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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삼광글라스, 2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삼광글라스, 2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종합주방용품기업 삼광글라스㈜는 신한은행과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 목적은 주식 거래 활성화와 주가 안정, 주주가치 제고이며 계약 기간은 6개월로 오는 8월 12일까지다. 삼광글라스는 주주가치 극대화와 주가 안정화를 목표로 군장에너지 상장과 인천 한익부지 매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복영 회장은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하는 의미"라고 말했다. 삼광글라스는 유리병·캔과 유리 밀폐 용기 브랜드 '글라스락'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관계 회사로는 이테크건설과 군장에너지 등이 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광글라스, 2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종합주방용품기업 삼광글라스㈜는 신한은행과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 목적은 주식 거래 활성화와 주가 안정, 주주가치 제고이며 계약 기간은 6개월로 오는 8월 12일까지다. 삼광글라스는 주주가치 극대화와 주가 안정화를 목표로 군장에너지 상장과 인천 한익부지 매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복영 회장은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하는 의미"라고 말했다. 삼광글라스는 유리병·캔과 유리 밀폐 용기 브랜드 '글라스락'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관계 회사로는 이테크건설과 군장에너지 등이 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4
[국내]
"추가 법정수당 매출액 4% 불과…'통상임금 신의칙' 적용 안돼"
"추가 법정수당 매출액 4% 불과…'통상임금 신의칙' 적용 안돼" 대법, 시영운수 사건서 '경영상 어려움' 기준 제시…'신의칙 적용' 2심 다시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하면서 추가로 지급해야 할 법정수당이 연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면 '경영상 어려움을 초래한다고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런 경우에는 '정기상여금 등이 통상임금에 해당하더라도 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을 초래하면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른바 '통상임금 신의칙(信義則)'을 적용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다. 이는 회사가 줘야 할 법정수당이 매출과 비교할 때 어느 정도인지를 따져 통상임금 신의칙 적용 여부를 가리도록 한 것으로, 통상임금 신의칙 적용기준을 밝힌 첫 판결로 평가된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14일 인천 시영운수 소속 버스기사 박 모씨 등 22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노동자의 추가 법정수당 청구가 사용자에게 중대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초래하거나 기업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여 신의칙에 위반되는지는 신중하고 엄격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조건의 최저기준을 정해 근로자의 기본적 생활을 보장, 향상시키고자 하는 근로기준법 등의 입법 취지를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시영운수에 대해 "노동자들이 회사에 청구할 수 있는 추가 법정수당은 약 4억 원 상당으로 추산된다"며 "이는 회사의 연간 매출액의 2∼4%, 2013년 총 인건비의 5∼10% 정도에 불과하고, 회사의 2013년 이익잉여금이 3억원을 초과해 추가 법정수당을 상당 부분 변제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박씨 등은 2013년 3월 단체협약에서 정한 정기상여금 등이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며 그에 따라 연장근로수당을 다시 계산해 차액을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며 소송을 냈다. 재판에서는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해당하는지가 중요한 쟁점이 되지 않았다. 2013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따라 '정기상여금은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는 원칙이 이미 확립됐기 때문이다. 대신 통상임금 신의칙을 적용할 수 있는지가 쟁점이 됐다.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임금을 더 주는 것은 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을 초래하므로 노동자는 추가 임금을 청구할 수 없다는 신의칙이 합당한지를 두고 하급심의 판단은 엇갈렸다. 박씨 사건의 경우 1·2심은 "회사가 추가로 임금을 지급하면 예측하지 못한 경영상 어려움을 초래하게 돼 신의칙에 반한다"며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박씨 측 상고로 사건을 접수한 대법원은 신의칙 적용기준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2015년 10월 사건을 대법원장과 대법관 12명이 참여하는 전원합의체에 회부했다. 3년 4개월간 신의칙 적용기준을 심리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최근 사건을 다시 대법원 2부에 돌려보냈고, 대법원 2부는 "신의칙을 적용할 수 없다"며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했다. hy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가 법정수당 매출액 4% 불과…'통상임금 신의칙' 적용 안돼" 대법, 시영운수 사건서 '경영상 어려움' 기준 제시…'신의칙 적용' 2심 다시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하면서 추가로 지급해야 할 법정수당이 연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면 '경영상 어려움을 초래한다고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런 경우에는 '정기상여금 등이 통상임금에 해당하더라도 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을 초래하면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른바 '통상임금 신의칙(信義則)'을 적용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다. 이는 회사가 줘야 할 법정수당이 매출과 비교할 때 어느 정도인지를 따져 통상임금 신의칙 적용 여부를 가리도록 한 것으로, 통상임금 신의칙 적용기준을 밝힌 첫 판결로 평가된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14일 인천 시영운수 소속 버스기사 박 모씨 등 22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노동자의 추가 법정수당 청구가 사용자에게 중대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초래하거나 기업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여 신의칙에 위반되는지는 신중하고 엄격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조건의 최저기준을 정해 근로자의 기본적 생활을 보장, 향상시키고자 하는 근로기준법 등의 입법 취지를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시영운수에 대해 "노동자들이 회사에 청구할 수 있는 추가 법정수당은 약 4억 원 상당으로 추산된다"며 "이는 회사의 연간 매출액의 2∼4%, 2013년 총 인건비의 5∼10% 정도에 불과하고, 회사의 2013년 이익잉여금이 3억원을 초과해 추가 법정수당을 상당 부분 변제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박씨 등은 2013년 3월 단체협약에서 정한 정기상여금 등이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며 그에 따라 연장근로수당을 다시 계산해 차액을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며 소송을 냈다. 재판에서는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해당하는지가 중요한 쟁점이 되지 않았다. 2013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따라 '정기상여금은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는 원칙이 이미 확립됐기 때문이다. 대신 통상임금 신의칙을 적용할 수 있는지가 쟁점이 됐다.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임금을 더 주는 것은 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을 초래하므로 노동자는 추가 임금을 청구할 수 없다는 신의칙이 합당한지를 두고 하급심의 판단은 엇갈렸다. 박씨 사건의 경우 1·2심은 "회사가 추가로 임금을 지급하면 예측하지 못한 경영상 어려움을 초래하게 돼 신의칙에 반한다"며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박씨 측 상고로 사건을 접수한 대법원은 신의칙 적용기준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2015년 10월 사건을 대법원장과 대법관 12명이 참여하는 전원합의체에 회부했다. 3년 4개월간 신의칙 적용기준을 심리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최근 사건을 다시 대법원 2부에 돌려보냈고, 대법원 2부는 "신의칙을 적용할 수 없다"며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했다. hy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4
[국내]
中 모바일결제 플랫폼 해외서비스 확대…"해외여행 중국인 겨냥"
中 모바일결제 플랫폼 해외서비스 확대…"해외여행 중국인 겨냥" 알리페이, 미국 최대 약국 체인 월그린스와 파트너십 체결 알리페이 40여개국 업체와 제휴…"연간 1억4천만명 자국 해외여행객 공략"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알리페이(Alipay)와 위챗페이(WeChat Pay) 등 중국의 모바일 간편 결제 플랫폼들이 늘어나는 자국민 해외여행객들을 겨냥해 해외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알리페이가 미국의 약국 체인인 월그린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함에 따라 미국을 방문하는 중국의 소비자들이 3천여개 이상의 월그린스 매장에서 알리페이를 사용해 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4일 보도했다. 월그린스는 미국 전역에 약 1만개의 매장을 거느린 미국 최대의 약국 체인이다. 알리페이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월그린스의 매장은 오는 4월까지 7천개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알리페이 미국 법인의 왕위레이 총괄 매니저는 13일(현지시간) "1901년 이래로 미국 전역에서 신용을 쌓아온 회사(월그린스)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면서 "더 많은 중국인이 친숙한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그린스의 리처드 애쉬워스 운영 담당 사장은 "중국의 소비자들을 포함한 우리의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쇼핑을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알리페이와 제휴를 한 이유를 설명했다. 알리페이는 현재 세계 40개국 이상의 업체들과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알리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주요 매장에는 독일의 옥토버페스트,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쇼핑센터인 '피어 39' 등이 포함돼 있다. 알리페이는 위챗페이와 더불어 중국의 모바일 간편 결제 시장을 양분하는 플랫폼이다. 알리바바(阿里巴巴) 그룹의 전자금융부문 자회사인 앤트파이낸셜(Ant Financial)이 운영하는 알리페이는 전 세계적으로 10억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알리페이의 경쟁자인 위챗페이는 중국 최대의 IT(정보통신) 기업인 텐센트(騰迅·텅쉰) 그룹이 운영하는 모바일 간편 결제 플랫폼이다. 위챗페이 활성 이용자는 약 9억명에 달한다.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는 중국이 '현금 없는 사회'로 발전해 나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쇼핑에서부터 택시, 영화관, 식당 이용에 이르기까지 모바일 간편 결제가 상용화되고 있다. 알리페이와 위챗페이가 중국에서는 보편화한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를 외국으로 확대하는 것은 급증하는 중국인 해외여행객을 겨냥한 포석이다. 중국 관광당국에 따르면 작년 해외여행을 떠난 중국인은 연 1억4천만명에 달했다. jj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中 모바일결제 플랫폼 해외서비스 확대…"해외여행 중국인 겨냥" 알리페이, 미국 최대 약국 체인 월그린스와 파트너십 체결 알리페이 40여개국 업체와 제휴…"연간 1억4천만명 자국 해외여행객 공략"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알리페이(Alipay)와 위챗페이(WeChat Pay) 등 중국의 모바일 간편 결제 플랫폼들이 늘어나는 자국민 해외여행객들을 겨냥해 해외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알리페이가 미국의 약국 체인인 월그린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함에 따라 미국을 방문하는 중국의 소비자들이 3천여개 이상의 월그린스 매장에서 알리페이를 사용해 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4일 보도했다. 월그린스는 미국 전역에 약 1만개의 매장을 거느린 미국 최대의 약국 체인이다. 알리페이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월그린스의 매장은 오는 4월까지 7천개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알리페이 미국 법인의 왕위레이 총괄 매니저는 13일(현지시간) "1901년 이래로 미국 전역에서 신용을 쌓아온 회사(월그린스)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면서 "더 많은 중국인이 친숙한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그린스의 리처드 애쉬워스 운영 담당 사장은 "중국의 소비자들을 포함한 우리의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쇼핑을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알리페이와 제휴를 한 이유를 설명했다. 알리페이는 현재 세계 40개국 이상의 업체들과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알리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주요 매장에는 독일의 옥토버페스트,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쇼핑센터인 '피어 39' 등이 포함돼 있다. 알리페이는 위챗페이와 더불어 중국의 모바일 간편 결제 시장을 양분하는 플랫폼이다. 알리바바(阿里巴巴) 그룹의 전자금융부문 자회사인 앤트파이낸셜(Ant Financial)이 운영하는 알리페이는 전 세계적으로 10억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알리페이의 경쟁자인 위챗페이는 중국 최대의 IT(정보통신) 기업인 텐센트(騰迅·텅쉰) 그룹이 운영하는 모바일 간편 결제 플랫폼이다. 위챗페이 활성 이용자는 약 9억명에 달한다.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는 중국이 '현금 없는 사회'로 발전해 나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쇼핑에서부터 택시, 영화관, 식당 이용에 이르기까지 모바일 간편 결제가 상용화되고 있다. 알리페이와 위챗페이가 중국에서는 보편화한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를 외국으로 확대하는 것은 급증하는 중국인 해외여행객을 겨냥한 포석이다. 중국 관광당국에 따르면 작년 해외여행을 떠난 중국인은 연 1억4천만명에 달했다. jj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4
[국내]
기업 주총 전자투표 확산…섀도보팅 폐지로 탄력(종합)
기업 주총 전자투표 확산…섀도보팅 폐지로 탄력(종합) 예탁원 계약사 1천331곳…미래에셋대우는 무료 서비스 개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 때 전자투표제를 운용하는 상장사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날까지 예탁원의 주총 전자투표 시스템(K-eVote)을 이용하기로 계약한 상장사는 총 1천217개사(유가증권 367개, 코스닥 850개)로 전체 상장사(2천108개사)의 58%에 달했다. 코넥스 기업과 비상장사까지 포함하면 총 1천331개사가 계약한 상태다. 예탁원의 전자투표 시스템 이용 계약사는 2015년(이하 연말 상장사 기준) 417곳에서 2016년 732곳, 2017년 1천103곳, 2018년 1천204곳 등으로 꾸준히 늘어왔다. 다만, 계약을 해놓고도 실제로는 이용하지 않는 회사도 있어서 작년의 경우 758개사(상장사의 29%)만 실제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탁원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신규로 계약한 상장사가 114개인 만큼 올해 전자투표를 이용하는 회사가 당연히 더 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17년 말 섀도보팅제 폐지 이후 한국거래소의 상장 규정이 개정되면서 전자투표에 대한 상장 기업들의 관심이 빠르게 커졌다. 섀도보팅은 정족수 미달로 주주총회가 무산되지 않도록 주주 의결권을 예탁원이 대신 행사하는 제도다. 거래소는 섀도보팅 폐지에 따라 정족수 미달로 사외이사나 감사위원을 선임하지 못하더라도 기업들이 전자투표제 도입 등 주총 성립을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증명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지 않도록 하는 특례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이 특례 규정을 실제로 적용받은 기업은 없었다. 그러나 유가증권(코스피)시장 2개사가 주총에서 감사위원 선임 안건이 부결됐고 코스닥시장에서는 71개사가 재무제표 승인·정관변경·감사선임 등 안건이 부결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경우는 관리종목 지정 사유에 해당하지는 않았지만 기업들이 섀도보팅 폐지 이후 주총 개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정족수를 채우는 문제로 어려움을 호소한 기업들이 많았기 때문에 올해는 전자투표를 이용하는 기업이 많이 늘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미래에셋대우가 오는 15일 개설 예정인 무료 인터넷 전자투표 서비스 '플랫폼V'도 전자투표에 대한 기업들의 참여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이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예탁원의 경우 회사 규모에 따라 100만∼500만원의 이용료를 받는 것과 달리 미래에셋대우[006800]는 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자용 미래에셋대우 IB플랫폼사업팀장은 "증권사의 기본 고객이 상장사들인데 이들이 주총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는 문제를 안고 있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이 플랫폼을 만들게 됐다"며 "주총 전자투표뿐만 아니라 상장사와 투자자 간의 편리한 소통 채널이 되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료여서 당장 회사 수익에 기여하는 바는 없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이 플랫폼을 기업들의 자금조달이나 IR(기업설명회) 등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벌써 이번 주총에서 정족수를 채우기 어려워 다급한 상황에 있는 기업들로부터 연락이 많이 온다"고 전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업 주총 전자투표 확산…섀도보팅 폐지로 탄력(종합) 예탁원 계약사 1천331곳…미래에셋대우는 무료 서비스 개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 때 전자투표제를 운용하는 상장사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날까지 예탁원의 주총 전자투표 시스템(K-eVote)을 이용하기로 계약한 상장사는 총 1천217개사(유가증권 367개, 코스닥 850개)로 전체 상장사(2천108개사)의 58%에 달했다. 코넥스 기업과 비상장사까지 포함하면 총 1천331개사가 계약한 상태다. 예탁원의 전자투표 시스템 이용 계약사는 2015년(이하 연말 상장사 기준) 417곳에서 2016년 732곳, 2017년 1천103곳, 2018년 1천204곳 등으로 꾸준히 늘어왔다. 다만, 계약을 해놓고도 실제로는 이용하지 않는 회사도 있어서 작년의 경우 758개사(상장사의 29%)만 실제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탁원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신규로 계약한 상장사가 114개인 만큼 올해 전자투표를 이용하는 회사가 당연히 더 늘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17년 말 섀도보팅제 폐지 이후 한국거래소의 상장 규정이 개정되면서 전자투표에 대한 상장 기업들의 관심이 빠르게 커졌다. 섀도보팅은 정족수 미달로 주주총회가 무산되지 않도록 주주 의결권을 예탁원이 대신 행사하는 제도다. 거래소는 섀도보팅 폐지에 따라 정족수 미달로 사외이사나 감사위원을 선임하지 못하더라도 기업들이 전자투표제 도입 등 주총 성립을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증명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지 않도록 하는 특례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이 특례 규정을 실제로 적용받은 기업은 없었다. 그러나 유가증권(코스피)시장 2개사가 주총에서 감사위원 선임 안건이 부결됐고 코스닥시장에서는 71개사가 재무제표 승인·정관변경·감사선임 등 안건이 부결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경우는 관리종목 지정 사유에 해당하지는 않았지만 기업들이 섀도보팅 폐지 이후 주총 개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정족수를 채우는 문제로 어려움을 호소한 기업들이 많았기 때문에 올해는 전자투표를 이용하는 기업이 많이 늘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미래에셋대우가 오는 15일 개설 예정인 무료 인터넷 전자투표 서비스 '플랫폼V'도 전자투표에 대한 기업들의 참여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이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예탁원의 경우 회사 규모에 따라 100만∼500만원의 이용료를 받는 것과 달리 미래에셋대우[006800]는 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자용 미래에셋대우 IB플랫폼사업팀장은 "증권사의 기본 고객이 상장사들인데 이들이 주총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는 문제를 안고 있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이 플랫폼을 만들게 됐다"며 "주총 전자투표뿐만 아니라 상장사와 투자자 간의 편리한 소통 채널이 되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료여서 당장 회사 수익에 기여하는 바는 없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이 플랫폼을 기업들의 자금조달이나 IR(기업설명회) 등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벌써 이번 주총에서 정족수를 채우기 어려워 다급한 상황에 있는 기업들로부터 연락이 많이 온다"고 전했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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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키움증권, 홍콩 초상증권 애널리스트 초청 세미나
[게시판] 키움증권, 홍콩 초상증권 애널리스트 초청 세미나 ▲ 키움증권[039490]은 오는 18일 오후 6시 30분 여의도 키움 파이낸스 스퀘어에서 '돼지해 기해년, 돼지로 기회를 잡자'를 주제로 한 투자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홍콩 초상증권의 한국법인 애널리스트가 강사를 맡는다. 참가신청은 키움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게시판] 키움증권, 홍콩 초상증권 애널리스트 초청 세미나 ▲ 키움증권[039490]은 오는 18일 오후 6시 30분 여의도 키움 파이낸스 스퀘어에서 '돼지해 기해년, 돼지로 기회를 잡자'를 주제로 한 투자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홍콩 초상증권의 한국법인 애널리스트가 강사를 맡는다. 참가신청은 키움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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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작년 매출 1조원 첫 돌파…영업익 687억원
NHN엔터, 작년 매출 1조원 첫 돌파…영업익 687억원 "게임사업 체질 개선·신사업 확대 영향…페이코 수익성도 개선"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게임 및 신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사상 첫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NHN엔터는 지난해 매출 1조2천821억원, 영업이익 687억원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17년 대비 각각 41%, 97.9% 증가한 것이다. 회사 측은 "기존 게임사업의 체질 개선과 신사업의 확대로 인해 2013년 8월 분할 이후 연간 기준으로 사상 첫 매출액 1조를 돌파했다"며 "영업이익 역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작년 4분기에는 매출 3천858억원, 영업이익 167억원을 올렸다. 부문별로는 게임 매출의 경우 일본의 '요괴워치 푸니푸니'와 '컴파스'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6.9% 증가한 1천151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과 PC 온라인 게임의 비중은 각각 67%, 33%를 기록했다. 비게임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7.1% 증가한 2천707억원을 올렸다. 결제와 광고 사업 매출이 전 분기 대비 9.5% 증가한 1천449억원, 상거래 부문은 26.1% 상승한 515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벅스의 실적 개선과 신규 계열사인 여행박사 및 위즈덤하우스의 연결 편입효과로 전 분기 대비 27.2% 증가한 468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사업은 27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으며 올해는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정우진 대표는 콘퍼런스콜(회의통화)에서 "페이코 관련 사업의 경우 지난 분기 매출은 1천400억원 수준으로 증가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4억원 수준으로 낮아지며 손익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페이코는 올해 대출 서비스와 일본 및 주요 동남아 국가의 해외결제, 카드 추천과 보험, 해외송금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NHN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월 29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NHN'으로 바꿀 예정이다. 회사 측은 "한국 IT산업에서 NHN이 갖는 의미와 가치를 계승하고 IT 기술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NHN엔터, 작년 매출 1조원 첫 돌파…영업익 687억원 "게임사업 체질 개선·신사업 확대 영향…페이코 수익성도 개선"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게임 및 신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사상 첫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NHN엔터는 지난해 매출 1조2천821억원, 영업이익 687억원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17년 대비 각각 41%, 97.9% 증가한 것이다. 회사 측은 "기존 게임사업의 체질 개선과 신사업의 확대로 인해 2013년 8월 분할 이후 연간 기준으로 사상 첫 매출액 1조를 돌파했다"며 "영업이익 역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작년 4분기에는 매출 3천858억원, 영업이익 167억원을 올렸다. 부문별로는 게임 매출의 경우 일본의 '요괴워치 푸니푸니'와 '컴파스'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6.9% 증가한 1천151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과 PC 온라인 게임의 비중은 각각 67%, 33%를 기록했다. 비게임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7.1% 증가한 2천707억원을 올렸다. 결제와 광고 사업 매출이 전 분기 대비 9.5% 증가한 1천449억원, 상거래 부문은 26.1% 상승한 515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벅스의 실적 개선과 신규 계열사인 여행박사 및 위즈덤하우스의 연결 편입효과로 전 분기 대비 27.2% 증가한 468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사업은 27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으며 올해는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정우진 대표는 콘퍼런스콜(회의통화)에서 "페이코 관련 사업의 경우 지난 분기 매출은 1천400억원 수준으로 증가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4억원 수준으로 낮아지며 손익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페이코는 올해 대출 서비스와 일본 및 주요 동남아 국가의 해외결제, 카드 추천과 보험, 해외송금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NHN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월 29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NHN'으로 바꿀 예정이다. 회사 측은 "한국 IT산업에서 NHN이 갖는 의미와 가치를 계승하고 IT 기술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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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KIND와 기업·금융투자업계 해외진출 지원 MOU
금투협, KIND와 기업·금융투자업계 해외진출 지원 MOU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금융투자협회는 14일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국내기업 및 금융투자업계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국내 기업의 민관협력 해외투자 개발사업(Public-Private Partnership, PPP사업)과 금융투자 업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협회와 KIND는 이를 위해 해외 PPP사업 관련 정보 공유, 유망 프로젝트 발굴과 개발 관련 정보 교류, 국내 기업 및 금융투자업계의 해외 인프라 투자 참여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해외 사무소와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해외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 개발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번 MOU로 국내 기업의 해외 인프라 투자사업 진출 촉진과 금융투자업계의 해외 딜 소싱(투자처 발굴) 경로 확대 효과를 기대했다. 권용원 금투협회장은 "기업과 금융투자업계가 함께 해외 인프라 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사업개발과 자금조달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경구 KIND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이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개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금투협, KIND와 기업·금융투자업계 해외진출 지원 MOU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금융투자협회는 14일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국내기업 및 금융투자업계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국내 기업의 민관협력 해외투자 개발사업(Public-Private Partnership, PPP사업)과 금융투자 업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협회와 KIND는 이를 위해 해외 PPP사업 관련 정보 공유, 유망 프로젝트 발굴과 개발 관련 정보 교류, 국내 기업 및 금융투자업계의 해외 인프라 투자 참여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해외 사무소와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해외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 개발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번 MOU로 국내 기업의 해외 인프라 투자사업 진출 촉진과 금융투자업계의 해외 딜 소싱(투자처 발굴) 경로 확대 효과를 기대했다. 권용원 금투협회장은 "기업과 금융투자업계가 함께 해외 인프라 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사업개발과 자금조달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경구 KIND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이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개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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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 지난해 영업이익 109억원…35.21% 증가
아스트, 지난해 영업이익 109억원…35.21% 증가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아스트[067390]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8억8천만원으로 전년보다 35.2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천170억원으로 20.38%, 당기순이익은 44억원으로 204.32% 각각 늘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스트, 지난해 영업이익 109억원…35.21% 증가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아스트[067390]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8억8천만원으로 전년보다 35.2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천170억원으로 20.38%, 당기순이익은 44억원으로 204.32% 각각 늘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4
[국내]
방송광고 줄고 모바일광고는 21.2% 급성장
방송광고 줄고 모바일광고는 21.2% 급성장 광고산업, 모바일 주도로 3.9% 성장한 16조4천133억 문체부 광고산업통계조사…케이블TV, 지상파 첫 추월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국내 광고산업이 모바일광고 급성장에 힘입어 성장세를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한 '2018년 광고산업통계조사'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광고산업 규모(광고사업체 취급액 기준)는 16조4천133억원으로 전년보다 3.9% 증가했다. 앞서 2016년은 15조7천952억원을 기록했다. 광고산업 취급액 가운데 매체광고비(방송·인쇄매체·인터넷 및 옥외)가 10조5천122억원으로 전체 광고산업의 64.0%를 차지했으며, 매체 외 서비스 취급액(브랜드컨설팅·마케팅 조사·광고물 인쇄 및 광고 제작 등)은 5조9천11억원(36.0%)으로 조사됐다. 부문별로 보면 매체광고비 가운데 모바일이 1조4천735억원으로 전년(1조2천154억원)보다 21.2% 증가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전체 매체광고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1.6%에서 14.0%로 높아졌다. 반면 여타 온라인은 2조1천671억원으로 4.4% 감소했다. 모바일과 온라인을 포함한 전체 인터넷 광고는 3조6천406억원으로 4.5% 늘었다. 덕분에 인터넷 광고 비중이 34.6% 높아지면서 방송(36.0%)과의 격차를 1.4%포인트로 좁혔다. 방송 광고는 3조7천827억원으로 전년(3조7천903억원)보다 0.2% 줄었다. 방송 가운데 케이블TV가 1조7천49억원으로 3.4% 증가해 지상파TV를 처음 추월했다. 지상파TV는 1조6천522억원으로 6.1% 감소했다. 간접광고(PPL)는 1천108억원으로 전년(837억원)보다 32.5% 증가했으며, 지상파TV(604억원)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인쇄 광고는 1조1천662억원으로 전년(1조2천758억원)보다 8.6% 감소했다. 신문은 8천807억원으로 1.5% 늘어난 반면 잡지가 2천855억원으로 30.1% 급감했다. 매체 외 서비스 취급액은 광고전문서비스업이 3조1천535억원이 53.4%를 차지했으며, 광고 제작은 2조102억원(34.1%)를 기록했다. 광고사업체 수는 7천234개, 종사자 수는 6만5천159명이었다. 고용 형태로 보면 정규직이 6만2천27명(95.2%), 비정규직이 3천132명(4.8%)으로 파악됐다. 2017년 광고산업 신규 채용 인원은 8천215명으로 전년(7천540명)보다 늘었다. 이번 조사는 2017년 한 해 동안 광고대행업, 광고제작업, 광고전문서비스업, 인쇄업, 온라인 광고대행업, 옥외광고업 중 한 가지 이상 광고 사업을 한 전국 1천700개 표본 사업체를 상대로 지난해 8~10월 실시했다. 보고서는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abullapi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방송광고 줄고 모바일광고는 21.2% 급성장 광고산업, 모바일 주도로 3.9% 성장한 16조4천133억 문체부 광고산업통계조사…케이블TV, 지상파 첫 추월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국내 광고산업이 모바일광고 급성장에 힘입어 성장세를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한 '2018년 광고산업통계조사'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광고산업 규모(광고사업체 취급액 기준)는 16조4천133억원으로 전년보다 3.9% 증가했다. 앞서 2016년은 15조7천952억원을 기록했다. 광고산업 취급액 가운데 매체광고비(방송·인쇄매체·인터넷 및 옥외)가 10조5천122억원으로 전체 광고산업의 64.0%를 차지했으며, 매체 외 서비스 취급액(브랜드컨설팅·마케팅 조사·광고물 인쇄 및 광고 제작 등)은 5조9천11억원(36.0%)으로 조사됐다. 부문별로 보면 매체광고비 가운데 모바일이 1조4천735억원으로 전년(1조2천154억원)보다 21.2% 증가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전체 매체광고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1.6%에서 14.0%로 높아졌다. 반면 여타 온라인은 2조1천671억원으로 4.4% 감소했다. 모바일과 온라인을 포함한 전체 인터넷 광고는 3조6천406억원으로 4.5% 늘었다. 덕분에 인터넷 광고 비중이 34.6% 높아지면서 방송(36.0%)과의 격차를 1.4%포인트로 좁혔다. 방송 광고는 3조7천827억원으로 전년(3조7천903억원)보다 0.2% 줄었다. 방송 가운데 케이블TV가 1조7천49억원으로 3.4% 증가해 지상파TV를 처음 추월했다. 지상파TV는 1조6천522억원으로 6.1% 감소했다. 간접광고(PPL)는 1천108억원으로 전년(837억원)보다 32.5% 증가했으며, 지상파TV(604억원)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인쇄 광고는 1조1천662억원으로 전년(1조2천758억원)보다 8.6% 감소했다. 신문은 8천807억원으로 1.5% 늘어난 반면 잡지가 2천855억원으로 30.1% 급감했다. 매체 외 서비스 취급액은 광고전문서비스업이 3조1천535억원이 53.4%를 차지했으며, 광고 제작은 2조102억원(34.1%)를 기록했다. 광고사업체 수는 7천234개, 종사자 수는 6만5천159명이었다. 고용 형태로 보면 정규직이 6만2천27명(95.2%), 비정규직이 3천132명(4.8%)으로 파악됐다. 2017년 광고산업 신규 채용 인원은 8천215명으로 전년(7천540명)보다 늘었다. 이번 조사는 2017년 한 해 동안 광고대행업, 광고제작업, 광고전문서비스업, 인쇄업, 온라인 광고대행업, 옥외광고업 중 한 가지 이상 광고 사업을 한 전국 1천700개 표본 사업체를 상대로 지난해 8~10월 실시했다. 보고서는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abullapi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4
[국내]
경북도 관광벤처 20개 사업 육성…최대 2천만원 지원
경북도 관광벤처 20개 사업 육성…최대 2천만원 지원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다음 달 22일까지 제1회 스타 관광벤처 육성사업 공모전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참신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관광 관련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미만 사업자는 예비관광벤처에, 창업 3년 이상 사업자는 관광벤처사업 부분에 참여할 수 있다. 유형은 시설기반형(경북의 3대 문화권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벤처형 숙박시설·생태길·공원), 체험기반형(축제·체험·힐링·이벤트), ICT 기반형(스마트관광·소셜네트워크 플랫폼) 등이다. 희망 사업자는 공모전 홈페이지(www.gbtourventure.or.kr)에 응모하면 된다. 도는 20여개 사업을 선정해 사업화 자금으로 각각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하고 경북문화관광공사,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등과 창업교육, 맞춤형 컨설팅, 홍보·마케팅 등을 한다. h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경북도 관광벤처 20개 사업 육성…최대 2천만원 지원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다음 달 22일까지 제1회 스타 관광벤처 육성사업 공모전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참신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관광 관련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미만 사업자는 예비관광벤처에, 창업 3년 이상 사업자는 관광벤처사업 부분에 참여할 수 있다. 유형은 시설기반형(경북의 3대 문화권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벤처형 숙박시설·생태길·공원), 체험기반형(축제·체험·힐링·이벤트), ICT 기반형(스마트관광·소셜네트워크 플랫폼) 등이다. 희망 사업자는 공모전 홈페이지(www.gbtourventure.or.kr)에 응모하면 된다. 도는 20여개 사업을 선정해 사업화 자금으로 각각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하고 경북문화관광공사,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등과 창업교육, 맞춤형 컨설팅, 홍보·마케팅 등을 한다. h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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