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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시판] 삼성증권, 대학생 봉사단 '야호 10기' 발대식
[게시판] 삼성증권, 대학생 봉사단 '야호 10기' 발대식 ▲ 삼성증권[016360](대표 장석훈)은 지난 13~1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자사의 대학생 경제교육 봉사단 '야호(YAHO) 10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야호 봉사단은 삼성증권이 사회복지 유관기관 아동을 대상으로 펼치는 사회공헌 사업인 '청소년 경제교실'의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게시판] 삼성증권, 대학생 봉사단 '야호 10기' 발대식 ▲ 삼성증권[016360](대표 장석훈)은 지난 13~1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자사의 대학생 경제교육 봉사단 '야호(YAHO) 10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야호 봉사단은 삼성증권이 사회복지 유관기관 아동을 대상으로 펼치는 사회공헌 사업인 '청소년 경제교실'의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5
[국내]
휴메딕스, 작년 4분기 영업익 40억원…39% 증가
휴메딕스, 작년 4분기 영업익 40억원…39%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휴메딕스[200670]는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71억원으로 19.7% 늘고 당기순이익은 30억원으로 17.1% 증가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휴메딕스, 작년 4분기 영업익 40억원…39%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휴메딕스[200670]는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71억원으로 19.7% 늘고 당기순이익은 30억원으로 17.1% 증가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5
[국내]
정부 그린북 "수출 조정받고 있다"…반도체 불확실성도 우려
정부 그린북 "수출 조정받고 있다"…반도체 불확실성도 우려 수출액 2개월째 감소한 현실 반영…정부 "고용상황 미흡" 진단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반도체 업황 지표가 최근 악화하는 가운데 정부는 두 달 연속 이에 관해 우려 섞인 판단을 내놓았다. 수출액이 2개월째 감소하자 정부는 수출이 조정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5일 펴낸 '최근 경제동향'(일명 그린북)에서 한국 경제를 둘러싼 환경에 관해 "미·중 무역갈등, 브렉시트, 반도체 업황 등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그린북에서 반도체를 이례적으로 지목해 업황의 불확실성을 거론했는데 이번 달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이에 주목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전년 동기와 비교한 반도체 수출액은 작년 12월에 8.3% 줄었고 지난달에는 23.3% 감소했다. 이달 그린북은 "투자와 수출은 조정을 받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수출 상황에 대해 정부는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견조한 흐름'이라고 기술했는데 이달 들어 진단을 달리한 것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수출액이 작년 12월에 1.3%, 지난달 5.8% 각각 감소하는 등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현실을 고려한 판단으로 보인다. 수출액은 지난달에 자동차·철강·일반 기계 등 분야에서 늘었으나 무선통신기기·컴퓨터·반도체 등에서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작년 12월에 전월보다 0.4% 감소해 두 달 연속 뒷걸음질했다. 운송장비 투자는 늘었으나 기계류 투자가 감소한 결과다. 지난달 실업자 수가 122만4천명으로 1월 기준으로는 최근 19년 사이에 가장 많았고 취업자 증가 폭은 1만9천명에 그친 가운데 정부는 고용상황이 미흡하다고 밝혔다. 서비스업 취업자가 증가했으나 제조업 감소 폭이 확대한 것이 고용상황에 영향을 미쳤다고 정부는 진단했다. 작년 12월 전(全)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0.6% 줄며 전월(-0.7%)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다만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선 0.3% 늘었다. 정부는 지출에 관해 "소비가 견실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와 의복 등 준내구재, 차량 연료 등 비내구재 판매가 모두 늘어 작년 12월에 전월보다 0.8% 증가했다. 작년 10월부터 3개월째 증가세다. 잠정 집계를 보면 지난달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이 작년 1월보다 2.1% 늘었고 백화점 매출액과 할인점 매출액이 각각 6.4%, 4.6% 신장했다. 카드 국내 승인액은 6.6% 증가하고 한국에 온 중국인 여행객은 35.1% 늘었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97.5로 작년 12월보다는 0.6 포인트 상승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2월까지 9개월째, 향후 경기를 가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7개월째 각각 하락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0.8% 올라 상승폭이 12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석유류 가격 하락,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 등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국내 주가는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등이 작용해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은 미국 금리 인상 속도 완화 등으로 하락(강세)했다. 국고채 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주택시장 매매가격은 지난달 수도권과 지방이 모두 전월보다 하락했다. 전셋값 역시 양쪽 모두 떨어졌다. 정부는 양호한 소비와 적극적 재정 운용 등을 긍정적 요인으로, 세계 경제 성장 둔화 우려와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등을 위험 요인으로 분류했다. 정부는 이런 가운데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혁신성장·일자리 창출 대책 및 2019년 경제정책 방향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수출 활력 제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경제 역동성·포용성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 그린북 "수출 조정받고 있다"…반도체 불확실성도 우려 수출액 2개월째 감소한 현실 반영…정부 "고용상황 미흡" 진단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반도체 업황 지표가 최근 악화하는 가운데 정부는 두 달 연속 이에 관해 우려 섞인 판단을 내놓았다. 수출액이 2개월째 감소하자 정부는 수출이 조정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5일 펴낸 '최근 경제동향'(일명 그린북)에서 한국 경제를 둘러싼 환경에 관해 "미·중 무역갈등, 브렉시트, 반도체 업황 등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그린북에서 반도체를 이례적으로 지목해 업황의 불확실성을 거론했는데 이번 달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이에 주목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전년 동기와 비교한 반도체 수출액은 작년 12월에 8.3% 줄었고 지난달에는 23.3% 감소했다. 이달 그린북은 "투자와 수출은 조정을 받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수출 상황에 대해 정부는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견조한 흐름'이라고 기술했는데 이달 들어 진단을 달리한 것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수출액이 작년 12월에 1.3%, 지난달 5.8% 각각 감소하는 등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현실을 고려한 판단으로 보인다. 수출액은 지난달에 자동차·철강·일반 기계 등 분야에서 늘었으나 무선통신기기·컴퓨터·반도체 등에서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작년 12월에 전월보다 0.4% 감소해 두 달 연속 뒷걸음질했다. 운송장비 투자는 늘었으나 기계류 투자가 감소한 결과다. 지난달 실업자 수가 122만4천명으로 1월 기준으로는 최근 19년 사이에 가장 많았고 취업자 증가 폭은 1만9천명에 그친 가운데 정부는 고용상황이 미흡하다고 밝혔다. 서비스업 취업자가 증가했으나 제조업 감소 폭이 확대한 것이 고용상황에 영향을 미쳤다고 정부는 진단했다. 작년 12월 전(全)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0.6% 줄며 전월(-0.7%)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다만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선 0.3% 늘었다. 정부는 지출에 관해 "소비가 견실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와 의복 등 준내구재, 차량 연료 등 비내구재 판매가 모두 늘어 작년 12월에 전월보다 0.8% 증가했다. 작년 10월부터 3개월째 증가세다. 잠정 집계를 보면 지난달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이 작년 1월보다 2.1% 늘었고 백화점 매출액과 할인점 매출액이 각각 6.4%, 4.6% 신장했다. 카드 국내 승인액은 6.6% 증가하고 한국에 온 중국인 여행객은 35.1% 늘었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97.5로 작년 12월보다는 0.6 포인트 상승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2월까지 9개월째, 향후 경기를 가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7개월째 각각 하락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0.8% 올라 상승폭이 12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석유류 가격 하락,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 등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국내 주가는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등이 작용해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은 미국 금리 인상 속도 완화 등으로 하락(강세)했다. 국고채 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주택시장 매매가격은 지난달 수도권과 지방이 모두 전월보다 하락했다. 전셋값 역시 양쪽 모두 떨어졌다. 정부는 양호한 소비와 적극적 재정 운용 등을 긍정적 요인으로, 세계 경제 성장 둔화 우려와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등을 위험 요인으로 분류했다. 정부는 이런 가운데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혁신성장·일자리 창출 대책 및 2019년 경제정책 방향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수출 활력 제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경제 역동성·포용성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5
[국내]
"미중 무역협상 진전 없어…추가관세 파국 피하려 노력"(종합)
"미중 무역협상 진전 없어…추가관세 파국 피하려 노력"(종합) WSJ "中, 반도체 구매확대·자동차 등 산업 보조금 중단 美에 제안" 블룸버그 "中 구조개혁 놓고 이견 커" (뉴욕·서울=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김지연 기자 =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이 15일 이틀째를 맞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 구매, 산업 보조금 중단 등을 제시했으나 구조적 문제의 여전한 견해차로 인해 협상이 답보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협상 시한이 다가오자 파국을 막기 위해 시한 연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나 연장을 위한 요건마저도 충족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지는 등 협상 전망이 어두운 상태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끄는 미국 협상 대표단과 류허(劉鶴)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은 7∼9일 차관급 협상에 이어 14일부터 베이징에서 고위급 협상을 벌이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이번 협상에서 미국산 반도체 구매 규모를 향후 6년에 걸쳐 2천억달러(약 225조4천억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제안했으며 이는 현재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보다 5배 많은 액수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은 또 신에너지 차량 등 국내에서 생산된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지급하던 보조금을 중단하겠다고도 제안했다. 이는 대두와 액화천연가스, 원유 등 미국산 농산물과 에너지 상품 구매를 대폭 늘리겠다는 중국의 기존 제안에 더해진 것이라고 WSJ은 설명했다. 로이터통신도 양국 협상 내용을 잘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이 자국 산업에 대한 불공정한 국가 보조금을 중단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모든 보조금 프로그램을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맞게 운영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어떤 방식으로 이를 이행할지 구체적인 방안은 제시하지 않았다고 이들 소식통은 설명했다. '휴전이냐 확전이냐'…미중 2차 고위급 무역협상 돌입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VkeD2IJQtAg] 중국의 제안이나 약속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미 업계는 실효성에 의문을 품고 있으며 핵심 의제들에서 양국 의견 차이가 여전히 커 협상은 사실상 교착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고위관리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반도체 구매확대 제안에 대한 의견 수렴은 추진하고 있지만, 이 제안을 반기지는 않고 있다고 WSJ에 말했다. 미 반도체 업계도 중국 측이 제안한 반도체 구매 수요를 충족시키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오히려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심화할 수 있다면서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의 존 네프 대표는 중국의 반도체 구매확대 제안이 "'중국제조 2025' 달성을 위해 고안된 술책"이라면서 "매우 교활하다"고 혹평했다. '중국제조 2025'는 2025년까지 의료·바이오, 로봇, 통신장비, 항공 우주, 반도체 등 10개 첨단제조업 분야를 육성한다는 시진핑 정부의 정책으로, 미국은 중국의 기술 굴기를 상징하는 이 정책을 정조준하고 있다. WSJ은 중국 중앙정부 차원의 자동차 구매 보조금 중단 제안도 지방정부가 지급하는 보조금 문제는 시정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에 중국의 보조금 철폐 제안을 전한 소식통들도 미국 협상 대표단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이는 중국이 보조금을 어떻게 얼마만큼 지급하고 있는지 오랫동안 숨겨왔던 만큼 개혁 약속도 이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양국 협상단이 결정적으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답보상태에 있다는 전언이 이어지고 있다. 한 소식통은 베이징에서 차관급에 이어 고위급까지 나흘간 협상이 이어졌으나 중국의 구조적 개혁에 대한 미국의 요구에는 진전이 별로 없었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블룸버그도 양국 협상단이 중국 구조개혁 의제에서 진전을 거의 이루지 못했으며 양국 정상이 최종 합의에 이르려면 할 일이 많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시한을 내달 1일보다 뒤로 연기할 만한 '요건'으로 제시한 것을 양국 협상단이 충족할 수 있을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우리가 진짜 합의라고 생각하는 곳에 가까이 있고 완성될 수 있다면 그것(협상 시한)을 잠시 흘러가게 내버려 두는 걸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양국 입장이 상당히 좁혀지면 협상을 타결할 시간을 조금 더 주기 위해 시한을 연장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됐다. 앞서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2일로 예고한 중국산 수입품 관세 인상 시점을 60일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90일 협상 기간'이 끝나는 오는 3월 2일부터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현행 10%에서 25%로 올리겠다고 위협해 왔다. 협상이 마무리되면 양국 정상이 최종적으로 무역 합의를 발표할 것으로 보이지만, 기한인 내달 1일까지 고위급 협상이 순조롭게 타결돼 양국 정상이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은 그리 크지 않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14일 무역협상 시한 연장을 고려하고 있는지 질문에 아무런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으며 시 주석이 므누신 장관과 라이트하이저 대표를 15일 만날 것이라고만 답했다. lkw777@yna.co.kr chero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중 무역협상 진전 없어…추가관세 파국 피하려 노력"(종합) WSJ "中, 반도체 구매확대·자동차 등 산업 보조금 중단 美에 제안" 블룸버그 "中 구조개혁 놓고 이견 커" (뉴욕·서울=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김지연 기자 =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이 15일 이틀째를 맞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 구매, 산업 보조금 중단 등을 제시했으나 구조적 문제의 여전한 견해차로 인해 협상이 답보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협상 시한이 다가오자 파국을 막기 위해 시한 연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나 연장을 위한 요건마저도 충족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지는 등 협상 전망이 어두운 상태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끄는 미국 협상 대표단과 류허(劉鶴)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은 7∼9일 차관급 협상에 이어 14일부터 베이징에서 고위급 협상을 벌이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이번 협상에서 미국산 반도체 구매 규모를 향후 6년에 걸쳐 2천억달러(약 225조4천억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제안했으며 이는 현재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보다 5배 많은 액수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은 또 신에너지 차량 등 국내에서 생산된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지급하던 보조금을 중단하겠다고도 제안했다. 이는 대두와 액화천연가스, 원유 등 미국산 농산물과 에너지 상품 구매를 대폭 늘리겠다는 중국의 기존 제안에 더해진 것이라고 WSJ은 설명했다. 로이터통신도 양국 협상 내용을 잘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이 자국 산업에 대한 불공정한 국가 보조금을 중단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모든 보조금 프로그램을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맞게 운영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어떤 방식으로 이를 이행할지 구체적인 방안은 제시하지 않았다고 이들 소식통은 설명했다. '휴전이냐 확전이냐'…미중 2차 고위급 무역협상 돌입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VkeD2IJQtAg] 중국의 제안이나 약속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미 업계는 실효성에 의문을 품고 있으며 핵심 의제들에서 양국 의견 차이가 여전히 커 협상은 사실상 교착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고위관리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반도체 구매확대 제안에 대한 의견 수렴은 추진하고 있지만, 이 제안을 반기지는 않고 있다고 WSJ에 말했다. 미 반도체 업계도 중국 측이 제안한 반도체 구매 수요를 충족시키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오히려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심화할 수 있다면서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의 존 네프 대표는 중국의 반도체 구매확대 제안이 "'중국제조 2025' 달성을 위해 고안된 술책"이라면서 "매우 교활하다"고 혹평했다. '중국제조 2025'는 2025년까지 의료·바이오, 로봇, 통신장비, 항공 우주, 반도체 등 10개 첨단제조업 분야를 육성한다는 시진핑 정부의 정책으로, 미국은 중국의 기술 굴기를 상징하는 이 정책을 정조준하고 있다. WSJ은 중국 중앙정부 차원의 자동차 구매 보조금 중단 제안도 지방정부가 지급하는 보조금 문제는 시정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에 중국의 보조금 철폐 제안을 전한 소식통들도 미국 협상 대표단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이는 중국이 보조금을 어떻게 얼마만큼 지급하고 있는지 오랫동안 숨겨왔던 만큼 개혁 약속도 이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양국 협상단이 결정적으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답보상태에 있다는 전언이 이어지고 있다. 한 소식통은 베이징에서 차관급에 이어 고위급까지 나흘간 협상이 이어졌으나 중국의 구조적 개혁에 대한 미국의 요구에는 진전이 별로 없었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블룸버그도 양국 협상단이 중국 구조개혁 의제에서 진전을 거의 이루지 못했으며 양국 정상이 최종 합의에 이르려면 할 일이 많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시한을 내달 1일보다 뒤로 연기할 만한 '요건'으로 제시한 것을 양국 협상단이 충족할 수 있을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우리가 진짜 합의라고 생각하는 곳에 가까이 있고 완성될 수 있다면 그것(협상 시한)을 잠시 흘러가게 내버려 두는 걸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양국 입장이 상당히 좁혀지면 협상을 타결할 시간을 조금 더 주기 위해 시한을 연장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됐다. 앞서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2일로 예고한 중국산 수입품 관세 인상 시점을 60일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90일 협상 기간'이 끝나는 오는 3월 2일부터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현행 10%에서 25%로 올리겠다고 위협해 왔다. 협상이 마무리되면 양국 정상이 최종적으로 무역 합의를 발표할 것으로 보이지만, 기한인 내달 1일까지 고위급 협상이 순조롭게 타결돼 양국 정상이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은 그리 크지 않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14일 무역협상 시한 연장을 고려하고 있는지 질문에 아무런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으며 시 주석이 므누신 장관과 라이트하이저 대표를 15일 만날 것이라고만 답했다. lkw777@yna.co.kr chero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5
[국내]
한국거래소 증권 경시대회 최우수상에 부산대팀 선정
한국거래소 증권 경시대회 최우수상에 부산대팀 선정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한국거래소(KRX)는 제14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에서 최종 6개 팀을 수상팀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14일 부산 본사에서 본선에 오른 10개 팀을 대상으로 연구보고서 발표, 질의응답 등으로 치르는 결선대회를 열어 6개 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한국형 SKEW INDEX에 대한 연구 - 코스피 200옵션 시장을 중심으로'를 연구주제로 발표한 부산대팀에게 돌아갔다. 부산대팀은 금융위원장 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장학금 1천만원을 받는다. 우수상은 전남대팀(한국형 하이일드 채권지수 개발과 활용 방안에 관한 연구)과 경북대팀(텍스트 마이닝과 LSA 기법을 활용한 상장폐지 종목 예측 모델링)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부경대, 한국외대, 경북대팀(다트사랑)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내달 4일 한국거래소 증권시장 개장 63주년 기념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9월부터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41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채남기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은 "경시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연구 주제가 다양해지고 분석 방법과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며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연구결과를 증권시장 등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는 미래 한국경제를 이끌어나갈 대학생들에게 자본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와 미래 금융전문가로 성장하는 기반을 제공하고자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ljm70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거래소 증권 경시대회 최우수상에 부산대팀 선정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한국거래소(KRX)는 제14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에서 최종 6개 팀을 수상팀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14일 부산 본사에서 본선에 오른 10개 팀을 대상으로 연구보고서 발표, 질의응답 등으로 치르는 결선대회를 열어 6개 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한국형 SKEW INDEX에 대한 연구 - 코스피 200옵션 시장을 중심으로'를 연구주제로 발표한 부산대팀에게 돌아갔다. 부산대팀은 금융위원장 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장학금 1천만원을 받는다. 우수상은 전남대팀(한국형 하이일드 채권지수 개발과 활용 방안에 관한 연구)과 경북대팀(텍스트 마이닝과 LSA 기법을 활용한 상장폐지 종목 예측 모델링)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부경대, 한국외대, 경북대팀(다트사랑)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내달 4일 한국거래소 증권시장 개장 63주년 기념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9월부터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41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채남기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은 "경시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연구 주제가 다양해지고 분석 방법과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며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연구결과를 증권시장 등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는 미래 한국경제를 이끌어나갈 대학생들에게 자본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와 미래 금융전문가로 성장하는 기반을 제공하고자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ljm70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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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타임즈, 태국업체와 디스패치 매거진 공급계약
한류타임즈, 태국업체와 디스패치 매거진 공급계약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한류타임즈[039670]는 태국 엔터테인먼트 업체 더 라임(The Lime(Thailand) Co.,Ltd)과 디스패치 매거진 '디아이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4억원으로 2017년 연결 매출액의 18.59% 규모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류타임즈, 태국업체와 디스패치 매거진 공급계약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한류타임즈[039670]는 태국 엔터테인먼트 업체 더 라임(The Lime(Thailand) Co.,Ltd)과 디스패치 매거진 '디아이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4억원으로 2017년 연결 매출액의 18.59% 규모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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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109개 지사서도 노인일자리사업 신청 가능
국민연금공단 109개 지사서도 노인일자리사업 신청 가능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국민연금공단은 정보 시스템을 연계해 전국 109개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통해서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이하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희망자는 읍면동사무소와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과 같은 사업수행기관을 직접 찾아가거나 행복e음 또는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서만 온라인으로 신청을 할 수 있었다.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어르신은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방문해 지역의 노인 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참여 신청까지 할 수 있다. sh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민연금공단 109개 지사서도 노인일자리사업 신청 가능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국민연금공단은 정보 시스템을 연계해 전국 109개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통해서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이하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희망자는 읍면동사무소와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과 같은 사업수행기관을 직접 찾아가거나 행복e음 또는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서만 온라인으로 신청을 할 수 있었다.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어르신은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방문해 지역의 노인 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참여 신청까지 할 수 있다. sh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5
[국내]
중기중앙회, '中企 국제통상포럼' 발족
중기중앙회, '中企 국제통상포럼' 발족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급변하는 무역통상 환경에서 중소기업에 특화된 대응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국제통상 분야 전문들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국제통상포럼'을 발족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첫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 따른 영향을 논의했다. 발제를 맡은 정인교 인하대 교수는 "지난달 발표된 CPTPP 가입 가이드라인을 고려할 때 가입비용은 줄이면서 실익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에 나선 엄부영 중소기업연구원 박사는 "CPTPP 가입 시 자동차 분야의 중소기업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산업정책 측면에서 보완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통상산업본부장은 "기존 통상 이슈에 대한 정책은 주로 대기업의 입장에 초점이 맞춰 있었다"며 "이 포럼을 통해 중소기업 통상정책의 방향을 끌어내겠다"고 결성 취지를 설명했다. 중기중앙회는 통상 현안에 따라 연중 수시로 포럼을 열고, 중소기업의 대응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기중앙회, '中企 국제통상포럼' 발족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급변하는 무역통상 환경에서 중소기업에 특화된 대응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국제통상 분야 전문들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국제통상포럼'을 발족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첫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 따른 영향을 논의했다. 발제를 맡은 정인교 인하대 교수는 "지난달 발표된 CPTPP 가입 가이드라인을 고려할 때 가입비용은 줄이면서 실익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에 나선 엄부영 중소기업연구원 박사는 "CPTPP 가입 시 자동차 분야의 중소기업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산업정책 측면에서 보완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통상산업본부장은 "기존 통상 이슈에 대한 정책은 주로 대기업의 입장에 초점이 맞춰 있었다"며 "이 포럼을 통해 중소기업 통상정책의 방향을 끌어내겠다"고 결성 취지를 설명했다. 중기중앙회는 통상 현안에 따라 연중 수시로 포럼을 열고, 중소기업의 대응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5
[국내]
[특징주] 삼양식품, 2대 주주의 오너 일가 공격에 강세
[특징주] 삼양식품, 2대 주주의 오너 일가 공격에 강세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삼양식품[003230]이 오너 일가에 대한 2대 주주의 비판적인 주주제안에 15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10시 13분 현재 삼양식품은 전날보다 5.12% 오른 7만1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양식품[003230]의 2대 주주인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다음 달 22일 예정된 삼양식품의 정기 주주총회에 '배임이나 횡령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이사를 결원으로 처리하자'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을 올릴 것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은 50억원가량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25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전 회장의 부인인 김정수 삼양식품 사장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만약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안한 정관 변경 안건이 주총에서 통과되면 전 회장과 김 사장은 이사진에서 배제될 가능성도 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징주] 삼양식품, 2대 주주의 오너 일가 공격에 강세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삼양식품[003230]이 오너 일가에 대한 2대 주주의 비판적인 주주제안에 15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10시 13분 현재 삼양식품은 전날보다 5.12% 오른 7만1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양식품[003230]의 2대 주주인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다음 달 22일 예정된 삼양식품의 정기 주주총회에 '배임이나 횡령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이사를 결원으로 처리하자'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을 올릴 것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은 50억원가량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25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전 회장의 부인인 김정수 삼양식품 사장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만약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안한 정관 변경 안건이 주총에서 통과되면 전 회장과 김 사장은 이사진에서 배제될 가능성도 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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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통신구 화재 보상기준 확정…'연매출 30억미만 소상공인'
KT 통신구 화재 보상기준 확정…'연매출 30억미만 소상공인' 오늘부터 한 달간 피해신청 접수…추정 피해액 등 고려해 보상금 결정 노웅래 "상생보상협의체 요구로 보상기준 대폭 상향"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김여솔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15일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에 따른 통신 서비스 장애 보상금을 연 매출 30억원 미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상생보상협의체와 기자회견을 열고 "보상금 지급 대상과 신청 접수 방법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피해 보상 대상은 통신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서울 마포, 용산, 서대문, 은평 등의 KT 유선전화 또는 인터넷 가입자 가운데 주문전화 및 카드결제 장애로 불편을 겪은 소상공인이다. 특히 여신전문금융법상 영세한 중소신용카드 가맹점에 해당하는 연 매출 30억원 미만 소상공인으로 하되, 도소매 등 일부 업종에 대해서는 연 매출 50억원 미만 도소매업도 포함되도록 했다. KT는 애초 연 매출 5억원 미만 소상공인들에게 보상하겠다고 제안했으나, 상생보상협의체에서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해 기준이 대폭 상향됐다고 노 위원장이 설명했다. 보상 금액은 추정 피해액과 업종별 실제 평균 영업이익을 고려해 상생보상협의체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피해 신청 접수는 이날부터 3월 15일까지 온라인 등을 통해 진행한다. 오는 22일부터는 피해 지역 내 주민센터에서 현장 접수도 한다. 노 위원장은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보게 돼 다행"이라며 "보상금이 조속히 지급돼 소상공인 시름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KT 통신구 화재 보상기준 확정…'연매출 30억미만 소상공인' 오늘부터 한 달간 피해신청 접수…추정 피해액 등 고려해 보상금 결정 노웅래 "상생보상협의체 요구로 보상기준 대폭 상향"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김여솔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15일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에 따른 통신 서비스 장애 보상금을 연 매출 30억원 미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상생보상협의체와 기자회견을 열고 "보상금 지급 대상과 신청 접수 방법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피해 보상 대상은 통신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서울 마포, 용산, 서대문, 은평 등의 KT 유선전화 또는 인터넷 가입자 가운데 주문전화 및 카드결제 장애로 불편을 겪은 소상공인이다. 특히 여신전문금융법상 영세한 중소신용카드 가맹점에 해당하는 연 매출 30억원 미만 소상공인으로 하되, 도소매 등 일부 업종에 대해서는 연 매출 50억원 미만 도소매업도 포함되도록 했다. KT는 애초 연 매출 5억원 미만 소상공인들에게 보상하겠다고 제안했으나, 상생보상협의체에서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해 기준이 대폭 상향됐다고 노 위원장이 설명했다. 보상 금액은 추정 피해액과 업종별 실제 평균 영업이익을 고려해 상생보상협의체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피해 신청 접수는 이날부터 3월 15일까지 온라인 등을 통해 진행한다. 오는 22일부터는 피해 지역 내 주민센터에서 현장 접수도 한다. 노 위원장은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보게 돼 다행"이라며 "보상금이 조속히 지급돼 소상공인 시름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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