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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롯데케미칼 1분기 실적 개선 예상…'매수'"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NH투자증권은 14일 롯데케미칼[011170]이 올해 1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대로 '매수'와 37만원으로 제시했다. 황유식 연구원은 "작년 4분기에는 유가 급락과 수요 급감을 동시에 경험하면서 실적이 부진했다"며 "영업이익은 1천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6%, 전분기보다는 80% 각각 감소하면서 예상에 못 미쳤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중 무역분쟁에 모든 사업 부문에서 수요가 위축됐고 유가 급락으로 1천700억원에 달하는 고가 원재료 투입 부담이 발생했다"면서 "여수 나프타분해설비(NCC) 정기보수와 전력공급 관련 문제, 울산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은 약 900억원으로 추산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천65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5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작년 4분기에는 재고 감축과 비수기 등 부정적 영향이 컸지만 현재는 제품 재고가 줄고 계절적 성수기로 진입하는 시기로 수요 개선 시 스프레드 확대 가능성이 크다"며 "신증설 설비 가동과 LC타이탄 설비 정상가동, 저가 원재료 효과 등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