1천200원│ ├─────────┼──────┤ │ 6천500∼1만 미만 │ 3만4천800원│ ├─────────┼──────┤ │ 1만 이상 │ 3만6천원│ └─────────┴──────┘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3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최고 3만4천800원으로 오른다 3단계로 한단계 '점프'…국내선 할증료는 3천300원 '동결'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올해 들어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최근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다음달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1단계 오른다. 이에 따라 국제선 항공권에 이동 거리에 따라 추가로 붙는 유류할증료는 다음달 발권 기준 편도 최고 1만9천200원에서 3만4천800원으로 인상돼 승객 부담이 커질 예정이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3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2단계에서 3단계로 한 단계 인상된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하며, 그 이하면 받지 않는다. 3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1월 16일부터 2월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배럴당 74.18달러, 갤런당 176.63센트로 3단계에 해당한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작년 초까지 낮은 수준으로 부과되다가 3월 5단계까지 올랐고, 4월 4단계로 내렸지만 이내 유가가 오르며 11월 8단계(최고 10만5천600원)까지 부과됐다. 이후 작년 12월 7단계로 1단계 내린 데 이어 올해 1월 4단계, 이달 2단계까지 가파른 하향 곡선을 그리며 승객 부담을 덜어줬다. 그러나 이런 하락세는 최근 들어 유가가 상승 반전하며 유류할증료 인상에도 영향을 미쳤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멀리 가는 여행객이 더 많은 금액을 내는 '거리 비례 구간제' 방식을 적용한다. 대한항공의 경우 운항 거리 500마일 미만부터 1만 마일 이상까지 총 10개 구간으로 나눠 유류할증료를 차등 부과한다. 3월 적용 예정인 3단계에 해당하는 유류할증료는 최저 4천800원부터 최고 3만6천원까지이다. 다만, 대한항공은 10구간에 해당하는 1만 마일 이상 노선이 없어 실제 부과되는 최대 액수는 3만4천800원(9단계)이다. 대한항공의 최장거리 노선은 인천∼미국 애틀랜타(7천153마일) 구간이다. 아시아나항공은 500마일 미만부터 5천 마일 이상 등 총 9개 구간으로 나눠 4천500원부터 최대 2만8천200원의 유류할증료를 붙인다. 한편, 3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이달과 마찬가지로 3단계(3천300원)로 동결된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이 갤런당 12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한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들이 각자 내부 기준에 따라 책정한다. 이에 따라 국제선은 항공사마다 1만원가량 차이 나는 경우도 있지만, 국내선은 거의 같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 대한항공 국제선 유류할증료 3단계 적용 금액 (편도·대권거리 마일 기준) ┌─────────┬──────┐ │ 구분 │ 금액 │ ├─────────┼──────┤ │ ∼500 미만 │ 4천800원│ ├─────────┼──────┤ │ 500∼1천 미만 │ 6천원│ ├─────────┼──────┤ │ 1천∼1천500 미만 │ 8천400원│ ├─────────┼──────┤ │ 1천500∼2천 미만 │ 1만800원│ ├─────────┼──────┤ │ 2천∼3천 미만 │ 1만4천400원│ ├─────────┼──────┤ │ 3천∼4천 미만 │ 1만8천원│ ├─────────┼──────┤ │ 4천∼5천 미만 │ 2만7천600원│ ├─────────┼──────┤ │ 5천∼6천500 미만 │ 3만1천200원│ ├─────────┼──────┤ │ 6천500∼1만 미만 │ 3만4천800원│ ├─────────┼──────┤ │ 1만 이상 │ 3만6천원│ └─────────┴──────┘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9
[국내]
NH투자, 카카오페이와 제휴…연 3.5% CMA 발행어음 판매
NH투자, 카카오페이와 제휴…연 3.5% CMA 발행어음 판매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증권사 처음으로 카카오[035720]페이와 제휴해 연 3.5%(세전)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발행어음 상품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의 모바일 브랜드 '나무'에 처음 가입하는 고객 중 선착순 10만명에게 판매하는 상품으로, 가입 한도는 200만원이고 6개월 만기가 적용된다. '나무' 가입과 동시에 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에게는 거래 수수료 평생 무료 혜택을 제공하며 선착순 1만명에게 카카오 이모티콘을 주는 이벤트도 오는 5월31일까지 진행한다. 가입은 카카오톡을 통해 카카오페이의 '금융제휴'를 선택한 뒤 '통장' 메뉴로 들어가면 된다. 안인성 WM 디지털본부장은 "이번 카카오페이와의 제휴로 2030세대의 증권업에 대한 장벽을 낮춰 투자·재테크 플랫폼 플레이어로서 NH투자증권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NH투자, 카카오페이와 제휴…연 3.5% CMA 발행어음 판매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증권사 처음으로 카카오[035720]페이와 제휴해 연 3.5%(세전)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발행어음 상품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의 모바일 브랜드 '나무'에 처음 가입하는 고객 중 선착순 10만명에게 판매하는 상품으로, 가입 한도는 200만원이고 6개월 만기가 적용된다. '나무' 가입과 동시에 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에게는 거래 수수료 평생 무료 혜택을 제공하며 선착순 1만명에게 카카오 이모티콘을 주는 이벤트도 오는 5월31일까지 진행한다. 가입은 카카오톡을 통해 카카오페이의 '금융제휴'를 선택한 뒤 '통장' 메뉴로 들어가면 된다. 안인성 WM 디지털본부장은 "이번 카카오페이와의 제휴로 2030세대의 증권업에 대한 장벽을 낮춰 투자·재테크 플랫폼 플레이어로서 NH투자증권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9
[국내]
미래에셋생명 사장에 변재상씨 내정…각자대표 체제로
미래에셋생명 사장에 변재상씨 내정…각자대표 체제로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미래에셋생명[085620]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변재상(56) 미래에셋대우[006800]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변 사장 내정자의 선임은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미래에셋생명은 변 내정자가 2005년 미래에셋증권 채권본부장을 시작으로 경영지원·홍보 업무를 역임했고, 2016년 미래에셋생명 법인총괄 사장을 맡는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발휘한 게 선임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변 내정자가 취임하면 미래에셋생명은 하만덕 부회장과 변 사장의 각자대표 체제로 바뀐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래에셋생명 사장에 변재상씨 내정…각자대표 체제로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미래에셋생명[085620]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변재상(56) 미래에셋대우[006800]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변 사장 내정자의 선임은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미래에셋생명은 변 내정자가 2005년 미래에셋증권 채권본부장을 시작으로 경영지원·홍보 업무를 역임했고, 2016년 미래에셋생명 법인총괄 사장을 맡는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발휘한 게 선임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변 내정자가 취임하면 미래에셋생명은 하만덕 부회장과 변 사장의 각자대표 체제로 바뀐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9
[국내]
서울시, '걷는 도시'에 1천억 투자…서울광장 5배규모 보도 정비
서울시, '걷는 도시'에 1천억 투자…서울광장 5배규모 보도 정비 교통약자 참여 이동편의시설 전수조사…퇴계로 재편 연내 마무리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가 올해 걷기 편한 도시를 만드는 데 총 1천25억원을 투자한다. 휠체어나 유모차가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울퉁불퉁하거나 낡은 보도 7만㎡를 평탄하게 정비하고, 교통약자가 보행환경 개선사업 시작 단계부터 직접 시설을 점검하도록 한다. 서울시는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걷는 도시 서울'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올해 정책은 ▲ 보도환경 정비 ▲ 교통약자 눈높이 정책 강화 ▲ 도심 도로공간 재편 및 생활권 내 체감형 보행공간 확대 ▲ 보행문화축제 확대 등 4대 분야에 걸쳐 추진된다. 서울시는 보행환경 정비를 위해 9개 사업에 546억원을 투자한다. 우선 서울광장의 5배에 달하는 7만㎡의 보도를 평탄하게 정비한다. 올해는 10㎡ 이하 소규모 파손 구간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동대문구를 비롯한 7개 자치구 10개 구간에서 외부에 노출된 배전선을 땅 밑으로 묻는 지중화 작업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상반기 중 기본계획을 수립해 낙후지역부터 정비할 방침이다. 영등포·동대문·중랑 등 3개 자치구에서는 '거리가게 정비' 시범사업을 벌인다. 서울시는 아울러 교통약자가 직접 참여하는 이동편의시설 전수조사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를 올해 처음 실시한다.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전수조사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직접 보행환경을 점검·개선하는 방식이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는 교통약자 이동 편의 시설이 기준에 맞게 시공됐는지 검증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 신규 보행환경개선사업부터 적용한다. 서울시는 또한 시각·지체장애인을 위해 횡단보도 진입부 점자블록과 턱 낮춤 시설을 정비한다. 용산구 등 21개구 주요 간선도로변 1천37곳이 올해 정비 대상이다. 보행자 사망사고 줄이기에도 나선다. 작년 인구 10만명당 일평균 1.88명인 보행사망자 수를 2023년까지 0.84명 이하로 감축한다는 게 서울시의 목표다. 특히 보행사망사고의 40%를 차지하는 노인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도심부 보행특구 조성사업의 하나인 퇴계로 재편 공사는 연내에 마무리한다. 작년 5월 회현역∼퇴계로 2가(1.1㎞) 구간 공사를 완료했고, 올해 퇴계로 2가∼광희동사거리(1.5km) 공사를 진행한다. 6∼8차로를 4∼6차로로 축소해 보행공간을 확장하고 양방향 자전거도로를 설치하는 게 골자다. 서울시는 또한 세운상가 앞과 퇴계로 4∼5가 중간지점에 횡단보도를 신설하고, 이면도로 진·출입부 횡단보도는 높이를 올려서 보도와 높낮이차를 없앨 계획이다. 한양도성 안 세종대로·충무로·창경궁로의 도로 재편은 올해 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한 뒤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밖에 올해 21곳에서 도로 재편, 차량 통행 제한 등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안전 시설물이 있는 보행자 우선도로 5곳을 추가로 설치한다. 종로구 율곡로4길 등 12곳에서는 도로를 줄이고 보행공간을 확보하는 '도로 다이어트' 사업을 벌인다. 지역 중심 대표 보행 거리로는 노원구 광운로를 추가로 지정한다. 서울시는 올해도 보행축제 '걷자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곳곳에서 '차 없는 거리' 행사를 벌인다. 지난해 시범 운영된 '북촌로 차 없는 거리'는 5월 2차 시범 운영을 거쳐 9월 정례화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차 없는 거리'를 향후 강남대로·테헤란로 등 강남권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시, '걷는 도시'에 1천억 투자…서울광장 5배규모 보도 정비 교통약자 참여 이동편의시설 전수조사…퇴계로 재편 연내 마무리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가 올해 걷기 편한 도시를 만드는 데 총 1천25억원을 투자한다. 휠체어나 유모차가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울퉁불퉁하거나 낡은 보도 7만㎡를 평탄하게 정비하고, 교통약자가 보행환경 개선사업 시작 단계부터 직접 시설을 점검하도록 한다. 서울시는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걷는 도시 서울'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올해 정책은 ▲ 보도환경 정비 ▲ 교통약자 눈높이 정책 강화 ▲ 도심 도로공간 재편 및 생활권 내 체감형 보행공간 확대 ▲ 보행문화축제 확대 등 4대 분야에 걸쳐 추진된다. 서울시는 보행환경 정비를 위해 9개 사업에 546억원을 투자한다. 우선 서울광장의 5배에 달하는 7만㎡의 보도를 평탄하게 정비한다. 올해는 10㎡ 이하 소규모 파손 구간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동대문구를 비롯한 7개 자치구 10개 구간에서 외부에 노출된 배전선을 땅 밑으로 묻는 지중화 작업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상반기 중 기본계획을 수립해 낙후지역부터 정비할 방침이다. 영등포·동대문·중랑 등 3개 자치구에서는 '거리가게 정비' 시범사업을 벌인다. 서울시는 아울러 교통약자가 직접 참여하는 이동편의시설 전수조사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를 올해 처음 실시한다.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전수조사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직접 보행환경을 점검·개선하는 방식이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는 교통약자 이동 편의 시설이 기준에 맞게 시공됐는지 검증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 신규 보행환경개선사업부터 적용한다. 서울시는 또한 시각·지체장애인을 위해 횡단보도 진입부 점자블록과 턱 낮춤 시설을 정비한다. 용산구 등 21개구 주요 간선도로변 1천37곳이 올해 정비 대상이다. 보행자 사망사고 줄이기에도 나선다. 작년 인구 10만명당 일평균 1.88명인 보행사망자 수를 2023년까지 0.84명 이하로 감축한다는 게 서울시의 목표다. 특히 보행사망사고의 40%를 차지하는 노인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도심부 보행특구 조성사업의 하나인 퇴계로 재편 공사는 연내에 마무리한다. 작년 5월 회현역∼퇴계로 2가(1.1㎞) 구간 공사를 완료했고, 올해 퇴계로 2가∼광희동사거리(1.5km) 공사를 진행한다. 6∼8차로를 4∼6차로로 축소해 보행공간을 확장하고 양방향 자전거도로를 설치하는 게 골자다. 서울시는 또한 세운상가 앞과 퇴계로 4∼5가 중간지점에 횡단보도를 신설하고, 이면도로 진·출입부 횡단보도는 높이를 올려서 보도와 높낮이차를 없앨 계획이다. 한양도성 안 세종대로·충무로·창경궁로의 도로 재편은 올해 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한 뒤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밖에 올해 21곳에서 도로 재편, 차량 통행 제한 등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안전 시설물이 있는 보행자 우선도로 5곳을 추가로 설치한다. 종로구 율곡로4길 등 12곳에서는 도로를 줄이고 보행공간을 확보하는 '도로 다이어트' 사업을 벌인다. 지역 중심 대표 보행 거리로는 노원구 광운로를 추가로 지정한다. 서울시는 올해도 보행축제 '걷자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곳곳에서 '차 없는 거리' 행사를 벌인다. 지난해 시범 운영된 '북촌로 차 없는 거리'는 5월 2차 시범 운영을 거쳐 9월 정례화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차 없는 거리'를 향후 강남대로·테헤란로 등 강남권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9
[국내]
이란 원유 5개월만에 수입 재개…수입액은 급감
이란 원유 5개월만에 수입 재개…수입액은 급감 1월 수입액 1억128만달러…작년 1∼7월 평균의 20% 수준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미국 이란 제재의 한시적 예외 조치로 이란산 원유 수입이 5개월 만에 재개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수입 규모는 미국 제재 복원 전의 20% 수준에 머물렀다. 19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이란산 원유 수입액은 총 1억128만달러였다. 중량 기준으로는 22만7천941t이다. 이란산 원유 수입액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 복원 조치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0원이었다. 원유 수입액이 0원을 기록한 것은 유럽연합(EU)의 유조선 보험 제공 중단 등 이란 제재로 이란 원유 수출이 제한됐던 2012년 8∼9월 이후 처음이다. 이란 원유 수입은 미국이 지난해 11월 한국 등 8개국에 180일간 한시적 제재 예외를 인정하면서 조금이나마 숨통을 트게 됐다. 중국·인도 등 제재 예외 인정국이 지난해 12월 이란산 원유수입을 재개한 반면 한국은 대금 결제와 운송 관련 문제로 지난달부터 다시 수입을 시작했다. 수입은 재개됐지만, 국내 수입액은 지난해 8월 미국 제재 복원 이전인 1∼7월 수입액 평균(5억3천949만달러)의 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미국이 지난해 한국 등에 이란산 원유수입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면서 내건 '상당한 수준의 수입량 감축' 조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에 도입하는 이란산 원유의 70% 정도는 콘덴세이트(초경질유)다. 이란 원유는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정유·석유화학사들이 선호해 우리나라 전체 콘덴세이트 도입량의 51%(작년 1분기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표] 최근 이란산 원유 월별 수입액 현황 (단위: 1천달러) ┌─────┬─────┬─────┬────┬────┬────┬────┐ │2018.07 │2018.08 │2018.09 │2018.10 │2018.11 │2018.12 │2019.01 │ ├─────┼─────┼─────┼────┼────┼────┼────┤ │ 474,460│ 152,900│ 0│ 0│ 0│ 0│ 101,281│ └─────┴─────┴─────┴────┴────┴────┴────┘ ※ 자료제공 : 관세청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란 원유 5개월만에 수입 재개…수입액은 급감 1월 수입액 1억128만달러…작년 1∼7월 평균의 20% 수준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미국 이란 제재의 한시적 예외 조치로 이란산 원유 수입이 5개월 만에 재개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수입 규모는 미국 제재 복원 전의 20% 수준에 머물렀다. 19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이란산 원유 수입액은 총 1억128만달러였다. 중량 기준으로는 22만7천941t이다. 이란산 원유 수입액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 복원 조치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0원이었다. 원유 수입액이 0원을 기록한 것은 유럽연합(EU)의 유조선 보험 제공 중단 등 이란 제재로 이란 원유 수출이 제한됐던 2012년 8∼9월 이후 처음이다. 이란 원유 수입은 미국이 지난해 11월 한국 등 8개국에 180일간 한시적 제재 예외를 인정하면서 조금이나마 숨통을 트게 됐다. 중국·인도 등 제재 예외 인정국이 지난해 12월 이란산 원유수입을 재개한 반면 한국은 대금 결제와 운송 관련 문제로 지난달부터 다시 수입을 시작했다. 수입은 재개됐지만, 국내 수입액은 지난해 8월 미국 제재 복원 이전인 1∼7월 수입액 평균(5억3천949만달러)의 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미국이 지난해 한국 등에 이란산 원유수입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면서 내건 '상당한 수준의 수입량 감축' 조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에 도입하는 이란산 원유의 70% 정도는 콘덴세이트(초경질유)다. 이란 원유는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정유·석유화학사들이 선호해 우리나라 전체 콘덴세이트 도입량의 51%(작년 1분기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표] 최근 이란산 원유 월별 수입액 현황 (단위: 1천달러) ┌─────┬─────┬─────┬────┬────┬────┬────┐ │2018.07 │2018.08 │2018.09 │2018.10 │2018.11 │2018.12 │2019.01 │ ├─────┼─────┼─────┼────┼────┼────┼────┤ │ 474,460│ 152,900│ 0│ 0│ 0│ 0│ 101,281│ └─────┴─────┴─────┴────┴────┴────┴────┘ ※ 자료제공 : 관세청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9
[국내]
서경덕, 뉴욕타임스에 "日 위안부 반론 사실 아니다"
뉴욕타임스 편집장에게 보낸 서한 내용물 [서 교수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지난 7일 뉴욕타임스(NYT)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한 일본 외무성 대변인 명의의 반론 보도에 대해 "이는 사실이 전혀 아니다"는 내용의 재반박 서한을 이 신문 편집장에게 18일 보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편지에서 "일본 정부는 여러 차례 위안부에 대해 성실한 사죄와 회한의 뜻을 전했고, 이미 위안부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시키려 노력했으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조치도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이 전혀 아니며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직접 찾아뵙고 진정성 있는 사죄를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일갈했다. 그는 또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을 통해 배상 문제도 해결이 끝났다. 특히 위안부 생존자 47명 중 34명이 지원금을 받으며 일본의 대처를 환영했다"는 일본의 일방적인 억지 주장에 대해 "이미 화해치유재단이 해산된 데다 일본의 출연금 10억엔을 돌려주겠다는 한국 정부의 방침이 확정된 지 오래됐다"고 알려줬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이처럼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에 관해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역사 왜곡만을 일삼고 있다"며 "지난 1월 말 뉴욕타임스의 기사처럼 앞으로도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 진실한 사실만을 기사화해주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서 교수는 이 신문 편집부에도 같은 내용의 편지를 이메일로 전송했다. 서한과 이메일에는 일본군 위안부 관련 영상 CD, 서 교수가 NYT에 게재한 일본군 위안부 광고 등을 동봉했다. NYT는 지난 1월 30일 일본군 위안부 김복동 할머니의 별세 소식을 전하면서 "속죄를 거부하는 일본 정부를 상대로 명예회복을 위해 싸운다"는 할머니의 생전 인터뷰를 실었다. 이에 일본 정부는 반론 보도를 요청했고, NYT는 지난 7일 인터넷판에 이를 실었다. 지금까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전면광고를 NYT에 꾸준히 게재해 온 서 교수는 "일본 정부가 외신 보도에 반론을 적극 제기하는 데 대해 우리도 재반론으로 맞서 역사 왜곡을 계속해 바로 잡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에 최근 일본 정부가 반론을 제기한 글 [뉴욕타임스 인터넷판 캡처] 서 교수가 뉴욕타임스에 게재했던 위안부 관련 전면광고 [서 교수 제공]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8
[국내]
배우 박솔미 "오늘 '윤동주' 실검 만들자"
16일 서거일 맞아 서경덕 교수와 알리기 캠페인 윤동주 서거일 관련 카드뉴스 [서경덕 교수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KBS 드라마 '죽어도 좋아'에 출연했던 배우 박솔미가 16일 윤동주 서거일을 맞아 '윤동주' 실시간 이슈 검색어(실검) 만들기에 도전한다. 서경덕 교수가 전개하는 '대한민국 역사, 실검 프로젝트'에 동참한 것이다. 박솔미는 이날 하루 서 교수가 제작한 카드뉴스를 자신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확산시켜 '윤동주'를 포털사이트 실검에 오르도록 활동을 한다. 1장의 카드뉴스에는 학사모를 쓴 윤동주 사진과 함께 "시인 윤동주는 민족의 독립과 자유를 위하여 일제에 고통받는 조국의 현실을 시(詩)로 표현했다. 하지만, 1943년 조선인 유학생들과 조선의 독립 및 민족문화의 수호를 선동했다는 이유로 일본 경찰에 붙잡혀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던 중 1945년 2월 16일 28세의 나이에 순국하였다"는 글이 실렸다. 이어 "우리는 이날을 반드시 기억해야만 한다"고 끝을 맺는다. 박솔미는 "의미 있는 역사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 팔로워들이 '좋아요'를 통해 함께 힘을 모은다면 오늘 하루 윤동주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올해는 3·1 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라면서 "이를 기념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의 의미 있는 날을 함께 기억하자는 대국민 캠페인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서 교수가 펼치는 실검 프로젝트에는 배우 소이현, 박하선, 방송인 박명수, 정준하, 하하, 송은이, 김숙, 아나운서 배성재, 이지애, 라이머-안현모 부부 등이 참여했다. 배우 박솔미 [연합뉴스 자료사진]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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