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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오롱플라스틱 작년 영업익 194억원…1.2% 감소
코오롱플라스틱 작년 영업익 194억원…1.2% 감소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오롱플라스틱[138490]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19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천213억원으로 22.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23억원으로 30.0% 줄었다. 회사 측은 "업황 호조와 판매량 확대, 자회사 상업생산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자회사 지분법 평가손실을 반영해 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오롱플라스틱 작년 영업익 194억원…1.2% 감소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오롱플라스틱[138490]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19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천213억원으로 22.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23억원으로 30.0% 줄었다. 회사 측은 "업황 호조와 판매량 확대, 자회사 상업생산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자회사 지분법 평가손실을 반영해 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1
[국내]
원익머트리얼즈 작년 영업익 422억원…28.4% 증가
원익머트리얼즈 작년 영업익 422억원…28.4% 증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원익머트리얼즈[104830]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422억원으로 전년보다 28.4%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천335억원으로 15.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37억원으로 146.2% 증가했다. 회사 측은 "전방산업 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원익머트리얼즈 작년 영업익 422억원…28.4% 증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원익머트리얼즈[104830]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422억원으로 전년보다 28.4%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천335억원으로 15.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37억원으로 146.2% 증가했다. 회사 측은 "전방산업 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1
[국내]
대학 컴퓨터 27대 이용해 가상화폐 채굴한 외국인 체포
대학 컴퓨터 27대 이용해 가상화폐 채굴한 외국인 체포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지방경찰청은 11일 대학 컴퓨터 수십 대에 가상화폐 채굴 프로그램을 설치해 가동한 혐의로 인도네시아인 A(22)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모 과학기술특성화 대학 공용컴퓨터실 27대에 비트코인과 모네로(익명성이 강한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프로그램 'HoneyMiner'(허니마이너)를 설치해 수일간 가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학기까지 이 대학에 다니다가 등록을 하지 않아 지난해 9월 제적당했으나 자유롭게 대학 컴퓨터실을 드나들며 채굴 프로그램을 설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 측은 자체 제보를 통해 진상 조사를 벌여 A씨 범죄 사실을 지난달 말 알아챘으나 최근에서야 경찰에 늦장 신고했다. 경찰은 대학에 무단 침입(현주건조물 침입)해 학교 전기를 사용한 혐의(절도)로 체포영장을 받아 A씨를 추적하던 중 지난 10일 오후 울산 시내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실제 채굴을 통해 얻은 이익이 있는지, 학교 측에 재산상 손해를 입혔는지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경남에서는 한 대학교수 실험실 컴퓨터를 이용해 비트코인을 채굴한 혐의(업무방해·절도)로 연구원 2명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이들은 2016년 5월부터 지난해 11월 중순까지 비트코인을 채굴하려고 실험실 컴퓨터 13대 등을 몰래 가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대학은 내부 제보로 범행을 확인, 이들 연구원에게 전기요금 570만원을 청구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can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학 컴퓨터 27대 이용해 가상화폐 채굴한 외국인 체포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지방경찰청은 11일 대학 컴퓨터 수십 대에 가상화폐 채굴 프로그램을 설치해 가동한 혐의로 인도네시아인 A(22)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모 과학기술특성화 대학 공용컴퓨터실 27대에 비트코인과 모네로(익명성이 강한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프로그램 'HoneyMiner'(허니마이너)를 설치해 수일간 가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학기까지 이 대학에 다니다가 등록을 하지 않아 지난해 9월 제적당했으나 자유롭게 대학 컴퓨터실을 드나들며 채굴 프로그램을 설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 측은 자체 제보를 통해 진상 조사를 벌여 A씨 범죄 사실을 지난달 말 알아챘으나 최근에서야 경찰에 늦장 신고했다. 경찰은 대학에 무단 침입(현주건조물 침입)해 학교 전기를 사용한 혐의(절도)로 체포영장을 받아 A씨를 추적하던 중 지난 10일 오후 울산 시내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실제 채굴을 통해 얻은 이익이 있는지, 학교 측에 재산상 손해를 입혔는지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경남에서는 한 대학교수 실험실 컴퓨터를 이용해 비트코인을 채굴한 혐의(업무방해·절도)로 연구원 2명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이들은 2016년 5월부터 지난해 11월 중순까지 비트코인을 채굴하려고 실험실 컴퓨터 13대 등을 몰래 가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대학은 내부 제보로 범행을 확인, 이들 연구원에게 전기요금 570만원을 청구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can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1
[국내]
유아이디, 4년 연속 영업손실로 관리종목 지정 우려
유아이디, 4년 연속 영업손실로 관리종목 지정 우려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해 개별기준으로 영업손실 42억원을 낸 유아이디[069330]가 최근 4개 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우려가 있다고 11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해당 사유가 감사보고서에서 확인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아이디, 4년 연속 영업손실로 관리종목 지정 우려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해 개별기준으로 영업손실 42억원을 낸 유아이디[069330]가 최근 4개 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우려가 있다고 11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해당 사유가 감사보고서에서 확인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1
[국내]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공장 증설…468억원 투자(종합)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공장 증설…468억원 투자(종합)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효성첨단소재㈜가 468억원을 투자해 전북 전주공장에 탄소섬유 생산공장을 증설한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증설은 기존 부지에 라인을 추가해 현재 연산 2천t에서 4천t 규모로 증설하는 작업으로, 오는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증설은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받는 수소·압축천연가스(CNG)차, 전선 심재의 경량화에 핵심소재인 탄소섬유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탄소섬유는 수소차의 핵심부품인 수소연료탱크와 CNG 고압용기 제작에 사용된다. 회사는 오는 2030년까지 수소연료탱크 수요는 120배, CNG 고압용기 수요는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효성[004800]은 지난 2007년 탄소섬유 개발에 뛰어든 이후 2011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에 성공한 고성능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내놨다. 또 2013년 5월부터 전주 친환경복합산업단지에 탄소섬유 공장을 운영해 왔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공장 증설…468억원 투자(종합)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효성첨단소재㈜가 468억원을 투자해 전북 전주공장에 탄소섬유 생산공장을 증설한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증설은 기존 부지에 라인을 추가해 현재 연산 2천t에서 4천t 규모로 증설하는 작업으로, 오는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증설은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받는 수소·압축천연가스(CNG)차, 전선 심재의 경량화에 핵심소재인 탄소섬유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탄소섬유는 수소차의 핵심부품인 수소연료탱크와 CNG 고압용기 제작에 사용된다. 회사는 오는 2030년까지 수소연료탱크 수요는 120배, CNG 고압용기 수요는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효성[004800]은 지난 2007년 탄소섬유 개발에 뛰어든 이후 2011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에 성공한 고성능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내놨다. 또 2013년 5월부터 전주 친환경복합산업단지에 탄소섬유 공장을 운영해 왔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1
[국내]
신한금융, 제3 인터넷은행 설립 출사표…흥행 불붙나
신한금융, 제3 인터넷은행 설립 출사표…흥행 불붙나 하나금융도 뛰어들면 양대 금융그룹 간 경쟁구도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대형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참여 저조로 일찌감치 흥행 실패 전망이 제기됐던 제3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경쟁에 신한금융이 참전 의사를 밝힘에 따라 향후 결과에 주목된다. 하나금융도 지난달 23일 금융당국이 연 인가심사 설명회에 참석한 바 있어 향후 제3 인터넷은행을 두고 신한·하나금융그룹 간 양자 대결 구도가 그려질 수도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간편 금융서비스인 '토스'를 제공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함께 제3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에 참여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를 위해 약 20명 규모의 공동 추진단을 구성하기까지 했다. 신한금융의 이런 행보는 그동안 보여 왔던 모습과 다소 다르다. 인터넷은행은 ICT 기업이 중심이 돼 자본을 대며 혁신을 추진하고, 신한금융은 은행이 보조적으로 참여한다는 게 그동안의 입장이었다. 아무리 인터넷은행이라고 하더라도 자본 싸움이 큰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가 후발 주자임에도 제1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를 앞설 수 있었던 것도 선제적으로 자본금을 늘려 영업을 확대할 수 있었던 측면이 적지 않게 작용했다. 카카오뱅크의 납입 자본금은 현재 1조3천억원이다. 신한금융이 애초 대형 ICT 기업과 손잡고 인터넷은행에 참여하려고 한 배경도 이런 이유에서다. 실제 신한금융은 제3 인터넷은행 설립을 목적으로 네이버와 물밑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토스와의 이번 제휴는 대형 ICT 기업의 참여가 저조하다는 현실과 인터넷은행에 참여해야 한다는 당위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현재 4대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우리은행[000030]과 KB국민은행이 각각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인터넷은행 시장에 진입할 기회가 생겼는데 이를 살리지 못하면 혁신 경쟁에서 다른 은행에 밀릴 수 있다. 특히 신한금융은 경영의 주요 화두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삼고 있기도 하다. 신한금융은 이날 예비인가 참여를 공식화하면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신한금융그룹이 보유한 금융부문의 노하우와 안정성, 자금력에 토스가 가진 혁신성, 창의성을 더하겠다고 했다. 인터넷은행 설립에 신한금융이 주도권을 쥐고 진행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물론 토스(비바리퍼블리카)도 만만찮은 핀테크 기업이다. 글로벌 핀테크 100대 기업(28위)에 오른 바 있다. 신한금융이 나선 만큼 제3 인터넷은행 설립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우선 신한금융을 중심으로 ICT 기업이 몰릴 가능성이 점쳐진다. 신한금융이 '자금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힌 만큼 ICT 기업으로서는 신한금융-토스 컨소시엄에 합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신한금융은 현재 '배달의 민족'과 같은 생활플랫폼 업체와 의견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금융에 이어 하나금융까지 참여 의사를 밝히면 제3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경쟁은 양대 금융그룹 컨소시엄 간 대결 구도로 재편될 수도 있다. 하나금융은 지난달 23일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에 참석했다. 현재까지는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이라는 것이 하나금융의 입장이다. 그럼에도 하나금융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는 것은 당시 설명회에 SK와 핀크가 참여해서다. 핀크는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017670]이 2016년에 합작해 만든 모바일 금융 서비스 회사다. 자본금 500억원 중 하나금융그룹이 51%, SK텔레콤이 49%를 출자했다. 하나금융이 핀크를 바탕으로 SK(SK텔레콤)와 손잡고 제3 인터넷은행에 참여하는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선 인터넷전문은행이 국내 금융시장을 변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신한금융은 토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금융의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에서 그간 하지 못했던 창의적인 금융서비스를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신한금융, 제3 인터넷은행 설립 출사표…흥행 불붙나 하나금융도 뛰어들면 양대 금융그룹 간 경쟁구도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대형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참여 저조로 일찌감치 흥행 실패 전망이 제기됐던 제3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경쟁에 신한금융이 참전 의사를 밝힘에 따라 향후 결과에 주목된다. 하나금융도 지난달 23일 금융당국이 연 인가심사 설명회에 참석한 바 있어 향후 제3 인터넷은행을 두고 신한·하나금융그룹 간 양자 대결 구도가 그려질 수도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간편 금융서비스인 '토스'를 제공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함께 제3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에 참여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를 위해 약 20명 규모의 공동 추진단을 구성하기까지 했다. 신한금융의 이런 행보는 그동안 보여 왔던 모습과 다소 다르다. 인터넷은행은 ICT 기업이 중심이 돼 자본을 대며 혁신을 추진하고, 신한금융은 은행이 보조적으로 참여한다는 게 그동안의 입장이었다. 아무리 인터넷은행이라고 하더라도 자본 싸움이 큰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가 후발 주자임에도 제1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를 앞설 수 있었던 것도 선제적으로 자본금을 늘려 영업을 확대할 수 있었던 측면이 적지 않게 작용했다. 카카오뱅크의 납입 자본금은 현재 1조3천억원이다. 신한금융이 애초 대형 ICT 기업과 손잡고 인터넷은행에 참여하려고 한 배경도 이런 이유에서다. 실제 신한금융은 제3 인터넷은행 설립을 목적으로 네이버와 물밑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토스와의 이번 제휴는 대형 ICT 기업의 참여가 저조하다는 현실과 인터넷은행에 참여해야 한다는 당위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현재 4대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우리은행[000030]과 KB국민은행이 각각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인터넷은행 시장에 진입할 기회가 생겼는데 이를 살리지 못하면 혁신 경쟁에서 다른 은행에 밀릴 수 있다. 특히 신한금융은 경영의 주요 화두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삼고 있기도 하다. 신한금융은 이날 예비인가 참여를 공식화하면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신한금융그룹이 보유한 금융부문의 노하우와 안정성, 자금력에 토스가 가진 혁신성, 창의성을 더하겠다고 했다. 인터넷은행 설립에 신한금융이 주도권을 쥐고 진행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물론 토스(비바리퍼블리카)도 만만찮은 핀테크 기업이다. 글로벌 핀테크 100대 기업(28위)에 오른 바 있다. 신한금융이 나선 만큼 제3 인터넷은행 설립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우선 신한금융을 중심으로 ICT 기업이 몰릴 가능성이 점쳐진다. 신한금융이 '자금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힌 만큼 ICT 기업으로서는 신한금융-토스 컨소시엄에 합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신한금융은 현재 '배달의 민족'과 같은 생활플랫폼 업체와 의견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금융에 이어 하나금융까지 참여 의사를 밝히면 제3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경쟁은 양대 금융그룹 컨소시엄 간 대결 구도로 재편될 수도 있다. 하나금융은 지난달 23일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에 참석했다. 현재까지는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이라는 것이 하나금융의 입장이다. 그럼에도 하나금융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는 것은 당시 설명회에 SK와 핀크가 참여해서다. 핀크는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017670]이 2016년에 합작해 만든 모바일 금융 서비스 회사다. 자본금 500억원 중 하나금융그룹이 51%, SK텔레콤이 49%를 출자했다. 하나금융이 핀크를 바탕으로 SK(SK텔레콤)와 손잡고 제3 인터넷은행에 참여하는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선 인터넷전문은행이 국내 금융시장을 변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신한금융은 토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금융의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에서 그간 하지 못했던 창의적인 금융서비스를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1
[국내]
인디에프 작년 영업익 19억원…16.8% 증가
인디에프 작년 영업익 19억원…16.8% 증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피 상장사 인디에프[014990]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19억원으로 전년보다 16.8%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천977억원으로 1.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억원으로 72.7% 줄었다. 회사 측은 "비효율 매장 철수와 신규 브랜드 이익 증가로 영업이익은 늘었으나 외화평가손실 등 영업외 사항 발생으로 당기순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디에프 작년 영업익 19억원…16.8% 증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피 상장사 인디에프[014990]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19억원으로 전년보다 16.8%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천977억원으로 1.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억원으로 72.7% 줄었다. 회사 측은 "비효율 매장 철수와 신규 브랜드 이익 증가로 영업이익은 늘었으나 외화평가손실 등 영업외 사항 발생으로 당기순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1
[국내]
넥센 작년 영업익 1천436억원…95.6% 증가
넥센 작년 영업익 1천436억원…95.6% 증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넥센[005720]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1천436억원으로 전년보다 95.6%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3천602억원으로 333.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92억원으로 9.0% 증가했다. 회사 측은 "자회사 넥센타이어[002350]의 신규 연결 편입에 따른 매출액과 이익 증가"라고 설명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넥센 작년 영업익 1천436억원…95.6% 증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넥센[005720]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1천436억원으로 전년보다 95.6%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3천602억원으로 333.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92억원으로 9.0% 증가했다. 회사 측은 "자회사 넥센타이어[002350]의 신규 연결 편입에 따른 매출액과 이익 증가"라고 설명했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1
[국내]
삼성 퀀텀닷-OLED 대형패널 투자 가능성 주목…7년만에 재도전
삼성 퀀텀닷-OLED 대형패널 투자 가능성 주목…7년만에 재도전 모호한 입장속 TV 수익성 고민…이르면 내년말 QD-OLED 양산 전망 제기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삼성이 올해 상반기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TV용 대형 패널 투자에 나서며 생산중단 7년 만에 대형 OLED 패널에 재도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확정된 것이 없다'는 공식 입장에도 삼성전자[005930]의 TV 세트와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 수익성에 대한 고민이 결국 QD-OLED 투자로 귀결되지 않겠냐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10일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오는 4월께 투자심의위원회를 열어 QD-OLED 투자를 결정하고, 연내 장비를 반입해 2020년 말이나 2021년 초에는 제품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QD-OLED란 빛의 3원색(빨간색·초록색·파란색) 가운데 파란색을 광원으로 쓰고 그 위에 적·녹 QD 컬러필터를 올리는 방식이다. 이는 LG디스플레이가 TV용 대형 패널에 적용하는 화이트 올레드(WOLED) 방식과 차이가 있다. 업계에선 발광층을 쌓아 만든 백색(W) OLED에 3원색 컬러필터를 탑재하는 WOLED보다 QD-OLED의 생산성 및 색 재현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한다. 실제 LG의 'OLED TV 진영'에 맞서 'QLED TV 진영'을 이끌고 있는 삼성이 QD-OLED 투자에 나선다면, TV용 대형 OLED 패널에 재도전한다는 측면에서도 주목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서 2012년 삼성전자의 55인치 OLED TV에 패널을 공급한 바 있지만, 대량 양산을 앞두고 수율 확보 문제로 이듬해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삼성의 QD-OLED 투자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근거 중 하나는 삼성전자의 TV 사업 수익성 문제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TV 사업 전략에 대해 8K QLED와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투트랙'으로 가겠다는 입장을 누누이 밝혀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TV 사업 수익성이 경쟁사인 LG전자[066570]에 뒤처지며 QD-OLED TV 투자에 돌입할 가능성도 커졌다고 봤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LG전자가 OLED TV를 본격 판매한 2016년부터 역전을 허용했다"며 "특히 작년 1분기엔 양사 간 영업이익률 격차가 10%포인트 가까이 확대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LG전자 사례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OLED TV 수요와 원재료 구조상의 수익성 극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한 이상 삼성전자도 2021년 출시를 목표로 QD-OLED TV 투자에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삼성디스플레이의 수익성 문제도 맞물린다. 스마트폰용 중소형 OLED 시장에선 '절대 강자'이지만, 스마트폰 수요가 감소하고 중국 업체들의 OLED 양산으로 경쟁이 치열해진 리스크가 발생했다. 새로 출시되는 폴더블폰과 관련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 것이란 기대도 있지만, 아직은 물량 추정이나 수율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소형 OLED 신규투자는 어렵고, 대형 패널에서 투자기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것이 바로 QD-OLED 파일럿(시범) 투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7일에는 아예 QD-OLED 생산 라인이 들어설 걸로 예상되는 충남 아산 디스플레이시티2(이하 A5 공장) 공사현장을 탐방한 증권사 리포트도 등장했다. 최영산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삼성엔지니어링[028050]과 삼성물산[028260] 건설사업부가 현장에 머물며 공사 상황을 체크했고, (인터뷰한 주변 인원들로부터) 2월 말∼3월부터 새로운 건설 기계가 들어와 공사가 재개될 것이란 관측이 있었다"며 "올해 내로 공사 재개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판단했다. 일각에선 삼성의 모호한 입장도 이런 기대감에 한몫한다는 관측도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컨퍼런스콜에서 투자계획 질문에 "QD OLED 기술을 포함해 다양한 기술의 가능성을 열고 검토하고 있다"고 여지를 남겼고, 삼성디스플레이도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구체적 투자 내용이나 일정 등이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 대기업의 국내 투자가 많지 않았다"며 "이에 관련 장비·재료·부품 업체의 주가가 악영향을 받자 증권가가 QD-OLED 투자 기대감을 부추기는 측면도 있어 보인다"고 우려했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 퀀텀닷-OLED 대형패널 투자 가능성 주목…7년만에 재도전 모호한 입장속 TV 수익성 고민…이르면 내년말 QD-OLED 양산 전망 제기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삼성이 올해 상반기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TV용 대형 패널 투자에 나서며 생산중단 7년 만에 대형 OLED 패널에 재도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확정된 것이 없다'는 공식 입장에도 삼성전자[005930]의 TV 세트와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 수익성에 대한 고민이 결국 QD-OLED 투자로 귀결되지 않겠냐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10일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오는 4월께 투자심의위원회를 열어 QD-OLED 투자를 결정하고, 연내 장비를 반입해 2020년 말이나 2021년 초에는 제품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QD-OLED란 빛의 3원색(빨간색·초록색·파란색) 가운데 파란색을 광원으로 쓰고 그 위에 적·녹 QD 컬러필터를 올리는 방식이다. 이는 LG디스플레이가 TV용 대형 패널에 적용하는 화이트 올레드(WOLED) 방식과 차이가 있다. 업계에선 발광층을 쌓아 만든 백색(W) OLED에 3원색 컬러필터를 탑재하는 WOLED보다 QD-OLED의 생산성 및 색 재현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한다. 실제 LG의 'OLED TV 진영'에 맞서 'QLED TV 진영'을 이끌고 있는 삼성이 QD-OLED 투자에 나선다면, TV용 대형 OLED 패널에 재도전한다는 측면에서도 주목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서 2012년 삼성전자의 55인치 OLED TV에 패널을 공급한 바 있지만, 대량 양산을 앞두고 수율 확보 문제로 이듬해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삼성의 QD-OLED 투자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근거 중 하나는 삼성전자의 TV 사업 수익성 문제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TV 사업 전략에 대해 8K QLED와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투트랙'으로 가겠다는 입장을 누누이 밝혀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TV 사업 수익성이 경쟁사인 LG전자[066570]에 뒤처지며 QD-OLED TV 투자에 돌입할 가능성도 커졌다고 봤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LG전자가 OLED TV를 본격 판매한 2016년부터 역전을 허용했다"며 "특히 작년 1분기엔 양사 간 영업이익률 격차가 10%포인트 가까이 확대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LG전자 사례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OLED TV 수요와 원재료 구조상의 수익성 극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한 이상 삼성전자도 2021년 출시를 목표로 QD-OLED TV 투자에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삼성디스플레이의 수익성 문제도 맞물린다. 스마트폰용 중소형 OLED 시장에선 '절대 강자'이지만, 스마트폰 수요가 감소하고 중국 업체들의 OLED 양산으로 경쟁이 치열해진 리스크가 발생했다. 새로 출시되는 폴더블폰과 관련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 것이란 기대도 있지만, 아직은 물량 추정이나 수율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소형 OLED 신규투자는 어렵고, 대형 패널에서 투자기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것이 바로 QD-OLED 파일럿(시범) 투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7일에는 아예 QD-OLED 생산 라인이 들어설 걸로 예상되는 충남 아산 디스플레이시티2(이하 A5 공장) 공사현장을 탐방한 증권사 리포트도 등장했다. 최영산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삼성엔지니어링[028050]과 삼성물산[028260] 건설사업부가 현장에 머물며 공사 상황을 체크했고, (인터뷰한 주변 인원들로부터) 2월 말∼3월부터 새로운 건설 기계가 들어와 공사가 재개될 것이란 관측이 있었다"며 "올해 내로 공사 재개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판단했다. 일각에선 삼성의 모호한 입장도 이런 기대감에 한몫한다는 관측도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컨퍼런스콜에서 투자계획 질문에 "QD OLED 기술을 포함해 다양한 기술의 가능성을 열고 검토하고 있다"고 여지를 남겼고, 삼성디스플레이도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구체적 투자 내용이나 일정 등이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 대기업의 국내 투자가 많지 않았다"며 "이에 관련 장비·재료·부품 업체의 주가가 악영향을 받자 증권가가 QD-OLED 투자 기대감을 부추기는 측면도 있어 보인다"고 우려했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2.11
[국내]
국내 주식형 펀드서 자금 '썰물'…"증시 반등에 차익실현"
국내 주식형 펀드서 자금 '썰물'…"증시 반등에 차익실현" ETF 등 인덱스 펀드 수요 증가도 영향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올해 코스피가 반등하는 가운데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대거 자금이 빠져나갔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공모·사모 합산)에서는 1월 한 달간 6천303억원이 이탈했다. 월간 순유출 금액으로는 2017년 10월 7천860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은 일별로도 지난 1월11일부터 2월 1일까지 최근 16거래일 연속 순유출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 빠져나간 자금은 6천380억원이다. 순유출 행진 기간도 2017년 3월14일부터 4월 5일까지 17거래일 연속 이후 최장이다. 올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 이탈은 코스피가 1월에 8.03% 반등하자 원금회수와 차익 실현에 나선 투자자들의 환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반등하자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졌다"며 "이에 비해 저가 매수세는 주춤하면서 자금 이탈 규모가 커진 것"이라고 말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도 "최근 코스피 반등 과정에서 이익 실현 목적의 펀드 환매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며 "(자금 흐름이) 순유입세로 돌아서기에는 시장 변동성이 아직 크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상장지수펀드(ETF)의 투자 수요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ETF 설정액은 최근 1개월간 1조3천164억원 불어났다. 반면 액티브 주식 펀드의 설정액은 1천991억원 감소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도 ETF를 포함하면 1월 한 달간 9천461억원이 늘어나는 등 작년 10월 이후 4개월 연속 순유입세를 보인 셈이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수가 낮고 거래가 용이한 ETF가 투자 대안으로 부상하면서 자금 흐름이 액티브 펀드에서 패시브 펀드 쪽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표] 국내 주식형 펀드 월별 자금 유출입 동향 (단위: 억원) ┌─────────┬───────┬───────┐ │ 기간 │ ETF 제외 │ ETF 포함 │ ├─────────┼───────┼───────┤ │ 2019년 1월 │ -6,303│ 9,461│ ├─────────┼───────┼───────┤ │ 2018년 12월 │ -2,518│ 8,877│ ├─────────┼───────┼───────┤ │ 2018년 11월 │ 2,481│ 15,369│ ├─────────┼───────┼───────┤ │ 2018년 10월 │ 734│ 14,805│ ├─────────┼───────┼───────┤ │ 2018년 9월 │ -1,003│ -5,342│ ├─────────┼───────┼───────┤ │ 2018년 8월 │ -508│ -362│ ├─────────┼───────┼───────┤ │ 2018년 7월 │ 1,958│ 1,283│ ├─────────┼───────┼───────┤ │ 2018년 6월 │ 866│ 10,339│ ├─────────┼───────┼───────┤ │ 2018년 5월 │ -1,430│ -1,316│ ├─────────┼───────┼───────┤ │ 2018년 4월 │ -1,733│ -4,691│ ├─────────┼───────┼───────┤ │ 2018년 3월 │ 150│ -4,581│ ├─────────┼───────┼───────┤ │ 2018년 2월 │ 8,643│ 2,100│ ├─────────┼───────┼───────┤ │ 2018년 1월 │ 5,631│ 18,109│ ├─────────┼───────┼───────┤ │ 2017년 12월 │ 3,136│ 29,056│ ├─────────┼───────┼───────┤ │ 2017년 11월 │ 2,307│ 3,019│ ├─────────┼───────┼───────┤ │ 2017년 10월 │ -7,860│ -4,775│ └─────────┴───────┴───────┘ (자료: 금융투자협회 제공)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내 주식형 펀드서 자금 '썰물'…"증시 반등에 차익실현" ETF 등 인덱스 펀드 수요 증가도 영향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올해 코스피가 반등하는 가운데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대거 자금이 빠져나갔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공모·사모 합산)에서는 1월 한 달간 6천303억원이 이탈했다. 월간 순유출 금액으로는 2017년 10월 7천860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은 일별로도 지난 1월11일부터 2월 1일까지 최근 16거래일 연속 순유출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 빠져나간 자금은 6천380억원이다. 순유출 행진 기간도 2017년 3월14일부터 4월 5일까지 17거래일 연속 이후 최장이다. 올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 이탈은 코스피가 1월에 8.03% 반등하자 원금회수와 차익 실현에 나선 투자자들의 환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반등하자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졌다"며 "이에 비해 저가 매수세는 주춤하면서 자금 이탈 규모가 커진 것"이라고 말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도 "최근 코스피 반등 과정에서 이익 실현 목적의 펀드 환매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며 "(자금 흐름이) 순유입세로 돌아서기에는 시장 변동성이 아직 크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상장지수펀드(ETF)의 투자 수요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ETF 설정액은 최근 1개월간 1조3천164억원 불어났다. 반면 액티브 주식 펀드의 설정액은 1천991억원 감소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도 ETF를 포함하면 1월 한 달간 9천461억원이 늘어나는 등 작년 10월 이후 4개월 연속 순유입세를 보인 셈이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수가 낮고 거래가 용이한 ETF가 투자 대안으로 부상하면서 자금 흐름이 액티브 펀드에서 패시브 펀드 쪽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표] 국내 주식형 펀드 월별 자금 유출입 동향 (단위: 억원) ┌─────────┬───────┬───────┐ │ 기간 │ ETF 제외 │ ETF 포함 │ ├─────────┼───────┼───────┤ │ 2019년 1월 │ -6,303│ 9,461│ ├─────────┼───────┼───────┤ │ 2018년 12월 │ -2,518│ 8,877│ ├─────────┼───────┼───────┤ │ 2018년 11월 │ 2,481│ 15,369│ ├─────────┼───────┼───────┤ │ 2018년 10월 │ 734│ 14,805│ ├─────────┼───────┼───────┤ │ 2018년 9월 │ -1,003│ -5,342│ ├─────────┼───────┼───────┤ │ 2018년 8월 │ -508│ -362│ ├─────────┼───────┼───────┤ │ 2018년 7월 │ 1,958│ 1,283│ ├─────────┼───────┼───────┤ │ 2018년 6월 │ 866│ 10,339│ ├─────────┼───────┼───────┤ │ 2018년 5월 │ -1,430│ -1,316│ ├─────────┼───────┼───────┤ │ 2018년 4월 │ -1,733│ -4,691│ ├─────────┼───────┼───────┤ │ 2018년 3월 │ 150│ -4,581│ ├─────────┼───────┼───────┤ │ 2018년 2월 │ 8,643│ 2,100│ ├─────────┼───────┼───────┤ │ 2018년 1월 │ 5,631│ 18,109│ ├─────────┼───────┼───────┤ │ 2017년 12월 │ 3,136│ 29,056│ ├─────────┼───────┼───────┤ │ 2017년 11월 │ 2,307│ 3,019│ ├─────────┼───────┼───────┤ │ 2017년 10월 │ -7,860│ -4,775│ └─────────┴───────┴───────┘ (자료: 금융투자협회 제공)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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