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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中, 반도체 구매확대·차량보조금 중단 美에 제안"
WSJ "中, 반도체 구매확대·차량보조금 중단 美에 제안" "美정부·업계 반응 시큰둥…미중협상 여전히 교착상태"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이 베이징에서 무역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의 대규모 구매와 중국산 차량을 구매하는 자국민에게 제공해오던 보조금 중단 등을 제안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WSJ은 그러나 중국의 반도체 구매 확대 제안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나 미 업계가 달가워하지 않고 있으며 미중 협상도 중국의 기술이전 강요와 보조금 문제 등에 대한 이견으로 여전히 '교착상태'(deadlocked)라고 평가했다. WSJ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이번 협상에서 미국산 반도체 구매 규모를 향후 6년에 걸쳐 2천억 달러(약 225조4천억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제안했으며 이는 현재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보다 5배 많은 액수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또 신에너지 차량 등 국내에서 생산된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지급해오던 보조금 정책을 중단하겠다는 제안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이 같은 제안은 대두와 액화천연가스, 원유 등 미국산 농산물과 에너지 상품 구매를 대폭 늘리겠다는 중국의 기존 제안에 더해진 것이라고 WSJ은 설명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반도체 구매확대 제안에 대한 의견 수렴은 추진하고 있지만, 제안을 옹호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미 반도체 업계도 중국 측이 제안한 반도체 구매 수요를 충족시키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오히려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심화할 수 있다면서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의 존 네프 대표는 중국의 반도체 구매확대 제안은 "'중국제조 2025' 달성을 위해 고안된 술책"이라면서 "매우 교활하다"고 혹평했다. '중국제조 2025'는 2025년까지 첨단 의료기기, 바이오 의약기술 및 원료 물질, 로봇, 통신장비, 첨단 화학제품, 항공우주, 해양 엔지니어링, 전기차, 반도체 등 10개 하이테크 제조업 분야에서 기술 자급자족을 달성해 제조업 초강대국으로 발전하겠다는 중국의 야심 찬 계획이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굴기(堀起)를 상징하는 '중국제조 2025'를 정조준하고 있다. 미국 반도체 업계가 '미국산 반도체'의 대중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공급체인'(supply chain)을 조정해야 하는 현실적 문제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WSJ은 중국 중앙정부 차원의 자동차 구매 보조금 중단 제안도 지방정부가 지급하는 보조금 문제는 시정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끄는 미국 협상 대표단과 류허(劉鶴)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은 양국 차관급 협상에 이어 14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베이징에서 2차 고위급 협상을 벌이고 있다. 미중간 '90일 휴전' 시한이 오는 3월 1일로 다가온 가운데 블룸버그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2일로 예고한 중국산 수입품 관세 인상 시점을 60일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14일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90일 시한'이 끝나는 오는 3월 2일부터 기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리겠다고 위협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미중 협상에 대해 "우리(미·중)가 진짜 합의라고 생각하는 곳에 가까이 있고 (합의가) 완성될 수 있다면 그것(협상시한)을 잠시 흘러가게 내버려 두는 걸 볼 수 있다"고 밝혀 3월 1일 이후로 협상 시한을 연장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lkw77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WSJ "中, 반도체 구매확대·차량보조금 중단 美에 제안" "美정부·업계 반응 시큰둥…미중협상 여전히 교착상태"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이 베이징에서 무역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의 대규모 구매와 중국산 차량을 구매하는 자국민에게 제공해오던 보조금 중단 등을 제안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WSJ은 그러나 중국의 반도체 구매 확대 제안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나 미 업계가 달가워하지 않고 있으며 미중 협상도 중국의 기술이전 강요와 보조금 문제 등에 대한 이견으로 여전히 '교착상태'(deadlocked)라고 평가했다. WSJ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이번 협상에서 미국산 반도체 구매 규모를 향후 6년에 걸쳐 2천억 달러(약 225조4천억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제안했으며 이는 현재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보다 5배 많은 액수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또 신에너지 차량 등 국내에서 생산된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지급해오던 보조금 정책을 중단하겠다는 제안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이 같은 제안은 대두와 액화천연가스, 원유 등 미국산 농산물과 에너지 상품 구매를 대폭 늘리겠다는 중국의 기존 제안에 더해진 것이라고 WSJ은 설명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반도체 구매확대 제안에 대한 의견 수렴은 추진하고 있지만, 제안을 옹호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미 반도체 업계도 중국 측이 제안한 반도체 구매 수요를 충족시키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오히려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심화할 수 있다면서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의 존 네프 대표는 중국의 반도체 구매확대 제안은 "'중국제조 2025' 달성을 위해 고안된 술책"이라면서 "매우 교활하다"고 혹평했다. '중국제조 2025'는 2025년까지 첨단 의료기기, 바이오 의약기술 및 원료 물질, 로봇, 통신장비, 첨단 화학제품, 항공우주, 해양 엔지니어링, 전기차, 반도체 등 10개 하이테크 제조업 분야에서 기술 자급자족을 달성해 제조업 초강대국으로 발전하겠다는 중국의 야심 찬 계획이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굴기(堀起)를 상징하는 '중국제조 2025'를 정조준하고 있다. 미국 반도체 업계가 '미국산 반도체'의 대중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공급체인'(supply chain)을 조정해야 하는 현실적 문제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WSJ은 중국 중앙정부 차원의 자동차 구매 보조금 중단 제안도 지방정부가 지급하는 보조금 문제는 시정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끄는 미국 협상 대표단과 류허(劉鶴)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은 양국 차관급 협상에 이어 14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베이징에서 2차 고위급 협상을 벌이고 있다. 미중간 '90일 휴전' 시한이 오는 3월 1일로 다가온 가운데 블룸버그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2일로 예고한 중국산 수입품 관세 인상 시점을 60일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14일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90일 시한'이 끝나는 오는 3월 2일부터 기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리겠다고 위협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미중 협상에 대해 "우리(미·중)가 진짜 합의라고 생각하는 곳에 가까이 있고 (합의가) 완성될 수 있다면 그것(협상시한)을 잠시 흘러가게 내버려 두는 걸 볼 수 있다"고 밝혀 3월 1일 이후로 협상 시한을 연장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lkw77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5
[국내]
코스피 닷새 만에 하락…2,190대로 후퇴(종합)
코스피 닷새 만에 하락…2,190대로 후퇴(종합)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코스피가 15일 닷새 만에 하락해 2,190대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76포인트(1.34%) 내린 2,196.0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91포인트(0.67%) 내린 2,210.94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802억원, 43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천979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최근 많이 반등한 데 따라 가격이 조정되는 흐름을 탔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1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해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가 이어져 낙폭을 키웠다"며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 구매 확대를 제안했다는 내용의 보도도 국내 반도체 기업에는 악재"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05930](-3.05%), SK하이닉스[000660](-4.65%), 셀트리온[068270](-0.24%), 현대차[005380](-0.4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2%), POSCO[005490](-0.38%), 삼성물산[028260](-1.28%), 한국전력(-0.89%) 등 대부분 내렸다. 시총 10위권에서는 LG화학[051910](0.00%)과 NAVER[035420](0.00%)만 보합이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14%), 비금속광물(0.07%)이 강세였고 전기·전자(-3.01%), 증권(-1.76%), 제조(-1.65%), 보험(-1.54%), 통신(-1.06%), 금융(-1.02%)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1포인트(0.49%) 내린 738.6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74포인트(0.10%) 내린 741.53으로 출발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억원, 1천6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183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신라젠[215600](3.92%), CJ ENM(2.36%), 바이로메드[084990](1.68%), 스튜디오드래곤[253450](3.17%), 코오롱티슈진[950160](0.26%)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69%), 포스코켐텍[003670](-0.58%), 에이치엘비[028300](-0.97%), 메디톡스[086900](-2.53%), 펄어비스[263750](-6.75%) 등은 내렸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닷새 만에 하락…2,190대로 후퇴(종합)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코스피가 15일 닷새 만에 하락해 2,190대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76포인트(1.34%) 내린 2,196.0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91포인트(0.67%) 내린 2,210.94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802억원, 43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천979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최근 많이 반등한 데 따라 가격이 조정되는 흐름을 탔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1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해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가 이어져 낙폭을 키웠다"며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 구매 확대를 제안했다는 내용의 보도도 국내 반도체 기업에는 악재"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05930](-3.05%), SK하이닉스[000660](-4.65%), 셀트리온[068270](-0.24%), 현대차[005380](-0.4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2%), POSCO[005490](-0.38%), 삼성물산[028260](-1.28%), 한국전력(-0.89%) 등 대부분 내렸다. 시총 10위권에서는 LG화학[051910](0.00%)과 NAVER[035420](0.00%)만 보합이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14%), 비금속광물(0.07%)이 강세였고 전기·전자(-3.01%), 증권(-1.76%), 제조(-1.65%), 보험(-1.54%), 통신(-1.06%), 금융(-1.02%)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1포인트(0.49%) 내린 738.6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74포인트(0.10%) 내린 741.53으로 출발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억원, 1천6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183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신라젠[215600](3.92%), CJ ENM(2.36%), 바이로메드[084990](1.68%), 스튜디오드래곤[253450](3.17%), 코오롱티슈진[950160](0.26%)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69%), 포스코켐텍[003670](-0.58%), 에이치엘비[028300](-0.97%), 메디톡스[086900](-2.53%), 펄어비스[263750](-6.75%) 등은 내렸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5
[국내]
[영상] 16일 오전 4시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 3천800원'
[영상] 16일 오전 4시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 3천800원' [https://youtu.be/l1H-9f1jano] (서울=연합뉴스)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16일부터 5년 4개월 만에 3천800원으로 오릅니다. 16일 오전 4시부터 기본요금은 3천원에서 3천800원으로, 심야요금은 3천600원에서 4천600원으로 각각 800원, 1천원 인상된다고 합니다. 대형·모범택시 기본요금도 6천500원으로 1천500원 오르고, 미터기가 올라가는 속도도 빨라진다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영상] 16일 오전 4시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 3천800원' [https://youtu.be/l1H-9f1jano] (서울=연합뉴스)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16일부터 5년 4개월 만에 3천800원으로 오릅니다. 16일 오전 4시부터 기본요금은 3천원에서 3천800원으로, 심야요금은 3천600원에서 4천600원으로 각각 800원, 1천원 인상된다고 합니다. 대형·모범택시 기본요금도 6천500원으로 1천500원 오르고, 미터기가 올라가는 속도도 빨라진다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영상:연합뉴스TV> <편집:이미나>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5
[국내]
감세 후폭풍?…美, 사상최대 국가부채 이어 재정적자 급증(종합)
감세 후폭풍?…美, 사상최대 국가부채 이어 재정적자 급증(종합) 작년 8천730억달러로 1조달러 눈앞…2019회계연도 1분기 42%↑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한 데 이어 재정적자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미국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블룸버그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보고서를 통해 연방정부의 2018년 재정적자가 8천730억 달러(약 983조8천71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해 전보다 28.2% 증가한 수준이며, 2012년 이후 최대다. 이 기간 세금으로 거둬들인 수입은 0.4% 감소한 데 비해 재정지출은 4.4% 증가했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가 비교적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해왔음에도 세수가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2017년 12월 단행한 1조5천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감세 여파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미 연방정부의 2019 회계연도 1분기(2018년 10월∼12월) 재정적자도 3천190억 달러(약 358조2천억원)를 기록했다. 직전 회계연도 같은 기간의 2천250억 달러에 비해 41.8%나 급증했다. 세수는 0.2% 증가에 그친 데 비해 재정지출은 9.6%나 늘어났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재정적자가 2022년에는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 재무부는 전날 국가부채가 22조10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이며 2017년 1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당시 19조9천500억 달러 규모였던 국가부채가 2년 사이 2조600억 달러(약 2천314조 원) 증가한 것이다. lkw77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감세 후폭풍?…美, 사상최대 국가부채 이어 재정적자 급증(종합) 작년 8천730억달러로 1조달러 눈앞…2019회계연도 1분기 42%↑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한 데 이어 재정적자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미국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블룸버그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보고서를 통해 연방정부의 2018년 재정적자가 8천730억 달러(약 983조8천71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해 전보다 28.2% 증가한 수준이며, 2012년 이후 최대다. 이 기간 세금으로 거둬들인 수입은 0.4% 감소한 데 비해 재정지출은 4.4% 증가했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가 비교적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해왔음에도 세수가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2017년 12월 단행한 1조5천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감세 여파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미 연방정부의 2019 회계연도 1분기(2018년 10월∼12월) 재정적자도 3천190억 달러(약 358조2천억원)를 기록했다. 직전 회계연도 같은 기간의 2천250억 달러에 비해 41.8%나 급증했다. 세수는 0.2% 증가에 그친 데 비해 재정지출은 9.6%나 늘어났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재정적자가 2022년에는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 재무부는 전날 국가부채가 22조10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이며 2017년 1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당시 19조9천500억 달러 규모였던 국가부채가 2년 사이 2조600억 달러(약 2천314조 원) 증가한 것이다. lkw77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5
[국내]
오스트리아·독일, 아마존 옥죄기…경쟁 위반 조사
오스트리아·독일, 아마존 옥죄기…경쟁 위반 조사 "아마존, 소매업체이면서 마켓플레이스로서 이중 지위"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독일에 이어 오스트리아 경쟁규제 당국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을 대상으로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오스트리아 경쟁규제기관인 BWB는 아마존이 시장 지배적 위치를 남용해 자사 웹사이트를 마켓플레이스로 사용함으로써 다른 소매업체들에 피해를 줬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소매업 협회는 지난해 12월 아마존이 소매업체이면서 동시에 다른 입점 소매업체들의 상품을 판매하는 마켓플레이스로서 이중 지위를 누리고 있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독일 당국도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와 비슷한 혐의를 두고 아마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두 나라뿐 아니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아마존의 이중적 지위를 문제 삼고 있다. BWB는 아마존이 오스트리아 업체들에 마켓플레이스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한 약관 등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아마존이 마켓플레이스에서 자신의 상품에는 유리하고 다른 소매업체들에는 불리한 조건을 적용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BWB의 발표에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면서 성실히 조사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테오도르 타네르 BWB 청장은 "결과에 따라 벌금을 부과하거나 담합 혐의로 제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스트리아·독일, 아마존 옥죄기…경쟁 위반 조사 "아마존, 소매업체이면서 마켓플레이스로서 이중 지위"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독일에 이어 오스트리아 경쟁규제 당국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을 대상으로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오스트리아 경쟁규제기관인 BWB는 아마존이 시장 지배적 위치를 남용해 자사 웹사이트를 마켓플레이스로 사용함으로써 다른 소매업체들에 피해를 줬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소매업 협회는 지난해 12월 아마존이 소매업체이면서 동시에 다른 입점 소매업체들의 상품을 판매하는 마켓플레이스로서 이중 지위를 누리고 있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독일 당국도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와 비슷한 혐의를 두고 아마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두 나라뿐 아니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아마존의 이중적 지위를 문제 삼고 있다. BWB는 아마존이 오스트리아 업체들에 마켓플레이스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한 약관 등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아마존이 마켓플레이스에서 자신의 상품에는 유리하고 다른 소매업체들에는 불리한 조건을 적용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BWB의 발표에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면서 성실히 조사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테오도르 타네르 BWB 청장은 "결과에 따라 벌금을 부과하거나 담합 혐의로 제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5
[국내]
"수직증축 리모델링 까다롭게"…분담금 변동시 총회의결 의무화
"수직증축 리모델링 까다롭게"…분담금 변동시 총회의결 의무화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수직증축 리모델링 추진 과정에서 조합원의 의사 반영이 확대되고 안전 규정도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수직증축 리모델링 관련 절차와 안전성을 높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법' 시행규칙과 하위 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15일 입법 예고했다. 우선 리모델링 안전진단 결과를 반영하기 위한 설계변경이 필요한 경우 조합원 총회 의결을 거치도록 해 설계변경으로 인한 추가 분담금 가능성을 조합원이 인지하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위한 1·2차 안전진단의 시험방법과 계산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구체화하고 지반전문가의 참여를 의무화했다. 안전진단 결과에 대한 자료는 구조설계사와 건축사 등 이해관계자들과 공유된다. 2차 안전진단 현장시험에 안전성 검토 전문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나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참여하도록 하고, 시험결과에 대해 함께 책임을 지도록 했다. 안전진단기관은 현장시험 결과가 구조설계 내용과 다른 것으로 파악됐을 때 구조설계자와 함께 그 내용을 리모델링 허가권자인 지자체와 조합 등에 알려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부 홈페이지(http://www.molit.go.kr) 정보마당 등에서 확인할 수 있고 의견이 있는 경우 국토부 주택정비과로 제출하면 된다. bana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수직증축 리모델링 까다롭게"…분담금 변동시 총회의결 의무화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수직증축 리모델링 추진 과정에서 조합원의 의사 반영이 확대되고 안전 규정도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수직증축 리모델링 관련 절차와 안전성을 높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법' 시행규칙과 하위 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15일 입법 예고했다. 우선 리모델링 안전진단 결과를 반영하기 위한 설계변경이 필요한 경우 조합원 총회 의결을 거치도록 해 설계변경으로 인한 추가 분담금 가능성을 조합원이 인지하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위한 1·2차 안전진단의 시험방법과 계산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구체화하고 지반전문가의 참여를 의무화했다. 안전진단 결과에 대한 자료는 구조설계사와 건축사 등 이해관계자들과 공유된다. 2차 안전진단 현장시험에 안전성 검토 전문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나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참여하도록 하고, 시험결과에 대해 함께 책임을 지도록 했다. 안전진단기관은 현장시험 결과가 구조설계 내용과 다른 것으로 파악됐을 때 구조설계자와 함께 그 내용을 리모델링 허가권자인 지자체와 조합 등에 알려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부 홈페이지(http://www.molit.go.kr) 정보마당 등에서 확인할 수 있고 의견이 있는 경우 국토부 주택정비과로 제출하면 된다. bana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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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소비 부진·국가비상사태 부담…다우 0.41% 하락 마감
뉴욕증시, 美소비 부진·국가비상사태 부담…다우 0.41% 하락 마감 (뉴욕=연합뉴스) 오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경제지표 부진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포 방침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1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88포인트(0.41%) 내린 25,439.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30포인트(0.27%) 하락한 2,745.73에 장을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58포인트(0.09%) 상승한 7,426.95에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경제지표와 미·중 무역협상 추이, 미국의 국경장벽 건설 예산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대표적 소비시즌의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대폭 부진한 점이 장 초반시장에 충격을 줬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2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2% 줄었다. 이는 금융위기 기간인 지난 2009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이다.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1% 증가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 자동차와 휘발유 등 변동성이 큰 부분을 제외한 소매판매도 1.4% 감소하는 등 소비가 전방위적으로 부진했다. 여기에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 등 다른 지표도 부진하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은 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7%에서 1.5%로 대폭 내렸고, JP모건체이스는 2.6%에서 2.0%로 하향 조정했다. 다우지수는 장 초반 200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하지만 연방정부 부분폐쇄(셧다운)에 따른 데이터 수집 차질 등으로 지표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속속 제기됐다. 지표 부진 충격이 다소 진정되면서 주요지수도 차츰 낙폭을 줄였고, 일부는 상승 반전했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 낙관적 기대가 유지된 점이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외신은 미국이 오는 3월 1일인 무역협상 마감기한을 60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무역협상과 관련해 상반된 소식도 있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은 양측이 강제적인 기술이전 문제나 자국 기업 보조금 지급 등의 구조적인 사안에 대해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이 무역구조 문제를 제쳐두고 반도체 등 미국산 제품 구매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는 미국의요구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 후반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에서 마련한 예산안에 서명한 이후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란 소식이 나왔다. 백악관도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할 계획이라는 점을확인했다. 이 경우 셧다운 사태가 재발하지는 않겠지만, 민주당의 거센 반발 등 향후 정국 혼란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시장의 경계심도 커졌다. 이에따라 다우지수는 낙폭을 다시 키웠다. 이날 종목별로는 뉴욕에 제2 본사를 설립하려는 계획을 철회한 아마존 주가가 1.1% 내렸다. 업종별로는 필수 소비재가 1.22% 내렸고, 금융주는 1.16% 하락했다. 커뮤니케이션은 0.22% 올랐고, 기술주도 0.12% 상승했다. 이날 소매판매 외의 다른 지표도 다소 부진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전주에서 4천 명 늘어난 23만9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22만5천 명보다 많았다.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1%(계절조정치)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조사치 0.1% 상승보다 낮았다. 11월 기업재고가 전달대비 0.1%(계절 조정치) 감소한 1조9천80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 0.2% 증가보다 부진했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경기둔화 위험이명확하게 커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가 올해 말종료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무역협상에 대한 시장 기대가 유지되고 있지만, 협상이 원활하지 못할 가능성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JP모건 에셋 매니지먼트의 카렌 워드 수석 시장 전략가는 "무역 전쟁 비관론이 몇주 내에 문제가 해결되리란 낙관론으로 변했다"면서도 "하지만 협상 타결 근거는 명확하지 않은 반면 일부 매우 골이 깊은 난제들이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0.0%, 인하 가능성은 1.3%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64% 상승한 16.12를 기록했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욕증시, 美소비 부진·국가비상사태 부담…다우 0.41% 하락 마감 (뉴욕=연합뉴스) 오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경제지표 부진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포 방침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1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88포인트(0.41%) 내린 25,439.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30포인트(0.27%) 하락한 2,745.73에 장을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58포인트(0.09%) 상승한 7,426.95에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경제지표와 미·중 무역협상 추이, 미국의 국경장벽 건설 예산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대표적 소비시즌의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대폭 부진한 점이 장 초반시장에 충격을 줬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2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2% 줄었다. 이는 금융위기 기간인 지난 2009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이다.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1% 증가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 자동차와 휘발유 등 변동성이 큰 부분을 제외한 소매판매도 1.4% 감소하는 등 소비가 전방위적으로 부진했다. 여기에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 등 다른 지표도 부진하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은 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7%에서 1.5%로 대폭 내렸고, JP모건체이스는 2.6%에서 2.0%로 하향 조정했다. 다우지수는 장 초반 200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하지만 연방정부 부분폐쇄(셧다운)에 따른 데이터 수집 차질 등으로 지표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속속 제기됐다. 지표 부진 충격이 다소 진정되면서 주요지수도 차츰 낙폭을 줄였고, 일부는 상승 반전했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 낙관적 기대가 유지된 점이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외신은 미국이 오는 3월 1일인 무역협상 마감기한을 60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무역협상과 관련해 상반된 소식도 있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은 양측이 강제적인 기술이전 문제나 자국 기업 보조금 지급 등의 구조적인 사안에 대해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이 무역구조 문제를 제쳐두고 반도체 등 미국산 제품 구매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는 미국의요구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 후반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에서 마련한 예산안에 서명한 이후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란 소식이 나왔다. 백악관도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할 계획이라는 점을확인했다. 이 경우 셧다운 사태가 재발하지는 않겠지만, 민주당의 거센 반발 등 향후 정국 혼란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시장의 경계심도 커졌다. 이에따라 다우지수는 낙폭을 다시 키웠다. 이날 종목별로는 뉴욕에 제2 본사를 설립하려는 계획을 철회한 아마존 주가가 1.1% 내렸다. 업종별로는 필수 소비재가 1.22% 내렸고, 금융주는 1.16% 하락했다. 커뮤니케이션은 0.22% 올랐고, 기술주도 0.12% 상승했다. 이날 소매판매 외의 다른 지표도 다소 부진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전주에서 4천 명 늘어난 23만9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22만5천 명보다 많았다.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1%(계절조정치)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조사치 0.1% 상승보다 낮았다. 11월 기업재고가 전달대비 0.1%(계절 조정치) 감소한 1조9천80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 0.2% 증가보다 부진했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경기둔화 위험이명확하게 커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가 올해 말종료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무역협상에 대한 시장 기대가 유지되고 있지만, 협상이 원활하지 못할 가능성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JP모건 에셋 매니지먼트의 카렌 워드 수석 시장 전략가는 "무역 전쟁 비관론이 몇주 내에 문제가 해결되리란 낙관론으로 변했다"면서도 "하지만 협상 타결 근거는 명확하지 않은 반면 일부 매우 골이 깊은 난제들이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0.0%, 인하 가능성은 1.3%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64% 상승한 16.12를 기록했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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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빌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돼"
바이오빌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돼"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바이오빌[065940]은 온페이스 외 1인이 경영정상화 도모를 위해 서울회생법원에 회사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15일 공시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바이오빌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돼"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바이오빌[065940]은 온페이스 외 1인이 경영정상화 도모를 위해 서울회생법원에 회사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15일 공시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5
[국내]
코스피 닷새 만에 하락…2,190대로 후퇴(종합2보)
코스피 닷새 만에 하락…2,190대로 후퇴(종합2보)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코스피가 15일 닷새 만에 하락해 2,190대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76포인트(1.34%) 내린 2,196.0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91포인트(0.67%) 내린 2,210.94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802억원, 43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천985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최근 많이 반등한 데 따라 가격이 조정되는 흐름을 탔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1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해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가 이어져 낙폭을 키웠다"며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 구매 확대를 제안했다는 내용의 보도도 국내 반도체 기업에는 악재"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05930](-3.05%), SK하이닉스[000660](-4.65%), 셀트리온[068270](-0.24%), 현대차[005380](-0.4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2%), POSCO[005490](-0.38%), 삼성물산[028260](-1.28%), 한국전력(-0.89%) 등 대부분 내렸다. 시총 10위권에서는 LG화학[051910](0.00%)과 NAVER[035420](0.00%)만 보합이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14%), 비금속광물(0.07%)이 강세였고 전기·전자(-3.01%), 증권(-1.76%), 제조(-1.65%), 보험(-1.54%), 통신(-1.06%), 금융(-1.02%) 등은 약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73개였고 내린 종목은 549개였다. 보합은 74개 종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394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4억9천271만주, 거래대금은 5조2천734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1포인트(0.49%) 내린 738.6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74포인트(0.10%) 내린 741.53으로 출발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억원, 1천6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183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신라젠[215600](3.92%), CJ ENM(2.36%), 바이로메드[084990](1.68%), 스튜디오드래곤[253450](3.17%), 코오롱티슈진[950160](0.26%)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69%), 포스코켐텍[003670](-0.58%), 에이치엘비[028300](-0.97%), 메디톡스[086900](-2.53%), 펄어비스[263750](-6.75%)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7억2천683만주, 거래대금은 4조325억원 수준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8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24만6천주, 거래대금은 20억원가량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3.6원 오른 1,128.7원에 마감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피 닷새 만에 하락…2,190대로 후퇴(종합2보)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코스피가 15일 닷새 만에 하락해 2,190대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76포인트(1.34%) 내린 2,196.0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91포인트(0.67%) 내린 2,210.94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802억원, 43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천985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최근 많이 반등한 데 따라 가격이 조정되는 흐름을 탔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1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해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가 이어져 낙폭을 키웠다"며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 구매 확대를 제안했다는 내용의 보도도 국내 반도체 기업에는 악재"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05930](-3.05%), SK하이닉스[000660](-4.65%), 셀트리온[068270](-0.24%), 현대차[005380](-0.4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2%), POSCO[005490](-0.38%), 삼성물산[028260](-1.28%), 한국전력(-0.89%) 등 대부분 내렸다. 시총 10위권에서는 LG화학[051910](0.00%)과 NAVER[035420](0.00%)만 보합이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14%), 비금속광물(0.07%)이 강세였고 전기·전자(-3.01%), 증권(-1.76%), 제조(-1.65%), 보험(-1.54%), 통신(-1.06%), 금융(-1.02%) 등은 약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73개였고 내린 종목은 549개였다. 보합은 74개 종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394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4억9천271만주, 거래대금은 5조2천734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1포인트(0.49%) 내린 738.6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74포인트(0.10%) 내린 741.53으로 출발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억원, 1천6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183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신라젠[215600](3.92%), CJ ENM(2.36%), 바이로메드[084990](1.68%), 스튜디오드래곤[253450](3.17%), 코오롱티슈진[950160](0.26%)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69%), 포스코켐텍[003670](-0.58%), 에이치엘비[028300](-0.97%), 메디톡스[086900](-2.53%), 펄어비스[263750](-6.75%)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7억2천683만주, 거래대금은 4조325억원 수준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8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24만6천주, 거래대금은 20억원가량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3.6원 오른 1,128.7원에 마감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5
[국내]
넷게임즈, 작년 영업손실 108억원…적자지속
넷게임즈, 작년 영업손실 108억원…적자지속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넷게임즈[225570]는 지난해 연결 영업손실이 10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를 지속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36억원으로 5.3% 늘고 당기순손실은 126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넷게임즈, 작년 영업손실 108억원…적자지속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넷게임즈[225570]는 지난해 연결 영업손실이 10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를 지속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36억원으로 5.3% 늘고 당기순손실은 126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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