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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전문가 예상 美 '1년내 불황' 확률 20%→25%로 상승
경제전문가 예상 美 '1년내 불황' 확률 20%→25%로 상승 로이터 설문… 연준 올해 금리인상 횟수 2번→1번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경제 전문가들이 앞으로 1년 내로 미국에 불황이 닥칠 가능성을 불과 한 달 전보다 높게 보고 있으며 올해 기준금리 인상 횟수도 더 적게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8∼14일 이코노미스트 11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향후 12개월간 경기후퇴가 올 확률(중간값)은 25%로 지난달 조사의 20%보다 높아졌다.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도 2.4%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4월 조사 이후 가장 낮은 전망치다. 2명을 제외한 응답자 전원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달 19∼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절반가량은 2분기에 2.5∼2.75%로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FOMC 위원들의 금리 예측치를 담은 점도표나 지난달 여론 조사에서는 올해 2차례 금리 인상이 예상됐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1차례 인상만 전망됐다. 또한 이번 응답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따른 경기 우려가 더 커졌다. 절반 이상의 이코노미스트가 무역전쟁이 추가로 악화하면 미국에 불황을 야기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조사 때 응답자의 60%가 무역전쟁을 미국 경제에 심각한 리스크로 보지 않았던 것보다 크게 달라진 것이다. chero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경제전문가 예상 美 '1년내 불황' 확률 20%→25%로 상승 로이터 설문… 연준 올해 금리인상 횟수 2번→1번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경제 전문가들이 앞으로 1년 내로 미국에 불황이 닥칠 가능성을 불과 한 달 전보다 높게 보고 있으며 올해 기준금리 인상 횟수도 더 적게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8∼14일 이코노미스트 11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향후 12개월간 경기후퇴가 올 확률(중간값)은 25%로 지난달 조사의 20%보다 높아졌다.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도 2.4%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4월 조사 이후 가장 낮은 전망치다. 2명을 제외한 응답자 전원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달 19∼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절반가량은 2분기에 2.5∼2.75%로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FOMC 위원들의 금리 예측치를 담은 점도표나 지난달 여론 조사에서는 올해 2차례 금리 인상이 예상됐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1차례 인상만 전망됐다. 또한 이번 응답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따른 경기 우려가 더 커졌다. 절반 이상의 이코노미스트가 무역전쟁이 추가로 악화하면 미국에 불황을 야기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조사 때 응답자의 60%가 무역전쟁을 미국 경제에 심각한 리스크로 보지 않았던 것보다 크게 달라진 것이다. chero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5
[국내]
엔터메이트, 250억원 유증·100억원 CB 발행 결정
엔터메이트, 250억원 유증·100억원 CB 발행 결정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엔터메이트[206400]는 운영자금 180억원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70억원 조달을 목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또 운영자금 100억원 조달을 위해 무기명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엔터메이트, 250억원 유증·100억원 CB 발행 결정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엔터메이트[206400]는 운영자금 180억원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70억원 조달을 목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또 운영자금 100억원 조달을 위해 무기명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5
[국내]
브라질 연금개혁 정부안 구체화…곧 연방의회 제출 예정
브라질 연금개혁 정부안 구체화…곧 연방의회 제출 예정 최소 연금 수령 연령 남성 65세·여성 62세…추가 세부내용은 미확정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정부의 연금개혁안이 구체화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 주 중 연방의회 제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연금개혁안을 협의했으며 일부 내용을 확정했다. 브라질 경제부의 호제리우 마리뉴 연금·노동 담당 차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각료회의에서 연금 수령 최소 연령을 남성 65세·여성 62세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파울루 게지스 경제장관은 연금 수령 연령을 남녀 모두 65세로 했으나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의견을 반영해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금 수령 연령 조정은 올해부터 12년간 단계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2031년부터 남성 65세·여성 62세로 바뀐다는 의미다. 이날 각료회의에서 연금 납부 기간, 연금 수혜 대상, 특별연금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마리뉴 차관은 추가 세부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오는 20일께 연방의회에 정부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게지스 장관의 개혁안은 근로 기간이 40년을 넘어야 연금을 100%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치인은 65세를 넘어 은퇴해야 연금 수령 대상이 될 수 있고, 재정적자 완화를 위해 필요하면 공무원의 부담금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연금의 재원이 되는 사회보장기여금(INSS)을 민간 근로자는 20년, 공무원은 25년 이상 납부해야 하고, 근로자의 퇴직금 재원인 근속연수보장기금(FGTS)의 사용 요건을 강화했다. 연금 수령 최소 연령 조정 결정이 발표되자 금융시장은 우호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2.27% 오른 98.01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달러화 대비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34% 하락한 달러당 3.74헤알에 마감됐다. 헤알화 가치가 그만큼 올랐다는 뜻이다. 한편, 최근 한 투자은행의 의뢰로 이루어진 연방의원 대상 설문조사에서 압도적 다수가 연금개혁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개혁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힌 의원은 연방하원(전체 513명) 82%, 연방상원(81명) 89%로 나왔다. 이에 따라 연금개혁안 처리가 5월께나 이뤄질 것이라는 애초 전망과 달리 일정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크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브라질 연금개혁 정부안 구체화…곧 연방의회 제출 예정 최소 연금 수령 연령 남성 65세·여성 62세…추가 세부내용은 미확정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정부의 연금개혁안이 구체화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 주 중 연방의회 제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연금개혁안을 협의했으며 일부 내용을 확정했다. 브라질 경제부의 호제리우 마리뉴 연금·노동 담당 차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각료회의에서 연금 수령 최소 연령을 남성 65세·여성 62세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파울루 게지스 경제장관은 연금 수령 연령을 남녀 모두 65세로 했으나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의견을 반영해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금 수령 연령 조정은 올해부터 12년간 단계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2031년부터 남성 65세·여성 62세로 바뀐다는 의미다. 이날 각료회의에서 연금 납부 기간, 연금 수혜 대상, 특별연금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마리뉴 차관은 추가 세부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오는 20일께 연방의회에 정부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게지스 장관의 개혁안은 근로 기간이 40년을 넘어야 연금을 100%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치인은 65세를 넘어 은퇴해야 연금 수령 대상이 될 수 있고, 재정적자 완화를 위해 필요하면 공무원의 부담금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연금의 재원이 되는 사회보장기여금(INSS)을 민간 근로자는 20년, 공무원은 25년 이상 납부해야 하고, 근로자의 퇴직금 재원인 근속연수보장기금(FGTS)의 사용 요건을 강화했다. 연금 수령 최소 연령 조정 결정이 발표되자 금융시장은 우호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2.27% 오른 98.01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달러화 대비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34% 하락한 달러당 3.74헤알에 마감됐다. 헤알화 가치가 그만큼 올랐다는 뜻이다. 한편, 최근 한 투자은행의 의뢰로 이루어진 연방의원 대상 설문조사에서 압도적 다수가 연금개혁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개혁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힌 의원은 연방하원(전체 513명) 82%, 연방상원(81명) 89%로 나왔다. 이에 따라 연금개혁안 처리가 5월께나 이뤄질 것이라는 애초 전망과 달리 일정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크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5
[국내]
국내 주식형 펀드서 하루 만에 자금 순유출
국내 주식형 펀드서 하루 만에 자금 순유출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순유입 하루 만에 다시 빠져나갔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679억원이 순유출됐다. 309억원이 새로 설정됐고 988억원이 환매로 빠져나갔다. 코스피가 오름세를 이어가자 일부 차익 실현 성격의 자금이 이탈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는 118억원이 들어와 3거래일 만에 순유입세를 보였다. 수시 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2천256억원이 순유출됐다. MMF 설정액은 116조4천103억원, 순자산은 117조2천668억원으로 각각 줄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내 주식형 펀드서 하루 만에 자금 순유출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순유입 하루 만에 다시 빠져나갔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679억원이 순유출됐다. 309억원이 새로 설정됐고 988억원이 환매로 빠져나갔다. 코스피가 오름세를 이어가자 일부 차익 실현 성격의 자금이 이탈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는 118억원이 들어와 3거래일 만에 순유입세를 보였다. 수시 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2천256억원이 순유출됐다. MMF 설정액은 116조4천103억원, 순자산은 117조2천668억원으로 각각 줄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5
[국내]
KB증권 "카카오 올해 광고부문 등 성장에 주목…목표가↑"
KB증권 "카카오 올해 광고부문 등 성장에 주목…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15일 카카오[035720]의 광고 부문 등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13만5천원에서 13만8천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동륜 연구원은 "카카오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6천73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4.6%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84.6%나 하회했다"며 "영업이익은 모빌리티, 페이 등 신규 성장동력 관련해 영업손실 650억원이 발생하면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광고, 콘텐츠, 기타부문 매출액은 각각 13.9%, 18.2%, 48.4% 증가했다"며 "올해는 핵심 사업인 광고 부문이 성장하면서 전사 매출과 이익 성장을 이끄는 가운데 신규 사업부문은 수익화와 비용통제로 적자규모 축소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신규 광고상품이 출시 예정인 2분기를 기점으로 광고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커머스, 모빌리티, 페이지 등 핵심 계열회사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KB증권 "카카오 올해 광고부문 등 성장에 주목…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15일 카카오[035720]의 광고 부문 등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13만5천원에서 13만8천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동륜 연구원은 "카카오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6천73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4.6%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84.6%나 하회했다"며 "영업이익은 모빌리티, 페이 등 신규 성장동력 관련해 영업손실 650억원이 발생하면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광고, 콘텐츠, 기타부문 매출액은 각각 13.9%, 18.2%, 48.4% 증가했다"며 "올해는 핵심 사업인 광고 부문이 성장하면서 전사 매출과 이익 성장을 이끄는 가운데 신규 사업부문은 수익화와 비용통제로 적자규모 축소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신규 광고상품이 출시 예정인 2분기를 기점으로 광고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커머스, 모빌리티, 페이지 등 핵심 계열회사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5
[국내]
하나은행 지급준비금 덜 쌓았다가 과태금 157억원
하나은행 지급준비금 덜 쌓았다가 과태금 157억원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한혜원 기자 = KEB하나은행이 약 5년간 지급준비금을 덜 쌓았다가 과태금 157억원을 내게 됐다. 한국은행은 15일 하나은행이 외화 당좌예금에 지급준비율을 낮게 적용해 59개월간 지급준비금을 규정보다 적게 적립함에 따라 지난해 10월 말 과태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증권사 등의 외화예금은 지급준비율이 7%인데 하나은행은 이를 은행 예금으로 분류해 1%만 적용했다고 한은은 말했다. 지급준비금은 금융회사가 고객의 예금을 지불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쌓아놓는 자금이다. 한은은 은행에서 매월 지준보고서를 받고, 지급준비금이 규정보다 적으면 해당 기간 평균 부족금액의 50분의 1을 과태금으로 부과하도록 한은법에 규정돼있다. 한은은 "최근 5년간 증권사 외화예금이 늘어나며 부족 금액도 커졌다"고 말했다. 한은은 "이 기간 하나은행을 두 차례 검사했는데 처음엔 규모가 작아서 알기 어려웠고 두 번째는 놓쳤다가 지난해 4월부터 외화예금을 분석하던 중에 오류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은은 "옛 외환은행 시절인 1999년부터 당시 종금사에도 지급준비율을 잘못 적용했으나 이는 규모가 작다"며 "지난해 5∼6월 모든 시중은행을 일제 점검했으나 문제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지급준비금 산정에 오류가 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의성은 전혀 없었다고"고 말했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하나은행 지급준비금 덜 쌓았다가 과태금 157억원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한혜원 기자 = KEB하나은행이 약 5년간 지급준비금을 덜 쌓았다가 과태금 157억원을 내게 됐다. 한국은행은 15일 하나은행이 외화 당좌예금에 지급준비율을 낮게 적용해 59개월간 지급준비금을 규정보다 적게 적립함에 따라 지난해 10월 말 과태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증권사 등의 외화예금은 지급준비율이 7%인데 하나은행은 이를 은행 예금으로 분류해 1%만 적용했다고 한은은 말했다. 지급준비금은 금융회사가 고객의 예금을 지불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쌓아놓는 자금이다. 한은은 은행에서 매월 지준보고서를 받고, 지급준비금이 규정보다 적으면 해당 기간 평균 부족금액의 50분의 1을 과태금으로 부과하도록 한은법에 규정돼있다. 한은은 "최근 5년간 증권사 외화예금이 늘어나며 부족 금액도 커졌다"고 말했다. 한은은 "이 기간 하나은행을 두 차례 검사했는데 처음엔 규모가 작아서 알기 어려웠고 두 번째는 놓쳤다가 지난해 4월부터 외화예금을 분석하던 중에 오류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은은 "옛 외환은행 시절인 1999년부터 당시 종금사에도 지급준비율을 잘못 적용했으나 이는 규모가 작다"며 "지난해 5∼6월 모든 시중은행을 일제 점검했으나 문제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지급준비금 산정에 오류가 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의성은 전혀 없었다고"고 말했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5
[국내]
LG이노텍, 모바일용 카메라모듈 등에 2천821억원 투자
LG이노텍, 모바일용 카메라모듈 등에 2천821억원 투자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LG이노텍[011070]은 모바일용 카메라모듈 등에 대해 2천821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2017년 말 연결 자기자본의 14.46% 규모다. 회사 측은 투자 목적을 "광학 솔루션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시장 수요 대응"이라고 밝혔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G이노텍, 모바일용 카메라모듈 등에 2천821억원 투자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LG이노텍[011070]은 모바일용 카메라모듈 등에 대해 2천821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2017년 말 연결 자기자본의 14.46% 규모다. 회사 측은 투자 목적을 "광학 솔루션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시장 수요 대응"이라고 밝혔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5
[국내]
남북경협 좌담회…'경제 재도약' 기대 속 '비핵화 선결' 지적도
남북경협 좌담회…'경제 재도약' 기대 속 '비핵화 선결' 지적도 국회 남북경협특위 주최…문정인 특보·이인영·지상욱 의원 참석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 등이 한자리에 모여 남북 경제협력(경협)의 미래를 논의했다.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는 15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제2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의 한 세션으로 '남북한 경제협력을 위한 특별좌담회'를 개최했다. 문 특보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남북경협으로 갈 수 있게 된다"며 "남북경협이 가능한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남북경협특위 위원장인 이 의원은 "남북 경협은 한국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라며 "한국 경제가 저성장 시대로 왔다. 남북 경협을 통해 다시 낮은 중성장 단계로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북의 사회적 격차가 심하기 때문에 경협을 통해 북한의 경제가 향상될 수 있다면 통일 이후 사회적 갈등을 미리 줄일 수 있다"며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북미 관계의 개선을 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 의원은 "남북이 하나 되고 경협을 하기 위해서는 비핵화라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다"며 "경협은 필수적으로 정치적인 문제를 동반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핵 포기를 아직 못 믿는다"며 "문재인 정부의 정책은 단기적이고 단편적이다. 장기적으로 남북한 공동체를 위한 합의 기구를 만들고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다. p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남북경협 좌담회…'경제 재도약' 기대 속 '비핵화 선결' 지적도 국회 남북경협특위 주최…문정인 특보·이인영·지상욱 의원 참석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 등이 한자리에 모여 남북 경제협력(경협)의 미래를 논의했다.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는 15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제2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의 한 세션으로 '남북한 경제협력을 위한 특별좌담회'를 개최했다. 문 특보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남북경협으로 갈 수 있게 된다"며 "남북경협이 가능한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남북경협특위 위원장인 이 의원은 "남북 경협은 한국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라며 "한국 경제가 저성장 시대로 왔다. 남북 경협을 통해 다시 낮은 중성장 단계로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북의 사회적 격차가 심하기 때문에 경협을 통해 북한의 경제가 향상될 수 있다면 통일 이후 사회적 갈등을 미리 줄일 수 있다"며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북미 관계의 개선을 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 의원은 "남북이 하나 되고 경협을 하기 위해서는 비핵화라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다"며 "경협은 필수적으로 정치적인 문제를 동반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핵 포기를 아직 못 믿는다"며 "문재인 정부의 정책은 단기적이고 단편적이다. 장기적으로 남북한 공동체를 위한 합의 기구를 만들고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다. p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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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대출금리 기준 '코픽스' 잔액기준 41개월 만에 2% 돌파
주택대출금리 기준 '코픽스' 잔액기준 41개월 만에 2% 돌파 2015년 8월 이후 최고…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05%p 하락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잔액 기준으로 2%를 돌파했다. 은행연합회는 1월 잔액 기준 코픽스가 2.01%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2015년 8월 2.03% 이후 41개월 만에 최고치다. 2%를 돌파한 것도 3년 5개월 만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015년 9월(1.98%) 하락세로 돌아서 2017년 8월 1.59%까지 내려간 이후 지난달까지 17개월 연속 상승했다. 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99%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내렸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코픽스가 오르면 이에 연동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일제히 오른다. 코픽스 산출 대상에는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금리가 포함돼 있다. 은행 예·적금 금리가 작년 11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이후 상승세를 보이면서 코픽스도 올랐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서서히 반영하고, 신규취급액 기준은 해당 월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주택대출금리 기준 '코픽스' 잔액기준 41개월 만에 2% 돌파 2015년 8월 이후 최고…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05%p 하락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잔액 기준으로 2%를 돌파했다. 은행연합회는 1월 잔액 기준 코픽스가 2.01%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2015년 8월 2.03% 이후 41개월 만에 최고치다. 2%를 돌파한 것도 3년 5개월 만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015년 9월(1.98%) 하락세로 돌아서 2017년 8월 1.59%까지 내려간 이후 지난달까지 17개월 연속 상승했다. 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99%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내렸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코픽스가 오르면 이에 연동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일제히 오른다. 코픽스 산출 대상에는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금리가 포함돼 있다. 은행 예·적금 금리가 작년 11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이후 상승세를 보이면서 코픽스도 올랐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서서히 반영하고, 신규취급액 기준은 해당 월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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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LG유플러스, CJ헬로 인수 영향 중립적"
대신증권 "LG유플러스, CJ헬로 인수 영향 중립적"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대신증권은 15일 LG유플러스[032640]의 CJ헬로[037560] 지분 인수는 가격과 시너지 효과 등을 고려할 때 LG유플러스에 중립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먼저 가입자 증가와 네트워크 비용 감소를 긍정적인 요인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인수 확정시 LG유플러스와 CJ헬로의 합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820만명으로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게 된다"면서 "그동안 외부에 지불해온 알뜰폰(MVNO) 망 도매 대가 및 기타 네트워크 사용료도 내부 매출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가입자 유지와 향후 투자 부담에 대해서는 우려를 보였다. 그는 "CJ헬로의 기업가치는 현재 가입자가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산정된 것"이라면서 "지분 인수 이후 가입자를 그대로 가져갈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료방송 시장의 시청 환경은 4K·8K 등으로 진화해왔지만 케이블TV 사업자들은 디지털 전환에 소극적이었다"면서 "가입자를 그대로 흡수하더라도 투자비 증가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 1만8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전날 이사회를 개최해 CJ ENM[035760]이 보유한 CJ헬로 지분을 8천억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신증권 "LG유플러스, CJ헬로 인수 영향 중립적"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대신증권은 15일 LG유플러스[032640]의 CJ헬로[037560] 지분 인수는 가격과 시너지 효과 등을 고려할 때 LG유플러스에 중립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먼저 가입자 증가와 네트워크 비용 감소를 긍정적인 요인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인수 확정시 LG유플러스와 CJ헬로의 합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820만명으로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게 된다"면서 "그동안 외부에 지불해온 알뜰폰(MVNO) 망 도매 대가 및 기타 네트워크 사용료도 내부 매출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가입자 유지와 향후 투자 부담에 대해서는 우려를 보였다. 그는 "CJ헬로의 기업가치는 현재 가입자가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산정된 것"이라면서 "지분 인수 이후 가입자를 그대로 가져갈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료방송 시장의 시청 환경은 4K·8K 등으로 진화해왔지만 케이블TV 사업자들은 디지털 전환에 소극적이었다"면서 "가입자를 그대로 흡수하더라도 투자비 증가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 1만8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전날 이사회를 개최해 CJ ENM[035760]이 보유한 CJ헬로 지분을 8천억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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