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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세계, '백화점 건립 무산' 부천시 상대 소송 패소
신세계, '백화점 건립 무산' 부천시 상대 소송 패소 이미 납부한 이행보증금 115억 반환 요구…법원, 청구 기각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백화점을 건립하려던 계획이 백지화하자 신세계가 부천시를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6부(김지철 부장판사)는 13일 신세계가 부천시를 상대로 115억원의 이행보증금을 반환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이 소송전은 부천시가 2015년 10월 상동 영상문화단지 복합개발 민간사업 우선협상자로 신세계 컨소시엄을 선정하면서 시작됐다. 이를 두고 인근 상권과 인천시 등이 반발했다. 신세계는 인근 상권과 인천시 등의 반발로 사업 규모를 축소해 백화점만 짓는 계획을 내놓았지만 반발이 계속돼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다. 결국 부천시가 복합개발 사업 협약 해지를 통보함에 따라 사업은 무산됐다. 부천시는 2017년 11월 사업 협약 불이행에 따른 보증금 115억원을 청구했고, 신세계는 이를 납부했다. 이후 신세계는 이 사업이 무산된 것은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갈등과 지역 상권의 반대 등 외부적인 요인 때문이었다며 보증금을 돌려달라며 소송을 냈다. 그러나 재판부는 신세계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신세계, '백화점 건립 무산' 부천시 상대 소송 패소 이미 납부한 이행보증금 115억 반환 요구…법원, 청구 기각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백화점을 건립하려던 계획이 백지화하자 신세계가 부천시를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6부(김지철 부장판사)는 13일 신세계가 부천시를 상대로 115억원의 이행보증금을 반환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이 소송전은 부천시가 2015년 10월 상동 영상문화단지 복합개발 민간사업 우선협상자로 신세계 컨소시엄을 선정하면서 시작됐다. 이를 두고 인근 상권과 인천시 등이 반발했다. 신세계는 인근 상권과 인천시 등의 반발로 사업 규모를 축소해 백화점만 짓는 계획을 내놓았지만 반발이 계속돼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다. 결국 부천시가 복합개발 사업 협약 해지를 통보함에 따라 사업은 무산됐다. 부천시는 2017년 11월 사업 협약 불이행에 따른 보증금 115억원을 청구했고, 신세계는 이를 납부했다. 이후 신세계는 이 사업이 무산된 것은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갈등과 지역 상권의 반대 등 외부적인 요인 때문이었다며 보증금을 돌려달라며 소송을 냈다. 그러나 재판부는 신세계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3
[국내]
자영업 위기에 부산 도소매·음식숙박업 취업자 12.3%↓
자영업 위기에 부산 도소매·음식숙박업 취업자 12.3%↓ 취업시간도 36시간 미만 늘고 36시간 이상은 감소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자영업 위기가 부산 고용률을 떨어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제 등 영향으로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의 취업자가 크게 줄면서 전체 고용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고용 동향을 보면 지난달 부산 고용률은 54.9%로 지난해 같은 달의 55.3%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앞 달인 지난해 12월의 55.8%와 비교해서는 0.9%포인트나 떨어졌다. 1월 중 산업별 취업자는 1년 전보다 광공업은 8천명(2.9%) 늘었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도 1만6천명(8.0%) 증가했다. 하지만 도소매·음식 숙박업에서 5만1천명(-12.3%)이나 줄었고,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에서도 2만3천명(-1.7%)이 감소해 전체 고용률 감소로 이어졌다. 취업자의 취업시간대를 보면 주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만8천명(14.4%) 늘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5만8천명(-4.3%) 감소했다. 1주간 평균 취업시간도 41.4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시간 줄었다. 이는 짧은 시간만 근무하는 '시간 쪼개기' 근무 형태 등 임시직 근무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부산 실업률은 4.4%를 기록해 지난해 11월 2.9% 이후 3개월 만에 1.5%포인트나 높아졌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자영업 위기에 부산 도소매·음식숙박업 취업자 12.3%↓ 취업시간도 36시간 미만 늘고 36시간 이상은 감소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자영업 위기가 부산 고용률을 떨어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제 등 영향으로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의 취업자가 크게 줄면서 전체 고용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고용 동향을 보면 지난달 부산 고용률은 54.9%로 지난해 같은 달의 55.3%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앞 달인 지난해 12월의 55.8%와 비교해서는 0.9%포인트나 떨어졌다. 1월 중 산업별 취업자는 1년 전보다 광공업은 8천명(2.9%) 늘었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도 1만6천명(8.0%) 증가했다. 하지만 도소매·음식 숙박업에서 5만1천명(-12.3%)이나 줄었고,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에서도 2만3천명(-1.7%)이 감소해 전체 고용률 감소로 이어졌다. 취업자의 취업시간대를 보면 주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만8천명(14.4%) 늘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5만8천명(-4.3%) 감소했다. 1주간 평균 취업시간도 41.4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시간 줄었다. 이는 짧은 시간만 근무하는 '시간 쪼개기' 근무 형태 등 임시직 근무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부산 실업률은 4.4%를 기록해 지난해 11월 2.9% 이후 3개월 만에 1.5%포인트나 높아졌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3
[국내]
1월 실업률 9년만에 최고…"기저효과·노인일자리 사업 영향"(종합2보)
1월 실업률 9년만에 최고…"기저효과·노인일자리 사업 영향"(종합2보) 실업률 4.5%, 실업자 122만명…취업자 1만9천명↑ 정부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 15만개 달성 위해 민간 활력 제고 총력"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민경락 이대희 기자 = 고용 부진이 지속한데다 기저효과까지 겹치면서 지난달 취업자가 1만명대 증가에 그쳤다. 제조업 고용 부진 등의 영향으로 실업률은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고, 실업자는 50·60대에서 주로 늘면서 1월 기준으로 2000년 이후 가장 많았다. 정부는 올해 일자리 증가폭 목표인 15만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23만2천명으로 작년 1월보다 1만9천명 증가했다. 이번 증가 폭은 지난해 8월(3천명)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적고, 정부의 올해 목표치 15만명을 한참 못 미친다. 지난해 7월 이후 4개월째 10만명을 밑돈 취업자 증가 폭은 11월(16만5천명) 반짝 늘었다가 12월 3만4천명에 그쳤고 지난달 더 쪼그라들었다. 제조업 등에서 고용 부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비교 시점인 지난해 1월에 취업자 증가 폭이 컸던 기저효과까지 겹친 영향이라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작년 1월 취업자 증가 폭은 33만4천명으로 작년 연평균(9만7천명)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달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7만9천명), 농림어업(10만7천명) 등에서 늘었지만 제조업(-17만명), 도매·소매업(-6만7천명) 등에서 줄었다. 지난해 4월부터 줄고 있는 제조업 취업자는 감소 폭이 전달(-12만7천명)보다 확대됐다. 전자장비·전기부품 장비를 중심으로 감소 폭이 커졌다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른 수출·출하 조정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부동산 경기 부진 영향으로 건설업 취업자 수는 1만9천명 감소했다. 2016년 7월(-7천명)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4만9천명 줄어들면서 전달(-2만6천명)보다 감소 폭이 커졌다. 도매 및 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건설업에서 주로 감소했다는 것이 통계청 설명이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만2천명 줄었다. 직업별로는 기능원 및 관련 기능종사자,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 단순노무 종사자 등이 31만4천명 줄었다. 2013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최대 폭 감소다. 고용률은 59.2%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1년 전보다 0.3%포인트 떨어진 65.9%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0.7%포인트 오른 42.9%였다. 실업자는 1년 전보다 20만4천명 늘어난 122만4천명이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00년 123만2천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줄었지만 40대 이상에서 늘었다. 특히 50대 증가 폭은 4만8천명, 60세 이상은 13만9천명에 달했다. 노인 일자리 사업 신청으로 경제활동인구가 늘면서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실업자 수가 큰 폭으로 늘었다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고용 동향은 1주간을 조사대상으로 하는데, 이 기간까지 채용이 완료되지 않아 실업자는 늘고 취업자는 실제보다 덜 반영됐다는 것이다. 실업률은 4.5%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1월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의 후폭풍이 있던 2010년(5.0%) 이후 가장 높다. 체감 실업률을 보여주는 고용보조지표3은 13.0%로 1년 전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2015년 통계 작성 시작 후 가장 높았다.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1.4%포인트 상승한 23.2%였다. 1월 기준으로는 통계 작성 시작 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청년층 고용률이 상승했음에도 고용보조지표3 수준이 최고치에 다다른 것은 20대에서 잠재구직자가 늘었고, 방학을 맞이해 대학생이 아르바이트와 같은 구직활동을 평상시보다 많이 한 영향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재학·수강(-15만8천명), 가사(-6만5천명) 등에서 줄었지만 쉬었음(13만3천명), 연로(2만2천명) 등이 늘어 2만3천명 증가했다. 쉬었음 인구는 214만1천명으로 2003년 1월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이 확대됐고, 도소매업·숙박업에서 폭은 줄었지만 감소가 지속하고 있다"며 "청년층 고용률 상승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기저효과 때문에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노인 일자리 사업의 조기 시행으로 고령층 실업도 크게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상용직 취업자가 매달 20만∼30만명 늘고 25∼29세를 중심으로 청년고용이 개선되고 있는 점,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 등을 긍정적으로 봤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연간 15만개 일자리 창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민간 활력 제고에 최우선 방점을 두고 규제혁신,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 등 6대 핵심분야에 집중해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상반기 61%에 달하는 재정 조기 집행과 공공기관 투자 확대 등 공공부문의 버팀목 역할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월 실업률 9년만에 최고…"기저효과·노인일자리 사업 영향"(종합2보) 실업률 4.5%, 실업자 122만명…취업자 1만9천명↑ 정부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 15만개 달성 위해 민간 활력 제고 총력"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민경락 이대희 기자 = 고용 부진이 지속한데다 기저효과까지 겹치면서 지난달 취업자가 1만명대 증가에 그쳤다. 제조업 고용 부진 등의 영향으로 실업률은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고, 실업자는 50·60대에서 주로 늘면서 1월 기준으로 2000년 이후 가장 많았다. 정부는 올해 일자리 증가폭 목표인 15만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23만2천명으로 작년 1월보다 1만9천명 증가했다. 이번 증가 폭은 지난해 8월(3천명)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적고, 정부의 올해 목표치 15만명을 한참 못 미친다. 지난해 7월 이후 4개월째 10만명을 밑돈 취업자 증가 폭은 11월(16만5천명) 반짝 늘었다가 12월 3만4천명에 그쳤고 지난달 더 쪼그라들었다. 제조업 등에서 고용 부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비교 시점인 지난해 1월에 취업자 증가 폭이 컸던 기저효과까지 겹친 영향이라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작년 1월 취업자 증가 폭은 33만4천명으로 작년 연평균(9만7천명)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달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7만9천명), 농림어업(10만7천명) 등에서 늘었지만 제조업(-17만명), 도매·소매업(-6만7천명) 등에서 줄었다. 지난해 4월부터 줄고 있는 제조업 취업자는 감소 폭이 전달(-12만7천명)보다 확대됐다. 전자장비·전기부품 장비를 중심으로 감소 폭이 커졌다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른 수출·출하 조정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부동산 경기 부진 영향으로 건설업 취업자 수는 1만9천명 감소했다. 2016년 7월(-7천명)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4만9천명 줄어들면서 전달(-2만6천명)보다 감소 폭이 커졌다. 도매 및 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건설업에서 주로 감소했다는 것이 통계청 설명이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만2천명 줄었다. 직업별로는 기능원 및 관련 기능종사자,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 단순노무 종사자 등이 31만4천명 줄었다. 2013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최대 폭 감소다. 고용률은 59.2%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1년 전보다 0.3%포인트 떨어진 65.9%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0.7%포인트 오른 42.9%였다. 실업자는 1년 전보다 20만4천명 늘어난 122만4천명이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00년 123만2천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줄었지만 40대 이상에서 늘었다. 특히 50대 증가 폭은 4만8천명, 60세 이상은 13만9천명에 달했다. 노인 일자리 사업 신청으로 경제활동인구가 늘면서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실업자 수가 큰 폭으로 늘었다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고용 동향은 1주간을 조사대상으로 하는데, 이 기간까지 채용이 완료되지 않아 실업자는 늘고 취업자는 실제보다 덜 반영됐다는 것이다. 실업률은 4.5%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1월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의 후폭풍이 있던 2010년(5.0%) 이후 가장 높다. 체감 실업률을 보여주는 고용보조지표3은 13.0%로 1년 전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2015년 통계 작성 시작 후 가장 높았다.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1.4%포인트 상승한 23.2%였다. 1월 기준으로는 통계 작성 시작 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청년층 고용률이 상승했음에도 고용보조지표3 수준이 최고치에 다다른 것은 20대에서 잠재구직자가 늘었고, 방학을 맞이해 대학생이 아르바이트와 같은 구직활동을 평상시보다 많이 한 영향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재학·수강(-15만8천명), 가사(-6만5천명) 등에서 줄었지만 쉬었음(13만3천명), 연로(2만2천명) 등이 늘어 2만3천명 증가했다. 쉬었음 인구는 214만1천명으로 2003년 1월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이 확대됐고, 도소매업·숙박업에서 폭은 줄었지만 감소가 지속하고 있다"며 "청년층 고용률 상승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기저효과 때문에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노인 일자리 사업의 조기 시행으로 고령층 실업도 크게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상용직 취업자가 매달 20만∼30만명 늘고 25∼29세를 중심으로 청년고용이 개선되고 있는 점,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 등을 긍정적으로 봤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연간 15만개 일자리 창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민간 활력 제고에 최우선 방점을 두고 규제혁신,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 등 6대 핵심분야에 집중해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상반기 61%에 달하는 재정 조기 집행과 공공기관 투자 확대 등 공공부문의 버팀목 역할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3
[국내]
락앤락, 獨소비재 박람회 참가…"2천만달러 계약 성사"
락앤락, 獨소비재 박람회 참가…"2천만달러 계약 성사"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은 지난 8∼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소비재 박람회 '암비엔테(Ambiente) 2019'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락앤락은 박람회에서 디자인 기능을 강화한 저장 용기를 비롯해 유럽의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색상의 보온·보랭 용품, 조리 용기 등 100여 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진공 파워 블렌더, 에어프라이어 등 소형가전 제품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락앤락은 전했다. 소형가전은 이미 베트남 등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여기에 디자인과 실용성 등 유럽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기능을 더해 현지에서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락앤락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160개 이상의 업체와 상담했으며 유럽 홈쇼핑 채널 등과 2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전했다. 소형가전을 포함해 신제품에 대한 현지 업체들의 관심이 커 박람회 후에도 상담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성 락앤락 해외사업부문 전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주방 브랜드의 대부분이 유럽 브랜드인 만큼 지역별 맞춤 상품을 개발해 유럽에서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락앤락, 獨소비재 박람회 참가…"2천만달러 계약 성사"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은 지난 8∼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소비재 박람회 '암비엔테(Ambiente) 2019'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락앤락은 박람회에서 디자인 기능을 강화한 저장 용기를 비롯해 유럽의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색상의 보온·보랭 용품, 조리 용기 등 100여 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진공 파워 블렌더, 에어프라이어 등 소형가전 제품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락앤락은 전했다. 소형가전은 이미 베트남 등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여기에 디자인과 실용성 등 유럽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기능을 더해 현지에서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락앤락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160개 이상의 업체와 상담했으며 유럽 홈쇼핑 채널 등과 2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전했다. 소형가전을 포함해 신제품에 대한 현지 업체들의 관심이 커 박람회 후에도 상담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성 락앤락 해외사업부문 전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주방 브랜드의 대부분이 유럽 브랜드인 만큼 지역별 맞춤 상품을 개발해 유럽에서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3
[국내]
현대기아차의 채용 혁신…'직무중심 상시공채'로 전환
현대기아차의 채용 혁신…'직무중심 상시공채'로 전환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융합형 인재 적기에 확보"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자동차[000270]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인재선발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꾼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부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정기 공채'에서 '상시 공채'로 바꾸고, 채용 주체도 본사 인사부문에서 각 현업부문으로 전환해 직무 중심으로 선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연간 2차례 고정된 시기에 공채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융·복합하는 산업환경에 맞는 인재를 제때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기존 정기 공채는 향후 필요한 인력 규모를 사전에 예상해 모든 부문의 신입사원을 일괄 채용하기 때문에 실제로 신입사원이 배치될 시점에는 경영환경 변화로 현재 상황에 맞는 인력을 확보하기 어렵고 인력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반면 상시 공채는 부문별로 인력이 필요한 시점에 선발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이런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 지원자 입장에서도 관심 있는 직무를 중심으로 필요한 역량을 쌓으면서 연중 상시로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현대·기아차는 각 부문이 특정 직무의 인력이 필요한 시점에 채용공고에서부터 전형, 선발 등 모든 채용과정을 직접 진행하기로 했다. 이런 직무 중심 선발로 전환함에 따라 지원자는 입사해서 일하게 될 직무에 대한 세부 정보와 필요한 역량을 채용공고를 통해 더욱 상세하게 알 수 있다. 또한 지원자는 희망하는 직무와 상관없는 '스펙'을 쌓는 대신 본인이 하고 싶은 일과 분야를 정하고 그 분야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 데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의 산업환경에서는 인문학과 자연과학, 공학 등 다양한 지식을 두루 갖춘 융합형 인재가 요구된다"며 "부문별로 필요한 융합형 인재 형태는 다를 수밖에 없는 만큼 앞으로 부문별 채용공고를 통해 요구하는 역량을 상세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차는 인력채용 외에도 조직변경과 인력관리 등도 각 부문이 자율적으로 실행하고 의사결정을 하도록 바꾸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인사부문은 현업부문의 채용·인사업무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강한 실행력을 갖춘 '애자일(agile·날렵하다는 뜻) 조직' 체계를 구축하고 일하는 방식의 혁신 등 전사 차원의 조직체계와 조직문화 변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대기아차의 채용 혁신…'직무중심 상시공채'로 전환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융합형 인재 적기에 확보"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자동차[000270]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인재선발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꾼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부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정기 공채'에서 '상시 공채'로 바꾸고, 채용 주체도 본사 인사부문에서 각 현업부문으로 전환해 직무 중심으로 선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연간 2차례 고정된 시기에 공채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융·복합하는 산업환경에 맞는 인재를 제때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기존 정기 공채는 향후 필요한 인력 규모를 사전에 예상해 모든 부문의 신입사원을 일괄 채용하기 때문에 실제로 신입사원이 배치될 시점에는 경영환경 변화로 현재 상황에 맞는 인력을 확보하기 어렵고 인력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반면 상시 공채는 부문별로 인력이 필요한 시점에 선발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이런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 지원자 입장에서도 관심 있는 직무를 중심으로 필요한 역량을 쌓으면서 연중 상시로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현대·기아차는 각 부문이 특정 직무의 인력이 필요한 시점에 채용공고에서부터 전형, 선발 등 모든 채용과정을 직접 진행하기로 했다. 이런 직무 중심 선발로 전환함에 따라 지원자는 입사해서 일하게 될 직무에 대한 세부 정보와 필요한 역량을 채용공고를 통해 더욱 상세하게 알 수 있다. 또한 지원자는 희망하는 직무와 상관없는 '스펙'을 쌓는 대신 본인이 하고 싶은 일과 분야를 정하고 그 분야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 데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의 산업환경에서는 인문학과 자연과학, 공학 등 다양한 지식을 두루 갖춘 융합형 인재가 요구된다"며 "부문별로 필요한 융합형 인재 형태는 다를 수밖에 없는 만큼 앞으로 부문별 채용공고를 통해 요구하는 역량을 상세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차는 인력채용 외에도 조직변경과 인력관리 등도 각 부문이 자율적으로 실행하고 의사결정을 하도록 바꾸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인사부문은 현업부문의 채용·인사업무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강한 실행력을 갖춘 '애자일(agile·날렵하다는 뜻) 조직' 체계를 구축하고 일하는 방식의 혁신 등 전사 차원의 조직체계와 조직문화 변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3
[국내]
"사이버보안 2020년 164조원 시장된다" 올해 주목해야 할 신산업
"사이버보안 2020년 164조원 시장된다" 올해 주목해야 할 신산업 무협 "에너지 신산업·스마트 헬스케어·커넥티드카·친환경 신소재도 각광"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올해 기업들이 사이버 보안, 스마트 헬스케어, 에너지 신산업, 친환경 신소재, 커넥티드카 등 5개 분야 신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3일 '2019년 주목해야 할 5대 신산업' 보고서에서 첨단 미래 기술을 포함한 사이버 보안, 스마트 헬스케어, 에너지 신산업, 친환경 신소재, 커넥티드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 보안은 개인정보 보호 강화, 생체인증 보편화, 블록체인 기술 활성화 등으로 오는 2020년 산업 규모가 1천460억 달러(16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스마트 헬스케어와 에너지 신산업은 올해 각각 1천720억 달러(193조원), 1천427억 달러(16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정보통신기술(ICT) 및 서비스 분야와 결합해 고부가가치 창출 기회가 많다. 특히 소규모 분산 전원에서 직접 에너지를 생산·저장·판매·공유하는 '에너지 프로슈머' 시장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신소재 분야는 친환경 소재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커지면서 자연분해가 가능한 생분해 플라스틱 및 경량소재, 업사이클 산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커넥티드카 시장은 안전주행 고도화를 위한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 접목 확대 등이 주요 동향으로 꼽힌다. 보고서는 국내 기업들이 신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연결, 확장, 통합, 친환경을 키워드로 하는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산업 동향 이해, 사업 영향 파악, 내부역량 점검, 전사적, 실천, 신사업 발굴, 글로벌 표준 선점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이버보안 2020년 164조원 시장된다" 올해 주목해야 할 신산업 무협 "에너지 신산업·스마트 헬스케어·커넥티드카·친환경 신소재도 각광"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올해 기업들이 사이버 보안, 스마트 헬스케어, 에너지 신산업, 친환경 신소재, 커넥티드카 등 5개 분야 신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3일 '2019년 주목해야 할 5대 신산업' 보고서에서 첨단 미래 기술을 포함한 사이버 보안, 스마트 헬스케어, 에너지 신산업, 친환경 신소재, 커넥티드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 보안은 개인정보 보호 강화, 생체인증 보편화, 블록체인 기술 활성화 등으로 오는 2020년 산업 규모가 1천460억 달러(16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스마트 헬스케어와 에너지 신산업은 올해 각각 1천720억 달러(193조원), 1천427억 달러(16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정보통신기술(ICT) 및 서비스 분야와 결합해 고부가가치 창출 기회가 많다. 특히 소규모 분산 전원에서 직접 에너지를 생산·저장·판매·공유하는 '에너지 프로슈머' 시장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신소재 분야는 친환경 소재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커지면서 자연분해가 가능한 생분해 플라스틱 및 경량소재, 업사이클 산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커넥티드카 시장은 안전주행 고도화를 위한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 접목 확대 등이 주요 동향으로 꼽힌다. 보고서는 국내 기업들이 신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연결, 확장, 통합, 친환경을 키워드로 하는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산업 동향 이해, 사업 영향 파악, 내부역량 점검, 전사적, 실천, 신사업 발굴, 글로벌 표준 선점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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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바이오빌 실질심사대상 여부 조사기간 연장"
거래소 "바이오빌 실질심사대상 여부 조사기간 연장"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바이오빌[065940]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결정하기 위한 조사 기간을 연장한다고 13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당초 조사 기간은 13일까지였으나 추가 조사 필요성 등을 고려해 내달 7일까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하고 매매거래정지 지속 또는 해제에 관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거래소 "바이오빌 실질심사대상 여부 조사기간 연장"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바이오빌[065940]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결정하기 위한 조사 기간을 연장한다고 13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당초 조사 기간은 13일까지였으나 추가 조사 필요성 등을 고려해 내달 7일까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하고 매매거래정지 지속 또는 해제에 관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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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불량백신' 등 중국 위챗서 최다 검열
'무역전쟁', '불량백신' 등 중국 위챗서 최다 검열 '미투 운동·백신 스캔들·유전자 편집 아기' 등도 많이 검열돼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지난해 중국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에서 가장 많이 검열된 기사는 미·중 무역전쟁, 불량 백신 파동 등과 관련된 기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3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이 같은 결과는 홍콩대학 저널리즘·미디어 연구센터가 지난해 위챗에서 보도된 기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위챗 스코프'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끌어냈다. 중국에서 10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거느린 모바일 메신저 위챗은 중국 내에서 유통되는 모바일 뉴스의 주요 공급원이기도 하다. 연구팀은 지난해 위챗에서 보도된 104만 건의 기사를 분석한 결과 1만1천 건의 기사가 검열된 것을 발견했다. 검열된 기사를 주제별로 분류한 결과 가장 많이 검열된 10개 주제 중 '무역갈등 장기화', '미국 정부의 중국 ZTE 제재',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부회장 체포' 등 미·중 관계악화와 무역전쟁에 관련된 주제가 3개를 차지했다. 연구팀은 "검열된 주제는 국내 정치와 사회 불안부터 정치적으로 덜 민감한 주제까지 다양했지만, 검열의 주된 목적은 국제무대에서 강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이미지를 고양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였다"고 밝혔다. 무역전쟁과 함께 많이 검열된 주제로는 지난해 4월 베이징대학 한 여학생의 고발로 고조된 '미투 운동', 수십만 개의 불량 DPT 백신이 유통된 이른바 '불량 백신 파동',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유전자 편집 아기' 등이 있었다. 이와 함께 화신에너지공사(CEFC) 전 회장 예젠밍(葉簡明)에 대한 부패 혐의 조사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배우 판빙빙(范氷氷)의 거액 탈세 사건 등도 지난해 중국에서 가장 많이 검열된 주제에 속했다. ss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무역전쟁', '불량백신' 등 중국 위챗서 최다 검열 '미투 운동·백신 스캔들·유전자 편집 아기' 등도 많이 검열돼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지난해 중국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에서 가장 많이 검열된 기사는 미·중 무역전쟁, 불량 백신 파동 등과 관련된 기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3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이 같은 결과는 홍콩대학 저널리즘·미디어 연구센터가 지난해 위챗에서 보도된 기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위챗 스코프'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끌어냈다. 중국에서 10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거느린 모바일 메신저 위챗은 중국 내에서 유통되는 모바일 뉴스의 주요 공급원이기도 하다. 연구팀은 지난해 위챗에서 보도된 104만 건의 기사를 분석한 결과 1만1천 건의 기사가 검열된 것을 발견했다. 검열된 기사를 주제별로 분류한 결과 가장 많이 검열된 10개 주제 중 '무역갈등 장기화', '미국 정부의 중국 ZTE 제재',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부회장 체포' 등 미·중 관계악화와 무역전쟁에 관련된 주제가 3개를 차지했다. 연구팀은 "검열된 주제는 국내 정치와 사회 불안부터 정치적으로 덜 민감한 주제까지 다양했지만, 검열의 주된 목적은 국제무대에서 강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의 이미지를 고양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였다"고 밝혔다. 무역전쟁과 함께 많이 검열된 주제로는 지난해 4월 베이징대학 한 여학생의 고발로 고조된 '미투 운동', 수십만 개의 불량 DPT 백신이 유통된 이른바 '불량 백신 파동',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유전자 편집 아기' 등이 있었다. 이와 함께 화신에너지공사(CEFC) 전 회장 예젠밍(葉簡明)에 대한 부패 혐의 조사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배우 판빙빙(范氷氷)의 거액 탈세 사건 등도 지난해 중국에서 가장 많이 검열된 주제에 속했다. ss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3
[국내]
LH, 청년·신혼부부용 매입·전세임대주택 7천892가구 공급
LH, 청년·신혼부부용 매입·전세임대주택 7천892가구 공급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올해 청년·신혼부부용 매입·전세임대주택 7천892가구가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신혼부부가 거주할 매입·전세임대주택 7천892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다가구주택 등을 사들여 리모델링을 한 뒤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것이고, 전세임대주택은 본인이 희망하는 전셋집을 구해오면 일정 보증금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올해 청년 매입임대는 전국 29개 지역에서 510가구가 공급된다. 시중 전세가의 30∼50% 수준에서 만 19∼39세 청년에게 임대한다. 일정 소득과 자산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2년 단위로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전국 50개 지역에서 1천415가구가 공급되며, 임대료는 시중 전세가의 30% 수준이다.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서 해당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맞벌이의 경우 90% 이하)면서 일정한 자산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혼인기간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또는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이면 신청할 수 있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재계약을 통해 최대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청년 매입임대는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 신혼부부 매입임대는 13일부터 19일까지 LH 청약센터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리츠주택은 전국 38개 지역에서 267가구가 공급된다. 임대료는 시중 전세의 85∼90% 수준이다. 주택청약저축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고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서 해당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 맞벌이의 경우 120% 이하여야 한다.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3일부터 이달 22일까지다. 올해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은 전국에 5천700가구가 공급된다.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서 월평균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70% 이하, 맞벌이는 90% 이하여야 하며 자산기준을 충족하는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이 입주할 수 있다. 전세금 지원한도액은 수도권 1억2천만원, 광역시는 9천500만원, 기타 지역은 8천500만원이다. 올해부터 수시모집 제도가 도입돼 이달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상시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https://apply.lh.or.kr)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청년·신혼부부의 입주요건이 종전보다 대폭 완화돼 올해 매입·전세임대주택의 신청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표] 청년·신혼부부 매입·전세임대주택 유형별 공급계획 ┌──────────────┬────┬───────┬──────┐ │ 구분 │공급호수│ 주택유형 │ 접수기간 │ ├──────────────┼────┼───────┼──────┤ │ 계 │ 7,892 │ │ │ ├──────────────┼────┼───────┼──────┤ │ 청년 매입임대 │ 510 │다가구주택 등 │ 2.20∼2.26 │ ├──────────────┼────┼───────┼──────┤ │ 신혼부부 매입임대 │ 1,415 │다가구주택 등 │ 2.13∼2.19 │ ├──────────────┼────┼───────┼──────┤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리츠 │ 267 │ 아파트 등 │ 2.13∼2.22 │ ├──────────────┼────┼───────┼──────┤ │ 신혼부부 전세임대 │ 5,700 │다가구주택 등 │ 상시 접수 │ └──────────────┴────┴───────┴──────┘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H, 청년·신혼부부용 매입·전세임대주택 7천892가구 공급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올해 청년·신혼부부용 매입·전세임대주택 7천892가구가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신혼부부가 거주할 매입·전세임대주택 7천892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다가구주택 등을 사들여 리모델링을 한 뒤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것이고, 전세임대주택은 본인이 희망하는 전셋집을 구해오면 일정 보증금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올해 청년 매입임대는 전국 29개 지역에서 510가구가 공급된다. 시중 전세가의 30∼50% 수준에서 만 19∼39세 청년에게 임대한다. 일정 소득과 자산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2년 단위로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전국 50개 지역에서 1천415가구가 공급되며, 임대료는 시중 전세가의 30% 수준이다.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서 해당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맞벌이의 경우 90% 이하)면서 일정한 자산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혼인기간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또는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이면 신청할 수 있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재계약을 통해 최대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청년 매입임대는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 신혼부부 매입임대는 13일부터 19일까지 LH 청약센터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리츠주택은 전국 38개 지역에서 267가구가 공급된다. 임대료는 시중 전세의 85∼90% 수준이다. 주택청약저축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고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서 해당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 맞벌이의 경우 120% 이하여야 한다.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3일부터 이달 22일까지다. 올해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은 전국에 5천700가구가 공급된다.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서 월평균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70% 이하, 맞벌이는 90% 이하여야 하며 자산기준을 충족하는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이 입주할 수 있다. 전세금 지원한도액은 수도권 1억2천만원, 광역시는 9천500만원, 기타 지역은 8천500만원이다. 올해부터 수시모집 제도가 도입돼 이달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상시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https://apply.lh.or.kr)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청년·신혼부부의 입주요건이 종전보다 대폭 완화돼 올해 매입·전세임대주택의 신청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표] 청년·신혼부부 매입·전세임대주택 유형별 공급계획 ┌──────────────┬────┬───────┬──────┐ │ 구분 │공급호수│ 주택유형 │ 접수기간 │ ├──────────────┼────┼───────┼──────┤ │ 계 │ 7,892 │ │ │ ├──────────────┼────┼───────┼──────┤ │ 청년 매입임대 │ 510 │다가구주택 등 │ 2.20∼2.26 │ ├──────────────┼────┼───────┼──────┤ │ 신혼부부 매입임대 │ 1,415 │다가구주택 등 │ 2.13∼2.19 │ ├──────────────┼────┼───────┼──────┤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리츠 │ 267 │ 아파트 등 │ 2.13∼2.22 │ ├──────────────┼────┼───────┼──────┤ │ 신혼부부 전세임대 │ 5,700 │다가구주택 등 │ 상시 접수 │ └──────────────┴────┴───────┴──────┘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3
[국내]
제노레이, 작년 영업이익 110억원…76.6% 증가
제노레이, 작년 영업이익 110억원…76.6%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제노레이[122310]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110억원으로 전년보다 76.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63억원으로 26.5% 늘고 당기순이익은 95억원으로 83.2% 증가했다. 또 제노레이는 결산배당으로 보통주와 종류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1.5%, 배당금 총액은 약 14억원이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제노레이, 작년 영업이익 110억원…76.6%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제노레이[122310]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110억원으로 전년보다 76.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63억원으로 26.5% 늘고 당기순이익은 95억원으로 83.2% 증가했다. 또 제노레이는 결산배당으로 보통주와 종류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1.5%, 배당금 총액은 약 14억원이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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