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코로나 봉쇄령… 식당·미용실 등 큰 타격, 한인 요식업계와 미용업계는 코로나19사태의 직격탄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며 생존을 걱정하기에 이르렀다.

두번째 항공 및 여행업계 타격 속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한인 여행업체들의 장기 휴업으로 130명 정도로 추정되는 한인 여행 가이드들은 장기 실업을 견디다 못해 전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세번째 자바시장 등 LA 다운타운 경기 침체, 자바시장을 중심인 의류업계와 봉제업계 역시 올 한 해는 역경의 시간들들이었다.

네번째 주식시장 폭락 후 고공행진 사상 최고치, 뉴욕 증시 상승의 원인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보급, 내년도 경기 회복에 대한 강한 자신감, 그리고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기대감 등이 꼽히고 있다.

다섯번째 주택 부동산 가격 최고가 기록, 사상 최저치의 모기지 금리와 극심한 매물 부족 현상도 주택 판매와 가격 상승을 이끄는 요인이 됐다.

여섯번째 한인타운 건축 붐… 아파트·주상복합 쑥쑥,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LA 한인타운의 아파트 개발은 여전히 활발했다.

일곱번째 초저금리에 재융자 열풍… 600만명 혜택, 한인사회도 한 집 건너 하나 식으로 재융자 열풍이 불면서 내년에도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더 많은 한인들이 재융자를 통해 페이먼트를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여덟번째 트루에어 3억6천만달러 매각, 사상 최고가, 트루에어는 연 매출이 1억 달러를 넘는 미 에어컨 부품업계 선두를 달리는 우량기업으로, 이번 매각액은 미주 한인 기업 인수합병 사상 최고액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홉번째 현대·기아차 열풍… 시장 점유율 높여, 현대·기아차의 미 시장 점유율 확대는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성공과 고급화 노력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직하면 최대 6개월의 할부금을 면제해줄 것을 보장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 주효했다.

열번째 가주 마켓플레이스 파산신청 후 재기 성공, 가주 마켓플레이스(대표 이현순)는 지난 1월 챕터11 파산보호신청후 10월14일 경매에서 가주 마켓플레이스를 5,750만달러에 낙찰받음으로써 재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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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인경제 10대 뉴스

[출처 : 미주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