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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TJ미디어 지난해 영업손실 18억원…적자 전환
TJ미디어 지난해 영업손실 18억원…적자 전환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TJ미디어[032540]는 지난해 연결기준 17억7천만원의 영업손실을 내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85억원으로 18.07%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약 15억9천만원으로 역시 적자 전환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TJ미디어 지난해 영업손실 18억원…적자 전환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TJ미디어[032540]는 지난해 연결기준 17억7천만원의 영업손실을 내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85억원으로 18.07%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약 15억9천만원으로 역시 적자 전환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4
[국내]
엘아이에스, 중국 업체와 171억원 규모 장비 공급계약
엘아이에스, 중국 업체와 171억원 규모 장비 공급계약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엘아이에스[138690]는 중국 '청두 BOE 광전자공학'(Chengdu BOE Optoelectronics Technology Co., Ltd.)과 171억원 규모의 레이저 제조 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4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2017년 연결 매출액의 18.63% 규모로 계약 기간은 오는 3월 4일까지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엘아이에스, 중국 업체와 171억원 규모 장비 공급계약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엘아이에스[138690]는 중국 '청두 BOE 광전자공학'(Chengdu BOE Optoelectronics Technology Co., Ltd.)과 171억원 규모의 레이저 제조 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4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2017년 연결 매출액의 18.63% 규모로 계약 기간은 오는 3월 4일까지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4
[국내]
비엠티, 지난해 영업이익 82억원…37.1% 증가
비엠티, 지난해 영업이익 82억원…37.1% 증가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비엠티[086670]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2억원으로 전년보다 37.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약 769억원으로 20.8%, 당기순이익은 69억원으로 126.4% 각각 늘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비엠티, 지난해 영업이익 82억원…37.1% 증가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비엠티[086670]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2억원으로 전년보다 37.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약 769억원으로 20.8%, 당기순이익은 69억원으로 126.4% 각각 늘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4
[국내]
농협금융 작년 순이익 1조2천억원…은행 순익 처음 1조 넘어
농협금융 작년 순이익 1조2천억원…은행 순익 처음 1조 넘어 농협생명 1천141억원 순손실…손보도 고전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NH농협금융지주가 농협은행 실적 성장에 힘입어 작년에 지주 출범 이후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농협금융은 작년 순이익이 1조2천189억원으로 전년(8천598억원)보다 41.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농협금융이 농협중앙회에 납부하는 농업지원사업비 3천858억원과 사회공헌비 1천억원을 제외하고 거둔 성과다. 농협금융은 작년에 부실채권 충당금은 많이 감소하고 이자와 수수료이익 등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누적 신용손실충당금은 7천35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1% 줄었다. 이자이익은 7조9천104억원으로 전년보다 9.9% 늘었고 수수료이익은 1조789억원으로 4.5% 증가했다. 12월 말 그룹 전체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0.91%로 9월 말보다 0.04%포인트 개선됐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97.27%로 9월 말보다 9.98%포인트 올랐다. 계열사 가운데 은행과 증권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농협은행의 작년 순이익은 1조2천226억원으로 전년보다 87.5% 뛰었다. 2012년 은행 출범 후 처음으로 연간 순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4분기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92%로 3분기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연간 누적 NIM은 1.89%로 전년보다 0.12%포인트 올랐다. 12월 말 기준 은행 NPL은 0.89%로 9월 말보다 0.05%포인트 개선됐고,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93.67%로 3개월 전보다 7.62%포인트 올랐다. NH투자증권[005940]의 연간 순이익은 3천609억원으로 전년보다 3.1% 늘었다. 해외 채권투자 손실로 고전하던 농협생명은 1천141억원 순손실을 냈다. 농협손해보험 순이익은 20억원으로 전년(265억원)의 13분의 1로 쪼그라들었다. 아문디자산운용 순이익은 166억원으로 전년(135억원)보다 23.0% 증가했다. 농협캐피탈은 470억원으로 33.1%, 저축은행은 128억원으로 33.3% 각각 늘었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올해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과 내수·수출 동반 부진으로 국내 경제의 하방압력이 심화할 것"이라며 "실행력 높은 리스크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리스크지표 분석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농협금융 작년 순이익 1조2천억원…은행 순익 처음 1조 넘어 농협생명 1천141억원 순손실…손보도 고전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NH농협금융지주가 농협은행 실적 성장에 힘입어 작년에 지주 출범 이후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농협금융은 작년 순이익이 1조2천189억원으로 전년(8천598억원)보다 41.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농협금융이 농협중앙회에 납부하는 농업지원사업비 3천858억원과 사회공헌비 1천억원을 제외하고 거둔 성과다. 농협금융은 작년에 부실채권 충당금은 많이 감소하고 이자와 수수료이익 등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누적 신용손실충당금은 7천35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1% 줄었다. 이자이익은 7조9천104억원으로 전년보다 9.9% 늘었고 수수료이익은 1조789억원으로 4.5% 증가했다. 12월 말 그룹 전체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0.91%로 9월 말보다 0.04%포인트 개선됐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97.27%로 9월 말보다 9.98%포인트 올랐다. 계열사 가운데 은행과 증권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농협은행의 작년 순이익은 1조2천226억원으로 전년보다 87.5% 뛰었다. 2012년 은행 출범 후 처음으로 연간 순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4분기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92%로 3분기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연간 누적 NIM은 1.89%로 전년보다 0.12%포인트 올랐다. 12월 말 기준 은행 NPL은 0.89%로 9월 말보다 0.05%포인트 개선됐고,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93.67%로 3개월 전보다 7.62%포인트 올랐다. NH투자증권[005940]의 연간 순이익은 3천609억원으로 전년보다 3.1% 늘었다. 해외 채권투자 손실로 고전하던 농협생명은 1천141억원 순손실을 냈다. 농협손해보험 순이익은 20억원으로 전년(265억원)의 13분의 1로 쪼그라들었다. 아문디자산운용 순이익은 166억원으로 전년(135억원)보다 23.0% 증가했다. 농협캐피탈은 470억원으로 33.1%, 저축은행은 128억원으로 33.3% 각각 늘었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올해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과 내수·수출 동반 부진으로 국내 경제의 하방압력이 심화할 것"이라며 "실행력 높은 리스크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리스크지표 분석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4
[국내]
NH농협은행 360명 신규 채용…지원서 20일 마감
NH농협은행 360명 신규 채용…지원서 20일 마감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NH농협은행은 신규 직원 360명을 뽑는다고 14일 밝혔다. 학력, 연령, 전공, 자격 등을 제한하지 않는 열린 채용으로 이날부터 20일까지 농협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접수한다. 서류심사, 온라인 인·적성,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4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채용은 일반과 정보기술(IT) 분야로 나눠 실시한다. 보훈대상자와 장애인은 별도 절차로 채용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NH농협은행 360명 신규 채용…지원서 20일 마감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NH농협은행은 신규 직원 360명을 뽑는다고 14일 밝혔다. 학력, 연령, 전공, 자격 등을 제한하지 않는 열린 채용으로 이날부터 20일까지 농협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접수한다. 서류심사, 온라인 인·적성,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4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채용은 일반과 정보기술(IT) 분야로 나눠 실시한다. 보훈대상자와 장애인은 별도 절차로 채용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4
[국내]
KT·김포시 4월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발행
KT·김포시 4월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발행 KT, 김포시 플랫폼 운영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전국 지자체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KT[030200]와 김포시가 4월 블록체인 기반의 지역화폐를 발행한다. KT는 경기도 김포시의 지역화페 플랫폼 운영대행 사업자 경쟁입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김포시는 서민경제 안정화와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간 11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을 추진해왔다. KT는 불법유통 차단 및 모바일·카드 결제가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토큰 기술 'K-토큰'을 지역화폐 플랫폼에 적용했다. K-토큰은 사용지역, 업체, 권한, 기간 등 조건을 자유롭게 설정해 발행할 수 있다. 김포시 지역화폐는 김포지역에 속한 가맹점에서만 결제할 수 있고, 대형마트나 유흥업소 등 일부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또 모바일 앱 기반의 QR결제 시스템을 제공한다. 타 사업자와 달리 소비자가 QR을 제시하는 방식과 가맹점주가 QR코드를 제시하는 방식을 모두 제공해 단기간 가맹점을 확산할 수 있도록 했다. 분산 원장 기술을 적용해 위·변조와 이중지불이 불가능하다. 김포시 지역화폐에는 일반발행 분을 비롯해 청년수당, 산후조리비 등 각종 정책수당이 포함된다. 4월 정식 서비스 출시 전 3월 김포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KT는 지역화폐 사용 데이터 분석 기반으로 지자체 특산물, 관광산업 등 다양한 사업 연계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KT 블록체인 비즈 센터장 서영일 상무는 "전국 지자체별 특화사업 연계 솔루션을 제공해 지역화폐 도입 목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KT·김포시 4월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발행 KT, 김포시 플랫폼 운영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전국 지자체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KT[030200]와 김포시가 4월 블록체인 기반의 지역화폐를 발행한다. KT는 경기도 김포시의 지역화페 플랫폼 운영대행 사업자 경쟁입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김포시는 서민경제 안정화와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간 11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을 추진해왔다. KT는 불법유통 차단 및 모바일·카드 결제가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토큰 기술 'K-토큰'을 지역화폐 플랫폼에 적용했다. K-토큰은 사용지역, 업체, 권한, 기간 등 조건을 자유롭게 설정해 발행할 수 있다. 김포시 지역화폐는 김포지역에 속한 가맹점에서만 결제할 수 있고, 대형마트나 유흥업소 등 일부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또 모바일 앱 기반의 QR결제 시스템을 제공한다. 타 사업자와 달리 소비자가 QR을 제시하는 방식과 가맹점주가 QR코드를 제시하는 방식을 모두 제공해 단기간 가맹점을 확산할 수 있도록 했다. 분산 원장 기술을 적용해 위·변조와 이중지불이 불가능하다. 김포시 지역화폐에는 일반발행 분을 비롯해 청년수당, 산후조리비 등 각종 정책수당이 포함된다. 4월 정식 서비스 출시 전 3월 김포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KT는 지역화폐 사용 데이터 분석 기반으로 지자체 특산물, 관광산업 등 다양한 사업 연계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KT 블록체인 비즈 센터장 서영일 상무는 "전국 지자체별 특화사업 연계 솔루션을 제공해 지역화폐 도입 목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4
[국내]
서울제약, 지난해 영업손실 37억원…적자 전환
서울제약, 지난해 영업손실 37억원…적자 전환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서울제약[018680]은 지난해 개별기준 3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전년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41억원으로 5.4%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약 46억원으로 역시 적자 전환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제약, 지난해 영업손실 37억원…적자 전환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서울제약[018680]은 지난해 개별기준 3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전년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41억원으로 5.4%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약 46억원으로 역시 적자 전환했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4
[국내]
문대통령 "최저임금 결정 과정서 자영업자 의견 충분히 대변"
문대통령 "최저임금 결정 과정서 자영업자 의견 충분히 대변" 자영업·소상공인과 대화…"과다경쟁·임대료·최저임금으로 어려울 것" "취업자 25%인 자영업·소상공인은 경제 한 축…저도 골목 상인의 아들" "골목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전통시장 활성화·상권보호"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최저임금 인상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의견도 충분히 대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자영업·소상공인과의 대화에서 "올해는 자영업의 형편이 나아지는 원년이 됐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자영업과 소상공인들의 형편은 여전히 어렵다"며 "과다한 진입으로 경쟁이 심한 데다 높은 상가임대료와 가맹점 수수료 등이 경영에 큰 부담이고, 최저임금 인상도 설상가상으로 어려움을 가중한 측면이 있었으리라 본다"고 했다. 이런 언급은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영업·소상공인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논란에 따른 정부의 최저임금 속도조절론에 힘을 보탠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신년회견에서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국내 자영업과 소상공인 규모는 작년 말 기준 564만명으로, 월급 없이 일하는 가족 110만여명을 포함하면 전체 취업자 2천682만명 중 25%가 자영업·소상공인 종사자"라며 "자영업은 우리 경제의 중요한 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영업과 소상공인의 규모가 이 정도라면 독자적인 경제정책의 영역으로 삼는 것이 마땅하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는 경제주체를 노사로 나누는 이분법적 구분 속에서 자영업자를 경영자로 생각하는 게 보통이었지만 자영업자는 경영·노동을 동시에 수행한다"며 "호칭은 사장님이지만 실상은 자기고용 노동자에 해당하는 분이 많고, 중층·하층 자영업자의 소득은 고용노동자보다 못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22년까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18조원 규모의 전용 상품권이 발행된다"며 "이른바 할인 깡 같은 불법유통을 철저히 단속해 지역상권과 서민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골목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추진된다"며 "전국 구도심 상권 30곳의 환경을 개선해 지역 특성에 맞는 테마 공간과 쇼핑, 지역 문화와 커뮤니티, 청년창업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을 조성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도 적극 활성화하겠다. 올해 전통시장 지원 예산이 5천370억원으로 크게 증액됐다"며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주차를 허용했더니 이용객 30%, 매출 24%가 늘었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전통시장 주차장 보급률을 100%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본격 시행하고 유통산업발전법 등 상권 보호법도 개정해 자영업자·소상공인 생업을 보호하겠다"며 "올해 근로장려금을 3조8천억원으로 확대했고 자영업자 115만 가구가 혜택을 받는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자영업자의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한국형 실업 부조 제도도 도입하겠다"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저는 골목 상인의 아들"이라며 "제가 어릴 때 부모님이 연탄 가게를 하신 적도 있었는데 저도 주말이나 방학 때 어머니와 함께 연탄 리어카를 끌거나 배달을 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어린 마음에 힘든 것보다 온몸에 검댕을 묻히고 다니는 게 참 창피했는데, 자식에게 일을 시키는 부모님 마음이야 오죽했겠느냐"며 "그러나 그 시절 우리 국민은 그렇게 가족의 생계를 지켰고 희망을 찾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도 골목 상인과 자영업자들의 삶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분의 오늘이 힘들어도 내일에는 희망을 가지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청와대에 모셔 대화시간을 갖는 게 최초라고 들었다"며 "경청할 준비가 되어있으니 허심탄회한 말씀들 부탁드린다"고 했다. honeyb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문대통령 "최저임금 결정 과정서 자영업자 의견 충분히 대변" 자영업·소상공인과 대화…"과다경쟁·임대료·최저임금으로 어려울 것" "취업자 25%인 자영업·소상공인은 경제 한 축…저도 골목 상인의 아들" "골목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전통시장 활성화·상권보호"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최저임금 인상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의견도 충분히 대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자영업·소상공인과의 대화에서 "올해는 자영업의 형편이 나아지는 원년이 됐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자영업과 소상공인들의 형편은 여전히 어렵다"며 "과다한 진입으로 경쟁이 심한 데다 높은 상가임대료와 가맹점 수수료 등이 경영에 큰 부담이고, 최저임금 인상도 설상가상으로 어려움을 가중한 측면이 있었으리라 본다"고 했다. 이런 언급은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영업·소상공인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논란에 따른 정부의 최저임금 속도조절론에 힘을 보탠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신년회견에서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국내 자영업과 소상공인 규모는 작년 말 기준 564만명으로, 월급 없이 일하는 가족 110만여명을 포함하면 전체 취업자 2천682만명 중 25%가 자영업·소상공인 종사자"라며 "자영업은 우리 경제의 중요한 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영업과 소상공인의 규모가 이 정도라면 독자적인 경제정책의 영역으로 삼는 것이 마땅하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는 경제주체를 노사로 나누는 이분법적 구분 속에서 자영업자를 경영자로 생각하는 게 보통이었지만 자영업자는 경영·노동을 동시에 수행한다"며 "호칭은 사장님이지만 실상은 자기고용 노동자에 해당하는 분이 많고, 중층·하층 자영업자의 소득은 고용노동자보다 못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22년까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18조원 규모의 전용 상품권이 발행된다"며 "이른바 할인 깡 같은 불법유통을 철저히 단속해 지역상권과 서민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골목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추진된다"며 "전국 구도심 상권 30곳의 환경을 개선해 지역 특성에 맞는 테마 공간과 쇼핑, 지역 문화와 커뮤니티, 청년창업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을 조성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도 적극 활성화하겠다. 올해 전통시장 지원 예산이 5천370억원으로 크게 증액됐다"며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주차를 허용했더니 이용객 30%, 매출 24%가 늘었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전통시장 주차장 보급률을 100%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본격 시행하고 유통산업발전법 등 상권 보호법도 개정해 자영업자·소상공인 생업을 보호하겠다"며 "올해 근로장려금을 3조8천억원으로 확대했고 자영업자 115만 가구가 혜택을 받는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자영업자의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한국형 실업 부조 제도도 도입하겠다"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저는 골목 상인의 아들"이라며 "제가 어릴 때 부모님이 연탄 가게를 하신 적도 있었는데 저도 주말이나 방학 때 어머니와 함께 연탄 리어카를 끌거나 배달을 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어린 마음에 힘든 것보다 온몸에 검댕을 묻히고 다니는 게 참 창피했는데, 자식에게 일을 시키는 부모님 마음이야 오죽했겠느냐"며 "그러나 그 시절 우리 국민은 그렇게 가족의 생계를 지켰고 희망을 찾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도 골목 상인과 자영업자들의 삶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분의 오늘이 힘들어도 내일에는 희망을 가지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청와대에 모셔 대화시간을 갖는 게 최초라고 들었다"며 "경청할 준비가 되어있으니 허심탄회한 말씀들 부탁드린다"고 했다. honeyb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4
[국내]
카카오 '연 매출 2조원' 돌파에도 영업익 '반토막'(종합2보)
카카오 '연 매출 2조원' 돌파에도 영업익 '반토막'(종합2보) 작년 매출 23% 성장한 2조4천167억…영업이익 730억원으로 56% 감소 연간 영업비용 30% 늘며 수익성 악화…"올해 투자 부담 줄이고 수익화 본격화"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카카오[035720]가 지난해 매출이 2조원을 돌파하는 등 외형적 성장을 이뤘지만, 공격적인 투자를 벌인 탓에 영업이익은 '반 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카카오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4천167억원, 영업이익 730억원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2017년 대비 매출은 23% 성장하며 처음으로 연 매출 2조원의 벽을 넘었지만, 영업이익은 56% 급감했다. 다양한 신사업을 벌이고 있는 탓에 늘어난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 등이 원인이다. 지난해 영업비용은 2조3천437억원으로, 2017년보다 30% 증가했다. 투자 확장 기조가 일단락되고 수익화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하는 올해부터는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배재현 부사장은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콜(회의통화)에서 "올해는 신규사업 수익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지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견조한 성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8년까지 필요한 인력 투자는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고 판단됨에 따라 신규 인력 채용 규모는 전년 대비 다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작년까지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이용자 기반과 트래픽이 크게 성장한 만큼 올해 마케팅 투자에 대한 부담감도 작년 대비 다소 줄어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6천731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광고 플랫폼은 연말 성수기 효과와 플러스친구·알림톡 등 카카오톡 기반 메시지 광고의 성장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9%,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1천817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플랫폼 부문은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천14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멜론 유료 가입자가 508만명으로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1천401억원, 게임 콘텐츠 매출은 13% 상승한 1천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웹툰·웹소설 등 기타 유료 콘텐츠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 성장한 739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의 급격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기타 매출은 연말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천770억원을 올렸다. 연말을 맞아 '선물하기'의 거래액이 52% 증가하는 등 상거래 부문의 성장과 작년 4분기 거래액 7조7천억원, 연간 20조원을 달성한 카카오페이의 매출액 증가가 주효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에서도 하루 평균 165만건 택시 호출이 발생하며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여민수 공동 대표는 "2019년은 게임·영상·페이·블록체인까지 글로벌 입지를 굳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매출은 작년 성장률인 23% 이상을 달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범 적용됐던 카카오톡 기반 비즈니스 솔루션도 다양한 사업자들에 정식 제공한다"며 "자체 개발한 글로벌 플랫폼 '클레이튼'의 메인넷도 상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카카오 '연 매출 2조원' 돌파에도 영업익 '반토막'(종합2보) 작년 매출 23% 성장한 2조4천167억…영업이익 730억원으로 56% 감소 연간 영업비용 30% 늘며 수익성 악화…"올해 투자 부담 줄이고 수익화 본격화"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카카오[035720]가 지난해 매출이 2조원을 돌파하는 등 외형적 성장을 이뤘지만, 공격적인 투자를 벌인 탓에 영업이익은 '반 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카카오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4천167억원, 영업이익 730억원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2017년 대비 매출은 23% 성장하며 처음으로 연 매출 2조원의 벽을 넘었지만, 영업이익은 56% 급감했다. 다양한 신사업을 벌이고 있는 탓에 늘어난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 등이 원인이다. 지난해 영업비용은 2조3천437억원으로, 2017년보다 30% 증가했다. 투자 확장 기조가 일단락되고 수익화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하는 올해부터는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배재현 부사장은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콜(회의통화)에서 "올해는 신규사업 수익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지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견조한 성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8년까지 필요한 인력 투자는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고 판단됨에 따라 신규 인력 채용 규모는 전년 대비 다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작년까지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이용자 기반과 트래픽이 크게 성장한 만큼 올해 마케팅 투자에 대한 부담감도 작년 대비 다소 줄어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6천731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광고 플랫폼은 연말 성수기 효과와 플러스친구·알림톡 등 카카오톡 기반 메시지 광고의 성장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9%,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1천817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플랫폼 부문은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천14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멜론 유료 가입자가 508만명으로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1천401억원, 게임 콘텐츠 매출은 13% 상승한 1천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웹툰·웹소설 등 기타 유료 콘텐츠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 성장한 739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의 급격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기타 매출은 연말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천770억원을 올렸다. 연말을 맞아 '선물하기'의 거래액이 52% 증가하는 등 상거래 부문의 성장과 작년 4분기 거래액 7조7천억원, 연간 20조원을 달성한 카카오페이의 매출액 증가가 주효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에서도 하루 평균 165만건 택시 호출이 발생하며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여민수 공동 대표는 "2019년은 게임·영상·페이·블록체인까지 글로벌 입지를 굳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매출은 작년 성장률인 23% 이상을 달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범 적용됐던 카카오톡 기반 비즈니스 솔루션도 다양한 사업자들에 정식 제공한다"며 "자체 개발한 글로벌 플랫폼 '클레이튼'의 메인넷도 상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4
[국내]
르노 "곤 前 회장 퇴직금 380억 지급 못해"
르노 "곤 前 회장 퇴직금 380억 지급 못해" 이사회 열어 "권리 상실"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 자동차기업 르노가 일본에서 구속수감된 카를로스 곤 전(前) 회장에게 미지급 성과급 등 3천만 유로 상당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르노그룹 이사회는 13일(현지시간) 곤 전 회장이 경쟁사 이직 금지를 조건으로 수령하는 보상금을 받을 자격이 없으며, 미지급 성과급도 지급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곤 전 회장이 받지 못하게 된 돈은 2014∼2018년 스톡옵션 형태의 미지급 성과급, 퇴직 후 경쟁사로 이직하지 않는 조건으로 받게 될 보상금 등 총 3천만 유로(381억원 상당)이라고 로이터 등 외신이 전했다. 이사회는 퇴직금 등의 지급규정 해석상 곤 전 회장이 부패혐의로 구속수감된 상황에서 곤 전 회장이 관련 권리들을 상실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곤 전 르노·닛산 회장은 보수를 축소 신고한 혐의로 작년 11월 19일 일본 검찰에 체포돼 구속기소됐다. 닛산, 미쓰비시, 르노 회장직에서도 잇따라 해임되거나 사임했다. 르노는 최근 내부 감사에서 곤 전 회장이 2016년 파리 근교 베르사유궁에서 열린 자신의 결혼식 대관료를 르노의 베르사유궁에 대한 후원비용으로 충당한 사실도 확인해 검찰에 넘겼다. 곤 전 회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일본 검찰의 수사에 대해 자신을 몰아내려는 닛산 측의 "책략이자 반역"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yongl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르노 "곤 前 회장 퇴직금 380억 지급 못해" 이사회 열어 "권리 상실"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 자동차기업 르노가 일본에서 구속수감된 카를로스 곤 전(前) 회장에게 미지급 성과급 등 3천만 유로 상당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르노그룹 이사회는 13일(현지시간) 곤 전 회장이 경쟁사 이직 금지를 조건으로 수령하는 보상금을 받을 자격이 없으며, 미지급 성과급도 지급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곤 전 회장이 받지 못하게 된 돈은 2014∼2018년 스톡옵션 형태의 미지급 성과급, 퇴직 후 경쟁사로 이직하지 않는 조건으로 받게 될 보상금 등 총 3천만 유로(381억원 상당)이라고 로이터 등 외신이 전했다. 이사회는 퇴직금 등의 지급규정 해석상 곤 전 회장이 부패혐의로 구속수감된 상황에서 곤 전 회장이 관련 권리들을 상실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곤 전 르노·닛산 회장은 보수를 축소 신고한 혐의로 작년 11월 19일 일본 검찰에 체포돼 구속기소됐다. 닛산, 미쓰비시, 르노 회장직에서도 잇따라 해임되거나 사임했다. 르노는 최근 내부 감사에서 곤 전 회장이 2016년 파리 근교 베르사유궁에서 열린 자신의 결혼식 대관료를 르노의 베르사유궁에 대한 후원비용으로 충당한 사실도 확인해 검찰에 넘겼다. 곤 전 회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일본 검찰의 수사에 대해 자신을 몰아내려는 닛산 측의 "책략이자 반역"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yongl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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