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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항과 롱비치항의 수입 컨테이너 하역 작업 지연이 장기화되면서 LA 한인 수입업체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해운 운임이 크게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하역 작업 지연으로 추가 비용 부담에 판매 시기마저 놓쳐 버리는 이중고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산 식품을 수입하고 있는 수잔 김 대표는 “한국 산지에 선불을 지급한 물품이 하역 작업을 마치지 못해 지연에 따른 비용 부담과 함께 판매 계약도 깨졌다”면서 “지금은 돈 손해 보는 것 밖에 없다”며 허탈해 했다.
한인 통관 및 포워딩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LA항과 롱비치항의 하역 작업 정체 현상의 원인은 수입 물량의 급증과 코로나19 사태로 해운사들이 화물선 운항을 줄여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LA항과 롱비치항의 하역 정체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게 관련 업계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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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주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